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문제점
1. 독과점
사실상 일렉트로닉 아츠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유비소프트에서 나오는 상당수의 게임들[1] 을 제외한 거의 모든 패키지 게임들은 스팀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그나마 거대한 기업인 EA와 블리자드는 스팀과 무관한 독자적인 유통망을 형성할 수 있는 편이다.[2]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게이머즈게이트와 같이 중소규모의 ESD나, ESD와 유사한 형태의 인터넷 게임 판매(아마존닷컴의 게임 판매 등) 창구는 많으나, 이런 자체 ESD들 또한 사실상 스팀의 연장선이나 다름없다. 게이머즈게이트는 이곳에서 게임을 구매해도 스팀에 키를 등록할 수 있으며,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자사 개발 및 유통 게임들을 직접 스팀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H2 인터렉티브의 다이렉트 게임즈도 역시 스팀 연동이다. 이와 같이 수많은 인터넷 게임 판매 서비스들이 스팀 라이브러리에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 한[3] 아무리 많은 키셀러들이 존재한다고 해도 결국 밸브의 스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EA의 경우는 기존에 스팀 상점에서 판매 중이던 게임만 남겨놓는 것을 끝으로 사실상 스팀과 관계를 단절했다가 결국 다시 돌아와 자사 게임들을 판매하고 있고, 유비소프트의 경우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쪽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자체 유통망인 유비소프트 커넥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팀 인증이 필수인 게임이 있었을 정도로 스팀의 영향력은 크다. 심지어 많은 일본산 비주얼 노벨들도 스팀으로 유통되는 추세이다. 게임이 한 곳에 있으면 좋지 독점이 왜 문제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래 모드 유료화 논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체재가 없으므로 불합리한 일이 생겨도 그냥 써야 한다는 크나큰 문제점이 생긴다. 이건 Windows 10의 강제 업데이트로 인해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욕을 먹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습만 봐도 답이 나온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건재하지만 ESD 경쟁이 치열해지며 스팀의 독과점도 점점 위협받고 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폴아웃 4 이후로 자사 게임 PC판을 베데스다 넷에서 독점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신설하며 저렴한 수수료와 자사가 개발한 사용화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4 무료화, 그리고 흥행몰이에 성공한 포트나이트 등을 앞세우고 AAA급 게임들을 무료로 배포하기까지 하면서 공격적으로 스팀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아우터 월드 등 게이머들을 끌어올 만한 독점작도 끌어오고 있다. 다만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무분별하게 독점작을 끌어오는 정책을 펼치면서 게이머들의 반감이 심해져서 오히려 이쪽이 독과점으로 비판받고 반대로 스팀의 평가가 올라가고 있다.
2. 불친절한 문의 서비스
밸브 코퍼레이션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밸브는 뛰어난 품질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고객지원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거기에 얼리 액세스 등 문제가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놓고 문제가 생기면 유저와 제작자에게 떠넘기는 등 책임감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Q&A 역시 한심스러운 수준인데, 일단 한국어로 질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영어로만 질문이 가능한 타 해외 사이트보다는 낫지만 한국어로 질문했을 시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한국어 담당 직원 러셀의 악명이 가장 높은데, 영어로 질문하면 제대로 답해주기는 하는데 답변이 지나치게 늦다는 것이 문제이다. 심한 경우에는 두어 번 대화를 주고받으면 2주일이 지나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웬만하면 번거롭더라도 영어로 문의하는 게 낫고, 단순히 영어로만 문의해서는 안 되고 VPN까지 미국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특히 VAC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더 심각한데, VAC는 플레이어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건데 이 프로그램이 바이러스나 감마조절기 등을 치트로 인식해 밴을 한다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당연히 억울하게 밴을 먹은 사람은 고객센터에 항의하지만, VAC 밴은 그 누구도 풀 수 없다는 내용의 답만 올 뿐이다.
3. 인디 게임계의 스팀 종속
본인이 제작한 게임을 스토어에 올리기 위해 평가 조작을 감행하는 행위가 여럿 관찰되면서 스팀 그린라이트가 2017년 2월자로 폐지되었다. 그로 인해 대체제인 스팀 다이렉트가 출범하게 되었는데, 스팀 다이렉트는 인디 게임을 스토어에 올리기 위해 밸브에 소정의 신청료와 함께 심의를 받아야 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는 애플 앱스토어의 앱 등록과 유사하여 별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애플의 경우와 다르게 스팀은 전체 게임 유통망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독점체계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운영체제 및 기종이 다르지만 앱스토어는 강력한 경쟁자로 구글 플레이가 있다.[4]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두 곳에 앱을 등록하고 추가적으로 몇 개의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하는 경우도 잦아 독과점 우려를 덜 수 있으나, 스팀은 비슷한 규모의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 운영체제와 플랫폼에 걸쳐 광범위한 독점 영향력이 행사되는 만큼 폐쇄적인 애플의 사전심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험블 번들은 기존에 충분히 검증된 게임을 주로 유통하고 스팀 키를 제공하지 않는 번들은 판매율이 급감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스팀을 제외했을 때 사실상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인디 게임을 출판할 수 있는 곳은 인디갈라나 데슈라 같은 소규모 업체밖에 남아있지 않게 된다. 인디 게임의 출판을 강점으로 삼는 게이밍 플랫폼 중 사실상 스팀의 대체재가 되어야 할 데슈라의 유통망 점유율은 0.3% 미만으로 스팀과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 사실상 전 세계 인디 게임의 거의 대부분은 스팀의 사전심의와 검사 없이는 퍼블리싱에 크나큰 문제를 겪게 되므로, 인디 게임계가 자생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표출되는 것이다.
근래 들어서는 스팀의 인디 게임 수수료 30%가 너무 높아서 자유로운 출판이 보장되어 있고 수수료도 사실상 무료인 EA Originals로의 인디 게임 이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말 생뚱맞게도 EA가 주도하는 이 플랫폼은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ESD라고 한다.
4. 기타 문제점들
앱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지 죄다 발적화가 심하며, 오류는 넘쳐나고 업데이트는 몇 년째 거의 끊겨있는 상태다. 특히 채팅 관련 콘텐츠 및 최적화는 아예 손을 놓은 탓에 가장 처참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며, 결국 밸브도 이런 점을 개선하거나 고치기 힘들었는지 '''Steam Chat'''이라는 별도 앱을 따로 만들었다. (안드로이드/iOS)[5]
스팀 홈페이지 서버 문제도 굉장히 심각하다. 스팀 게임을 하나 다운로드 받는 동안에는 마치 2000년대로 회귀한 거처럼 사용 중인 컴퓨터가 실사용이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버벅거리게 된다. 고사양 게이밍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인터넷망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환경에서는 그나마 큰 문제가 없지만, 서버가 좋지 않은 중동 지역이나 유럽의 게이머들은 스팀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때마다 엄청나게 느려진 컴퓨터의 반응 속도에 고통받아야만 한다. 더 심각한 건 밸브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것. 그나마 Windows 7 환경에서는 스팀 게임 다운로드 중에도 시스템 자원을 많이 소모하지 않아 그런대로 스팀 다운로드 창을 띄워놓고 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Windows 8부터는 그마저도 엄청나게 버벅거려서 도저히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다. SSD가 없는 HDD 방식의 컴퓨터라면 더 답이 없다. 대체 왜 이걸 고칠 생각을 안 하는지 의문.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점은 바로 게임을 구매하는 시스템이다. 대체 서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허구한 날 버그가 터져서 게임이 정상적으로 다운로드되지 않거나 설치과정에서 허구한 날 오류를 뿜어대며 게임 설치를 막아버린다. 특히 요구 사양이 높은 게임들에게서 심각한데, 설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그 게임은 해당 스팀 계정에서 두 번 다시는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스팀 웹 브라우저 혹은 밸브에서 고쳐 쓰고 있는 크로뮴[6] 은 스팀 유저들에게 희대의 쓰레기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웹 브라우저와 스팀 프로그램과 연동도 제대로 되지 않아 프로그램에서는 생성 불가능한 아이디가 웹 브라우저에서는 생성 가능하다고 표시되는 등 문제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웹브라우저에서는 비밀번호 변경도 안 되고 서포트 페이지를 가도 프로그램에서 변경하는 방법만을 알려줘서 불편하다. 거기다가 개적화라 굉장히 느리다. 상점 페이지조차 스팀에서 띄우면 뭔가 답답함이 느껴지는데, IE나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 스팀 상점을 띄우면 날아다니는 것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을 구동할 때 빼고 다른 작업들은 그냥 웹페이지를 띄워서 하는 게 낫지만 그것은 또 은근히 귀찮다. 게다가 스팀 브라우저로 워크샵에 있는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하면 스팀을 재부팅하지 않는 이상 브라우저가 영구히 멈춰버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URL 복사를 누르고 주소창에 붙여넣어 들어가자. 이 현상은 어느 정도 고쳐지기는 했지만 호환성 문제라도 생긴 건지 동영상 오류가 뜨는 빈도가 높아졌다.
스팀의 발적화 문제를 옹호하는 유저들 역시 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스팀의 느린 다운로드 속도와 인터넷 문제 등을 컴퓨터 문제라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기는 악랄한 행동을 서슴치않는다. 오죽하면 밸브의 가장 큰 문제는 밸브를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악성 빠순이들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
한정판 같은 물건은 스팀에서는 구할 수 없다. 한정판이 없는 대신 예약 판매 중인 게임들 중 몇몇은 예약 구매 시 팀 포트리스 2의 특전 아이템을 주거나, 혹은 특전 DLC를 주는 추가 구성품이 있다. 애시당초 사은품보다는 한정 세일을 노리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것이 스팀을 통한 구매이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또한 이 문제는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모두가 공유하는 문제점이므로 스팀만의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진짜 문제점이라면 밸브가 망할 경우 지금까지 구입한 모든 게임들이 공중분해될 것이라는 것. 거기다가 그렇게 되면 게임계 전체에 커다란 암흑기를 불러올 수 있기에 인디 게임이든 기업 게임이든 간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도 있다. 자체 DRM 기능이 있어 구입한 게임들은 클라이언트 인증을 거쳐야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7] 스팀의 성장세나 수많은 이용자들을 볼 때 그러한 일은 없겠지만[8] 그래도 염려가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밸브가 망한다 하더라도, 다른 대기업들이 스팀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그냥 버려둘 리가 없기에 다른 기업들이 인수를 하려 할 것이다. 실제로 게임스파이에서 운영하던 Direct2Drive가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으나, GameFly로 넘어가면서 모든 타이틀을 계속해서 다시 다운받을 수 있도록 되었다. 더군다나 스팀이 망하고 말고의 여부는 이미 밸브가 어찌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사실상 이 문제에 대해 걱정하기 보단 좀 더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한 다른 문제들(예를 들어 보안 문제로 유저들의 구매 정보가 날아간다든가)에 대해 생각하는 게 더 현명하다. 같은 상품이지만 GOG판은 문제 없이 오프라인으로 실행 가능한 반면 스팀판은 꾸역꾸역 스팀 로그인을 요구하는 문제라거나. 이런 오프라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쌓이면 정품을 사놓고도 크랙 버전을 쓰게 되는 사람도 있을 정도.
또 다른 문제점이라면 스팀에서 판매되는 고전 게임 중 몇몇은 별다른 지원이 없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때는 다른 방법들을 사용해서 고전 게임을 구동시켜야 한다.
만약 어떤 게임이 모종의 이유로 스팀에서 판매가 중단되었는데 그 게임이 스팀 강제 연동 게임이라면, 일반 게임들과는 달리 중고판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새 패키지 물량이 다 떨어지거나 애초에 패키지 버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게임의 정상적인 플레이 경로는 사라지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007 레전드가 있는데, 2013년 초에 액티비전이 별다른 설명이나 경고를 하지 않고 스팀, 엑스박스 360 주문형 게임, 그리고 액티비전 자사의 상점에서 해당 게임을 내려버린 것. # 그리고 조금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세인츠 로우 3의 경우 한국어판 패키지가 다 떨어져 정식 루트로 한국어판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없어져 버렸다. DLC가 포함된 풀 패키지가 한국어 지원되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유통사 THQ가 망하는 바람에 계약이 붕 뜨고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다행히 2013년에 H2 인터렉티브가 ESD 사이트인 '다이렉트 게임즈'를 오픈하면서 한국어판 풀 패키지를 다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스팀뿐만이 아니라 오리진, 유플레이 같이 강제 연동 개념이 존재하는 다른 ESD에도 해당된다. 당연하지만 이미 해당 게임을 구매해서 가지고 있다면 아무런 상관도 없다. 다만 PC 패키지로 구입해도 둠 리부트 같이 스팀을 켜지 않으면 실행조차 되지 않는 게임도 있으니 패키지판으로 구입했다고 모든 게임이 상관없는 것은 아니다.
콘텐츠가 대부분 북미/유럽 쪽으로 치중되어 있고 아시아 쪽 콘텐츠는 아직 빈약하다. 사실 이는 게임 개발 환경의 차이 때문에 생긴 것으로, 패키지 PC 게임 출시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시아 쪽 게임업계의 생태계상 어쩔 수 없다.[9] 다만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몇몇 일본계 회사의 경우 분명 PC 게임도 서비스하면서도 정작 한국 같은 지역엔 지역제한을 걸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잦다는 것. 특히 코나미가 악명높다. 스팀 일본 게임이 대개 그렇지만 지역락 외에도 원화 가격을 달러보다 높게 책정한다든지, 세가도 지역락을 많이 걸었지만 사실상 폐지한 듯 2015년 11월 전후로 지역락이 거의 풀렸다.
그리고 전세계의 게임을 파는 만큼, 한국어 지원이 안 되는 게임이 더 많으니 영어에 약하다면 사기 전 알아보는 게 좋다.
태평양 표준시 기준 2015년 11월 10일부터 한국 국적의 스팀 사용자에게 스팀이 대한민국 원을 지원한다. 자국 통화 결제 문서와 아래의 해당 부분 서술 참조.
PC방 유저들은 스팀을 사용하기가 번거롭다. 받을 때마다 일일이 스팀 가드 인증 메일을 받아야 하기 때문. 스팀 가드를 끄면 되지만 그러면 거래가 막힐 뿐더러 해킹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켜는 쪽이 낫다. 그리고 만약 스팀 서버가 터져서 인증 메일이 안 오면 '''아예 스팀을 사용할 수가 없다.'''[10] 2015년 크리스마스 사태가 대표적 예. PC방에서 매번 인증이 번거롭다면 외장하드에 스팀을 다운받아(게임도 같이 다운받으면 시간절약이 된다.) 메일인증을 해두면 외장하드를 별도로 인지해주는지 한번 하면 더 이상 뜨지 않는다. 외장하드를 들고 다니도록 하자.
게임의 노출도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인디 게임의 성지와 같은 곳이었으나, 상술한 그린라이트나 앞서 해보기 등으로 들어오는 게임은 많은데 품질 체크는 갈수록 힘들어지기 때문에 현재는 '팔리는 게임만 계속 노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겠으나 현재는 스팀 등록에 성공했어도 게임성 있는 인디 작품이 잘 노출되지 않아 묻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2016년 3월, 밸브가 거래 사기로 도난당한 아이템을 복구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2017년 1월부터 일부 유저의 경우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비밀번호가 틀리다며 로그인을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만약 이메일로 된 아이디라면 이메일 앞부분만 입력하면 된다.
스팀 거래가 상당히 어렵 다. 또한 거래 취소를 누른 적이 없음에도 거래가 취소되어 7일간 거래를 못하는 억울한 일도 발생한다.abcdefg12345@naver.com (X)
abcdefg12345 (O)
게임을 찜하고 나면 해당 게임의 상점 페이지에서는 찜을 취소할 수 없고, 찜 목록에서만 지울 수 있다. 그런데 모종의 사유로 스팀에서 자신이 찜한 게임이 삭제될 경우, 찜 목록에서 게임은 사라지지만 시스템상으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취급되어, 우측 상단에 뜨는 찜 목록에 있는 게임 개수 표기가 실제로 찜 목록에 있는 게임 개수보다 많은 기현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이 나온 이후 스팀에서는 기존의 엘더스크롤 5를 판매 중단하려고 했던 것인지 검색창에 안 잡히는데, 정작 기존의 엘더스크롤 5 상점 페이지는 남아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그런데 기존의 엘더스크롤 5를 찜하면, 찜한 게임 개수는 늘어나는데 정작 찜 목록에 뜨지는 않아서 찜 목록에서 삭제가 안 된다. 스팀 측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고치지 않고 있다.
패드 사용을 강제하는 게임에 대한 일괄적인 표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최근 들어서 돈 주고 구매한 게임인데 패드가 없으면 조작이 불가능한 문제점 때문에 출시한지 한참 지난 게임임에도 평가가 매우 적은 게임들이 종종 튀어나오는데, 스팀 측에서는 이러한 패드를 요구하는 게임에 대한 경고 안내문 같은 것을 전혀 제공해주지 않고 있다. 만약 그 게임이 용량이 매우 커서 설치에만 몇 시간이 걸린다면 환불도 불가능해진다. 출시한지 꽤 된 게임임에도 평가가 적으면 우선 구매하기 전에 사전 정보를 유저가 직접 알아봐야 한다는 점도 큰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5. 한국 관련 이야기
대한민국의 패키지 게이머들에게는 양질의 패키지 게임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화수분 같은 존재이자 역린 같은 존재다.
5.1. 유통 관련
카운터 스트라이크 1.6이 한창 인기를 끌 당시 국내에서도 스타일 네트워크라는 업체를 통해 PC방 스팀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원래 한 번 구매하면 영구히 플레이 가능한 패키지 게임이었던지라 PC방 업계에서는 월정액 요금제에 대해 커다란 반발을 일으켰다. 그리고 얼마 안 가 결국 PC방에서는 사업을 철수하고 말았다.[11][12] 하지만 사장이 개인 라이선스로 스팀을 깔아놓은 PC방들도 일부 존재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2018년 7월 14일, 스팀에서 대행사 없이 자체적으로 PC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 PC방 서비스를 계약한 사례는 존재하지 않고, 이 서비스에 포함된 게임의 숫자도 현재까지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국에서는 정발되지 않는 게임이 많다는 점'''이 스팀을 애용하게 되는 요인이다. 패키지 게임 시장이 여러가지 이유로 몰락하면서 정발이 안 되는 것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정정당당하게 사서 하고 싶긴 한데 정발이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많고,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되긴 하지만 배송료와 배송시간이 장난이 아닌 데다가 직접 가서 사올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간단하고 싸게 게임을 구할 수 있는 스팀이 미정발 게임 구매 경로로서 주목을 받게 된 것.
5.2. 서비스 관련
2016년 3월 기준, 한국이 스팀에서 차지하고 있는 총 다운로드 트래픽 양은 1.9%로 러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중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9년 기준 한국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0.66%인 걸 생각해보면 여전히 많다고 말할 수 있는 편이다. 또한, 한국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2016년 3월 22일 기준 63.3Mbps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두번째로 높은 건 일본인데 43.7Mbps이다. 2016년 10월 기준으로 한국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무려 71.7Mbps로, 3위 44Mbps인 일본[13] 을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찍어누르며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여 주고 있다.
2018년 11월 28일 기준으로, 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07.1mbps이고 그 중 최고속도는 KT에서 134.5mbps이다. KT에서 출시한 10GIGA인터넷이 보급되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일본은 평균 55.6mbps 최고 110.3mbps(Sony Network Communications)이며, 소니가 속도는 가장 빠르지만 사용자 수가 적어 평균에 영향을 적게 준 것 같다.
게임 다운로드용 서버가 넥슨 → 스타일 네트워크 → GNA → 넥슨으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결국 끊겨 한국에는 밸브에서 지원하는 게임 다운로드용 서버가 존재하지 않다가, 2010년 2월 18일부터 다운로드용 콘텐츠 서버 #179, #180 서버가 신설되었다. 그 덕분에 다운로드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 다만 폭탄 세일 중인 게임을 다운로드할 때는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도 동시에 그 폭탄 세일 중인 게임을 구매 후 다운로드하고 있는지라 다운로드 속도가 꽤 느리다. 또한 인기 게임들은 항상 사람들에 의해 다운로드되고 있으므로 언제 다운 받아도 속도가 느린 건 감수해야 한다.
5.3. 한국어 번역을 비롯한 현지화 관련
초창기에는 한국어 번역의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오타를 내거나, 문장의 의미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을 "새로운 기'''은'''"이라고 한다든지, "친구들"을 "'''칭'''구들"이라고 한다든지... 또한 Exit 단어를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출구'''로 번역한 사례도 있다. 아예 "매일 20명이 새로운 게임을 얻습니다!"라는 문장을 "매일 20명이 게임을 이깁니다!"[14] 로 번역한 경우도 있었다.
이후 밸브에 재미교포가 한국어 담당 직원으로 입사하면서 번역의 질이 향상되었다. 또한 스팀 번역 서버(Steam Translation Server, 이하 STS)에 한국어 STS가 생기면서 SDL이 벌여놓은 각종 발번역들을 STS의 번역가들이 열심히 고치고, 새로 업데이트된 것들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자연스레 밸브에서 만든 게임의 한국어 번역 품질도 올라갔다. 여러 유행어나 필수요소를 넣는 등 센스를 보이기도 했지만 간혹 이게 지나친 의역이 가미되어 원문의 의도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었고, 밸브 자사 개발 게임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팀 포트리스 2는 게임의 업데이트 간격 자체가 지나치게 길어져 사실 상 번역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이다.
아무튼 이로써 고객지원 사이트의 각종 페이지 번역 또한 이루어지면서 보다 제대로 한국어로 문의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답변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길면 2주에서 3주 정도로 오래 걸리는 편.
허나 한국어 지원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인코딩 문제로 결제 정보 입력란에 한글을 쓰면 한글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스팀 고객지원에서 한국어로 작성된 문의를 담당하는 직원인 러셀(Russell)은 '''매우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하다. 문의한 내용과 전혀 다른 답변을 내놓거나 대충대충 매크로 답변을 하는 등 스팀 서포트를 사용하는 한국인들의 머리에 말 그대로 '''스팀이 차오르게 한다.''' 그러니 그냥 속편하게 페이지 언어를 영문으로 설정하고 영어로 문의하자. 단, 첨부파일 등에 한글이 보이면 '''얄짤 없이''' 러셀에게 문의가 가니 주의.[15]
밸브 한국어 공식 트위터 계정도 있지만 2015년 3월 6일 이후로 운영이 중단되었고 어느샌가 계정 자체가 사라졌다.
2018년 4월경을 기점으로 한국어 STS에서 기존 관리자가[16] 알 수 없는 사유로 물러나고 "Torsten Zabka"라는 사람이 한국어 STS를 담당하게 되었는데[17] , 문제는 해당 인물이 이전에 도타 2 스페인어 번역팀 열정페이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18] 게다가 팀 포트리스 2는 마지막 한국어 현지화 파일 업데이트가 있던 2017년 12월 1일 패치 이후부터는 한국어를 비롯한 아시아권 언어의 현지화 파일 업데이트가 누락되었다.
2020년 12월 기준 iOS의 Steam 앱에서 인증을 '''이증'''이라고 표기한 오타가 아직 수정되지 않았다.
이후 스팀에서 한국어 지원을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스팀의 클라이언트나 세일 배너와 같은 거의 모든 인터페이스가 계속해서 한국어로 출력되고 있고, STS의 번역 상황도 번역/승인 모두 100%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 2020년에 발매된 밸브의 최신 게임인 하프라이프: 알릭스 역시 자막 한국어화되어 출시되었다. 즉 2020년 현재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팀 포트리스 2를 제외한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5.4. 국내 등급 심의
2010년 말 ~ 2011년 초 게등위가 심의 문제로 스팀의 국내 서비스 차단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논란이 되었으나, 이후 몇 개월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소식은 없다. 사실 스팀은 밸브의 한국 지사 등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유저들이 인터넷을 통해 미국 사이트에 접속하여 미국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식이므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매출로 처리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영업에 대해서만큼은 국내법의 적용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밸브의 스팀 영업이 한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것과 스팀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구입한 게임을 다운로드를 통해 한국으로 반입하는 행위는 별개의 문제이다.[19] 그리고 사실 한국 서버도 다운로드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스팀도 국내법의 적용대상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2014년 9월 29일,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20] 이 스팀의 한국어 지원 게임 중 절반 정도만이 국내 심의를 받았다는 지적을 하였다. # 이에 대해 게등위는 밸브 측과 협의해서 등급분류를 취득해서 서비스 할 수 있게 하고 경찰청과 공조를 통한 법령준수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 한다. 이미 국내 스팀 사용자들이 70만 명이 넘어가는 큰 규모로 늘어나서 페이스북 게임처럼 서비스가 갑자기 종료되면 후폭풍이 심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21]
2014년 10월 17일 국정감사에서 박주선 의원은 스팀 게임 등급 분류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면서 밸브가 응하지 않으면 강제 조치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 앱 스토어나 플레이 스토어는 각각 애플과 구글이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체적인 등급분류와 앱 검수를 하고 있지만, 밸브는 스팀에 올라와 있는 게임에 대해 거의 통제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22]
2014년 10월 23일에는 외국의 게임개발자들이 게임물위원회의 요청을 받은 스팀으로부터 게임에 한국어를 지원하려면 미리 한국의 게임등급 심의를 받으라는 메일을 받은 듯 하다. # 아마도 국감에서 박주선 의원이 했던 말의 여파인 듯. 스팀 자체적으로는 한국 법에 따라 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지만, 인디 개발자들 입장에선 귀찮으면 한국어 지원을 안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결국 스퀘어 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13 지원 언어에서 한국어를 빼기에 이르렀다.
위의 여파로 23일 오후 6시경부터 한국어 지원 게임들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음'으로 표시되고 있다. 기존에 구입한 게임은 그대로 표출되며 한국어 데이터를 받을 수 있지만, 구입하지 않은 게임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나온다. 등급 심의를 받은 게임들은 스팀 측에서 심의 결과를 끼워넣으면서 순차적으로 한국어 표기를 풀고 있다. 이 조치로 인해 향후 한국어 지원이 되는 게임의 한국어 탑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그리고 그날 밤 스팀 규제 발언을 했던 박주선 의원의 웹사이트가 해킹당했다. 그러나 불만사항을 해킹과 같은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만일 게등위가 심의 규정을 내세워서 국내에서의 스팀 이용에 제재를 가한다면 답이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게임 심의 관련 법률에서 규정한 심의 대상이 '(국내)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제공되는 게임물'이기 때문에 게임 서비스의 판매ㆍ제공 주체의 소속 국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즉, 한국 내에서 스팀을 이용하는 이상 한국 내에 설치된 정보통신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스팀이 미국의 기업이건 아니건 간에 속절없이 심의 대상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현행 규정에 의하면 등급 심의의 대상이 제작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서[23][24] , 만일 제작사에서 국내 게임 규제 당국의 심의를 얻지 못했다면 유통사인 스팀이 심의를 얻어줘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규정을 게임 규제 당국에서 강제하려고 하면 굉장히 복잡해질 수 있다. 게임 심의를 받기 위해서는 '게임 제작업자/배급업자 등록증'과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이건 우리나라 관공서를 거치지 않으면 발급받을 수가 없다. 즉, 이 경우에는 스팀이나 해당 개발사에서 국내의 유통사가 취득한 심의를 활용하거나 직접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해서 게임을 배급해야 하기 때문에 사태가 매우 꼬이게 된다. 아마 게등위에서 심의를 강제한다면 스팀이 전에 보여줬던 행보로 미루어 보아 관련 게임들에는 지역락을 걸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급 게임은 당연히 국내 유통사를 거쳐서 들어오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어를 지원하는 소수의 인디 게임이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HD처럼 한국어 지원이 된 패키지 버전을 디지털로 리마스터링한 일부 게임들이 국내 유통사와 계약을 맺고 들어올 가능성은 적기 때문이다.
스팀이 차단당할 경우 개인의 재산(여기서는 게임)이 국가에 의해 침해당한 것이므로 정부가 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는데, 법률 전문가들은 밸브가 한국에 내는 세금이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정부의 스팀 규제로 인해 게임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해도,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순 없다는 말이다.(재산에 대한 조세 보호 원칙 - 쉽게 이야기해서 '''세금을 내지 않고 취득한 재물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는 것. 그나마 해외직구는 관세라도 내지 스팀은 아예 세금을 안 내기 때문에 재산권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 쉽게 풀자면, 스팀을 이용해서 게임을 구매하는 것은 미국 내에 있는 '비물리적' 재화(서비스)를 취득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그 재화를 보호할 의무를 지지 '''아니한다.'''[25] 또한, 속인주의적 규제를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는 한국의 사법 체계상 내국인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재화를 이용하는 것을 적법한 법률로 제한하는 것[26] 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국어 지원 게임에 대해서만 심의를 요구한다는 것은 또다른 역차별이라는 주장도 있다. 스팀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한국어 지원 게임과 미지원 게임이 모두 서비스되고 있는데 한쪽만 심의를 받으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개별 게임이 한국어를 지원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플랫폼 그 자체를 따져봐야 한다. 스팀이라는 플랫폼이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것은 '한국에 유통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고, 그렇다는 건 한국의 정보통신망을 통해 게임이 서비스되는 것이므로 각 게임의 한국어 지원 여부와 상관 없이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해외직구와의 유사성을 들어 반론하는 경우도 있으나, 상기했듯이 해외직구는 통관 절차를 거치는데다 해외직구 사이트들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팀과는 경우가 다르다.
2014년 12월 8일 무렵부터 한국어를 지원하는 인디 게임들에 지역제한이 걸리기 시작했다. 심의기관은 영문 페이지를 개설할 생각이 여전히 없으며, 해외 제작자들이 심의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고려도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야말로 세계 속의 왕따를 자처하는 대한민국인 셈.[27]
12월 29일에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28] 이 발의했다. 해외 게임을 국내로 유통시키려면 등급 분류를 받으라는 것. 개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스팀과 스마트폰 오픈마켓을 포함시킬 수 있는 데 굳이 외국인과 해외 법인을 명문화해서 집어넣었다. 스마트폰 오픈마켓은 자율등급분류를 하고 있기에, 노리는 대상이 너무 뻔하다. 박주선 의원의 법안 연장선이라고 느껴질 정도. 하다 못해 조항에 '대한민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업체' 등의 누구나 이해 가능한 조항이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닌 두루뭉술한 조항이라 대한민국 게임 유저들은 어디서 약을 파냐며 이를 바득바득 가는 중이다.
이 사태를 비판하면서 게이머 중 일부는 '그럼 '''문화어'''로 번역해서 심의 피하자!'라고 비꼬고 있다. 실제로 인디 게임 '페이퍼 플리즈'를 한패팀인 팀 대포동이 문화어로 번역한 '려권 내라우' 패치를 배포했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15년 11월 11일, 2014년 뜨거운 감자였던 박주선 의원이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해외 플랫폼 역시 자율심의를 허용하고 민간 사업자가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한다. #
박주선 의원의 이 게임법 개정안은 2016년 5월 19일에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 주요 골자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 민간 사업자가 게임 등급분류를 할 수 있고, 내용이 동일할 경우 플랫폼이 바뀌어도 다시 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해외 플랫폼 사업자도 자체등급분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청소년이용불가 및 아케이드 게임은 자율심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계속 심의 실시), 해외 플랫폼의 경우 국내 지사 설립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사업자 자격을 취득하거나 자격을 가진 국내 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29] 즉, 현 시점에서 스팀에 대한 상황은 변한 게 없다. 밸브가 직접 한국 지사를 설립하여 자율심의권을 취득한다 해도, 스팀에는 이미 심의를 받지 않은 채 올라와 있는 한국어 지원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국내 진출 과정에서 개별 작품마다 하나하나 심의를 받느라 콘텐츠 공개가 상당히 늦어졌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스팀 역시 같은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이 법은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5.4.1. 여파: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음
이 여파로 인해서 2014년 10월 23일부터 '''웹 브라우저로 스팀에 접속하면 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해도 전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음'이라고 표기되고 있다.''' 웹 브라우저에서도 정상적으로 표시되게 하려면 (로그인 여부 상관없이) 스팀 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언어 설정을 영어 등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바꾸면 한국어 지원 여부가 제대로 표기되는데, 이 상태에서 다시 한국어로 돌려도 한국어 지원 여부가 제대로 표기된다. 즉 한 번 언어 설정을 타 언어로 바꿨다가 다시 한국어로 변경해야 하는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한다.
웹 브라우저가 아닌 스팀 클라이언트로 상점 페이지를 방문하면 이런 귀찮은 절차 없이 정상적으로 한국어 지원 여부가 표시된다.
현재는 웹에서도 한국어 지원 여부가 정상적으로 표시된다. 다만, H2 인터렉티브 유통 게임 중에서 한국 스팀 상점에서만 독점으로 한국어 구독권을 파는 경우에는 표시가 되지 않는다.[30]
5.4.2. 게임위의 해외 심의 등록에 따른 스팀 지역락
결국 20년 6월 3일에 게등위에서 해외 심의등록 시스템을 갖추고 # 스팀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게임에 대하여 심의를 안 거칠 경우 미심의 게임을 단속하겠다고 하여 게이머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게임위, 등급분류 받지 않은 '스팀' 게임 단속에 나선다
그나마 제일 나은 방법은 스팀에서 자율 심의를 신청하는 것이지만 지금까지 행보로 보아 실행할지 미지수이다. 평소에 스팀은 자기들은 게임 유통사가 아니라고 어필하면서 세계적으로 각종 법적 조항을 피해왔기 때문에 이번 자율심의를 신청하게 되면 덤태기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심의 안된 게임 한정으로 한국에 지역락을 거는것이 스팀쪽에 더 이득이라는 분석도 있다.
밸브 측에서는 해당되는 게임들에게 등급 분류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초반에는 밸브가 문제되는 게임들을 상점에서 내릴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하였으나 이후 게임위에서 미심의 게임 차단은 사실무근이라며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 심의받지 않은 게임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심의 받지 않은 해외 게임들이 심의를 쉽게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5.5. 자국 통화 결제 시스템 도입
2015년 11월 6일, 한국 국적의 스팀 사용자에게 메일을 보내왔다. 그런데 그 내용이... 태평양 표준시 기준 11월 10일부터 스팀이 대한민국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스팀 월렛에 U.S. 달러로 존재하는 금액은 일괄 원으로 전환된다.
국내 PG사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서 여전히 해외 가맹점으로 뜨고, Xbox Live나 오리진처럼[31] 이중 환전, 즉 악명높은 DCC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그리고 일부 게임의 경우 유로로 결제하는 지역에선 1달러 = 1유로 가격이 매겨진 곳도 있다.[32] 1유로의 가격이 1달러보다 월등히 높으므로 이 경우 당연히 유로로 결제해야 하는 사람들이 손해. '''원화 결제 도입 시 달러 결제 시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자국 통화 결제''' 문서 참고.
원화 지원으로 인해 스팀에서 한국의 페이팔 결제를 중지했다. 원화 지원 때문에 잘 사용해오던 결제 수단 하나가 사라졌다. 사실 대한민국 원화를 지원한다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중 환전 수수료(EA의 오리진의 경우)로 인해 달러로 결제할 때보다 비싼 경우, 그리고 자국 화폐 단위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심의를 요청할 수 있는 한국 정부의 경우로 인해서인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보단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이처럼 부정적인 의견이 많음에도 예정대로 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2015년 11월 10일부터 원화(KRW) 표기를 지원하기 시작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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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 결제 시행 첫날인 2015년 11월 11일에는 이렇게 업데이트 뉴스가 떴다.
한국 상점의 게임 판매가격은 1달러 기준 1,000 ~ 1,100원 수준으로 변환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우엔 1,050 ~ 1,100원 수준이라 일부 유저들이 바랐던 1,000원 일괄적용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미국과 비교해 아주 저렴하진 않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엔 미국보다 약간이라도 저렴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분위기이다. 하지만 카드 결제시 이중환전이 돼서 수수료가 조금 붙는다.[34] 유비소프트와 일렉트로닉 아츠의 경우 일부 게임들의 가격이 1달러 당 1,000원이 적용되어 있어서 스팀유저들이 좋아하고 있으며 일부 게임의 경우 미국과 비교해 반값 수준으로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노르딕 게임즈의 경우 거의 모든 게임에 1달러=1천원 환율을 반영한 몇 안 되는 유통사이며 캡콤의 경우 1달러=1천원으로 변환 후 1만원 이상의 게임은 추가로 천원, 1만원 미만의 게임은 추가로 백원이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어 있다. 반면에 코에이 테크모의 경우 미국에서 $39.99에 판매 중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의 가격을 한국에서는 5만원에, 코나미의 경우 미국에서 $59.99에 판매 중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을 한국에서는 7만 6천원에 올리는 등 일부 회사들의 일부 게임들은 한국 유저들이 이전보다 손해를 보고 있다. 한국 계정에서는 원화로만 결제가 가능하므로 DCC 차단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면 아예 결제가 되지 않는다.
원 결제 추가와 동시에 새로운 결제 방식도 추가되었다. 결제 방식 중 Zong(페이팔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선택하면 휴대폰 소액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는 다날과 같은 한국 결제 업체로 연계된다. 휴대폰 결제를 할 경우 환율, DCC 걱정 없이 액면가 그대로 결제된다고 한다.
2016년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문화상품권''' 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Degica라는 대행 업체를 끼고 컬쳐랜드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심지어 수수료도 없어서 스팀 월렛 대리구매 사이트의 앞날이 깜깜해졌다. 시범기간이 종료되어 대리구매 사이트는 '''일시적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지만 2017년 1월부터[35] '''본격적인 정식결제'''가 시작되어 사실상 대리구매 사이트가 쇠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해외결제 카드를 이용해서 스팀에 자금입금을 한번에 거하게 하면 카드 인증을 등록해야 한다고 뜰텐데 '''인증 등록을 받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정확히는 스팀 월렛에 입금을 하면 스팀 측에서 2번의 소액 결제를 주고 그 금액을 입력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금액을 뭘 어떻게 적용해먹었길래 금액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일단 환율 미적용 금액[36] 을 입력해도 안되고 환율 적용 금액을 입력해도 안되고 '''은행에 직접 문의해서 받은 금액을 입력해도 안 된다.''' 그래놓고 입력 제한은 고작 3번이라서 도무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다만 이는 장터 거래에 한정해서 자금이 막히는 거지 스팀 상점이용은 자유롭다. 문제는 도대체 누가 스팀 상점에서 구매하려고 스팀 월렛에 자금을 충전하겠냐만... 5일을 기다리면 제한이 풀리니 한번에 입금하고나서 5일 기다리던지, 짬짬히 조금조금 입금하던지 선택해야 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스팀에서 딱히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 사실상 5일 동안 자금이 묶이는거나 마찬가지인데도 스팀 서포트에 문의를 해서 별 깽판을 쳐도 딱히 신경쓰질 않는다. 해외 포럼에서도 이게 꽤 골칫거리인 듯하다.
2017년 3월 1일 0시부터 부가가치세가 도입되었다. 실제 판매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판매자가 부가가치세 적용에 맞추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대신 이제는 세금을 내기 때문에 정부가 소유권을 보장할 의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을지도? 이와 동시에 휴대폰 결제 수단이었던 Zong이 결제 수단에서 사라졌다.
2017년 8월 초 휴대폰 결제가 다시 생겨났다.
2018년 12월부터 국내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또는 ISP 모듈 실행이 필요없고 카드 정보만 입력하면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이것으로 원화 결제에 대한 문제는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5.6. 그 외
의외로 영어 이외의 국가권에서는 러시아어권 유저들이 많은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어지간한 인지도 있는 게임의 유저 가이드를 보면 키릴 문자로 된 문서는 꼭 한번씩 보일 정도이며 실제로도 2013년 기준으로 유저 통계에서 영어 다음으로 사용자가 많은 언어권이 노어권으로 집계되었다. 글옵 및 도타 2를 하는 유럽 유저들에겐 악명이 높은지, 유튜브에 러시아 또는 동구권 플레이어들을 비웃는 내용이 올라온다. 공방에서 자기네 말을 쓰다가 게임이 안 풀리면 쑤까(개년)라는 욕을 연발하며 stfu pls english[37] 등의 말을 듣는 게 까이는 패턴. 그 다음으로는 중국어권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글옵의 경우는 아예 완미세계(perfect world)라는 명칭의 중국인 전용 서버를 개설할 정도이다. 까일 때는 러시아 유저들과 같은 이유로 까인다. 죽어도 영어를 안 쓰며 자기들만의 언어로만 시끄럽게 얘기하고 막장 인성을 보여준다는 이유... 그리고 둘다 핵 유저가 많다고 까인다. 예시로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 중국인이 핵으로 매우 악명 높다. 오죽했으면 중국에 지역 제한을 걸어달라고 주장할 정도다.
물론 모든 러시아인/중국인 유저가 이러지는 않으니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는 말도록 하자.
[1] 다만 일렉트로닉 아츠와 유비소프트 게임들 중 일부는 자사 플랫폼 외에 스팀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유비소프트는 2018년부터 스팀과의 관계를 끊고 기존에 스팀에서 판매 중이던 게임들만 남겨놓은 채 신작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유비소프트 커넥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반면 일렉트로닉 아츠는 한동안 스팀과 결별하고 오리진에만 집중하다가 2019년부터 다시 스팀에서 자사 게임들을 판매하고 있다.[2] 그런데 스팀에서 판매하는 EA의 게임 중 대부분은 스팀에 설치 후 확인 가능한 CD키를 오리진에도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오리진의 CD키는 스팀에 등록할 수 없다.[3] 예외적인 케이스라면 이미 언급한 오리진이나 블리자드의 게임들, GOG에서 DRM-FREE로 판매하는 게임들 정도이다.[4]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가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힘업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구글의 유명한 개발자 친화 정책에 힘업어 플레이 스토어 측이 능가한다.[5] 문제는 한국어 설정이 있음에도, 설정을 하면 그냥 영어로 전환되기에 사실상 한국어 지원은 없다. 그리고 2021년 기념으로 개선된 업데이트를 했으나, 자주 튕기고 사진 업로드가 막혀버린 탓에 엄청난 비난이 폭주했고 결국 비난을 받아들이고 일주일 만에 버그가 수정되었으나 몇몇 폰은 사진 업로드가 막힌 건 여전하고, 이제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되어 로그인 횟수가 많아지는 버그가 나온 상태. '''이럴 거면 뭐하러 업데이트했냐는 비판과 동시에 별점 2.4점 이하로 추락한 최악의 업데이트를 하고 말았다.'''[6] macOS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사용하는 그 /Users/자신의 로그인 명/Library/Application Support/Steam/Steam.AppBundle/Steam/Contents/MacOS 에서 브라우저 확인이 가능하다. 그렇다. 여기엔 Chromium Embedded Framework.framework [7] 농담이 아니라 만약에 스팀 서비스에 차질이 일어나게 되면 그동안 스팀과 협력해 스팀 연동 게임을 내왔던 액티비전, 세가, 워너브라더스, 스퀘어 에닉스, 베데스다 등 여기에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회사들의 PC 게임에 문제가 생긴다.[8] 이렇기 때문에 스팀이 망하는 날은 지구가 멸망할 때라는 설이 돌기도 한다.[9] 일본의 경우는 거의 다 콘솔 위주인데 스팀에서는 PC 게임만을 취급한다. 한국은 부분 유료제 온라인 게임이 대부분이라서 스팀에서 서비스해야 할 이유가 거의 없다.[10] 게다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저 스팀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는 것 빼곤 없는데 알다시피 스팀 고객센터가 대답이 더럽게 느리기 때문에 PC방 유저들은 그냥 스팀의 사용을 포기해야 된다.[11] 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PC방에서는 스팀을 싫어했다. 당시 수많은 PC방이 스팀 보이콧 운동을 실시하여 국산 FPS 게임 스페셜 포스가 대체재로 부상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스페셜 포스 덕분에 정액 요금제 방식이 PC방에 정착되었다.[12] 이것은 10년 넘게 지나도 영향이 있었는데, 오버워치 출시 당시 한국에서는 FPS 신세계로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서구권은 팀 포트리스 시리즈 표절이라는 말이 많았다. 왜 팀포2 생각을 못했냐면 아주 간단했다. 팀 포트리스 2 역시 스팀 필수 게임이었고 스팀 보이콧에 걸려 상륙을 못해 한국에서 인지도는 매우 낮았다.[13] 2위는 47.8Mbps를 기록한 '''무려 남극 대륙'''이나 총 트래픽양이 51.7GB로 표본이 너무 적어 제외.[14] 이때 사용한 'win'이라는 영단어는 '이기다'라는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얻다, 구매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됐다.[15] 다만 카드 결제 같은 몇몇 문제들은 한국어로 써도 영어로 답변이 오기도 한다.[16] 상기한 밸브의 재미교포 직원이다.[17] 한국어 STS Steam 그룹의 해당 내용을 담은 댓글. 다만 해당 댓글 작성자는 해당 인물을 일본인으로 오인하고 있다.[18] 해당 사태의 경과를 정리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더군다나 ValveTime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2017년 12월 10일에 밸브를 퇴사할 것이라고 예고되었으며, 실제로 밸브 홈페이지의 자사 임직원 목록에서 해당 인물의 이름이 없고 해당 인물의 Steam 프로필 상에서도 밸브 직원임을 나타내는 Valve 배지가 박탈된 상태이다.[19] 즉, 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을 한국으로 유입한 사람은 에로게를 수입해서 들여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근데 어차피 스팀에서 한국 심의를 고려해서 올리니깐 걱정할 필요는 없다.[20] 당시 기준. 2016년 초에 탈당해서 국민의당에 입당했다.[21] 사실 페이스북은 게임위에게 특혜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예전 소니의 PSN 등록 차단 사태처럼 그냥 회사 측에서 일방통보 후 서비스 종료를 한 케이스라 스팀과는 경우가 다른 편이다.[22] 하지만 '플랫폼 운영주체=등급분류 업체' 관계가 성립되는 모바일과는 달리 PC나 콘솔 쪽은 이미 각 나라별로 심의기관이 존재한다. 밸브가 이 기관들의 판정을 무시한 채로 자의적인 심의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물론, 기존의 심의기관에서 심의를 받았을 경우 그것대로 등급을 매기고, 기존 심의기관의 심의를 받지 않은 인디 게임들의 경우에 한해서 밸브가 자체적인 등급을 매기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23]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하게 할 목적으로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고자 하는 자는 당해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기 전에 등급위원회로부터 당해 게임물의 내용에 관하여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제21조 1항). 따라서 게임을 '유통'하고 있는 스팀에게도 심의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24] 일각에서는 스팀이 미국 기업인데 이러한 국내 법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위에 기술된 것처럼 게임의 심의 대상은 제작사나 유통 주체의 소속 국가가 아니라 그러한 게임이 서비스되는 정보통신망의 소속 국가이기 때문에 심의 대상이 맞다. 스팀 자체가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25] 반면, 해외에 있는 '물리적' 재화를 취득하여 국내에 반입하는 경우에는 국가가 해당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과 같은 통관 행위를 행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국가는 그 물품에 대한 권리를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된다.[26] 이를테면 게등위가 이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게임물을 대한민국 내에 개설된 정보 통신망을 통해 이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것[27] 사실 어느 정도 상업적인 규모가 있는 게임들은 국내 유통사를 거치면 되므로 심의 받는 건 문제가 없다. 그런 유통 경로가 따로 없는 '인디 게임'이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28] 당시 기준. 2016년 1월에 탈당하여 국민의당에 입당했다.[29]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인 애플과 구글은 이미 이 자격을 가지고 있다.[30] 원래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독점으로 한국어 구독권을 풀던 것을 유저들한테도 욕을 많이 먹은데다 밸브 측에서도 태클이 온 건지 한국 스팀 상점에서 독점적으로 팔도록 완화가 된 건데, 문제는 이러한 게임은 스팀 상점 페이지에 한국어화 여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당연히 한국 유통사 통해서 유통이 된 만큼 심의 등급은 있지만.[31] MS·EA 게임 원화결제…”수수료 아까워”[32] 그래서 스팀 커뮤니티에 이런 그룹도 있다. ≠ 1$[33] 한국 시간으로 보면 실제로는 11일부터.[34] 2016.02.22 기준으론 미칠듯한 달러 강세로 수수료까지 쳐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 편이지만 나중에 달러 약세로 돌아설 경우...게다가 각 카드사별 해외 결제 수수료까지 생각해야 한다.[35] 정확히는 연말, 연초 할인 진행 중 디도스 공격 이후 재개되었다.[36] 메시지 수신 서비스를 받았다면, 환율 미적용 금액으로 메시지가 날라온다.[37] '''S'''hut '''T'''he '''F'''uck '''U'''p '''PL'''ea'''S'''e english. 닥치고 영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