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1933)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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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이 만료되었으므로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예언자가 말하기를: 야수는 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의 잔인한 손은 얼어붙었고 그 날 이후 야수는 얼이 빠진 자처럼 되었다
And the prophet said: "And lo, the beast looked upon the face of beauty. And it stayed is hand from killing. And fro that day. it was as one dead."
- 고대 아라비아의 속담[1]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에 설정의 기반을 둔 가장 오래 된 괴수 영화들 중 하나. 엄밀히 말하면 1925년에 나온 영화판 《잃어버린 세계》의 리메이크격인 작품이라, 직계 후손이라 하기는 좀 뭣하다. 원시 오지(奧地)에서 살던 괴수가 현대의 대도시에 구경거리로 잡혀왔다 탈출해서 깽판 친다는 기본 설정도 같고, 두 영화 다 윌리스 오브라이언이 특수효과를 맡았다."'''비행기가 아니었어. '미녀'였어… 야수를 죽인 건….'''"
원래 다큐멘터리 감독인 메리언 C. 쿠퍼는 고릴라 영화를 만들려고 했지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어 반(半) 포기 상태였다. 그런데 망해가는 회사인 RKO 라디오 픽쳐스[2] 에서 기용한 데이비드 O. 셀즈닉[3] 프로듀서가 쿠퍼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졌던 것. 그들은 각본을 쓰면서 몇 가지 아이디를 내던 중 무산된 (자신들의) 공룡 영화에서 만들어 놓고는 쓰지 못한 공룡 모형들을 쓴다. 아마 위의 저 말이 나온 것은 특수효과 감독인 윌리스 오브라이언[4] 과 '''제작비 조달 문제'''로 결국 같은 세트장을 쓴 이유 때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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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특수촬영과 괴물 킹 콩의 표현에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해 기념비적인 걸작으로 남아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특수효과는 시대를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5]
특히 개봉 당시 세계를 놀라게 한, 높이 약 46센티미터의 킹 콩 모형이나 사람의 미니어처를 사용한 특수촬영은 지금 보아도 경이적이다. 킹 콩이 공룡과 싸우는 장면과, 킹 콩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 복엽기와 싸우는 장면은 무척이나 유명해서, 후대에 여러 차례 오마주되거나 패러디된다. 쿠퍼 감독과 어니스트 시드섹은 극중 전투기 사수 역으로 나온다. 이 두 사람은 1차 대전 당시 실제로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고 한다. 2005년판에선 피터 잭슨이 전투기 사수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제작시기가 1933년이다 보니, 공룡들에 대한 묘사가 지금과는 매우 다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상체를 들고 꼬리를 질질 끌며 돌아다니고[6] 초식공룡들도 매우 흉포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작중에서 스테고사우루스는 딱히 아무 민폐도 안 끼쳤는데 잭 일행들을 보자마자 포효하며 달려들며 브론토사우루스는 물속에서 튀어나와 사람을 잡아먹고, 도망치는 사람들을 끈질기게 쫓아간다. 이 영화에 나오는 공룡들은 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기보단, 주인공들에게 시련과 고난을 주는 괴물들에 가깝다. [7]
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영화 제작자 칼 덴험은 새로운 영화를 찍기 위해 열대섬 해골섬에 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섬에는 원주민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생물들도 살고 있었다. 원주민들은 여배우 앤(페이 레이 분)을 자신들이 신으로 모시는 거대 고릴라 '''콩'''에게 제물로 바치지만, 콩은 앤을 마음에 들어 해 앤을 자신이 사는 곳으로 데려간다. 칼과 선원들은 앤을 구출하러 섬 내부에 깊숙이 들어가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앤을 구출하고, 콩을 마취시켜 포획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사람들의 탐욕으로 콩은 생포당해 뉴욕으로 끌려가, '''킹 콩이라는 이름이 붙어''' 구경거리로 전락한다. 하지만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그를 자극하고, 킹콩은 탈출하여 앤을 데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올라간다. 복엽기들이 킹 콩에게 사격하고 킹 콩은 대항하지만, 앤이 다칠까봐 결국 킹 콩은 스스로 죽는 걸 택한다.
명대사가 없을 거 같은데 있다. 영화 마지막에 킹 콩이 죽고 나서 칼 덴험[8] 이 킹 콩의 시체 주변에 모여든 사람에게 했던 대사인
이 영화의 스토리와 결말을 잘 나타내주는 명대사라서, 05년판에도 토씨 하나 안 달라지고 들어갔는데, 이 대사를 말할 때의 블랙이 평소 이미지와 달리 꽤 멋있다. 미국 프리미어 지 선정 영화 명대사 100위 중 84위에 랭크됐다. 다만 한국판 자막에서는 "사랑 때문에 죽은 거요"로 의역되었다.[9] 참고로 잭슨판 《킹 콩》에서는 저 대사를 원작 《킹 콩》 영화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페이 레이가 카메오로 출연해 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레이가 고인이 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10]'''"It wasn't the airplanes. It was beauty killed the beast."'''
'''"비행기가 아니었어. 미녀였어, 야수를 죽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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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화에는, 앤을 찾으러 온 사람들이 계곡 밑으로 떨어져, 거대 벌레와 동물들의 공격을 받아 하나둘 죽어가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너무 잔인하다고 하여 필름이 삭제되고 아예 폐기되어, 이 장면은 시놉시스와 몇몇 사진 외에는 영원히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후 피터 잭슨이 킹콩을 리메이크하면서 영화에 이 장면이 연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 대한 예우로 흑백 영화 느낌을 살려 별도로 흑백으로 만들어진 장면을 새롭게 만들기도 했다.
67만 2천 달러로 제작하여 280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그럭저럭 흥행했다. 이렇게 인기가 있어 후속편도 나왔고, 여러 번 리메이크되었으며 해적판 영화들도 있다. 대한민국에선 90년대 초반에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던 삼성 나이세스에서 LD로 정식 발매했던 게 처음으로 나왔던 매체이며, DVD로도 나왔다.
여담으로, 이 영화의 촬영에 쓰인 세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할 때 새로운 세트를 짓기 위해 불태우면서 애틀랜타가 불타는 장면으로 쓰였다.
아돌프 히틀러가 무척 좋아했던 영화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작품은 1933년작인데 히틀러는 1933년에 집권하여 1940년대초까지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에 시기가 딱 맞으며 오페라와 음악에 심취하는 등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영화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화이다.
2. 등장 생물
- ☆표가 있는 생물의 이미지는 원작에서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피터 잭슨이 새로 찍은 영상에서 나오는 장면들이다.
[11] 죽인 뒤, 도망가던 선원[12] 쫒아가 한 명을 잡아먹는다. 속편인 콩의 아들에선 해골섬이 최후반부에 가라앉아갈 때 잠깐 나오는데, 바다에서 익사하기 직전에 몸부림 치는 모습이 무시무시했던 본편에 비해 상당히 처량하다..
이 공룡의 물속 습격 장면은 피터잭슨의 2005년 킹콩에서는 거대 물고기 "피라냐돈"으로 오마주 되었는데, 안습하게도 이 장면은 확장판에만 나온 탓에 당시 극장에선 볼 수가 없었다.
이 외에도 잘 안 알려졌을 뿐이지 의외로 티렉스 못지않게 킹콩과 관련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꽤 자주 등장했다. 피터잭슨의 2005년도 킹콩에서도 브론토사우루스라는 용각류가 무리로 나오는데, 사실 이 녀석도 현존했던 브론토사우루스와 다소 다른 편이다.
물속에서 나타나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한다. 고증적으론 초식공룡이지만, 영화에서는 뗏목을 부순 뒤 수영하며 도망치던 선원들을 깨물어서 이 공룡의 물속 습격 장면은 피터잭슨의 2005년 킹콩에서는 거대 물고기 "피라냐돈"으로 오마주 되었는데, 안습하게도 이 장면은 확장판에만 나온 탓에 당시 극장에선 볼 수가 없었다.
이 외에도 잘 안 알려졌을 뿐이지 의외로 티렉스 못지않게 킹콩과 관련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꽤 자주 등장했다. 피터잭슨의 2005년도 킹콩에서도 브론토사우루스라는 용각류가 무리로 나오는데, 사실 이 녀석도 현존했던 브론토사우루스와 다소 다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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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토사우루스로부터 도망치고 있던 일행들 앞에 나타나서 쫓아가다가, 한 명을 물어 죽인다. 참고로 실제 스티라코사우루스는 5m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영화에서는 상당히 거대하게 나온다.
원작 영화 내에는 나오는 장면들이 삭제됐고 필름조차 유실되어서 현재는 피터 잭슨이 새로 찍은 장면에서만 볼 수 있다. 대신 속편인 "콩의 아들"에서 나온다. 전작에서 쓰려했던 모델을 재활용한 것.[13] (트리케라톱스는 "콩의 아들"에서 티렉스와 싸울 장면으로 등장하려 했으나 삭제됐다.)[14]
브론토사우루스로부터 도망치고 있던 일행들 앞에 나타나서 쫓아가다가, 한 명을 물어 죽인다. 참고로 실제 스티라코사우루스는 5m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영화에서는 상당히 거대하게 나온다.
원작 영화 내에는 나오는 장면들이 삭제됐고 필름조차 유실되어서 현재는 피터 잭슨이 새로 찍은 장면에서만 볼 수 있다. 대신 속편인 "콩의 아들"에서 나온다. 전작에서 쓰려했던 모델을 재활용한 것.[13] (트리케라톱스는 "콩의 아들"에서 티렉스와 싸울 장면으로 등장하려 했으나 삭제됐다.)[14]
다큐에 따르면 이 공룡의 괴성은 다름아닌 여주인공인 앤 대로우(페이 레이)의 비명소리를 변조한 것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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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영화에 나타나기로 했던 포유류 였고 브론토사우루스로부터 도망치고 있던 일행을 계곡 너머의 통나무 다리위에 쫓아가는 역할이였다. 모형까지 만들어졌지만 후에 이 장면은 촬영 직전 스티라코사우루스로 바뀌게 되고 피터 잭슨이 새로 찍은 장면에서도 스티라코사우루스로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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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서식하는 수장룡. 앤을 잡아먹으려다가, 킹 콩이 나타나서 서로 싸우지만, 패대기쳐져 죽는다. 킹콩이 상대한 괴수들 중에는 작은 편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상대였다. 긴꼬리로 목을 조르고 마구 물어뜯는 공격에 킹콩이 상당히 고전하였다. 참고로 그냥 거대뱀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아무래도 옛날 영화다보니 목과 몸통을 구분하기 어렵고, 컬러판이 아니면 지느러미가 잘 안 보이는 데다가 꼬리가 길어서 그런 듯. 사실 하는 짓을 보면, 수장룡보다 뱀에 더 가깝다.
이후 피터잭슨의 2005년 영화를 기반한 게임에선 이 수장룡의 패턴을 비슷하게 오마주된 뱀[16] 들이 다수로 출몰하는데, 해골섬의 후반부 킹콩의 은신처에서 킹콩이 이 녀석들과 싸우게 된다.
동굴에서 서식하는 수장룡. 앤을 잡아먹으려다가, 킹 콩이 나타나서 서로 싸우지만, 패대기쳐져 죽는다. 킹콩이 상대한 괴수들 중에는 작은 편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상대였다. 긴꼬리로 목을 조르고 마구 물어뜯는 공격에 킹콩이 상당히 고전하였다. 참고로 그냥 거대뱀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아무래도 옛날 영화다보니 목과 몸통을 구분하기 어렵고, 컬러판이 아니면 지느러미가 잘 안 보이는 데다가 꼬리가 길어서 그런 듯. 사실 하는 짓을 보면, 수장룡보다 뱀에 더 가깝다.
이후 피터잭슨의 2005년 영화를 기반한 게임에선 이 수장룡의 패턴을 비슷하게 오마주된 뱀[16] 들이 다수로 출몰하는데, 해골섬의 후반부 킹콩의 은신처에서 킹콩이 이 녀석들과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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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공룡. 먹이를 찾는 듯이 돌아다니다가,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고 공격하러 달려들지만, 칼 덴험이 던진 가스탄에 기절하고, 머리에 총을 맞고 몸을 떨면서 죽는다. 여담으로 본래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의 골침은 4개지만, 이 영화에선 6개다. 죽어가면서 꼬리를 꿈틀거리는데, 칼 덴험은 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촬영한다.
피터잭슨의 2005년 킹콩에선 스테고사우루스를 오마주한 공룡인 "페루쿠투스 케라스테스"가 대신 나오는데, 피라냐돈과 마찬가지로 이 장면은 확장판에만 나온 탓에 당시 극장에선 볼 수가 없었다. 원작의 스테고사우루스가 죽어가면서 꼬리를 움직이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
작중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공룡. 먹이를 찾는 듯이 돌아다니다가,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고 공격하러 달려들지만, 칼 덴험이 던진 가스탄에 기절하고, 머리에 총을 맞고 몸을 떨면서 죽는다. 여담으로 본래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의 골침은 4개지만, 이 영화에선 6개다. 죽어가면서 꼬리를 꿈틀거리는데, 칼 덴험은 이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촬영한다.
피터잭슨의 2005년 킹콩에선 스테고사우루스를 오마주한 공룡인 "페루쿠투스 케라스테스"가 대신 나오는데, 피라냐돈과 마찬가지로 이 장면은 확장판에만 나온 탓에 당시 극장에선 볼 수가 없었다. 원작의 스테고사우루스가 죽어가면서 꼬리를 움직이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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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콩보다 더 거대한 육식성 수각류. 사실 대중적으로 흔히 알고있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달리 상당히 동떨어진 모습이긴 하다. 나무 위에 있던 앤을 잡아먹으려 다가가지만, 앤의 비명소리를 듣고 온 킹 콩하고 대결한다. 마지막엔 입이 찢어져서[18] 죽는다. 이후 앤을 찾으러 가던 잭이 시체를 독수리가 쪼아먹고 있던 것을 발견한다.[19][20]
참고로 해당 장면은 킹 콩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는 것과 함께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동시에 입 찢기 기술이 킹콩의 트레이드 마크가 인식되게 만든 장면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킹콩(2005)》에서 거의 완벽하게 리메이크됐으며, 킹 콩이 티라노사우루스의 입을 찢은 뒤에 턱을 움직여대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것도 2005년도 리메이크 작에서 오마주되었다.
킹 콩보다 더 거대한 육식성 수각류. 사실 대중적으로 흔히 알고있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달리 상당히 동떨어진 모습이긴 하다. 나무 위에 있던 앤을 잡아먹으려 다가가지만, 앤의 비명소리를 듣고 온 킹 콩하고 대결한다. 마지막엔 입이 찢어져서[18] 죽는다. 이후 앤을 찾으러 가던 잭이 시체를 독수리가 쪼아먹고 있던 것을 발견한다.[19][20]
참고로 해당 장면은 킹 콩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는 것과 함께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동시에 입 찢기 기술이 킹콩의 트레이드 마크가 인식되게 만든 장면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킹콩(2005)》에서 거의 완벽하게 리메이크됐으며, 킹 콩이 티라노사우루스의 입을 찢은 뒤에 턱을 움직여대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것도 2005년도 리메이크 작에서 오마주되었다.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그림책 버전에서는 알로사우루스로 나왔는데, 앞발가락이 세 개인 것 등을 보면 오히려 그쪽에 가까운 것도 같다. 동화책에서는 두상도 좀 더 알로사우루스처럼 그려진다. 후속작인 콩의 아들에서 트리케라톱스와 싸우는 것으로 재등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장면은 촬영 직전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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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등장한 생물. 역시 앤을 잡아먹으려고 들다가, 킹 콩에게 걸려서 입이 찢겨 죽는다. 킹콩과 싸운 생물중 가장 빨리죽었다(...). [21] 화질이 좋지 않아 명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킹콩이 죽은 프테라노돈을 몇번 뜯어먹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피터잭슨의 2005년 킹콩에선 프테라노돈을 오마주한 "테라푸스모르닥스"라는 비행 포유류가 대신 나오는데, 이쪽은 편집되지 않아 확장판 없이도 그대로 볼 수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생물. 역시 앤을 잡아먹으려고 들다가, 킹 콩에게 걸려서 입이 찢겨 죽는다. 킹콩과 싸운 생물중 가장 빨리죽었다(...). [21] 화질이 좋지 않아 명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킹콩이 죽은 프테라노돈을 몇번 뜯어먹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피터잭슨의 2005년 킹콩에선 프테라노돈을 오마주한 "테라푸스모르닥스"라는 비행 포유류가 대신 나오는데, 이쪽은 편집되지 않아 확장판 없이도 그대로 볼 수있다.
- 두 다리 파충류
도마뱀이라 부르지만, 잘 보면 다리가 2개밖에 없다. 뭐 뒷다리가 퇴화한 도마뱀 친척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이 때 당시만 해도 킹콩과 싸운 것도 아니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닌, 그저 잠깐 출현한 배경 엑스트라에 불과 했지만 먼 훗날인 작품에서 등장하는 킹콩의 메인 적수의 모델이 되었다. 여담으로 콩: 스컬 아일랜드 기획안 중에 나와있다. 다만, 얼굴이 조금 차이가 난다.
절벽에 뚫려 있는 구멍 속에 숨어있는 잭을 먹으려고 올라오지만, 이걸 알아차린 잭은 재빨리 덩굴을 잘라서 떨어뜨린다. 보통 거대 이 때 당시만 해도 킹콩과 싸운 것도 아니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닌, 그저 잠깐 출현한 배경 엑스트라에 불과 했지만 먼 훗날인 작품에서 등장하는 킹콩의 메인 적수의 모델이 되었다. 여담으로 콩: 스컬 아일랜드 기획안 중에 나와있다. 다만, 얼굴이 조금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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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까지 했지만 삭제되고, 삭제된 영상이 유실되어 피터 잭슨이 새롭게 만든 장면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 킹 콩 때문에 절벽에 떨어진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곤 달려들어 한 명을 물고 가버렸다.
촬영까지 했지만 삭제되고, 삭제된 영상이 유실되어 피터 잭슨이 새롭게 만든 장면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 킹 콩 때문에 절벽에 떨어진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곤 달려들어 한 명을 물고 가버렸다.
- 거대 거미☆
여담이지만 본래 새로 편집된 장면이 아닌 본래 영화에서도 거미 모형이 만들어진 적 있었던 모양이다. 이땐 머리카락 같은 털이 달려있는 등, 다소 현실 속의 거미와 다른 생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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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까지 했지만 삭제되고 삭제된 영상이 유실되어 피터 잭슨이 새롭게 만든 장면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 킹콩 때문에 절벽에 떨어진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곤 달려들어 한명을 물고 가버렸다. 이쪽은 다리가 4개라 도마뱀이 맞다.
촬영까지 했지만 삭제되고 삭제된 영상이 유실되어 피터 잭슨이 새롭게 만든 장면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 킹콩 때문에 절벽에 떨어진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곤 달려들어 한명을 물고 가버렸다. 이쪽은 다리가 4개라 도마뱀이 맞다.
- 촉수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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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뒤에 있는 괴물이 촉수괴물이다. 상반신과 하반신에 각각 촉수를 3쌍과 1쌍씩 가지고 있으며, 이빨은 없고 일반적인 위 아래턱을 가지고 입의 양 끝에 곤충의 턱과 거의 같은 구조의 턱을 가지고 있다. 위의 거미와 도마뱀을 피해 도망쳐 상황을 보던 선원 한 명을 뒤에서 습격하여, 칼로 저항하는 선원의 전신을 조이고 잡아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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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후속편인 《킹 콩의 아들》에서만 등장하는 생물. 외형이 용각류인데다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동공이 없다. 칼데넘과 앤과 키코가 동굴안에 보물을 가져가려는 순간 나오게되며 키코와 먼지나게 레슬링 싸움하다, 오히려 두들겨 맞아서 싱겁게 리타이어. 키코와 마지막으로 싸운 상대지만 최종보스 포스는 거대곰에 비해 금방 죽는다.(...)
- 동굴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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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후속편인 《킹 콩의 아들》에서만 등장하는 생물. 이 생물도 역시 실제 동굴 곰보다 큰 걸 보면, 해골섬에 살면서 섬 거대화된 듯하다. 다행히도 이쪽은 키코와 대결하다 죽진 않고 도망친다.[23] 등장생물 중, 콩을 제외하면 유일한 포유류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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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만나게 된 거대한 수장룡. 배를 타고 도망치려는 테슬러[25] 를 깜놀시켜 빠뜨린뒤 낚아채 잡아먹었다. 여담이지만 등장할 때 섬 자체가 거의 침몰 이르기 상태였다.[26]
동굴에서 만나게 된 거대한 수장룡. 배를 타고 도망치려는 테슬러[25] 를 깜놀시켜 빠뜨린뒤 낚아채 잡아먹었다. 여담이지만 등장할 때 섬 자체가 거의 침몰 이르기 상태였다.[26]
3. 평가
[1] 33년작 오리지널 킹 콩 인트로에 나오는 문구이다.[2] 《시민 케인》으로 유명한 회사. 흥미롭게도 이 회사에 관한 내용 중 반은 '''재정난'''이다.[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자(producer). 명 제작자로 유명하지만, 그 이후에는 대중의 높은 기대 탓에, 작품성과는 별도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없었다.[4] 《잃어버린 세계》에서 특수 효과를 맡았다. 이 사람의 제자가 그 유명한 스톱 모션의 대가 레이 해리하우젠이다.[5] 물론 NC가 지적했듯이 지금 와서 보면 어색한 장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거의 100년 전의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자. 그리고 당시의 첨단 특수효과들을 총동원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6] 이러한 수각류의 묘사는, 1990년도에 《쥬라기 공원》이 나오기 전까지 서브컬처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쥬라기 공원》 이전에도 꼬리를 끌지 않는 체형의 육식공룡이 《드래곤볼》에서도 몇 차례 등장한 적은 있으나, 작품 중심소재는 아닐 뿐더러 어디까진 엑스트라 수준.[7] 고증 포기라기 보단, 원래 괴수-괴물 영화라는 게 대부분 이런 식이다. 방금 먹이를 먹었거나 현재 먹고 있더라도 인간이 보이면 무조건 쫓아온다거나, 옆에 훨씬 더 좋은 먹이가 있는데 신경도 안 쓰고 인간만 죽어라 쫓는 게 기본이요, 아예 먹지도 않을 거면서 인간만 보이면 무조건 죽이려고 달려드는 작품도 꽤 있다. 심지어는 여러 종류의 괴물 혹은 맹수들이 나올 경우 '''서로 다른 종인데도 만나면 경계하거나 싸우거나 하는 게 아니라, 사이좋게 인간을 먹으러 달려드는''' 상황도 만만찮게 나올 정도. 일종의 클리셰라고 봐도 될 듯.[8] 1933년판에는 로버트 암스트롱이, 2005년판에는 잭 블랙이 했다.[9] 잭슨판 《킹 콩》을 생각해보면 심각한 오역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원작과 리메이크에서의 여주인공의 행동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 1933년판에선 여주인공은 영화 내내 콩을 두려워하며, 줄기차게 비명을 지르고 킹 콩의 애정이 일방적이었던 반면, 2005년판에선 둘 사이의 교감이 꽤 빨리 이루어지며, 그 정도도 뚜렷하다. 대표적인 예로 공룡을 죽인 후, 1933년판에선 여주인공이 여전히 비명을 지르며 콩을 무서워하지만, 2005년판에선 그냥 가려는 듯한 콩을 여주인공이 따라가며 기다리라고 한다. 그리고 뉴욕에서 킹 콩이 대중들 앞에 처음으로 공개될 때, 전당에서의 행동도 좋은 예이다. 하지만 영화의 주제가 이 대사의 이중성과 재해석에 주목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물론 '사랑'이라는 단어 역시 이중적이지만, 그러나 방향성에서나 원문 재현에서나 다소 과한 의역이라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다. 'beauty'를 미녀가 아닌 '아름다움'으로 해석하는 측도 있다. 킹 콩이 여주인공과 만나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생각해보면 나름대로는 이해가 가는 면도 있는 해석, 아니, 이게 거의 정설이라고 봐야 한다.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가 이 대사의 재해석에 가깝다.[10] 그래도 원작 킹콩의 다른 배우들에 비하면 페이 레이는 가장 오래 장수한 편이다.[11] 이전엔 잡아먹었다고 쓰여 있었으나, 실제 작중에선 잡아먹진 않고 그냥 깨물고나서 다시 뱉었다.[12] 이 사람은 도망치다 나무로 올라가는데 사실 이 행위는 오히려 자살행위였고 결국 위 사진처럼 잡아먹힌다. 다만 이건 공포심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13] 이외에도 The Black Scorpion이라는 전갈괴수 영화에서도 촬영까지 했지만 삭제되어버린 동굴 씬에 나오려했던 땅거미나 지렁이가 이곳에서 재활용 되었다.[14] 이도 아래에 서술된 아르시노이테리움 처럼 모형까지 만들어 졌지만 장면이 삭제되어 다른 영화에서 그냥 소품으로 사용되었다.[15] 후속작 콩의 아들에서는 아니다.[16] 설정집에도 안 나온 녀석들이라 명칭은 불명.[17] 다만 영화의 대본에선 오직 "Meat Eater"라고만 언급된다. 그냥 "육식 공룡"이라고 부르는 듯(...).[18] 정확히는 위턱 일부도 부서진다.[19] 근데 이때까진 아직 살아있었을수도 있다. 해당장면을 자세히보면 목부분이 숨쉬듯이 움직이기 때문.[20] 근데 잭이 가고난 이후에 움직임이 멈춘걸보면 완전히 즉사한 모양이다.[21] 40초도 안돼서(...) 주인공이 도망칠 틈을 만드려던 장치였던 모양.[22] 실제로 바다나 강뿐만이 아니라 육지에 사는 게도 있다.[23] 하지만 작중 엔딩에서 해골섬 자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걸 보면 죽을 운명은 피하지 못할 듯.[24] 킹콩(2005)과 콩: 스컬 아일랜드그리고 원작까지 합치면 테라푸스모르닥스와 스컬버팔로, 그리고 아르시노이테리움이 있다.[25] 술에 취해 히로인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가 운영하는 서커스를 불태워먹는데다 배의 선원들을 꼬드겨서 잭 일행을 섬으로 밀어낸 나쁜놈이다.[26] 칼 데넘이 동굴의 보물을 훔쳤기 때문에(...). 다만 수중 생물로 보여 섬이 물 속에 잠긴다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