크로커다일(원피스)/작중 행적

 





1. 과거


젊은 시절에 이미 온 바다에 자신의 이름을 떨쳤고 24년 전에 로그 타운에서 해적왕 골 D. 로저의 죽음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20대 초반의 나이에 8천 1백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렸고 이 시절 현 혁명군 G군 군대장이자 뉴하프만 왕국의 여왕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모종의 악연을 쌓았다.
이후 그를 눈여겨 본 세계정부의 권유로 왕의 부하 칠무해에 가입했으며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에게 도전했다가 참패하고 한동안 해적 소탕에 전념하면서 영웅으로 칭송 받는다. 2부 기준으로 16년 전(762화), 코라손이 보던 신문에 영웅 크로커다일을 찬양하는 기사가 짤막하게 실렸다. '크로커다일 경'이라는 별명도 이때 생긴 것으로 보인다.
어느 시점에서 야망이 넘치는 크로커다일은 정부도 가볍게 여길수 없는 강력한 군사력을 원하게 되었다. 그러던중 알라바스타 왕국고대병기 플루톤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래서 크로커다일은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를 조직해서 알라바스타 왕국을 탈취하고 플루톤의 힘으로 '이상국가'를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플루톤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포네그리프를 해독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2부 기준 6년 전 니코 로빈을 영입한다.

2. 1부



2.1. 바로크 워크스 편


크로커다일의 음모로 지독한 가뭄이 3년이나 지속되자 알라바스타 왕국에 대규모 폭동이 발발한다. 때문에 네펠타리 왕가의 위신은 나날이 추락했으나, 반대로 무능한 왕국군을 대신해서 해적을 토벌하는 영웅 크로커다일의 명성이 드높아졌다. 그러던중 바로크 워크스에 잠입한 이가람네펠타리 비비가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크로커다일이 있음을 알아챈다. 두 사람의 입을 막기 위해서 크로커다일은 위스키 피크에 Mr.5미스 발렌타인을 파견하는데 '''하필이면 그곳에 밀짚모자 일당이 있었다.'''
Mr.5 페어가 당하자 크로커다일은 Mr.3 페어에게 리틀 가든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Mr.3는 임무에 실패한다. 그런데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서 크로커다일은 밀짚모자 일당이 리틀 가든에서 처리되었다고 알게 된다.[1] 이때 자신이 Mr.3라고 생각하는 상디가 자신에게 잘못된 보고를 올렸다는 이유로 즉각 Mr.2에게 사살을 명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튼 이렇게 바로크 워크스의 추격을 일시적으로 피한 밀짚모자 일당은 드럼 왕국에서 새로운 동료 토니토니 쵸파를 영입하고 알라바스타로 향한다.
이후 17권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항구도시 나노하나에 해적이 나타나자 모래모래 열매의 능력으로 선장은 미라로 만들고 나머지는 모두 모래 구덩이에 파묻어 버린다. 나노하나의 주민들은 자신들을 구해준 크로커다일을 '영웅', '사막의 왕'이라고 칭송한다. 상황이 충분히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크로커다일은 마지막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바로크 워크스의 모든 사원들을 알라바스타로 소집한다. 오피셜 에이전트들은 비밀에 가려져 있던 자신들의 보스가 칠무해 크로커다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그때 Mr.3가 크로커다일의 아지트에 나타난다. 크로커다일은 그제서야 자신이 속았고 밀짚모자 일당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고 비비가 소꿉친구이자 반란군의 리더 코자와 만나는 것을 막기로 한다. 그리고 단 한 명도 처리하지 못한 Mr.3는 미라로 만들어서 바나나 악어에게 먹이로 던져준다. 그 무렵 비비의 보고로 진상을 알게 된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는 흑막인 크로커다일을 치기 위해서 '레인 베이스'에 전군을 이끌고 친정에 나서기로 한다.[2]
하지만 한 발 빨랐던 크로커다일이 코브라를 납치하고 반란군이 수도 아르바나로 향한다. 그리고 국왕군은 어쩔수 없이 전쟁을 준비한다. 이 모든 상황을 계획한 크로커다일은 사로잡은 밀짚모자 일당과 비비에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나라를 죽인다!! 눈물나지 않나?"고 잔뜩 어그로를 끈다. 이 악랄한 계획에 냉철한 조로도 "악마라는 건 저 녀석을 위한 단어로군."이라고 평한다. 끝으로 크로커다일은 자신의 아지트를 통째로 가라앉혀서 밀짚모자 일당을 몰살시키려고 하지만 이번에도 상디의 방해로 실패한다.
결국 단단히 화가 난 크로커다일은 20권에서 본인이 직접 나선다. 루피는 크로커다일이 뭐라고 말하건 전의를 불태우면서 달려들었지만 결국 처참하게 당한다.[3] 하지만 로빈의 도움으로 루피는 목숨을 건지고 아르바나로 향한다. 국왕군과 반란군이 충돌하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비비는 전쟁을 멈추어야 한다고 호소하지만 바로크 워크스의 방해로 결국 전면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비비는 포기하지 않고 '''4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왕궁을 폭발시켜서 시선을 모으기로 한다.'''
그런데 그때 크로커다일이 왕궁에 도착한다. 크로커다일은 자신에게 덤벼드는 챠카와 츠메게리 부대를 가볍게 제압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비비에게 "너의 무른 생각이 모든 국민들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비웃으며 '''"넌 나라를 구할수 없다."'''고 말하고 왕궁 밖으로 던져버린다. 그때 루피가 등장해서 비비를 구한다. 크로커다일과 루피의 2차전이 시작되고 크로커다일은 루피가 자신의 약점인 물로 공격하자 순간 당황한다. 하지만 곧바로 냉정을 되찾고 약간의 교전 끝에 루피를 미라로 만든다.
그리고 포네그리프가 있는 지하 신전으로 향한다. 이때 로빈에게 패배하고 쓰러져있는 타시기를 보고 "싸움에 진 개는 정의를 말할 수 없지···!!! 여기는 그런 바다야···!!!"라고 비웃는다. 크로커다일의 생각대로 포네그리프에는 플루톤의 위치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크로커다일에게 병기가 있는 장소를 알려줄 생각이 없었던 로빈은 일부러 거짓말을 한다. 코브라의 반응을 보고 거짓말을 눈치챈 크로커다일은 곧바로 로빈을 처리한다. 그때 기적적으로 원래 몸으로 돌아온 루피가 나타나고 둘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크로커다일은 이 마지막 대결에서 루피의 물 대신 피를 이용한 공격에 자연계의 우위를 상실하고 최후의 순간 고무고무 폭풍우에 피격당해 암반을 뚫고 공중으로 솟아오르며 리타이어. 패배한다.
결국 크로커다일은 칠무해에서 제명되고 일개 범죄자로 유치소로 연행된다. 이때 미스 골든 위크가 구하러 오는데 '''내키지 않아서''' 그대로 남았다. 이후 임펠 다운으로 이송되고 레벨 6에 구금된다. 여기서 잠깐 갇힌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징베랑 이야기하며 흰수염을 걱정하자, 비웃으며 "그 늙은이가 살아있다니 반가운걸? 반드시 모가지를 내 손으로 따고 싶은데 말야."라고 말한다, 에이스가 울컥해하며 흰수염 아버지가 너 따위에게 쓰러질지 아냐? 라고 하지만 레벨 6에 갇혀있던 다른 죄수들이 "뭐? 흰 수염이라고! 그놈 어디있어! 내 손으로 죽인다!", "으헤헤헤헤헤! 흰 수염. 내 반드시 죽일테다!"라고 크게 소리칠때, 징베와 에이스에게 "봐라, 그저 흰 수염에게 밀려버린 은메달리스트라고 해도 이 임펠 다운만 해도 그 늙은이를 죽이려는 이들은 넘치게 많다!" 라고 보란듯이 이야기하며 비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2. 정상전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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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 미련을 끊고 레벨 6에서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던 중 흰 수염 해적단세계정부의 전면전이 벌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흰 수염의 목을 치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흥미를 보인다.[4] 531화에서 보아 행콕을 보고 발광하는 다른 죄수들과 달리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540화에서 루피가 나타나서 에이스를 쫓아서 정상전쟁이 벌어지는 마린 포드에 가겠다고 말하자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면 나를 풀어라."라고 요구한다.
루피가 알라바스타의 일을 말하면서 화내자 "옛일이다."라고 쿨하게 말한다. 사방이 막힌 레벨 6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모래로 만드는 크로커다일의 힘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크로커다일의 약점을 쥐고 있는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풀어준다. 무슨 약점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반코프가 얌전히 굴지 않으면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말하자 크로커다일이 굉장히 당황했다. 아무튼 이렇게 풀려난 크로커다일은 징베가 "흰 수염 어르신은 손대지 못한다."라며 경고하자 "그럼 여기서 살육전을 벌여볼까?"라고 응수한다.
탈옥한 크로커다일은 간수들을 상대로 녹슬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주며 올라가는 길에 Mr.1을 보고 풀어준다.[5] 죄수들의 대규모 탈옥을 저지하기 위해서 사디옥졸수를 이끌고 나타나지만 3억의 루키와 전 칠무해 2명의 힘에 옥졸수들이 맥없이 쓰러진다. 크로커다일은 이때 모래 폭풍으로 미노제브라를 날려보낸다. 544화에서 자신의 후임으로 칠무해에 들어온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와 만난다. 이때 루피가 검은 수염을 공격하다가 피를 보자 살짝 놀란다.
546화에서는 '쓸모도 없는 쓰레기' Mr.3가 촥촥 열매의 힘으로 마젤란의 독을 막자 "악마의 열매의 상성은 알다가도 모르겠군."이라고 평한다. 여차저차 임펠 다운을 빠져나오고 탈출하기 위해서 징베와 함께 해군의 군함을 탈취한다. 이때 한 해병이 "바다에 처넣으면 우리가 이긴다!"라고 말하자 '''"누굴 바다에 처넣는다고?"'''라고 싸늘하게 말하고 해병들을 물리쳐 배를 탈취한 이후 정상전쟁에 난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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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화에서 다른 죄수들과 함께 하늘에서 정상전쟁 전장 한복판으로 뚝 떨어진다. 이때 요란을 떠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Mr.1처럼 팔짱을 끼고 여유 있게 내려온다.[6][7] 그리고 당초의 목표대로 곧바로 흰 수염에게 달려들지만 루피에게 저지 당한다. 하지만 루피는 곧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서 전장으로 향하고 크로커다일은 계속 남아서 흰 수염 해적단과 싸운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즈의 '브릴리언트 펑크'에 맞고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있는 곳까지 날아갔다.[8]
도플라밍고가 자신에게 흥미를 보이며 손을 잡자고 말하자 "부하로 삼아달라는 말을 잘못했겠지."라고 독살스럽게 말하면서 모래 폭풍으로 날려버린다. 563화에서 흰 수염이 스쿼드의 공격에 어이없이 당하자 "난 그렇게 약한 사내에게 패한 적 없다고!!!"고 소리친다.[9] 이후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흰 수염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전쟁에 뛰어든다. 566화에서 에이스의 처형을 막으면서 "그깟 다 죽어가는 영감이야 나중에 없애지. '''그보다 기뻐하는 너희들의 낯짝이 보기 싫단 말이다!!!'''"라고 말한다.
센고쿠는 흰 수염에게 묵은 원한이 있는 크로커다일이 참전에 혀를 차고, 도플라밍고는 "나를 차고 흰 수염과 손을 잡는 거냐?! 질투심 솟구쳐버리잖아!"라고 말하며 크로커다일의 목을 날려버린다. 물론 자연계 크로커다일은 다시 재생. 도플라밍고와 교전에 들어간다. 하지만 쥬라큘 미호크가 Mr.1를 베고 루피에게 달려들자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578화에서 에이스의 죽음으로 넋이 나간 루피를 쫓는 사카즈키를 공격, 사카즈키를 두 동강 내고[10] 모래 폭풍으로 징베와 루피를 멀리 날려보내며 둘을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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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길 '''"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 확실하게 지켜!!! 더는 이 자식들의 뜻대로 놀아날지 말라고!!!"''' 그리고 흰 수염 해적단의 잔당들과 사카즈키의 앞을 막는다. 이후 샹크스의 개입으로 전쟁이 끝나자 Mr.1을 데리고 '그리운' 신세계로 향한다.

3. 2부


700화에서 도플라밍고의 칠무해 탈퇴 소식이 실린 신문을 읽는 뒷모습으로 잠깐 나온다.[11]
903화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등장. 또 신문을 읽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신세계에서 놀고만 있지는 않았는지 본인 소유로 보이는 호화로운 저택에다가 옆에 부하들도 여럿 거느리고 있다.

4. 극장판



4.1.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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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에서 모습을 비춰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스탬피드 설정에 따르면 과거 20살 시절에 19살이던 더글라스 불릿과 충돌했는데 무승부로 끝났다고 언급되었다. 지하 동굴속에서 트라팔가 로를 부축하는 상디, 니코 로빈, 쵸파와 재회하게 되고 중상을 입은 트라팔가 로에게 불릿의 능력의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쓰러뜨릴 책략이 있다고 알려준다.[12]
이후 대형 불릿의 등장 때 로와 책략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의 능력과 로의 능력을 조합해 대형 불릿의 패기에 헛점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해 대형 불릿을 쓰러뜨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합체가 풀리는 동시에 루피와 다른 사람들의 일격을 받고 쓰러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불릿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선장을 방해하지 말라는 조로의 공격에 막히게 된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루피가 라프텔의 영구지침을 손에 넣자, 로브 루치와 함께 영구지침을 빼앗기 위해 루피를 기습하려 한다. 하지만 정작 루피는 이런 거 필요 없다면서 영구지침을 부숴버리고, 크로커다일은 무슨 짓이냐면서 격노하고는 별 소득 없이 떠난다.[13][14]



[1] 사냥을 하던 중 우연히 Mr.3의 아지트를 찾은 상디가 때마침 크로커다일의 전화를 받았다.[2] 이때 설령 국왕군 모두 전멸해도 크로커다일만 처리하면 나라는 국민들의 손으로 재생한다고 일갈한 코브라의 기백에 챠카가 압도당한다.[3] 격차를 과시하기 위함인지 크로커다일이 핸디캡으로 모래시계의 모래가 아래로 모두 떨어질때까지 반격하지 않고 덤볐지만 자연계라 루피가 아무리 때려도 대미지가 조금도 없었다. 다만 도중에 '''루피의 고무고무 우걱우걱에 상반신이 먹혀'''(...) 빡쳐서 나오는 개그씬을 찍기도 했다.[4] 이때 레벨 6의 죄수들이 여기서 꺼내달라고 아우성칠 때 이에 징베와 에이스가 분개하자 "여긴 로저와 흰수염에게 밀린 은메달리스트의 집합소다."라며 비웃는 모습을 보인다.[5] 여담으로 멋드러진 털코트에 시가를 피워대서 도저히 탈옥한 죄수로 보이지 않는다. 이 의복과 시가는 레벨 5.5에서 구했다. 애니에서는 이때 뉴커머에게 신발 끈을 묶으라고 시킨다.(...)[6] Mr.1이나 크로커다일이나 능력의 특성상 높은 데서 떨어진다고 죽을 리가 없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때 시끄럽게 소리치는 죄수들을 "너희 해적 몇 년 해먹었어?! 1, 2년 차냐?!"라고 깠다.[8] 루피 때와 달리 조즈가 자신을 타격해도 놀라지 않았다. 아무래도 루피의 경우에는 새파란 루키가 패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놀란 것으로 보인다.[9] 이에 흰수염은 악마니 괴물이니 불리는 본인 역시도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인간이기에 언제까지든 최강으로 있지 못한다고 독백한다.[10] 물론 자연계인 사카즈키는 데미지가 없었다. 같은 자연계인 크로커다일이 이를 모를 리 없고, 그냥 시간벌기용이었다.[11] 애니에서는 갈고리까지 클로즈업 되며 좀더 구체적으로 나온다.[12] 이때 오랜만에 로빈을 예전 별명인 미스 올 선데이라고 불렀다.[13] 이는 루피의 성향 때문이다. 루피는 아직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걸 찾는 모험심이 굉장히 강하다. 그런데 그런 걸 깨버리는 아이템이 있으니 맘에 안 드는 수밖에...[14] 실제로 루피는 제프가 자신의 항해일지를 가져가겠냐고 물어도 거절하고, 우솝레일리에게 원피스란게 실제로 존재하는 거냐는 질문을 하려고 하자 막기도 했다. 만약 그걸 듣는다면 자신은 해적 그만두겠다고 까지 말할 정도로 듣는 것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