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퍼(웹툰)/평가와 논란
1. 1부
1.1. 장점
- 개성있는 화풍과 연출
과감한 구도 연출, 흑백을 베이스로 해 기존 단행본 만화의 느낌을 살리되 원색을 군데군데 포인트로 넣어 강렬한 느낌을 준다. 전투 신은 스크롤하면서 보는 웹툰의 특징과 헬퍼 특유의 거친 화풍을 살려 박력있게 연출한다. 심지어 작가가 스크롤 속도를 조절해주기까지 한다!'[1] 초반에는 샤프하고 간결하지만 깔끔한 연출을 보여주나, 후반부로 가고 시즌 2부턴 선이 점점 굵고 박력 넘치는 강력한 연출로 발달이 됐다. 허나 만화적 과장법이 강조되는지라 오히려 보기가 난잡하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캐릭터들
주인공인 장광남부터 시작해서 처음 맞닥뜨리는 주사에 광남이를 노렸지만 친구가 된 세세는 말할 것도 없고, 사신본부의 수장인 흑조, 동양제일 백서를 위시한 사신들, 그리고 광남이에게 나타난 의문의 인물인 슈빌 워핸드를 비롯한 하계 대의원들까지 하나하나가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가 있어 조연도 팬이 많다. 하다못해 단역들조차 적절한 오마주를 가미해 재해석하는 등 작가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솜씨는 가히 뛰어나다 할 수 있다.
- 언어유희를 이용한 뛰어난 만화연출
작가가 언어유희를 좋아하는지 "역시는 역시 역시군"이나 "Vㅔ리" 혹은 "당연하냐"같은 말장난을 사용하는 등 죽음이란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작가가 언어를 이용한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나 감성적인 연출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다. "얼쑤~!" 라든가 "레뒤~파이트!" 같은 단순한 대사조차 명대사로 느껴질 정도. 명 언 제조기로 불리는 수준
- 군데군데 보이는 현실 비판
시즌1 때부터 여러번 현실을 비판하는 요소가 자주 보였었다. 알바로 연명하다 애인에게마저 버림받고 끝내 낙태와 자살을 선택한 고미와 그런 그녀에게 얽힌 세세부터 존나나 워통거의 사신본부 난동 속에서 그간 부패에 찌들었던 사신들을 일깨우는 흑조의 모습, 박병준이 광남이를 설득하면서 열변하는 현실까지, 비록 헬퍼 세계관의 대한민국은 대놓고 부패와 무너진 공권력이 난립하는 아수라장이지만 현실의 대한민국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기에 흘려보기엔 시큰한 요소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이야기는 장광남이 죽기 전, 이승이 주무대인 시즌 2에 이르러선 더 과감해진다. 돈과 힘이 있는 소수 학생들과 유착된 학교나 모두의 거리를 지배하려는 건달들과 이에 맞서려는 사람들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듯 개성적으로 확실한 장점이 있는 만화로 평가를 받았었지만 시즌2 중반부에 들어서는 후술할 논란과 문제점으로 인해 위의 장점들은 대부분 사라졌다.1.2. 단점
- 느린 전개 속도
시즌 1의 장점에 가려진 단점(...)이지만 사실 따져보면 단점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굳이 단점을 하나라도 꼽자면 이렇다 정도다. 시즌 1은 장광남의 사망 직후부터 개표자로 각성할 때까지 슈빌의 언급상 지구 시간 기준으로 약 1달 전후 밖에 안 된다.[2] 200화까지 전개되는데 타임라인이 1달인 것은 웹툰임을 고려해도 짧은 편임은 맞지만, 헬퍼는 현실과 지옥, 그 두 세계를 반복해서 보여줬고 같은 세계에서도 시점을 여러 장소, 여러 인물로 바꿔가면서 서술했으며 전투씬 또한 역동감을 살리기 위해 컷을 크게크게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면 몇 화는 기본으로 먹는다. 이런 특징을 고려하면 오히려 딱 적당하게 정리한 셈이고 실제로 연재중에도 전개가 느리다거나 하는 비판은 거의 없었다.
정작 이 단점은 1부에선 거의 영향이 없었으나 후술할 2부에서 '''까도 까도 또 까게 되는 단점'''으로서 수도 없이 지적되었다.2. 시즌 2 논란 및 비판
2.1. 일진 / 학교폭력 미화
2부 초반에는 작품의 메시지를 설파하는 수단으로써 폭력 전개에 대한 양해를 받아왔다. 2부 초반의 전개는 구사회에서 도망친 장대호에게 세뇌당하며 길러진 아이들의 시점에서 서술되며 조폭물 특성상 폭력전개가 불가피하였다. 또한 짱가의 가르침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고뇌하는 장광남과 장득춘의 모습, 그리고 폭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계속 설파하고 교정하려 하는 방바다 등을 통해 조폭 미화 논란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다. 조폭물이고, 폭력적인 전개가 많다고 해서 비트나 해바라기같은 작품이 조폭미화물 소릴 듣진 않는 것과 같은 이치.
하지만 짱가의 죽음으로 스토리가 전환점을 맞더니, 아이들의 학교 진학부터 갑자기 럭키짱과 같은 전개가 되어버렸다. 작중 행적을 보면 양아치나 일진인 캐릭터들이 마치 의리 넘치는 친구들로 포장되어 나온다. (예: 김민수 , 김장수, 서금철) 더군다나 중학생들의 전투력에 대한 표현이 1부에서 보이던 초인적 존재들의 전투와 다름없이 묘사되어 나온다. '가나시'라는 가상의 배경이나 서울의 초등학생, 중학생 최고 강자들이라고는 해도 비현실적인 묘사가 지나치다보니 만화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중학생들 사이에서 짱가의 혹독한 훈련을 받은 주인공 집단을 능가할 수도 있는 강자가 계속 나오는 묘사는 워스트의 미성년자 폭력/음주/흡연 미화와 드래곤볼 후반부의 연이은 강자 출현의 안좋은 모습을 혼합한 듯한 인상을 준다.
1부에서의 장광남은 이승에 남겨진 친구들과 중촌에서 새로 만난 친구, 자신의 죽음의 배후에 숨겨진 비밀을 위해 싸운다. 2부의 짱가는 버림받은 분노와 비겁한 선택을 했던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 구사회에서 보낸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들과 대항하여 싸우는 등 1부~2부 초반은 등장인물들이 왜 폭력을 쓰는가에 납득할 만한 이유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2부의 61화 이후에 쓰이는 폭력의 이유가 매우 단순해졌다. 남자니까 강함을 쫓아야 하고, 대가리를 먹어야 하니 그 계단에 걸리적거리는 것은 치워야 한단다. 이는 폭력을 '강한 남자의 길'이라고 미화 할 뿐만 아니라 그간 방바다와 장대호의 사상적 대립을 통해 보여주던 메시지를 부정한 것이다.
다만 작중에서도 언급되듯이 아직 장광남은 정신적으로 미완성인 상태고, 현재의 모습은 사춘기 시절 방황하는 묘사의 일환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2기의 장광남은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기복이 있고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방황하는 모습이 동시에 그려지고 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하기에는 단순히 힘을 추구하고 그런 것들을 미화하며 멋있는 장면으로 연출하는게 자주, 그리고 오랜 기간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2.2. 오너 빙의를 통한 부적절한 연출과 독자 폄훼
1부에선 메인스트림에 충실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는데, 2부에선 작가주의적인 메시지 전파에 대한 집착 때문에 내용 전개가 산만하다.
처음에는 이런 사회 비판이 작품에 간간히 등장하는 조미료 같은 수준이었고, 독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대사였다. 그렇지만 작품의 가성비 논란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방바다의 9만원 발언부터는 작가가 사적인 적의를 만화에 표현하는 듯 하더니 이런 곁다리의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2부 81화에서 비판적인 독자들을 모티브로 한 '좉헤이터'라는 샌드백용 캐릭터를 만들어 작품을 비판 또는 비난하는 독자들을 노골적으로 폄훼하는 내용으로 분량을 채웠다.
좆헤이터 에피소드를 통해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는 첫 번째로 스토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연출로 풀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 두 번째는 독자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액정 속에 갇혀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본인도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하라는 내용이었으나 여론은 좋지 않았고 그 이후 작품의 방향성은 중학교 에피소드 내내 변함이 없었고 단순히 자극적인 학원폭력물로 지속되었다.
스토리가 늘어진다는 의문과 비판 의견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힘이 실리게 되었다. '''또한 비판, 비난하는 독자들을 방구석 키보드워리어로 싸잡아 디스한 것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연히 독자가 무조건 작품을 칭찬만 해야 한다는 의무 또한 없으며 정당한 피드백, 논리적인 평가 등은 충분히 할 수 있다. 비판하는 이들과 비난하는 이들을 모두 일반화시킨 것은 작가가 경솔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전 짱가를 통해서도 "요즘 만화들은 상업성만을 추구해서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으나 결국 이 작품 또한 시즌1에 비해 지나치게 늘어지는 전개, 저연령층이 좋아하는 폭력적인 묘사와 성적인 묘사가 들어간 학원폭력물의 성향, 거기에 홍대편에서 보여지는 작가 지인들의 소개와 작품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의상에 대한 광고로 스토리에 더욱 차질이 생기는 등 작화 자체는 성장했으나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질이 떨어지는 만화'라는 오너 빙의를 통해 깎아내리던 만화들의 성향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판들이 날이 갈 수록 커지자 작가는 215화에서 다시 좉헤이터를 출현시키고 독자들이 조금의 변화에도 부정적이라 돌려서 주장하며 이를 비판했다. 하지만 215화가 되어서도 작품성이나 전개 속도에 진전이 있었다고 보기가 힘들었고 이를 독자들의 냄비근성이라 보기엔 분명히 오류가 있으며 결국 오히려 더 거센 비판과 별점 테러를 받았다. 이후에도 작품에 변화가 없다면 이는 작가의 흑역사이자 내로남불이라는 평판을 뒤집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욕하면 작가가 또 좉헤이터 등판시킬거다' 라면서 81화에서 있었던 전적을 비웃는 여론이 많았는데 진짜로 등장시키면서 조롱을 받았으며,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았다.
2.3. 지나친 PPL
헬퍼에 등장하는 킬베로스 브랜드는 실제로 작가의 지인들이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이다. 인기가 상당했던 헬퍼 1부에서는 웹툰을 통해 브랜드가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문제는 십만명이 주인공인 에피소드에서 발생했다. 십만명의 에피소드임에도 조연인 완타투의 이야기가 메인으로 진행되면서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십만명의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전투 장면의 그림체도 알아보기 힘들어진 점도 독자들의 불만을 가증시켰다. 또 완타투의 전투장면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관심없는 타투용어들과 작가의 지인들을 모티브로한 캐릭터들의 총출동으로 긴장감이 사라졌고, 십만명이 후반부에 와서 등장했지만 기대와 달리 멋진 전투를 보여준게 아니라 또 다시 타투용어 비슷한 필살기만 내뱉을 뿐이라 결국 188화에서 독자들의 분노가 터져서 사상 처음으로 6점대 평점을 기록하고 만다. 장광남 에피소드로 다시 돌아온 189화에서도 또 다시 의류에 대해 길디 긴 설명구를 붙여서 간접광고 논란이 또 터졌고 결국 8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1부와 달리 2부에 와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간접광고 요소를 집어넣기 때문에 점점 질려하는 독자들도 늘어났고 결국 지인들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총출동한 홍대 에피소드는 평이 좋지 못하다.
결국 홍대 편에서 지인의 가게를 소개한 것을 넘어 219화는 '''아예 화수 전체가 옷 광고로 도배되었다는 비판을 듣게 된다.''' 방바다가 킬베로스의 수석 디자이너라는 점을 이용해 방바다를 자신들의 옷 광고, 옷 철학을 말하는데 이용했다. 때문에 해당 화수에서는 6점대 평점을 기록하며 독자들이 폭발했다. 220화는 그러한 219화의 평에도 첫 장면부터 판매하는 옷이 나오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홍보툰, 브랜드 웹툰이냐며 비판을 하기 시작했고 평점은 전화수보다 낮은 6.03이다.
이후 홀리주스로 정점을 찍었는데 스토리에 빠질 수 없는 주요 아이템이 제품명 그대로 나오는 건 누가 봐도 선을 넘었다 할 만하다.[3]
2.4. 너무 느린 전개속도
사실 시즌 1과 시즌 2의 전개법 자체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4] 그럼에도 시즌 1에선 이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건 전개속도가 문제라기보단 '''메인 스토리와 무관한 곁가지 스토리들이 너무 자주 나온다'''는게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시즌 2는 시즌 1의 프리퀄 작품이다. 프리퀄 문서의 단점에도 나오듯이 이 프리퀄이라는 작품 자체가 '''작품 내 배경으로는 작품 본래 시간대 이전의 시간대를 그린 작품'''이기에 필수적으로 결말부분이 대중들에게 스포일러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대표적으로 헬퍼 시즌 2인 킬베로스는 현재 전개되는 스토리와 무관하게 '''장광남은 20살에 죽고, 장득춘과 킬베로스 멤버들은 살아남아 이후 구사회와의 전투를 준비한다'''는 스포일러가 시즌 1을 본 사람들에겐 이미 되어있다는 소리이다.[5]
즉, 시즌 2에서 사람들이 보여주길 바라는 요소는 이미 정해져있는데[6] , '''이러한 요소와 연관성이 적은 곁가지 스토리들이 자꾸 등장하니 전개속도가 느려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게 장가고아원 스토리 전후의 여론이다.
헬퍼 시즌 2 초창기인 '장가고아원' 에피소드에선 사람들이 전개속도가 좀 느려도 큰 불만이 없었다. 실제로 해당 스토리에선 장광남과 장득춘, 게르망이 그렇게 싸움을 잘하는 이유로써 대략적으로만 언급됐던 '훈련'이 세세하게 묘사되고, 꼬리가 젊은 나이임에도 지부장을 꿰차게된 이유도 나오고, 구사회 서열 2위나 되는 사내가 어째서 고아원을 차려 살수를 훈련시키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이유도 드러나서 시즌 1에서 장득춘이나 김항의 언급으로만 간간히 나오던 장광남의 유아기 시절의 스토리를 제대로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장가고아원이 끝난 학창시절 에피소드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전개가 꼬이기 시작하면서 비판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가장 중요한 메인 스토리들은 전개될 기미가 없이 홍대 스토리나 서울 스토리, 홀리쥬스 스토리처럼 곁가지에 해당하는 스토리들이 우후죽순 전개되기 시작하자 결국 '전개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이 쏟아지게 된 것이다.
문제는 아직도 '덕형의 등장', '킬베로스 설립 과정' 등은 나오지 않아서 이 느릿한 전개속도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감도 안잡힌다는 것이다. 시기상으론 5년이나 남았지만, 첫번째 메인급 스토리인 '장가고아원'이 끝나고, 박병준의 등장까지 자그마치 3년을 넘어 4년 가까이 지나갔다는걸 생각하면 전개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거기다 시즌 2에서 끝난다면 또 모를까, 우주대선과 킬베로스 vs 구사회 같은 굵직굵직한 사건이 많은 시즌 3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초조함이 더욱 커지면서 이 느린 전개속도가 문제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2.5. 현실 비판 남발
헬퍼는 1부에서도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만화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쓰였으며, 인디한 감성이 첨가된 적절한 풍자와 지나치게 노골적이지 않은 은유로 표현되어 어엿한 헬퍼만의 장점으로 자리잡았다. 시즌 2에선 19금으로 연령대를 높인 만큼 자극적인 요소들을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서 그 강도를 올리는 것이 본래 목적이었을 터이나, 문제는 그런 요소들이 스토리와 주객이 전도될 정도로 비중이 커졌음에도 만화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있으며, 독자들의 호응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할 정도로 어색하고, 되려 핍진성이 부족할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남발되고 있다.
헬퍼의 세계관 자체가 조직폭력배가 활개를 치고 부정부패와 폭력이 만연한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사회인지라, 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을 장광남의 일대기에 이러한 어두운 면을 담아내는 것을 빼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것이 도가 지나쳐 작품이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이러한 묘사가 불필요한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며 독자의 몰입을 방해하고, 본래 주제인 장광남의 일대기 자체가 이에 묻히기까지 하며 스토리상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렇게 불필요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사회 비판적 요소에 쓸데없을 정도로 자세한 포커스가 맞춰지고, 장광남 본인이 겪지 않는 사건들에까지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비중이 할애되어, 실질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영향력이 없는 조연 캐릭터나 사건을 조명하는데 들어가는 비중과 시간이 뻥튀기되며 전개속도를 늦추는 주범이 되고 있다. 그나마 구사회와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최소한의 연결성은 주어지는데 그렇다고 전개를 미뤄가면서까지 자세하게 다룰 정도로 중요성이 있는 내용들은 절대 아니다.
게다가 사회 비판 요소 자체도 굉장히 단순하고, 죄다 이런 부류의 창작물에서 클리셰처럼 우려먹히는 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소재가 반복적으로 쓰이며 원패턴으로 전개되며 독자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매 에피소드마다 주저리주저리 사회비판을 집어넣긴 하는데 언더도그마에 지나칠 정도로 경도되어 있어서 항상 이분법적이고 일차원적인 결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단순히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 “누구누구가 나쁘다”고 외치는데서 그치고, 이런 사회비판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거나 그 이상의 고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 원래 헬퍼의 세계관 자체가 디스토피아로 설정되었다곤 하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부정적인 면만 뻥튀기된지라 독자들의 공감을 그다지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도 문제.
작가가 지속적으로 최근 이슈를 접하고 반영하려고는 하는지 불법 촬영 성인물, 사이비 종교, 마약이나 갑질 사건 등 현실의 사건에 대입할 만한 소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지만, 문제는 항상 타겟만 바뀔 뿐 일원론적인 비판과 단순한 세태 묘사에만 그친다. 게다가 이슈가 터질때마다 스토리를 중지시켜가면서까지 만화에 일일이 쑤셔넣어 전개가 루즈해지는 것은 덤. 더 가관인 것은 장광남, 방바다, 완타투 등 선역 캐릭터들의 입을 빌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데, 1부처럼 짧고 굵은 명대사로 함축적으로 표현해내지 못하고 텍스트를 대사에 그대로 우겨넣고 있다. 급박한 전투상황에서도 대사컷을 꾸역꾸역 늘려가며 뻔한 훈계질을 하는 주인공들을 보고있자니 만화를 빙자한 일기장이나 SNS처럼 느껴져 독자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킬 정도.
2.6. 선을 넘은 폭력적, 선정적 요소
19금으로 연령제한을 걸고 시작하면서 현실의 잔혹함을 여과없이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과격한 수위의 묘사의 비중도 늘어났는데, 앞서 말하였듯 현실 비판이 작품 전체의 흐름을 깨뜨릴 만큼 과하게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극적인 요소가 들어가는 것은 독자들에게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불쾌감과 혼란만 야기시켜 마이너스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그 수위 자체도 도를 넘은지라 혐오감을 주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했으며, 가뜩이나 지저분해진 작화와 안 좋은 의미로 점입가경의 시너지를 이루어가다가 결국 247화의 막컷에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역대급 혐짤이 나옴과 함께 화룡점정을 찍었다.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묘사도 문제지만 선정적인 묘사도 그 문제가 심각한데, 양산형 성인 웹툰을 방불케 하는 과도한 서비스씬과 저급하고 노골적인 성희롱 수준의 섹드립으로 변질되어 작품의 흐름을 깨면서까지 남발되고 있다. 아무리 19금 딱지를 단 성인 웹툰이라지만, 성적인 묘사가 단순히 과격한 수준을 넘어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위험한 수위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비윤리적인 요소들조차 자극적인 서비스씬처럼 소비되어 현실 풍자라는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된 지 오래, 작품의 수준을 크게 떨어뜨리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예컨대 중학생에 불과한 여캐들을 성인 뺨치는 체형으로 그려놓고 비키니를 입혀서 가슴을 들이미는 등 노골적인 섹스어필을 시킨다던가, 범죄조직이 중학생 여캐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불법 AV를 촬영해 유포하려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여캐의 가슴이 클로즈업되는 서비스씬이 삽입된다던가.[7] 게다가 이 장면에서 성기가 두 개나 달린 기형적인 신체를 지닌 남성 캐릭터가 등장해 양쪽 구멍을 공략한다는 둥, 성인지에나 나올 법한 대사를 치며 '''성기를 여중생들의 면전에다 들이밀고 강간하겠다고 위협하는''' 불쾌한 묘사가 나온다.
그 밖에도 여교사를 납치해서 윤간하려는 미성년자 남학생들이 나온다던지, 마약을 대가로 여성을 사고 팔며 “칼집”이라고 부르는 등 여성을 소유물처럼 취급하는 묘사가 나온다던지,[8] 출세를 위해 친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조폭에게 성노예로 팔아넘기는 남편이 나오고, 그 아내는 조폭에 의해 성기에 금테 악세서리가 박히고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당하는 등 어지간한 음지의 상업지에서도 보기 힘든 엽기적인 내용이 19금 딱지를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공공연히 연재되고 있다. 이런 묘사는 되려 작품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실 비판이나 스토리를 위해 넣은 묘사라기엔 쓸데없이 노골적이고, 별다른 중요성이 있는 장면들도 아니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해 쓸데없이 자세하게 묘사되며, 이렇게 작위적일 정도로 극단적인 상황 설정으로 대체 무얼 비판하려는건지도 의문.
2.7. 작가의 여성관 및 여성혐오 논란
이에 따라 여성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도 획일화되고 저열해져 작가의 여성 의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1부의 여성 캐릭터들이 다른 매체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과 개성을 갖추고 나와 스토리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했던 것과 크게 비교되는 부분으로, 2부에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비중부터 남성 캐릭터의 들러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처참하게 낮은데다 죄다 창녀, 아니면 악역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피해자로 극중 역할이 고정되어 있다.
'''특히 강간이나 강간 미수의 경우 그나마 조금이라도 비중을 갖고 등장하는 여캐들은 죄다 신고식 수준으로 당하는 장면이 나오며,''' 할머니 캐릭터인 방바다 정도를 제외하면 여기 해당되지 않은 여캐를 찾아보는게 더 빠를 정도다. 게다가 그 방바다조차 젊은 시절 윤간 미수씬이 나오고, 윤간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철 속옷(사실상 정조대)를 차고 다녔으며 남자친구만이 열쇠로 열 수 있었다는 어이없는 설정이 나왔고, 이후 전개에서는 자신이 강간당할 줄 알고 "내 몸으로 성난 너를 안정시켜서 나 대신 피해볼 다른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마지막이다. 이 섹시 피바다 누님이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대사를 치는 등 기존의 캐릭터와 전혀 맞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묘사를 넣음으로써 캐릭터 붕괴가 심각해졌다.
이 때문에 독자층이 거의 전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지속적인 비판이 올라오는 실정. 심지어 남초, 그것도 반페미 성향이 강한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작가가 선을 넘었다는 불만이 계속 터져나옴과 함께 차라리 페미 세력에게 제보를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나왔을 정도고, 결국 방바다 고문씬으로 작가가 완전히 선을 넘어버리며 실현되었다.
2.8. 매력없는 일회성 악역들
2부 초반만 해도 구지용, 홍크 등 나름대로 매력 넘치는 악역들이 많았지만 사회 비판을 위해 혐오스러운 일차원적 악역들이 만들어지고 그 악역들이 아무리 해봐야 동네 양아치 급 수준인데 주인공에 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릴때부터 짱가 밑에서 살수로 키워진 장광남, 장득춘과 막상막하로 싸우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조연들이 아무리 악역이 엄청 유명하고 강하다고 말해도 독자 입장에서 언급 한번도 안된 갑툭튀한 캐릭터가 주인공과 막상막하로 싸우는 모습이 좋은리가 없다. 이 문제에 가장 피해자는 장득춘으로 전투력 측정기로 너무나 자주 이용된다. 또한 몇몇 악역들은 매력은 커녕 너무나 혐오스러운 성범죄자, 마약 범죄자인데 독자들이 거부감을 느낀다. 이 악역들이 스토리의 중요하냐고 하면 절대로 아니면 느린 전개에 원인이다.
메인 악역이라고 할수 있는 구사회가 악역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외모지상주의는 4대 크루라는 확실한 메인 악역과 대립하면서 싸우고 이야기가 진행되며, 신의탑에서는 자하드 폭정에 맞서 싸우며 탑에 평화를 만들기 위한 이야기이다. 일본 만화로 가면 나루토의 아카츠키, 원피스 1부는 칠무해, 2부는 사황 등 악역 등이 스토리의 중심에 서서 주인공과의 대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헬퍼와 악역과 비교하면 다른 만화에 악역은 팬까지 있을정도로 인기 많은 악역들 이다. 헬퍼는 구사회와 관련 없는 성범죄자, 약쟁이들과 싸우기 바쁘고 구사회가 언급되지 않는 편도 많다. 구사회는 더더욱 주인공이 있다는 것 도 모른다. 헬퍼 2부 기둥이 되어야 하는 구사회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2.9. 주인공 목표의 부재
2부 장광남의 현져 목표가 무엇인가 하면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 1부 초반에는 블랙 티켓 100장을 모아서 천국에 가기위해서 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고, 중~후반에는 여자친구가 저승 측에게 살해당한다는 것을 알고 그 죽음을 막기 위해서 싸운다는 납득할 수 있는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2부 장광남에게는 아무런 목표도 없으며 중학생 편 때 그나마 갑수중학교 평화라는 목표가 있었지만 이게 이루어지고 나서는 다른 목표없이 무의미한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주연인 장득춘도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구사회를 물리친다는 목표가 생겨 우선 갑수중을 접수하려고 행동했지만 갑수중을 접수하고도 구사회와 딱히 싸울 준비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보통 만화에서 주인공들은 확실한 목표가 있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만화들을 보자면 원피스는 해적왕, 나루토는 호카게, 외모지상주의는 4대 크루 박살 등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면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면 독자들은 응원하고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하지만 헬퍼는 주인공이 딱히 목표가 없으니 독자들도 몰입을 하기 힘들다.
사실 이러한 '주인공에게 목표가 없어져서 무력해 한다' 류의 묘사는 타 작품에서도 꽤 많이 나오는 전개이다. 하지만 보통 독자들의 몰입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다음 목표를 정해주기 마련인데 헬퍼에서는 그러한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문제인 것. 실제로 작중에서 메스가 장득춘에게 독기가 빠졌다는 등의 묘사를 함으로써 주인공들이 목표를 잃은 상태라는 묘사는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의도적인 것 같은데 어째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는 것이 문제.
2.10. 실존 인물 성적 대상화
작중 등장인물 중 갑수중에 재학중인 이지금이라는, 대놓고 아이유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있는데,[9] 이 캐릭터 또한 상술한 성적 대상화를 당하고 자신의 오빠에게 폭행을 당해 피떡이 되는 묘사가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아이유 뿐만은 아니다. 방탄소년단의 RM, 송민호, 류준열을 패러디(또는 모티브)로 한 듯한 캐릭터들이 작중에서 야한 잡지를 보며 흥분하는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상술했듯 이지금캐릭터의 경우에는 아무리 모티브라고 해도 실존 인물의 외모와 유사하게 그려졌고, 작중 성적대상화가 잦은데다 강간미수 묘사까지 해 놓아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적으로, '''삭 작가의 입장문에도 해당 논란만 쏙 빠져 있기 때문에''' "해명이 불가능해 의도적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2.11. 작가 교체 논란
헬퍼 마이너 갤러리에서 기존 작가인 삭이 아닌 다른 작가로 교체되었거나 다른 인물의 영향력이 크게 개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야! 미치광이! 너가 알려준 기술 덕분에 살아서 쏘울간다!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 그땐, 우리가 너 한 번 살려준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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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퍼 61화, '''최승환''', 통칭 '''<불크>'''
2부에서 150화부터 삭과 '''잡상인, 불크'''라는 인물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 중에서 불크는 희대의 괴작 '''보멍중학교'''[10] 를 그렸던 최승환으로 추정된다.##2 최승환이라는 인물이 실제로도 삭 작가와 공주대학교 만화학부 동기였던게 확인됐으며 심지어 후원까지 해줄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게 밝혀졌고 킬베로스 사냥조 8번 멤버인 최승환의 모티브가 됐다고 보여지는 상황이다. 특히 헬퍼2 초반부에 최승환의 전작이 등장하는 장면이 발견되며 심증이 아닌 직접적인 연관성이 생겼다.
또한 이 최승환의 작품 스타일이 2부 들어 비판받던 요소들인 맥락 없고 얄팍한 사회 비판, 혐오스러운 표현 방식, 지나친 반종교 / 반자본가 성향, 수준낮고 유치한 대사, 밑도 끝도 없이 더뎌지는 이야기 진행 등의 대부분 비판점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2부는 사실상 삭은 이름만 빌려주고 최승환(불크)가 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 의혹의 주요 내용이다. 어시를 사용하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 경우엔 아예 다른 사람이 연출과 스토리를 짜고 있다고 보여지므로 다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 사태는 여러 유명 커뮤니티들에 차근 차근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논란이 터진 후에도 작가는 여전히 인스타그램에 어떤 해명문이나 사과문도 없이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이후 2020.7.28 오후 3시 경 인스타에 마감 완료라는 글과 함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라는 글만 달랑 하나 올렸다.
2020년 7월 29일 작가의 인스타그램에는 헬퍼를 '''직접 그리는 삭''' 이라는 문구가 불크의 인스타그램에는 ''''펜선 도움만''''이라는 프로필 문구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대필이 아니라 해도 문제인 게, 삭의 그림체는 1부 시절과 2부시절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또한 스토리의 진행 능력또한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떨어져버린데다 설정오류와 캐릭터 붕괴도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차라리 대필이었기를 바랬다며 한탄할 정도. 그리고 사실 저 말이 사실이라 해도, 해명 과정이 너무 성의 없고, 자칫 협박으로 보일만한 소지가 농후하기에[11] 해명 방법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242화에 홀리주스 모습과 삭 작가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지운 홀리주스 그림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로써 대필인 이유 하나가 늘게 되었다.
2.12. 액션씬 포즈집 인용 논란
8월 16일, 헬퍼 2의 특정 액션씬이 투믹스에서 연재하는 고교전설, 고교정점의 특정컷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곧 일본에서 발매된 액션 포즈집[12] 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교전설,고교정점 또한 해당 포즈집을 인용했기에 헬퍼와 겹친 것. [13]
해당 포즈집은 엄연한 포즈집이기에 해당 행위가 도용은 아니므로,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헬퍼가 "스트릿 액션만화"를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액션씬마저 포즈집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작가의 프로의식 부족에 실망감을 표출하는 팬들이 많다.
특히 81화 좉헤이터 편에선 장광남의 입을 빌려 "힙합 만화에서 랩을 하는게 스토리를 질질 끄는거면 대체 뭘 그리라는거냐.", "만화는 연출을 보는 재미도 스토리 못지않다." 등의 액션씬에 자신감을 표출하는 훈수를 두었으면서도 실상 뒤로는 이런 추태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기에 내로남불의 전형으로 비판받고 있다.
만화 내적의 여러 문제 요소[14] 사이에서 그나마 호평받았던 요소인 예전 액션씬마저 통째로 인용한 것이기에 만화를 날로먹는다는 비판에도 할 말이 없다.
2.13. 홍해교 에피소드 / 과한 폭력성 묘사
홍대 에피소드를 능가하는 헬퍼 시즌 2의 최악의 에피소드. 상술한 모든 비판이 누적되어 불만이 폭발하기 시작한 후에 나온 에피소드인지라 처음부터 반응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다소 느린 전개, 화려하다기 보다는 정신없어 뭐가 뭔지 알아보기 힘든 액션씬(특히 홀리룸), 시즌1을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정보의 등장 등등 이래저래 상술한 문제점들이 답습되었고, 대필 논란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던 지라 평균 별점은 역대 최저점을 찍었고, 많은 독자들이 돌아섰다. 사실 이는 서막에 불과했다. 제일 큰 문제는 바로 2020.9.9 미리보기 유료분 247화에서 터졌다.
네이버 웹툰 전체를 통틀어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하고 불쾌한 묘사에 단체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중이다. 혐오감의 정도는 '귀귀' 작가의 낚시신공 때보다 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헬퍼갤러들은 마약 장면을 박카스에 비유해 헬퍼+박카스=헬카스 또는 할매+박카스=할카스라는 멸칭으로 부르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마약을 박카스에 비유한 것이 아니고 할카스라는 트라우마 짤에 헬퍼의 해당 컷을 비유한 것이다.
2.13.1. 문제가 되는 내용
삭발되고 발가벗겨진 채 결박당한 피바다에게 뇌에 8차례 세뇌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장면을 전신 컷으로 그로테스크하게[15] 그려놓았다. 잔털이 조금씩 남아있는 묘사를 볼때 머리카락들을 민것이 아니라 전부 뽑아낸 것으로 보인다, 혹은 주사당하는 약의 부작용으로 머리가 다 빠진 것일수도 있다. 게다가 그렇게 세뇌되는 와중에 피바다의 상상속 대사는 '광남아 저녁 꼭 챙겨먹어라'인데 이는 감동적이기는커녕 역겨움만 더한다. 시즌1의 이신이 븨에게 사상을 이식하는 장면의 셀프 패러디겠지만 이때는 븨가 사람 외형과 많이 다르고 묘사도 이번처럼 자세하지 않았기에 논란이 된 적이 없다.
작가는 이에 대해서 어지간한 담이 큰 사람도 흠칫 놀랄만큼의 징그럽고 충격적인 그림을 연출한 것이 피바다가 권선징악과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게되는 계기를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16] 하지만 독자들은 이러한 연출에 지켜오던 신념을 잃은 피바다에 대한 연민과 극악무도한 서도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시즌1의 피바다의 모습과 연결되지않는 뜬금없는 맥락에 대한 난색과 스너프 필름을 보는듯한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헬퍼는 19금을 달고 연재중이고 19금인 이상 성적이거나 잔인한, 폭력적인 묘사가 나와도 독자층이 그걸 문제를 삼은 적은 없다. 헬퍼 247화가 유독 논란이 된 이유는 잔혹성뿐만 아니라 '''내용상 노골적으로 묘사할 필요도 없었고, 맥락상 이해도 되지않는''' 장면을 5시간이나 공을 들여 그렸다는 건데 독자들은 휴재공지를 내기 직전 본인과 만화에 대해 비판하는 독자들에게 일부러 불쾌감을 심어주기 위해 그런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게다가 그 대상이 시즌1, 2를 통틀어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피바다였기 때문에 훨씬 크게 논란이 된 것이다. 이후 어느 정도 중요한 비중의 인물도 잔혹한 꼴을 당하긴 한다만 이 정도 수준은 아니였기에 논란은 일지 않았다.
작품에 충격적인 연출을 사용하는 것은 19금 웹툰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웹툰들에서도 자주 나타났었다.[17] 하지만 이 연출을 쓰면서 독자의 호응을 받는데 실패한 것은 작가의 역량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웹툰들의 경우 충격적인 연출을 썼다고 해서 독자들이 불쾌하다며 기존의 분위기로 돌아가라고 하거나 하진 않았다.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갈릴지언정 독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헬퍼에 대한 반응은 최악 그 자체다. 혐오스럽고 역겨울 뿐 이후의 전개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은 찾아보기 힘들다.
2.13.2. 개연성 문제
헬퍼 2부는 1부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작품이다. 따라서 2부의 전개가 1부와 맞지 않으면 개연성 문제가 되며 이를 지적하는 비판도 있다.
1부에서 광남이가 킬베로스 조직을 구상할때 남상인과 같이 피바다를 찾아가 디자이너로 피바다를 영입하는 장면이 이미 나왔다. 이 당시 피바다는 적어도 겉보기에는 정신이든 육체든 최소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보였다. 그런데 오늘 나온 상황만 보면 절대 저렇게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물론 당장 피바다가 죽었다거나 하진 않았으니 전개상 어떻게든 끼워맞출 수야 있겠다만 아무리 봐도 시즌1에서 묘사된 킬베로스 당시로 돌아가려면 무리수 전개가 나올 거 같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실 이미 헬퍼2는 이미 여러 초인적, 판타지적 요소가 섞여있다. 당장 동 에피소드 바로 몇 화 전에 온몸이 개박살난 피바다가 비두로기에 의해서 전성기의 육체로 완전히 회복했던 것을 보여줬다. 즉 지금까지 나온 것만 봐도 회복될 개연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의 수위가 너무 큰 지라 이런 말이 나오는 듯.
2.13.3. 반응
시즌 1과의 연계성도 문제지만, 어떻게 그런 기괴한 컷을 웹툰으로 그려 내놓았는지 황당하다 못해 역겹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며, 작가가 마약을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더이상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을 지경이다. 심지어 베스트 댓글까지 혐오스럽다는 내용이 절반 이상일 정도. '''디시인사이드''' 헬퍼 갤러리 같이 수위가 쎈 사이트에서조차 ''''평소같이 X같았으면 나만 당할 수 없으니 다른 사람들도 결제해서 보라고 할텐데, 이번 화는 정말 보겠다는 사람 뜯어말리고 싶다.''''라며 진심어리게 치를 떠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18]
247화 별점은 수직 낙하 중이며 최저치로 '''1.72점'''[19] 까지 나왔다. 네이버 웹툰에서 1점대는 돌아온 럭키짱 193화의 1.99점과 덴마 마지막화가 일시적으로 기록했던 1.98점밖에 없었다. 물론 미리보기는 유료결제라 그 특성상 무료분에 비해 별점을 훨씬 더 짜고 엄격하게 주긴 한다. 실제로 무료 공개 이후로는 페미 세력이 개입해 네이버 웹툰이 비정상적인 검열이 폭증했고, 이로 인해 반감이 컸는지 점점 오르다 11월 기준 1.98로 올랐다.
결국 논란의 장면은 어두운 배경을 추가했으나 혐오감을 줄이기는 커녕 더 기괴한 느낌을 주고있다. 애시당초 너무 늦었다. 이미 짤은 불법 캡쳐되어 다 퍼져나갔고, 아예 못알아볼 정도로 확 검게 칠했다면 모를까 상술했듯 어두운 배경을 추가한 것 따위로 가려질 수위의 내용이 절대 아니다.
2.13.4. 디시인사이드 헬퍼 갤러리 - 페미니스트 연대
헬퍼의 최근 전개에 공분한 헬퍼 갤러리에서는 홍해교 에피소드 이후부터 적극적으로 해당 장면을 페미니즘, 여성운동 단체에 제보해서 해당 논란을 이슈화시켰으며 공식적으로 페미니스트 / 여성운동가들과 연대하며 헬퍼가 여성혐오, 과도한 폭력 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제보를 했다. # 더불어 작중 내 여성혐오와 선정성, 잔혹성, 반인륜성 등의 문제점을 전부 정리해서 공지로 등록해 놓았을 정도로 비판하고 있다. 페미니스트들 역시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20][21] 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헬퍼 갤러리와 연대하고 있다.
여성신문은 헬퍼 갤러리 측의 제보를 받아 "19금이니 '아동 성착취·여성 강간·폭력' 괜찮다?" 네이버 웹툰 '헬퍼' 논란 라는 기사를 내며 이를 공론화했고, 트위터의 '총공계 & 연대계' 역시 헬퍼 갤러리 측의 제보를 받아 연대와 총공을 이어가고 있다.# 그야말로 정치, 남녀 갈등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비판 받고 있는 셈. 여성신문의 보도 이후 연예신문사인 톱스타에서도 "인생 최악의 웹툰" 네이버 웹툰 '헬퍼' 심각한 여혐 논란...'강간 희화화'까지?라는 기사를 내며 보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논란에 참전한 당사자들 중 승자가 아무도 없고, 외부인에 불과한 사건을 이슈화한 기자들이나 페미니즘 진영들 정도가 우위를 점했다고 여겨진 상황이다. 사실 페미니즘 진영이 우위를 점했었을 뿐 실질적으로 얻은 것은 없다.
네이버 웹툰은 나비효과로 이용자가 이탈하는 것도 모자라 자체 경쟁력을 잃었으며, 웹툰업계는 갑작스러운 극단적인 검열강화를 어떻게든 막아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전체적으로 사기가 떨어졌으며, 서브컬처 업계들은 혹시나 웹툰 검열이 다른 서브컬처 장르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상황이 되었다.
논란 이후 일단은 검열 논란이 가라앉는 상황인데, 웹툰을 좋아하지 않거나 관심 없는 다른 서브컬처 팬들은 아직 자신들에게 검열의 불똥이 튀지 않아 관망하고 있지만 일단 한 번 튀면 위험한 상황이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논란이 가라앉은 후 정작 사건의 시발점이 된 헬퍼 갤러리는 여초 커뮤니티화 할것이라는 주변의 추측들과는 달리, 2020년 11월부터 2일에 한페이지도 글이 안넘어가는 정전갤이 되었다.
2.13.4.1. 반응
헬퍼 갤러리를 제외하면 그 어떤 사람들도 해당 합작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헬퍼 갤러리가 전 웹툰판에 민폐를 끼쳤다는 의견이 대세.
헬퍼 갤러리는 이와 같은 비판에 대해 "다른 방법을 모두 동원해도 소용이 없어서 페미니즘과 연대를 한 것이다"고 주장하며 변명하지만, 문자 그대로 구차한 변명일 뿐이다. 이는 해당 사건 직후, 웹툰계 전체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비꼬는 글들이 우수수 개념글에 올라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단순히 페미니즘과의 합작이 어떤 영향을 만들지 몰랐던 수준이 아니라, 알고도 비판하는 이들을 조롱한 수준.
당연히 웹툰계 전체로 여파가 미칠 것이라고 몰랐다는 말도 모순이다. '다른 방법을 동원해도 소용이 없어서 페미니즘과 연대를 했다'고 말한 것 자체가 페미니즘이 얼마나 안 좋은 의미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극약처방인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 더군다나 헬퍼의 작품성에 대한 비판은 대부분 질질 늘어지는 스토리, 과한 PPL, 일진물로의 장르 변화 등이었지 여성 혐오가 아니었다.
'이미 웹툰계는 페미니즘이 잡아먹고 있었다'라는 말까지는 맞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페미니즘과 합작했건 안했던 차이는 없었다'라는 주장 역시 어불성설이다. 네이버 웹툰이 은연중에 친페미니즘적인 성향과 남성향에 대한 검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검열이 공공연하고도 강력하게 행해지기 시작한 것은 명백하게 헬퍼 갤러리와 페미니즘의 합작 이후다. 오히려 은연중에 행해지던 검열을 공공연하게 행해지도록 만든 장본인들인 셈. '어차피 망할 나라였으니까 팔아먹은거다' 라고 변명하는 친일파들과 다를 바가 없는 주장이다.
결국 헬퍼 갤러리가 자신들이 분풀이를 하자고 뒷감당도 생각 안하고 웹툰계 전체에 패악을 끼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똑같이 헬퍼 2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던 이들, 심지어 똑같이 막장성이 심한 타 웹툰 갤러리조차 헬퍼 갤러리를 비판한 것이 바로 이런 이유.
결국 문제의 시작은 헬퍼 2라고 할 수 있으나, 문제의 끝은 페미니즘과 헬퍼 갤러리의 합작으로 인한 웹툰계의 검열 강화였다.
2.13.5. 언론 보도
미리보기 247화가 나왔던 수요일을 기점으로, 여성신문에서 첫 기사가 나온 뒤로 마이너 언론사 위주로 기사들이 몇개씩 나오더니 토요일을 기점으로 결국 메이저 언론사도 기사를 보도했다. 또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재되는 등, 더욱 확산될 기미까지 보인다.
- 조선일보, “남자가 봐도 심각” 네이버 웹툰 여성혐오 논란
- 중앙일보, 팬들 먼저 "역겹다"…할머니 고문까지 나온 네이버 웹툰 '헬퍼'
- 국민일보, 19금이면 다 되나…아동 성폭력에 살인·강간까지 ‘헬퍼2’ 논란
- 한국경제, 여성혐오 논란 웹툰 '헬퍼'…BTS·아이유 팬들까지 분노한 이유
- 여성신문, 19금이니 '아동 성착취·여성 강간·폭력' 괜찮다?" 네이버 웹툰 '헬퍼' 논란
2.13.6. 휴재 공지
9월 15일 삭 작가는 해당 사건을 인식했는지 휴재 공지와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기울임'' 처리된 것은 휴재공지 내 삽입된 컷 대사
【삭 작가의 휴재공지 펼치기·접기】
삭 작가는 위의 수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팬들이 온건적으로 피드백을 요구했을때도 이를 수용하기는 커녕 독자를 조롱하는 '좉헤이터' 라는 캐릭터를 내놓거나 암시적으로 고소 예고까지 행했다. 그런데 힘이 있는 언론과 세력이 이를 공론화시키자 일주일만에 사과문을 올리는 행동에 팬들은 작가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삭올림. }}}
사과문에서 비판받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실존 인물 희화화에 대한 해명이 어디에도 없는 점
3. 7 문단의 의 실존인물 대상화에 대해 전혀 해명하지 않았다. 특히 이지금 캐릭터의 경우 아이유의 사진을 트레이싱해서 묘사하는 등 명백히 해당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도 모자라 퍼블리시티권 침해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작중 이지금 캐릭터는 중학생임에도 두 개의 성기를 가진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 하거나 가슴골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등 성적 대상화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이 묘사가 기사로 공론화 될 경우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방바다 고문 컷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피바다란 캐릭터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나다, 저 장면을 그리는 5시간 동안 내내 속으로 계속 말도 못하게 미안했다" 라며 확실하게 해명을 하지 않고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이를 넘어갔다. 게다가 헬퍼 독자들 사이에서는 캐릭터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독자들이 아끼는 캐릭터 중 한 명인 피바다를 개연성 없이 고문할 생각을 했냐는 여론이 대부분이라 감정팔이 취급 받는 상황이다.
- 대필에 관한 부족한 해명
그림체가 여러 개라고 해명했으나, 문제는 이 그림체가 펜선을 담당한다는 어시의 그림체와 트레이싱 수준으로 똑같다. 때문에 이는 삭 본인이 직접 그리는 모습을 올리지 않는 이상 대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 뿐만 아니라 2부에서 지적받는 질 낮은 대사들 또한 어시의 과거작 대사 방식과 복붙수준으로 똑같아 비판측에서는 오히려 삭이 펜선만 담당하는게 아니냐고 비꼬고 있다.
- 피드백 미수용에 대한 해명
피드백 미수용에 대해 "댓글을 읽지 못했던 이유는 불통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댓글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제가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아서 기획했던 그대로의 만화를 독자님들게 보여주지 못할까 걱정되어서였다."라는 해명을 내놓았는데, 이 또한 모순이 있다고 지적받았다. 댓글을 읽지 못했다면 '좉헤이터'와 같은 캐릭터를 내놓을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1] 액션장면을 보다 보면 '스크롤 빠르게'나 '스크롤 느리게' 같은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2] 슈빌이 최후반부에서 장광남을 12월 경에 죽였다고 스스로 말하는데, 개표자 선거는 1월달에 이루어졌다. 길게 잡아도 60일도 채 안 된다는 소리.[3] 오히려 디스 아닌가 싶다.[4] 시즌 1과 시즌 2 모두 주인공인 장광남 이외의 인물들을 주연으로 내세우는 에피소드들을 자주 그려낸다. 다만 시즌 1은 타 에피소드들도 직-간접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만, 시즌 2는 그 영향력이 시즌 1때보다 미비하거나 아직까진 없다.[5] 실제로 킬베로스 댓글을 보면 시즌 1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시즌 2에 은밀하게 드러나있는 시즌 1 요소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댓글도 있는 등 프리퀄 작품이 겪는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6] 대표적으로 장광남의 과거인 '장가고아원' 스토리, 장광남이 킬베로스를 창설하게 된 배경이 되는 '울타리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덕형'과의 만남, 장광남이 킬베로스를 설립하게되는 과정 등이 있다.[7] 게다가 후자의 경우 여캐들 중 한 명이 대놓고 실존인물인 아이유를 모델로 한 캐릭터라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8] 게다가 해당 여성 캐릭터 자체도 돈에 눈이 멀어 팔아넘겨지는데 자발적으로 응하고, 남친의 정보를 조폭들에게 넘겨 그가 반죽음이 되었는데도 비웃는 등 심히 비정상적으로 묘사된다.[9] 아이유의 인스타 아이디가 '이지금'이라는 점, 작중 아이유의 사진을 트레이싱한 듯한 이지금의 사진이 나온 것으로 보아 확정이다.[10] 연재 당시 마신슈트등과 함께 4대 괴작 혹은 망작으로 불렸던 안좋은 의미로 유명한 작품이다.[11] 앞서 상술한 오너 빙의를 통한 독자 디스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12] 해당 서적의 원제는 瞬間連写アクションポーズ 立ち回り・スタント・アクロバット이다.[13] 고교전설과 효과음까지 같은 것은 의심스러우나 이는 심증일 뿐이고, 고교전설에서 나오지 않고 포즈집에서만 나온 컷이 헬퍼에서 나왔기에 포즈집을 참고했다고 보는 것이 신빙성 있다.[14] 흑백만화에 가까워 채색이 거의 필요없는 작화, 도착지 없는 스토리, 9할은 대갈치기에 그마저도 반쪽만 나오는 대화씬, 의미없고 저급한 대사, 과도하고 불쾌한 성적묘사, 회수는 하지않으면서 끊임없이 뿌려대는 떡밥, 설정충돌과 붕괴를 가속하는 신 설정 추가 등[15] 눈은 감고 전신의 핏줄이 일어서서 결박된 상태로 머리카락시 뽑힌 머리에 주사를 맞으며 입은 웃고있다[16] 물론 필요에 의해서 과도하게 잔인하게 연출하여 충격을 주는 연출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도 그런 맥락이다.[17] 다른 웹툰을 예시로 들자면, 격기 3반의 경우 비중 있던 인물이 충격적으로 망가진 모습을 반전 요소로 등장시켰다. 하지만 그 연출이 노골적으로 불쾌하지 않았고 충분히 밑밥을 깔아놨기에 독자들은 오히려 호평을 보냈다.[18] 물론 그 와중에 불법 캡쳐해서 다른 사람들 눈갱시키는 사람들도 있긴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미지 파일 첨부되어있는 게시글은 누르기 무섭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사실 이 역시 결국 혐짤로나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쓰는 사람들도 역겹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긴 하다.[19] 네이버 웹툰 역사상 '''압도적인''' 최저별점.[20] 9월 1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웹툰_내_혐오표현, #혐오의_자유, #종이인형이_사람을_바꾼다 라는 해시태그가 추가되었다.[21] '#종이인형이_사람을_바꾼다'라는 태그는 당시 트페미 사이에서만 유래가 불분명함에도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따지면 조리돌림당할까봐 의문점을 제기하지 않거나 대충 어떤 맥락인지 알아들어 쓰였는데, 아청법과 같은 맥락으로 '2D 여캐가 성 상품화되면 실제 한남 강간자가 늘어난다'라는 메시지일 가능성이 높다. 사태가 트페미를 포함한 네티즌들이 쉬쉬해서 소강되었을 뿐 만약 정치계에서 이에 주목해 작정하고 나섰으면 아청법이 문제점이 배로 늘어나는 식으로 강화되는 결말로 흘러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