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리그 오브 레전드/2019 시즌

 


'''SK텔레콤 T1의 역대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팀명 변경
2020 시즌

3.1. 1라운드
3.1.1. 1주차
3.1.2. 2주차
3.1.3. 3주차
3.1.4. 4주차
3.1.5. 5주차 1경기
3.1.6. 1라운드 총평
3.2. 2라운드
3.2.1. 5주차 2경기
3.2.2. 6주차
3.2.3. 7주차
3.2.4. 8주차
3.2.5. 9주차
3.2.6. 10주차
3.2.7. 2라운드/정규시즌 총평
3.3. 포스트시즌
3.3.1. 플레이오프 2라운드
3.3.2. 결승전
3.4. 스프링 시즌 총평
4.1. 그룹 스테이지
4.2. 4강
4.3. 총평
5.1. 1라운드
5.1.1. 1주차
5.1.2. 2주차
5.1.3. 3주차
5.1.4. 4주차
5.1.5. 5주차(1라운드)
5.1.6. 1라운드 총평
5.2. 2라운드
5.2.1. 5주차(2라운드)
5.2.2. 6주차
5.2.3. 7주차
5.2.4. 8주차
5.2.5. 9주차
5.2.6. 10주차
5.2.7. 2라운드/정규시즌 총평
5.3. 포스트시즌
5.3.1. 와일드카드
5.3.2. 플레이오프 1라운드
5.3.3. 플레이오프 2라운드
5.3.4. 결승전
5.4. 서머 시즌 총평
8. 시즌 총평


1. LCK 스토브리그/2018


단일 팀 창단 이래 최악의 폼을 보였던 지난 서머 시즌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지던 상황이었다. 칸/페이커/테디/에포트에 정글러로 피넛/무진/클리드 중 하나가 들어온다는 슈퍼팀 찌라시나 대규모 리빌딩이 예정되어 있다는 카더라가 트위터나 슼마갤 등지에서 돌기도 했다. 하지만 운타라와 블랭크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고 오랫동안 찌라시도 돌지 않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아무런 소식도 없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에서, 11월 14일 로코도코가 개인 방송에서 '''테디크레이지가 SKT와 계약했다는''' 핵폭탄급 발언[1]을 하면서 테디가 주전 원딜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파파스미시도 로스터가 엄청 잘 짜였다고 발언했다.
그렇게 정글 몇 명, 그리고 칸과 접촉 중인 걸 빼면 아무런 소식도 없던 도중, 11월 20일 자정 SKT의 공식 트위터에 '''페이커/레오/에포트 3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와 계약을 종료했다는''' 핵폭탄급 공식 발표가 나왔다.[2] 한편 페이커는 기존 연봉을 크게 웃도는 금액으로 3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어서 에포트와 레오도 재계약을 완료했다.
그리고 22일 6시 , 크레이지, 하루, 클리드, 테디의 영입을 발표했다. 재작년 언론에서 2017년의 kt를 슈퍼팀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이번 SKT의 리빌딩을 드림팀이라 불러 뉴 SKT의 별명은 드림팀이 되었다.[3] 또한 아직 채워지지 않은 자리인 미드와 서포터 영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3시 기존 코치인 이정현 코치와 배성웅 코치와는 결별했다. 동시에 '''마타'''와 김상철 코치를 영입했다. 코치는 더 보강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12월 3일에는 이재민 코치까지 합류했다. 12월 14일 케스파컵 1라운드 로스터를 통해 미드 라이너 김태우의 합류가 확인되면서 10인 로스터도 완성.
팬덤 및 관계자의 평가는 좋은 편. 이현우 해설은 현재 FA에서 풀린 선수 중 1, 2위를 다투는 선수들만 뽑아왔다고 평했다. 또 스프링 우승 - MSI 준우승 - 서머 우승 - 롤드컵 19연승 우승을 달성한 2015 SKT의 뒤를 잇는 무적함대의 귀환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4]
하지만 각 선수들마다 불안요소를 품고 있으므로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 테디는 큰 무대 경험이 전무하고, 칸은 폼이 일정치 않았으며, 하루는 이전부터 기복이 컸다. 2018년에는 중위권 미드로 평가받다가 아시안 게임과 선발전에 들어서고부터는 겨우 회복세를 보이던 페이커의 폼도 문제. 마타는 최상위권 서포터이기는 하나 프로치고는 고령이다. 또한 슈퍼팀을 천명했으나 2년간 LCK 1회 우승에 그쳤던 2017~2018년의 kt처럼 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LCK의 갬빗이 될지도 모른다[5]는 우려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어찌되었든 여러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많은 롤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케스파컵 토너먼트 시작과 맞물린 시기에 페이커의 출사표와도 같은 인터뷰가 화제가 되어 롤판의 관심도는 현재 최고를 달리고 있다.

2. 2018 LoL KeSPA Cup


[image]
[image] '''2018 LoL KeSPA Cup 경기 결과표'''
'''라운드'''
'''1라운드'''
'''2라운드'''
'''16강'''
'''8강'''
'''8강'''
'''팀'''
APK
bbq
DWG
'''승'''
2
2
1
'''패'''
0
0
2
'''결과'''
진출
진출
탈락
첫 경기인 1라운드 16강에서는 오랜만에 팬들이 편안히 시청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APK를 2:0으로 꺾고 1라운드 8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 8강에서 bbq와의 대진이 성사되었다. 1세트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2세트에서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어렵게 승리를 거두었다. 야생마들이 너무 많은 탓인지 경기 내내 실수가 너무 잦았다.
결국 8강 2라운드 담원과의 경기에서 오더가 갈리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2대1로 '''탈락했다.''' 이현우 해설가가 했던 "잘못된 오더라도 오더는 통일되어야 한다"는 말처럼 팀 개인 기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오더가 통일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시즌 극초반이라 그러는지 서로의 팀워크가 어긋나고 뇌절의 경향이 심한 2017년의 KT롤스터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대퍼가 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이에 대해 단순 적응문제로 팀합이 맞지 않는건지, 아니면 팀원들이 전부 주인공인 팀에서 종종 나오곤 하는 불협화음 문제가 벌써 터진 것인지를 놓고 팬들의 의견이 많이 엇갈리고 있으며, 원인이 뭐가 됐던간에 스프링 전까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보인다.[6]
그래도 여러 경기에서 보여준 테디의 하드캐리와 오더가 서로 맞을 경우에 한타를 단숨에 압도하는 모습은 스프링에 기대해 볼 법도 하다.

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SK telecom T1'''
'''감독'''
kkOma]]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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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image]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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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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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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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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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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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라

드'''

'''1라운드'''
'''1






위'''

'''2라운드'''
'''2






위'''

'''P
O
2
R'''
'''결
승'''
'''팀'''
J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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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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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2
2
3
3
'''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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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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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결
과'''























'''전
적'''

1

2

2

3

3

4

5

6

7

'''7
승 '''
7

8

9

9

10

11

12

13

14

'''14
승'''
0

0

1

1

2

2

2

2

2

'''2
패'''
3

3

3

4

4

4

4

4

4

'''4
패'''
'''득
실'''

+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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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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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8
'''+8'''
+7
+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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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4
+16
+18
'''+18'''
'''순
위'''

1
1
4
3
3
3
3
3
3
'''3'''
3
3
3
3
2
2
2
2
2
'''2'''

3.1. 1라운드



3.1.1. 1주차


진에어, 아프리카를 상대로 4세트 전승을 따냈다. 진에어전에서 페이커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아프리카전에서는 페이커와 칸이 유칼과 기인을 철저히 막으면서 전라인이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주차 기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3.1.2. 2주차


첫 상대인 샌드박스를 상대로 2:1로 역전패 당하며 샌-담-그로 이어지는 챌린저스팀 3연전에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샌드박스전부터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우선적으로 칸이 옛날 운타라가 생각날 만큼 폼이 매우 안좋았고 테디도 2세트에 자꾸 쓰레쉬의 그랩에 물리면서 패배의 원인이 됐다. 마타는 저격밴을 계속 당하며 원딜 보호를 하지 못했으며 페이커는 1세트 갈리오를 제외하면 현재 모든 경기를 우르곳만을 고집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챔프폭에 대한 의문만 남겼다. 여기에 덧붙여 페이커와 칸의 좁은 챔프폭과[7] 점점 고착화 되는 조합과 강한 라인전이 아닌 받아치는 픽만 구성하는 밴픽 구성에 잦은 갱킹실패,과도한 바텀 의존도가 있다.[8]
설상가상으로 다음 경기는 담원이어서 그 경기까지 내주면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내려갈 수 있었으나 다행히 2:1로 승리하며 3위에 안착했다. 애초부터 SKT는 지난 케스파컵을 생각하며 아예 상대탑 너구리를 없애버리겠다는 플레이를 세트 내내 반복했으며 실제로도 너구리의 캐리력을 억제하면서 1세트와 3세트를 가져갔다. 허나 2세트에서 돌진조합을 상대로 포킹픽을 가져가면서 용쪽 및 바텀쪽에서 손해를 많이 보았고 결국 상대 이니시를 막아줄 챔피언이 없어 이니시가 걸릴때마다 킬을 주면서 경기를 패배했다. 2주차를 종합하자면 샌드박스 상대로 안일한 밴픽으로 호되게 당한 SKT가 담원 상대로 제대로 조합을 준비하여 경기를 승리하였다.

3.1.3. 3주차


1월 31일 기준 명실상부 최강팀 그리핀과의 경기에서 0:2로 노타워 경기를 2번이나 당하며 팀흐름에 적신호가 생겼다.
SKT는 1세트에선 탑에 우르곳을 세워놓고 올라프와 라이즈를 이용해 초반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칸은 사이온 상대로 cs도 앞서지 못할만큼 라인전이 좋지 못했고 페이커 또한 미드1차를 무난하게 내주었으며[9] 올라프는 아무런 갱도 하지못한채 알아서 유통기한이 오기 시작했고 테디와 마타는 저격밴을 당하며 캐리력을 억제당했다.[10] 상황이 이렇게 되니 SKT입장에선 조급해질 수 밖에 없었고 무리하게 진영을 잡다 오히려 물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2세트 또한 너프가 심각해 꺼내기가 껄끄러운 이렐리아[11]와 구원 올라프[12]를 필두로 그리핀이 일부러 열어준듯한 카시오페아를 덥석 받아물면서[13] 밴픽부터 지기 시작했고 거기다 인게임에서도 필요없는 카정을 무리하게 치다 3명이 사망하고 라인전부터 킬이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1경기에 대한 충격이 그대로 들어나는 경기였다. 분명 모두가 꿈꿨던 드림팀인건 사실이나 현실적으로 그리핀을 이기긴 힘들다고 생각했던 사람들[14]도 이 경기를 보면서 실력차가 너무 심하게 난다고 생각날 만큼 격차가 벌어진 경기였다. 경기를 요약하자면 개개인의 실력차도 엄청 나기도 했고 한타능력차이와 분명 저격밴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지 못한 코치의 책임도 부정할순 없는 전반적으로 모든 점에서부터 실력차이가 나온 경기였다.
그렇게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맞이한 한화생명전. 1세트때 드디어 SKT가 처음으로 아칼리를 칸이 꺼내들었고 초반 클리드의 힘 아래 르블랑을 퍼블내면서 갈리오를 풀어주었고 그 이후로 가는 곳마다 갱을 성공시켰고 한화의 모든걸 투자한 바텀갱도 클리드와 페이커의 역갱으로 초대박을 치면서 게임을 터뜨려버린다. 후반에 페이커와 테디가 의아한 포지션으로 짤렸지만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고 무난하게 경기를 끝낸다. 2세트에서는 또 스프링 시즌 처음으로 사이온을 페이커가 꺼내들었고 초반 클리드의 엘리스가 블루를 먹던 리신을 급습하면서 플과 블루 모두 뺏으면서 정글 주도권을 꽉 잡는다. 그 이후 탑을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생각으로 탑을 계속 파서 탑의 존재감을 아예 지워버렸고 그와중에 바텀에서 한화의 노림수에 당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이 가는건 아니었고 이후로 탑과 미드 공성전에서 클리드의 고치를 기점으로 짜르기와 한타 대승이 이어지면서 실수 없이 압도적으로 2세트를 가져오면서 세트득실 우위로 3위에 안착했다. 1,2세트 MVP 모두 클리드가 받아가면서 룰러와 고스트를 제치고 3주차 기준 MVP 포인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3.1.4. 4주차


시즌 중 설이 겹치면서 10일정도의 긴 휴식기간을 가졌다. 그로 인해 아칼리,아트록스,카시오페아같은 적폐 챔피언들이 너프를 당한 패치로 적용되었고 단식메타라고 불리는 주문도둑검 메타는 5주차때 핫 픽스가 될 예정이라 4주차용 조커카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킹존전. 1세트에서 과감하게 사일러스를 선픽하면서 변수를 주려 했으나 단식원장 카르마를 시작으로 아지르, 이즈리얼 까지 전부 주문도둑검트리를 타면서 모든 지역에 와드가 박히며 변수를 완전히 봉쇄당했다. 마치 17시즌 향로메타와 12~13시즌 서포터의 무한 와드를 섞어놓은 혼종같은 조합이었다. 그래서 SKT는 2,3세트에서 단식원장 카르마를 봉인 시키고 각각 강제 이니시조합과 로밍으로 카운터치며 경기를 승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단식메타에 대한 중요한 요점 2가지가 드러났는데 첫번째는 간헐적 단식이었다. 단식전도사 카르마가 선 주문도둑검을 가지 않고 라인전을 하다가 상위 아이템인 얼음 송곳니를 올리면서 단식을 시작하였고 이즈리얼 또한 광휘의 검과 여신의 눈물이 나오고 나서야 얼음 송곳니를 올리며 서포터가 cs를 수급하며 상대 서포터와의 격차를 벌려갔다.[15] 그로 인해 시야석이 무려 4개가 생성되면서 전 맵에 와드를 도배하기 시작했고 결국 싸움을 선호하는 라이엇의 의지에 대척점에 위치한 게임이 되었다.
두번째는 외식메타라고 불리는 미드의 로밍전략이었다. 탑의 특성상 긴 라인을 오랫동안 비워두기 힘들어 로밍이 어렵지만 라인이 짧은 미드는 적절하게 라인 클리어를 해놓고 단식하는 챔피언을 내버려두고[16] 정글이나 라인에 개입하며 게임을 터뜨리는 방식이다. 물론 미드 정글이 상대보다 강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노골적으로 단식을 하는 상대를 무시한채 마치 2정글러가 된듯이 온 맵을 돌아다니며 상대방을 압박했다.[17][18] 거기다 피오라라는 후반 스플릿 보험과 조이+이즈리얼이라는 혈압이 올라가는 포킹조합으로 인해 단식의 의미가 없어지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 경기는 다른 LCK 팀들에게 상당한 인상을 남겨주었는지 4주차가 끝날때까지 남은 모든 경기에서 팀차원의 단식 전략은 나오지 않았다. 카르마 역시 매치 중간중간에 풀리기도 했으나 대부분 픽을 하지 않았다.
킹존전을 승리로 끝내고 맞이한것은 동부리그 3형제중 하나인 젠지. 1세트는 탑 사일러스를 픽하면서 미드 코르키에 준비한거 같아 보이는 칼리-쓰래쉬 조합을 가져간다. 허나 탑에서 칸이 큐베에게 솔킬을 당하고 드래곤 지역 교전도 대패하면서 승기가 걷잡을수 없게 기울어져버렸고 결국 후반까지 끌고 갔으나 1세트는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클리드의 바텀 갱 성공으로 퍼블을 가저가나 조이의 난입으로 서로 교환 형식이 된다. 6렙 이후 미드 3인갱에서 마타가 칼리궁 적중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역갱온 녹턴에 의해 조이에게 킬을 또다시 내주지만 룰러를 끊어먹음과 동시에 페이커의 르블랑이 조이를 솔킬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그후 조이는 2번 연속으로 더 끊기고 미드지역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2세트를 가져온다. 3세트는 페이커가 조이를 가져오고 칸이 사이온을 가져온다. 탑은 압박당하는 구도였으나 우르곳이 꿀열매를 먹으러 내려오는 타이밍에 솔방울로 넘어온 사이온이 공격,난입한 조이와 함께 퍼블을 챙긴다. 그리고 후에 전령을 먹고 탑다이브를 통해 우르곳을 다시한번 잡지만 미드갱부터 시작된 교전게서 1대2 교환을 당하고 용을 챙기지만 칸이 잘리면서 미드포탑까지 내주게 된다. 하지만 사이온-조이의 포킹연계로 빅토르의 수성을 무너뜨리면서 역으로 미드 1차를 쉽게 가져오고[19] 이후에는 페이커의 조이 원맨쇼. 수면이 거의 타겟팅으로 보일정도의 엄청난 수면 적중률과 포킹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포킹의 끝을 보여주었다. 칸도 한타 페이즈때 신들린 운전을 보여주면서 맹활약했다. 2,3세트 MVP 모두 페이커가 받아갔다. 4주차에서의 SKT는 상체 캐리라인,특히 페이커의 폼이 되살아난게 의미가 있다. 르블랑,특히 조이로 맹활약을 하면서 향후 밴픽싸움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 불안한점은 4주차 경기를 패승승으로 이기면서
승점관리에 차질이 생긴것과 칸의 기복과 마타의 잔실수등이 있다. 하지만 둘다 연륜이 있는 선수고 여차하면 식스맨으로 든든하게 있는 크레이지와 에포트가 버티고 있다.

3.1.5. 5주차 1경기


5주차 첫번째 경기이자 SKT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는 상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부리그 KT와의 통신사 대전. 1세트는 칼리-갈리오에 질리언을 픽하고 클리드가 봇 2렙갱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퍼블을 가져간다. 하지만 6렙 타이밍에 벌어진 탑 1대1 교전에서 칸이 점멸-경멸-불사의 공포 선입력 실수로 불사의 공포를 못맞추면서 역으로 솔킬을 따여버린다. 그리고 전령싸움에서 이기면서 전령을 가져가지만 또다시 일어난 탑 라인전 싸움에서 칸이 불사의 공포를 못맞추면서 로밍온 BDD에 의해 2데스를 적립하면서 탑 라인전 균형이 깨진다. 그리고 드래곤을 내주고 일어난 한타에서 스멥의 블라디미르의 대활약으로 한타를 패배하고 이어서 대지용까지 내주지만 타워를 무리하게 깰려고한 제니트의 뇌절로 분위기를 가져온다. 하지만 이후에 칸이 무리수로 게임이 묘해지고 또다시 제니트가 뇌절을 하면서 게임이 장기전으로 흘러가고,칸이 정신차리고 한 한타에서 SKT가 승리하지만 정신차린 제니트가 딜을 넣으면서 2번째 바론을 저지한다. 결국 페이커가 짤리면서[20] 2번째 바론을 내주지만 그라가스를 잡으면서 장로를 가져간다. 그리고 일어난 한타에서 뒷텔타고 오는 리산드라를 클리드의 리신이 마크한 끝에 잡아내고 바론을 치면서 일어난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1세트를 가져온다. 2세트는 전반적인 중반 스노우볼링 조합. 탑 다이브 성공으로 퍼블을 가져가나 KT의 다이브로 칼리스타를 잡아내고 정글 한타에서 알리-자르반의 힘으로 한타를 패배한다. 하지만 KT의 안일한 대처와 대지용과 칼리스타의 힘으로 20분 막 나온 바론 버스트를 성공하고 승기를 확 기울인다. 그러나 미드타워 공성중에 뒤로 들어가던 클리드가 오히려 제대로 물리면서 한타가 시작되고 1대3 교환구도가 되버리나 2대지를 가져가고 바론 버스트를 하면서 한타가 붙고,바론을 가져가면서 한타도 대승, 본대가 본진을 미는 사이 클리드의 리신과 BDD의 사일러스의 영혼의 1대1에서 결국 리신이 사일러스를 잡아낸다. 그리고 재정비 후 마지막 탑 억제기 한타에서 자르반의 대격변으로 인해 리산드라 스킬+패시브 대박이 나오면서 쿼드라킬을 달성하면서[21] 2:0 승리를 거둔다.

3.1.6. 1라운드 총평


2018 시즌 팀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김정균 감독, 페이커, 에포트, 레오를 제외한 모두를 교체시키고 각 포지션에서 최상급 선수들을 수급했지만, 그 출발이 좋지 않았다. 케스파 컵에선 8강에서 탈락했고, 1주차에서는 확실히 개개인의 피지컬은 좋았지만 5대5 한타나 연계 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에서 오더가 엇갈리고 미스가 나는등 약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다 초반 칸과 페이커가 예전의 경기력만큼 하지 못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게 2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드러났는데, 강팀과의 대결에선 밴픽이 꼬이거나 조금의 미스가 게임을 지배당하는 걸 뼈져리게 느낀 후 어느정도 각성하였다.
샌드박스와의 경기 이후 그리핀전을 제외하면 모두 이겨 3위를 1라운드 내내 유지했다. 케스파 컵 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담원에게 너구리 압살을 목표로한 복수를 하고, 2017년 서머 때부터 지속된 킹존과의 극상성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휘청이던 KT와 젠지를 분쇄해버렸고, 나름 중상위권에 위치한 한화생명도 압살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만 그리핀전에서는 노타워 패배를 당해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거는 팬들 사이에서 쉴드와 비판이 오고 가는데, 쉴드 입장에서는 그리핀이 작년과 다르게 엄청나게 강해졌다는 것, 15 SKT가 갖고 있었던 전승전적(2세트 패)을 4년만에 갱신한 것[22], 현재 다른 9팀들과는 달리 '''어나더 레벨''' 수준에 있다 등 체급차이의 한계를 얘기하고 있는 반면, 비판 쪽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최상급 선수들이 노타워 패배를 당한게 말이 되냐,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이러면 그리핀한테 다 줄 것이다, 현재 샌드박스와도 치고 박는데 그리핀은 언제 따라잡냐 등 갈등이 있는 상황.[23]
그래도 현재 1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샌드박스와 승률 동일, 1세트 차이로 따라잡았으며, 5주차 페이커와 칸의 컨디션이 올라왔고, 판단 미스가 오더 실수가 점점 줄어드는 등 팀플레이가 강화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과거 전통있는 강팀들 넷[24]이 휘청이고 있는 사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팀이라고 평가받는 지금, 2라운드에서도 최소 이 컨디션을 유지, 또는 더 상승한다면 샌드박스를 넘어설 수 있고, 1갓 그리핀과의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3.2. 2라운드



3.2.1. 5주차 2경기


5주차 2번째 상대는 담원이다. SKT도 칸과 페이커의 캐리력이 되살아난다고는 하지만 담원도 정글인 펀치가 활약하고 있고 너구리도 경기력이 차차 복구되고 있는데다가 든든한 노장인 플레임이 서브로 들어왔고 약점이었던 쇼메이커도 무대 울렁증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있었던 샌드박스가 킹존과의 경기에서 2:0 셧아웃을 당하면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아프리카에게 패배한것과 겹쳐 7승 3패가 되면서 SKT가 2위로 올라섰고 담원전을 승리만 해도 확실하게 2위 자리를 굳힐수 있지만 지게 되면 다시 3위로 떨어지는 상황이라[25] SKT는 이 천금같은 기회를 이용해 최상위권으로 날아오르고 싶은 상황이다.
그렇게 맞이한 담원전. 1세트는 담원이 스카너라는 의외의 픽을 뽑았지만 궁을 거의 활용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갈리오도 우왕좌왕하는 도중에 거기에 겹쳐서 오브젝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상한 운영까지 하면서 SKT가 페이커의 조이의 대활약과 함께 1세트를 쉽게 가져온다.
담원은 2세트에 너구리와 펀치를 플레임과 캐니언으로 교체한다. 2세트는 전반적으로 무난무난하게 흘러갔으나 미드 지역에서 테디가 앞점멸을 쓰면서까지 포킹을 엄청나게 했으나 이걸 놓치지 않은 캐니언의 리븐과 쇼메이커의 블라디가 cc+폭딜 연계로 3명을 순식간에 끊으면서 상황이 완벽하게 역전되면서 바론을 내준다. 2차 바론이 스폰되면서 SKT가 페이커가 먼저 짤리고 시작하는 상황이었지만 미친듯한 카이팅으로 4대5 한타를 이기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기본적인 힘의 차이로 인해 결국 2장로와 바론까지 먹은 담원이 오면서 2세트를 내준다.
3세트는 담원이 사이온-세주아니를 의식하고 정글 케인을 뽑고 SKT는 티어가 많이 내려갔지만 페이커의 전승카드 갈리오를 뽑아든다. 클리드가 몰래 전령 트라이를 성공한걸 제외하면 15분까지 서로 별일없이 흘러가다가 2번째 드래곤이 스폰이 되면서 한타가 열리면서 화염 드래곤과 2킬을 시비르가 챙기고 미드 포탑 포블까지 챙기는 대박을 챙긴다. 그리고 탐켄치를 계속 끊으면서 흘러가는 와중에 케인을 믿고 갈리오를 물려는 리산드라가 오히려 CC연계에 맞고 궁도 못쓰고 폭사해버리자 SKT는 바론 버스트를 감행한다. 마타의 알리스타가 케인을 잘 마크했지만 밑에서 들어온 플레임의 우르곳이 봉풀주로 스펠을 강타로 교환, 렙차를 이용해 바론 스틸에 성공, 이어진 한타에서 SKT는 2:5 대패를 한다. 결국 SKT는 시비르를 이용해서 어찌어찌 버텼으나 2번째 바론 한타에서 결국 조합의 차이로 한타를 대패하면서 그대로 케스파컵의 악몽이 재현되면서 2:1 역전패를 당했다.[26]
경기를 요약하자면 '진에어의 억제기', '마지막 대장군'이라고 불리던 테디가 마음이 놓이기 시작했는지 점점 무리한 공격플레이로 팀에게 손해를 주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칸도 1~2세대 프로게이머인 플레임과 라인전에서 어떠한 우위도 가져가지 못했고 페이커의 사일러스 또한 전패를 기록하며 주력픽으로 활용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클리드는 리신을 잡지 못했을때 상당히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번 바론 스틸로 게임을 패배했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시즌 내내 본인의 어깨에 짐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서브멤버를 기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지적이 있는 상황이다.

3.2.2. 6주차


6주차 첫번째 상대는 젠지이다. SKT는 담원전 역전패의 여파로 각 선수마다 불안요소를 보여줘서[27] 서브라이너들을 기용하면 어떻겠냐는 지적이 많은 상황이고 그에 반해 젠지는 로치를 미드로 기용하는 강수를 두면서 진에어를 완파하고 오는 길이다. 만약 이 경기를 진다면 킹존과 담원에게 승점이 밀려 최대 5위까지 떨어지는 상황.
로스터는 칸-클리드-페이커-테디-마타 그대로 나와 팬들의 불안을 산 채로 시작된 젠지전 1세트. 픽밴은 루시안-이즈리얼을 서로 나눠먹고 SKT는 루시안-브라움이라는 굉장히 강력한 조합을 완성하고 정글은 9.4 패치로 1티어가 된 렉사이를 가져가면서 리산드라로 갈리오를, 피오라로 아트록스를 카운터치는 구도가 나왔고 초반 클리드가 카정을 시도하면서 올라프의 점멸과 레드를 뺏어먹고[28] 정글은 굉장히 기분이 좋은 상황이었으나, 바텀에서 브라움이 시야를 체크하는 사이에 테디가 무리한 맞딜을 시도하여 알리스타한테 걸리면서 그대로 퍼블을 내준다. 그리고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교전에서 SKT가 약간씩 이득을 보는 구도가 나오고 2번째 용 페이즈때 궁빠진 알리스타를 짜르면서 용을 치지만 아트록스가 텔로 오면서 젠지가 거세게 저항한다. 하지만 용을 넘겨받은 젠지가 피넛의 강타 실수에 이어서 매복q로 표식을 걸어놓은 클리드가 궁으로 달려들면서 용 스틸에 성공, 점멸로 빠지고 본대도 물리는걸 피함으로써 탑에서 프리파밍하던 피오라가 걷잡을수 없이 성장한다. 그리고 바텀 다이브를 노리다가 마타가 짤리는 일이 일어나지만 헤프닝으로 그쳤고, 3번째 용 한타를 승리하고, 칸이 올라프를 솔로킬을 내는 상황까지 일어난다. 이미 스플릿 구도는 힘이 무너진지 오래였고 바론 지역에서 일어난 교전으로 칸은 바텀 억제기를 밀면서 본대는 1:1 교환을 하고[29]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 뒤로 난입한 칸이 이즈리얼을 솔로킬내버리고 한타 대승, 그대로 경기를 끝낸다.
2세트는 탑 리븐을 뽑으면서 전형적인 돌진조합을 구성했으나 젠지가 막픽으로 뽑은 미드 카서스 픽에 조합 자체가 카운터 맞아버리는 상황. 초반에는 무난하게 흘러가나 탑-미드가 서로 라인을 스왑하는 단계에서[30] 사일러스와 카서스의 연계로 리산드라가 죽으면서 퍼블을 내준다. 그 뒤로 젠지가 3용을 먹은걸 제외하면 경기는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점점 카서스가 크고 젠지도 어그로 핑퐁수단을 하나 둘씩 갖추면서 SKT의 조합이 슬슬 힘이 부칠때쯤에 일어난 4번째 용 한타에서 마타가 진입해서 버티는 사이, 뒷텔탄 칸과 테디가 뒷라인으로 진입하면서 바루스의 수호천사를 빼고, 정면에서 후진입한 페이커와 클리드가 테디와 함께 광역딜로 쓸어버리면서 1:5 한타대승을 챙기고 용과 바론까지 얻는다. 그리고 순식간에 모든 라인의 2차포탑을 밀어버리고 34분경, 리븐이 뒷텔을 타고 크게 뒤로 돌면서 동시에 알리스타도 우회를 하고 건 이니시를 칸과 테디가 뒤로 진입하면서 바루스의 수호천사를 빼고 테디는 카서스를 잡아버리고, 후진입을 한 클리드와 페이커가 아까와 같이 쓸어버리면서 아까전과 똑같이 노데스 클린 에이스를 만들면서 경기를 끝내버린다.
SKT는 1세트에는 압도적인 기량을, 2세트에는 2년전, 17시즌으로 돌아간것같은 완벽한 한타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특히 담원전에서 크게 부진했던 칸이 대활약하고 마타가 날카로운 이니시 판단을 타이밍 맞게 내리는게 고무적이다. 클리드도 리 신을 잡지 못했을때의 불안정함[31]을 어느정도나마 해결하고, 테디와 페이커는 아직까지도 기량이 건재하다는걸 보여줬다. 다만 테디가 아직까지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짤리는 점을 보여주는건 아쉬운 부분.
킹존과의 경기에서 2:0 압승을 하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2세트에서는 18:0 이라는 준퍼펙트[32] 게임을 하며 작년에 일어났던 대참사를 이자 쳐서 돌려주는데 성공하였고 다음주에 있을 그리핀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3.2.3. 7주차


7주차 SKT는 단 1경기만 치른다. 1라운드에서 2:0 완봉패, 그것도 2세트는 퍼펙트 패배를 당한 그리핀을 상대로 접전 끝에 아쉽게 1:2로 패배했다. 1세트부터 태풍의 눈 처럼 초반에 조용하게 가는 듯 했으나 한타에서 SKT가 조금씩 득점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한타의 그리핀'이긴 했지만 폼이 올라온 SKT도 만만치 않았기에 결국 불리해진 그리핀이 장로 드래곤을 치기 시작했고 용을 그리핀이 먹긴 했으나 녹턴이 폭사하며 수차이가 났고 점멸이 없던 조이를 르블랑이 캐치하며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그리핀이 이를 갈았는지 1세트보다 더 라인전을 강하게 가기 시작했지만 칸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불리한 게임을 멱살잡고 끌고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타잔이 자기가 LCK 원탑 정글러라는것을 증명하듯 타잔의 엘리스가 엄청난 고치 숙련도와 기가막힌 설계를 보여 주며 리산드라가 그로 인해 여러번 전사하면서 이니시를 본인이 열지 못했지만 탑1차에서 칸의 리븐이 잘 큰 이렐리아를 잡고 수호천사가 빠진 리븐을 어떻게든 잡아 보려던 타잔의 앨리스가 리산드라의 w에 발이 묶이며 리븐에게 더블킬을 허용했다. 그러나 SKT가 바론을 칠때 바이퍼의 칼리스타가 프리딜을 넣는 가운데 바론의 프리딜 또한 SKT에게 퍼부어지며 3대5 싸움에서 진 후 바론까지 내주고 패배한다. SKT에서 아쉬운 점은 계속 짤린 페이커. 타잔의 기가막힌 설계로 한타에서나 운영에서 계속 짤려버리면서 결국 칸의 특급 버스를 전복시키고 말았다.
3세트는 정글 미드를 자크 아지르로 구성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포기하고 중간을 제이스와 루시안으로 퉁치며 후반을 노리려 했으나 타잔의 이블린이 전 맵을 돌아다니며 변수를 만들기 시작했고 함부로 나가지도 못하게 SKT를 압박하면서 무난히 승리를 가져가려 했다. 그런데 바론 앞 한타에서 타잔이 루시안을 잡으려고 했으나 마무리를 못하고[33] 바이퍼가 q-e를 던졌지만 마타의 솔라리로 기적처럼 막고 점멸까지 쓰며 쫓아오던걸 역으로 잡아버리고 이어지는 한타도 대승, SKT가 바론을 가져가며 게임을 역으로 뒤집는 데 성공한다. 그리핀 측은 요릭이 우직하게 봇쪽을 밀며 타워를 모조리 날려버렸고 이에 귀환하려던 SKT의 본대를 그리핀의 본대가 방해하며 싸움을 걸지만 역으로 에이스를 당하며 승기가 SKT에게 거의 넘어왔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요릭이 엘리전을 시도하면서 칸이랑 페이커가 막으러 갔고 쌍둥이 포탑을 밀리고 막는데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을줄 알았으나 그리핀의 본진을 밀던 클리드와 테디는 테디가 마나도 없었던 상황인데다가 타잔과 리헨즈가 부활하는 타이밍이라 결국 쌍둥이 포탑을 깨는데 그친다. 결국 살떨리는 엘리전 구도에서 SKT는 칸을 본진에 맡겨놓고 바론 트라이를 시도하지만 호시탐탐 본진을 노리던 타잔이 바론 트라이를 확인한 순간 SKT의 본진에 궁으로 진입, 와드를 깔고 거기에 탑, 미드가 2텔로 기습 백도어를 감행하고 바론쪽은 리헨즈가 귀환방해를 하면서 손쓸 새도 없이 넥서스가 터지면서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리핀을 이기진 못했으나 무적의 그리핀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고 점점 눈에 보일정도로 팀 호흡과 한타력이 상승하고 있다는걸 보여준 경기였다. 그리핀을 한타에서 이긴 팀은 7주차까지는 SKT가 유일하다. 다만 2세트에 확실한 점멸 고치로 페이커를 말린 타잔의 활약으로 페이커의 초반 더블킬이 빛이 바래 결국 7데스로 게임이 그리핀에 넘어간 것은 아쉬운 부분. 그런데 샌드박스까지 2:0으로 완파한 그리핀은 8주차에서 '''화려하게''' '''터져버리면서''' SKT에게는 굉장히 아까운 매치가 되어버렸다.[34]

3.2.4. 8주차


8주차 첫번째 상대는 KT와의 스프링 시즌 2번째이자 어찌보면 최후의 통신사 대전.[35] 전반적인 지표는 SKT가 절대적으로 우위이나 그리핀전 역전패의 여파가 워낙 심한데다가[36] 직전 경기인 그리핀vs젠지전에서 젠지가 그리핀을 '''2:0으로 완벽하게 관광보내버리는 대이변이''' 나오면서 SKT도 마냥 안심할수 없는 상황.
1세트는 SKT가 퍼블을 따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페이커가 간만에 '그 귀환'을 시전하면서 짤리고 그게 오히려 역스노우볼이 되어버렸고 탑에서는 아트록스-피오라의 불리한 상성에도 역으로 압박하는 모습을 몇 차례 보이기도 했지만, 드레이븐마저 킬을 먹고 커버리자 도무지 답이 없어졌고 결국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1세트를 내준다.
2세트는 1세트의 여파로 인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드레이븐과 리산드라를 밴해버렸고 페이커가 LCK 처음으로 아칼리를 잡았다. KT는 리산-드븐 밴이 나오자마자 야라가스 조합을 픽하고 칸이 블라디를 잡았지만 제이스로 카운터를 맞는 상황. 초반에 봇갱으로 퍼블을 만들지만 미드에서 페이커가 솔로킬을 따이면서 미드주도권이 넘어간다. 그런데 탑은 오히려 칸이 라인전을 이기면서 역상성 구도가 나오기 시작했고[37] 서로 1:1 교환구도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SKT가 조금씩 이득을 보기 시작한다. 야스오가 말도 안되게 컸지만 페이커는 킬을 조금씩 챙기면서 어느정도 복구가 되었고 제이스가 계속 죽고 칸의 블라디가 말도 안되게 크면서 탑은 아예 상성이 박살나버린다. 그리고 바론-미드지역 한타에서 KT의 유일한 희망인 야스오까지 잡아버리고 한타를 승리하고 이어진 바론 한타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승부에 쐐기를 박고 2세트를 가져온다.
3세트는 여전히 드레이븐을 밴해버리고 선픽으로 블라디를 픽하면서 상대는 아트록스를 가져오지만 오히려 원딜 블라디로 돌리고 아트록스의 하드카운터인 피오라를 픽하면서 바텀을 제외하고 라인 주도권을 가져온다. 6렙 타이밍이 녹턴이 미드갱을 하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스코어가 역갱을 시도했지만 조이를 잡는데 성공하고 클리드가 죽을 뻔하지만 마타가 특유의 '형이 왜 거기서 나와'식 깜짝 로밍으로 클리드를 살리면서 스코어를 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타가 시야장악을 하다가 짤리면서 경기가 다시 팽팽해졌고 미드지역에서 SKT가 1차 이니시를 했으나 실패하고 KT에게 쫒기는 상황에서 마타의 점멸 2차 이니시 대박+옆에서 들어온 테디의 혈사병 대박으로 2:2 교환을 성공시키고 전령으로 미드를 밈과 동시에 전령 에어본때문에 잠깐 멈춰있었던 조이까지 잡아내면서 미드 2차까지 순식간에 밀어낸다. 그리고 드래곤 지역에서 밑에서 올라오던 칸이 먼저 물리면서 한타가 일어나지만 오히려 SKT가 한타 대승, 화염용을 챙기고 방해하던 조이를 잡으면서 승기를 잡는다. KT가 뭘 하려는 시도는 해봤지만, 칸이 1:2을 이기는 등[38] 이미 기세를 탄 SKT를 막을수는 없었고 그대로 경기를 승리한다.
일단 그리핀전에서 소드를 상대로 모든 세트 라인전을 이기던 칸이 이번에도 대활약하면서 SKT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단독 MVP는 덤. 스멥과의 라인전을 아예 박살을 내버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마타도 특유의 로밍과 날카로운 이니시 능력으로 승리에 큰 공헌을 했지만 중간에 짤리는 부분은 아쉬운 편. 다만 그리핀전 2세트처럼 이번에도 페이커가 심각하게 부진했는데, 1세트는 '그 귀환'으로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고, 2세트는 솔킬까지 따이며 미드 주도권이 넘어갔다. 다만 이건 참작의 여지가 있는것이 스코어가 미드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구도가 되어버리고 게임이 날아간 경우라 심각하게 밀렸다고 보긴 어렵다. 1세트는 전 라인이 밀리던 도중에 전체 딜량 1위를 하며 분전했고 확실히 못했던 2세트는 솔킬을 따이고 야라가스로 페이커를 집요하게 저격한것도 있지만 오히려 스코어가 페이커를 집중공략하는 바람에 클리드가 탑과 바텀을 풀수 있었고 그 덕에 칸이 스멥을 요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귀신같이 성장을 복구하면서 결국 팀적 승리를 가져올수 있었다. 그리고 테디가 원딜 블라디를 준수하게 해내면서 칸의 경기력 회복과 함께 밴픽쪽에서 굉장히 활용할게 많아졌다.[39]
2번째 상대는 한화생명이다. 만약 SKT가 한화생명을 2:0으로 이길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이기에 SKT 입장에서는 샌드박스와의 2위 경쟁에서 앞서나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노리기 위해 2:0 승리가 필요한 상황. 한화생명도 나름대로 저력이 있는 팀이라 KT전에서 나타났던 약점을 수습하고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일요일날 열린 한화전. 1세트때 무력하게 지는가 싶더니 밴픽, 인게임 피드백으로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2:1역전승을 따냈다.
1세트는 요즘 떠오르고 있는 베인 브라움을 한화가 열어주면서 오히려 징크스 쓰레쉬로 라인전을 박살내고 올라프를 픽해 클리드를 집중 견제하며 초반부터 빠르게 굴려나갔다. 거기에 칸이 트할 상대로 솔킬을 당하면서 징크스가 타워 골드를 몰아먹었고 결국 징크스를 잡지 못해 경기가 끝났다.
2세트는 피드백을 제대로 받았는지 오히려 전경기에 활약했던 쓰레쉬,올라프를 밴해버리고 이니시가 부족한 한화조합에게 애쉬와 탑에서 반반가는 라이즈를 강탈하면서 좋은 밴픽을 짰다. 결국 한화는 렉사이 르블랑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카이사를 키웠어야 했는데 탑은 칸이 트할을 이기고 있었고 바텀은 애쉬 탐켄치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고 있으니 그나마 보험카드인 블라디를 도와주러 갱킹을 간 플레이가 역관광을 당하며 킹존에 이어 노타워 15vs0 관광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한화가 회심의 카드인 야스오 그라가스 조합과 블리츠까지 꺼내들며 이기려는 의지를 보였으나 skt가 마지막 픽에서 케넨을 꺼내들며 맞불정책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클리드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데 초반에 레드 스타트를 하고 바로 레드카정을 가며 3버프 컨트롤을 시도했고[40] 그라가스가 미드와 바텀에 죽치고 있는 사이 빠르게 전령을 잡아내며 칸에게 골드를 몰아주었다. 이렇게 되니 그라가스가 어거지로 바루스에게 궁연계를 시도했지만 탐켄치가 바로 먹으며 가볍게 흘려버렸고 그 즉시 케넨이 앞으로 밀고 들어가며 한타가 터져버렸다. 그 이후엔 블리츠와 그라가스가 손가락만 빨며 야스오만 바라보는 상황이 와버렸고 케넨이 무서워 바론스틸 시도도 하지 못한채 게임이 끝났다.
이 경기로 인해 SKT는 2위 탈환은 물론 1세트만 더 따낼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3.2.5. 9주차


9주차는 7주차와 마찬가지로 1경기만 치른다. 상대는 현재 승점 1점차인 샌드박스. 일단 포스트시즌은 하루 전인 21일날 경기에서 그리핀이 한화생명을 2:0으로 관광내버리면서 일찌감치 '''확정되었고''' 이제 어디에서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상황. 사실상의 정규시즌 2위 결정전이고 포스트시즌을 2위로 시작하는것과 3위로 시작하는건 확연히 다르기에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하지만 다행히도 샌드박스와는 달리 1경기만 치뤄서 경기를 편하게 준비할수 있는건 호재. 만약 이 경기를 지게 된다면 6승1패(2라운드 한정 1위)라는[41]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킹존에게 밀려 4위로 추락할 상황이 나오기때문에 더더욱 사활을 걸어야한다.
그러나 걱정과는 다르게 2:0으로 승리한다. 1세트에서는 클리드가 동선이 노출되어서 3버프 컨트롤을 당하면서 말리고 몰래 시도한 바다용도 걸리면서 바다용도 내준다. 그리고 자야, 라칸, 리산드라, 리신이 대규모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는데 이를 브라움이 매혹에 걸리기 직전에 쓴 빙하균열+영웅 출현으로 환상적으로 받아치면서 오히려 4명이 전사하게 된다. 이후로 그대로 전령을 내주고 1차포탑을 싹 다 밀리면서 20분 전에 글골이 4천차이가 나서 게임이 반쯤 터진걸로 보였으나...센드박스는 오브젝트에 소유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먹은 용들 중에서 4개가 바다용 3개/바람용 이였으며, 역전의 서막이 된 26분경 미드 한타에서는 루시안에게 물린 리산드라가 브라움 궁을 앞갈퀴로 피하면서 라칸과 같이 이니시를 걸었으나 루시안이 회피, 상대 갈리오가 영웅출현으로 들어오면서 SKT가 쓸려버리는 구도가 나온다. 리신이 이렐을 마크하는 사이에 라칸은 폭사, 리산드라도 후진입한 이렐에게 죽지만 자르반을 막 마무리한 자야가 갈리오의 W+점멸을 궁극기로 피해버리고 본대에서 이탈한 이렐은 블라디를 노렸으나 살아갔고, 오히려 샌드박스의 본대가 풀 컨디션 리 신-자야에게 다 쓸려버리면서 이렐리아 빼고 전원이 전사하면서 게임이 비벼지기 시작하고 급해진 샌드박스가 바론을 치지만 클리드가 기적처럼 스틸하면서 역전에 쐐기를 박았고, 이후 한타에서도 연전연승하면서 역전승을 가져온다.
2세트에서는 샌드박스는 칸이 피오라를 뽑을것을 예측하고 탑 라이즈-미드 아트록스를 뽑지만 3랩 때 클리드의 렉사이와 페이커의 리산드라가 퍼블을 먹고 리신도 탑에 갱을 오는데 '''점멸+Q 급소로 유유히 도망간다!''' 그리고 클리드가 탑도 한번 풀어주면서 미드-정글 주도권은 SKT가 가져오지만 여전히 탑, 특히 바텀은 징크스-쓰래쉬의 힘과 갱킹으로 채굴을 다 하고 포블을 먹으면서 샌드박스에게 힘이 굉장히 실리는 상황. 16분경 바텀에서 아트록스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미드에서 탐 켄치가 전사, 미드 1차를 밀리고 샌드박스는 전령을 치지만 오히려 탐 켄치 궁으로 넘어온 렉사이와 탐 켄치가 시간을 끄는 사이 전장 한가운데에 텔로 난입한 리산드라의 환상적인 딜링으로 잘 큰 징크스 포함 3명을 잡고 전령까지 스틸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끊어먹기를 성공시키면서 이득을 굴려나가지만 25분경, 렉사이의 실수로 라이즈에게 얻어맞고, 도망가던 도중에 리산드라는 실피, 렉사이가 잡히면서 4:5 한타가 열리고 샌드박스는 쌈싸먹을려고 라이즈 궁을 쓰지만 오히려 그쪽에 SKT가 화력을 집중, 타고 온 쓰래쉬가 터져버리고 테디가 3명을 마크하는 사이에 고립된 라이즈를 피오라가 잡고 리신도 폭사, 최후에는 아트록스까지 잡아낸다. 그리고 바론을 치는데 징크스가 텔을 타고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지만 옆에서 들어온 리산드라에게 얻어맞고 쓰래쉬 랜턴을 타고 사는줄 알았지만 정조준으로 긁힌데다가 엇박자 e를 쓴 리산드라에게 잡히면서 같이 온 쓰래쉬마저 전사, 그대로 바론을 가져가고 상황이 끝나고 보니 6/0/2로 왕귀한 이즈리얼과 함께 샌드박스의 본진으로 진입하면서 승리를 가져온다.
전반적으로 칸 원맨팀이 아니라는듯이 전 라인이 다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세트에 본인 스스로 역전의 서막을 만들어내고 모든 세트 미친 딜링을 자랑하면서 인간 넥서스 시절의 포스를 뿜낸 테디, 1세트 결정적인 바론 스틸과 2세트 초반을 터뜨리는데 크게 공헌한 클리드의 대활약이 굉장히 컸다. 그리고 리산드라를 잡고 매 순간마다 결정적인 cc와 어그로를 끌어준 페이커의 폼도 긍정적인 요소.

3.2.6. 10주차


LCK 스프링 정규시즌 마지막 주차인 10주차의 첫번째 상대는 개막전 상대였던 진에어이다. 만약 SKT가 이 경기를 2:0으로 이기면 '''최소 순위가 3위로 확정'''이기에[42] SKT 입장에서는 무조건 2:0으로 잡아야 하는 경기. 현재 진에어는 승강전에다가 10위가 확정이고 분위기가 매우 안좋은 상황인데다가 전반적인 지표도 SKT가 절대적 우세이다. 다만 탑라이너인 타나, 정글러인 시즈의 공격성과 테디의 길을 밟고있는 루트의 캐리력을 경계해야하고 18시즌부터 시작된 고춧가루 주의보가 있기에 방심해서는 안되는 경기이다.[43]
그리고 진에어 전을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이제 남은 일은 킹존vs그리핀전을 여유롭게 관전하면서 2위를 아프리카전과 상관없이 확정짓는걸 보거나[44] 킹존이 그리핀을 2:0으로 이긴다면 아프리카전에서 한 세트 이상만 따내어 2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킹존이 그리핀을 '''2:0'''으로 완파해버리면서 8승 1패 +13으로 2라운드 한정 1위로 마감하면서 졸지에 2:0 관광을 보내버린 SKT를 재평가해야한다는 우스겟소리가 나오는중이다.[45]
SKT의 정규시즌 마지막 상대는 아프리카이다. 킹존이 그리핀을 2:0으로 잡으면서 막판 승점싸움에 들어갔으며 1세트라도 따내는 순간 '''2위가 확정된다.'''[46] 전반적인 지표도 탑을 제외하고는 SKT의 절대 우위. 다만 경기 전부터 승부에 관계없이 현 한체탑 후보인 칸과 기인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릴만큼 기인의 캐리력은 칸보다 높았으면 높았지, 절대로 낮은게 아니며 현 아프리카의 핵심중의 핵심이니 다른 라인의 우위를 바탕으로 기인을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따라 갈릴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매치, 아프리카를 상대로 2대 0 으로 승리하면서 자력으로 '''정규시즌 2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3.2.7. 2라운드/정규시즌 총평


사람들은 SKT의 새로운 로스터를 보고 드림팀이라 기대했으나, 케스파컵 8강 탈락과 1라운드 초반에 보여준 모습은 분명 "드림팀" 이라는 수식어에는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 관계자들과 팬들이 입을 모아 말했던, 선수들의 실력과 별개로 다소의 시간을 두고 합이 맞아야만 괴력을 보이기 시작할 것 이라는 분석이 2라운드를 맞이하며 폭발하여 '''1라운드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1라운드에서 자신들에게 치욕스러운 패배를 안겼던 샌드박스를 상대로 눈이 호강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완파하는데 성공했고, 당시 경기력이 최고점을 찍고있던 그리핀을 상대로 거의 다 이긴듯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2라운드 기준으로 그리핀까지 2대0으로 완파하며 8승1패라는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한 킹존에게 유일한 1패를, 그것도 2대 0으로 안겨주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작년서머 7위였던 SKT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던 순위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자신들의 손으로 '''정규시즌 2위'''를 결정지으며 드림팀의 첫번째 시즌 출사표를 화끈하게 내던졌다. 시간이 갈 수록 더 강해질것이라고 평가받는 SKT이기에, 이대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릴 수 있다면 남은 한 해의 성적 역시도 매우 밝은 전망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결승전을 거치며 우승해야 자신들이 17년도 kt의 완벽한 안티테제임을 증명할 수 있다.

3.3. 포스트시즌



3.3.1. 플레이오프 2라운드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상대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담원을 3:0, 3세트 노 타워 노 오브젝트로 30:10 관광을 내고온 킹존이다. SKT는 정규시즌때 킹존 상대로 전부 이겼었고 2라운드때 상승세를 달리던 도중에도 연승을 끊고 18:0 관광을 내버린것도 있지만 현재 킹존은 SKT전 대패 이후로 폰-커즈의 각성에 힘입어 서부 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그리핀을 잡으면서 2라운드 성적 8승 1패, 담원도 3:0으로 관광보내면서 데프트가 캐리하지 않아도 이길수 있다는것을 2세트때 증명해내면서 절정의 폼을 과시하는 상태이다. 데프트-투신도 테디-마타에 필적하는데다가 각성한 커즈-폰도 클리드-페이커에게 전혀 안밀리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나마 탑은 라스칼의 천적인 칸이 있어서 그나마 우세를 점할 라인이라 여겨지고 있으며 킹존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굉장히 넓은 챔피언 폭에 있으니 그 부분을 밴픽에서 경계하고 들어가야 할 것이다.[47]
그리고 대결 자체는 3세트를 제외하면 팽팽했지만, 결국 경험과 집중력 차이가 SKT 손을 들어주었다. 킹존은 초중반 이득을 쌓아뒀다가 바론을 놓고 애매하게 대처하다가 스틸까지 당하고 오히려 망하기까지 했다. 라스칼은 기껏 라인전 버티고 성장했다가 혼자 뇌절하고, 커즈는 불리해지니까 집중력이 흐려져서 따라서 죽는 판단을 보였다. 그에 비해 칸은 비록 라인전에서는 솔킬을 당했지만 한타에서는 라스칼에 비해 몇 배나 활약했고, 클리드는 원래 잘했던 이니시에 더해 이니시를 당할 경우 역으로 받아치는 플레이도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 시즌 신인이 맞나 헷갈릴 정도로.
경기 전부터 페진아 VS 폰대관 구도를 만들면서 미드 대결을 집중조명해줬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탑정글 구도로 게임이 흘러가고 바텀은 바텀대로 주목도를 따로 받으니 둘은 미드 대치나 사이드 운영만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페이커가 3세트 때 몰래 바론을 치는 킹존을 파악하고 커즈를 솔킬을 내던가, 3대1이나 4대1 구도에서 킹존 딜러진의 핵심인 폰을 솔킬내는 등, 한타와 교전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고, 결과적으로는 폰보다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 있다.
바텀조합 테디-마타는 LCK 최강 바텀 듀오로 평가받던 데프트-투신 조합을 상대로 오히려 라인전을 모든 세트에서 이겼다. 테디는 1,2 세트에서는 주류픽에서 한발 내려온 바루스를 들고도 데프트를 시종일관 압박을 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바론 스틸, 2세트에서는 데프트에게 앞점멸 궁을 쓰며 사실상 솔킬에 가까운 킬을 따내기도 했으며, 3세트에서 뽑은 이즈리얼로는 전임자 뱅즈리얼의 향수를 느낄 정도의 신비한 화살과 정조준 일격의 적중률과 생존력을 보여주며 모든 세트에서 큰 활약을 했다. 그리고 마타 또한 투신보다 더욱 능동적으로 로밍을 다니고 한타에서도 훌륭한 이니시를 거는 등 한 단계 위라고 부를 만한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3.3.2. 결승전


마지막 결승전 상대는 바로 정규시즌 1위인 그리핀이다. 그 그리핀을 2라운드에 압도한 킹존을 3:0으로 꺾어온 SKT였기에 기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높겠지만 그리핀은 정규시즌 내내 전부 SKT를 이긴 경험이 있기에 왕조 재건에 한 발자국만 남아있는 현재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래도 2라운드때는 절정의 경기력의 그리핀을 패배 직전까지 몰고간것도 있고 그리핀이 2라운드때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해볼만한 가능성도 있는게 사실이다. 마침 결승전이 치뤄지는 4월 13일은 '''SKT가 창단된지 15주년이 되는 날'''[48]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의미가 큰 상황이다. 과연 SKT는 16 스프링 결승전처럼 구 락스에 이어서 그리핀을 콩라인으로 만들고[49] 17 KT의 안티태제이면서 무너졌던 왕조를 다시한번 세울 것인가? 아니면 17 스프링 결승전처럼 자신들이 꺾어냈던 원조 '슈퍼팀' 이었던 KT의 전철을 자신들이 밟아나갈 것인가?
1세트 그리핀이 챌린저스에서 등장한 바텀 탈리야-판테온을 그대로 내보내면서 초반 압살을 예고했고, SKT는 그동안 많이 썼던 조합(자르반, 이즈리얼, 브라움)에 라이즈-헤카림을 더해 후반 캐리로 맞받아치려 했다. 인베 때 마타가 휩쓸려 죽은 걸 빼면 바텀 스노우볼을 철저히 맞받아치면서[50] 후반에 성장할 시간을 벌고, 헤카림이 진영을 휩쓰는 동안 라이즈-이즈리얼 후반 폭딜로 그리핀에 대역전승을 거둔다. 다만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클리드가 스틸을 여러번 당하는 등[51] 옥에 티는 있었다.
2세트에서는 ASH-091을 만든 때를 떠올려 이번에는 LIS-160[52] 시리즈를 만들어버렸다. 쵸비의 폼이 좋지 않은 걸 파악한 SKT는 1세트에 인베 당한 걸 그대로 갚아주어 2킬을 먹고 시작했고, 클리드는 쵸비를 집요하게 파버려 페이커 아지르를 황제로 조기등극시켜버린다. 그리고 그리핀은 평소답지 않게 뇌절 플레이를 연달아 했는데, 그걸 놓칠 리가 없는 SKT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밀어버리면서 30분이 되기 전에 경기를 끝낸다. 2세트가 끝난 후 SKT 선수들은 가뿐하게 일어선 반면, 그리핀 선수들은 멘탈에 데미지를 입었는지 상당수가 고개 숙이거나 벙찐 모습을 보였다.
3세트 그리핀이 또 탈리야-판테온을 꺼내들자, 다시 이즈리얼-브라움으로 꺼내들었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테디-마타가 봉풀주가 아닌데 스펠을 정화로 둘 다 락인한다. 이러면 아무리 CC기가 강력한 조합이라도 생존기가 3개나 되는 이즈리얼을 절대 잡을 수 없었고, 오히려 무리하게 갱킹 각을 잡으려고 들어온 바이퍼를 그대로 갱킹해 퍼블을 따면서 분위기를 확 끌어온다. 다만 소드가 각성해 칸을 솔킬내면서 경기방향을 원점으로 되돌리지만 미드지역 한타에서 칸의 결자해지+페이커의 대활약으로 다시 경기를 가져오고 또다시 일어난 미드지역 한타에서 칸이 뇌절하면서 순삭당했지만 테디의 활약으로 4:4 동수 교환이 되었고,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거의 우승 직전까지 도달한다. 이후 바론을 먹으면서 돌려깎기하는 SKT를 본 그리핀은 이후 멘탈이 완전히 망가졌는지 계속 무리한 시도를 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엘리스가 옆치기를 시도하면서 테디만 잡을려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으나 '''고치를 정화로, 대강하를 점멸로, 제오니아의 방패를 수은으로, 들어온 아트록스와 판테온을 비전이동으로 떨쳐내면서''' 시간이 끌리면서 더이상 한타를 할 힘이 남아있지 않았고 결국 라이즈, 자르반, 리븐의 합류로 마타만 잡히고 그리핀 전원을 전멸시키면서 3:0 셧아웃, 누적 스프링 결승전 세트스코어 '''12:1'''[53]이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마무리한다.
결론은 '''왕의 부활'''. 3:0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국 '''V7'''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이루어내는데 성공한다.

3.4. 스프링 시즌 총평


[image]
"드림팀"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어나더레벨로 뽑힌 그리핀의 존재와 시즌 초에 손발이 맞지 않으며 당했던 패배들에 평가가 다소 떨어졌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그리핀을 잡을 뻔한 경기 이후로 승승장구를 탔고, 이후 그리핀이 흔들릴 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그리핀의 우승을 방해할 강력한 후보로 뽑혔다. 가장 불안 요소였던 칸의 기량이 급상승 한 것이 주요했고, 페이커의 흔들림 없는 기량, SKT 정글러 잔혹사를 끝내는 신예 클리드의 등장, 시즌 내내 SKT를 받쳐준 테디-마타 바텀 조합이 시간이 지날 수록 팀워크를 맞추며 강력한 팀으로 성장한 것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시즌 내내 압살했던 킹존을 한 세트도 주지 않고 손쉽게 꺾고 올라왔고[54], 결승에서는 세간의 평가와 기록상 불리함을 뒤엎고 그리핀을 셧아웃 시키며 다시 권좌에 올랐다. 특히 그리핀이 LCK에 데뷔한 2018 서머부터 총 4경기 동안 단 1승도 못했으며, 세트 스코어도 1:8로 절대 약세였다. 하지만 그리핀의 기량 저하에 맞물려 SKT는 최상의 폼을 보여줬고, 이는 2년만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4. 2019 Mid-Season Invitational


'''SK telecom T1'''
'''감독'''
kkOma]]
'''코치'''
Zefa]]
'''로스터'''
[image]
'''TOP'''
Khan]]

[image]
'''JGL'''
Clid]]
Haru]]
[image]
'''MID'''
Faker]]

[image]
'''BOT'''
Teddy]]

[image]
'''SPT'''
Mata]]

[image] '''2019 Mid-Season Invitational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4강'''
'''팀'''
G2
FW
PVB
IG
TL
G2
FW
PVB
TL
IG
G2
'''승'''
0
1
1
0
1
0
1
1
1
1
2
'''패'''
1
0
0
1
0
1
0
0
0
0
3
'''결과'''










탈락
'''순위'''
6
4
2
3
3
3
3
3
2
2

2018년, SK Telecom T1과 LCK는 유례없던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SKT T1은 국내에서, LCK는 국제무대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죠. 하지만 사상 최강의 Faker 선수를 기반으로 로스터를 완전히 개편한 황제가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MSI로 복귀합니다. SKT T1은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LCK 7회 우승, MSI 2회 우승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합니다. Faker 선수가 팀의 핵심이긴 하지만 Khan 선수와 Teddy 선수의 영입으로 세 라인 모두에서 엄청난 캐리 잠재력을 얻게 되었죠. 여기에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Mata 선수의 전략적인 플레이와 정글러 Clid 선수의 초반 라인 개입과 맵 장악력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런 SKT T1이 MSI 무대에서 독주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 보입니다.


4.1. 그룹 스테이지


[image]
MSI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부터 역대 최고의 유럽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 유럽의 G2와 경기를 펼쳤는데 한타다운 한타도 제대로 못하고 라인전부터 터지며 경기를 무력하게 패배했다. 패배요인을 분석하자면 G2는 말도 안되는 밴픽 효율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유리하게 가져가고 사이드를 돌며 골드격차를 벌리면서 포탑을 빠르게 철거해 순식간에 경기를 이기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이 사이드를 방해하는 갈리오와 탐켄치를 밴해버리고 제이스와 라이즈를 스왑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자야 라칸과 엘리스를 가져갔다. 그런데 SKT는 라이즈를 주고 사일러스와 리신, 이즈, 노틸러스와 아지르를 가져가면서 초반을 리신으로 넘기고 중반을 사일러스와 이즈리얼, 후반을 아지르가 캐리할 조합, 흔히 말해 밸런스 조합, 다르게 말하면 상대적 존버 조합을 구성했다.
문제는 뽑아놓고 보니 라인전이 그렇게 좋지 않는 조합이 되어버렸고 라이즈와 엘리스가 손해를 약간 보면서도 탑을 집요하게 파면서 탑의 격차를 빠르게 내며 포탑을 밀었고 봇쪽도 자야 라칸이 이즈, 노틸 상대로 라인을 빠르게 밀고 제이스가 합류하자 자동적으로 라인전이 끝나면서 타워가 날아가버렸다. [55] 게다가 보통 lck에서 나오던 '이득보고 빠지기'가 아닌 '막지 못하면 뚫기'전략을 구성하면서 아예 한타 구도가 나올 수 없을 만큼 격차를 벌려놓으며 경기를 빠르게 끝내버렸다. 가장 아쉬웠던 픽은 바로 아지르였는데 인게임에서는 실수가 없었지만 챔프 특성상 발이 느려 라이즈의 로밍을 따라가기 힘들었고 라이즈가 점멸이 없을때 아예 포탑에 틀어박혀 CS를 하나도 수급하지 못했는데도 이걸 탑쪽 스노우볼로 굴려버리면서 중후반까지 끌고 가지못했다. 어떻게 보면 안정적인 LCK의 운영이 기본부터 다른 유럽산 사이드 운영에 완전히 휘말린 셈이었다.
LEC 해설이었던 좁쌀의 방에서 나온 한줄 평을 말하자면 '''탑에서 2:2, 미드에서 2:2조합을 구성한 SKT에 비해 G2는 탑정글미드 3:3을 이기는 조합을 가져와서 이긴셈이다.'''
2경기는 FW와의 경기였는데 무난하게 탈수기 운영으로 승리했다. G2경기전에서 많은 피드백을 했는지 후반 보험픽을 아지르대신 라이즈로 바꾸었고 이렐리아, 칼리 브라움같은 초반에 강한 라인전픽을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려했고 오히려 FW는 미드 럼블과 노틸러스, 초가스같은 6렙 궁극기 조합을 꺼내며 중반한타를 노리려 했으나 라인전에서 다 지며 경기를 패배했다.
그리고 3경기 퐁 부 전은 우리가 알던 SKT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4경기 IG전에서 '''커뮤니티가 다 폭파될 정도로''' 박살이 나버렸다. 회심의 카드인 소나 타릭을 꺼내들었지만 초반 인베 때 맞교환에 성공했지만 하필 핵심인 이렐, 소나 타릭의 점멸이 다 빠져버렸고[56] 그걸 노린 IG에게 닝의 카밀을 중심으로 탑을 제외한 전 라인이 완벽하게 터져버리면서[57] '''국제 대회 역대 최단 시간인 16분 1초[58]만에''' 게임을 패배하고 만다. 이로 인해 각종 커뮤니티 서버가 터져버릴 정도로 여론이 대폭발해 버렸다.
SKT 입장에선 국제 대회중 가장 처참한 경기를 처음 가지게 되었고 16년 MSI의 악몽이 또다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일단 변수 덩어리인 G2를 상대로 초반에 드러눕는픽을 하다 망한 케이스와 초반부터 미친듯한 압박으로 라인전을 터뜨리는 IG상대로 버티는 소나+타릭을 가져간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상대팀을 대처하는 방식이 완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설정한것처럼 보인다. 이말인 즉 싱가폴로 휴가를 가고 돌아온 직후 MSI 대비책중에서 벌써 2개나 오답, 그것도 그냥 오답이 아닌 무기력한 오답으로 날려버린 셈이고 쉴틈없이 흘러가는 MSI 특성상 새로운 전략을 구성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더군다나 현재 G2에게 LCK픽하다가 참패당하고 자신들의 장점을 버리고 심지어 LCK조차 한번도 쓰지 않았던 소나타를 했다가 완전 망해서 자기 객관화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암만 다른 조합을 미리 짜놓은들 이제 통할거라는 확신도 없는 셈이니 SKT입장에선 암울한 입장이다.

3일차에서는 팀 리퀴드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어느정도 극복한 듯 했으나, 이어진 G2와의 두번째 매치에서는 SKT가 제이스와 엘리스라는 초반 극강캐와, 프로씬에서 굉장히 드문 픽인 미스 포춘을 가져가며 조금은 적극적인 게임 양상을 만들어가나 싶더니, 결국은 미드 아지르라는 후반 보험픽을 들고 가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상대팀인 G2는 전 경기 퐁부에게 2만 골드차이로 패배한 후 탐켄치와 탑 파이크라는 기상천외한 픽을 가져가며 대놓고 사이드 운영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었다.
까놓고 보면 SKT가 탑 파이크를 제이스와 엘리스의 다이브를 견디지 못하고 망하게 하면서 중반을 가는 조합을 구성했는데 문제는 '''르블랑을 잡은 상대가 캡스'''였다는 것이다. 저번 경기에도 그랬지만 G2는 2:2가 아니라 3:3을 보고 조합을 짰는데 비해 SKT는 아지르를 제외한 탑 정글 2:2만 바라보고 조합을 또 다시 구성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무리 SKT가 탑에서 파이크를 암만 잡아내도 결국 르블랑이 텔 또는 합류로 본인 cs를 버리고 손해를 최소한으로 유지하였고 결국 제이스가 파이크에 의해 처형당하고 바텀 탐켄치 조합의 합류로 인해 손해를 막대하게 보면서 게임을 졌다. SKT는 어떻게든 초반에 공격적인 픽을 잡고 무난히 중반으로 끌어낸 후에 한타로 게임을 이기는 전략을 짜왔는데 TL은 초반에 약해 무난하게 당해주었으나 G2는 오히려 수비적인 픽을 하자마자 파이크와 르블랑으로 아예 합류 구도에서 차이를 내버리며 경기를 승리했다.
이 경기로 인해 SKT는 사실상 우승후보에 한걸음 물러나게되었으며 다전제의 이점 또한 전혀 나오질 못할거라는 전망이 많다. 우선적으로 밴픽이전에 선수들의 플레이가 너무 실수가 많으며 초기 결성 당시 나오던 콜의 엇갈림이 가면 갈수록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휴가 이후 준비해둔 모든 조합은 실패로 돌아갔고 추가적인 피드백도 제대로 받지 못한것 같으며[59] 설령 옳바른 피드백을 받고 밴픽을 수정했어도 그에 걸맞는 플레이를 하지 않아 스스로 목을 졸라매며 사경을 헤메고 있는 중이다.
4일차에는 FW와 퐁 부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하면서 어느정도는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확실히 교전 지향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퐁부전은 26분 27킬이 나왔으며 FW전도 파괴적인 초반 스노우볼로 2만골드 차이를 넘기며 승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리퀴드를 관광 보내는데 성공하고[60] G2가 퐁 부전을 또 지고 이어진 팀 리퀴드전도 알아서 자멸하면서 기적의 2연패로 과정이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론 IG전과 상관없이 그룹스테이지 2위를 확정지었다. 이제 얼마나 IG 상대로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졌잘싸'를 보여주는가가 마지막 경기의 핵심이 되었다. 그리고 사전 모든 예상을 비웃듯 SKT가 IG를 완벽하게 관광을 보내며 전반전의 복수에 성공하고 IG의 전승기록에 비수를 꽂았다.[61] 마침 IG가 팀 리퀴드에게 3:1 패배를 당하고 준결승 탈락을 기록했으니, 이 경기력을 토너먼트에서도 보여준다면, 우승은 더 이상 꿈이 아닐 것이'''었'''다.

4.2. 4강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의 행복회로가 무색하게도 4강전 G2 eSports와의 경기에서 '''2:3 분패를 당하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려 4년 전 EDG에게 당한 패배 이후 해외 팀에게 5전제 경기를 패배한 두 번째 사례를 만든 셈. 밴픽 싸움에서 G2는 방대하고도 철저한 계산으로 SKT를 농락하였고[62] 이것이 가장 큰 패배의 지분이 되었다. 또한 4세트까지 2:2로 가다 마지막 5세트에서 그룹스테이지의 악몽을 벗어나지 못하고, 직전 한타 이후 어설픈 바론오더로 인한 결과로 인하여 결국 탈락하고 전날 탈락했던 IG와의 승률에 밀려 4위로 마감지었다. 왕의 부활을 알리나 싶었는데 킹존만도 못한 준결승 탈락을 기록하며 결과적으로 '''암흑군주의 탄생'''이 되었다. 4부리그 오명을 떨치기는 커녕 아예 박제시켜버린 건 덤이다.[63]
클리드가 잘 풀지 않으면 패배했고, 5세트에는 따라잡는가 싶더니 기적의 바론 오더로 게임을 엎었다. 특히 이 패배의 지분에 칸이 큰 기여를 했다.
SKT 입장에선 이번 패배가 더욱 쓰라리게 다가오는 점이 이겨볼 만 했고,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 시나리오로 갈 수 있던 경기였음에도 허망하게 패배했다는 점이다. 아칼리에게 펜타킬까지 헌납하며 압도적으로 무너진 2세트를 제외하고 4세트와 5세트는 불리한 와중에서도 마치 그동안 SKT가 왜 오랫동안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역대 최고의 커리어를 달성한 팀인지 보여주는 것마냥 극한의 집중력과 한타를 보이며 거의 기울던 판세를 역전시키나 싶었지만 백도어, 잘못된 바론 오더 등으로 허망하게 쓰러졌다. 마치 지난 해 결승 킹존전의 4세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허망한 실수로 게임을 내주었고, 결과적으로 지난 해 킹존이 달성한 준우승만도 못한 4강 탈락이라는 처참한 실패를 맛본 것이다.[64] 팬들의 기대치, 이번 대회에 걸린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졌지만 잘 싸웠다를 언급하기엔 입장이 너무 안 좋다. '''한마디로 져서는 안 될 경기를 지고 말았다.''' 팀적으로는 앞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부담감이 가중되어 이제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만나는 해외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팬덤 또한 SKT를 상대로 LCK를 4부 리그로 못박은 역적, 퇴물 집합소라 매도하면서 시종일관 들이닥치는 어그로들 때문에 크나큰 상처를 입을 것이다.[65][66]
이번 MSI에 있어 SKT는 좋은 경험치와 나쁜 경험치를 얻게 되었는데 좋은 경험치는 클리드가 첫 국제대회인데도 예상보다 훨씬 더 뛰어난 폼을 보이며 팀을 캐리하는데 일조했고 또한 LCK에서만 빨라 보였던 운영과 조합이 그룹스테이지를 계기로 다른 해외팀들과 맞출만한 속도까지 끌어 올려봤다는 것이다. 반대로 SKT의 한계점도 같이 드러났는데 칸은 더 이상 국제대회에서 통하지 않는 퇴물임을 인증해버렸고, 클리드의 비중이 IG의 닝만큼 커짐에 따라 정글의 흥망성쇠와 경기의 승패가 거의 귀결된다는 정보가 드러났으며 상대적으로 좁은 챔피언 풀로 조합을 구성하기 어렵고 자주 카운터를 맞는다는 것이 G2전에 제대로 들어났다.
이제 더 이상 트롤픽 같은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팀이 거기에 맞춰줄 수 있다면 언제든지 다양하게 조합을 짜며 밴픽에서 유리한 점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SKT는 새겨야 할 것이다.
하여튼 SKT의 총체적인 역량의 부족으로 이번 MSI에서 LCK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하였고 SKT... 나아가 LCK로선 4부 리그의 오명을 씻을 기회를 다음 롤드컵으로 미뤄두게 되었다.

4.3. 총평


SKT가 이번 MSI를 거치면서 변화된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일차 : 개막전부터 G2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아지르와 이즈를 가져갔지만 G2가 마타의 로밍을 밴으로 억제해버리고 탑과 바텀을 폭파시키며 결국 한타도 하지 못한채 패망했다.
2일차 : FW와 퐁부를 상대로 그나마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IG를 상대로 미숙한 소나타 꺼냈다가 15분 관광을 당하며 참패했다.
3일차 : 이때부터 슬슬 초반에도 공격적인 픽을 섞으며 메타를 따라가려 했지만 하필 G2전에서 후반 보험픽 아지르를 꺼내들었고 거기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탑 파이크가 나오면서 상대법을 몰라 계속 처형당하며 패배했다.
4일차 : IG와 G2경기가 없었지만 그래도 지난 3일차와는 다른 템포를 보이며 점점 팀 조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5일차 : TL를 상대로 압승을, IG상대로 초반부터 몰아치는 전술을 구사하며 결국 자신들에게 맞는 운영법을 발견했다. 그것은 탑이 혼자 라인전하게 냅두고 미드 정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뭣하면 탑을 희생하면서 까지 미드 정글을 키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바텀까지 풀어주면서 중반을 가는 전술이었다.
준결승전 : 소나타 조합을 카운터 치며 경기를 승리했으나 2세트와 4세트에선 의문이 드는 밴픽을 꺼내들며 주도권을 전혀 쥐지 못했고 결국 5경기에 탑 파이크와 원딜 신드라리는 초강수를 G2가 보여주면서[67] 아직도 파이크를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한채 경기를 패배했다.
결국 SKT는 LCK에서 보여 주었던, 탑에 스플릿 픽을 주고 미드 정글이 게임을 떠뜨리면서 자연스럽게 오브젝트나 이득을 가져가는 방식에서, 칸이 한타를 잘하니 상대적으로 희생을 하고[68] 미드를 봐주면서 자연스럽게 상체 3:3을 이길 수 있게끔 만들어 놓고 중후반에 잘큰 미드,원딜이 캐리하는 전술로 바꾸었다. 하지만 이런 급격한 변화는 선수들에게 그대로 부담으로 돌아왔고 거기다 코치진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픽들이 튀어나오면서 밴픽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면서 나오는 단점들이 너무 치명적으로 다가 오며 이번 MSI를 마무리 지었다.
결과적으로 칸을 포함해 여러 선수들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가장 큰 문제점은 MSI의 협곡 환경이 LCK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점, 그리고 이것에 적응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빈틈을 완벽하게 메워내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희망적인 부분이라면 결국 IG를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이기는데 성공하였고, G2와도 여러모로 약점을 노출한 상태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특히 클리드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페이커 등도 충분한 역할을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첫 국제 대회 진출인 선수들까지 감안하면, 다음 LCK와 이어지는 리프트 라이벌즈의 모습은 기대를 해 봐도 좋을 듯 하다.

5.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SK telecom T1'''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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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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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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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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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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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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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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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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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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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ori 선수가 로스터에 등록되었다. 2019년 2월 경 모회사명이 T1으로 변경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팀명도 T1으로 바뀔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SK telecom T1 팀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직 리브랜딩이 완료되지 않아서 그런 듯.
이 팀명은 2019 롤드컵까지 유지되었다가[69] 2019 케스파컵에서 T1으로 교체되었다.

5.1. 1라운드



5.1.1. 1주차


진에어를 상대로 한 첫경기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였지만 세트스코어 2:1로 경기는 승리했다. MSI를 치르고 기타 여러 행사를 수행하면서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했다고는 하나, 진에어가 전체적으로 초반 주도권을 쥐면서 마치 G2의 라인전을 보여주는것 같이 SKT를 흔들었지만 [70] 진에어 특유의 후반 운영의 부재가 터지면서 T1이 승리할 수 있었다.
SKT는 본인들이 직접 해외팀들에게 호되게 당한 전략을 쓰는 진에어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였으며, 심지어 우승으로 증명된 G2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기존의 LCK스러운 방식으로 후반을 보거나 밴픽을 짜는등 굉장히 보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칸이 연습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게 적응 문제인건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일단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그리고 결국 그리핀 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적신호가 터졌다. 기본적으로 밴픽자체가 3경기 내내 상대적으로 불리, 혹은 어렵게 가져갔으며 새로운 픽을 사용하기 보단 새로운 픽을 받아치는 밴픽 위주로 짜면서 고질적인 밴픽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1세트에서 아프리카는 소나-갈리오를 가져오며 소나타의 안정성을 조금 더 높였으나, 거기에 SKT는 4강전 G2와의 경기에서 카운터로 가져온 이즈-카르마 조합으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사일러스와 아트록스를 둘 다 열어준 데다 마지막으로 가져간 신짜오로 인해 상체 싸움에서 SKT가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71] 그러다보니 소나가 무난하게 성장하여 이즈의 딜량 이상을 힐로 메우고도 남게 되었다.[72] 이렇게 1세트를 패배했다.
2경기에서는 MSI에서 썼던 제이스-엘리스 조합을 꺼내며 초반 주도권을 쥐려 했지만 아프리카가 아트록스-리신에다 미드에 탈리야를 픽하며 대놓고 로밍전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고 실제로 아프리카의 탈리야가 페이커의 사일러스보다 먼저 합류하면서 상체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하였다. 하지만 이번엔 테디의 미친듯한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기 시작하더니 결국 갈리오의 지속적인 쓰로잉과 탈리야의 실수 한번으로[73] 경기를 굳히고 결국 미드지역에서의 아프리카의 의아한 한타 개시 한번으로 경기가 끝나며 어렵게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그래도 개선점을 찾아왔겠거니 했지만 결국 제이스-엘리스를 그대로 들고갔고 여기에 아프리카는 그라가스-야스오라는 시너지가 강한 조합을 가지고 가면서 한타때 무조건 한명은 죽는다는 선전포고를 했다. 경기초반 제이스가 정글갱을 당하며 사실상 망했고 그나마 미드가 솔로킬을 따고 바텀쪽에서 킬이 나왔지만 미드쪽에서 단 한번, 야스오를 잡다 한끝차이로 놓치면서 경기가 기울더니 대지용쪽에서 자신들이 상대보다 한타가 안 좋은 조합임에도 그대로 밀고 들어가다 쓸렸고 결국 바론쪽 낚시에 당하면서 경기를 졌다.
이번 주차만 놓고 본다면 SKT는 진에어보다도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밴픽도 여전히 지난 LCK스프링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경기를 봐서 기쁜것이 아닌 불편함만 가져다 주며 마무리 지었다. 가장 큰 문제는 MSI를 경험한 것 치고는 너무 뻔한 수만 준비했다는 점이다. 이번 MSI에서 OP라고 소문난 소나를 상대로 아직도 이즈-카르마라는 라인전 강한 조합만을 준비했고 밴픽 단계에서도 스프링때 보여준것만 그대로 보여주면서 메타에 대한 이해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버리고 말았다. 밴픽에서도 심지어 진에어를 상대로도 단 한번도 이긴적이 없으며[74] 지금까지 다른 LCK팀들을 보았을때 가장 밴픽이 부실한 팀중 한팀으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도 메타에 적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이번 MSI의 우승팀인 G2의 우승전략이 바로 누구도 예상못한 밴픽 우위와 초반 라이너들의 합류 속도였는데 거기에 SKT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칸과 페이커의 밴픽 단계의 접점이 없어 스왑능력이 없어져 밴픽에서 카운터를 당하고 있다.[75]
이와 같은 상황에는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하나는 정말 칸과 페이커가 챔피언 숙련도가 낮아서 대회때 쓰기 힘들다는 것과, 두번째는 쓸 순 있는데 아직까진 팀성향상 쓰길 꺼리는 평가가 내부에 내려져 강제적으로 봉인당한다는 가설이다. 보통 팬들은 후자쪽에 더 가능성을 높게 두고 있는 편이다.
또한 페이커는 아직까진 미드 지박령 체제를 완전히 버리진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76] 이렇게 되니 아프리카와 싸우는것이 G2전과 다를게 없었고 결국 G2에게 패배했듯이 아프리카에게 패배 당한 셈이 되었다.

5.1.2. 2주차


2주차 첫 상대는 현재 2연승으로 압도적인 폼과 넓은 가용 챔피언 폭을 과시하고 있는 킹존이다. 스프링 시즌에는 2R 8승 1패중 유일한 1패가 SKT전이었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때도 0:3으로 져서 3위로 마감하면서 상성이 뒤집혀버린 킹존이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킹존이 압도적으로 이겨도 이상하지가 않을 상황. SKT는 테디, 클리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서브 멤버 기용을 진지하게 고민하는것도 방법이다.
하루가 킹존전에 출전하여 분위기 쇄도를 시도하려 했으나 결국 1:2로 지면서 팀적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이번 시즌도 역시 메타 이해도가 낮은 SKT와는 다르게 킹존이 스프링때보다 훨씬 더 메타이해도가 높아졌고 현재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SKT는 MSI의 영향으로 라인전과 한타 호흡이 무너졌으며, 전체적으로 약팀 대 강팀이 경기하는 전형적인 양상이 되었다. 그래도 서브 멤버인 하루가 준수한 활약을 펼쳐준 것은 위안거리. 다소 수비적인 플레이를 보이는 클리드를 잠시 넣어두고 초반부터 몰아치는 작전을 내세운 덕분에, 패배는 했어도 남은 시즌동안 서브 멤버로 어느정도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 경기였다.
패배 원인 중 첫번째 바로 바텀 라인전. 1세트 초반 자야,라칸 상대로 무리하게 딜교환을 걸다 마타의 럭스가 점멸이 빠지면서 타워가 밀릴때까지 주도권을 쥐지 못했고 럭스의 특성상 불리할때 시야를 혼자 잡기가 매우 어려워 역전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3세트에선 억울하지만 바다용을 오자마자 스틸당하고 탑에서 텔까지 써서 압박했기에 밀린 측면도 있지만 어쨌든 자야 라칸을 쥐고도 라인전을 이기지 못하면서 픽의 의미를 보여주지 못했다.
두번째로 아직까지 미드, 페이커가 로밍, 압박, 팀적인 도움보단 본인 CS 라인관리에 더 신경을 쓰며 팀적으로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것. 단적인 예로 1세트 라이즈를 꼽을 수 있는데, 상대편 아지르가 바텀 4인 다이브를 먼저 하는가 하면, 다이브 실패 후 바다 용을 챙기는 과정에서 본인 CS를 챙기려 미드로 간 탓에 용먹는 속도가 느려져 하마터면 용을 뺏기고 킬까지 날 뻔 한적도 있었다. 이는 원래 성향이 그랬지만 MSI때부터 이런 행동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결국 메타상 플레이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 왔는데도 아직 크게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세번째는 밴픽을 포함한 챔피언 폭차이가 다른 팀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 기본적으로 칸은 무상성인 니코를 아예 쓰지 못하고 있으며 카운터도 MSI에서 썼다가 망한 케넨을 고집하고 있다. 라이즈도 또한 미드에서는 쓰되 페이커가 라인을 고집하느라 템포가 늦어서 힘을 발휘하기 힘들고, 테디는 소나를 쓰지 못해 밴으로 막고 있는데다 마타는 현재 어떠한 챔프를 잡아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되니 SKT는 하던거만 하는 밴픽, 누군가가 이미 했던 밴픽, 모두가 예상이 가는 밴픽이 시청자들 눈에까지도 보이니 상대하는 팀들 입장에선 밴픽싸움을 가장 상대하기 쉬운 팀으로 보일 것이다. 그래서 블루쪽을 잡든 레드쪽을 잡든 항상 라인전 카운터 픽을 당하니 당연하게도 초반부터 밀리며 힘들게 갈 수 밖에 없다.[77]
어쨌든 종합을 해 보자면 아직까지는 칸-페이커가 오락가락하는 폼을 보이고 있고 마타도 아쉬운 판단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하루로 교체해서 쏠쏠하게 이득을 보고, 현재 문제점이 어디인지 파악을 한 만큼 다른 라인들도 서브 멤버를 기용하는 것도 반전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2주차 두번째 경기는 현재 그리핀을 잡으면서 기세를 달리고 있는 샌드박스와의 경기. 하지만 무력하게 0:2로 패배하면서 현재 분위기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1세트에서 자르반 라칸으로 이니시를 완성하고 미드 탈리야로 로밍과 타 라인 압박을 주어 스노우볼을 빨리 굴리는 조합을 픽했으나 스프링 때와 다른 클리드의 위험한 이니시[78], 29분이 넘도록 시야석 완성할 돈을 모으지 못해서 시야 주도권을 하나도 못쥐면서 이니시도 매우 매우 느린 마타의 플레이, 탈리야를 쥐고도 압박만 줄뿐 타워 차이와 어떠한 킬도 내지 못한 페이커의 플레이까지도 거의 18년 서머의 SKT로 돌아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결국 블루사이드 전승이 깨진건 덤.
2세트에서 급해진 SKT는 마타를 내리고 에포트를 올리는 선택을 한다. 소나-탐켄치의 맞상대로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한 시비르-브라움을 픽했고 어찌보면 모든 돌격형 라이너들의 카운터인 탈리야를 상대로 후픽 미드 카밀을 꺼내는 등 밴픽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미드 카밀이 탈리야를 압박하며 다른 곳으로 로밍을 가지 못하게 만들었고 시비르는 선 처형인의 대검을 올리며 소나를 최대한 라인전에서 괴롭히는 와중 9분경 미드에서 페이커가 킬각을 보면서 도브의 점멸을 빼는 데 성공, 신 짜오의 동선을 낭비시킴과 동시에 클리드가 바텀 다이브를 성공하면서 소나를 말리게 하는 데 성공하고, 샌드박스가 전령을 쓰고도 포탑을 밀지 못하는 바람에 테디가 혼자서 바텀 포탑을 깨면서 유리하게 굴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대지 드래곤 앞 대치 중 텔포를 쓰지 않은 카밀이 탑을 밀러갈 때 재빠르게 샌드박스가 용을 먹었고 뒤늦게 한타에 합류한 카밀이 전과없이 빨리 사망하는 등 불안한 조짐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미드 대치 중 무리하게 미드 포탑을 깨려했던 테디의 시비르가 소나의 크레센도를 반응하지 못하면서 폭사 당했고[79] 거기에 이어 미드를 역으로 압박당하며 화염용까지 주는 등 막심한 손해가 이어지면서 샌드박스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 거기다 바론 체크도 늦어 어이없게 바론을 내주고 한타까지 져버리니 이미 성장을 복구한 후반의 소나를 들고 있는 샌드박스가 뭉쳐다니면서 포탑을 깨기 시작하니 스플릿 특화 조합인 SKT로써는 이길 방법이 없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1세트도, 2세트도 모두 초반에 주도권을 가져옴으로써 오브젝트 컨트롤의 선턴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 주도권을 마치 보험처럼 천천히 키워나가는 성향이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다. 탈리야를 잡았을 때도 타워를 밀기위한 궁 활용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궁을 사용한 타이밍 또한 압박과 로밍이 아닌 정면 한타용이었다. 2세트도 마찬가지로 소나 조합의 파훼법은 소나를 제외한 상체를 몰살시키거나 소나 라인을 집요하게 파서 못쓰게 만들거나인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해야 소나 조합을 이길까 말까인 상황에서 2세트에서 소나의 데스는 단 2번이었으며 다이브는 단 한번, 거기다 상체를 완벽하게 부수지도 못하고 라인전이 끝나가는 운영 행태를 보였다.[80] 운영도 또한 아직까지 텔포를 활용한 사이드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데 실제로 2세트 용싸움 때 카밀이 탑에서 라인을 밀다 늦게 텔포를 타서 용을 상대방에게 내주었고 거기서부터 게임이 역전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81]
2주차를 종합해 보면 SKT는 지옥의 18년 서머를 다시 체험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리프트 라이벌즈 참사의 재림과 롤드컵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 그렇다고 이번 주차에서 얻은게 없는건 아닌데 18년도 SKT처럼 밴픽이 점점 메타에 맞춰가고 있다는 사실과 이제 더 이상 밴픽 문제가 아닌, 선수 개개인의 문제와 팀적 운영이 문제라는 것이 명확해졌다는 점이다. 특히 운영 면에서 오브젝트에 대한 속도 판단과 반반으로 가려는 운영을 고수하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간편한 해결책은 운영이 모두 읽히는 기존의 선수들을 다 빼버리고 선수 교체를 적극적으로 하여 완전 새로운 팀으로 재구성하는 방법이다. 특히 페이커는 SKT 특유의 운영의 정점에 있던 선수라 더욱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존의 선수들이 인게임 내 팀적 호흡이 아무리 좋아봤자 결국 운영 단계나 판단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기존 메인 5명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개선해 나가는 것보단 그래도 바뀔 기미가 있는 선수들만 남겨두고 과감하게 서브 선수들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방향만 제시해 주어도 교체당한 선수들이 거기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어 현 상황보단 훨씬 나은 결과물이 나올지도 모른다.
LEC, LCS 해설인 좁쌀 현수환 해설의 경우 소위 우르르 메타, 상남자 메타로 불리는 메타가 LCK 원탑 시절의 메타와 다른 점은 무작정 몰려다니고 싸워서가 아니라 밴픽부터 상대 어느 포지션을 못 크게 할 것인가, 우리 어느 포지션을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목적성을 가지고 이에 맞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것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LEC 강팀 중 SKT는 물론 한국 대다수 팀과 비교해봐도 정글 서폿의 개인기량이 현저히 부족하디 부족한 Origen만 봐도 한국 대다수 팀들보다 능동적, 적극적인 플레이를 한다. 물론 챔프폭이 매우 좁고 주챔프를 줘도 G2, Fnatic의 정글서폿 역량은 전혀 못 따라가지만[82], 적재적소에 필요한 팀플레이는 잘해주고 이들의 약점은 비약적으로 챔프폭이 넓고 다재다능한 라이너 3명이 커버하는 것이다.
반면 SKT는 한 포지션이 CS를 버리는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특정 포지션을 더 밀어주거나 상대 어떤 포지션을 더 견제할까에 대한 큰 그림이 전혀 없다. 본인들의 자랑이었던 강한 라이너 기량을 바탕으로 한 소위 3라인 컨트롤 운영[83]과 위에 언급한 기계적 날개펼치기식 스플릿을 포함한 턴게임식 오브젝트 공방, 라이너 CS 수급 후 후반 한타 필승 공식이라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총체적 붕괴의 샌드박스전 이전까지 블루 전승 레드 전패였던 점이나 MSI 4강 5세트 원딜 신드라 페이크 이전까지 블루 2승을 딴 점도 의미심장하다. 단단한 조합을 짜기가 좋은 블루 사이드에서는 그나마 이전의 자기들 방식으로 선방하지만, 막픽 카운터픽을 축으로 그 단단한 조합을 무너뜨려야 하는 레드 사이드에서는 전혀 역량의 발휘가 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이끌어낸다. 클리드, 하루라는 한국 탑급 정글러와 오더의 마타, 젊은 개인기의 에포트를 보유했지만 이러한 청사진이 없다 보니 골드는 반반인데 중후반에는 전술적으로 할 것 없는 경기가 나오고 유리한 것 같다가도 상대 일점돌파에 한 방에 무너지곤 한다. 스타급 선수들에 꼬감독의 용병술과 제파의 전략이면 날아오를 것이라 예상했지만, 마침내 그러한 조화(?)를 이루어내고 보니 선수고 코치고 다들 한 시대 뒤처져 있는 듯하다.
종합적으로 이번 서머 1,2주차에서 SKT의 경기력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하다. 현재 T1이 이번 시즌에 만난 팀들 중에서 샌드박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LPL, LCS에서의 운영을 받아들이며 기존의 LCK의 모습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진에어도 초반에 라인전이 강하고 변수 생성이 용이한 픽들로 밴픽을 구성해 SKT를 고전시켰고 LPL처럼 강한 라인전과 고속 합류전을 이용해 난타를 벌이는 AF, LCS식 변수를 만들기 쉬운 챔피언으로 초중반에 한타 설계를 즐기는 킹존 등. 특히 AF와 킹존과의 경기에선 이기는 세트는 힘들게 이기지만 진 세트는 순식간에 밀려 힘도 못쓰고 끝난 세트가 많다. 따라서 SKT는 본인들이 왜 MSI에서 고전했는지 점검하고 변화할 필요가 있다. AF는 무작정 LPL을 받아들이지 않고 중후반에는 안정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LCK스타일을 접목시켜 LPL의 강팀들처럼 중후반에 갑자기 한방에 무너지는 그림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미 SKT가 증명하지 않았는가. 장점을 잃는 게 아니라 배워야할 것은 배우자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2017년과 2018년의 재림이 될 수밖에 없다.
롤드컵이 매우 가까워진 서머 시즌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서브 멤버를 활용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지금 SKT의 주전은 누구 하나 교체당해도 할 말이 없는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라이너가 부진한다고 함부로 교체'''했다가는 어떤 꼴이 나는지는 자신들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남은 시즌 동안 이미 기량을 증명한 하루에포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어떻게든 주전 5명의 기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경기에선 어쨌든 주전 5명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기 때문.

5.1.3. 3주차


담원 게이밍을 만나 2 : 1로 패배하면서 그리핀전을 앞두고 최악의 흐름으로 가고있다.
전체적으로 SKT는 기존의 구식 운영을 버리고 조금 더 빠르고 공격적인 방향으로 바꾼것은 좋았다. 다만 오브젝트에 대한 판단이 담원보다 빠르지 못하고[84] 상황이 유리해지자 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소소한 이득만 보려고 하는 플레이를 하며 시간을 낭비하여 상대팀을 키우려는 조짐을 보였다.
1세트야 SKT가 바텀을 워낙 제대로 터뜨려서 그 담원도 큰 흐름을 바꿀 수 없긴 했다. 하지만 용싸움 후 교전에서 담원은 모든 선수들이 전령쪽으로 가는 판단을 다같이 내렸는데 SKT는 안일하게 용을 먹고 라인 클리어까지 다 하고서야 귀환하였고, 그 결과 진영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채 앉은자리에서 전령을 내주고 정글까지 잡아먹혔다. 그래도 라인전을 폭파시키고 온 테디를 앞세워 골드차를 계속해서 벌리다가 마지막 담원의 용싸움 노림수를 상대해주지 않고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 첫 레드진영 1승을 거뒀다.
2세트는 소나를 키움과 동시에 카서스를 없애려고 신짜오 룰루 조합을 꺼냈으나, 담원이 제이스를 미드로 돌리면서 탑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피오라를 꺼내며 카운터를 날렸고, 클리드의 정글링 실패로 인해 3데스를 찍고 바텀도 그대로 폭파당하며 신짜오의 서포터를 목적으로 픽했던 페이커의 미드룰루가 '''딜량 1위'''를 찍으며 사실상 조합자체가 어그러졌으며,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3세트는 야라가스를 필두로 한 이니시 조합을 꺼냈으나, 담원의 블라디가 미드로 오면서 많이 상쇄되었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라인 이득->귀환->오브젝트 교전'을 하려다 오히려 먼저 진영을 잡은 상대팀에게 안 내줘도 될 킬을 주며 이상한 조짐을 드러내더니 결국 몰래 바론을 성공시킨 담원이 그대로 경기를 밀어붙였다. 초반 이득을 쓸어가며 잘컸던 칸이 사이드에서 혼자 3데스를 찍고, 클리드의 1인 궁 난사로 인해 안 그래도 폼이 안 좋던 페이커가 맵에서 사라지고, 테디와 마타의 절망적인 궁극기 연계에 말 그대로 '''최악의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킹존전 2세트를 제외하면 죄다 역전승으로 겨우 세트를 따거나, 아니면 항상 압도적으로 경기를 패배하던 SKT가 점점 초반 집중력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과 클리드의 의존도가 너무나도 높던 칸의 라인전 폼이 점점 오르고 있다는 것. 하지만 페이커와 마타의 주사위같은 플레이는 여전하고, 오브젝트 관리는 리그 최악이며, 팀의 에이스였던 클리드마저 패배의 원흉이 되는등 계속해서 팀 자체가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가 예상했듯, 그리핀과의 경기에서 2:0 완패를 당하면서 18 스프링 이후로 다시 '''5연패'''를 찍게 됨과 동시에 9위까지 떨어졌으며 결국 지난 시즌 롤갤에 의해 승강전으로 떨어진 KT를 조롱하는 것에 적극 활용된 '마타콘'이 SKT로 향해 되돌아 오고야 말았고, 이제는 롤드컵은 고사하고 진지하게 강등전 걱정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1세트에선 그래도 세주-이렐이라는 막강한 조합으로 초반에 킬을 내며 유리하게 끌고가는가 싶더니 여전히 용싸움에서 문제가 터졌다. 어설프게 자리를 잡아놓고 치던 화염용을 자연스럽게 내주면서 오브젝트 관리에 구멍이 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리핀이 하필 노이니시 조합이라 SKT가 이니시를 걸면 그리핀이 기동전으로 받아치는 구도가 계속 나오면서 경기가 극 후반전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첫 바론 한타에서 그리핀이 대지를 앞세운 빠른 버스트로 바론을 먹긴 먹었으나 칸이 타잔을 제대로 물어 폭사시켰고, 이후 페이커가 잡히긴 잡혔으나 바이퍼를 제외하고 그리핀 전원을 잡아내면서 장로까지 가져간다. 하지만 2차 바론 한타에서 칸이 다소 무리하게 들어가면서 허무하게 전사, 그리핀은 바론을 먹고 곧이어 장로를 먹으려고 했으나 리셋되면서 시간이 끌렸고 결국 그 사이에 부활한 칸이 페이커와 함께 텔을 타면서 순식간에 한타구도가 만들어졌는데, 선진입한 페이커가 바이퍼를 물면서 시간을 끄는 사이에 SKT가 장로 2스택을 완성시키긴 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체력 관리가 안되어있었던 테디가 소드의 전격폭발에 폭사, 마타를 제외하고 다 전사해버리면서 그대로 경기를 패배했다.
2세트는 정글, 미드, 서폿을 한꺼번에 바꾸며 변화를 시도했다. SKT가 소나 조합을 꺼내들었지만, 그리핀은 리헨즈의 카드중 하나인 유미와 함께 시비르-유미 조합으로 카운터를 날렸고, 초반 다이브를 당해 1틱 차이로 테디가 죽으면서 경기가 조금씩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탑에서는 타잔이 클리드의 수를 읽으면서 정글러 1대1 교환 구도가 나왔고, 고리가 날카로운 뒷텔 판단으로 시비르를 끊어내는데는 성공하면서 데뷔 첫 킬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합류가 빠르다는 점을 이용해 탑에서는 SKT가 먼저 물었으나 타잔이 실피로 살아가고, 합류한 그리핀이 SKT 4명을 쓸어버리면서 게임이 터지고 만다. 그리고 계속해서 교전을 열고 계속 교환 구도가 나오지만 시간을 끌어야하는 SKT 입장에서는 손해가 누적되는 꼴이었고, 결국 탐 켄치 궁으로 이니시를 열려다가 실패, 그대로 그리핀에게 쓸리면서 25분만에 패배하고 만다.
그나마 건진거라곤 페이커 대신 들어간 고리가 단독 캐리력이 부족한 대신 로밍을 통하여 최대한 타 라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이때까지 커뮤니티와 게임 내에서 두들겨 맞던 칸이 좋은 라인전과 빠른 합류를 보여주면서 조금의 희망을 남겨주었다.
SKT는 아프리카전을 거치며 이미 자신들이 고수해온 운영방식으로는 다른 팀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려 했었다. 하지만 데뷔한 지 오랜 선수들의 인게임 패턴까지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는법. 이미 기본 SKT운영의 최정점에 위치한 페이커(?)[85][86]와 구 삼성 탈수기 운영을 책임지던 마타,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원딜 캐리를 도맡으며 결국 경기를 캐리하는 테디같은 선수들만의 시그니처 격인 플레이게임 방식은 현 메타와 척을 지고 있는데다 하루 이틀이 아닌 몇년을 거쳐가며 자신들이 완성시키기고 몸에 베어 쉽게 바꾸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다.[87] 그래서 나온 전략이 서브 선수들의 기용. 하지만 담원같이 서브와 주전이 번갈아 나온것도 아니고 아예 몇몇 서브들은 신인과 다름없는 경력인지라 18년도에 여러번 언급되었듯이 교체한들 이길 보장이 없는 팀으로 전락해버렸다.
거기에 더해 연속 5연패로 인해 선수들간의 호흡이 완전히 깨져버린것도 한 몫했는데 한타에서 예전에는 나오지 않던 '물린 한명을 너무 손쉽게 손절하고 도망가기'라던가 한타 시작전부터 바짝 쫄아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이길 한타도 역전패 당하는등 완전히 스토브리그전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랬던 팀이 귀신같이 땅바닥을 박차고 올라 우승까지 솟구칠 거라고는 이 시점에서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5.1.4. 4주차


리프트 라이벌즈를 한 주 앞둔 4주차 첫 상대는 KT로 다시 명맥을 이어가게 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통신사 라이벌 대전이다. 남은 대진이 그나마 할만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4주차에 2번째로 만나는 상대인 젠지는 3주차에서 아프리카를 2:0으로 찍어 누르면서 기세가 오른 상태, KT도 샌드박스전에서 풀세트 접전까지 가기도 했기에 지금의 SKT로서는 '''7연패'''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다.
KT전을 2:0으로 잡아내면서 드디어 지긋지긋한 연패행진에서 벗어났다. 1세트의 경기 내용을 놓고보면 왜 두팀이 하위권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난경기였다. 2세트는 1세트와 다르게 과감한 결단으로 바론을 취하고 승부를 빠르게 굳히는데 성공하면서 승리. 이제 남은 젠지와 한화생명을 잡아내어 4승 5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지어야 2라운드에 반등의 희망이 보인다. 앞으로는 1패 하나하나가 치명타인만큼 사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젠지와의 리프트 라이벌즈 전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5.1.5. 5주차(1라운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빠른 승리를 챙기며 기분좋은 연승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리프트 라이벌즈를 하기 전부터도 진에어,KT와 더불어 그나마 SKT가 잡기 쉬운 상대로 점쳤었던 한화였는데 리프트 라이벌즈의 우승과 거기에 맞춰 폼이 올라간 상태에서 3일만에 같은 패치 버전으로 경기를 맞이한 SKT 입장에선 편안한 매치업이었다.

5.1.6. 1라운드 총평



5.2. 2라운드



5.2.1. 5주차(2라운드)


2라운드의 첫 상대는 KT. 두 팀 모두 연패길을 걷고 있었지만 SKT는 반등에 성공한 반면 KT는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이다. SKT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SKT 입장에선 방심치 않고 이번 경기를 확실하게 이겨 승패 동률을 맞춘 후 기세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2대0으로 무난히 승리하며 4연승, 세트 8연승과 더불어 승률은 5할이 되었다.

5.2.2. 6주차


SKT는 진에어와의 경기를 끝으로 6주차엔 경기가 없다.
진에어를 상대로 무난하게 2:0을 거두며 세트 10연승, 종합 5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쪽다 무난한 밴픽으로 플레이를 하였고 역시나 15분의 진에어 타임으로 조금 불리하게 시작하였으나 애초에 기본기 싸움으로 밴픽을 구성한 결과 CS, 동선, 운영에 전부 밀리며 킬은 진에어가 내는데 오히려 오브젝트와 글로벌 골드는 앞서 있는, 전형적인 하위권 대 상위권의 경기였다.
2세트, 진에어는 탑, 정글을 교체하고 모데카이저를 기용하며, 운영으로 글로벌 골드를 한때 앞섰지만 SKT의 칼 같은 바론판단과 더불어 한타에서 대패한 진에어에게 미래는 없었다.
SKT는 연승을 잇는 기분좋은 승리였으나 다소 뻔한 밴픽으로 인한 초반 주도권 차이와 플레이중 드러난 실수로 주도권을 내준 부분에 있어서 피드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경기였다.

5.2.3. 7주차


젠지와 그리핀을 상대한다.
젠지전 2대0, 압승을 거두면서 매치 6연승, 세트12연승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1세트, SKT가 한타를 몇 번 이겼음에도 젠지의 소나가 초반에 위협 없이 무난한 성장을 했고 3화염을 취한 젠지가 많이 유리한 상황이었고 결국 바론까지 가져 가는데 성공하지만, 블루팀 레드버프 캠프에서 큐베의 갱플랭크가 본대와 잠시 떨어진 사이 SKT가 물어 죽인 후 미드 3차타워까지 진격한다. SKT가 3차타워 철거를 시도하던 중 플라이의 럭스가 아트록스의 W에 붙들려 점멸을 사용했지만 되돌아오고, 탐 켄치가 W로 잠시 보호했지만 이내 아트록스의 폭딜에 죽고 억제기까지 철거당한다. 정비하려던 SKT였지만 소나가 무리하게 견제를 하러 앞으로 몸이 쏠리자 페이커의 니코가 만개를 사용해 소나와 소나를 먹어주려던 탐 켄치까지 끊어내면서 피넛의 트런들만 남았고 결국 쌍둥이를 철거하면서 SKT가 1세트를 가져간다.
분명 젠지가 경기 내내 유리한 점이 많았지만 상대의 실수를 제대로 캐치한 SKT가 더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2세트, 다시 한 번 페이커에게 니코를 열어준 젠지는 1세트의 멘탈 영향이었는지 2세트에서 대패한다.
아무래도 젠지에 비해 SKT는 이번 승리가 매우 중요했던 만큼 밴픽의 비중보다도 개개인의 기량과 빠른 운영의 질을 높이는데 더 초점을 둔 것으로 보였다. 사실 밴픽은 흐름이 지나간지 오래인 소나 조합을 갑자기 꺼내면서 오히려 젠지가 컨셉 준비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9.14패치로 인해 관에 들어갔다고 생각한 아트록스가 생각보다 너무 강했고, 미드 캐리챔을 주느니 차라리 니코를 열어주어 데미지 비중을 약화시키려 했으나 그 니코에게 제대로 털렸고, 이즈 브라움은 라인전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무난히 후반 가면 이기는 소나+탐켄치를 뽑았는데 빠른 운영으로 끝내버린다거나 선 이니시로 한명을 제압하고 한타를 벌이는등, 젠지 입장에선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SKT가 보여주면서 2:0패배를 당했다.
일요일 그리핀전을 앞둔 SKT는 그리핀 전을 승리시 이번주차 다른 팀 경기에 따라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젠지가 kt에 2 : 0 승리를 거두며 SKT가 그리핀전을 2 : 0 승리시 4위까지 가능하다.
그리핀전을 2 : 1로 승리하며 득실 +7로 7위에서 5위까지 단번에 올라갔다.
1세트, SKT는 탐켄치를 연달아 두 번 끊어내며 용을 취했지만 미드에서 쵸비가 페이커를 솔로킬을 내며 서로 팽팽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미드에서 도란의 아칼리가 포지셔닝 미스로 코르키와 시비르에게 장막을 쓴 상태에서 스킬을 다 맞고 빈사 상태가 되었고 시비르 궁을 키면서 이니시를 건 SKT는 리헨즈의 탐 켄치를 끊어내고 강가쪽으로 고립된 쵸비의 사일러스를 끊어냈으며 앞비전을 쓴 바이퍼의 이즈리얼까지 잡아냈다. 결국 미드 1차부터 2차, 3차 억제기 쌍둥이 타워까지 단숨에 밀리면서 그리핀의 넥서스가 파괴되었다.
2세트, 우틀않 조합을 가져간 그리핀은 1세트와 같은 5픽을 한 SKT를 상대로 '우틀않'을 성공했다. 하지만 SKT는 불리한 와중 바론을 두 번씩이나 가져가면서 그리핀보다 확실히 현재 기세가 좋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결국 성장차이로 2세트는 내준다.
3세트, 칸의 아트록스를 풀어준 그리핀은 바텀에서 도란의 케넨이 좋은 텔각을 잡으며 SKT의 바텀듀오를 끊어 내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미드 2차포탑 근처 부쉬에서 케넨이 끊기고 미드 1차까지 동시에 내주며 분위기를 SKT에 다시 내주게 된다.
바텀에서 케넨을 끊으려 시도하던 칸의 아트록스와 클리드의 세주아니는 쵸비의 사일러스가 텔을 타자, 점멸까지 사용하며 빠르게 빠지는데 성공한다. 칸이 레드팀 블루버프 캠프쪽에서 사일러스, 자르반, 케넨, 3챔피언의 어그로를 끄는 동시에 SKT는 바이퍼의 빅토르를 점사하는데 성공한다. 아트록스가 결국 전사했지만 이후 케넨이 E를 쓰며 진입하던 도중 르블랑과 자야에 마무리 되었고 이를 도우려던 탐켄치와 자르반이 자야의 깃부르미에 어이없이 마무리 되며 쵸비의 사일러스만이 살아남는다. 바론을 취한 SKT는 미드로 진격하였고 3세트를 승리한다.
세트연승은 13연승으로 마무리했지만 매치 7연승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하였다. 의미는 조금 다를테지만 어쨌든 페이커의 13연승 드립이 지켜졌다는 얘기도 있다.

5.2.4. 8주차


8주차에는 킹존과 아프리카를 상대한다.
킹존전을 2 : 0으로 승리하면서 9승 5패 +9로 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이틀 후 그리핀이 샌드박스를 2 : 1으로 이기면서 공동 2위에 랭크되었다.
아프리카전을 2 : 0으로 승리하여 10승 5패 +11, 득실 단독 1위와 동시에 단독 2위를 달성했다.
다음날, 담원이 한화생명을 상대로 2 : 0으로 패배하면서 단독 1위의 자리에 자리잡았다.

5.2.5. 9주차


한화를 상대한다.
모두가 한화를 상대로 간단하게 이길 거라고 생각했으나 2:1패배를 당하면서 일단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권은 막힌데다 4등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전체적으로 이번 SKT의 폼들이 생각보다 훨씬 좋지 못했으며 거기에 더해 한화가 폼을 끌어올리면서 격차가 좁혀지질 않았다.
1세트에어 SKT는 매 경기마다 보여주었던 초반 라인전 버티다 클리드 갱킹 성공, 혹은 한 라인을 유리하게 잡아 오브젝트를 먹으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패턴의 픽을 잡았는데 문제는 한화가 아예 라인전에서 승부를 거는 픽들을 대거 잡아왔고 예상대로 모든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자 공격적으로 이니시를 걸면서 SKT를 쥐고 흔들었다. 그래도 중간에 레넥톤을 잡으면서 혹시 하는 생각을 하나 했는데 바론을 먹히면서 끝이났다. 패배의 요인이라면 본인들의 폼을 믿고 이런 조합을 꺼내들었는데 본인들의 폼이 떨어지고 상대팀 폼이 오르면시 마치 밴픽 차이로 진거 같은 모습으로 보였다는것.
그래도 2세트에서는 1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챔피언들을 대거 밴해버리고 사일 대신 후반이 보장된 아지르를 잡으면서 후반보험을 들긴 했었다. 그런데 그나마 칸트록스의 활약과 클리드의 개인기가 없었다면 그냥 앉아서 질 수 있는 게임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의 현재 폼이 9연승을 하던 폼이 아니었던것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레넥톤 코르키 상대로 퀸, 아칼리라는 공격적인 픽을 꺼내들었는데 문제는 바텀 상성이 매우 좋지 못해 하루종일 얻어맞았고 그나마 아칼리에게 킬을 몰아주며 성장시키나 했는데 아칼리 스스로 코르키에게 자꾸 킬을 내주거나 혼자서 얻어맞고 바론까지 먹혀버린, 5연패 이후 가장 안좋은 폼을 보여준 페이커였다.
이 패배이후 SKT는 9연승을 끝으로 연승 행진이 막혀버렸고 일시적이지만 1위에서 4위로 추락하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오늘 페이커와 테디의 컨디션은 말도 못하게 좋지 못했고 칸은 2세트에서 활약하긴 했으나 1세트에서 솔킬을 당했으며 에포트도 스킬샷 미스를 자주 내면서 완전 폼이 좋다고 할 순 없었다.
이번 주차의 경기는 한화전 1경기 뿐이라 SKT 입장에선 만회할 기회가 많지 않는데 그 다음 경기가 담원전. 서로 폼이 최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경기를 이겨야 플레이오프권에 안정되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5.2.6. 10주차


이번 시즌의 마지막 주차인데 담원과 샌드박스랑 경기를 붙는다.
담원전. 1승만 챙겨도 플레이오프 확정권을 쥘 수 있는데도 결국 한화의 저주를 시작으로 잘못하면 플레이오프를 탈락하는 순간까지 팀이 주저 앉았다.
1세트에서는 젠지와 킹존이 할법한 바텀 캐리 조합과 AS케넨을 이용한 스플릿 챔을 쥐어주면서 거의 젠지와 유사한 픽을 골랐는데 경기 초반만 해도 라인전이나 적절한 갱으로 주도권을 점하며 이득을 가져가는가 했더니 갑자기 용 한타에서 콜 미스로 한타를 대패하더니 몰아준 바텀이 갑자기 사정거리를 유지 하지 못하며 2번이나 연달아 잘리는 등 예전 5연패 당시에 볼 법한 플레이를 보이며 경기를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피드백을 받았는지 바텀 올인 조합이 아닌 각자 할거 하면서 카르마와 세 동물친구(레넥톤,세주아니,볼리베어)를 앞에 두고 카이사를 키우는 조합으로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레넥톤을 들고 갔음에도 오브젝트 한타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무리한 낚시 플레이를 하다 도리어 이니시를 당하면서 바론을 내주더니 결국 유통기한 이 온 레넥톤과 볼리베어가 쓸모가 없어지면서 경기를 패배했다.
SKT는 이번 담원전에서 아칼리를 카르마로 막고, 카르마를 뽑은 김에 상대적으로 약한 담원의 바텀을 뚫기 위해 전형적인 원딜 캐리 조합을 준비했는데 결과적으로 1세트는 그 원딜 본인이 게임을 집어던지면서 한번 엎어졌고 그 다음 수가 딱히 없는 상태에서 한번 더 경기를 치뤘고 패배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바텀 쪽에서 새로운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큰 무대와 큰 경기에서 강한 SKT답지 않게 자잘한 실수들이 연달아 드러나며 적신호를 강하게 남겼다. 가장 큰 문제점은 5연패 당시 드러났던 한타 때 콜 엇갈림과 판단 미스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 때문에 한타를 제일 잘 한다고 자부했던 본인들이 해야할 한타를 기피하면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밴픽에서도 마냥 좋았다고 볼 수 없는게 이미 한화전부터 밴픽이 매우 보수적으로 돌아갔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는 9연승을 찍은뒤 자신들을 강팀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면서 강팀들에게 드러나는 우틀않, 우실줄 플레이를 점점 선호하기 시작했고 '비장의 카드나 특이한 밴픽 스타일을 줄이고 했던거만 잘 하자'라는 코치진들과 선수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결국 변하지 않는, 변수가 없는 플레이와 픽만 고르면서 상대팀들의 적응 기간을 늘려주는 꼴이 되었다. 특히 제파 코치[88]와 김정균 감독은 다른 코치,감독들보다도 훨씬 LCK스러운 밴픽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하기에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감독도 같이 변화해야 그나마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어진 최후의 샌드박스 전에서 2:1로 제압하면서 가까스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89] 1세트까지는 담원에게 두들겨 맞기만 하던 그 모습 그대로 라인전부터 밀리고 어이없는 판단으로 뇌절을 반복한 끝에 참패했지만 2세트부터 샌드박스가 점차 제 궤도의 경기력을 잃고 흔들리기 시작했고 SKT는 샌드박스의 안일한 대처를 잘 받아먹으며 초반 격차를 벌렸지만 미드 한타에서 아칼리에게 쿼드라 킬을 헌납하면서 게임을 애매하게 만들기도 했다. 뒤이어 아지르의 패시브 타워가 안 세워지는 버그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는 악재가 벌어졌지만 그래도 집중력을 잘 유지하여 바론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고 3세트로 게임을 이어갔다.[90]
그리고 이어진 3세트에서 탑에서 벌어진 2:1 다이브 상황에서 칸의 블라디가 서밋의 제이스를 길동무로 데려가는 시점부터 SKT에게 행운이 감돌더니 탑 한타에서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로 승기를 잡으면서 샌드박스는 말 그대로 모래상자처럼 스르르 무너져 내렸다. 감당이 안 될만큼 성장한 페이커의 아지르와 테디의 자야 앞에 샌드박스는 말그대로 아무것도 못 하면서 만나는 족족 터져나갔고 마치 딱 작년 이맘때 쯤 겪었던 ORI:092의 준할만한 악몽을 샌드박스에 선사했다.[91] 그렇게 게임을 대승하며 클리드가 언급한 그대로 서머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제 뒤이어 페이커가 언급한 그대로 포스트시즌을 잘 해내야 할 것이다.

5.2.7. 2라운드/정규시즌 총평


여러모로 아쉽고 한이 남을 요소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끝나 다행이며 만족할 만한 점도 있는 라운드였다. 1라운드 막바지부터 쌓은 연승이 9연승까지 이어지고 1위까지 탈환하면서 정말로 페이커의 13연승 공약이 실현되는가 싶었지만 직후 아쉬운 2패를 당해 결국 높은 순위에 이르지는 못 했다. 그러나 스프링까지 대활약한 주전 5인의 부진이 번갈아가며 이어지고 5연패의 수렁 속에 빠져 승강전행의 공포에 빠지고 서브 선수 돌려막기를 반복하고 실패하기도 하는 등 작년이 딱 떠오를 만큼 암울하기 그지없던 사태를 이 정도 선에서 수습했다면 그래도 충분한 희망이 있다.
변화한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평가하자면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 팀들보다 보수적이라던 과거와 대조적으로 에포트의 투입 후 템포가 빨라졌다. 공격적인 스노우볼링으로 전세계에서도 G2, 프나틱, 폼 좋을 때 IG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이보다 빠른 팀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이득을 한 번에 빠르게 당겨온다. 문제는 처음 이득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밴픽 압승이 아닌 이상 여전히 클리드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 바텀은 라인전 반반은 어렵지 않게 가지만 공격적인 픽을 가 이득봐야 하는 상황이 강요될 경우 실패하고 상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페이커는 약한 미드를 털어버리는 경우는 있지만 손빠른 신예들을 상대로는 역시 반반 지향, 가장 불안한 탑은 강자들 상대로는 상성대로 가주면 다행이다. 클리드의 개입 없이는 스노우볼 시작점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은 1년 내내 슈퍼팀이라는 SKT가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답답함이다.
포스트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SKT는 AGIAN 2017 혹은 2018의 기점에 서 있다. 혹은 17년 서머를 뛰어넘어 우승컵까지 차지하며 15년처럼 왕정복고를 선언할 지, 18년 스프링만도 못하게 와일드카드전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으며 롤드컵의 전망도 더욱 어둡게 만들 지... 9연승 당시의 기세가 주춤한 SKT로서는 어느 한 팀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쉽사리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2~3일마다 다전제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힘들고 어렵긴 하겠지만 어쩌면 우승보다도 더 중요한 목표인 롤드컵 진출을 위해 뚫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5.3. 포스트시즌



5.3.1. 와일드카드


17년에 이어 다시 또 도장깨기를 시작했고, 기다리고 있는 첫 상대는 그 때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프릭스다. SKT의 기세가 주춤하였다가 샌드박스의 자멸을 주워먹어 겨우 회복한 듯한 상태라서 불안감이 산적해 있었다. 그래도 클리드가 유독 드레드에게 강했고 아트록스 고정밴을 받고있는 칸의 기세가 강하고, 페이커도 캐리형 딜러 챔피언은 유독 강세를 보였기에 이를 잘 응용하면 SKT에게 승산이 더 높은 경기라 볼 수 있었고 이는 그대로 들어맞았다.
1세트에서 레넥톤과 블라디가 뽑혀서 설마 그 페이커의 승률이 핏빛으로 물들어버린 블라디가 아닌가 불안감이 쏟아졌지만 알고보니 미드 레넥톤이었고 아프리카의 유칼은 키아나를 뽑아들며 미드가 서로 새로운 픽으로 맞섰다. 반면 탑은 기인의 갱플랭크가 카운터를 맞은 상황이라 블라디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불리한 경기가 이어졌고 유칼은 키아나를 가지고 큰 변수를 만들지 못 한 반면 페이커는 레넥톤을 능숙하게 다루며 차이를 벌렸다. 후반 한타에서 비록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로 레넥톤이 짤리면서 역바론을 내주긴 했지만 차이가 이미 심하게 벌어진 차이를 아프리카가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고 탑 억제기를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상대가 산개해 있음을 노려 칸의 블라디가 침투해 이즈리얼부터 싹싹 쓸어먹으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끈다.
2세트는 페이커가 전승 카드인 니코를 오랜만에 꺼내들었는데 아프리카가 여러 팀들이 대 SKT 전용 결전병기로 쏠쏠히 써먹었던 드레이븐을 뽑아들고 야스오까지 전략픽으로 기용하며 다른 칼을 뽑아들었다. 처음부터 칸의 케넨이 계속 다이브를 당해 쓰러졌고, 드레이븐이 크게 성장하여 힘든 게임을 이어갔고 기인이 라이즈 궁을 잘 활용하여 기습적인 바론을 성공하는 등 악재가 겹친 끝에 마지막 미드 한타까지 드레이븐을 감당하지 못 하고 쓰러지면서 승부를 3세트로 미뤄둔다
3세트에서도 아프리카는 드레이븐을 뽑으며 SKT를 압박하였고, 칸을 의식하여 아트록스는 3세트 연속으로 잠가두었다. 이렇게 되자 SKT도 칸이 잭스를 가져오고 정글 사일러스에 미드 키아나 조합을 뽑는 등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다. 아프리카는 마치 SKT가 키아나를 할 수 없이 뺏아갔다는 것을 예측했다는 듯 리산드라로 응수했지만 이것이 되려 SKT가 원하는 상황이었고 실제 게임이 시작되니 리산드라가 도리어 별 힘을 쓰지 못하고 궁이나 빼앗겨 적재적소에 아군 챔피언들을 잘라먹는데 써먹히는 상황이 이어졌으며 키아나와 클리드는 이곳저곳을 누비며 상대 챔피언을 잘라먹는 등 온갖 전과를 올린다. 게임이 SKT에게 크게 기울고 아프리카 진영 미드 억제기 앞에서 압박을 시도했지만 완강한 저항을 이기지 못 하고 물러나다가 에포트의 알리스타가 짤리며 역바론각을 내주었고 세난의 쓰레쉬가 인생경기급의 사형선고를 연달아 적중시키며 사일러스와 키아나를 차례대로 끊고 기어이 바론을 내주는 등 1세트처럼 게임이 묘하게 비벼진다. 그러나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키아나와 카이사가 궁 콤보로 홀로 떨어진 카밀을 때려잡고 클리드는 드레드를 상대로 '''또다시 피 34 차이로''' 드래곤 싸움을 이긴다. 직후 잭스의 어그로 핑퐁과 알리스타의 기막힌 진입으로 봇 듀오를 띄워올리는 슈퍼플레이에 힘입어 한타까지 쓸어담고 승부를 결정지으며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합류한다.
SKT는 확연한 미드정글 차이를 보여주었고, 칸도 기인을 상대로 아트록스 없이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가 몸을 사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항전하는 플레이 앞에 밀리기도 하는 등 갑분싸 스러운 장면도 연출한 만큼 더 섬세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피드백 되어야 할 것이며 샌드박스와의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

5.3.2.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정규시즌 3위를 거두어 기다리고 있던 샌드박스와 일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비록 정규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역전승으로 기분좋게 풀긴 했지만 시즌동안 유독 샌드박스에 페이스에 말려들어 허망하게 승리를 헌납한 경우가 여럿 있었던 만큼 SKT의 기세는 올랐지만 승부는 알 수 없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대다수의 예측을 비웃듯이 뚜껑을 열어보니 '''SKT가 샌드박스를 모래 한 줌 안 남기고 미숫가루처럼 갈아 마셔버렸다.'''
1세트에서 샌드박스가 블루 진영을 선점하여 고스트의 자신있는 카드 중 하나인 드레이븐을 쥐어주고 탈리야를 가져오고 칸의 초필살기 아트록스도 빼앗아 와서 압박을 하는 한편 SKT가 자야 라칸 무난한 캐리조합에 레넥톤을 뽑더니 페이커가 실로 오랜만에 '''미드 에코'''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처음에는 샌드박스가 도브의 신들린 타워 어그로 플레이와 페이커 클리드의 실책이 겹쳐 샌드박스에게 휘둘리는 듯 했다. 그러나 적절히 상향된 시공간 붕괴의 힘이 중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했고 미드 한타 승리를 기점으로 넘어간 분위기를 되가져오며 차곡차곡 화염용 스택을 쌓아서 3화염까지 든든하게 마련해 둔다. 그래도 도브의 탈리야가 몇 번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고 드레이븐도 무럭무럭 성장한 탓에 어느정도 불안감은 남아 있었지만 클리드의 사일러스가 빼앗아 온 탈리야 궁극기를 바탕으로 SKT가 기가 막히게 한타를 설계하며 승기를 잡는다. 전황이 SKT에게 유리하게 바뀌자 최소 코어템 하나급의 딜링을 보장해주는 3화염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샌드박스는 밀리는 와중에도 어찌 바론 한타에서 뒤집어 보려 필사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잘 성장한 에코가 텔로 합류하여 '''혼자 봇 듀오를 깡딜+정교한 스킬샷으로 녹여버리고 도망가던 자르반까지 때려잡는''' 매드무비감에 어울릴만한 신기를 보여주며 게임을 끝낸다. 마지막 3:1의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MVP는 궁을 빼앗아 오면서 한타 설계를 하고, 한타 때 정교한 어그로를 끄는 데 성공한 클리드에게 돌아갔고, 초중반 뇌절 당시 승부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바론 트라이까지 막아낸 칸의 레넥톤도 승리의 1등공신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
2세트도 SKT가 레드 진영에서 시작한다. 샌드박스는 페이커의 캐리력을 억제하기 위해 페이커의 주력픽중 하나인 아지르를 가져오고 탑 카르마, 이즈탐켄치로 드러눕고 후반을 바라보는 조합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SKT는 페이커에게 이번엔 '''카사딘'''을 쥐어주며 새로운 활로를 열 것을 선포했다. 또한 아지르가 나간 대신 1승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칸트록스가 풀려났으며 바텀도 자야 라칸 조합이 재구성됐고 클리드가 엘리스를 뽑으며 강한 개입을 통한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것을 예고했다. 초반에 엘리스의 적절한 개입으로 알리스타를 쓰러트리며 승전보를 올렸지만 에포트의 라칸이 너무 깊이 들어간 점 때문에 짤리며 초중반 기세는 팽팽히 흘러간다. 탑은 칸트록스가 쥐고 흔드는 라인전이 이어졌지만 잘 크기 전까지 라인을 받아먹어야 하는 카사딘의 특성상 미드는 수세가 이어지는 식으로 균형이 유지되는 환경이었다. 그러나 용 둥지로 혼자 넘어온 온플릭이 자르반 깃창 거리재기 실수로 못 넘어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그대로 엘리스에게 걸려 물려버렸고 퇴각하는 도중 억지로 벌어진 한타네서 '''왕귀 챔피언인 카사딘이 7분 시작하는 시점에서 킬을 먹는'''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주도권이 SKT에게 넘어가자 카사딘은 거칠 것 없이 무럭무럭 성장했고, 벌어지는 국지전급 한타에서도 다른 SKT 챔피언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연거푸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게 약속의 16렙을 찍은 카사딘은 단 3방만에 블루를 삭제하고 E 스킬 한방에 칼날부리를 죄다 지워버리는 묘기를 보여주며 마지막 블루지역 한타도 대승으로 이끌었고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Q 한 방에 챔피언들의 피가 40% 날아가고 궁과 E 콤보에 아지르, 카르마가 지워지는 모습이 가히 압권.
3세트에선 샌드박스가 그동안 블루 사이드에서 계속 막픽 카운터를 맞고, 자야 라칸 조합이 너무 막강하여 여러 가지 변수창출의 근본이 되었다 판단했는지 레드로 가서 자야라칸 조합을 뺏아온다. 이 과정에서 풀린 아칼리를 SKT가 낼름 주워먹었고, 샌드박스는 르블랑으로 응수하며 다시 또 탑 카르마에 온플릭의 주요 무기인 리 신을 가져오며 조합을 마친다. SKT의 캐리력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처럼 보이지만 적폐급 1티어챔 아칼리에 이어 칸트록스에 지난 세트에서도 재미를 많이 본 엘리스를 넘겨 준 시점에서 샌드박스에 암운이 드리워 있었다. 게임 시작 후 처음에는 그나마 무리하게 진입한 아칼리를 솔킬 따내는 등 도브가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칸트록스가 카르마를 솔킬내며 분위기를 뒤집더니 이 유리함을 바탕으로 탑 라인으로 몰려서 국지전을 벌여 리 신을 끊고 다이브로 카르마까지 때려잡았다. 게임이 다시 또 급격히 불리해지자 샌드박스가 마음이 급해진 듯 무리하게 미드 압박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온플릭의 뇌절로 킬을 헌납하고 르블랑마저 아칼리와 러브샷을 하는 등 계속된 호재가 SKT에 이어진다. 그렇게 5/2/0을 찍은 아칼리가 12분에 마법공학 총검을 뽑아 왔고, 그에 못지않게 잘 큰 아트록스가 바텀까지 내려가 다이브 킬에 매복 후 자야 솔킬을 내는 등 SKT가 말 그대로 게임에 C4 고폭탄 수십,수백킬로를 발라 기폭시킨다.
이후로는 생각할 것도 없었다. 마치 4년 전 롤드컵 4강 마지막 세트 혹은 작년 킹존에게 당했던 더 둠스데이: ORI-092의 재방송을 보는듯한 SKT의 샌드박스 대학살이 이어졌다. 이미 맵핵급으로 시야를 빽빽하게 잡아놓은 덕에 샌드박스가 최후의 힘이라도 쥐어짜내 부쉬 낚시를 건 것도 우습게 간파하며 역관광시켰고 기세를 몰아 3라인 억제기와 타워가 멀쩡히 남은 상황임에도 칸트록스가 적 진영으로 벽을 넘어 쳐들어가서 깽판을 치는 촌극이 벌어지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드박스는 자기 진영 안에서 봇듀오와 리신이 되려 궁 빠진 칸트록스에게 학살당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솔랭이었으면 이미 15GG 혹은 게임 중 최소 2명 이상 탈주하고도 남았을 듯한 굴욕만이 이어졌으며, 잘 놀다(?) 돌아가는 SKT의 뒤를 잡으며 레오나를 잘라내고 이후 미드 국지전에서 카이사를 유인해 어찌어찌 끊는 등 제압킬 한둘이라도 주워먹으면서 기적을 바라보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역습에 응징당하여 죄다 쓰러지기 일쑤였다. 고립된 써밋은 계속 홀로 도망가다 SKT가 펼친 천라지망에 붙들려 때려잡히고, 0/7/1을 찍은 리신이 잘리면서 112골드를 남기고, 개피가 된 자야가 도망치다 도주경로에 매복한 아트록스에게 또 당하고... 이런 일방적인 상황만 반복되어 어느덧 킬 스코어가 23:5로 벌어지자 지켜보던 SKT 팬들도 차마 불쌍해서 못 보겠으니 어서 게임을 끝내달라고 부르짖을 정도였다. SKT는 이 와중에도 나름의 페이스를 지켜 서둘러 들어가진 않았고 바론을 먹고 바텀부터 쳐들어가면서 마지막 에이스를 내 버리고 넥서스를 무너트리며 분당 1킬을 뛰어넘는 30:5 킬 스코어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말그대로 흔히 근본력 이라고 속칭하는 경험의 차이, 준비의 차이, 마음가짐의 차이를 보여 준 다전제 매치였다. 특히 마음가짐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진 탓에 각 경기 승기를 빼앗겼을 때부터 샌드박스는 별 변수를 만들지도 못하고 스르르 무너졌으며, 3세트는 박살난 멘탈을 수습하지 못 하고 게임을 차곡차곡 집어던졌다. 반면 SKT는 개개인뿐 아니라 팀적 모든 면에서 태산같이 두터웠고 샌드박스와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 샌드박스의 써밋은 칸을 상대로 꾸역꾸역 잘 버티긴 했지만 거기까지였고 끝내 칸의 캐리를 막진 못했으며 도브 또한 솔로킬을 두 번 내면서 나름의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긴 했지만 한타와 운영에서 페이커를 따라잡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시종일관 정글차이를 내며 온플릭을 틀어쥐고 두들겨 팬 클리드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이번 완승은 대단히 큰 호재지만 샌드박스가 상황이 불리해지자 너무 쉽게 무너지고 3세트 자멸한 감도 있는 만큼 이보다 더 단단함을 보여준 담원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긴장을 풀지 말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그랬는데...'''

5.3.3.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정규리그에서 SKT가 담원 상대로 상성이 좋지 않았고 담원의 상체라인인 너구리, 쇼메이커가 엄청난 캐리력을 자랑하는 만큼 5세트 접전을 펼칠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었고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경기가 시작되자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샌드박스 때처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모든 라인을 터뜨리면서 담원을 갈아버리고 3:0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담원이 자랑하는 상체가 SKT의 상체에게 라인전부터 박살이 나버렸다.
1세트는 너구리가 캐니언의 갱킹에 힘입어 칸의 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페이커의 미드 솔킬 이후 미드정글의 체급차이를 바탕으로 전 라인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으며, 간간이 담원의 한타력에 얻어맞긴 했지만 절대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집요하게 치고빠지는 운영을 계속했다. 결국 퀸 중심의 사이드 운영에 지친 담원이 바론 앞에서 승부수를 던졌으나 클리드의 멋진 궁 활용으로 바론에서 4:5한타도 대승하고 퀸은 백도어까지 성공하며 승리
2세트는 담원이 팀컬러를 바꿔 쇼메이커에게 미드 카르마를 주고 탑바텀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전략을 짜왔으나 페이커&클리드가 또한번 상대 미드정글을 박살내고 담원 특유의 교전능력과 키아나 픽의 한계로 후반까지 끌려갔지만 간만에 대장군의 포스를 찾은 테디와 에포트 바텀듀오가 후반 3:5 한타를 캐리하면서 귀환할려던 칸이 또다시 백도어로 넥서스를 부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는 그동안 크게 재미를 본 사일러스와 더불어 쇼메이커의 주력기 코르키를 담원이 가져가자 대신 엘리스, 니코를 가져갔고 에포트가 아주 오랜만에 옛 친구 파이크를 뽑아들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뽑아든 카드지만 지난해 파이크로 대대적인 전과를 올린 바 있었기에 기대를 받는 한편 칸은 아트록스가 3세트 내내 굳게 걸어잠겼기에 다시 레넥톤을 집어들었다. 샌드박스가 칸트록스에게 어떻게 짓밟혔는지 이미 잘 지켜본 담원으로선 당연한 선택이었지만 '''아쉽게도 담원은 아트록스 없이도 샌드박스와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인베에서부터 에포트의 기막힌 부쉬 연기를 통해 SKT가 코르키를 기습하여 따냈고 뒤이어 레드에서도 탐 켄치를 때려잡면서 사일러스의 피를 깎아 점멸까지 뽑아내며 쫒아내고 레드까지 챙기는 초대박 이득을 본다. 이 과정에서 킬을 먹은 레넥톤이 집을 가서 롱소드를 사와서 라인에 복귀하는 등 담원 입장에서 머리가 띵해지고 눈앞이 깜깜해지는 상황이 벌어졌고 너구리는 1렙부터 연달아 솔킬을 허용하였으며 다이브까지 두번이나 당해 무너지는 등 초장부터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만다. 뿐만이 아니라 바텀마저도 담원이 역갱을 성공시켰으나 신들린 에포트의 작살 활용과 페이커가 쇼메이커의 텔을 끊으면서 SKT가 3:3 싸움 노데스 대승을 거두면서 게임이 폭파된다. 해설진은 대놓고 펑 펑 펑 소리를 연발했으며 에포트의 뼈 작살이 꽂힐 때마다 담원을 응원하는 이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중립 입장에서 담원이 한 세트라도 힘내주기를 기대했던 이들의 입에서도 탄식이 흘러나왔다.[92] 사실상 SKT의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과도 같았다.
담원은 멘탈이 가루가 되어도 당연하기 그지없는 상황이었고, SKT는 1,2세트처럼 방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찍어눌렀다. 한두번은 너무 깊이 들어온 레넥톤을 합심하여 잘라내고 바론을 먹고 퇴각하는 SKT의 뒤꽁무니를 물고 늘어지며 엘리스를 컷하는 등 담원의 저력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SKT는 연속된 드래곤 한타에서 담원을 메다 꽂아버렸고 '''갱플랭크'''를 '''0/7/2'''로 만들어버리는 한편[93] '''3화염'''까지 챙기며 힘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담원이 진형을 잘 짜서 레넥톤을 끌어들이고 카이팅 구도까지 만들어 먼저 때리면서 시작하기까지 했지만 이 한타마저도 3:1로 지고 패퇴하는 등 아예 답이 없었다. 이미 킬 스코어는 샌드박스전 3세트와 별 차이가 없이 벌어졌고, 파이크 장인 에포트도 물 만난 물고기마냥 널뛰면서 돈을 마구 뿌리고 다녔다. 그나마 기세면에서 샌드박스가 ORI-092 시절 무기력한 18 SKT와 같았다면 담원은 17 MSI 기가바이트 마린즈급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담원은 이미 박살난 멘탈과는 별개로 처절히 항전했지만 불나방처럼 스러져갔고, 바론까지 가져 온 SKT가 마지막 블루 진영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갱플랭크에게 만개를 꽂아넣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에이스를 달성하며 결승 및 롤드컵 진출, AGAIN 2017 Summer 까지 기어코 해내고 만다.

5.3.4. 결승전


'''마침내 역사를 다시 썼다.''' 3대 1, 다소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그리핀을 압살하여 전무후무한 기록인 '''8번째 우승''', 15년도 이후 4년만에 '''해당년도 국내 리그를 연속 우승''', '''와일드카드'''에서 시작한 팀이 '''최초로 우승''', 서머시즌 업셋으로는 '''최초의 우승'''이라는 여러 대기록들이 생겼다.

5.4. 서머 시즌 총평


[image]
'''1승 5패, 리그 9위였던 팀이 플레이오프 모든 팀들을 압살하여 우승.''' 이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하다. 드림팀 SKT는 마침내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꿈"과도 같은 서머 시즌을 완성시켰다. 왕조 SKT가 역대 롤드컵을 3번 우승하고 리그를 8번 우승했지만, 한 해 LCK 스프링과 서머를 전부 우승했던 건 '''무적함대였던 2015년의 SKT를 제외하면 없었다.''' 즉, 이 우승이 가지는 의미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무적함대 시절 SKT의 역사를 4년 만에 재현해낸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 주역은 당연코 서머 플레이오프를 지배한 미드-정글 게임. 드디어 SKT가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성공한 부분이나 다름 없는데 라인전 단계에서 애매함을 운영으로 보강한 뒤에 한타로 승부를 보던 스프링 시즌과는 다르게 미드와 정글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실히 쥐며 빠른 로밍과 라인 개입으로 게임을 순식간에 터트리고 다녔다. 과거 2016년 이후 라인전보다는 중후반 운영 위주로 힘을 실어주던 SKT가 초반부터 상대방을 제압하여 쓰러트리는 힘을 어느정도 손에 쥐어낸것으로 보인다. 팬들이 기다리던 2013,2015년에 가까운 SKT의 모습[94][95]이 기존 단단한 운영과 결합되어 상당히 안정감있으면서도 속도 역시 잃지 않은 경기양상을 보여줬다.
SKT 역사상 2번째 롤드컵 '''LCK 1번 시드'''[96][97] 특히 LCK를 압도적으로 평정했기 때문에 SKT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나머지 2,3시드 팀들과 더불어 LCK의 지난 1년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6. 2019 리프트 라이벌즈


'''SK telecom T1'''
'''감독'''
kkOma]]
'''코치'''
Zefa]]
'''로스터'''
[image]
'''TOP'''
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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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Clid]]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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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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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Te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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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Mata]]

[image]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결승'''
'''팀'''
FW
IG
TES
'''승'''
1
0
1
'''패'''
0
1
0
'''결과'''
승리
패배
승리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챔피언'''
스프링 시즌 스플릿 일정의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1시드 자격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리프트 라이벌즈 개근을 기록했다. 6월 19일 경 발표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의 개막전은 SKT T1과 FW의 경기로 결정났다고 한다.
직후 공개된 로스터에 의하면 칸 - 클리드 - 페이커 - 테디 - 마타의주전 라인업에 식스맨으로 하루를 낙점하는, MSI 당시와 동일한로스터를 택했다. 이는 에포트의 활약 이전에 제출해야 했던 로스터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조별리그에서 IG에게 패배해 LCK의 전승을 깨트리면서 결승전에서는 사실상 4세트에 출전시킬 버리는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깨고 2세트부터 일찌감치 출전하더니 마치 스프링 시즌을 보는 듯한 좋은 경기력으로 탑스포츠에게 승리하면서, LCK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않고 4세트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데에 공헌을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예전과 가장 많이 달라진 선수는 바로 페이커, 미드 니코라는 핵심 픽을 필두로 예전에 해오던 갈리오나,라이즈,리산드라 같은 로밍 플레이를 보이며 전 라인에게 주도권을 쥐어 주었고[98] 거기에 더해 본인의 닉네임처럼 분신 낚시와 팀도 속이는 이니시까지 보여주면서 사실상 니코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7.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SK telecom T1'''
'''감독'''
kkOma]]
'''코치'''
Zefa]]
'''로스터'''
[image]
'''TOP'''
Khan]]

[image]
'''JGL'''
Clid]]
Haru]]
[image]
'''MID'''
Faker]]

[image]
'''BOT'''
Te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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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ffort]]
Mata]]
[image]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8강'''
'''4강'''
'''팀'''








'''승'''
1
1
1
1
0
1
3
1
'''패'''
0
0
0
0
1
0
1
3
'''결과'''






진출
탈락
'''순위'''
1
1
1
1
1
1
[image]
8월 25일, 2019 LCK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하여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었고, 8월 31일 결승전, 그리핀을 3 : 1로 꺾고 우승하면서 '''1시드 직행이 확정되었다.''' 이는 스프링 서머 모두 우승한 2015년 이후 두 번째.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 써머 시즌 주전으로 뛰던 칸, 클리드, 페이커, 테디, 에포트와 후보로는 마타와 하루가 멤버로 발탁되었다.
ESPN 파워랭킹은 G2에 이어 2위에 랭크되었다.
여담으로 T1 인터뷰에 올라온 영상에 의하면 비즈니스석을 타고왔다고 한다.

7.1. 그룹 스테이지



첫 그룹스테이지 조 추첨에서 하늘이 정녕 SKT가 이번에 부활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음을 스스로의 힘으로 직접 증명하라고 시련을 내리는지 롤드컵 역사상 역대 최악의 헬게이트조에 편성되었다. 유럽 최강 G2와 풀세트 접전으로 맞다이를 뜨며 만만찮은 기량을 과시하던 프나틱과 LCK를 전통적으로 위협하던 숙적 RNG가 들어와 버렸다.[99] 게다가 더더욱 문제인 것이 A조가 하필 플레이인에서 올라올 후보들인 담원, 스플라이스, 클러치 게이밍이 전부 못들어가서[100] 사실상 플레이인 스테이지 나머지 1팀이 A조가 확정이고, D조에 TL이 있어서 클러치 게이밍은 D조를 못가는데 이어 C조에 프나틱이 있어서 스플라이스가 못들어가고, 마찬가지로 C조에 SKT가 있어서 담원이 못들어간다. 따라서 예상대로 담원, 클러치 게이밍, 스플라이스가 올라오면 '''사실상 클러치 게이밍이 C조 확정이 되면서 역대급 헬게이트가 된다.''' 이 정도면 15년 KT가 있었던 D조보다도 빡세다. 여담으로 클러치 게이밍이 C조에 올라오게 된다면 C조는 모든 팀에서 결승진출 경험이 있는 선수를 보유한 조가 된다.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인 대 FNC전. 안정적인 라인전, 탄탄한 운영에 더해 단 한 치의 허점도 보여주지 않으며 FNC를 무너뜨린다. Player of the Game을 받은 페이커의 트리스타나 9/0/8을 필두로 단 한차례의 뇌절도 범하지 않으며 LCK의 그룹스테이지 첫 승을 거두었다.
그 다음 경기인 RNG전, 플레이인 스테이지 팀들이 잘 소화해내지 못함 트페를 뽑아 로밍을 통해 접전을 펼치던 T1은 클리드의 활약과 칸-페이커의 잘라먹기 플레이 등을 통해 불리한 한타를 극복하며 게임을 끌고 나갔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글골차 0의 치열한 경기는 페이커의 트페를 필두로 한 T1이 스플릿 이후 백도어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두 팀 모두 이름값에 걸맞는 명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이 경기의 승리를 통해 T1은 그룹 스테이지 2승을 먼저 채우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이어진 CG전은 그야말로 양학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서포터2데스를 제외한 준 퍼펙트게임으로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RNG와의 2차전에서는 한타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FNC과의 2차전, 미드 다이브에서 나온 뼈아픈 실수를 시작으로 무너져 첫 패배를 안았다.
CG와의 2차전, POG를 받은 클리드의 엘리스를 필두로 손쉽게 승리하여 최종성적 5승1패,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7.2. 8강


SKT가 만날 수 있는 2위 팀 G2, IG, SPY 중 최약체로 분류되는 '''Splyce'''와 맞대결하게 되면서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한 보상을 제대로 받았다. 물론 언더독은 패배자가 아니며, 방심하는 상대만큼 쉬운 먹잇감은 없는 만큼 변함 없이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상황을 보면 딱 2년 전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그 때도 웃음후보 TSM과 아웅다웅하며 순위 결정전을 겨우 이기고 올라온 어떤 비실비실한 토끼가 8강 상대로 걸렸고, SKT는 1만 골드 격차도 능히 역전해내는 엄청난 한타력으로 칭송받는 우승후보급 팀이었기에 그 누구도 SKT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고, 3:0으로 가볍게 짓누르고 올라갈 거라는 관측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 토끼는 보팔 래빗에 견줄 만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고 기량 면에서 부족함 없이 오히려 뱅울프 바텀을 찍어눌렀으며, 백발백중 그랩과 전투의 열광 레오나라는 기가 막힐만한 전략전술에 휘말려 1승 후 내리 두 경기를 내주는 위기를 겪었었다. 그 경기에서 SKT는 미드라이너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1:3으로 참패하고 쓸쓸히 짐을 쌌을 가능성이 농후했을 것이다. 다행히 불사 대마왕이라 불리는 팀의 영원한 레전드가 크게 분전하면서 지는 게임을 따라가고 역전하고 뒤엎었으며, 이에 힘입은 팀원들도 분전하면서 맹렬히 달려드는 만렙토끼의 기세를 간신히 잠재우는데 성공하고 4강에 올라갔었다.
당시의 경기가 끝나고 후니가 '내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였다'며 회고하고, 김정균 감독 또한 '이렇게 까지 고전할 줄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등 어느정도는 방심하고 상대를 얕보았다는 이야기가 되며, 상대 원딜러가 SKT는 이겼지만 페이커는 이기지 못 했다고 팩트로 두들겨 패기도 하는 등 SKT 팬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릴만한 아찔한 승부였다. 이런 과거를 철저히 교훈 삼아서 상대가 스플라이스조차 아닌 아마추어 팀이 출전했다 하더라도 질 수도 있을거라는 긴장감을 갖고 어느 하나 구멍 없는 라인을 갖추면서 다음 라운드로 뚫고 올라갈 궁리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첫 국제 대회를 맞는 에포트가 불안한 기복을 보이고 있는고로 스플라이스가 이 약점을 가능한 후벼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텀 라인의 각성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절실히 요구된다.
다행히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3:1로 스플라이스를 제압하고 4강에 올라섰다. 그러나 경기력은 완벽하다 말할 수 없었고 실수와 아쉬운 판단이 잦았으며, 밴픽 면에서 드레이븐 실험 기용이 만족스럽지 못 했고 오른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드러냈다. 그리고 기대를 걸었던 페이커가 2년 전과는 달리 컨디션 난조를 보여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 하는 등 불안감이 산적해 있어 앞길이 순탄하다 보긴 어렵다.

7.3. 4강


G2 Esports를 만나면서 2019 MSI 준결승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결국 SKT는 1:3으로 또 다시 G2에게 무릎을 꿇으며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특히나 주목할만한 점은, 국제 대회에서 해외팀을 상대로 5판 3선제에서 2015년 EDG에게 한 번 패한게 다였던 SKT가 2019년 한해에만 같은 팀에게 5판 3선제를 두번이나 패했다는 점이다.[101] 상대는 모든 라인이 주사위 6을 빛내면서 구멍난 라인 하나 없이 기가 막히는 운영을 보여주고, SKT의 빈틈을 노려 족족 찔러대며 이득을 가져왔으며 개개인의 슈퍼플레이도 빛났고 한타까지도 출중했다. 그러나 SKT는 칸을 제외하면 각 선수들이 최소 한 세트씩은 뇌절을 반복하거나 나사 빠진 기량을 보여주는 등 전 라인이 최고조의 기량을 뽐내는 G2를 넘어서기엔 무리가 있었다.
페이커는 8강 때 보여주었던 안 좋은 폼이 별로 회복되지 못 한 모습이었고, 플레이를 보면 스킬샷이나 판단력이 대단히 떨어졌음이 드러났다.[102] 거기다가 합류 타이밍도 늦는데, 팀원들도 한타를 몇 초 일찍 여는 실수가 잦아 미드라이너의 딜로스 때문에 이길 싸움을 내주는 경우가 여럿 되었으므로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 하다. 거기에 에포트마저 큰 경기에 대한 중압감과 지고 있다는 상황의 압박감에 짓눌렸는지 18 시즌으로 돌아간 것마냥 뇌절이 너무 잦았다. 3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맨땅에 버리는 스킬샷을 보고있으면 멘탈이 회복 불가능할만큼 무너졌음을 보여준다. 테디도 MSI때와 마찬가지로 기대를 걸었던 인간 넥서스의 패기는 온데간데없고, 필요할땐 너무 사리고, 한타가 터졌을 무렵 무모한 포지션을 잡다가 원더 등에게 마크당해 지속적으로 허망하게 짤리면서 역전의 쐐기를 박았다. 대다수의 경우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클리드도 4세트에서는 너무 포지션 실수가 눈에 띄었다.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어 마지막 세트에 나왔던 마타 또한 무리한 닻줄 견인 판단이 많았고, 스킬샷을 맞추는 피지컬 또한 노쇠했음이 드러나 여러모로 에포트의 멘탈붕괴가 너무도 아쉬웠다.
G2가 담원을 상대로 초반 캡스의 활발한 로밍으로 시작부터 게임을 터트린 플레이를 의식하듯 전 포지션에서 최소한 반반 이상을 가져가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픽을 했고, 그 픽을 활용하여 초반을 확실하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유리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이득이 아닌 계속 오브렉트와 타워/cs를 나눠먹은 교환형태를 이어가면서 이득을 굴리지 못하고 결국 후반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게임을 내주는 형태가 지속되었다.
어쨌든 이렇게 SKT가 패배하면서 LCK는 전멸하게 되었고, T1과 페이커는 출전한 롤드컵에서 최초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쓴 맛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경기로 SKT는 '다전제의 SKT', '국제 대회의 SKT'라는 타이틀을 올릴 수 없게 되었으며, 더 이상 응원해 왔던 팬들의 상상과 기대치에 부응하는, 언제나 최후의 승자가 되는 소년만화 주인공같은 팀이 아니게 되었다. 프로 세계의 현실은 냉정하며, SKT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7.4. 총평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유럽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팀에 의해 무너집니다!'''

2019 Worlds 해외 해설 #

2019년 초반까지는 2015 MSI 실패 이후 SKT의 모습처럼 보였으나[103] 서머에는 2017년 서머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을 선보이며 우승을 기록한 SKT였다.[104]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그간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소 결승전에 올랐던 SKT T1에게는 결국 실패한 시즌으로 남게되었다.
김정균이 자책하면서 인터뷰에서 펑펑 울었을 정도였고 # 팀원들도 얼굴에 우리가 너무 많은 실수를 했다는 자책을 담은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이것이 SKT라는 이름으로는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2020년부터 바뀐 로고와 함께 T1으로 시즌을 맞이한다.

8. 시즌 총평


분명 롤챔스를 모두 석권한 걸 보면 2018년에 비해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보며 특히 서머 5연패 후 도장깨기를 펼쳐가면서 그에 따른 반등으로 역대급 우승을 거머쥔 기적을 쓰며 본인들이 장담한 왕의 귀환을 기대해봄직도 했다. 하지만 기대를 받고 나간 국제대회에서는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제외한 MSI 4강 G2에게 밀려 탈락,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도 또 다시 G2에게 밀리면서 매년 롤드컵에 나갔다 하면 결승전 무대는 밟았던 SKT에게는 사상 최저 성적인 4강에서 탈락한다. 고로 사실상 결과적으론 슈퍼팀이라 불리던 2018년 KT와 사뭇 다르면서도 비슷하게 '''2019년 SKT는 국제대회 기준, 명백히 실패한 시즌으로 기록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을 꼽자면 작년에 비해 나아진 팀 성적, 거기에 한체정 클리드는 국제대회에서 여전히 건재한 실력을 선보였고, 거기에 그간 우려가 많았던 칸이 국제대회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피넛-스코어가 망하고 클리드-타잔-캐니언 외 괜찮은 정글 뉴페이스가 없는 터라 자기 기량이 나빠지지만 않으면 클리드는 내년에도 한체정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나 가장 큰 불안한 점은 써머 시즌 직후부터 완연한 노쇠화에 이른 마타, 해당 시즌 영입되어 클리드와 같이 좋은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하루의 무존재감, 특히 월드 챔피언십 8강전부터 점점 드러나기 시작한 페이커의 기량 하락 조짐. 또한 테디의 국제 대회 경험 부족 및 에포트도 실수가 빈번했다. 다만 이 두 선수는 경험치를 먹이면 그나마 해결될 것 같지만, 특히 페이커의 기량 하락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내년에도 호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 로코도코는 선수에게 해가 되지 않는 찌라시이기 때문에 밝혔다고 말했다.[2] 공식 발표 직후 뱅은 개인방송에서 본인은 "오래 전부터 팀과의 이별을 알고 있었다",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너무 아쉬워하지 말라", "자신을 욕하는 건 좋지만 코칭 스태프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니 욕하지 말아달라" 라는 발언을 남겼다.[3] 대퍼팀을 패러디한 '슼퍼팀', '슈퍼대퍼팀'이라는 멸칭 또한 생겨났다.[4] 묘하게도 2019 시즌 SKT는 스프링 우승 - MSI 4강 - 서머 우승으로, 이 시나리오에 가장 가깝게 가는 상황이었지만 롤드컵 4강에서 G2에게 체급차를 느끼며 패배하면서 무적함대의 귀환은 다음을 기약하게됐다.[5] 소위 드림팀을 결성하고 타 팀들을 압살하면서 리그 생태계가 붕괴되어 결국 LCK의 전체적인 수준이 하락하리라는 것.[6] 그리고 밑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결국 스프링 시즌에 이것이 재현되고 말았다.[7] 특히 이 두 선수는 현재 메타의 핵심이라고 말할수 있는 아트록스와 아칼리를 플레이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페이커는 솔랭에서 아트록스,아칼리,이렐리아의 플레이빈도가 높고 숙련도도 상당하다는점을 고려하면 SKT가 이런 밴픽을 지향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밴픽을 담당하는 제파가 콩두부터 아프리카시절까지 밴픽능력을 인정받은 코치라는걸 감안하면 칸과 페이커가 모종의 이유나 솔랭급으로 먹히지 않을거라 픽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다. 후에 전략적으로 쓸 타이밍이 아니라고 언급했다.[8] 1주차 이긴 경기들을 보면 진에어전 1세트에서 클리드가 활약한걸 제외하면 테디-마타 바텀라인의 엄청난 기량으로 찍어눌러서 이긴 경기가 많다.[9] 리산드라와 아트록스의 강력한 갱킹으로 인해 정화 스펠을 선택했으나 생각보다 인게임에서 아트록스는 갱킹을 활발하게 하지 않았고 텔레포트를 든 리산드라가 라이즈에게 일부러 맞으면서 마나를 계속 소비시키며 라인관리를 힘들게 만들었다. 결국 라이즈가 집에 들락날락한 결과 철거를 찍은 리산드라가 타워를 조금씩 깎아먹기 시작하면서 타워를 내주게 되었다.[10] 바텀 저격밴은 지난 샌드박스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밴이었다.[11] 방어막에 대한 추가 피해와 궁극기에 붙어있던 무장해제가 삭제되었다 [12] 올라프는 유통기한이 오는 챔피언이라 후반을 가기전 이득을 무조건 봐야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팀게임에 도움을 줄수 있는 구원을 간거였는데 문제는 라인전에서 다 터져버리니 결국 서포터보다 못한 존재가 되었다.[13] 선 도란링 w루시안으로 견제했다. 거기다 녹턴+갈리오라는 피하기 힘든 이니시구성을 조합하면서 완벽하게 카운터 쳤다.[14] 특히 페이커가 경기전 솔랭에서 이렐리아와 아칼리를 내리 4연패를 찍으면서 이날 벌어질 상황의 조짐을 느낀 사람들도 있다. [15] 챔피언이나 타워를 때릴때마다 10골드씩 주는 주문도둑검에 반해 얼음 송곳니는 20골드씩 받아 시야석 퀘스트가 비교적 달성하기 쉬웠고 이즈리얼 특성상 도벽과 q만으로 견제와 수급이 가능했기 때문에 얼음 송곳니를 나중에 올렸어도 늦지 않았다.[16] 단식의 특성상 미니언 대신 챔피언을 때려야 돈이 수급되는데 미드가 그대로 사라져버리니 단식하는 입장에선 상대를 따라갈수도, 라인을 밀 수도 없었다. 물론 타워를 치며 포탑골드를 얻을 수도 있었으나 상대가 정글을 말려버리면서 함부로 나갈 수도 없었기에 이도저도 못하고 cs가 사라져가는걸 지켜보고만 있게 되었다.[17] 사실 이 미드의 로밍전략은 라이너 본인에게 제법 많은 손실을 주는 전략이다. 실제로 페이커의 조이는 폰의 빅토르보다 레벨이 낮았던 기간이 꽤 길었으며, 잦은 로밍으로 인해 CS역시 어느정도 손실이 일어난 상태였다. 다시말해 좋은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 역대급 트롤링으로 두고두고 비난을 받았을 전략이라고 봐야한다.[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정글 로밍으로 인해 탑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줌과 동시에 상대 정글러의 성장을 방해하여 킹존 입장에서는 게임의 흐름 자체가 아주 이상하게 되어버렸다. 또한 페이커의 이 플레이는 초반 클리드의 자르반에게도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했으며, 상대 미드였던 폰의 빅토르 역시 페이커의 잦은 라인 부재로 인해 중간중간 단식을 끊어야만 했기에 14분이 넘어서야 퀘스트가 완료되었다.[19] 클템이 '''아니, 미드 수성의!! ...시비르 빅토르가 있는데 미드를 이렇게 주면 되나요!?'''라고 대노하면서 말할정도로 허무하게 내준 포탑이었다.[20] 리산드라가 e를 뒤로 쓰면서 빠질려고 했으나 질리언이 가까이 오자 점멸-궁으로 질리언을 제대로 물어버렸다[21] 구도가 너무 대박으로 나와서 바이퍼의 카이사 펜타킬 이후 2번째 펜타킬이 나올수 있었으나 칼리궁으로 나온 마타가 시비르를 잡으면서 아쉽게도 펜타킬은 실패했다.[22] 1세트만 패배하고 전승했다. 이것도 샌드박스가 죽기살기로 싸워 겨우 이겼다.[23] 비판 쪽에서의 얘기를 좀더 설명해주자면, SKT 팬들은 항상 15 SKT와 비교할 수 밖에 없다. 역사상 전무후무한 성적을 내다 보니 눈높이가 다른 팀들에 비해 높아 롤챔스 우승을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있고, 롤드컵 우승까지 해야 올 시즌 꽤 잘했네 평을 받을 정도다. 당장 17시즌 롤드컵을 결승에서 놓쳤을 때 수고했다는 평보단 싸늘한 평이 훨씬 많았다. 그리고 한화전의 해설진들의 말을 빌리자면 "SKT 압승 좀 해라!"라는 팬덤의 요구가 상당히 강한데, 한화전에서 압승해서 다행이지 매번 꾸역승을 거뒀으면 칭찬보다는 우려나 비판이 들려왔을 것이다.[24] KT, 아프리카, 킹존, 젠지[25] 2:1로 져도 득실까지는 같으나 1라운드 승자승 열세이기 때문에 3위로 밀려난다[26] 그리고 페이커의 갈리오 전승도 깨졌다.(4승 1패)[27] 칸과 마타의 심한 기복, 클리드는 아쉬운 스킬샷, 테디는 예전부터 있었던 선봉장형 원딜의 단점인 무리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짤린다는 약점이 터짐, 페이커는 특정 챔피언을 잡을때 존재감이 사라짐[28] 올라프 특성상 체력이 적을수록 정글링 속도가 빠르기때문에 만났을때 올라프의 체력관리가 안되어있었고 렉사이는 9.4 패치 버프 이후 매복q-w-평-q-e로 변경된 정복자가 2초만에 5스택이 쌓이기 때문에 맞딜에서 상대가 안되는 정글러이다.[29] 클리드는 원래 살아갈 구도였으나 하필 뒤로 빠지면서 쓴 e 이동경로가 정조준 일격 경로여서 맞고 죽었다. [30] 사일러스가 보호대-닌탑 이라는 대ad용 세팅을 들고나오고 미드는 카서스가 라인을 밀고 안전거리를 두면서 리산드라가 할게 없어져버리자 서로 라인스왑을 한걸로 보인다[31] 이건 담원전 패배로 인해 억지로 씌운 프레임에 가깝다. 그 이전에도 클리드는 구원 올라프를 제외하면 모든 정글 챔프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경기만을 놓고 단점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편파적인 판단이다. 타잔조차 보노에게 말리기도 했던 점을 감안하면 팀차원의 콜에 보완을 해야 한다는 평가가 더 정확하다. 이미 클리드의 개인기량은 LCK 무대에선 충분히 검증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32] 노데스이긴 하지만 전령으로 미드 1차 타워를 내주었다.[33] 이블린 궁 추가피해가 안터지면서 마무리가 안된걸로 추정된다[34] 만약 이 경기를 이겼다면 그리핀이랑 1위 경쟁도 가능했지만 현재로써는 그리핀이 쌓아놓은 세트득실과 승점이 워낙 압도적이라 1위 탈환은 힘들다.[35] KT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이고 서머시즌부터 T1으로 명칭이 바뀌기에 SKTvsKT의 이름으로 치뤄지는 마지막 통신사 대전이다.[36] 선수들 개인방송에서 단체로 백도공포증에 걸려버렸다(...)[37] 원래 블라디vs제이스는 상성상 제이스가 유리하지만 블라디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간 순간 블라디가 압살한다.[38] 자르반이 대결투에 걸리자 깃창으로 빠져나갈려고 했으나 포탑 잔해때문에 깃창이 밀리면서 연계 실패, 결국 잡혀버렸다.[39] 일단 블라디 탑-원딜 스왑 가능성이 생기면서 블라디로 심리전을 가할 수 있게 되었고 칸의 '''제이스와 피오라 블라디''', 클리드의 '''리신''' 자르반, 페이커의 '''르블랑''' 조이, 마타의 '''알리스타''' 라칸 등 각 선수들의 시그니쳐 픽들이 굉장히 많다. 테디도 챔프폭이 넓어서 저격밴을 맞아도 무난하게 밴픽을 짤수있는 것도 희소식.[40] 나중에 그라가스가 바텀 갱을 가서 상대 블루를 가져가긴 했지만 이 플레이로 레드가 없던 그라가스인지라 바텀 갱킹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킬을 내지도 못했고 결국 집 갔다온 리신이 카정 온 그라가스를 물며 킬을 따냈다.[41] 게다가 '''승리한 경기 모두 2:0으로 이기면서 승점관리도 굉장히 좋다.''' 저 1패의 출처는 6주차에 2:0이자 2세트 18vs0 관광을 내버린 SKT.[42] 2위 확정이 아닌 이유는 SKT가 마지막 경기인 아프리카전을 2:0으로 패배하고 킹존이 그리핀을 2:0으로 잡으면 득실차이로 킹존이 2위로 올라가기 때문.[43] 굳이 18시즌을 안가도 8주차에 하위권 팀들에게 2연패를 당한 그리핀만 봐도 알 수 있다.[44] 킹존이 그리핀 상대로 1세트라도 내주는 순간 SKT는 2위를 확정짓는다.[45] 마침 킹존의 1라운드 복수 도장깨기에서 유일하게 복수에 실패한 팀이 바로 SKT이다.[46] SKT가 1:2로 져도 킹존이랑 득실까지 같아지는데, SKT는 현재 킹존에게 유일하게 상대전적이 앞서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올라가기 때문.[47] 1라운드때 담원을 상대로 15개 챔피언을 쓰면서 '''하나도 재사용하지 않았다.''' 게다가 정규시즌때도 각 라인마다 15~20개의 챔피언을 사용했을 정도.[48] 다만 롤 팀이 창단된 날은 2012년 12월 13일이다.[49] 안그래도 그리핀은 작년 서머때 KT에게 패배해 로얄로더 달성에 실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고 롤드컵 선발전에는 가을의 젠지를 만나서 한해 농사를 다 망쳤다.[50] 그리핀이 정규시즌 때 주로 쓴 초반 3:2 바텀갱을 헤카림 텔포로 무산시키고, 소규모 교전에서 당하긴 했지만 클리드가 정글링->바텀->정글링->바텀 식으로 계속 봐주고, 와드를 중요지점마다 두세개씩 박고 운영을 빡빡하게 굴리면서 두번은 안당한다라는 식으로 대처했고, 대놓고 들어가다간 당하는 걸 아는 그리핀은 자신들이 유리한데도 오히려 주도권을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51] 불리할 때는 스틸할 기회조차 없는 올라프에게 용을 두 번이나 스틸을 당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한타에서 대승하는등 설욕은 했다.[52] 리산드라가 1/6/0을 찍었는데, 4년전 kt 애로우의 애쉬를 먼지털듯 턴 말파와 다이애나가 생각날 정도로 두드려 팼다. 아지르는 리산이 멀쩡히 라인에 있는데 대놓고 포탑만 팼고, 클리드도 리산이 보일 때마다 계속 들어갔고, 무리하게 들어오는 리산을 아칼리와 갈리오가 당연히 참교육을 시켜주었다.[53] 2015 3:0, 2016 3:1, 2017 3:0, 2019 3:0[54] 킹존은 2라운드부터 SKT 외에는 전승을 달성했고, 담원도 3-0으로 그냥 스윕한 것도 아니고 모두 30분 이내에 끝냈을 만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고 올라온 팀이었다.[55] 심지어 아지르의 타워는 최소 20분 이상 지켜야 하는 타워인데 탑과 봇이 지면서 14분에 전령을 풀고 5명이 한꺼번에 들어와 타워를 날려버렸다.[56] IG가 인베를 올거라는건 누구나 알고 있었고 심지어 SKT도 모르진 않았으나 지난 그리핀전 2세트에서 보여준 인베 방어를 생각했는지 결국 안해도 되는 인베 교전을 벌이면서 손해를 크게 봤다. 결국 이건 SKT팀 자체가 소나+타릭 숙련도가 낮은 것도 있지만 애초에 한국 스크림팀 중에 소나+타릭을 제대로 할 줄 아는 팀들이 없었다는 반증이 된 셈이다. 전 LEC리그 해설이었던 좁쌀마저 인베를 보고 게임이 벌써 끝났다고 말했을 정도니 그만큼 유럽운영에 대한 해석와 중국팀들의 강한 압박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MSI에 온 꼴이다. [57] 사실 칸도 더샤이에게 디나이를 당할 만큼 고전했다.[58] 넥서스의 체력이 0이 된 시간은 15분 57초이나 게임 패배 시간은 넥서스가 터지는 모션이 끝난 이후로 기록되었다.[59]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이 선수들의 인터뷰였다. 페이커의 인터뷰 당시 G2를 상대로 참패한 후 1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통해서 피드백을 받았지만 후에 IG에게 소나타 조합을 들고16분컷을 당했고 그 이후 테디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원딜의 티어도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수정하고 있다는 인터뷰가 바로 그 예이다.[60] 사실 리신 르블랑으로 미드폭파 후 로밍전략은 스프링 리그때도 자주 쓴 전략이었으나 여기에 추가적으로 더 공격성이 좋은 바텀을 가져가면서 경기 템포를 확 올렸다. 이는 원래 SKT가 속도가 느리고 공격성이 적은 팀이 아니라 운영상 후반 픽을 하나씩 들어놓는 특징이 있어 상대적으로 느려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인게임적으로도 유리한 상황에서 오브젝트를 기다리며 시간을 끄는게 아닌 빨리 끝낼 수 있으면 빨리 끝내는 방식으로 게임 운영을 바꿔버리니 상대팀 입장에선 갑자기 SKT의 공격성을 배로 느꼈을 것이다. [61] 이번 경기는 확실히 클리드가 닝의 머리위에 있었고 바텀도 또한 기존의 예상과 같이 SKT쪽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칸은 최대한 탑차이를 벌여놓지 못하게 억제만 하는식으로 버티는 전략을 선택했다.[62] G2가 비록 1세트 소나타 조합이 압도적으로 파훼당하고 3세트 클리드의 슈퍼 플레이 앞에 드러눕는 조합이 무릎을 꿇었던 결과가 있었지만, 그 밖의 경기에서는 G2의 밴픽이 제파 코치의 머리 위에 있었다. SKT가 2세트에 미드에 아칼리를 풀어주고 상성이 좋지 않은 헤카림을 뽑는 등 방만한 밴픽이 있었고, 4세트 또한 스카너를 예상 못 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물려 죽기에 너무 쉬운 탑에 빅토르를 배치하는 것은 실수로 평가받는다. 마지막 5세트의 경우는 G2가 원딜인 퍽즈가 미드라이너였다는 점을 잘 이용한 바텀 신드라 훼이크를 걸어 보기 좋게 SKT를 낚았다. 마지막으로 파이크가 나온 부분에서도 SKT는 파이크에게 이미 조별 라운드에서 두들겨 맞아본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등장한 파이크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처법을 내놓지 못 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제파 또한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다 보긴 어렵다.[63] 라이엇 주관 국제대회 최단시간 패배팀, MSI 최초 미드라이너에게 펜타킬을 당한 팀, LCK 팀 중 MSI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64] 페이커도 이 패배가 현격한 실력 차이가 난 게 아니고, 이길만한 경기를 말아먹고 진 분패라고 여겼는지 패배를 인정하며 조금만 더 분발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언급과 함께 롤드컵에서 꼭 설욕하겠다는 인터뷰를 남겼다.[65] 특히나 작년 킹존이 준우승을 거두고, 롤드컵에서 KT, AF가 8강 탈락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을 때 강팀충과 악질 슼갈들이 한목소리로 LCK 팀들을 욕하는 한편 SKT가 부활해야 국제전을 이긴다고 어그로를 끌어 왔기 때문에 이를 가슴깊이 담아둔 LCK내 비 SKT 팬덤과, 다시 태세 전환한 강팀충들이 다시 합심하여 SKT를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즉, 역풍을 맞고 있는 셈.[66] 현재 LCK 내 롤 팬덤은 한때 CJ 및 삼성 화이트와 같은 팬덤도 있었지만 SKT의 위세가 현저히 강력한 것을 부정할 수 없고, 17년 이후로 SKT를 제외한 모든 LCK 팀의 팬덤들이 합심하여 대적하는 한편, 눈앞의 성적과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는 소위 '강팀충'이 캐스팅 보트 자리를 차지한 형국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때문에 17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SKT와 삼성이 패배하고 중국에게 우승을 내주었을 때부터 강팀충 및 비 SKT 악성 팬들이 뭉쳐 페이커를 매국노 취급하였고, 본 위키에서도 페이커 소개 문구를 nation sellor 라고 적고 사진도 이완용의 사진으로 반달당하는가 하면, 이듬해 MSI에서 킹존이 준우승을 하고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자 이번엔 슼갈들이 강팀충과 한데 뭉쳐 이완드래곤X 라는 비난을 가하고 프레이 사진을 돼지로 변경하는 반달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등 병림픽이 끊이지 않았다[67] 원딜 신드라는 G2의 원딜인 퍽즈가 미드라이너 출신 원딜러라서 가능했던 것이다. 작년 롤드컵에서도 G2가 RNG를 격파한 최대의 이변을 만든것도 원더-퍽즈로 대표되는 엄청난 상체 캐리력이었던걸 생각하면 말 다한 샘.[68] 좁쌀해설의 말로는 페이커가 본인이 크면 캐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그러한 픽을 가져가고 있으니 탑과 미드를 다 봐줄 수 없는 클리드가 결국 미드를 보는 선택을 했고 그렇게 버려진 칸이 정글 시팅이 필요한 제이스를 버리고 상대적으로 버티기가 가능하고 조금 망해도 한타 캐리가 가능한 케넨과 같은 픽을 구성했다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칸의 폼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고 그나마 나은 미드를 봐주면서 미드 정글 싸움을 택한것이었고 결국 그럼에도 나와서는 안될 솔킬 장면이 연달아 나온다거나 이왕 버린김에 새로운 챔피언을 쓸 수 있었으나 챔피언 폭에 한계가 오며 결국 탑 빅토르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69] 롤드컵 시작 직전에 리브랜딩이 완료되어 팀 로고, 팀 유니폼 등이 바뀌었으나 롤드컵까진 SKT T1이라는 팀명을 유지하였다.[70] 진에어가 초반에 밴픽 우위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픽을 가져가면서 동시에 2:2가 아닌 3:3전략을 펼치며 탑을 후벼파기 시작했지만 칸의 대응력이 좋고 쓰는 본인들도 어설프게 따라하다보니 잘 먹히지 않았다.[71] 아트,신짜오,사일러스인 아프리카에 비해 skt는 잭스,리신,라이즈로 잭스야 1:1만 강할뿐이고 리신과 라이즈는 초반에 신짜오 사일러스를 이길 수가 없으니 자연스레 상체가 버티면서 소나의 성장을 도와주게 되었다.[72] 경기가 끝나고 테디의 딜량은 무려 '''52.9K'''라는 다른 모두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딜량이었고 소나의 힐량도 '''35.9K'''였다. 여기에 소나의 보호막은 계산되지 않으니 테디의 딜은 거의 막혔다고 봐도 무방하다.[73] 벽을 치면서 장로 버스트를 할 생각이었으나 제이스 포킹에 맞으면서 이동이 캔슬됐다.[74] 여기서 이긴다는 말은 그런 픽만 가져가면 무조건 이긴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픽보다 훨씬 굴리기 쉽거나 실수가 발생해도 복구가 빠르거나 특히 기본적인 라인전 단계부터 주도권을 쥐는 픽을 가져간다는 말이다. [75] 지금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팀들은 보통 카밀, 아트록스, 제이스, 사일러스, 니코등등 미드와 탑이 둘 다 가능한 위치인데 반해 SKT는 기껏해야 라이즈, 아칼리, 사일러스 밖에 없는데다가, 아칼리는 너프를 심하게 당해 아예 픽도 잘 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그 사일러스 조차 MSI이후로는 계속 미드로만 쓰이고 있다.[76] 예를 들자면 아직도 로밍을 가되 라인을 만들어놓고 출발 한다던지, cs를 버려가며 돌아다니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물론 이걸로 인해 어떻게든 상대 미드와 아이템, 레벨격차가 크게 나진 않게 되는데 반해 당하는 라인은 완전히 망해버리니 게임이 유리하게 만들어지지 못했다.[77] 만약에 SKT가 레드사이드 였다면 밴픽은 이렇게 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사일러스와 소나는 기본적으로 필밴이고 추가적으로 본인들이 못쓰는 니코나 상대팀이 잘하는 챔프를 밴한다. 그러면 현 패치상 1티어인 아트록스,라이즈가 살아남기에 상대팀 이 그 중 하나를 가져간다. 그러면 SKT는 그 중 남은 것을 가져갈텐데 아트록스면 거의 탑, 라이즈면 미드일 확률이 매우 높다. 이때 상체라인에 힘을 주는 픽을 한다면 모든 라인이 읽히는거고 바텀을 골랐다면 4픽때 스왑할 목적으로 탑을 뽑는다. 그러나 이미 상대팀은 어느정도 예상이 가므로 거기에 카운터픽을 뽑거나 무상성 픽을 가져간다면 결과적으로 밴픽이 지는 패턴으로 가게 되는 방식이다. 설령 탑이나 미드를 나중에 뽑을 지언정 완전한 카운터 픽이 아닌 한타조합을 고려한 챔피언을 선호하기에 그다지 큰 효율을 발휘하지 못한다. [78] 현재 클리드의 플레이는 마치 18년 서머의 블랭크처럼 주도적인 갱킹보다는 시야를 잡아주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설상 이니시를 걸어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는, 오히려 불안한 이니시를 보이고 있다[79] 소나가 템이 말려서 소나 딜은 거의 안나왔으나 하필 튕기는 부메랑 때문에 타워 어그로가 끌리면서 타워에 맞은게 컸다.[80] 이런 사태는 아직까지도 소나가 가지는 중후반 캐리력과 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드러낸다. 이 말인 즉 다음에도 소나 조합의 무서움이 아닌 본인들의 실수를 줄이는 피드백으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도 만약 상대팀이 소나 조합을 꺼냈을 때 다시 한번 이런 조합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단 이야기이다.[81] 현 메타는 주도권을 쥐든 못 쥐든 오브젝트 한타에서 무조건 이기는 것이 라인 손해보다 더 팀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에 텔포가 있어도 위치 선정을 위해 일부러 텔포를 쓰지 않고 그냥 내려오는 일이 많다. [82] 그래서 Origen은 준 월드클래스 급으로 기대되는 3명의 라이너들을 보유했으나 게임 스피드는 3강 중 나머지 2팀보다 느리다.[83] 이것조차도 칸의 개인기량 하락과 세계적인 기량의 평준화로 17년도 이전보다도 훨씬 허점이 많다.[84] 1세트와 3세트에서 확연히 드러났는데 첫번째는 전령 교전에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그냥 내주게 되었고 3세트에선 페이커가 용 소환 30초전까지 탑에서 라인을 먹는 바람에 용쪽 진영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나마 칸은 라인전을 버리면서도 밑라인을 도와준것에 반해 이러한 점은 페이커의 고질적인 라인 고집에 해당하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85] 초반에 라인전을 불리하게 시작해도 결국엔 미드, 원딜이 cs와 킬을 먹고 한타에서 엄청난 딜량과 생존력으로 중후반에 이기거나 극후반까지 가서 승리하는 패턴. 만약 미드가 터질경우 사이드를 돌리며 cs를 몰아먹고 나머지 4명이 버티는 방법같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틀은 결국 미드 원딜 캐리이다.라고 하는데 이건 원래 불리한 팀이 당연히 해야하는 정석적인 운영이다. 해설진들이 강조하듯이 롤은 딜러게임이고 딜러가 한타를 위한 최소한의 딜이 나오는 수준이 될 때까지는 한타 견적 자체가 안 나오니까 킬을 아예 먹을 수 없고 그러니 킬 대신 사이드를 돌리든 해서 cs로 골드 수급 시켜서 템을 구비하고 한타 견적을 뽑는 것이다. 시야를 중심으로 상대팀 잘라먹기를 시도하라고 할 순 있지만 이건 상대팀의 실수에 의존해야하는 방법이라 이걸 메인으로는 밀 수 없고 사이드 돌리는 와중에 각 보이면 잘라먹는다는 선택지 밖에 없다.[86] 애초에 저 운영이 잘못됐다고 따지는 건 무작정 lcgay lcgay하면서 롤챔스는 무조건 한타 안 하고 개싸움을 안 하니까 지루하네 잠이 오네 하는 식의 주장인데 이건 해외 리그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상대방 보이면 무작정 쾅 하고 한타 꼴아박고 그걸 피지컬로 찍어눌러서 이긴다는 얘기랑 같은 수준의 발언이나 다름없다.[87] 그래서 스프링 리그 초반 SKT에게 우려했던 점이 한타단계에서의 콜 갈림과 한번씩 나오던 이상한 운영이었는데 스프링에서는 그래도 LCK가 기본적인 원딜의 틀을 유지하고 있었고 페이커와 칸이 공격대신 수비를 번갈아 맡으면서 메타에 최적화 시키며 본인들만의 SKT적인 한타와 운영을 선보였다. [88] 당장 돌이켜보아도 18년 롤드컵과 19년 MSI만 봐도 성향이 나타난다.[89] 다만 다음날 젠지가 담원에게 패배하였기에 샌드박스에게 졌어도 5위로 포스트시즌 턱걸이를 할 수 있을 운명이긴 했다.[90] 이 과정에서 SKT를 싫어하는 안티들이 뉴스기사와 롤갤에서 한데 뭉쳐 퍼즈를 이용해 승리를 했다는 식으로 페이커를 비난하면서 괜한 열등감 폭발짓을 해대기도 했다. 2년 전 스프링 플레이오프 시절 kt와 MVP 전 당시 SKT 팬들이 퍼즈가 걸린 것을 비난하고 kt를 욕한 사건 때문에 불타오른 적이 있었는데 세월이 흘러 그 짓을 SKT 안티들이 더 심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91] 안일한 설계와 포지셔닝으로 연거푸 삭제당한 온플릭과 궁을 빗맞추는걸 넘어 그냥 허공에 버리는 고스트와 조커를 보고있으면 멘탈이 완전 가루가 되었다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다.[92] 대표적으로 뉴클리어의 친구인 소우릎과 담원이 한 세트는 따라가 주길 기대했던 엠비션 등은 경기를 중계하며 안타까운 탄성만 연발했다. 특히 엠비션은 게임이 터져버리자 샌드박스전 3세트와 똑같다고 생각했던 건지 화면을 나가면서 잠시 중계를 포기했을 정도. 몇몇 SKT를 응원한 사람들 또한 결승행이 확정되는듯 하여 기쁘지만 담원이 불쌍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93] 이 게임에서 갱플랭크는 최종 스코어 1/9/3을 찍었다. 그나마 마지막 너무 깊이 들어온 카이사를 가까스로 끊어서 겨우 1킬을 추가한 것.[94] 사실상 마린의 이적 이후 SKT는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치는 경기를 한적이 없었다. 반반만 가도 상대를 찍어 누르던 페이커와 뱅의 캐리력으로 후반을 지향하는 팀이었으며그런 방식으로 2016~2017년 몰락의 해(2018)가 오기 전까지 LCK 우승 2회 준우승 1회 롤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해냈었다. 2019 스프링도 뱅의 역할을 테디가 했을뿐 기조가 변한것은 아니었다.[95] 2013년과 2015년의 SKT는 그야말로 라인전부터 상대를 찢어버리는 속도감 넘치는 팀이었다. 신인이던 페이커의 매 경기마다 터져나오는 하이라이트와 그에 따라오는 벵기의 정글 장악으로 순식간에 게임을 터트려버리던 2013년, 원숙해진 페이커와 벵기에 마린마저 폭주하며 협곡을 태워버리던 2015년은 지금 영상들을 찾아보아도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치는 속도감 넘치는 팀이었다.[96] 의외로 SKT는 1번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적이 무적함대 2015년도가 유일하다.[97] 2013년은 현재와는 다른 서킷레이스 제도로, 서머 우승이었지만 3번시드 진출이었으며, 2016년은 스프링 우승과 서머3위로 서킷 포인트 2번 시드, 2017년은 스프링 우승과 서머 준우승으로 2번 시드였다.[98] 니코가 워낙에 상성을 안타는 챔피언이라 어떤 픽을 만나든, 상대가 누구든 간에 반반 또는 그 이상으로 라인전을 할 수 있었고 거기에 기존에 보여주던 CS도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적극적으로 다른 라인을 도와주면서 CS 그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 주었다.[99] 그나마 RNG가 구 락스 타이거즈, 현 그리핀 뺨을 올려붙일만큼 SKT에게 유독 약해서 압도적으로 승점을 조공하거나, 드라마틱한 경기 끝에 분패를 한 경험까지 정말 많은데다가 결승에서 펀플러스에게 참패를 해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인 것이 약간의 위안이다. 물론 힘든 상대라는 점은 변함없다. RNG 입장에서도 SKT는 정말 만나기 싫었을 최악의 난적이다. 오히려 G2를 상대로 만났다면 작년의 분패를 되갚기 위해 복수심에 불타 전력투구를 할 여지라도 생기겠다만 SKT는 13년부터 유서 깊게 RNG를 괴롭혀 온 팀인지라 사기를 진작시키려 해도 알게 모르게 압박감이 솟구칠 것이기 때문이다.[100] 순서대로 그리핀-G2-C9이 있어서 못들어간다.[101] 심지어 2015 MSI 결승 당시 폰과 데프트라는 한국용병을 기용했던 EDG와 달리, G2는 선수나 감독, 코치 중 한국인이 단 한명도 없었는데도 SKT를 상대로 한 두 번의 다전제를 모두 이겼다.[102] 점멸 빠진 반피 엘리스를 추격하는데 이를 점멸을 쓸까 말까 어물쩡거리다가 엘리스가 부쉬에 들어간 다음에야 앞점멸을 써서 W의 타게팅을 넣지 못 했기 때문에 그대로 엘리스를 살려 보내주었다. 커리어 내내 킬각 캐치 하나만큼은 주무기로 삼아 오던 페이커인데 이 장면은 한숨이 나올 만큼 아쉬운 광경이었다.[103] 다만 이 당시에는 4강이 아닌 결승에서 아쉽게 지면서 준우승을 거두었다.[104] 당시 롱주에 있었던 칸이 SKT에 있었고 결국 와일드 카드전부터 시작해서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한 시즌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