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의 잔(영화)

 


'''위저딩 월드 장편 영화'''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005)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감독'''
마이크 뉴웰
'''제작'''
데이비드 헤이먼
'''각본'''
스티브 클로브스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촬영'''
로저 프랫
'''편집'''
믹 오즐리
'''음악'''
패트릭 도일
'''장르'''
판타지, 가족, 모험, 액션
'''제작사'''
헤이데이 필름
'''배급'''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image] 2005년 11월 18일
[image] 2005년 11월 30일, 2021년 2월 10일 (4DX 재개봉)
'''상영 시간'''
157분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
'''북미 박스 오피스'''
$290,201,752
'''월드 박스 오피스'''
$897,099,794
'''대한민국 총 관객수'''
361만 명
1. 개요
2. 예고편
3. 상세
4. 평가
5. 흥행
6. 원작과의 차이점
7. 여담
9. 게임

[clearfix]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후보작'''

1. 개요



소설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실사 영화.

2. 예고편





3. 상세


장래에 뱀파이어(로버트 패틴슨)와 10대 닥터(데이비드 테넌트)가 돼서 나타날 사람들이 나오는 해리 포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캐스트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이 편에서부터 원작 분량 자체가 늘어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영화에서는 많은 부분이 생략된다. 특히나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퀴디치 월드컵 부분이 대폭 축소되었다. 코르넬리우스 퍼지의 개회 연설을 끝으로 다 잘린다. 심지어 집요정 도비윙키는 나오지도 않는다.[1] (원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처럼 2부로 나누어 촬영하는 것을 고려해봤다고 한다)

4. 평가
















영화판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원작 팬들에게는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원작 자체의 분량이 상당해서 통편집이 잦은 와중에 구멍들이 생겨나서 선택과 집중에 실패해서 산만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범인의 실체, 볼드모트의 귀환을 다룬 스토리라인이 전반적으로 미약하다. 게다가 세계관을 확장하는 중요한 작품이여서 본 작품의 편집의 결과가 후에 나올 작품의 세계관을 제한하는데, 여기서 결국 많은 세세한 설정과 아트 디렉션을 엎거나 설명없이 도입하는 참사가 일어난다(...). 그리고 “사춘기” 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코디가 등장인물들 전부의 머리를 기르기도 하면서[2] 매우 이질적이란 반응도 많았다. 상황이 워낙에 안 좋아 불의 잔 이후 결국 원작가가 칼을 뽑아 영화 제작에 깊숙히 개입하게 이를 정도. 존 윌리엄스가 작곡에서 손을 땜으로서 음악도 취향에 맞지 않아하는 의견이 있다. 다행히도 후속작은 완성도는 조금 부실했지만 세계관과 아트 디렉션을 확실히 정립해서 그 후의 3편의 영화는 매끄럽게 이어지는 편.
다만 위의 비판점들은 해리포터를 원작부터 봐온 팬들의 관점이고, 시리즈에서의 이야기 흐름과는 별개로 이 영화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자체의 완성도는 많은 매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소설과 마찬가지로 기존 시리즈의 동화 같은 느낌을 배제하고 사춘기 청소년들 간의 갈등이나 잔인한 묘사 등 현실적인 느낌이 강해졌으며, 단순히 아동용 판타지 영화가 아님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영화가 되었다. 또한 이후 시리즈인 불사조 기사단, 혼혈 왕자, 죽음의 성물 1이 어둡고 지루하다는 평가가 있는 데에 반해 여러 가지 요소들을 잘 녹여내어 즐길거리가 다양한 영화라는 호평이 많다. 또한 마이크 뉴얼 감독이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같은 걸출한 로맨스, 드라마 영화를 연출해 명성이 높은 만큼 크리스마스 무도회 에피소드에 사춘기 청소년들의 감정을 잘 그려냈다는 평도 있다.
종합하면 영화의 연출력은 상당한 수준이나 방대한 원작의 재현도, 시리즈 전체의 큰 틀에서의 스토리텔링에는 단점이 많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양대 명작인 죽음의 성물 2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뒤를 잇는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메타크리틱 점수도 죽음의 성물 2와 아즈카반의 죄수 다음으로 높은 81점이며, 로튼토마토도 88점으로 똑같이 3위다. 여러 언론들에서도 자세한 순위는 다르지만 죽음의 성물 2,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은 Top 3인 경우가 많다.#1#2#3#4[3][4] 해외에서 가장 큰 투표 커뮤니티인 TheTopTens에서도 죽음의 성물 2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단순히 평론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

5. 흥행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이후 간만에 겨울시즌에 개봉하였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우주전쟁, 킹콩 등 주요 기대작들을 제치고 흥행 1위[5]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상영된 '''최초의 아이맥스''' 포맷 장편 영화다. 2005년 12월 1일, 전국 개봉과 함께 아이맥스 상영관이 있는 CGV 용산과 인천에서 2D DMR 버전으로 상영되었다.[6]

6. 원작과의 차이점


  • 영화에서는 해리 포터가 더즐리네 집에서 보냈던 시간에 대한 얘기가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그게 도입부이며 아서 위즐리가 더즐리 가에 나타나는 개그씬도 있다. 그러니 영화에서 해리의 등장은 버로에서 시작할 수 밖에.
  • 따라서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에게 편지를 넣는 장면도, 받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해리의 생일에 대한 언급도 없다. 해리가 시리우스를 들먹이며 이모부 버넌 더즐리를 협박하는 장면을 기대한 팬들에겐 아쉬운 부분.
  • 원작에서는 조지 위즐리프레드 위즐리기발한 발명품을 어머니 몰리 위즐리가 찾아내고 혼[7]을 내지만, 영화에서는 그 장면 자체가 삭제되었다.
  • 유일하게 몰리 위즐리가 등장하지 않은 영화이기도 하다.
  • 빌 위즐리찰리 위즐리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빌은 7편에 가서야 등장하지만, 찰리는 용들을 데려왔다는 언급만 나온다.[8] 퍼시 위즐리해리 포터와 불의 잔부터 마법부에서 일하고 있음이 나타나는데 영화에서는 이런 부분도 생략되었다.
  • 위에서 잠깐 언급되었지만, 많은 독자들이 기대했던 퀴디치 월드컵 경기장면은 장관 코닐리어스 퍼지가 경기 시작을 선언하는 것을 끝으로 다 생략되었다. 심지어 경기 결과도 알려주지 않은 채 죽음을 먹는 자들이 등장해서 영화만 보는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주기도 했다[9] . 삭제 필름을 기대했지만 DVD의 삭제 장면 모음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 첫 번째 시험이 다르게 그려졌다. 원작에서는 얌전히 알을 지키던 혼테일 앞에서 요리조리 날아다니며 유인하고 용이 날자마자 잽싸게 알을 낚아챘는데, 영화에서는 혼테일이 사슬을 끊고 경기장을 벗어나 학교 안에서 스펙타클한 추격전을 한참 동안 벌인 후에야 해리가 간신히 혼테일을 따돌리고 알을 얻는다. 소설상의 내용이 영화 상에서 표현하기 부족하다고 생각한 듯.
  • 도비윙키를 포함한 어떤 집요정도, 더불어 헤르미온느의 집요정 해방전선 활동을 비롯해 어떠한 집요정 관련 내용도 나오지 않는다.
  • 따라서 두 번째 시험에서 해리에게 아가미풀에 대해 알려주는 인물이 도비가 아니라 네빌 롱보텀이다. 아무래도 집요정들을 등장시키기 위해 CG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이었던 듯하다. 네빌이 약초학을 잘하기 때문에 개연성은 있는 전개다.[스포일러]
  • 퀴디치 월드컵에서 위즐리 쌍둥이 형제와 내기를 했던 마법사 루도 베그만은 아예 나오지 않는다. 스토리상 필수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잠깐이나마 범인 후보들 중 한 명인 분위기를 풍기니, 작품의 추리 구조가 조금은 축소되는 결과를 낳는다.
  • 론 위즐리가 연회복을 받는 장면은 영화에서는 부엉이가 배달하며 알게 되지만, 원작에서는 호그와트에 가기 전 집에서 짐을 쌀 때 알게 된다.
  • 트라이위저드 시합 3번째 관문인 마법의 미로는 원래 보가트(디멘터의 모습)나 폭탄 꼬리 스크루트[10] 같은 생물체를 퇴치하고 스핑크스의 퀴즈도 풀어야 하는 등 마법의 공간이었는데, 영화에서는 마법이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평범한 미로찾기 공간이다. 수풀이 좀 심하게 흔들리고 사람들이 좀 살벌하게(ex 빅토르 크룸) 변할 뿐. 미로의 스산하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한편 세드릭과 해리가 승부욕이 앞서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며 달려가는 연출 상의 재해석을 가했다.
  • 마법의 미로에서 크룸이 범인에 의해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것까지는 똑같은데, 눈이 흐리멍텅해져서 나왔다. 생각해보면 아주 큰 설정오류인데, 원래 임페리우스 저주가 무서운 이유는 겉모습만으로는 저주에 걸렸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렸다고 눈이 흐리멍텅해진다면 저주 때문에 볼드모트를 따랐다는 수많은 전(前) 죽먹자들의 변명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을 것이다.
  • 임페리우스 저주가 등장하는 무디의 수업 장면에서도 설정에서 빗겨가는 구석이 있다. 일단 거미가 공중부양 주문에 걸린 듯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엄밀하게 임페리우스 저주의 효과는 아니다. 뭐 주문을 섞어서 썼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는 있지만, 결정적으로 물 위에서 둥실둥실 떠다니는 거미를 볼 때 묘하게 물에 빠지기 싫어 버둥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거미라면 순순히 빠지려 들었을 것이다.
  • 영화에서는 볼드모트의 부활과 세드릭 디고리의 죽음을 직접 목격해서 고통받은 해리 포터의 모습이 책에 비해 비교적 잘 다뤄지지 않았다.[11] 그래도 포트키로 경기장에 돌아온 뒤 해리가 세드릭의 시체를 앞에 두고 굉장히 슬퍼하고 괴로워하면서 관중석에서 내려온 덤블도어의 손길을 뿌리치며 세드릭을 감싸는 모습으로 어느 정도는 드러나있으며, 후속작인 불사조 기사단에서도 해리가 볼드모트가 나타나는 악몽을 계속 꾸는 모습 등으로 보완된다.
  • 리타 스키터가 작성한 터무니없는 기사들은 영화 내에서 두어 가지를 제외하곤 모두 삭제되었다.[12] 또한 그녀의 애니마구스 설정 또한 생략되었으며, 이것 때문에 영화 시리즈에서는 훗날 해리 일행이 리타를 협박할 명분이 사라져 5편에서 리타가 해리를 인터뷰하는 내용도 증발했다.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빅토르 크룸에게 자신의 이름을 발음하는 법[13] 을 가르쳐 주는 장면은 삭제되었다. "허마이오우니니" 라고 발음하는 빅토르 크룸은 꽤나 웃겼다. 또한 빅토르가 헤르미온느를 좋아하는 장면도 썩 많이 나오진 않았다.
  • 원작에서 세드릭의 아빠 에이머스 디고리는 해리 포터에게 적대감을 나타내지만 영화에서는 오히려 만나서 영광이라며 반가워한다.
  • 스토리상 중요한 현상인 역주문 마법 프리오리 인칸타템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실하다. 해리 포터의 엑스펠리아르무스와 볼드모트의 아바다 케다브라가 맞붙을 수 있었던 것은 두 지팡이에 같은 불사조의 깃털이 들어있기 때문인데[14], 영화상의 연출만 보면 마치 해리가 볼드모트와 호각으로 힘겨루기 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나타나는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이 현상에 대한 설명도 해리 曰 "제 지팡이와 볼드모트의 것이 연결된 것 같았어요", 덤블도어 曰 "프리오리 인칸타템...", 이걸로 끝... 그리고 원래 퀴디치 월드컵 테러 장면에서 나왔어야 한 "프리오르 인칸타토" 주술도 생략되었다.[15]
  • 여러 가지가 삭제됨과 동시에 그와 연관 있는 범인의 세부 설정 또한 대폭 삭제되었다. 일단 책에서는 그의 생사여부부터가 미스테리였는데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살아있는 것을 보여줘버리며, 과연 그가 결백한가 유죄인가를 후반부에서야 확인시켜준 소설과는 달리 영화는 처음부터 스포일해버린다. 그 외에 성격 등도 바뀐 부분이 많은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책에선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나오는 떡밥인 버사 조킨즈의 실종사건이 완전히 생략되었다. 사실 전개상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본작의 진 흑막을 초반부터 까발려버리는 참사와 함께 불의 잔의 미스테리 요소를 또 잘라냈다.[16]
  • 덤블도어의 캐붕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원작에서는 1~4권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다가 4권 극후반부에서 범인을 상대할 때가 처음으로 분노하는 장면이었으며, 해리는 이때서야 볼드모트가 왜 덤블도어를 두려워하는지 이해된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빽빽 소리나 지르고 다녀서 인자한 교장에서 괴퍅한 노인으로 캐릭터가 변질된 것은 물론, 마지막 장면의 임팩트 또한 사라졌다.

7. 여담


당시 국내 극장에서 배포한 팸플릿의 영화 소개에 따르면, 해리 포터가 용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선 실제 용이 사용되었다는 문구를 때린 적도 있다.(…) 물론 실제로는 모형이나 로봇조차 사용되지 않았다. 전부 CG.
해리와 론을 포함한 주요 남자 배우들의 머리가 매우 길다. 거의 여자들의 단발 수준.
다른 작품들이 전체 관람가인데 비해 불의 잔만 12세 관람가이다. 미국에서는 시리즈 내내 PG 등급을 유지하다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PG-13등급으로 올라갔으며, 향후 작품들은 혼혈왕자만 PG고 나머지는 전부 PG-13이다.
리들 하우스는 실제로 있는 건물인 beckley park를 세트장으로 활용한 것이다.
유튜브에서 더빙을 서비스한답시고 자막을 없애버렸다.[17]

8. OST




9. 게임


[image]
'''개발'''
EA UK
'''유통'''
일렉트로닉 아츠
'''배급'''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
'''출시일'''
2005년 11월 8일 (북미)
2005년 11월 10일 (한국, PC)
2005년 11월 11일 (유럽)
2005년 12월 12일 (한국, PS2/PSP)
'''장르'''
액션 어드벤쳐
'''기종'''
GBA, NDS, GC, PC(Win), PS2, PSP, XBOX
'''엔진'''
렌더웨어
전작들이 기본적으로는 오픈월드 방식을 택한 것과는 달리 미션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미션에서 트로피를 모아 다음 미션을 해금하는 방식. 또한 기본적으로 해리를 조작하던 전작들과는 달리[18] 해리/론/헤르미온느 3총사를 전부 조작할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조작 방식도 크게 바뀌어 마우스나 화면 시점 회전으로 조준을 하던 전작들과는 달리 키보드를 활용하여 근처의 물체에 자동으로 마법을 건다. 또한 마법을 버튼 하나로 걸 수 있던 전작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아씨오, 공격 마법, 일반 마법의 세 버튼으로 나눴다. 또한 해리포터 게임 중 처음으로 2인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2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조이스틱 등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이 즈음부터 캐스팅을 영화판의 배우들과 공유하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PS2나 XBOX판은 후술할 단점이 빠진 덕에 그저 그런 양산형 게임이고, PC판은 역사에 남을 발이식을 자랑한다. 기본 해상도가 800x600인데 해상도를 변경하려면 실행파일을 헥스에딧해야 하는 창의적인 병신성에 더해, 그나마도 순정 실행파일에는 먹히지도 않고 NoCD 크랙파일로만 된다. 인게임 옵션에는 자막을 켜고 끄는 기능 딱 하나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실행파일을 조작해 해상도를 16:9같은 화면비로 바꾸면 넓어지는 게 아니라 4:3 화면 그대로 쭉 늘여서 보여준다. 아무리 고해상도 와이드 모니터가 보급되기 전 시절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했다. 동시기에 발매된 8k 네이티브 지원 게임도 있는 마당에...
몇몇 주문들의 조작도 괴랄함의 극치였는데, PC판의 경우 스틱 조작을 그대로 옮겨왔는지, 주문을 강화하려면 키보드 방향키를 →↓←↑ 로 돌리듯이 입력하라는 것까지 있었다. 스토리는 게눈 감추듯 허겁지겁 진행되고, 조작은 고자가 된 느낌이며, 카메라는 게임 진행을 수시로 방해한다. 전작들 세 편에서 보여준 나름의 참신성과 해리 포터 월드를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에 맞게 해석하려 한 노력따위는 아즈카반에 처넣고 까먹은 범상치 않은 물건. 전편들에 대비해 유일한 장점을 꼽아주자면 그래픽이 좋아졌다는 것 정도인데 다시 말하지만 이 게임 해상도는 800x600 고정이고, 아무리 잘 봐줘도 그런 흐리멍텅한 화면으로 쟁쟁한 PC 게임들과 경쟁할 만큼 좋은 그래픽은 아니다.
뭐 그래도 본가인 영국에서는 PS2판이 30만장 넘게 팔리기도 했다고 한다. PC판 메타크리틱 점수도 저런 폭풍같은 단점이 있는 것 치곤 의외로 나쁘지 않은 66점.
[1] 다만 도비는 영화 초반부에서 짧게 카메오로 등장한다. 다만 정말 빨리 지나가서 눈치채기 다소 힘들다.[2]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이걸 들었는지 불사조 기사단부터 죽음의 성물까지는 머리를 짧게 하고 나온다.[3] Watchmojo에서는 독특하게도 마법사의 돌을 1위로 선정했다. 다른 대부분의 리스트에서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죽음의 성물 1은 순위가 낮은 것에 비하면 색다른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4] 물론 아닌 경우도 있다. 6위로 선정한 예시[5] 다만 미국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가 흥행 1위를 기록했다.[6] 최초의 3D 포맷 아이맥스 영화인 폴라 익스프레스의 경우 다음 해 1월 20일 '''아이맥스 버전으로 재개봉'''했다.[7] 물론 혼만 낸 건 아니고, 소환주문으로 숨겨서 가져가려는 것 역시 모두 뺏는다.[8] 찰리는 소설에서는 1권에서부터 직접 등장했지만 영화에서는 1편에서 론에게 언급되는 것과 3편에서 가족사진에 찍힌 게 끝이다.[9] 시합 종료 후 인물간의 대사를 통해 우승팀을 짐작할 수는 있다[스포일러] 원래 무디(로 변장한) 크라우치가 네빌을 시켜서 해리에게 정보를 흘려주려고 했던 건데, 원작에서는 계속 꼬여서 결국 시합 직전에야 도비에게 정보를 슬쩍 주는 데 성공한다.[10] DVD의 2번 디스크에 수록된 트라이위저드 체험 게임에서나 나온다.[11] 예를 들어 세드릭의 부모님에게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우승 상금을 주려고 하는 장면. 원작에서는 세드릭의 부모님이 이를 거절해 상금은 위즐리 쌍둥이에게 넘어갔는데, 이 자본으로 6편에 등장하는 장난감 가게를 차릴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영화판 4편에서 이 부분을 생략하는 바람에 영화판 6편에서 그대로 나오는 가게를 어떻게 차렸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떨어졌다.[12] 헤르미온느가 리타의 독자들에게 받은 온갖 끔찍한 편지들 역시 나오지 않았다.[13] 실제로는 헤르미온느가 아닌 허마이어니이다.[14] 결국 영화판에서 이 내용은 죽음의 성물 1부 초반 말포이 저택에서 볼드모트가 직접 언급하는 것으로 소개된다. 그리고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그 이유를 들어 지팡이를 받는 것.[15] 이것 때문에 후속작에도 피해가 갔는데, 당장 영화판 5편부터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지팡이들도 서로 마법이 연결된다. 그리고 영화판 7편에서는 해리 일행이 말포이 저택에 끌려갔을 때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가 말한 "놈들의 마지막 주문이 뭔지 봐"라는 대사가 프리오르 인칸타토 주술을 쓰라는 말이었지만, 영화만 본 사람들은 지팡이의 마지막 주문을 확인한다는 것 자체가 생소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16] 일단 볼드모트가 그 해에 트라이위저드 시합이 개최될 거라는 사실도 조킨즈를 고문해서 얻은 정보였으며, 범인이 살아있다는 사실도 그녀를 통해 알았다.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범인이 볼드모트의 곁에 있는 걸로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인 듯.[17] 자막이 다시 생기면 삭제바람[18] 아즈카반의 죄수도 일부 상황에서만 조작이 바뀌며 기본적인 조작 캐릭터는 해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