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급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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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엘프사의 에로게로, 전작 하급생이 나온지 무려 8년 만인 2004년 8월 27일에 Windows XP로 발매한 후속작이다.
원화 및 캐릭터 디자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카도이 아야가 담당했다. 같은 원화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전작과 작화에 괴리감이 큰데 분명히 동일 인물이 그렸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의 화풍 변경은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았다.[1]
전작에 비해 공략할 수 있는 히로인은 줄어들었지만 스케줄 문제로 난이도가 높아졌고 각 히로인마다 전용 엔딩곡이 준비되어 있는 등 이런저런 시스템이 강화되었다. 또 원작을 발매한 그 해 10월에 TV판과 2006년에는 2개의 19금 OVA까지 만들며 이 작품에 사활을 걸었지만... 시스템은 혁신적이지만 고용량에도 불구하고 전작처럼 음성은 일부만 지원한다. 그래도 지금 입장에서 보면 전작에 비해 좀 알려진 성우들을 썼다. 전작은 성공했으나, 이 작품은 아래에서 언급되는 비처녀 논란과 루머 등으로 흑역사가 되었다.
직접 해보면 명성과는 다르게(?) 꽤 할만하다. 그래픽도 좋은 편이고 시나리오도 못 봐줄 수준은 아니고, 적어도 시간 아까운 게임은 아니다. 사실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며, 명작의 후속작답게 볼륨은 빵빵하기 그지없다. 이 바닥에서 정말 희귀한 문어발 연애 게임인 것도 있고... 하루에 세 명을 상대로 데이트와 검열삭제를 하는 주인공을 보면 몸 상태가 걱정되기도 한다.
원작이 발매되었을 당시에는 아랄트랜스로 번역이 안됐지만 왠지 지금은 별 문제 없이 기동한다. 일본 내부에서도 작품이 망했고 내용도 그다지 좋지 못한 까닭에[2] 한글패치가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2. 비처녀 논란
메인 히로인이었던 '''사이몬 타마키의 비처녀 논란+메인 히로인의 NTR 요소 포함 스토리로 무지막지한 비판을 당했고 흑역사로 기록되고 말았다.'''[3] 구체적으로는 단순히 히로인이 비처녀라는 이유로 인해 논란이 생겼다기보단,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NTR 요소에 대한 반발이었다. 발매 이전 타마키에 대한 정보는 메인 히로인에다 소꿉친구라는 정도밖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캐릭터를 공략하다보니 타마키에게는 이미 번듯한 애인이 있는데다 갈데까지 간 관계라는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시끄러워지게 된 것. 결국 원작 게임의 가격은 반값으로 떨어지고 그 뒤에 나온 애니메이션같은 다른 매체들도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사실 히로인이 비처녀인 게임은 여럿 있었고, 하다 못해 이 작품의 전작들인 동급생 1, 2나 하급생 1도 비처녀 히로인이 반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로 존재했었는데, 유독 하급생 2가 가장 큰 논란이 된 이유는 '''학원물 & 순애물이라는 장르에 메인 히로인이 소꿉친구이면서 애인까지 있는 비처녀'''였기 때문이다. 전작들의 비처녀 히로인은 대부분 서브 히로인에 주인공보다 연상인 성인[4] 이었는데, 순애물에서 메인 히로인이 소꿉친구에 비처녀에 애인도 끼고 있는 상태라는 건 충격적인 설정이었다. 있다고 해도 그런 작품들은 사전 홍보 단계에서부터 NTR물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매니악한 팬층을 타겟으로 하는 케이스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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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막장 덕후는 엘프 본사에 반토막낸 게임 DVD와 함께 탄원서를 보낸다고 난리를 쳤을 정도로 말이 많았는 데 실제로 보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이후로 비처녀 논란이 터지거나 기타 논란이 나면 분노의 표시로 관련 상품을 부숴서 인증하는 행위가 자주 일어났다. 사실 신만이 아는 세계 2기에서 주인공 카츠라기 케이마가 코사카 치히로를 공략할 시에 언급했듯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히로인이라는건 '''제작사는 불타 없어질 것'''이라고 할만큼 이 쪽 세계에서는 일종의 불문율이었는데 엘프가 너무 큰 모험을 한 것이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엘프도 쇠락의 길을 걷다 2016년에 폐업했다. 그 외에 비처녀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
여담으로 워낙 유명했던 논란이라 그런지 위에서 언급한 신만이 아는 세계나 학생회 임원들처럼 다른 애니나 만화에서 종종 패러디 되거나 개그로 응용 되기도 한다. 물론 안 좋은 쪽이 더 많다. 학생회 임원들에서는 시치죠 아리아가 쿠키에 와사비를 넣어 만든 과자 실험작을 시식해보라며 이 예를 들었다.
3. 미디어 믹스
3.1. 애니메이션
3.1.1. TVA
원작이 나온지 불과 2달 후였던 그 해 10월에 TV판으로 방영되었는데 '''실제 비중은 TV판에만 나오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차지해 버리는 이뭐병급 포스가 전개 되었다.''' 사실 원작이 나온지 2달 후에 방영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제작 기간이 짧았다는 것이고 결국 시나리오와 작화 모두가 심각하게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었다.[5] 또 이 TV판의 DVD판에서는 타마키가 3m 높이에서 낙하하는데 30초가 걸리면서 옷이 벗겨지는 낙하 법칙과 중력을 무시하는 어이없는 장면으로 과도한 서비스신은 안 좋다라는 교훈을 남겨주었다.[6]
3.1.1.1. 주제가
3.1.1.2. 회차 목록
3.1.2. 19금 OVA
2006년에는 19금 OVA판 2개가 나왔는데 계화사집과 스케치북이다. 2개의 내용은 완전히 다른데 계화사집은 나나세를 중심으로 타마키, 유리, 카즈키가 보조 역할을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건 작화는 괜찮은데 흐름이 이상하다. 초반부터 타마키와 검열삭제하다가 실수를 했는데 그걸로 관계가 소원해진다. 그러자 주인공이 유리, 카즈키, 나나세를 공략하고 결국 검열삭제까지 하자 갑자기 뜬금없이 타마키가 막판에 용서해주는 개연성 없는 구성이 문제였다.[7] 스케치북의 경우는 여기서는 설정이 바뀌어서 타마키의 경우엔 처녀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스케치북은 TV판이나 계화사집과 달리 특별한 스토리는 없고 그냥 주야장천 검열삭제만 하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미사키를 중심으로 타마키, 나나세, 오키에가 보조 역할이다. 그래도 TV판과 OVA판을 포함해서 도합 3개의 작품만을 평가할 때 스케치북이 가장 나은 편이다.
3.2. 그 외
계화사집 미디어믹스 개념으로 계화사집 드라마 CD와 소설 등도 나왔지만 그대로 묻혔다.
4. 등장인물
TV판과 달리 OVA판과 원작 게임은 모두 성우진 비공개다.
4.1. 주인공
4.2. 히로인
- 요코미조 후미
성우는 니시카와 히로미.
학교 도서관 사서로 주인공과는 입학 때부터 알고 있어 서로 편하게 말을 주고 받고 하는 사이다. 젊은 혈기로 날뛰는 주인공을 어른의 여유로 웃어 넘기며 상담도 많이 해주고 취미가 독서라서 가지고 있는 책의 분량도 엄청나다. 상당히 이상적인 여성적 외모와 달리 남성같은 말투를 쓰며 고민이 있을 때는 옥상에서 담배를 핀다.
전작들이 그렇듯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화이벤트를 통해 유추해볼수 있는 나이는 최대한 낮게 잡아도 27세 이상.
주인공과는 처음엔 심심풀이 정도로 만나줬지만 점점 그에게 끌리게 되면서 극심한 나이차가 나는 주인공과 이대로 관계를 가져도 되는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학교 도서관 사서로 주인공과는 입학 때부터 알고 있어 서로 편하게 말을 주고 받고 하는 사이다. 젊은 혈기로 날뛰는 주인공을 어른의 여유로 웃어 넘기며 상담도 많이 해주고 취미가 독서라서 가지고 있는 책의 분량도 엄청나다. 상당히 이상적인 여성적 외모와 달리 남성같은 말투를 쓰며 고민이 있을 때는 옥상에서 담배를 핀다.
전작들이 그렇듯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화이벤트를 통해 유추해볼수 있는 나이는 최대한 낮게 잡아도 27세 이상.
주인공과는 처음엔 심심풀이 정도로 만나줬지만 점점 그에게 끌리게 되면서 극심한 나이차가 나는 주인공과 이대로 관계를 가져도 되는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 와카이 미사키
성우는 나가시마 유코.
봄에 새로 부임한 미술 교사로 미술부 고문도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유채화로 최근에는 현대 미술에도 흥미를 가지고 있고 친근한 성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학창 시절에는 소프트볼부 에이스로 4번 타자였는데 실제로 원작 이벤트에는 야구부 에이스 투수의 공을 쳐서 홈런을 치는게 있다.
봄에 새로 부임한 미술 교사로 미술부 고문도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유채화로 최근에는 현대 미술에도 흥미를 가지고 있고 친근한 성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학창 시절에는 소프트볼부 에이스로 4번 타자였는데 실제로 원작 이벤트에는 야구부 에이스 투수의 공을 쳐서 홈런을 치는게 있다.
4.3. 그외
- 스나후키 노조무
성우는 키무라 타쿠.
주인공의 친구로 타마키와 진과도 어릴 때부터 친구다.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에서 낚시를 할 때도 있었다. 원작에서는 낮에 낚시를 하고 있는데 1시간 15분 이상의 여유시간이 있을 때 한번씩 가서 낚시를 하면 매우 좋다. 왜냐면은 가끔 철가면이 낚이는데 이게 1만 5천엔에 팔아먹을 수 있어 짭짤하기 때문이며 어차피 공략 봐가면서 히로인 서넛 이상 동시 공략 하지 않는 이상 남는 게 시간이라 낮에 시간 남으면 강변에서 낚시로 때우는게 제일 편하다.
주인공의 친구로 타마키와 진과도 어릴 때부터 친구다.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에서 낚시를 할 때도 있었다. 원작에서는 낮에 낚시를 하고 있는데 1시간 15분 이상의 여유시간이 있을 때 한번씩 가서 낚시를 하면 매우 좋다. 왜냐면은 가끔 철가면이 낚이는데 이게 1만 5천엔에 팔아먹을 수 있어 짭짤하기 때문이며 어차피 공략 봐가면서 히로인 서넛 이상 동시 공략 하지 않는 이상 남는 게 시간이라 낮에 시간 남으면 강변에서 낚시로 때우는게 제일 편하다.
- 아마도 진
- 시도 세이토
수학 교사로 왠지 체육복만 입고 다니지만 성실해서 주변에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원칙주의자라서 주인공과 앙숙이다.
- 마사오미
- 코토노 치호
- 키시다 슌
- 코다이지 스케키요
[1] 이를 두고 엘프의 옛 게임 CG는 모두 일일이 도트를 찍어 정성스럽게 그려서 리메이크를 한 작품보다 옛 게임이 더 낫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16색의 한계에서 계조를 표현하기 위한 노가다 작업일 뿐 화풍의 변경으로 인한 비평과는 구분해야 한다.[2] 한국에서는 상술한 막장 인증으로 인기(?)를 누린 셈이다.[3] 타마키 논란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4] 학생인데 비처녀였던 히로인은 동급생의 쿠로카와 사토미, 하급생의 타치바나 마유미 정도. 동급생 2 세가 새턴판 한정으로 마이지마 카렌이 영 좋지 않은 일을 했었다고 언급한다.[5] 엘프가 그만큼 이 작품에 모든 것을 걸고 올인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엘프는 21세기 들어서면서부터 겪은 침체, 잇딴 스태프들의 이적, 리메이크 연발, 작품 고갈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었다.[6] 이 작품의 DVD판은 요즘 트렌드의 전범이 된 것으로 바로 DVD판과 BD판에 노출신이 추가되는 것이다. 실제로 하급생 2 TV판과 달리 DVD판에는 쓸데없이 노출이 많다.[7] 물론 화가 풀려서 용서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광경을 지켜 보다가 갑자기 접근해서 용서해준 것은 어딘가...[8] 엘프 팬클럽 회보 Vol.58호에 있던 CD-ROM판 외전[9] 1984년생으로 패션 모델 겸 디자이너로 예전에는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문과 출신으로 성우 연기를 한 건 이 작품이 유일하다.[10] 19금 OVA판 나나세를 맡았다. 유명한 작품으로 야근병동의 나나세 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