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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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ov Ka-50 Black Shark
1. 제원
2. 파생기
2.1. Ka-50
2.2. Ka-52
2.3. Ka-50-2
3. 러시아군 운용현황
4. 해외
5. 가설
5.1. 러시아제 무장을 사용해야 해서 한국군은 보유무장을 운용할 수 없다?
5.2. 기관포가 고정식이다?
5.3. 피아 식별 문제?
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6.1. 게임
6.2. 만화 및 애니메이션


1. 제원


'''Ka-50 제원'''
'''승무원'''
1명 ('''Ka-52''' 2명)
'''전장'''
13.50m
'''로터 지름'''
2 × 14.50m
'''전고'''
5.4m
'''중량'''
7,800 kg (17,200 lb)
무장시 9,800 kg (21,600 lb)[1]
'''레이더'''
FH01 Arbalet MMW radar
'''이륙 중량'''
최대 10,800 kg (23,810 lb)
'''엔진'''
2 × Klimov TV3-117VK turboshafts, 1,660 kW (2,226 shp) each[2]
'''무장'''[3]
30mm Shipunov 2A42 기관포 (AP, HE-Frag탄) 240발
또는 '''20mm Giat[4] M621 기관포'''
KBP 9K121 Vikhr 레이저 유도 대전차 미사일
KBM 9M120 Ataka 전파지령유도 대전차 미사일
KBP Hermes-A 공대지 미사일[5]
Vympel R-73 (NATO: AA-11 Archer) 공대공 미사일
KBM 9K38 이글라 AAM
'''IAI LAHAT 레이저 유도 AGM'''
'''Rafael SPIKE-ER 적외선 형상 유도 AGM'''
80mm S-8 로켓
122mm S-13 로켓
'''70mm 히드라 로켓'''
23mm UPK-23-250 건 포드 (각 240발)[6]

2. 파생기



2.1. Ka-50


러시아군의 공격용 헬리콥터이다. AH-64 아파치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NATO 코드명은 호컴A(Hokum A)이다.
처음 카모프 설계국에서 개발중일 때는 '베어울프(Werewolf)'라고 칭했고 베어울프 마킹을 하고 서방국가의 에어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는 '쵸르나야 아쿨라(Чёрная акула)', 영어로는 '블랙 샤크(Black Shark)'라고 불린다.

Ka-52의 소개영상, 2A42 기관포의 구동 및 성능을 볼 수 있다.
Mi-24 하인드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많이 격추된 교훈을 살려, 무려 100m 거리에서 23mm 탄을 막아낼 정도로 방탄능력이 뛰어나며 생존성을 높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는 서방의 重공격용 헬리콥터인 아파치보다도 우수한 수준의 방탄능력이며, 비견될만한 방어력을 보유한 기체는 같은 러시아의 공격용 헬리콥터인 Mi-28 Havoc 뿐이다.
일반적으로 헬리콥터는 상부에서 로터가 회전하기 때문에 사출좌석을 장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Ka-50/52는 사출레버를 당기면 로터부에 장착된 폭약이 기폭되어 로터가 기체에서 폭파-분리된 후 사출좌석이 작동한다. 현재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사출좌석을 장비한 공격용 헬리콥터다.
경쟁기종이었던 Mi-28의 제작사인 밀 설계국은 로터가 파괴되면서 무려 35m 거리를 날아가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카모프는 '전술교리에 안전거리 유지가 반영되었다'는 맥락의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밀의 문제제기에도 나름 타당성이 있기에 아직도 화제가 되는 주제이다. 아마도 실전에서 '사출체계의 유용성/로터분리의 위험성'의 실체가 검증되기 전에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될 듯하다.
사출좌석 작동 시 기체에서 분리되는 로터 블레이드로 인해 편대비행 중인 아군기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Ka-50/52은 작전 시 안전거리를 두도록 전술교리에 명시되어있다. 이게 논란거리가 되는 이유는 일단 35미터라는 거리 자체가 절대 적은 게 아니며, 헬기는 저공을 비교적 저속으로 날기 때문에 헬기 간에 저 거리 미만으로 거리를 좁혀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만에 하나 아군이 이보다 가까이 있을 경우 아군의 안전 문제 때문에라도 어차피 사출좌석을 못 쓴다. Ka-50/52가 밀집대형을 취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사출좌석을 쓰자니 작전의 융통성이 약간 줄어들고, 작전 밀집대형인 상태에서 피격되었을 경우 사출좌석을 사용하기 곤란하여 다른 헬리콥터처럼 오토 로테이션을 이용한 불시착 등을 시도해야 한다. 기수 랜딩기어가 半인입식으로 설계되어 있는 등 추락 시 충격완화설계도 충실히 되어 있다.
사실 회전익기에 사출 좌석은 상당히 넌센스한 장비이다. 보통 헬리콥터가 추락할 때 영화처럼 요란하게 바닥으로 꼬라박거나 동체 착륙을 무작정 시도하진 않고 메인 로터를 이용해 고도를 천천히 내려 살살 착륙시킨다. 설사 엔진 고장으로 로터 회전에 문제가 있어도 오버 러닝 클러치라고 불리는 장치에 의해 엔진과 메인 로터 사이의 동력전달을 끊은 뒤 순수 오토 로테이션으로 천천히 내려 비상착륙을 하는데, 탑승자의 생존을 보장하는 안전하고 보편적인 비상착륙이다. 즉 로터 자체의 동력을 살려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로터를 분리시키는 사출 좌석 방식뿐만 아니라 사출좌석 자체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7]
결국 Ka-50의 사출 좌석이 빛을 보는 상황은 아마 로터의 심각한 손상,[8] 혹은 자세 제어가 불가능한 수준의 동체 손상 정도가 있다. 보통 이런 상황이 될려면 보통 위에서 아래로 날라오는 투사체에 맞거나 아니면 대공 미사일이 동체 근처에서 터지는 상황 정도여야 하는데, 전자의 경우 머리 위로 날라다니는 헬기 특정상 잘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며 후자의 경우 이미 공중에서 고철 덩어리가 된 후다. 물론 무장 헬리콥터끼리 서로 싸우는 상황이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어찌됐건 실전에서의 경험담이나 결과 등 데이터가 모이지 않는 이상 풀리지 않는 문제일 듯 하다.
보조 로터가 없고, 상하로 2개의 메인 로터가 붙어있는 2중 동축반전로터가 특징이다. 2중 동축반전 로터 덕분에 기동력이 뛰어나며 옆바람에 강하다.[9] 최대속력은 수평비행은 320km, 급강하 시 390km에 달하여 링스가 세운 400km에 못미치지만 차세대 공격 헬리콥터중에선 가장 빠른 축에 속하며 기동력은 개발취소된 RAH-66을 제외한다면 헬리콥터 중에는 상대할 적이 없다.[10] 또한 통상의 헬리콥터들이 가장 취약한 꼬리부분을 맞아서 조종불능상태로 추락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것과 달리 동축반전식을 택한 카모프는 이 문제에 있어서 걱정이 없다.
다만 급격한 기동 시 상하 로터끼리 충돌하여 추락할 수 있다. 실제 프로토타입이 고속기동 중 추락했고, 이후 로터 사이의 거리를 늘린 프로토타입 역시 추락해 이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
공격 헬리콥터로서는 특이하게도 1인승 단좌기이다. 처음 카모프에서는 조종사 혼자서도 비행과 대지공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1인승으로 개발하였다. 이로 인해 발생한 여유(잉여 중량/용적)를 이용해 장갑 등을 증설함으로써 승무원 생존성 강화를 추구할 수 있었다.
복좌형인 Ka-52 '엘리게이터(Alligator)'도 1인승의 문제점 때문에 2인승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AH-64 아파치 롱보우처럼 4대1이나 5대1로 섞어서 쓰는 일종의 지휘관기로 처음 개발되었다. 개발당시 초반개념은 Ka-52에 추가로 탑승하는 승무원은 사수가 아닌 지휘관이며, 공격/조종은 여전히 조종사 혼자 수행하는 것이었다. 뛰어난 자동화로 1명만 있어도 작전에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이었던 셈. 하지만, 최근 공개된 Ka-52들은 조종사석 옆에 동승하는 승무원이 부조종사/사수임이 확인되었다. 지휘관 버전은 현재는 적용되지 않는 개념이고, 신형 Ka-52는 아파치와 같이 조종사/사수 개념으로 흘러갔다.
전투기처럼 단좌 방식을 적용하게 된 까닭은 헬리콥터간의 공중전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둔 러시아 특유의 설계사상에도 기인한다. 실제로 Ka-50은 개발 당시 NATO군의 주력 대전차 헬리콥터인 AH-64 아파치에 대응하여 공중우세를 점하도록 설계되었고 반고정식 30mm 기관포[11]를 장착하여 정확성과 사거리가 아파치의 회전식 30mm 기관포보다 뛰어나며[12] 타 공격 헬리콥터처럼 맨패즈를 장착하지않고 전투기가 쓰는 고성능 미사일AA-11까지 장비하여 공중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13]
그러나 이란-이라크 전쟁이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당시의 공격 헬리콥터 간 교전경험에 따르면 공격 헬리콥터 간 전투는 한쪽이 먼저 상대를 발견하고 원거리에서 대전차 미사일로 기습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격 헬리콥터 조종사들은 대 헬리콥터 교전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성공하면 상대를 격추하고 끝나는 것이고 실패하면 대부분 즉시 이탈한다고 한다. 즉 흔히 생각하는 헬리콥터 간의 꼬리를 물고 무는 공중전은 거의 벌어지지 않는다는 뜻. 2A42 30mm 기관포의 탑재는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라면 무의미하다.[14] 현대 공격 헬리콥터가 기관포를 탑재하는 이유는 일반 차량과 같은 소프트 타겟이나 보병을 간편하고 싸게 공격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오세티야 전쟁 이후 러시아 남부 군관구의 Mi-24들은 기존 회전포탑식 기총을 전부 철거하고 고정식 23mm로 기총을 교체했는데(정확히는 여러가지 개량점 중의 하나), 이유가 지상지원용으로 기존의 12.7mm만으로는 화력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헬멧 마운트 조준기(HMS)는 Ka-50의 핵심 조준장비인 '쉬크발'과 연동된다. 쉬크발은 Ka-50의 기수부분에 탑재된 레이저 조준/거리측정 및 열영상/저광성TV 등이 탑재된 장비다. 서방의 헬리콥터는 이 부분도 포탑형으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넓은 범위를 탐색할 수 있는 반면, Ka-50은 좌우 각각 30도로 탐색범위가 상당히 좁다.
조종사가 HMS로 표적을 바라보면 쉬크발도 연동되어 표적을 바라보며, 쉬크발이 포착한 영상 및 표적에 대한 정보는 조종사 앞의 HUD와 계기판의 모니터에 뜬다. 다만 Ka-50 모델은 말 그대로 헬멧 마운트 조준기일 뿐, 시현장비(Displayer)가 아니므로 여기에 표적에 대한 정보가 뜨지는 않는다. 표적에 대한 자세한 영상정보를 확인하려면 조종사가 모니터나 HUD를 참조해야 한다.
쉬크발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좌우 30도로 탐색범위가 좁지만, 카모프는 이를 HMS와 연동되는 헬리콥터 조종계통(!)으로 해결하였다. 즉 만약 조종사가 HMS로 바라본 표적이 쉬크발의 조준범위를 벗어났다면 조종사는 버튼 하나를 누름으로써 헬리콥터의 기수 자체가 표적을 향하게 된다.
쉬크발에는 미사일 뿐만 아니라 기관포와 로켓도 연동된다. 즉 조종사가 HMS로 표적을 바라보면 쉬크발이 표적을 조준하게 되며, 그와 함께 기관포나 로켓, 미사일 등도 표적을 조준하게 되는 셈.[15]

2.2. Ka-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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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2일, Kamov Ka-52 Alligator (NATO reporting name: 'Hokum B')
Ka-50을 베이스로 개발된 병렬복좌형 공격헬기이다. NATO 코드명은 호컴 B(Hokum B). 러시아식 코드명은 앨리게이터(Alligator).
AH-64 아파치의 롱보우 레이더처럼 밀리미터파 MMW 레이더를 기수 레이돔[16]에 장착하여 전차는 12km 밖, 전투기는 15km 밖, 공대공 미사일은 5km 밖에서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Hermes-A 공대지 미사일로 15~20km 밖의 목표를 공략할 수 있으며 kh-25 대레이더 미사일이나 소형 순항 미사일 장착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하푼급인 KH-35 대함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어 단일화력만으로는 매버릭 사용이 가능한 UH-60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이다. 때문에 적 대공포 밖에서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다만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연동되는 헬파이어 미사일이 최대 16발까지 동시유도되는 데 비해, Vikhr 대전차 미사일은 동시유도가 최대 2발뿐이어서 순간 화력은 AH-64가 아직도 세계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러시아 측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듯, 수출형에는 Fire & Forget 기능을 보유한 이스라엘제 SPIKE-ER[17] 미사일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해상형의 경우 KH-35 같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위해 '''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고 한다.
2인승인 Ka-52는 사수석에 HUD가 설치되지 않는 대신 사수가 헬멧 마운트 디스플레이어(HMD)가 탑재된 헬멧을 쓰고 탑승하며, 이를 통하여 쉬크발을 조작하여 표적을 조준하거나, 아니면 직접 별도의 조종간으로 쉬크발을 조작하여 표적을 조준한다. 또한 Ka-52는 쉬크발이 포탑형으로 장착되어 Ka-50과 달리 상당히 넓은 각도에 대해 기체를 돌리지 않고 표적 조준이 가능하다.

2.3. Ka-50-2


터키에 제시되었던 수출형 기체.
서방 쪽 공격 헬리콥터들의 주요 특징인 포탑형 기관포, 직렬형 조종석등을 적용한 모델이다. 즉 Ka-50을 서방형으로 뜯어고친 모델.
실기체는 없으며 목업만이 존재하는 기체로, Ka-52 수출형에 적용되었던 20mm 포탑형 기관포 등을 제시했으나 수주전에서 탈락함에 따라 현재는 묻혀 부활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불곰사업 당시 국군 등에 제안하였던 것도 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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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군 운용현황


Mi-28A 하보크와 맞붙은 러시아 차기 공격 헬리콥터 입찰경쟁에서는 카모프가 Ka-50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야간작전능력이 강하게 요구된 2차 경쟁에서는 Ka-52가 Mi-28N 나이트 하보크에게 패배하였다. 허나 Ka-50의 기동성은 매우 인상깊었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에서 공수부대 지원용으로 19기를 발주해 운용 중이다. Ka-52는 30기가 발주되어 양산 중이다.
2011년 6월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해상방위산업전 IMDS-2011에 접이식 로터/접이식 스터브윙이 적용된 함상형 Ka-52의 모형이 전시되었다. 이전부터 러시아군 소식통들을 통해 Ka-52의 추가양산 떡밥이 꾸준히 흘러나오던 것에 비추어 볼 때, 미스트랄급에 탑재될 함상형의 개발 및 추가양산이 점쳐지고 있다.
결국 해상형 Ka-52가 140대까지 추가 양산이 결정되면서 향후 러시아 주력 공격 헬리콥터는 Mi-28, 공수부대해군보병 등 특수목적형 공격 헬리콥터로는 Ka-52가 사용될 예정이다.
2017년 9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의 훈련장에서 훈련 도중 관중들을 향해 S-8 공대지 로켓이 발사된 사고가 발생하였다.
2018년 5월 7일밤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 항공우주군 소속 Ka-52가 손실되었다. 러시아 측의 공식 입장은 헬기가 기기 고장을 일으켜서 추락했다는 것이나, 비공식적으로는 비행도중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 맨패즈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한다. 조종사 두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링크) (5월 9일 유튜브로 공개된 잔해의 모습)

4. 해외


해외수출에서는 Ka-50보다 Ka-52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 직렬식tandem 복좌형기체인 Ka-50-2나 이스라엘제 전자장비를 도입하여 서방제 공격무기를 운용하는 버전도 있다. 터키와 한국 등 차기 공격 헬리콥터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나 터키에서는 망구스타에게 패했다.
한국군의 경우 F-X 사업 당시의 Su-35처럼 도입가능성이 완전히 없는건 아닌데 다수의 카모프제 헬리콥터(Ka-32)를 민/관/군 여러 분야에서 운용중이며 카모프사 헬리콥터의 운용경험과 정비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되어있다. 거기다 사용 가능한 무장 중 아파치 헬기에 비해 더 긴 사정거리를 갖추어 북한의 저고도 방공망 밖에서 타격할 수 있는 무장도 있어 생존력면에서 더 나은 면을 보여 군 관계자들이 카모프 공장을 방문해 Ka-52에 시험탑승하는 등 관심을 보인바 있다. 그런데 국방부가 원하는 것은 오산 공군기지에 주기되어 있던 AH-64D였다. 그나마 가격 문제로 아파치가 안 될 가능성이 있다가 AH-64E를 미군이 대량구매 하기로 하면서 가격이 많이 낮아져 E형을 구입했다. 다만 아파치 도입 결정 후 해외 언론에 뜬 한국군 아파치 구입 내역을 보면 아파치 6대당 롱보우 레이다 1기[18], 예비엔진은 기체당 단 하나[19], 무인기 운용에 필요한 데이터 링크가 빠진 점[20], 헬파이어 미사일 도입 수량이 적은 점[21] 등으로 예산 내에서 일단 기체만 구입하고 보려고 무리했다는 비판도 일각에선 나온다. 때문에 비슷한 가격으로 무장과 레이더 등을 전부 패키지로 사올 수 있었던 Ka-52가 간간히 회자되지만 군수 지원 등을 따져봤을 때 아파치가 안 되었더라면 AH-1Z 바이퍼가 대신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23] 안타깝게도 저 사업에서 Ka-52는 입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다.
이집트는 공군 지상운용형과 미스트랄급 상륙함에서 운용할 해상형의 Ka-52를 도입했다.
그 외 예멘에 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5. 가설



5.1. 러시아제 무장을 사용해야 해서 한국군은 보유무장을 운용할 수 없다?


러시아 측이 한국군에 제시한 Ka-52K의 기본 무장패키지는 다음과 같다.
20mm GIAT M621 기관포
70mm 히드라 로켓
Rafael SPIKE-ER 적외선 형상유도 대전차 미사일
M621은 서방표준인 20x102mm탄을 사용하는데, 이 탄환은 발칸포에도 쓰이기 때문에 한국 육/해/공군 모두가 넘쳐나게 가지고 있다. 설사 해당 20mm 기관포 대신 러시아제 30x165mm 탄을 쓴다 해도 이 탄환 역시 한국 육군이 보유한 BMP-3 장갑차, 한국 해군이 보유한 무레나급 공기부양정에 사용하고 있는 탄환이라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70mm 히드라 로켓 역시 서방 표준 로켓이기 때문에 한국 육군과 공군에서 사용 중이다. SPIKE-ER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로 연평도 포격 사태 뒤 한국군에서 도입을 결정한 SPIKE-NLOS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계열이다. 단 사거리는 8km대인 ER이 20km 이상인 NLOS보다 짧다.
한국군이 보유 중인 헬리콥터 탑재 대전차 미사일은 TOW가 유일한데 TOW는 유선유도식 대전차 미사일로 명중할때까지 발사한 기체가 호버링을 유지하면서 미사일에 연결된 와이어를 통해 목표에 수동으로 유도해주어야만 한다. 발사한 기체가 수십 초 동안 적군의 대공화망에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이야기이다.(TOW는 이제 신형 대전차 미사일로 대체 되어야 할 대상이므로 도입될 공격 헬리콥터에 TOW 운용능력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
그러므로 대전차 미사일에 있어서는 AH-64가 들어오든, 타이거 공격헬기가 들어오든, Ka-50/52가 들어오든 완전 신규도입이 되는 것이며 기존 보유/운용무장과의 호환성은 고려할 필요가 적다.
다만 한국군은 현재 지상군에게 보급 중인 국산 대전차 미사일 현궁을 LAH에 먼저 통합한 뒤, 차기 공격 헬기에도 통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산 무장 통합에 있어선 규격 면에서나 제작사의 후속 지원 측면이나 미국이나 유럽제 헬기가 러시아제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정밀 유도 무기는 자체 보유 분량 외에도 미군의 전시 공급 탄약을 쓰는 상황도 종종 벌어질 수 있는데 만약 KA-50/52가 들어올 경우 기관포탄과 로켓은 어떻게든 얻어 써도 헬파이어 미사일을 못 받아 쓰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사실 육군에서 AH-64를 해병대에서는 AH-1Z나 AH-64를 원하는 것도 미군에, 특히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필요시 공급 받기 위해서가 크다. KA-50/52가 미국 측과 제휴해서 헬파이어 운용능력을 획득하지 않는 이상은 스파이크를 계속 써야하는데 평시에는 헬파이어든 스파이크든 한국에서 개발한 천궁이든 아무거나 돈 주고 사오더라도 스파이크는 전시에 긴급 확충을 받기 비교적 곤란할 수 있다.

5.2. 기관포가 고정식이다?


러시아 내수형 Ka-50/52는 기관포가 기체측면에 장착되어있다. 문제는 러시아군은 엄청난 화력덕후 집단이었고, BMP-2 보병 전투차에 쓰이는 2A42 기관포를 그대로 떼어다가 헬기에 탑재시킨 것이다.[24] 30×165mm탄을 사용하는데 이는 아파치의 RWS인 M230에 쓰이는 30x113mm보다도 훨씬 강력한 탄이다.[25] 3UBR8 APDS 사용 시 1.5km 밖에서 60도 경사진 25mm 압연강판을 뚫을 정도로[26] 관통력도 매우 높다. 심지어는 M929라는 '''날탄'''을 날릴 경우 1km 거리에서 60도로 표적에 착탄 시 '''50mm'''라는 흉악한 관통력을 낸다.[27] 대신 반동 문제로 차라리 고정식인 것이 명중율이 높은 무기. 혹자는 이것으로 전차도 격파 가능하다고 설레발을 떠는데, 어지간한 장갑차는 잡을지 몰라도 전차는 '''못 잡는다.''' 전차 바로 위에서 상면을 노린다면 상판 장갑을 뚫고 타격을 입힐 수 있겠지만, 이 고정식 기관포로 그런 각도를 만들려면 적 바로 위에서 다이빙 하듯이 내려가며 쏴야하는데, 헬기로 그런 짓을 하는건 사실상의 자살행위이며, 매우 비효율적이다.
즉, 30mm 기관포에서 발생하는 반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설계이다. 그덕에 반동 감소, 명중률 향상, 유효사거리 증가라는 장점을 얻었지만, 기관포의 가동범위가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결국엔 보통 전투기들 처럼 조종사가 기수를 직접 돌려서 기관포 사격을 해야 하는 구조이다. 정리하면, 기관포가 고정식이라는 말은 러시아 내수형에 있어서는 맞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수출형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터키 공격 헬리콥터 사업과 한국의 AH-X 사업에 제시된 형태는 기존에 2A42를 장착하던 위치에 20x102mm탄을 쓰는 M621 기관포를 장착하되, 기체가 이륙하면 기관포가 장착된 거치대가 90도 회전하면서 배면 아래로 기관포가 내려온다. 따라서 일반적인 공격 헬리콥터의 기수장착 기관포들처럼 포탑회전이 가능하다.

5.3. 피아 식별 문제?


북한이 러시아제 헬기를 많이 쓰는데 이 헬기를 쓰면 북한 헬기와 피아식별이 되겠느냐는 걱정. 북한이 러시아제 헬기를 많이 쓰는 것은 사실이지만, Ka-52가 개발되기 한참 전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관계는 막장이 되어 2000년대 이후로 Ka-52 비슷한 헬기가 북한군에서 활동할 가능성은 없고 그 이후에 북한으로 들어간 러시아제 헬기라고 하더라도 해당 헬기 제작사 헬기보다는 밀 설계국에서 만든 헬기들뿐이다.만일 피아식별 운운한다면 경찰 측이 보유한 Mi-172쪽에 하는 게 맞는다. 왜냐하면 해당 헬기는 북한에도 군용으로 사용되는 Mi-8의 계열형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중 반전 로터라는 외형적 특성이 확연하게 나오는 카모프제 헬기보다 더 외형에 의한 피아식별이 어려운 편이다.[28]
게다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대한민국은 민과 군에 걸쳐 러시아제 헬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국가로서 실제로 대한민국 내에서 Ka-50과 동일한 방식의 헬기인 Ka-32를 민간 항공사나 산림청, 공군, 해양경찰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을 정도이며 보유 숫자만 해도 러시아 다음의 Ka-32 운용국으로 평가될 정도이다. 이외의 러시아제 헬기라면 경찰에서 운영하는 Mi-172가 거의 유일할 정도이다.

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아무래도 Mi-24 하인드가 특유의 실루엣으로 동구권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내뿜으며 비행기갑계의 악역 역할을 충실히 도맡고 있다 보니, 이쪽이 신형임에도 오히려 출연이 적다.

6.1. 게임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DLC를 구입하면 Ka-50를 선택할 수 있다. 단, 프리 미션에서만 할 수 있고 원 튜토리얼에선 선택 불가. 대전차 미사일과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만 붙어있는 AH-64D와 Mi-24과는 달리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과 무유도 항공폭탄을 장착하는 전투기에 버금가는 무장을 하고 있다.#
  • 워페이스 PvE모드 카모프 격추에서 보스로 나온다. 총으로는 데미지를 줄 수 없고 반드시 로켓런쳐를 사용해서 격추시켜야 한다. 멀리서 날아오는 로켓은 회피기동으로 피하기 때문에 가까이 근접했을때나 선회 직후 기체안정시에 공격하는 게 정석.
  • 모던 컴뱃 5에서는 국제 자유군(WFA)에서 쓰는 공격헬기로 나온다. 이 헬기는 Ka-52. 설치하고 실행했을 때 나오는 첫번째 미션과 챕터4에서 미션1, 미션6, 미션7에서 나온다.
  • 워썬더에서 1.93“Shark Attack" 업데이트로 소련 헬리콥터트리에 추가되었다. 지상군 기갑장비와 적 헬리콥터에게는 저승사자와도 같은 비효르 대전차미사일을 무려 12발이나 장착하여 10km가 넘는 거리에서 적들을 하나하나씩 박살내며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다.
  • Air Cavalry 라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뜬금없이 ka-50이 등장한다. 미션 5단계에서 탑승해볼 수 있는데, 충격적이게도 무료 모바일게임에 구현된 헬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정도로 1인칭 조종석과 접이식 랜딩기어, 이중반전 프로펠러 등의 고증이 매우 잘 되어있다. 심지어 카오공 특유의 뛰어난 상승력까지 고증되어 있어서 출력을 올리면 순식간에 5000m 이상까지 올라가버린다.
  • 제로 거너 2에서는 주인공 헬기 삼총사 중 하나로 나오는데, 유도미사일 덕분에 만능에 가까운 위력을 자랑한다.

6.2. 만화 및 애니메이션


  • 블랙 코브라, 늑대 코브라 - 블랙 코브라 중간에 뛰어난 성능의 헬기라며 '베어울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조종사는 이반 중령. 후속작인 '늑대 코브라'에서는 2인승으로 개조되어 주인공들의 주력기로 활약한다.
  •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 14화에서 아일랜드 가드가 사용하는 무인 헬리콥터로 다수가 등장해 강철의 비가되었다.
  • 카라를 애니메이션화한 KARA The animation 의 박규리편에서는 비행로봇을 타고 있던 박규리 앞에 두 대가 출몰해서 미사일을 갈겨대지만 오히려 역관광, 미사일도 다 떨어진 박규리에게 공중에서 주먹으로(...) 얻어터지고 추락. 이 와중에 그중 한 대의 조종사는 낙하산 있냐는 박규리의 말에 질질 짜며 고개를 끄덕인다.(...)

[1] Ka-52의 경우 무장시 10,400 kg (22,930 lb)[2] 또는 2 × Klimov VK-2500 turboshafts, 2,400 shp each, 또는 2 × Klimov TV7-117VK turboshafts, 2,500 shp each[3] 굵은 글씨는 서방제 무장[4] 現 Nexter 그룹[5] 중간유도: 관성/전파지령, 종말유도: 반능동 레이저/광학. 최대속도 마하 3, 사정거리 15~20km[6] 날개 하드포인트에 장착하는 포드형 기관포[7] 총알이 쉴 새 없이 날아오는 전장 한복판에서 신속하게 탈출해야 할 때는 빛을 보겠지만 그렇게 전선 한가운데에 세워 막 굴릴 만큼 값이 싸거나 튼튼한 장비는 아니며 애초에 무장 헬기는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게 아니다. 사출 좌석을 넣을 공간 확보와 비용, 기술을 생각하면 나쁜 효율이다. 차라리 그 돈과 시간으로 피탄 거부에 초점을 맞추는게 낫다.[8] 물론 Ka-50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동축반전로터이다. 이중으로 메인로터가 장착되어 있어 다른 헬리콥터와는 달리 급선회 등 과격한 동작을 할 시 어처구니 없게 메인 블레이드끼리 부딪혀 손상, 혹은 절단이 일어날 수 있어 어떻게 보면 다른 헬기보다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9] 대신 정비소요는 상당하다고 한다. 때문에 카모프 측에서는 모듈 방식의 기체 형태를 만들어서 야전에서 빠른 시간내에 엔진 등 주요장비의 교체가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딱히 경쟁상대들에 비해 정비성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아파치의 예를 들자면, 이라크 전쟁에서도 보잉 사 직원이 현장까지 나가서 정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0] 블랙 샤크는 이 기동성을 발휘하여 산악지형의 체첸 인근의 반군 탄약고를 급습했다. 탄약고는 산악지형이어서 헬리콥터가 제대로 사격할만한 기동공간이 부족했는데, 블랙 샤크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각도에서 목표를 향해 급강하하며 로켓 사격을 하여 탄약고를 박살내버렸다.[11]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고, 좁은 범위에서나마 가동이 가능하다. 물론 미세한 조준 수정을 하는 수준이 고작이다.[12] 기관포의 구경은 서로 같지만 아파치는 탄피 길이 113mm의 저반동/저탄속 기관포인 반면 이쪽은 탄피 길이 165mm의 일반 기관포를 사용하여 탄도에서 유리하다. 우리 군이 대공포로 사용하는 30mm 오리콘 KCB의 탄피 길이가 170mm, A-10이나 골키퍼에 들어가는 GAU-8이 173mm인데 이들과 거의 동급의 탄이다. 단, 그 대신 터렛의 가동 범위가 적고 사수가 탑승하는 아파치와 달리 조종사 1명이서 기체 조종과 무장 운용을 전부 해야 하므로 신속한 대응 능력에선 열세이다. 여기에 서방에 비해 원래 뒤떨어지는 러시아의 콕핏 인터페이스가 더해지면...[13] 다만 AA-11 같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전투기에게는 매우 가벼운 무장이지만, 헬리콥터 입장에선 제법 부담이 되는 중량이기에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면 그만큼 공격 헬리콥터 본연의 임무에 필요한 공대지 무장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미 육군 AH-64는 공대공 스팅어 미사일조차 탑재를 아예 하지 않는다. 후술하는 대로 대전차 미사일의 대헬기 능력이 생각보다 뛰어난 탓도 있지만, 어차피 아파치가 다른 헬기를 잡네 마네 하기 전에 미 공군과 미 해군/해병 항공대의 전투기들이 과연 손가락 빨고 있을까? 해군 항공대조차 어지간한 나라 공군을 압도하는 압도적인 자국 항공력의 엄호 아래에서 작전하는 미 육군은 야전 방공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발전이 늦었다.[14] 설령 작정하고 맞붙는다 쳐도 헬기 간의 공중 격투전은 고정익 전투기의 그것과 양상이 상당히 다르다. 고정익 전투기는 방향을 돌리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감속도 쉽지 않으며 너무 느리게 날면 실속하므로 일정 이상의 속도를 유지해야만 하지만 헬기는 비행 방향 전환, 기수 회전이 고정익기에 비해 매우 빠르고 자유로우며 심지어 공중 정지도 가능하다. 따라서 꼬리를 무는 것의 이점이 고정익에 비해 매우 적으며 굳이 비교하자면 HMD와 기축선 밖 공격 능력을 가진 고기동성 단거리 미사일이 연동된 고정익 전투기끼리의 공중전과 그 양상이 비슷하다. 근접 공중전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상호 격추로 끝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교전에 들어간다면 사용 가능한 무장의 사격 범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 점에서 Ka-50의 반고정식 기관포는 아파치의 기관포 터렛에 비해 상당히 불리하다.[15] 단, 로켓은 좌우로는 조준이 되지 않으므로 조종사가 헬리콥터 기수를 표적과 정렬시켜주어야 한다. 대신 로켓을 장착한 파일런 자체가 위아래로 각도가 움직이므로 거리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조준해준다.[16] 추가 레이더 모듈을 로터 상부에 장착할 수도 있다. 다만 전고가 높은 동축반전 로터의 특성상 로터 상부에 큰 레이더를 얹는 것은 어려운 관계로, 상당히 작은 모듈을 장착하며 AH-64가 장착하는 롱보우 레이더의 별명 '초코파이'에 빗대어 '빅파이'라고 불리곤 한다.[17] IIR유도. 한국에 제시된 Ka-52 무장 패키지에도 SPIKE-ER이 포함되어 있다.[18] 미군도 임무 비행시 아파치마다 롱보우 레이더를 달지는 않고, 4기 편대에 1기만 레이더를 단 뒤 그 정보를 데이터 링크로 공유하여 전술 구사를 한다. 다만 고장 등에 대비한 예비 분량이나 공격 헬기가 6대 이상씩 뭉쳐 다닐 일만 있는 건 아니고 2~3기의 소규모 편대로 작전할 일도 적잖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론상 데이터 링크로 공유가 가능한 최대인 헬기 6대에 레이더 1기는 그 비율이 좀 적은 편이긴 하다.[19] 단, 쌍발기의 엔진 2기에 모두 결함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고 아파치의 T700 엔진은 세부 형식엔 차이가 있어도 UH-60, 수리온에 쌍발로 장착되며 면허 생산까지 하고 있는 그 엔진이라 국내에 이미 예비 부품이 차고 넘친다. 예비 엔진을 보유 중인 모든 항공기의 엔진을 일시에 교환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뽑는 경우는 드물다. 엔진 신뢰성이나 수명에 문제가 있는 물건을 억지로 양산하거나 구 소련처럼 부품 개개의 수명을 늘리기보단 싸게 많이 뽑아서 수시로 갈아 끼우는 컨셉을 잡는 경우가 아닌 한 예비 엔진 수요가 그 정도로 생기지 않으니까...[20] 노후 500MD를 무인기로 개조하여 아파치와 합동 운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곤 있지만, 미국과 달리 아직 우리나라에서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추후 무인기 운용 방안이 확정됐을 때 다시 추가해도 된다.[21] 초기 288발은 36대 대비 적은 수량이 맞으나 400발 추가 도입을 확정했고, 현궁 대전차 미사일의 파생형으로 LAH에 통합할 예정인 천검 대전차 미사일을 아파치에도 통합할 계획이 있다.[22] 물론 아파치는 주한 미 육군과 기종 통일이 된다는 이점이 있다. 바이퍼는 차후 우리 해병대에 정말 들어올지 확정된 것도 아니고, 미 해병대는 우리나라에 대규모 병력과 항공대가 상시 주둔하진 않으므로....[23] 오히려 이 쪽은 함상 및 해상 작전에 대한 배려가 더 잘 되어 있어 서해 5도 작전이나 상륙함에서 발진하는 해병 헬기로는 잠재력이 높다. 차후 해병 항공대의 공격 헬기 도입에 대비해 미리 기종을 통일시킨다는 이점[22]이 있었고 해병대의 자체 공격 헬기 후보로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예산만 허락한다면....[24] Mi-28 하보크에도 이 기관포가 탑재되어있는데 하보크는 고정이 아닌 아파치와 같은 회전식이다. 그래서 사격시 조준점이 상당히 흔들린다.[25] 아파치의 기관포는 사실상 30mm 유탄기관총이다. 운동에너지 탄이 없으며 대전차고폭탄 용도의 HEDP와 대인용 HEI를 섞어쓴다.[26] 60도 경사진 강판은 실 두께의 2배의 방호력을 내며, 경사장갑에 탄이 착탄하면 탄두 자체의 관통력도 떨어진다. 그러니까 최소한 수직 50mm 이상의 관통 능력이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27] 위 주석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할 경우 이정도면 거의 '''수직장갑을 100mm가까이 뚫어댄다'''는 의미다.[28] 외형에 의한 피아식별은 첨단 장비들이 많아진 지금도 필요하다. 그 이유는 바로 곳곳에 위치한 저고도 방공망을 이루는 대공포들 때문인데 이들 중 구형은 전파를 이용한 피아 식별 장비가 없고, 신형이라 하더라도 육안이나 전자 광학 장비를 통한 외형 식별은 교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다가 장비라는 게 언제 고장나거나 오작동하거나 할지 모르는 일이고, 여러 오류로 인해 피아 식별 절차를 한쪽 이상이 지키지 않아 적으로 오인되거나 심지어 적이 아군의 신호를 탈취하거나 위조해 위장하는 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에 적기에 대한 외형 구분은 여전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