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관

 

1. 개요
2. 상세
3. 목록


1. 개요


방송계 혐관코드의 시작으로 통하는 하와 수

초반에 티격태격 할수록 최종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순정망화

'''혐'''오 '''관'''계의 준말, 두 명 이상의 인물이 서로를 혐오, 증오하거나 싫어하는 관계에 대해 다루는 말로 단지 싫어하지만은 않고 싫어하면서도 관계성이 있거나, 어쩔 수 없이 엮여 항상 다투는 캐릭터들을 일컫는다. 본래 자캐 커뮤니티에서 쓰는 표현으로 자캐커뮤에서 시작했으나 현재는 트위터인스타그램의 아이돌 팬덤 등 여러 팬덤에서도 사용되는 등 자캐커뮤 발 단어 치고는 비교적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자캐 커뮤니티 용어를 넘어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클리셰, 캐릭터의 유형에 대한 용어가 되었다. 구글에서도 약 248,000개로, 같은 자캐커뮤 발 단어인 관캐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이 사용되었다.[1]

2. 상세


사실 굉장히 유구한 용어인데, 혐관의 역사를 애니메이션 등의 팬덤에서 꼽으라면 당연히 배틀호모로 이어져 정립되어 한 때 모든 부녀자들의 관심의 중심이었다는 듀라라라!!의 '시즈이자'나 은혼의 긴히지긴을 중심으로 커간 것으로 보인다. 즉, 두 작품이 유행하던 2000년대 중반 부터 즈음이라는 것. 이 때부터 정립된 '배틀호모' 그리고 거기서 이어진 '배틀레즈' 와 같은 단어가 한 단어로 정립된 것이라 보면 편하다. 혐관을 이용한 유머코드나 팬덤코드는 애니메이션계가 아닌 방송계에서도 통하는 것이라 여러 예능과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맴버들간 조합에서 혐관인 것처럼 밀고 가는 캐릭터성이 자주 보인다. 이 경우의 역사는 당연히 '''하와 수''' 이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한국에서도 혐관과 같은 관계성은 하와 수 이후 정립되었다고 해도 무리는 없다. 현재도 농담으로 박명수, 정준하를 혐관이라 하는 이들이 있지만 농담을 떠나 국내 방송계나 아이돌계의 혐관 캐릭터성은 하와 수 이후로 정립된 것이기에 농담이 아닌 방송계 혐관코드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것이 웹툰계나 해외 팬덤에도 연결되어 집이 없어와 같이 아예 혐관성 캐릭터들의 성장이 주가 되는 듯한 작품도 등장하고 있다.
사실 두 인물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은근히 죽이 맞거나 어울린다고 하면 화내는 등 이러한 공식은 소년만화학습만화에서도 라이벌이라는 대체제로 보일 정도로 흔한 공식이다. 즉 '''싸우면서 크는거다'''와 같은 용어와 어느정도 상통하는 격이 있다는 것. 다만, 혐관은 흔히 몸싸움이나 욕설, 비방 등은 물론 일부 관계에서는 서로 죽일려고 까지 하는 관계성을 보이기에 학습만화에서 등장하는 '티격태격하는 엄지와 꼼지'와 같은 포지션이랑은 다소 괴리감은 있다. 물론 혐관 자체는 현재는 어느정도 완화되어 굳이 두 인물이 치고박고 싸우거나 혐오, 증오하는 관계가 아니라도 흔히 라이벌 위치에 있거나 유독 자주 부딪히는 캐릭터, 인물들을 표현할 때도 사용된다. 즉, 츤데레성 캐릭터들에게도 사용된다는 것. 본디 혐관 자체가 두 인물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있기에 쌍방 츤데레라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한국일본이 아닌 해외에서도 쓰이는 코드인지 킬링 이브는 이러한 혐관 캐릭터인 빌라넬과 이브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해리포터의 말포이와 해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와 로키처럼 해외에서도 이미 사용되었던 유구한 코드.

3. 목록



[1] 단어의 특수성 상 관캐의 용어는 자캐 커뮤나 나아가봐야 적용이 힘든 용어나, 혐관은 다른 장르에서도 적용이 쉽고 단어부터 직관적(혐오 관계)이라 이해하기도 쉬어 전파가 용이했을 것으로 보인다.[2] 이 분야 최고봉. 대한민국 예능의 혐관코드는 보통 이 둘이 원조다.[3] 2차 창작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