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맥시멈 임팩트 2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역사상 최장시간 오프닝.
KOF 맥시멈 임팩트의 후속작. 2006년 4월 27일에 출시되었다. 플랫폼은 PS2.
애니메이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어나더 데이'''가 KOF MI2 출시 전인 2005년 12월에 인터넷으로 무료 공개되었다. KOF MI2 한정판에는 KOF 어나더 데이 DVD가 특전으로 동봉되었다.
프로듀서는 Falcoon.
2. 스토리
스텝 롤 공용 엔딩 영상
이때부터 단편이 아닌 장편으로 기획했기 때문인지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엄청나게 커졌고 떡밥도 많이 뿌렸다. 리즈 시절에는 KOFMI 제작진이 시리즈를 과거편까지 합쳐 6부작으로 만들고 싶다고 언급한 적도 있었다.
3. 시스템
전작의 오리지널 시스템인 스타일리쉬 아트를 강화하고 러쉬를 막을 수 있는 공통 반격기인 '흘리기' 시스템을 추가했다. 흘리기를 이용한 공방이 전체적인 게임 운영과 심리전의 밑바탕이 되었다.
캐릭터들의 자체 필살기 개수가 대폭 증가했다. 전작이 해당 캐릭터의 대표 필살기를 3D로 옮겨온 수준이었다면 이번에는 짜낼 수 있는 한 캐릭터의 모든 필살기를 죄다 투입한 느낌이다. 레오나 하이데른를 예로 들면, 원작에 있던 V슬래셔, 그라비티 스톰, 리볼스파크, 그레이트풀 데드를 전부 가지고 있고, 테리 보가드도 99 때만 잠깐 나왔던 파워 드라이브와 파워 슛을 다 가지고 있다. MI 시리즈만의 오리지널 필살기와 초필살기도 많이 늘어나서 2D 시리즈와는 감각이 많이 달라졌다. 다만 밸런스는 아직도 다듬을 부분이 많이 보인다.
필살기에서 초필살기로 연결할 수 있는 슈퍼 캔슬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스타일리시 아트에서 필살기나 초필살기로 연결되던 단순한 콤보 루트에 변화가 일었다. 넘버링 시리즈보다 슈퍼 캔슬 루트가 훨씬 다양하다. 전작에서 애매했던 벽 반동이 슈퍼 캔슬 덕분에 날개를 달았다. 상대를 띄우는 필살기 후 슈퍼 캔슬로 벽에 튕기게 만들면 추가타가 가능하다. 한방 콤보가 생기기 쉽지만 대미지 보정 시스템이 더욱 강화되어 견제하고 있다.
게이지 3개를 소비하는 초필살기도 있는데 연속기에 넣어 대미지 보정을 받아도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전작에서의 길었던 로딩도 조금 짧아지고 어느 정도의 스킵도 가능해서 플레이가 쾌적해졌다. 그런데 플레이 중 느려짐 현상이 잦다. 커맨드 입력에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스타일리쉬 아트의 입력 타이밍이 전작과 비슷해서 가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게임 일시정지 후 카메라 모드가 추가되었다. 조작은 일시정지 상태에서 셀렉트 버튼. 각도에 어느 정도의 제한은 있지만 보일 건 다 보이는 무시무시한 시스템이다.
컨티뉴 연출은 1과 동일하다.
4. 그래픽
여전히 발매 시대에 비해 그래픽은 뒤떨어지지만 전작보다 캐릭터 모델링과 복장은 확실히 진보했다. 둥글둥글했던 전작의 그래픽에 비해 복장이나 얼굴 모델링이 다소 거칠게 변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 캐릭터의 바스트 모핑이 강화(?)되었는데 이번에는 좀 오버했다 싶은 것도 종종 보인다.
그 외 카메라 앵글 회전 효과가 들어가면서 일부 초필살기 연출과 KO 연출이 전작보다도 훨씬 진보했다. 특히 난무계 초필살기에서 사용되는 편.
3D의 이점을 살려 코스튬이 대량으로 추가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오덕력 문단에서 서술한다.
5. 사운드
사운드 담당은 타나카 토시카즈(Studio AQUA).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사운드 하나는 본가 못지 않게 잘 뽑혔다는 평. 또한 1편에 비해 더 넓어진 무대와 규모를 감안하며 곡풍도 아메리칸 락을 기반으로 하되 이색적인 장르가 다수 첨가되었다.
특이한 것은 '네오지오 랜드' 스테이지인데, 낮 버전[1] 은 옛날 네오지오 기기의 그 시동음을 어레인지한 BGM을 들을 수 있고, 밤 버전은 아예 네오지오로 발매되었던 기존 시리즈의 BGM들이 각 캐릭터별로 구분되어 나온다. 그래서 네오지오 랜드 스테이지를 개방하게 되면 캐릭터별 BGM도 덩달아 개방되며 사운드 테스트에서 감상이 가능. 쿠사나기 쿄나 야가미 이오리처럼 익숙한 KOF 시리즈의 BGM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캐릭터에 따라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BGM이나 아예 다른 게임의 음악이 나오기도 한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지만 MI2의 오리지널 음악에 비하면 음질이 낮아서 이질감이 다소 있다.
6. 오덕력
MI2에서 SNK의 오덕력이 정점을 찍었다. 게임의 볼륨이 엄청나게 커졌으며 설마 이런 게 KOF에 나올까 싶은 요소나 패러디도 팬서비스로 왕창 수록되었다.
캐릭터들의 숨겨진 코스츔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전작이 노멀, 어나더 단 두 가지 코스튬에 약간의 악세서리만 붙여주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엔 아예 각각을 별개의 코스튬으로 분리하여 노멀, 어나더에 각각 8개로 캐릭터당 총 16개의 코스튬을 지원한다. 노멀과 어나더의 A부터 D까지는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기본 컬러, 나머지 4개는 숨겨진 컬러로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하나씩 얻을 수 있다. 기본 컬러도 복장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기존 KOF 시리즈에서 볼 수 있던 4버튼 컬러와 대동소이한 정도인데 숨겨진 컬러들은 뒤로 갈수록 센스가 아스트랄해진다. 아야나미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격투를 벌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정도. 심지어 건담과 배틀로얄도 나온다! 채림은 이진주의 코스튬이 있고 심지어 바리에이션으로 붉은악마 셔츠를 입고 있는 이진주 코스튬도 있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숨겨진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전작에 있던 에사카와 기스 타워와 몇가지 스테이지가 더 추가되었으며 볼프강 크라우저의 성과 라쇼진 미즈키의 스테이지가 새로 등장한다.
7. 기타
스토리 모드, VS 모드, 프로필, 챌린지 모드, 연습 모드 등을 지원하며 일본판에서는 온라인 모드를 지원한다. 국내 정식발매판은 북미판을 그대로 발매하여 온라인 메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1:1 방식이지만 VS 모드에서 원작처럼 3:3 대전이 가능. VS 모드는 서로 룰렛을 돌려 대전에 제한을 거는 파티모드가 추가.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급 3인방 이외엔 스토리라인이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던 전작의 단점을 개선하여 다른 캐릭터들도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관련 대사도 많이 추가되었다.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한 캐릭터는 프로필 모드에서 스토리와 모델링을 감상할 수 있다. 챌린지 모드는 미션 개수가 총 100개로 엄청나게 늘어났다. 미션 모드는 이지와 하드로 나눠져 있고, 모아이 동상을 파괴하거나 메탈 슬러그와 싸우거나 맵에 퍼져 있는 동전을 시간 내에 모으는 등의 엑스트라 챌린지, 갖가지 설정을 하며 200명과 차례차례 싸우는 퀘스트 서바이벌도 있다. 캐릭터의 복장을 모두 얻으려면 챌린지 모드를 클리어해야 하는데 난이도가 무시무시하고 분량도 많아서 웬만한 실력으로는 상당히 힘들다.
SNK 플레이모어가 2006년에 MI2 3 VS 3 모드로 공식 대회를 개최했다.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6
[image]
북미판 제목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6'이다.
국내에 정식발매된 본작은 CD 케이스의 로고와 타이틀은 MI2인데, 내용은 일어/영어 음성과 영문자막을 같이 지원하는 북미판이라서 게임 내에서는 제목이 2006으로 나온다. 전작의 한국 퍼블리셔였던 메가엔터프라이즈가 사라진 후에 출시된 타이틀이라 한글화는 되지 않았다.
9. 등장인물
9.1. 참전 캐릭터
넘버링 시리즈와 전작에 참전하지 않은 캐릭터는 볼드체로 표기.
- 알바 메이라
- 소와레 메이라
- 리안 네빌
- 미논 베아르
- 쿠사나기 쿄
- 야가미 이오리
- K'
- 맥시마
- 테리 보가드
- 락 하워드
- 랄프 존스
- 클락 스틸
- 레오나 하이데른
- 료 사카자키
- 유리 사카자키
- 시라누이 마이
- 아사미야 아테나
- 세스
- 채림
- 듀크
- 나가세
- 쿨라 다이아몬드
- 빌리 칸
- 루이제 마이링크 - 중간보스 (루이제 스토리 모드 진행시 중간보스는 알바 메이라)
- 김갑환
- 리처드 마이어(아랑전설)
- 피오 제르미(메탈슬러그 2)
- 핫토리 한조(사무라이 스피리츠)
- B.제니
- 나이트메어 기스(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2]
- 릴리 칸[3]
- 니논 베아르
- 와일드 울프
- 2대 미스터 가라데
- 쿄 클래식
- 아머 랄프
- 하이에나
- 지바트마 - 최종보스
히든 캐릭터는 넘버링 시리즈에서 파이트 캐릭터로 볼 수 없었던 경우가 많다. 그 동안 엔딩이나 스트라이커로만 모습을 드러냈던 빌리 칸의 여동생 릴리 칸, 파오파오 카페의 초대 점장인 아랑전설의 리차드 마이어,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피오 제르미, 심지어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핫토리 한조까지 등장한다. 오리지널 캐릭터로는 니논 베아르, 랄프의 업그레이드 형태인 아머 랄프, 그리고 전작에서 스토리 모드에만 등장했던 사회자 하이에나와 보스 지바트마가 등장한다. 히든 캐릭터는 전용 스토리 모드가 없으며 기본 캐릭터 24명의 엔딩이나 스토리등에 찬조 출연한다.
9.2. 기타 캐릭터
- 아데스
- 마키시마
- 토도 류하쿠 - 챌린지 모드에서 불도저(!)를 타고 나타나 플레이어와 싸운다.
- 메탈슬러그 - 메탈슬러그 3D보다도 앞서 본작에서 3D화되었으며, 그래픽도 더 좋다.
9.3. 히든 캐릭터 선택법
스토리 모드를 한 번 클리어할 때마다 한 명씩, 위의 캐릭터 문단에 표기한 순서대로 해금된다. 같은 캐릭터 중복 클리어는 무효.
[1] 이 스테이지는 눈으로 보이는 낮과 밤 구분은 없다.[2] KOF 2002 UM보다 먼저 참전.[3]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첫 등장이지만 캐릭터 자체는 아랑전설에서 스토리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