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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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프라이빗 디비전[6] 에서 배급한 RPG 게임. 발매일은 2019년 10월 25일이며, TGA 2018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폴아웃, 아케이넘,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등 여러 명작 RPG들을 개발한 팀 케인과 레오나드 보야스키[7] 가 10여 년 만에 다시 뭉쳐 개발한 게임이다.
발표와 동시에 한글화가 확정되었으며, 스팀 페이지에서 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60달러. 플랫폼은 PS4, Xbox One, Nintendo Switch, PC[8] 로 Xbox One X에서는 4K 해상도 및 60프레임을 지원한다.
디젤펑크와 미래적인 SF 디자인이 혼합된 스페이스 오페라 물이다.
2. 발매 전 정보
3. 세계관
- 기업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인지 인터페이스에까지 기업의 광고, 프로파간다가 침투해 있다. 단순히 아이템 창에서 해당 아이템이 어느 기업에서 만든건가를 설명하는 것 부터에서 시작해서 함선을 다니다 보면 세계관내 모든 사람들은 "스페이서스 초이스"사의 징글을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설정해놔야 된다라는 기괴한 설정까지 있다. 목숨이 달린 긴급상황이 발생해 기업의 상부에서 미리 등록된 해결 절차를 메시시로 알려주는데, 그 해결절차가 폴아웃 수준으로 나사 빠진데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이 제로-지 맥주를 마시는 것... '스트레스 해소에는 제로-지 맥주!' 같은 광고 문구가 떡하니 붙어있다... 이런 식의 광고가 단말기들을 뒤져보면 정말 수두룩하다.
- 게임 내의 대사와 문서들을 보면 어째서 이런 세계관이 되었는지 어느 정도 힌트가 나오는데, 지구정부에서 우주 개척을 대기업들에게 맡겼고, 이에 대기업들이 행성계를 하나씩 맡아서 관리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니까 행성계 전체를 대기업의 재산으로 했다는 말. 또한 지구정부의 장관이 방문했다는 문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지구는 아직 건재한 모양이다.[9]
4. 스토리
4.1. 웰스박사 루트
예정된 것보다 70년 늦게 냉동상태에서 깨어나게 된 희망호 거주민(이하 '주인공')은 웰스 박사의 도움으로 이사회의 추격을 피하고 테라-2 행성에 낙하하게 된다. 원래는 그곳에서 우주선 '언릴라이블' 호의 선장인 호손 선장과 접선하기로 하였지만 호손 선장은 주인공의 낙하로 인하여 사망한 상태였고, 주인공은 웰스 박사의 지시에 따라 언릴라이블 호의 동력을 재구동시켜서 비행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엣지워터 마을의 갈등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언릴라이블 호에 탑승한 주인공은 웰스 박사의 지시에 따라 할사이온 항성계의 중립지대 우주선인 그라운드 브레이커에 가서 모나크 행성의 스텔라 베이로 갈 수 있는 네비키를 얻는데, 이를 위해 네비키를 가지고 있는 암거래 상인 글래디스의 요구로 클레어 이모네가 장악한 로즈웨이에 가서 클레어 이모네의 연구를 확인하게 된다.
글래디스로부터 내비키를 획득한 주인공은 웰스 박사의 요구로 모나크 행성에 간다. 웰스 박사의 목표는 희망호에서 주인공처럼 동면된 다른 거주민을 해동시켜 항성계를 구하기 위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모나크 행성의 '히람'이라는 브로커의 도움이 필요한 것. 하림은 도움을 주는 대가로, 모나크 스텔라 인더스트리(MSI)와 타파주의자가 쏘아대는 라디오 전파를 소멸시킬 것을 요구하고, 주인공은 MSI와 타파주의자를 도와 라디오 전파를 스스로 없애든가, 혹은 그들을 전멸시키든가 하는 방법으로 결국 라디오 전파를 소멸시키고 히람이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한다.
히람에 따르면, 희망호의 승무원을 해동시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화학 약품이 필요한데, 이는 이미 비잔티움의 클라크 장관이 모두 구매해버렸다고 한다. 따라서 주인공은 테라2행성의 비잔티움으로 간다. 클라크 장관을 만난 주인공은, 비잔티움의 실세는 록웰 회장이고 클라크 장관은 꼭두각시로 전락한 상태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화학약품의 소재를 파헤치면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할사이온 항성계는 식량 부족, 영양 부족으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으며 이사회는 항성계 주민 대부분을 희망호에 냉동시키는 방법으로 이사회를 포함한 비잔티움 거주민들만 살아남으려 한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어쨌든 비잔티움 지하의 연구소에서 화학약품을 빼내온 주인공이지만, 웰스 박사로부터 해동 시험을 하기에는 희망호가 너무 멀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따라 주인공은 희망호에 잠입하고 희망호를 언릴라이블 호와 연결하여 희망호를 재가동시켜 웰스 박사 연구실 근처로 이동시킨다.
하지만 그 사이, 웰스 박사가 이사회에 체포된 사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주인공 일행은 미로와 같은 감옥이라는 타르타로스로부터 박사를 구하러 간다. 타르타로스에 착륙한 주인공은 잠입이나 돌격 등의 방법으로 타르타로스 감옥에 진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주인공이 도와준 팩션(그라운드 브레이커, MSI, 타파주의자)가 감옥에 돌격하는 광경을 순차적으로 보게 된다. 또한 록웰 회장을 만날 수 있는데 죽여도 되고 안죽여도 된다. 엔딩에는 영향없다.
어쨌든 주인공은 감시로봇이자 이 게임의 최종보스 격인 R.A.M을 지나쳐 웰스 박사가 구금된 사무실까지 오게 되고 이곳에서 이사회의 부관이자 실세인 소피아 아칸데를 제압하고 웰스 박사를 구출하게 된다.
구출당한 웰스 박사는 희망호의 승무원을 해동시키게 되고 과학자나 엔지니어, 예술가 등 능력있는 희망호의 승무원의 연구에 의하여 할사이온 항성계는 서서히 식량 위기를 극복한다는 것이 메인 엔딩이다.
또한 주인공은 할사이온 항성계의 실질적인 통치자로서 할사이온을 번영으로 이끈다.
또한 게임 막바지에 알수 있는 사실로, 지구와의 연락은 이미 수년전 두절되었고 지구로 출발한 함선도 행방불명된 상태다. 게임은 이런 내용으로 후속작을 암시하면서 끝난다.
4.2. 이사회 루트
도입부는 웰스 박사 루트와 동일하며 희망호를 인양하는 퀘스트를 완료하기 전까지는 웰스박사 루트와 양다리 루트를 탈수 있다.
이사회 루트로 넘어가는 단계는 크게 2가지인데
일단 그라운드 브레이커에 진입하여 이사회의 대사관인 우돔 베드포드의 인장을 찾아주고 우돔 베드포드의 추천서를 받아 비잔티움으로 진입하는 방법이다. 웰스 박사루트에서는 비잔티움이 거의 후반부에 개방되는 것에 비하여 이 방법을 쓰면 비교적 초기에 진입할 수 있다.[10] 이 때 주인공은 이사회에 위협이 되는 지도제작자를 처리하고 서류를 압수하여 오라는 메인퀘스트와 (엣지워터 퀘스트에서 이탈자의 편을 들었다면) 엣지워터의 거주민을 학살하라는 메인퀘스트를 추가로 받는다. 이후, 웰스 박사 연구실에서 추적 신호를 설치하고 희망호를 이사회 요구에 따라 타르타로스로 인양하는 것으로 웰스 박사 루트는 완전히 종료.
두 번째 단계는 웰스 박사루트에서 비잔티움 연구실로부터 화학 약품을 빼내오는 퀘스트 이후 발생한다. 이때 이사회의 부관인 소피아 아칸데는 원격 통신으로 주인공에게 연락하여 웰스 박사 연구실에 추적신호를 설치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때는 지도제작자 암살 퀘스트는 주지 않으나 엣지워터 거주지 학살 퀘스트를 받는 것은 똑같다.
이사회 루트를 진행하면, 할사이온 항성계가 식량위기에 빠져있는 점이 소피아 아칸데를 통해서 직접 알 수 있고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할사이온 항성계 주민들을 냉동시키고 남은 자원들로 비잔티움 상류층만 윤택하게 먹고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어떤 방법을 택하든, 모나크에 가서 히람을 도와주라는 메인퀘스트는 동일하게 진행된다. 또한 희망호를 가져오라는 퀘스트도 웰스 박사 루트와 동일하게 진행하는데, 이사회 루트에서는 대신 웰스 박사 연구실 근처가 아니라 타르타로스 근처로 가져오라고 한다.
희망호를 타르타로스 근처로 가져오면 무선 통신이 오는데, 이에 따르면 이사회에 체포된 웰스 박사가 타르타로스에서 폭동을 일으켜 소피아 아칸데가 구금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주인공은 이사회 병력 대신 폭동을 일으킨 수감자가 점거한 타르타로스 감옥을 잠입이나 돌격으로 뚫고 지나간다. 웰스 박사 루트와 동일하게 주인공과 친한 팩션들이 와서 도움을 주는 것은 동일하고 이 루트에서 록웰회장은 이미 죽어있다.
어쨌든 이 루트에서 웰스 박사는 경비로봇인 R.A.M을 가동한 상태였고 주인공은 이 R.A.M을 지나쳐 웰스 박사를 제압함으로써 소피아 아칸데를 구출한다.
결국 주인공은 소피아 아칸데의 건의로 할사이온 항성계의 리더 자리에 오르고 할사이온 항성계 주민들을 희망호에 냉동시킨다. 또한 상류층 거주지인 비잔티움은 주민들의 희생으로 계속 풍요와 사치를 누리고 사나, 사치품의 광택이 점점 사라진다는 문구를 통하여 항성계의 비관적인 결말을 암시한다.
또한 지구로부터의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내용은 똑같다.
4.3. 히든 엔딩
어느 루트를 상관없이, 지능이 낮은 상태로 희망호를 직접 운전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나오는 엔딩이다. 주인공이 운전을 잘못한 탓에, 희망호와 그에 타고 있던 주인공 및 승무원 전부는 태양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소멸된다는 엔딩이다. 정식 엔딩처럼 팩션별, 동료별 엔딩이 없기 때문에 정식엔딩은 아니고 숨겨진 엔딩 내지는 배드 엔딩으로 취급된다.
참고로 스피드런 최단기록인 12분 기록이 바로 이 엔딩을 보는걸로 기록되어있다.
5. 게임 특징
- 속성은 충격, 플라즈마, 부식, 감전, N-레이 효과가 있으며 플라즈마와 N-레이로 적을 사살할 경우 폴아웃 에너지 무기처럼 증발하며 바닥에 가루만 남게 된다.(예외적으로 축소광선은 기본적으로 플라즈마 속성인데 특수기능으로 적에게 광선을 쏘여주면 작아지는 효과로 사망시 가루가 되지 않는다 작아진 상태로 사망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히나 가장 사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N-레이 효과는 게임 시작부 주변에 있는 고릴라들이 던지는 보라색 바위덩이에 맞을 경우에도 나타나는데 이 속성에 걸리면 일정 거리 주변에 있는 아군/플레이어가 사용할 경우엔 적군이 해당 N레이 효과를 받으며 일정 시간동안 틱데미지로 독 계열의 데미지를 입는다 각 속성은 타격시 발동이며 상당히 넓은 범위에 동일한 틱데미지를 주는 속성을 부여한다 엄폐하지 않은 적을 맞출 경우 근처에 엄폐한 적에게도 효과가 달라붙어 굉장히 유용한 속성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범위성 독데미지랑 같다고 보면된다 N-레이로 속성 개조시 기본적으로 공격력-50% 효과가 붙지만 틱데미지로 인해 충분히 좋은 속성이다.
- 탄약은 경량, 중량, 에너지 탄약 3종류 뿐이며 별도의 강화탄약같은건 존재하지 않다.
- 특수효과는 넉아웃, 넉다운, 비틀거림, 출혈, 화상 등이 있다.
- 플레이어 캐릭터의 복장이 대화에 반영된다. 약탈자들의 복장을 입고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약탈자들 때문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 그런 차림을 하고 다니면 시비거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반응하는 식.
- 해당 팩션이나 지역, 세력 퀘스트 클리어시 함선내 주인공의 방에 해당 팩션의 상징물이 인테리어로 장식된다. 또한 입수하는 아이템 중에는 동료들의 방을 꾸미는 아이템들도 존재하며 이 아이템을 입수하면 함선 진입시 해당 아이템을 입수했다는 메세지가 표시되기 때문에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찾는걸 추천한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얻는 아이템들도 있다.
- 대화 스킬이 높으면 퀘스트를 전투 없이 평화롭게 해결하는게 가능하다. 거기에 초반에 얻는 홀로그램 망토를 통해서도 신분증만 입수하면 잠입시 전투없이 통과하는게 가능하다. 물론 홀로그램 망토의 유지시간이 짧긴 한데 여기서 들킬시 대화 스킬이 높으면 최대 3번까지 넘길수 있고 한번씩 넘길때마다 홀로그램 망토 게이지가 다시 복구된다. 대화 스킬 외에도 해킹, 자물쇠 스킬이 높으면 게임 진행에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고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동료들의 버프 능력을 이용해 올릴 수 있는 수치가 있기 때문에 계산을 해서 포인트를 올리면 된다. 또한 스킬 포인트는 50까지는 같은 분류에 묶인 스킬들이 같이 올라가고 이 중 하나라도 50이 되면 그때부터는 개별적으로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능력치를 분배할 때 10단위로 끊어지게 편성하는게 좋다. 초반 능력치 배분은 이후 게임에서 능력치를 초기화해도 초기화가 안되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 동료스킬 사용이나 대시 등 아주 필수적인 기술 등이 20포인트에 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탯에 20 정도는 투자해주는게 좋다.
- 인벤토리는 동행하는 동료와 같이 공유된다. 따라서 대화를 걸어서 따로 인벤토리를 열고 할 필요가 없다. 인벤토리 압박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데 폐지줍기로 돈을 악착같이 모으려면 무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를 노린 건지 모든 티어에 무게 관련 퍽이 있다. 다만 맵과 던전 곳곳에 자판기가 있어 해킹 스킬을 어느 정도 올리면 굳이 마을로 가야하는 불편함 없이 자판기를 통해 그때그때 바로 팔 수 있는 편리한 점이 있다. 과중량 특수효과는 폴아웃: 뉴베가스처럼 빠른 이동 불가능+달리기 불가능이며 퍽을 찍어서 빠른 이동과 달리기 제한을 풀 수도 있다.
6. 등장 팩션
6.1. 주요 팩션
- 할사이온 홀딩스 이사회 (The Halcyon Holdings Board of Directors, The Boards)
통칭 이사회. 할사이온 행성계 전체의 정치와 경제, 생활과 문화를 지배하는 거대 기업이다. 다른 기업 관계자들도 쉬쉬할 정도로 행성계 전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이며, 게임 내에서 가장 막장가도를 달리는 블랙기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구에서 직수입되는 최신 문물과 제품들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 그라운드 브레이커 (Groundbreaker)
구 식민지선인 그라운드 브레이커[11] 를 거점으로 하며, 주요 통행 중계지로써 운송을 주업으로 삼는 조직. 서브라이트 등 거대 운송 심부름 업체가 위치해 있기도 하며, 산책로 인근을 통해 각종 독립 업체들의 네트워크도 형성되어 있다. 그라운드 브레이커의 주구성원들은 식민지선 시절 배에 소속되어있던 선원들의 후손으로, 그라운드 브레이커 자체가 현 그라운드 브레이커의 지도자인 준리 테니슨이 소속된 테니슨 가문을 중심으로하는 일종의 가족기업이다.[12] 현재는 마데트라는 자체 군사 조직을 갖추어 안보를 유지하고 있다.
- 모나크 스텔라 인더스트리 (Monarch Stellar Industries, MSI)
모나크 행성의 스텔라 베이를 거점으로 삼아 운영되는 기업. 본래 이사회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추방당한 상태이다. 그 결과로 경제적 고립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중이며, 주인공은 이들의 편에 서서 이사회에 다시 편입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
- 서브라이트 인양 & 운송 (Sublight Salvage & Shipping)
주로 운송이나 폐함 수거 등의 일을 하는 업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사람을 죽이거나 정보를 빼돌리는 등 불법적인 일을 대행하거나 직접 행하는 해적 기업. 모나크행 코드를 구하면 서브라이트 세력과 관련된 일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각종 더러운 일들을 다루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보수가 상당히 후한 편이다. 모나크 행성의 시내 폭포[13] 라는 도시에서 레저 관광객들을 위한 휴양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은 밀수업자의 자원 밀반입에서부터 무법자들의 은신처 제공에 이르기까지 역시 다양한 불법 영업을 행하는 중.[14]
- 타파주의자 (Iconoclasts)
철학파의 신념을 기조로 삼아 기존 기업체 위주의 행성계 구성을 타파하려는 반사회적 조직. 그레이엄을 리더로 하여 열악한 환경을 가진 모나크 행성의 앰버 하이츠를 거점으로 하고 있다. 거대 기업들을 혐오하거나 기성 사회 시스템에 불만을 가진 자들, 그레이엄의 철학파 이론에 동조하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직 내부에서 반발과 의구심을 가진 이들도 보이는 듯 하다. 이사회에 대항한다는 말만 보면 자기네 말처럼 자유 투사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이에 낀 민간인들을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등 실상 그렇게 선한 집단도 아니다.
6.2. 서브 팩션
- 스페이서즈 초이스 (Spacer's Choice)
온갖 잡화들을 생산하는 회사로, 테라 2 에메랄드 계곡의 엣지워터가 이들의 소속이다. 식료품, 의상, 무기, 도구 등 어디에든 한 발자국씩은 걸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징글이자 캐치프레이즈인 "베스트 초이스가 아닙니다! 스페이서즈 초이스입니다!"는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다. 회사를 상징하는 캐릭터는 정장을 입은 가분수 달 얼굴.[15][16]
- 이탈자 (Deserters)
각자의 이유들로 엣지워터에서 벗어난 자들이 에메랄드 계곡 내의 식물연구소를 거점으로 형성한 조직. 주인공이 최초로 세력 간 권력 다툼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온화하고 현명해보이는 애들레이드 맥데빗을 여성 지도자로 두고 있다.
- 클레오 이모네 (Auntie Cleo’s)
화장품, 미용 제품 제조회사. 로즈웨이에 비밀 연구소를 두고있다. 이 회사 제품은 단순 미용 뿐만 아니라 전투에 도움이 되는 크림류도 있는데, 가끔씩 광고에 등장하는 것들을 보면 기괴한 물건도 나온다.[17] 캐치프레이즈는 "It's Better than nature!"(자연보다 더 좋다!)
- C&P 보어스트 공장
모나크 행성에 소재를 둔 혹돼지 고기 식품 생산 기업이자 공장. 높은 벽을 세워두고 무장 경비들이 상주하는 등 엄격한 통제 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나크 행성의 유일한 혹돼지 고기 공급처라고 한다.
7. 지역
7.1. 방문 가능
7.2. 방문 불가능
- 타이폰
- 헤파이스토스
- 올림포스
- 에리다노스
1. 향후 나올 수 있는 DLC의 무대
2. 후속작을 염두에 둔 사전 배경 설정
3.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는 컨텐츠가 존재했으나, 출시 단계에서 삭제되고 흔적만 남은 것
4. 세계관 구축 단계에서 설정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아직 아무런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추후 진행에 따라서 변경되는 경우에 수정 요망.
에리다노스는 2021년 확장팩으로 인해 방문 확정이다
8. 등장 인물
8.1. 주인공 측
- 주인공[21]
작중 시점으로부터 70년 전, 식민지선 중 하나인 '희망호'에 탑승한 인물. 식민지 도착까지의 10년 동안 수많은 승객들과 함께 동면 상태로 머물다 깨어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희망호가 소행성 대에서 좌초되는 바람에 예정과 달리 70년 동안 콜드슬립 해버렸다. 이후, 괴짜 연구가 피니어스 웰스에게 구출된 뒤,[22] 탈출용 포드를 타고 할사이온 행성계의 테라 2에 착륙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 피니어스 웰스
인트로에서부터 등장하는 괴짜 연구가 노인으로 풀네임은 피니어스 V. 웰스. 거대기업들에게 현상수배 중이며, 말투에서부터 공돌이 냄새가 진하게 나는 영감님이다. 희망호에서 동면 상태로 죽어가던 플레이어를 해동시켜서 할사이온 행성계로 보낸다.
- 알렉스 호손
'본 작품의 첫 사망자'라는 불운한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 작중 플레이어가 몰게 되는 우주선 '언릴라이어블 호'[23] 의 원래 선장이다. 주인공은 의도치 않게 호손을 죽이게 되었고,[24] 이후 선내 AI인 ADA와의 대화를 통해 우주선의 전권을 잡아 새 선장이 된다.[25]
- ADA
언릴라이어블 호에 탑재되어 있는 AI[26] . 함내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주인을 호손이라고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자신이 아무리 호손이 아니라고 주장해도 주인공을 꿋꿋하게 호손으로 부르며 새로운 선장으로 맞이한다. 자신은 감정이 없다고 하나 상당히 유머러스한 감각을 보여주는 등 독특한 캐릭터.
8.2.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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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엘리, 파르바티, 샘, 맥스 목사, 니오카, 펠릭스.
주인공이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인공지능 동료. 동료는 동시에 2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다.[27] 인간형/비인간형 동료의 구분은 없고 동료간의 로맨스도 없다. 동료는 각각 고유의 Perk, 스킬 보너스, 그리고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 파르바티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동료로서 영입할 수 있는 여성 캐릭터로 풀네임은 파르바티 홀컴. 본래 엣지워터 마을의 하급 엔지니어로, 마음씨가 순수하고 착하다. 마을 주민들에 대한 애착심도 많은 편. 톱슨의 소개로 주인공을 알게 되며, 가족과 관련된 나름의 사연이 있어 보인다.[28] 동료 특전을 통해 엔지니어링 스킬을 버프 받을 수 있다. 전 동료 스킬 중 최강의 스킬인 Overload를 보유하고 있다. AOE에 스턴치를 보유하기 때문에 쿨다운 리셋을 밀어주면 망치로 계속 스턴 해내며 적들을 아작 내는 파르바티를 볼 수 있다. 성우는 애슐리 버치. 스킬 보너스는 설득(74), 자물쇠 따기(84), 엔지니어링(88), Perk은 Bonus Support Engineer(+10 engineering Skill), Mod Finder (+10% chance to extract mods in the field), Sinchronicity(+25% Tactical Time Dialiation Meter) 이다.
- 맥스 목사
엣지워터에 머무르고 있는 과진교(과학진리교) 남성 목사로 풀네임은 맥시밀리언 데소토. 파르바티에 이어 두 번째로 동료 영입이 가능한 남성 캐릭터이다.[29] '과학이 곧 진리'인 괴이한 종교에 귀의한 자답게, 상당한 개똥철학을 자랑한다.[30] 그러나 나이와 지식 덕분에 현실 파악이 냉정하며, 잔머리 돌아가는 것도 빠르다. 지식 수준이 높은 상대에게는 생각이 달라도 존중을 보여주는 대인배적 면모가 있으며, 무엇보다 목사라는 직위임에도 무려 해킹(!)에 능하다.[31] 엣지워터에 머무는 것이 탐탁치 않은 듯하며, 지식과 진리에 관련된 더 깊은 목적이 있어 보인다. 동료 특전을 통해 해킹 스킬을 버프받을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 인물의 성격이 형성된다. 동료 스킬인 Trickshot 또한 준수한 1인 스턴기다. 스킬 보너스는 협박(77) 해킹(81), 과학(81)이고 Perk은 Hack(+10 Hack skill)로 샘과 같다. Perk은 Hack(+10 Hack skill), Sermon(+20% Dialog Combat Effect Duration), Mad Max(+20% Science Weapon Damage)이다.
- 엘리
풀네임은 엘리 펜힐, 본명은 마릴린 펜힐. 그라운드 브레이커의 병원동에서 만나게 되며 그녀에게 의뢰받는 퀘스트를 해결하고 나면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동료 특전은 의료 스킬 버프. 다른 동료들과는 다르게 비잔티움에 가게 되면 동료 퀘스트가 발동된다.[32] 동료 스킬은 Quick Draw 인데 가장 안 좋은 인물 중 하나. 장기전에 활용하라고 밀어준 스킬이긴 하지만 다른 동료들의 스킬이 너무 좋아 잊힌다. 그래도 같이 붙어 다니면 재밌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데리고 다닌다. 스킬 보너스는 거짓말(74), 의료(84), 엔지니어링(81)이고 Perk은 Medical(+10 Medical Skill), First Responder(+20% Heal amount granted by the medical inhaler), CPR(Recover 25% health when fatally wounded. Cooldown 5m)이다.
- 펠릭스
풀네임은 펠릭스 밀스톤으로, 그라운드 브레이커에서 처음 조우하게 된다. 그라운드 브레이커 착륙장에서 마데트 가드들과 소동을 피우고 있어 눈에 띄기 때문에 엘리보다 먼저 만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처음 말을 걸면 대화만 하다 끝난다. 그러나 이후 그라운드 브레이커에서 일정 퀘스트를 진행한 후에 다시 말을 걸어야 영입이 가능하므로, 그의 영입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 주의. 동료 스킬은 Dropkick 이다. 스킬보너스는 설득(81), 자물쇠따기(80), 은신(77)이고 Perk은 Persuade(+10 Persuade Skill), Bootlickers!(+20% Damage to Cowering Enemies), Rebellion(+20% Damage to Corporate Military)이다.
- 니오카
성우는 마라 주놋. 모나크의 스텔라 베이에 가면 만날 수 있으며, 메인 퀘스트 진행상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인물이라 자연스럽게 동료로 영입된다. 모나크의 흉폭한 생물들 사냥에 일가견이 있는 듯 보이며, 행성 일대의 인물들과 대부분 면식이 있는 마당발 누님. 시원시원하고 거친 성격의 소유자이며 음주를 굉장히 즐긴다. 동료스킬은 Barrage 이다. 스킬보너스는 거짓말(74), 의료(77), 은신(86)이고 Perk은 Lie(+10 lie skill), Hunter(-20% radius of footsteps sounds), Exterminator(+20% damage to creatures)이다.
- 샘
언릴라이어블 호의 청소 로봇. 이전 선장인 알렉스 호손에 의해 선내에 쭉 방치되어 있던 로봇이다. 주인공이 샘과 최초로 상호작용하게 되면 동료 영입을 위한 관련 퀘스트가 진행된다. [33] 대사는 거의 없으나, 가끔씩 말하는 대사가 상당히 코믹하고 엽기적인 로봇. [34] 생산 중단된 기종에 세척제 대신 부식성 산성액을 주입한 탓에 적들을 더럽다며 말 그대로 "청소"하여 준다.[35] 동료 스킬 Decontaminate은 공격타입이 산성이라 어느 적에게든 강력한 공격이 가능.[36] 장비를 바꿀 수 없는 동료로 파르바티와 함께 동료 스킬이 가장 강력한 동료 중 하나이다. 스킬 보너스는 위협(89), 해킹(80), 과학(80)으로 목사와 같다. Perk은 Clean Sweep(-25% Harmful status effect duration), Bonus Support Intimidate(+10 intimidate), Bad Samaritan(+20% damage to automechanicals), Cleaner(-20% Negative reputation per kill)이다.
8.3. 테라 2
8.3.1. 에메랄드 계곡
8.3.1.1. 엣지워터
- 리드 톱슨
성우는 다린 드 폴. 할사이온 행성계에서 플레이어가 처음 마주하게 되는 마을인 엣지워터를 운영하는 스페이서스 초이스 지부장. 엣지워터의 주업인 참연어 통조림 생산과 그에 얽힌 기업과의 관계를 무엇보다 중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제대로 약을 배급해주지 않거나[37][38] , 사람들을 일종의 공장 부품처럼 취급하는 등 인격자는 아니다.
- 루드윅 밀러
- 기욤 앤트림
현상수배범
8.3.1.2. 이탈자
- 애들레이드 맥데빗
이탈자들의 수장으로 엣지워터에서 탈출한 사람들과 에메랄드 계곡 식물연구소에 소규모 마을을 세워 살고 있다. 리드 톱슨에게 상당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으며[39] 식물연구소에 정착하기 전에는 참연어 통조림 공장에서 맛 관리자를 하고 있었다. 플레이어에 따라 리드 대신 이사람으로 에지워터의 경영직을 바꿀수있다. 시체를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데 리드 대신 바꿔주면 마을에 넘쳐나는게 시체라면서 좋아하는걸 보아 정상적인 인간은 아니다.
8.3.2. 로즈웨이
8.3.2.1. 클리오 이모네
- 안톤 크레인
로즈웨이의 총괄 연구원. 타인을 자기 출세의 발판 정도로 생각하는 인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상당히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러나 실상은 출세욕과 죄책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인물로 초반에 그의 양심을 공격하는 대화문을 선택했을 때 태연하게 반응해서 마치 비양심적인 인물처럼 보이지만 이후 단말기들을 뒤져보면 자신의 출세를 위해 비양심적인 일을 행해온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고, 나름 남들을 위해준다고 행동한 일들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에 대해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 [40]
- 오르손 쇼
로즈웨이의 연구원 중 한 명. 무기 연구에 심취해 있는 괴짜 캐릭터. 주인공은 그의 연구를 도와 유니크 무기를 획득하거나, 무기 데이터를 정보상에 팔아먹을 수 있다.
- 본
로즈웨이의 연구원 중 한 명. 본인의 연구로 일확천금을 꿈꾸고 있다.
- 카산드라 오말리
연구소에서 안톤의 기밀 연구를 탈취하려는 약탈자 무리의 수장. 겉으로는 회사의 노예들인 연구자와 직원들을 해방하기 위해 습격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기밀 연구를 팔아치울 생각만 하는 쓰레기다.
8.3.3. 비잔티움
- 클라크 장관
록웰 회장과 함께 식민지를 이끄는 인물.
- 매버릭 존스턴
오데온 영화사의 영화 감독. 비잔티움에 내리자마자 이거야 라며 플레이어를 오디션에 냅다 참가시키는 인물. 이인간 퀘스트에는 화술(협박)이 중요하기 때문에 SAM을 대동하는걸 추천. 나중에 오디션을 잘 해내면 비잔티움 사람들이 플레이어를 그 영화주인공이야! 라며 알아보기 시작한다.
- 카르멘 이마가와
피니어스의 연결책.
- 호텐스 잉갤스비
사이드 퀘스트를 주는 인물. 이 사이드 퀘스트는 할시온 이사회가 얼마나 막나가는 블랙기업인지를 보여주는 퀘스트인데[41] 정직 당사자는 해당사실에 대해서 알면 오히려 기뻐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 셀레스테 졸리쾨르
의류상점 주인으로 파르바티 퀘스트를 통해 만날수 있으며 따로 퀘스트를 주는데 미리 의상과 재료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상당히 귀찮아진다. 클리어하면 레어 의상을 준다.[42] 이 레어 의상인 '키메라'는 말빨 플레이시 최적/최고의 아이템이기 때문에 필수아이템 취급. 방어력도 준수하며 룩또한 간지이며 커스터마이징만 못할뿐이지 화술버프력이 최강이라 장점이 단점을 씹어먹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물론 화술 플레이를 원한다면 레어 아이템을 떠나서 퀘스트 자체 또한 굉장히 재밌기 때문에 해보는걸 추천한다.
- 윈스턴 포사이스
무기상점 주인.
8.3.3.1. 할사이온 홀딩스 이사회
- 찰스 록웰
성우는 크리스핀 프리먼. 이사회의 회장으로 식민지의 수장이다.
- 소피아 아칸데
록웰의 부관으로 이사회의 2인자이자 실질적으로 이사회의 일을 진행하는 인물이다.
- 퍼시벌 플랫
소피아의 비서. 죽이면 록우드의 서류를 가지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이사회 메인 퀘스트를 어느정도 진행하면 이 인물에게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으며 더 진행하면 레어 아이템의 구매가 풀린다.
- 에바 차트란드
릴리야 하겐의 퀘스트를 통해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 레이첼 록우드
할사이온 탐사국 직원.
- 알론조 발레호스
할사이온 탐사국 직원으로 퀘스트를 주는데 역시 귀찮은 막장 퀘스트다. 클리어하면 레어 모자를 준다.
- 자일스 몰리나
할사이온 연구원.
- 완다 전
할사이온 택배 서비스 직원.
8.4. 그라운드 브레이커
- 준리 테니슨
그라운드 브레이커의 함장이자 총괄 엔지니어. 파바라티의 동경대상이자 사랑대상이다. 엔지니어 관련쪽에선 똑부러질 만큼 실력이 굉장한 반면 다른 분야에선 약간 굉장히 잼병인 인물. 응근히 모에요소가 있는 편.
- 로자나
펠릭스 퀘스트를 진행하면 술집에서 만날수 있다.
- 우돔 베드포드
그라운드 브레이커에 상주하고 있는 할시온 홀딩스 이사회 대표자. 처음으로 그라운드 브레이커에 도달하면 이 인간의 명령으로 배가 압류당하기 때문에, 그를 만나 이런저런 사정을 듣고 관련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43][44] 개인적으로 호손을 알고 지내왔던 모양이며, 상당히 친하게 지낸 것인지 그의 죽음에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4.1. 서브라이트 인양 & 운송
- 릴리야 하겐
서브라이트 인양 & 운송의 수장으로 주인공에게 퀘스트를 주며 이 퀘스트는 세력 퀘스트로 분류된다. 전부 클리어하면 함선 침대에 서브라이트 간판이 붙는다. 범법자이기도 하지만 은근히 맛간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상당히 특이한 인물.[45]
8.4.2. 마데트[46]
- 사령관 사니타
8.5. 모나크
8.5.1. 스텔라 베이
8.5.1.1. 모나크 스텔라 인더스트리
- 산자르 난디
플레이어를 만나기 전엔 평판이 별로 안 좋았던 듯. 나중에 퀘스트를 하다가 산자르만 도와줄 수도 있고 타파주의자들과 화해 노선을 열어줄 수도 있다. 이사회를 위해 일한 만큼 이사회의 무능함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며 어느 정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인물. 높으신 분 답지 않게 성격이 활발한 것도 재밌는 편.
- 셀리아 로빈스
산자르의 비서로 세바스찬 애덤스를 좋아한다. 근데 애덤스는 물건 깎으려고 꼬리 치는 걸로 오해하고 있다.
- 그림
스텔라 베이 착륙장으로 오게 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인물.
- 벨마 발라드
- 케일럽 헤릭
- 세바스찬 애덤스
상인 중 한 명으로 퀘스트를 주며 관련 퀘스트도 하나 있다.
- 아그네스 니드햄
아들을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 넬
좌익 토스볼 도박장의 주인.
- 애비게일 에드워즈
약국 주인.
- 베넷
이름이 있는 NPC지만 왜 존재하는지 이유를 모를 인물이다. 말을 걸어도 몇 마디 주고 받는 게 끝이다.
- 브랙스턴 헥트
- 레이몬드 주방장
파르바티 동료퀘스트 관련 캐릭터.
- 에버렛 길
- 카를로타
8.5.2. 엠버 하이츠
8.5.2.1. 타파주의자
- 그레이엄 브라이언트
성우는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타파주의자의 수장. 상당히 무모한 편이며 따라서 이 인간이 벌이는 일은 무모하기 짝이 없는 경우가 많다.[47] 게다가 약간 광신도 기질이 있어서 사람보단 사상전파를 더 중요시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부관인 조라와 다툼이 잦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 인물의 운명이 결정된다.
- 조라 블랙우드
성우는 수말리 몬타노. 타파주의자로써, 늘 그레이엄과 함께 붙어 다니는 조력자. 이상론적인 그레이엄의 의견보다, 당장 세력 주민들의 상황을 진전시키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주인공이 그레이엄을 만나러 갈 때마다 서로 싸우고 있는 편. 산자르와 평화노선을 하려면 요주해야할 인물. 산자르에게 싸우지말고 서로 협력하라 그러면 그레이엄은 광신적이라 말 듣지도 않는다 새로운 리더쉽이라면 기꺼이 협력협상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때 조라를 밀어줄수가 있다. 퀘스트 도중 그레이엄의 바보같은 말에 동의하지않고 상식적인 답변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조라 또한 지금은 싸울때가 아니라며 산자르쪽이랑 평화노선을 탈수있다.
- 터커 니드햄
스텔라 베이에서 뛰쳐나와 타파주의자 세력에 가담한 소년(?). 그의 어머니가 마을에서 애타게 걱정하고 있다.
- 애쉬
- 로즈
- 메이 반 노이, 어거스트 반 노이
8.5.3. 시내 폭포
- 던컨 엘리
던컨의 유용한 드라이 굿즈 주인.
- 쳇
8.5.3.1. 서브라이트 인양 & 운송
- 캐서린 말린
- 넬슨 메이슨
- 아서
- 모티머 벨
- 나일스
8.5.4. 황무지
- 히람 블라이스
악마의 봉우리 중계국 운영자. 피니어스 웰스와 일하는 정보 브로커로 주로 전파수집을 통한 정보수집을 하나 최근에 타파주의자와 MSI의 전파공해 때문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있다고 나온다.
- 레노라 탤리
약탈자에게 잡혀있는 것을 구해주면, 이후 엠버 하이츠 근처에서 상인으로 만날 수 있다.
- 웨스턴 슬론
날아간 다리 건너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상인이다. 타파주의자 복장을 입고 있지만 딱히 소속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퀘스트나 이벤트도 없는 그냥 상인 캐릭터인 듯 하다. 길을 따라 만나러 가려면 맥티퀸과 이하 몹들이 즐비한 경로를 뚫고 가야 한다. 첫 만남 이후 다시 오면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 에드가 매더, 마사 매더, 레비 매더, 리지 매더
- 시니스
이름은 있지만 그냥 일반 약탈자 우두머리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현상수배도 없기 때문에 죽인다고 특정 NPC를 통한 보상을 받을 수도 없다.
- 허비트
이름은 있지만 그냥 의미없는 적들 중 하나다.
8.5.4.1. C&P 보어스트 공장
- 클라이드 럼버그
C&P의 설립자이자 공장의 주인으로, 혹돼지들을 사육하고 식품으로 가공하여 유통한다. 제품 개발이나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상당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듯. 들리는 이야기들에 의하면 모나크의 유일한 혹돼지 고기 공급처라고 하며, 공장 근처에서 수상한 낌새가 느껴진다.[48]
8.5.4.2. 기특감
- 베르톨드
기특감의 대장으로 관련 퀘스트를 통해 구조하면 만날 수 있다.
- 조이 보이보드
8.6. 스킬라
- 은둔자
맥스 퀘스트 진행시 만나는 인물이다.
- 이사도라 데소토
맥스 목사의 어머니로 맥스 퀘스트 진행시 만날수 있는데 환영으로 등장한다.
- 클라이드 할로우
펠릭스 퀘스트 진행시 만나는 인물.
8.7. GB-23 중계국
- 프레이
그라운드 브레이커에서 퀘스트를 받고 이 곳으로 와 퀘스트를 진행하면 만날 수 있다.[스포]
8.8. 희망호
- 퀸시 던컨
해당 장소를 감시중인 UDL 소속 경비대장.
- AI
잠깐 등장한다.
9. 확장팩
9.1. 고르곤의 위험
2020년 9월 9일에 출시한 첫번째 확장팩.
새로운 행성으로 고르곤 행성이 추가되고 새로운 과학 무기 3종과 방어구,장비가 추가되고 최대 레벨이 증가한다
평가는 그렇게 좋지 않다.
9.2. 에리다노스 살인사건
2021년 출시 예정인 두번째 확장팩
10. 평가
폴아웃 76의 실패와 맞물려, 특히 발매 시기 가까이 터진 1st 멤버쉽 사태의 안티테제격으로 등장하여 상당한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발매 3개월 후 2K의 발표에 따르면, 아우터 월드는 2백만장을 팔았으며 이는 기대를 상당히 초과하는 성적("significantly exceeded expectations")이었다고 한다. 또한 옵시디언 역시 결과물에 상당히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런 비평적, 상업적 성공과는 반대로 유저들과 RPG 팬덤에서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해서 장기적인 팬덤을 형성하는데는 실패했으며 어떤 언론은 폴아웃 뉴베가스가 10년이 지난 뒤에도 끊임없이 회자되는데 비하여, 아우터 월드는 발매한 지 1년도 안돼서 게임 커뮤니티 담론에서 실종되고 사람들의 뇌리에 잊혀진 이유를 분석하기도 하였다[49] .이는 과거 옵시디언의 대표작들(구공화국 기사단2, 알파 프로토콜 그리고 폴아웃 뉴베가스 등)이 발매 당시에는 비평적, 상업적으로 별로 성공하지 못하였으나, 컨텐츠나 버그가 개선된 버전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유저들 사이에서 재평가 바람이 불어 꾸준히 팔리고 결과적으로 RPG 명작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존의 현상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른뒤 이 게임에 대한 국내외 유저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범작, 평균적인 수준의 10점 만점의 7점의 게임정도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렇게 나쁜 게임은 아니지만 그렇게 인상적인 게임도 아니며, 게임의 퀄리티에 비해서는 이상할 정도로 고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폴아웃 뉴베가스 같은 과거 옵시디언 명작을 기대했다면 평가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 이에 대하여 옹호하는 측은 대부분 옵시디언의 재정적, 시간적 부족을 두둔하는식으로 쓰여져 있고 이는 옵시디언 게임의 보편적인 경향이기도 하다. 또한 서양게임업계에서 싱글플레이 액션 RPG가 거의 나오지 않는 현재 추세를 보면 일반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편하고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있을 것이다.
한국 한정으로는 나쁜 번역 퀄리티가 지적받기도 하였다.
10.1. 장점
- 폴아웃 뉴 베가스를 계승하는 스토리중심의 대형 액션 RPG : 폴아웃 뉴 베가스가 2010년 출시되었고 위쳐 3와 폴아웃 4가 2015년에 출시된 이후 WRPG계는 싱글플레이 중심의 대형 액션 RPG의 출시가 거의 없어 갈증에 시달렸다. 또한 아우터 월드가 발표(2018년 12월)와 발매(2019년 10월) 하기 직전 폴아웃 76가 받은 크나큰 비판(2018년 11월 발매, 2019년 10월 1st 멤버쉽 발표)은 자연히 폴아웃 뉴 베가스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아우터 월드에 대한 관심과 호응으로 연결되었고, 실제로 아우터 월드 발매 직후의 웹진 리뷰를 보면 베데스다와 폴아웃 76 얘기를 언급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베데스다와 폴아웃 76의 행보는 아우터 월드 흥행세와 초기 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아우터 월드를 Game of the Year로 선정한 매체의 선정 이유를 봐도 폴아웃 언급, 특히 폴아웃 4와 폴아웃 76에 대한 비판이 빠지지 않는 편이고 유저들의 평가 역시 폴아웃 시리즈를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로도 아우터 월드는 캐릭터 육성이나 대화, 퀘스트, 전투 등의 측면에서 폴아웃 뉴베가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팀 케인 역시 개발 과정에서 아우터 월드를 만들기 위해 폴아웃 뉴 베가스를 수 차례 다시 플레이했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폴아웃 뉴 베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아우터 월드가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또는 그에 영향받은 매스 이펙트 시리즈))을 상당 부분 레퍼런스 삼은 것도 크게 환영을 받았다. 예를 들어 2명의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서 대화하거나 특수능력을 쓰는 부분이나 우주선을 타고 행성간 이동하는 부분 등. 아우터 월드가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 역시 이렇게 ‘스토리와 선택을 강조한 싱글플레이 RPG의 계승’이라는 부분에 기인한 바가 가장 크다.
- 적은 버그 : '버그시디언'이라는 악명으로 유명한 옵시디언의 역대 작품 중 가장 버그가 없는 편이다.
- 파르바티 : 동료 캐릭터 파르바티의 인기가 가장 높다. 파르바티의 이야기는 시골에서 인정 못받는, 어리숙하지만 도덕적이고, 평범하지만 귀여운 엔지니어 여자가 플레이어를 만나 함께 여행하면서 성장하고 마침내 자신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드높인다는 동료 캐릭터의 왕도와도 같은 스토리인데[50] , 파르바티는 여기에 더하여 RPG 게임 역사상 최초로 무성애자(asexual)로서의 캐릭터를 내세웠다. 파르바티는 본래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작가였다가 옵시디언으로 이직한 크리스 레토와(Chris L'Etoile)가 드라마 파이어플라이(TV드라마)의 '케일리'에 영감받아 처음부터 무성애자로 창조한 캐릭터인데, 크리스 레토와가 중도 퇴사하여 파르바티 캐릭터를 물려받은 옵시디언의 작가 케이트 달러하이드(Kate Dollarhyde)는 본인의 무성애자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파르바티에게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대사를 썼다. 예를 들어, 파르바티의 대사 중 사람들이 파르바티를 ‘로봇’이나 ‘거울’로서 대한다는 것은 케이트 달러하이드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대사라고 한다. 또한 케이트 달러하이드는 양성애자로서 파르바티의 (레즈비언) 로맨스 퀘스트를 심혈을 기울여 썼으며 파르바티의 퀘스트가 유달리 더욱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것은 그때문이라고 한다. 어쨌든 이러한 캐릭터성과 성우 애슐리 버치의 열연에 힘입어 파르바티는 리셋에라(Resetera)나 레딧(Reddit) 등 진보적인 성향의 해외 게임 팬덤 사이에서 다른 캐릭터 대비 독보적이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다수의 시상식에서 최고의 연기부문이나 최고의 캐릭터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실제로 수상도 몇 차례 하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파르바티 캐릭터의 창작비화를 조명한 특집 기사가 나올 정도였으며 위키피디아에서는 아우터 월드 캐릭터 중 유일하게, 옵시디언 게임의 등장인물 중에서는 두번째로[51] 단독 페이지가 개설되었다.
- 코미디 RPG - 대형 액션RPG로서는 드물게 코미디 RPG를 표방하여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인 다수의 서양 RPG와 달리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코미디 RPG 자체는 바즈 테일 등 많지만 아우터 월드처럼 대형 프리미어에서 소개되어 많은 양의 홍보와 푸시를 받은 게임이 전면적인 코미디 RPG를 표방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 게임은 그동안 기본적으로 진지한 기조에서 가끔 코믹 요소가 있던 옵시디언 게임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유저를 웃기려고 노력한 게임이다. 게다가 NPC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컴퓨터 기록, 아이템 설명, 시스템 메시지 등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유저를 웃기려고 노력한다. 풍자 대상이 되는 것은 주로 게임속 대기업으로 표현되는 자본주의체제 그 자체나 일상적인 요소들. 이런 연유로 아우터 월드는 코미디 각본상(Writing in a Comedy)과 코미디 조연 연기상(파르바티)을 2019년 NAVGTR 어워드에서 받기도 하였다.
10.2. 단점
아래에 열거된 바와 같이, 장점에 비해 압도적으로 단점이 많으며, 결과적으로 아우터 월드라는 신규 IP에 대한 미적지근한 반응과 밝지 않은 미래를 초래하였다.
- 선형적이고 단조로운 스토리와 짧은 분량
아우터 월드의 메인 퀘스트 전체 구조. Balance Due부터 이사회 분기가 시작되며 Long Distance를 끝내면 더이상 피니어스 웰스 박사의 분기로 돌아갈수 없다. 그리고 Radio Free Monarch와 Signal Point in Space는 실질적으로 동일한 내용(모나크 행성에서 히람 찾기)의 퀘스트고, 이사회 루트중 The Puppet Masters와 The Demolished Woman, Long Distance 퀘스트는 엄청 짧은 퀘스트다. 따라서 6개(웰스 루트)에서 10개(이사회 루트)의 퀘스트를 각각 한번씩 끝내면 이 게임의 모든 스토리를 봤다고 할 수 있다.
개발사는 게임 발매전부터 이 게임이 선형적인 스토리를 지녔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대신 다회차 요소를 노린 다양한 루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으나 실제 나온 결과물은 선형적이면서 단조롭고 스토리 분기나 다회차 요소도 거의 없는 짧은 게임이어서 반응이 매우 나쁘다. 시간이 지난뒤 아우터 월드에 대한 감상을 물으면 백이면 백, 이 부분이 나올 정도.
플레이어는 게임 초반부터 웰스 박사로부터 '이사회를 무찌르고 할사이온 은하계를 구원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데, 실제로 웰스 박사를 배신하지 않는한, 스토리는 그게 전부다. 즉, 이사회를 무찌르고 할사이온 은하계를 무찌르는 것으로 게임이 끝난다. 플롯상 큰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변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클라이막스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게이머 대부분은 초반에 부여받은 플롯이 타르타로스 감옥에서 끝나고 그 다음에 무슨 이야기가 벌어질까 기대하지만 그 다음 플롯은 없고 거기서 게임은 끝나버린다. 그렇다고 해서 웰스를 배신하고 이사회와 편을 먹더라도 플롯이 별로 바뀌지도 않는다. 퀘스트 2개정도[52] 를 더 받기는 하나, 나머지 메인 퀘스트는 그대로 진행된다. 즉, 모나크에 다녀오고 희망호를 끌어 오고 타르타로스 감옥을 뚫고 지나가는 흐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적들의 스킨이나 대사 몇 개만 바뀐다. 예를 들어 이사회 루트를 타서 타르타로스 감옥으로 가는 경우, 무장경비원이 적으로 등장하는 대신 폭동을 일으켜 무기를 소지한 죄수가 적으로 등장하는 정도의 차이. 때문에 1회차때는 그럭저럭 고생하면서 퀘스트를 클리어하더라도 2회차부터는 (어차피 같은 맵과 비슷한 적이기 때문에) 눈감고도 클리어할 수준으로 너무 쉬워진다. 그렇다고 해서 폴아웃 뉴베가스같은 오픈월드 게임처럼 메인 스토리 외적으로 즐길 수 있는 탐험이나 컨텐츠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다. 맵은 상당히 좁은데다 허허벌판이어서 탐험할 만한 건덕지가 별로 없으며 동료 퀘스트를 포함한 퀘스트 역시 짧게 끝나는 퀘스트가 대부분이다[53] . 또한 그렇다고 해서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처럼 잘 조율된 플롯과 완급조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아우터 월드는 대부분 1인칭 시점으로 건조하게 진행되며 짧은 컷신이나마 등장하는 것은 딱 2번뿐이고 게임 과정에서 인상깊은 장면이나 퀘스트, 게이머의 뇌리에 깊게 박힐 NPC나 대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같은 게임 역시 딱히 분량이 긴 게임은 아니었으나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스 트레이야같은 캐릭터와 그녀의 사상, 대사를 잊을 수 없겠지만 아우터 월드의 이야기에는 그렇게 기억에 남을만한 요소는 없으며 스토리와 NPC는 대부분 짧은 호흡으로 소모된다.
결론을 내리자면 풀 프라이스 가격인 것 치고는 컨텐츠의 양이 너무 적고 그 적은 양마저 밀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느슨하다. 선형적 게임의 단점인 짧은 내러티브와 오픈월드 게임의 단점인 느슨한 내러티브가 동시에 구현된 것이다. 플레이어가 갈 수 있는 행성이 몇 개 안되는데, 각 행성의 맵 크기도 작을 뿐더러 개별 던전 규모, NPC 수와 종류, 퀘스트 수 등 제반 컨텐츠가 매우 빈약하다. 또한, 현재의 트렌드인 New Game+ 옵션도 없으며 1회차에서 거의 모든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으므로, 다른 엔딩을 볼 목적이 아니라면 2회차 이상 할 필요도 없다.
이에 대해서는 옵시디언(특히, CEO인 퍼거스 애커허트)의 과거 행적과, 맵 상에 위치상으로만 나타나고 갈 수 없는 행성이 몇 개가 있다는 점에서 추정해 보면,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제작이 완료되지 않은 컨텐츠들을 삭제하여 볼륨을 줄였을 가능성이 점쳤는데 실제로 팀 케인과 레오나도 보야스키는 당초 목적한 컨텐츠는 너무 커서 개발 당시 행성과 스토리, 동료 등 엄청나게 많은 수의 컨텐츠를 잘라냈음을 인정했다("We had to make one cut too many") 또한 팀 케인은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이 분량 문제임을 알고 있지만 본인들은 하고싶은 이야기를 다 했기 때문에 최종 분량에 만족한다("We told our story. We had lots of side quests and lots of interesting companion characters. And we were really happy with the scope,")면서 다회차와 스토리 분기를 유도하기 위하여 처음부터 "짧은 게임(shorter game)"을 계획하였다는 답변을 하였다. 또한 레오나도 보야스키는 이 게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면 그건 이 게임을 좋아했기 때문("if somebody says the biggest problem with your game is it's too short that means they liked it")이라고 대답하였다. 다만, 메인 스토리 중 상당 부분을 제거했기 때문에 이 게임의 엔딩이 너무 갑작스럽다고 느낀 게이머가 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점은 보야스키도 인정하였다.
또한 이 게임의 시니어 게임 디자니어였던 브라이언 하인즈는 현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와 엑스박스 원의 메모리 스펙이 너무 낮아 당초 계획했던 컨텐츠 다수를 잘라냈다고 언급하여 콘솔 게이머의 반발을 사기도 하였다.
플레이어는 게임 초반부터 웰스 박사로부터 '이사회를 무찌르고 할사이온 은하계를 구원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데, 실제로 웰스 박사를 배신하지 않는한, 스토리는 그게 전부다. 즉, 이사회를 무찌르고 할사이온 은하계를 무찌르는 것으로 게임이 끝난다. 플롯상 큰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변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클라이막스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게이머 대부분은 초반에 부여받은 플롯이 타르타로스 감옥에서 끝나고 그 다음에 무슨 이야기가 벌어질까 기대하지만 그 다음 플롯은 없고 거기서 게임은 끝나버린다. 그렇다고 해서 웰스를 배신하고 이사회와 편을 먹더라도 플롯이 별로 바뀌지도 않는다. 퀘스트 2개정도[52] 를 더 받기는 하나, 나머지 메인 퀘스트는 그대로 진행된다. 즉, 모나크에 다녀오고 희망호를 끌어 오고 타르타로스 감옥을 뚫고 지나가는 흐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적들의 스킨이나 대사 몇 개만 바뀐다. 예를 들어 이사회 루트를 타서 타르타로스 감옥으로 가는 경우, 무장경비원이 적으로 등장하는 대신 폭동을 일으켜 무기를 소지한 죄수가 적으로 등장하는 정도의 차이. 때문에 1회차때는 그럭저럭 고생하면서 퀘스트를 클리어하더라도 2회차부터는 (어차피 같은 맵과 비슷한 적이기 때문에) 눈감고도 클리어할 수준으로 너무 쉬워진다. 그렇다고 해서 폴아웃 뉴베가스같은 오픈월드 게임처럼 메인 스토리 외적으로 즐길 수 있는 탐험이나 컨텐츠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다. 맵은 상당히 좁은데다 허허벌판이어서 탐험할 만한 건덕지가 별로 없으며 동료 퀘스트를 포함한 퀘스트 역시 짧게 끝나는 퀘스트가 대부분이다[53] . 또한 그렇다고 해서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처럼 잘 조율된 플롯과 완급조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아우터 월드는 대부분 1인칭 시점으로 건조하게 진행되며 짧은 컷신이나마 등장하는 것은 딱 2번뿐이고 게임 과정에서 인상깊은 장면이나 퀘스트, 게이머의 뇌리에 깊게 박힐 NPC나 대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같은 게임 역시 딱히 분량이 긴 게임은 아니었으나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스 트레이야같은 캐릭터와 그녀의 사상, 대사를 잊을 수 없겠지만 아우터 월드의 이야기에는 그렇게 기억에 남을만한 요소는 없으며 스토리와 NPC는 대부분 짧은 호흡으로 소모된다.
결론을 내리자면 풀 프라이스 가격인 것 치고는 컨텐츠의 양이 너무 적고 그 적은 양마저 밀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느슨하다. 선형적 게임의 단점인 짧은 내러티브와 오픈월드 게임의 단점인 느슨한 내러티브가 동시에 구현된 것이다. 플레이어가 갈 수 있는 행성이 몇 개 안되는데, 각 행성의 맵 크기도 작을 뿐더러 개별 던전 규모, NPC 수와 종류, 퀘스트 수 등 제반 컨텐츠가 매우 빈약하다. 또한, 현재의 트렌드인 New Game+ 옵션도 없으며 1회차에서 거의 모든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으므로, 다른 엔딩을 볼 목적이 아니라면 2회차 이상 할 필요도 없다.
이에 대해서는 옵시디언(특히, CEO인 퍼거스 애커허트)의 과거 행적과, 맵 상에 위치상으로만 나타나고 갈 수 없는 행성이 몇 개가 있다는 점에서 추정해 보면, 출시일을 앞당기기 위해 제작이 완료되지 않은 컨텐츠들을 삭제하여 볼륨을 줄였을 가능성이 점쳤는데 실제로 팀 케인과 레오나도 보야스키는 당초 목적한 컨텐츠는 너무 커서 개발 당시 행성과 스토리, 동료 등 엄청나게 많은 수의 컨텐츠를 잘라냈음을 인정했다("We had to make one cut too many") 또한 팀 케인은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이 분량 문제임을 알고 있지만 본인들은 하고싶은 이야기를 다 했기 때문에 최종 분량에 만족한다("We told our story. We had lots of side quests and lots of interesting companion characters. And we were really happy with the scope,")면서 다회차와 스토리 분기를 유도하기 위하여 처음부터 "짧은 게임(shorter game)"을 계획하였다는 답변을 하였다. 또한 레오나도 보야스키는 이 게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면 그건 이 게임을 좋아했기 때문("if somebody says the biggest problem with your game is it's too short that means they liked it")이라고 대답하였다. 다만, 메인 스토리 중 상당 부분을 제거했기 때문에 이 게임의 엔딩이 너무 갑작스럽다고 느낀 게이머가 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점은 보야스키도 인정하였다.
또한 이 게임의 시니어 게임 디자니어였던 브라이언 하인즈는 현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와 엑스박스 원의 메모리 스펙이 너무 낮아 당초 계획했던 컨텐츠 다수를 잘라냈다고 언급하여 콘솔 게이머의 반발을 사기도 하였다.
- 매력없는 세계와 인물들 : 이 게임은 이사회(Board)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짜여있으나 그 이사회의 매력은 너무 약하다. 일단 대우주시대에 부와 권력을 장악한 대기업이 비윤리적인 짓을 서슴치 않는다는 설정은 대중매체에서 너무 흔하다. 웨이랜드 유타니, 메가코프 등. 또한 중간에 웰스 박사를 배신하고 할사이온 홀딩스 이사회 편을 들기로 했을 때 받는 퀘스트와 엔딩이 너무 선과 악을 명확히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의 옵시디언 게임이 다른 RPG 게임에 비해 호평받았던 요소 중 하나가 선과 악, 흑과 백처럼 이분법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도덕적 딜레마, 도덕적 회색지대를 잘 묘사하였기 때문인데 아우터 월드에서 묘사되는 이사회는 지금까지 많은 대중매체에서 묘사된 '악의 대기업'의 범위를 별로 넘지 않으며 중간에 드러나는 진실[54] 도 이를 뒤엎기에는 역부족이다. 때문에 본작의 도덕적 딜레마를 다루는 거의 모든 매체의 비평이 튜토리얼 지역인 엣지워터에서의 퀘스트 정도만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그칠뿐, 본작의 핵심 팩션인 이사회를 대상으로 그런 담론을 펼치는 매체는 거의 없다. 과거 옵시디언 게임 중 비중 높은 메인 팩션이 이사회처럼 악의 조직으로 묘사된 경우로는 폴아웃 뉴베가스의 카이사르의 군단이 있는데 그 묘사는 아우터 월드와 하늘과 땅 차이다. 일반적인 도덕기준으로 카이사르 군단 역시 ‘악’에 해당하여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켰지만 그와는 별개로 나름의 정치철학과 군사력, 조직력, 스타일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10년째 토론 주제가 되고 팬들을 양산하여 게임 관련 코스프레행사에 단골로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55] 하지만 아우터 월드의 이사회는 철학이나 비전도 없으며 그저 탐욕스럽고 권력에 취한 악의 조직으로 묘사될 뿐이고 그 수장인 록웰 회장이나 아칸데 같은 캐릭터도 무매력의 극치라서 유저들의 후기를 봐도 이사회에 딱히 매력이나 귀속감을 느꼈다는 소감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이사회의 경우, 더욱 심각하게도 메인 엔딩이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 이사회 퀘스트와 엔딩에서 이사회는 주민들을 제거하는 것으로 식량문제를 덮어버려서 시간을 잠시 벌뿐,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할사이온 은하계 주민들은 이사회와 비잔티움의 부유층만의 사치와 향락을 위하여 일부는 희망호에 강제적으로 냉동되어 버리고 남은 주민들은 그대로 폭압적인 자본주의 체제에 희생당하며 살아가거나 ‘평생 고용 프로그램’으로 위장된 학살에 희생된다. 그에 반해 선 엔딩인 피니어스 웰스 루트 엔딩은 지도자가 된 플레이어의 탁월한 지도력과 희망호에서 해동된 지구의 인재들로 인해 우주적인 식량위기가 극복되고 주민들이 압제적인 자본주의에서 벗어나는, 너무나 완벽한 해피엔딩이다. 심지어 동료들의 엔딩 마저도 이사회 편을 들면 아무리 동료 퀘스트를 완벽하게 클리어했더라도 부정적인 미래가 나온다[56] . 아우터 월드 개발진의 과거 작품인 폴아웃1에서 선과 악이 게이머의 의도와는 반대로 흘러가는 결과를 보여줘서 선과 악의 아이러니, 도덕적 딜레마를 선구적으로 보여준 면을 생각하면 특히 아쉬운 부분[57] .특히 게임 초반 엣지워터에서 애들레이드를 도와준 플레이어가 이사회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자신이 도왔던 엣지워터 주민을 전원 학살하여야 하고(Foundatios 퀘스트) 이게 싫어도 이사회 루트 자체를 포기하는 것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 또한 이사회의 위기극복 계획이란 희망호에 냉동된 플레이어의 동료 이주민들을 전부 우주에 방출하여 죽이는 것이다. 이렇듯 이사회 루트를 진행할 시, 대안적인 선택지를 제시받지 않고 도덕적인 악을 강요받는데 이는 너무 억지스러워서 컨셉의 모순과 개연성 면을 지적받던 (악성향 루트를 가진) 기존 수많은 RPG의 단점을 그대로 반복한다.
이사회 외 서브 팩션의 경우, 선악의 모호함이 메인 팩션보다는 비교적 자세하게 구현된 편이지만, 역시 일반적인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실성과 다양성 부족. 아우터 월드의 팩션 구조는 오로지 대기업으로 대변되는 체제와 그에 저항하거나 이탈한 반체제 팩션이라는 이분법적인 요소가 반복적으로 등장할 뿐이다. 예를 들어 엣지워터에서 스페이서즈 초이스 vs 이탈자, 로즈웨이에서는 클레오 이모네 vs 카산드라 오말리, 모나크에서는 MSI와 타파주의자 등. 이에 반해 폴아웃 뉴베가스를 돌이켜보면, 메인퀘스트상 팩션인 NCR, 시저의 군단, 미스터 하우스 외에도 부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위대한 칸같은 다양한 팩션이 등장했고 그들은 메인 스토리(후버댐 전투)와 별개로 자기만의 이야기, 자기만의 역사, 이상과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야기의 다양성 측면에서 크게 호평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아우터 월드의 모든 팩션은 결국 친대기업이냐 반대기업의 대립일 뿐이고 이 테마는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되기 때문에 새로운 행성을 가도 똑같은 이야기가 다른 모습으로 반복된다는 인상을 주며, 플레이어가 소속감이나 호감을 가질만한 팩션은 커뮤니티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그리고 세계 구현 역시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기 힘들다. 거의 모든 캐릭터는 자기 위치에 고정되어 하루종일 서있으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할 뿐이고 NPC의 인공지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플레이어가 무엇을 하더라도 세계가 그에 반응하고 변화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아트 디렉션 역시 눈에 띄게 새로운 요소는 없다. 미국 드라마 파이어플라이에 영감을 받았다거나 (폴아웃처럼) 건물 인테리어에서 20세기 초반의 아르데코 양식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거나 하는 이야기거리는 있지만 그 외의 장점은 딱히 없으며, 무기나 복장, 도시, 마을, 몬스터 디자인, 환경 구현 측면에서 기억에 남을 요소는 없다. 오히려 최소 3개의 행성(엣지워터, 로즈웨이, 모나크)에서 플레이하나 각 행성간 몬스터, 동식물, 인간, 로봇, 건물, 지형 등의 환경 요소가 대동소이하여 각기 다른 행성 맵을 플레이한다는 느낌보다는 똑같은 맵에 다른 필터 3개 넣어서 반복한다는 느낌이 더 커서 쉽게 질린다.
이사회 외 서브 팩션의 경우, 선악의 모호함이 메인 팩션보다는 비교적 자세하게 구현된 편이지만, 역시 일반적인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실성과 다양성 부족. 아우터 월드의 팩션 구조는 오로지 대기업으로 대변되는 체제와 그에 저항하거나 이탈한 반체제 팩션이라는 이분법적인 요소가 반복적으로 등장할 뿐이다. 예를 들어 엣지워터에서 스페이서즈 초이스 vs 이탈자, 로즈웨이에서는 클레오 이모네 vs 카산드라 오말리, 모나크에서는 MSI와 타파주의자 등. 이에 반해 폴아웃 뉴베가스를 돌이켜보면, 메인퀘스트상 팩션인 NCR, 시저의 군단, 미스터 하우스 외에도 부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위대한 칸같은 다양한 팩션이 등장했고 그들은 메인 스토리(후버댐 전투)와 별개로 자기만의 이야기, 자기만의 역사, 이상과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야기의 다양성 측면에서 크게 호평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아우터 월드의 모든 팩션은 결국 친대기업이냐 반대기업의 대립일 뿐이고 이 테마는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되기 때문에 새로운 행성을 가도 똑같은 이야기가 다른 모습으로 반복된다는 인상을 주며, 플레이어가 소속감이나 호감을 가질만한 팩션은 커뮤니티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그리고 세계 구현 역시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기 힘들다. 거의 모든 캐릭터는 자기 위치에 고정되어 하루종일 서있으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할 뿐이고 NPC의 인공지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플레이어가 무엇을 하더라도 세계가 그에 반응하고 변화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아트 디렉션 역시 눈에 띄게 새로운 요소는 없다. 미국 드라마 파이어플라이에 영감을 받았다거나 (폴아웃처럼) 건물 인테리어에서 20세기 초반의 아르데코 양식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거나 하는 이야기거리는 있지만 그 외의 장점은 딱히 없으며, 무기나 복장, 도시, 마을, 몬스터 디자인, 환경 구현 측면에서 기억에 남을 요소는 없다. 오히려 최소 3개의 행성(엣지워터, 로즈웨이, 모나크)에서 플레이하나 각 행성간 몬스터, 동식물, 인간, 로봇, 건물, 지형 등의 환경 요소가 대동소이하여 각기 다른 행성 맵을 플레이한다는 느낌보다는 똑같은 맵에 다른 필터 3개 넣어서 반복한다는 느낌이 더 커서 쉽게 질린다.
- 발전없는 대화 시스템 및 스킬 체크 : 아우터 월드의 대화 시스템과 스킬 체크는 폴아웃 뉴베가스의 그것을 가져와서 일반적으로 높은 호평을 받았지만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었다. PC 게이머의 기자는 디스코 엘리시움에서 경험한 새롭고 몰입도 높은 플레이어 캐릭터와 세계 구축력에 비하면 아우터 월드의 대화 시스템과 스킬체크는 그저 익숙할 뿐이어서 제대로 몰입하는데 실패했으며 US 게이머의 기자는 지금까지 모든 RPG 게임과 똑같이 퀘스트를 수행하고 전투하고 스킬로 난관을 극복하는 그런 과정을 아우터 월드가 보여줄 뿐이기 때문에 아우터 월드는 'RPG 게임의 과거'라고 칭함과 동시에 디스코 엘리시움은 'RPG 게임의 미래'라고 칭하면서 모든 RPG 게임들이 따라야할 미래의 준거기준처럼 설명하였다. 또한 디스코 엘리시움을 플레이해버려 아우터 월드 등 다른 일반적인 RPG 게임을 플레이하는게 너무 시시하다는 유저들의 의견도 소개하였다. 실제로 디스코 엘리시움은 각종 시상식에서의 오리지널 스토리상과 각본상을 싹쓸이하기도 하였다.
또한 아우터 월드는 SF/판타지 시상식인 네뷸러상에서 디스코 엘리시움을 이기고 2019년 게임 각본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반발이 꽤 있어서 어느 기사는 이에 대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Controversial) 수상소식이라고 전하기도 하였다.[58] 2019년에도 비디오 게임 부분 후보작은 아우터월드와 디스코 엘리시움, 아우터 와일즈 정도인데, 이중 아우터 와일즈는 작가가 단 1명일 정도로 게임 각본 비중이 낮은 어드벤처 게임이고 디스코 엘리시움은 일반적인 SF/판타지와 거리가 상당히 먼, 판타지 요소가 일부 있는 유로 크라임에 가까운 게임이어서 SF/판타지 시상식에서 경쟁하는게 공정하냐는 의견도 있고 디스코 엘리시움은 게임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각본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 아우터 월드가 이런 게임의 각본을 이겼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의견도 있다. PC게이머의 코멘트 섹션에 있는 실제 게이머들의 반응도 아우터 월드 수상 소식을 듣고는 이 게임이 디스코 엘리시움의 각본을 이겼다는 점을 부정하면서, 네뷸러상은 그저 인기투표(a popularity contest)일뿐이라고 비아냥대는 등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 재미없는 전투와 밸런스 붕괴 : 기본적으로는 폴아웃 뉴베가스의 얼개를 가져왔지만 만듦새는 훨씬 나쁘다. 일단 타격감이 나쁘고 적들의 개성과 전투 인공지능이 거의 없다. 던전 구조나 적들의 배치 등 레벨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역시 큰 고민이 느껴지지 않아 머리를 쓰거나 창의적으로 플레이할 여지를 주지 않으며, 플레이어들의 입방아에 오를만큼의 인상깊은 인카운터도 거의 없다. 따라서 누구부터 공격할까, 어떤 무기를 쓸까, 어떤 버프 아이템을 쓸까 고민하는 전략적인 고민이 거의 필요없는 전투가 대부분이다. 적들의 공격 패턴은 인간류 적이 가끔 엄폐하는 것 외에는 무조건 플레이어에게 돌진할 뿐이고 적들의 강점과 약점, 특수공격, 지형지물, 상성 같은 요소는 신경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너무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특히 동료 중 파르바티와 샘은 특수공격으로서 넉다운이 있기 때문에, 특수공격 쿨타임을 줄여주는 퍽과 함께 사용한다면, 전투가 더더욱 쉬워지며 나머지 동료는 있으나 마나 큰 상관없다. 인공지능 요소가 이런데 물리엔진을 활용할 요소도 거의 없다 보니 인공지능과 물리엔진을 이용하는 창발적 플레이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전투는 대부분 변수없이 흘러가는 편이다. 또한 공격과 방어의 밸런스가 잘 갖추어졌던 폴아웃 뉴베가스에 비하여 전투의 기조가 공격지향적이고 방어력보다 공격력이나 무기에 투자하는 것이 밸런스상 유리한 것에 보듯, 공격적이고 빠른 전투를 추구한다. 무기 종류는 크게 근접, 사격, 과학 무기 3가지로 나뉘어지는데, 과학무기의 경우, 처음 공개시에는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실제 게임속에서는 너무 효율성이 안좋아서 쓸모없거나 아니면 너무 강해서 밸런스 붕괴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과학 수치를 올리고 플라즈마 망치를 장착한다면 최고 난이도로 맞춘 모든 전투도 정말 아무런 긴장감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그리고 투척무기는 없으며 폭발무기는 유탄 발사기 하나 있는데 중화기 중 DPS가 최악이다. 즉, 주력으로 사용되는 무기는 아니지만 폴아웃의 수류탄, 지뢰처럼 적절히 사용되기만 한다면 불리한 전황을 180도 바꿀 수 있는 전략적 무기가 없다. 그래서 무기는 총(권총, 소총, 중화기)이나 근접 무기를 가지고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장비하고 있는 무기를 적에게 맞춰놓고 클릭만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유니크 무기라도 특이한 공격 컨셉을 가지면서 쓸만한 무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전투 흐름은 쉽게 단조로워진다.
폴아웃: 뉴 베가스/탄종같은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는 없으며 탄약은 단 3종류(Light, Heavy, Energy)밖에 없는 등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등 너무 캐주얼하다. 때문에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전혀 다른 종류의 총기끼리도 탄환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권총과 샷건은 전부 Light Ammo를 공유해서 사용하고 저격소총, 돌격소총, 중기관총같은 장총과 중화기류 무기는 대부분 Heavy Ammo를 사용한다. 때문에 플레이하다보면 기관총의 탄환이 999발인 상태에서 1발 쏘고 저격소총으로 총을 바꾸면 저격소총 탄환이 998발인 등의 정신나간 밸런스도 볼수 있다. 밸런스가 이렇다보니 초반만 지나면 탄약이 흘러넘치는 수준이다.
폴아웃 시리즈의 V.A.T.S를 대신하기 위하여 TTD(Tactical Time Dilation)라는 슬로 모션, 타임 불렛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하지만 VATS와 달리 TTD는 부위별로 명중확률을 하이라이트하지 않기 때문에 눈대중으로만 조준을 해야하고 부위별 체력이 따로 없어서 그냥 맞추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시스템이다. 그래서 TTD가 독자적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며 전투의 양상은 TTD로 실명이나 스턴 등의 효과 공격을 먼저 한후, DPS가 높은 무기로 마우스를 열심히 클릭하여 데미지 딜링을 하는 모습이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된다. 또한 VATS와 달리 TTD는 적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시간대 역시 느려지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전투의 흐름이 지연된다. 때문에 폴아웃 VATS만큼 유용하게 사용되지 않으며 일반 액션 게임의 불렛 타임, 슬로우 모션 이상의 이펙트는 없는 편이다.
그리고 쉬운 전투는 게임 중 습득가능한 소모성 아이템 역시 의미없게 만든다. 플레이어는 게임중 수많은 종류의 버프 아이템을 습득하지만 그 중 대다수는 너무 쉬운 전투때문에 사용되는 일이 없고 아이템 효과마저 개성없이 전부 비슷비슷하여 루팅과 상점 거래의 의미를 잃게 만든다. 또한 본작에서는 다수의 유니크 무기가 등장하고 전투나 루팅을 통해서 얻는 무기도 많은 편이지만, 기존 무기와 새 무기의 차이는 스탯과 이름밖에 없는 등 성의없게 무기 가짓수만 늘였을뿐이고 무기간 개성이나 사용법에는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무기를 강화해서 사용하기에는 티어가 올라갈수록 강화비용이 너무 비싸져서 계속 강화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무기명에 Mk2라는 글자가 달렸고 단지 데미지가 더 높다는 이유로 열심히 떔질하고 모드까지 단 기존 무기를 버리고 반강제적으로 무기를 교체해야 한다. 이렇게 선형적으로 흘러가는 게임 구조와 밸런스상 RPG적이고 전략적인 무기 루팅이나 강화, 개조의 재미는 별로 없는 편이다.
최고 난이도인 슈퍼 노바(super nova)에 생존게임 요소를 포함시켜 버린 것도 아쉬운 부분. 전투 난이도와 별개로 생존게임 요소를 즐길 수 있었던 폴아웃: 뉴 베가스의 하드코어 모드 팬들은 폴아웃 4가 전투 난이도와 생존게임 요소를 일체화시켜 버린 점을 폴아웃 4의 최대 단점 중 하나로 꼽을 정도였는데, 폴아웃: 뉴 베가스의 정신적 계승작을 자처하는 본작에서 이렇게 구성된 것은 뉴베가스 팬들이 꼽는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폴아웃 시리즈의 V.A.T.S를 대신하기 위하여 TTD(Tactical Time Dilation)라는 슬로 모션, 타임 불렛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하지만 VATS와 달리 TTD는 부위별로 명중확률을 하이라이트하지 않기 때문에 눈대중으로만 조준을 해야하고 부위별 체력이 따로 없어서 그냥 맞추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시스템이다. 그래서 TTD가 독자적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며 전투의 양상은 TTD로 실명이나 스턴 등의 효과 공격을 먼저 한후, DPS가 높은 무기로 마우스를 열심히 클릭하여 데미지 딜링을 하는 모습이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된다. 또한 VATS와 달리 TTD는 적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시간대 역시 느려지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전투의 흐름이 지연된다. 때문에 폴아웃 VATS만큼 유용하게 사용되지 않으며 일반 액션 게임의 불렛 타임, 슬로우 모션 이상의 이펙트는 없는 편이다.
그리고 쉬운 전투는 게임 중 습득가능한 소모성 아이템 역시 의미없게 만든다. 플레이어는 게임중 수많은 종류의 버프 아이템을 습득하지만 그 중 대다수는 너무 쉬운 전투때문에 사용되는 일이 없고 아이템 효과마저 개성없이 전부 비슷비슷하여 루팅과 상점 거래의 의미를 잃게 만든다. 또한 본작에서는 다수의 유니크 무기가 등장하고 전투나 루팅을 통해서 얻는 무기도 많은 편이지만, 기존 무기와 새 무기의 차이는 스탯과 이름밖에 없는 등 성의없게 무기 가짓수만 늘였을뿐이고 무기간 개성이나 사용법에는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무기를 강화해서 사용하기에는 티어가 올라갈수록 강화비용이 너무 비싸져서 계속 강화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무기명에 Mk2라는 글자가 달렸고 단지 데미지가 더 높다는 이유로 열심히 떔질하고 모드까지 단 기존 무기를 버리고 반강제적으로 무기를 교체해야 한다. 이렇게 선형적으로 흘러가는 게임 구조와 밸런스상 RPG적이고 전략적인 무기 루팅이나 강화, 개조의 재미는 별로 없는 편이다.
최고 난이도인 슈퍼 노바(super nova)에 생존게임 요소를 포함시켜 버린 것도 아쉬운 부분. 전투 난이도와 별개로 생존게임 요소를 즐길 수 있었던 폴아웃: 뉴 베가스의 하드코어 모드 팬들은 폴아웃 4가 전투 난이도와 생존게임 요소를 일체화시켜 버린 점을 폴아웃 4의 최대 단점 중 하나로 꼽을 정도였는데, 폴아웃: 뉴 베가스의 정신적 계승작을 자처하는 본작에서 이렇게 구성된 것은 뉴베가스 팬들이 꼽는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 조악한 육성 디자인 :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RPG 디자니어인 팀 케인등이 참여하여 최소한 RPG적인 육성 디자인 측면에서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이 역시 좋은 평가는 듣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아우터 월드의 스탯은 폴아웃 뉴베가스처럼 어튜리뷰트와 스킬, 퍽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스탯과 스킬을 따로 배정가능했던 폴아웃과 달리 각 스킬 수치는 어튜리뷰트에 직접적으로 제한을 받는다. 예를 들어 설득(Persuade) 스킬은 성격(Personality) 어튜리뷰트에 연동되기 때문에 설득 스킬을 높게 올리기 위해서는 이에 비례하여 게임 시작시 성격 어튜리뷰트를 반드시 올려야 한다. 이는 어튜리뷰트와 스킬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서 컨셉플레이(예를 들어 카리스마는 낮지만 스피치 스킬이 뛰어난 캐릭터 등)가 가능했고 그에 걸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략법이 등장했던 폴아웃에 비하여 스킬을 어튜리뷰트에 종속시켰기 때문에 다회차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어트리뷰트가 게임 시작시 먼저 찍히고 레벨업할때마다 스킬이 그에 맞춰서 일방향적으로 올라가는 수준이라서 생각만큼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기 힘들다. 최신 게임답게 스킬을 초기화하여 다수 배분가능케 하는 리스펙(Re-spec) 기능이 존재하지만, 리스펙은 스킬만 초기화할뿐 어튜리뷰트를 초기화할 수 없고 스킬은 어튜리뷰트에 종속되기 때문에 실제 리스펙 기능은 동일한 어튜리뷰트 하에서 특정 스킬로 포인트를 몰빵하는 기능 외에 캐릭터 빌드를 크게 바꾸는 목적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다.
캐릭터 생성도 특색이 없다. 팀 케인은 자신의 RPG 디자인 과정에서 저지른 실수를 2017년에 강의하면서, 스탯과 수치의 막대한 정보량을 처음부터 제시하여 초심자가 처음 캐릭터 생성을 어렵게 만드는 RPG를 나쁜 디자인의 예시로 꼽았는데, 아우터 월드는 그 '실수'를 반복하며 과거 게임에서 별로 나아진 적 없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플레이어는 지구에서 출발한 희망호에 수십년간 냉동되었다가 깨어난 사람으로서 대기업 자본주의와 괴물, 무질서가 우주를 지배하는 낯선 세계에 처음 발을 디딘 사람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배경을 제시했으면 그에 걸맞는 대화문이나 상황, 퀘스트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게임에는 그런 것이 거의 구현되지 않았다. 마치 원래부터 있던 세계인듯, 본인의 과거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순식간에 적응을 해버리고 낯선 세계와 낯선 시간에 들어선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대사나 행동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또한 캐릭터 생성시에는 플레이어의 과거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게임중 이에 걸맞는 상호작용이나 고유 대사가 나오도록 게임이 만들어질수도 있었고 실제로 아케이넘같은 과거 트로이카 게임이 RPG업계에서 극찬을 받은 이유 중 하나도 그것이었지만 아우터 월드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없고 그냥 게임 시작시 스킬 보너스만 제시하는 편리한 구성을 취할 뿐이다.
퍽 시스템은 폴아웃 뉴베가스처럼 개성적이지 못하고 공격과 방어, TTD에 전투 보너스를 주거나 가용무게량을 늘리거나 상점 매매가격에 혜택을 주는 등 다른 게임 대비 특별한 것 없는 단순한 수준이어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 중 하나로 꼽히고 육성의 재미를 앗아갔다. 퍽 시스템의 실망은 아우터 월드에서 새로 도입된 결점(Flaw)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결점의 내용은 특정 적이나 데미지에 추가 피해를 입는다든가 이동속도가 느려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로 패널티가 지나치게 과한 수준인데 그러한 결점을 선택할 때 얻는 유일한 이득이 추가적인 퍽 포인트 하나다. 그런데 본작의 퍽 시스템이 워낙 매력 없기 때문에 결점을 선택하는 것은 컨셉플레이 이상의 의미를 주지 못한다.
또한 아우터 월드의 은신 시스템이자 독자적인 시스템인 홀로그램 망토는 특이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몇번 없을뿐더러 써먹는 것도 적대 환경에 들어가고 ID카드를 확보했을 때만 자동으로 발동되는데, 은신중 발각되더라도 대화스킬에 따라 그냥 넘어가므로(최대 5번) 은신의 긴장감은 적는 편이고 중간중간 중립지대에 한 번 들어갔다고 나오면 발각횟수가 초기화되기까지 한다. 또한 홀로그램 망토가 발동되는 장소들의 레벨 디자인이 목적에 맞게 잘 짜여있다는 인상은 주지 않으며 감시병력의 배치나 패턴도 도전적이지 않고 단순해서 잠입 요소로서의 묘미도 없는 편이다.
퍽 시스템은 폴아웃 뉴베가스처럼 개성적이지 못하고 공격과 방어, TTD에 전투 보너스를 주거나 가용무게량을 늘리거나 상점 매매가격에 혜택을 주는 등 다른 게임 대비 특별한 것 없는 단순한 수준이어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 중 하나로 꼽히고 육성의 재미를 앗아갔다. 퍽 시스템의 실망은 아우터 월드에서 새로 도입된 결점(Flaw)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결점의 내용은 특정 적이나 데미지에 추가 피해를 입는다든가 이동속도가 느려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로 패널티가 지나치게 과한 수준인데 그러한 결점을 선택할 때 얻는 유일한 이득이 추가적인 퍽 포인트 하나다. 그런데 본작의 퍽 시스템이 워낙 매력 없기 때문에 결점을 선택하는 것은 컨셉플레이 이상의 의미를 주지 못한다.
또한 아우터 월드의 은신 시스템이자 독자적인 시스템인 홀로그램 망토는 특이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몇번 없을뿐더러 써먹는 것도 적대 환경에 들어가고 ID카드를 확보했을 때만 자동으로 발동되는데, 은신중 발각되더라도 대화스킬에 따라 그냥 넘어가므로(최대 5번) 은신의 긴장감은 적는 편이고 중간중간 중립지대에 한 번 들어갔다고 나오면 발각횟수가 초기화되기까지 한다. 또한 홀로그램 망토가 발동되는 장소들의 레벨 디자인이 목적에 맞게 잘 짜여있다는 인상은 주지 않으며 감시병력의 배치나 패턴도 도전적이지 않고 단순해서 잠입 요소로서의 묘미도 없는 편이다.
- 그래픽, 모션 : 2019년 현존 엔진 중 가장 파워풀한 성능을 지녔으며 일반인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이용자 편의성이 높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였음에도 60달러 풀프라이스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낮은 그래픽과 낮은 수준의 모델링, 저질 모션을 보여주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해서 최적화가 좋은 것도 아니다. 폴아웃 뉴베가스 역시 유사한 단점이 꼽혔지만, 폴아웃 뉴베가스에 쓰인 게임브리오 엔진과 달리 언리얼 엔진으로는 소규모 개발사로도 이미 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모델링, 모션을 구현할 수 있음이 이미 다른 게임사의 사례에서 증명되었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크다. 기술력이 어느정도로 나쁘냐면 한마디로 인디게임보다 못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현대 FPS게임은 3D 멀미현상을 줄이기 위해 카메라 흔들림 보정(Headbobbing)을 쓰고 있는데, 아우터 월드는 그렇게 카메라 흔들림 보정을 하면서 배경레이어와 싱크를 맞추지 않아 버렸다. 때문에 이 게임은 걷다보면 시점이 아니라 배경이 흔들흔들 거리는 초보적인 오류까지 발견되는 정도다(참고동영상)
- 의미없는 커스터마이징 : 아우터월드의 외모 커스터마이징은 꽤 잘 짜여져 있는 축에 속하며 유저가 원하는 외모의 캐릭터나 미남, 미녀 캐릭터 역시 쉽게 만들 수 있다. 실제로 게임 발매 직후 아우터 월드 관련 포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역시 유저들간에 외모 커스터마이징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아무리 멋지게 외모 커스터마이징을 했더라도 실제 게임상에서 얼굴을 보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인벤토리 화면에 들어가거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몇분동안 가만히 있어야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보는 경우에도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면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게임 시작시 오랜 시간을 들여 커스터마이징을 한 유저를 허탈하게 만드는 대목.
- 취향타는 개그 : 아우터 월드의 개그는 일반적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호불호를 타는 면에서 그리 좋지 못한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PC게이머의 한 기자는 아우터 월드의 엔딩을 못보고 중도 하차한 이유 중 하나로 아우터 월드의 코미디 요소가 사람을 너무 지치게 만드는 점을 꼽았다. 아우터 월드에서는 "대기업은 참 나쁘지? 하하"정도로 요약되는 개그가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반복되는데 실제 현실에서 자본주의 모순점이 점점 뚜렷해지는 현시점에서 건설적인 담론을 제시하지 않고 아우터 월드처럼 밑도 끝도 없이 까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 그 내용이다. PC게이머 기자가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관점에서 그러한 반응을 보여줬다면,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아우터 월드의 소위 ‘자본주의’ 유머가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다. 원래 이런 블랙코미디류가 성향에 맞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지만 안맞는 사람은 기분나빠하는 등 호불호가 극명한 장르다.
- 래디컬 페미니즘 및 정치적 올바름 : 점잖은 소리를 주로 하는 웹진이나 리셋에라, 레딧 등의 진보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논의되지 않으나 아우터 월드에 대한 유저 평가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정치적 올바름 및 극렬 페미니즘에 관한 논쟁이다. 주로 스팀이나 유튜브, RPG팬덤 사이트 등에서 논의된다. 예를 들어 스팀의 아우터 월드 유저토론방에서 가장 길게 지속되고 가장 많은 레스가 달린 스레드가 바로 정치적 올바름 주제이기도 하다.[59] 처음 정치적 올바름 논쟁이 일어난 건 게임 발매전 공개된 여성 캐릭터의 외모에 너무 '여성성'이 결여된 것 같다는 것에서 시작했으며 게임이 발매된 이후에는, 종교적이거나 LGBT에 관련된 단어를 캐릭터 생성시 이름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식으로 논쟁이 확장되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중 선하거나 (악하더라도) 유능하거나 적극적인 역할로 나오는 팩션 리더가 대부분 여성인 것에 비해, 남성 캐릭터는 악하거나 (선하더라도) 무능하거나 소극적인 역할로만 나온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무능하며 부패한 인물은 거의 남자 NPC이며, 선량한 인물이거나, 악역이더라도 유능한 인물은 여자 NPC가 많다. 남자 NPC가 이끄는 세력과 마찰을 빚는 반대 세력의 지도자급 인물이나, 또는 해당 세력에서 무능한 남자 지도자를 보좌하는 유능한 인물은 대부분 여자로 대비시켜 놓았다(예를 들면, 타파주의자의 수장인 그레이엄과 부관격인 조라, 엣지워터의 톱슨과 이탈자인 맥데빗, 이사회의 찰스 록웰과 부관인 소피아 아칸데 등). 진리를 탐구하는 맥스 목사가 마지막에 찾게 되는 현자인 은둔자도 여자이다. 세력의 지도자들만 비교하더라도, 리드 톱슨, 찰스 록웰, 산자르 난디, 그레이엄 브라이언트, 안톤 크레인 등은 무능하거나 또는 그런 뉘앙스로 표현되는 것에 비해, 애들레이드 맥데빗, 준리 테니슨, 릴리야 하겐 등은 선량하고 유능하거나 또는 선량하지는 않더라도 수완이 좋은 인물로 표현된다.
맥락없는 페미니즘이 반영된 예시를 들면, 동료인 엘리(본명은 마릴린 펜힐)에 관련된 퀘스트에서 그녀의 가족을 만날 수 있는데, 그녀의 아버지의 이름은 라이오넬 위더스푼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테오도라 펜힐이다. 즉,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통상적으로 서양은 부인과 자식 모두 아버지의 성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어떠한 개연성 있는 설명 없이 어머니의 성으로 설정된 것이다. 그리고, 이 퀘스트에서 결혼이 계약이고, 결혼생활의 유지를 위해서 계약의 갱신이 필요하다는 정보가 나오는데, 이러한 개념 또한 페미니즘에서 오랫동안 주장해 온 것이며, 통념적인 사회적 관점에 배치되는 것이다.
또한, 여성 주인공의 캐릭터 헤어 프리셋은 어깨 위로 오는 단발 및 숏컷 뿐이고, 게임 내부 여성 NPC 역시 (나이를 가리지 않고) 거진 단발 내지 투블럭 이상 수준의 짧게깎아 세운 머리인 등, 게임 내에 나오는 여성들의 외형이 레즈비언 및 극렬 페미니스트의 스테레오타입으로 모델링되어 있다. 심지어 사람이 아니라 AI인 ADA의 얼굴 모델링 또한 그렇다면, 이것은 의도적인 페미니즘(나아가서 레즈비언)의 게임 내 발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대사나 이야기로 대놓고 사상을 직접적으로 설파하지 않을 뿐, 게임의 저변에 노골적으로 레즈비언과 페미니즘 분위기를 깔고 있기 때문에, 관련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거슬릴 수 있다.
월가 점령 시위를 거쳐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주제가 민감해진 미국에서는 게임의 자본주의 풍자를 정치적 올바름 요소로 보기도 한다.
한편, 국내외에서 정치적 올바름 논쟁은 파르바티 동료 퀘스트에서 정점을 찍었다. 파르바티와 준 리는 둘다 여성캐릭터로서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파르바티의 동료 퀘스트 역시 준리와의 연애를 도와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둘의 연애를 방해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못한다. 아우터 월드는 RPG로서 거의 모든 상황에서 친절할 수도 있고 비열할수도 있고 무례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RPG로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그런 RPG가 유독 레즈비언 연애 퀘스트에서만 무조건 친절해야하니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장면이 RPG로서의 게임성보다는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파르바티 퀘스트의 작가인 케이트 달러하이드는 인터뷰에서 본인은 (본인 역시 양성애자로서) 레즈비언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조롱하는 호모포비아 시뮬레이터를 쓰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맥락없는 페미니즘이 반영된 예시를 들면, 동료인 엘리(본명은 마릴린 펜힐)에 관련된 퀘스트에서 그녀의 가족을 만날 수 있는데, 그녀의 아버지의 이름은 라이오넬 위더스푼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테오도라 펜힐이다. 즉,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통상적으로 서양은 부인과 자식 모두 아버지의 성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어떠한 개연성 있는 설명 없이 어머니의 성으로 설정된 것이다. 그리고, 이 퀘스트에서 결혼이 계약이고, 결혼생활의 유지를 위해서 계약의 갱신이 필요하다는 정보가 나오는데, 이러한 개념 또한 페미니즘에서 오랫동안 주장해 온 것이며, 통념적인 사회적 관점에 배치되는 것이다.
또한, 여성 주인공의 캐릭터 헤어 프리셋은 어깨 위로 오는 단발 및 숏컷 뿐이고, 게임 내부 여성 NPC 역시 (나이를 가리지 않고) 거진 단발 내지 투블럭 이상 수준의 짧게깎아 세운 머리인 등, 게임 내에 나오는 여성들의 외형이 레즈비언 및 극렬 페미니스트의 스테레오타입으로 모델링되어 있다. 심지어 사람이 아니라 AI인 ADA의 얼굴 모델링 또한 그렇다면, 이것은 의도적인 페미니즘(나아가서 레즈비언)의 게임 내 발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대사나 이야기로 대놓고 사상을 직접적으로 설파하지 않을 뿐, 게임의 저변에 노골적으로 레즈비언과 페미니즘 분위기를 깔고 있기 때문에, 관련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거슬릴 수 있다.
월가 점령 시위를 거쳐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주제가 민감해진 미국에서는 게임의 자본주의 풍자를 정치적 올바름 요소로 보기도 한다.
한편, 국내외에서 정치적 올바름 논쟁은 파르바티 동료 퀘스트에서 정점을 찍었다. 파르바티와 준 리는 둘다 여성캐릭터로서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파르바티의 동료 퀘스트 역시 준리와의 연애를 도와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둘의 연애를 방해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못한다. 아우터 월드는 RPG로서 거의 모든 상황에서 친절할 수도 있고 비열할수도 있고 무례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RPG로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그런 RPG가 유독 레즈비언 연애 퀘스트에서만 무조건 친절해야하니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장면이 RPG로서의 게임성보다는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파르바티 퀘스트의 작가인 케이트 달러하이드는 인터뷰에서 본인은 (본인 역시 양성애자로서) 레즈비언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조롱하는 호모포비아 시뮬레이터를 쓰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 역대 최악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 : 2020년 6월 5일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닌텐도 스위치에도 발매했다. 닌텐도 스위치에 이식한 회사는 게임 이식 경력이 많은 싱가폴 회사 버추어스이다. 하드웨어 사양이 떨어지는 스위치를 위해 지오메트리와 텍스처 품질을 떨어뜨리고 해상도를 크게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로딩과 초당 30프레임도 어려운 프레임율, 텍스처 팝인 현상으로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용 아우터 월드의 게임 용량은 9.8GB인데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 첫 날 6GB나 되는 대형 패치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이렇다고 한다.
또한 게임평론 서브레딧의 어느 유저는 이 게임이 발매 당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온라인 게임화 등 현대 게임에 대한 반발감과 불만족때문이었지만 허니문 기간이 끝난 시점에서 게임 자체만 보자면, 스토리, RPG, 전투, 아이템 등 거의 모든 측면에서 실망스러워서 "대부분의 파트에서 나쁨과 시시함의 기묘한 조합(It's an odd mix of bad and mediocre for the most part.)"이라는 총평을 내려 꽤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심지어 일반적으로 팬들이 모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아우터 월드 서브레딧에서조차, 아우터 월드의 세계구현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 게임이 2019년 Game of the Year를 받을만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여 7천점 이상의 호응을 얻었고 다른 유저들 역시 이 게임이 폴아웃 4에 비하여 일부는 진화하였으나 일부는 퇴화하였다면서, 차기작에서는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코멘트하였다. 또한, 해당 서브레딧에서 2천점 이상의 순추천을 받은 다른 평가글에서도 이 게임을 일컬어 ‘맛은 좋고 일시적인 갈증은 채워주겠지만 설탕 본연의 맛은 빠진 다이어트 콜라’에 비유하면서 이 게임의 퀘스트와 전투가 특색없음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리셋에라나 네오가프같은 서양 대형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폴아웃같은 게임을 기대하였다가 실망해서 혹평하는 평가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옵시디언 게임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이자 폴아웃 뉴베가스를 역대 최고의 RPG 중 7위에 올릴 정도로 옵시디언 및 폴아웃의 팬들이 다수 포진된[60] RPG 코덱스는 본래 아우터 월드가 '프로젝트 인디애나(Indiana)'라는 이름으로 비공개적으로 개발되는 당시부터 아우터 월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었으나, 아우터 월드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시스템이나 분위기적인 측면에서 특색없음을 혹평하였으며 나중에 아우터 월드가 발매되었음에도 사이트 차원에서 아우터 월드의 공식 리뷰 자체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공식 리뷰가 나온 것은 같은 달 출시한 디스코 엘리시움이었으며 그 외에도 아우터 월드는 RPG 팬덤 내부의 화제성을 모두 디스코 엘리시움에 빼앗겨 버린다. 이후로도 아우터 월드 관련 뉴스가 올라와도 좋은 소리를 못듣고 있다. 한편 2019년 RPG 코덱스 자체적으로 집계한 올해의 게임 투표결과에 따르면, 아우터 월드는 디스코 엘리시움에 이어 코덱스 유저들이 두 번째로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었으나 유저들의 평가 점수가 워낙 낮아 최종평가점수 상위 10위권 게임내에도 들지 못했다(1위는 당연히 디스코 엘리시움). 이에 대해 RPG 코덱스 편집자는 옵시디언이 "베데스다와 바이오웨어의 대중친화적 전철을 밟으려고 애쓴다(tried to follow in the crowd-pleasing footsteps of Bethesda & Bioware)"고 평가하면서, 아우터 월드에 대한 코덱스 내부의 반응을 "미적지근함(lukewarm)"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하였다.
[1]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의 자회사 [2] XBOX ONE X 대응[3] 시니어 내러티브 디자이너[4] 게임 리드 디자이너[5] 그라운드 브레이커의 경찰 조직[6] 중, 소규모 게임 배급을 위해 설립된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 산하의 퍼블리셔. 즉, AAA게임은 아니다.[7] 참고로 팀 케인은 와일드스타의 디렉터였으며 레오나드 보야스키는 디아블로 3의 내러티브 디자니어였다[8] 옵시디언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음에도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이유는, 이미 인수 전에 프라이빗 디비전과 계약을 맺어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9] 이는 현실에서도 사실상 그대로 벌어지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스페이스X가 화성에서 동인도회사에 필적하는 권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10] 이 루트를 악용해서 아예 모나크를 생략하고 바로 비잔티움에서 디메틸폭시드를 갈취한뒤 바로 웰스박사루트로 돌아와도 상관없다.[11] 단어 자체로 '개척자'라는 뜻.[12] 단말기들을 뒤지다 보면 테니슨 가문의 피가 끊어져 이사회의 침공이 더 거세지는것을 걱정하는 메세지도 발견할 수 있다. 다만 현 지도자인 준리가 레즈비언인데다가, 단말기를보면 이제는 테니슨 가문이 아닌 순수하게 능력있는 자가 지도자를 이어가야한다고 생각하고있는것으로보아 테니슨 가문은 준리를 끝으로 사라질것으로 보인다.[13] 영문명 Fallbrook[14] 도시 내부 NPC들 이름마저 서브라이트 깡패이다.[15] 이 가분수 달 얼굴은 폴아웃 시리즈의 볼트 보이처럼게임 내 곳곳에서 마스코트를 담당하고 있다. [16] 달 얼굴 모자는 그라운드 브레이커에서 해당 모자를 쓴 상점 주인에게서 하나를 구매하여 착용할 수 있다. 그 점원의 말을 들어보면 달모양 마스코트 인형탈 모자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듯하며, 엣지워터의 막장 상황을 보면 여기도 굉장한 블랙기업이다.[17] 데미지를 경감해주는 피부 경화 크림같은 것도 충분히 괴악하다. 그러나 제품 중에는 다이어트 치약도 있으며, 심지어 주인공은 이 다이어트 치약 연구에 개입할 수도 있다.[18] 비잔티움 화물용 착륙장과 이사회 착륙장 두 곳 존재.[19] 스텔라 베이 착륙장, 시내폭포 착륙장, 캐스캐디아 착륙장 세 곳 존재.[20] 스킬라 착륙장과 할로우 착륙장 두 곳 존재. 다만 할로우 착륙장은 독립적인 지역이므로, 맵 상으로 두 곳은 연결되지 않아 육로 이동이 불가능하다.[21] 이름은 캐릭터 생성 시 유저가 작명할 수 있다.[22] 원래 주인공은 급속냉동 때문에 세포가 액화되어서 죽음을 맞아야 했으나, 피니어스가 세포를 유지할 수 있는 특수한 화학물질을 투여했기 때문에 무사했다고 한다. 그 부작용으로 '전술적 시간 확장' 이라 불리는 일시적인 감각 속도의 상승 증세를 겪게 된다.[23] 우주를 누비며 자신의 수족이 되어야 할 우주선의 이름이 '신뢰할 수 없는' 이다. 원래는 릴라이어블이나, 선내의 명판에 붉은 페인트로 un을 덧붙여놓았다.[24] 주인공의 탈출 과정에서 피니어스의 요청으로 주인공을 지상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정직하게(;;) 포드의 착륙 지점에 대기해있다가 날아오는 주인공의 탈출 포드에 깔려 끔살당한다.[25] ADA가 인쇄해 준 선장 증명서로 플레이어의 신분을 호손이라고 세탁하고 다닐 수 있다. 대화에서는 관련 선택지도 존재한다.[26] 목소리나 모니터의 이미지가 여성으로 나오지만 AI이기 때문에 성별이 없다.[27] 이는 폴아웃 3나 폴아웃: 뉴 베가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과 동일하다.[28] 여담이지만 레즈비언 캐릭터이다. 동료 퀘스트 진행 과정 중, 그라운드 브레이커에서의 에피소드로 알 수 있게 된다. 다만, 파르바티의 동료 퀘스트는 돈이 많이 들어가고(못해도 몇천 비트, 비잔티움을 일찍 진입하는 것 까지 포함하면 1만 비트 넘게 들어간다.) 방문 지역도 많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롭다.[29] 금서 한 권을 추적하여 찾아오는 퀘스트를 통해 영입 가능하다. 자신이 신뢰하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금서를 확인하려 했으나, 정작 세계 내에서 사용이 희미해진 불어로 된 책이라 읽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난 맥스는 그 자리에서 교회 목사 자리를 박차고 나가 언릴라이어블호에 합류하게 된다.[30] 현대의 종교처럼 믿음과 신앙에 의존하는 철학파를 대차게 까댄다. 철학파를 고수하는 타파주의자 리더 그레이엄과의 대담이 압권.[31] 관련 퍽도 존재. 맥스 신부는 과거에 감방에서 죄수들을 교화한 적이 있으며, 동료 스킬 역시 당시에 감방에서 배운 기술이라고 주장한다.[32] 본래는 비잔티움 출신으로 잘 나가는 외과의였지만, 비잔티움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뛰쳐나와 우주 해적 일을 하는 중. 이를 어필하기 위해 비잔티움에 있는 부모님에게 방문하는 것이 동료 퀘스트이지만 정작 부모님은 자식이 해적질을 하러 갔다고 말하긴 뭐해서 보험회사에 엘리가 죽었다고 서류를 위조한 뒤 거기서 나온 보험금으로 아주 잘 먹고 잘살고 있었다. 엘리의 동료 퀘스트는 이 부모님들을 엿 먹이는 것이다.[33] 메인 퀘스트가 아닌 독립적인 동료 퀘스트 진행을 통해서만 영입이 가능하다. 아예 영입하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하거나, 게임 진행 정도와 관계없이 어느 시점에서도 동료로 삼을 수 있다는 뜻.[34] 동료 특전 중에서는 사람을 죽여도 평판이 덜 떨어지게 하는 기괴한 퍽이 있다. 이는 시체 가방 대사를 생각해본다면, 아무래도 청소 로봇이기 때문에 사체까지도 정리 영역에 포함되므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35] 종종 다른 동료들을 청소해주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36] AOE 스턴이며 스킬 리셋으로 밀어주면 파르바티와 서로 번갈아가며 보스 무한 스턴이 가능하다.[37] 해당 사실이 이사회에 알려진다면, 마을에 대한 평가가 떨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었다. 때문에 의료 및 약품 지원 요청을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감염된 마을 사람들은 몇 명씩 죽어나가고 있다.[38] 엣지워터에 전력 공급을 끊어 망하게 하는 루트에서는 이 사실을 트집잡아 교훈을 알려준다는 식으로 비아냥 댈 수 있다. 또한 해당 루트로 후반부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마을에 대한 상부의 입장을 알 수 있다. 이사회에서는 오히려 엣지워터가 몰락해서 고민거리가 하나 줄었다고 이야기하며, 또한 아예 이사회 루트를 타면 플레이어가 직접 에지워터를 몰살하게된다. 이로 말미암아 엣지워터는 이탈자 주민들이 말한 것처럼 애초에 가망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39] 병에 걸린 아들에게 리드 톱슨은 쓸모가 없다며 약을 배급해주지 않아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뒷사정을 캐물으면 해당사항에 대해서 알 수 있다.[40] 비밀연구소의 단말기들을 조사하다 보면 안톤이 되찾아달라는 다이어트 치약의 개발과 관련해서 회사가 사소한 부작용으로 취급해서 해결할 필요가 없다고 넘어가는 실명 부작용 문제를 어떻게든 붙잡고 해결하려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회사는 부작용을 해결할 시간에 그냥 맛이나 질감이나 개선하라고 독촉하고 있던 상황임을 고려해보면 아우터 월드 세계관 인물 중에서는 상당히 양심적인 인물에 속한다. 로즈웨이에서의 의뢰를 해결하고, 마지막에 안톤에게 보고할 때 그의 마음속 죄책감을 자극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이후 죄책감을 버티지 못하고 자살한 모습을 볼 수 있다.[41] 조기은퇴라는 명목으로 은퇴자들을 불러내서 로봇으로 죽여버리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42] 끝까지 퀘스트를 진행하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살게 있다면 미뤄두는게 낫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이미 게임 후반부이고 엔딩 후 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미뤄두는게 의미가 없고 마지막 메인 퀘스트 진행 전에 클리어 안하면 더 하지도 못한다.[43]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후 다른 인물로 대체된다. 그는 인장을 분실한 상태인데, 정황으로 보아 인장 분실건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듯 하다. 그의 시체는 폐기물 처리장에서 볼 수 있다.[44] 우돔이 잃어버린 인장은 글래디스에게 8000비트(어려움 난이도에서는 10000비트)로 살 수 있으며, 이걸로 피니어스 웰스가 비잔티움 코드를 주기 전에 서류를 위장해서 비잔티움으로 접근할 수 있고. 아직 우돔이 살아있다면 인장을 돌려주는 선택지도 가능하다. 돈이 없고 평판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글래디스를 죽이고 금고에서 인장을 훔쳐 가져다 주는 방법도 있다. 평판을 신경쓰지 않고 글래디스를 죽이기는 싫다면 금고를 따둔 후 나갔다가 얼마 후 다녀온 후 금고를 털어도 된다. 다만 이 경우에는 대화스킬이 35필요하다. 선택은 개인의 몫.[45] 플레이어가 의뢰를 잘 끝내자 난 이제 황금 변기에서 똥을 싸게 될꺼다라는 말을 하거나 퀘스트 후반부에 외계인 음모론을 신봉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한다. 정작 후반부 퀘스트는 외계인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이사회의 블랙기업 스러움을 강조하는 퀘스트지만.[46] 그라운드 브레이커의 경찰 조직[47] 랩타돈들이 우글거리는 공장에 팀원들을 밀어넣어서 몇명이 죽게 만들거나.[48] 사실 혹돼지들을 유지하는 데 한계에 부딪혀 힘들어하다가 결국 대안으로 인간 시체를 가지고 혹돼지 소시지를 대신 제작해 유통해 왔던 것. 플레이어가 개입해서 아예 몰래 시체를 대신 처리해주는 대가로 캐서린 말린과 협상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스포] 시체 상태로 이미 자살한 뒤다.[49] 참고로 해당 언론이 지적한 뉴베가스 대비 아우터 월드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친절한 플롯과 뻔히 예상가능한 컨텐츠 구성, 다양한 것같지만 결국 같은 결과를 불러오는 대화구조, 반응성이 약한 NPC와 동료, 선과 악이 지나치게 명확하고 보상도 시원치 않아서 선택의 고민이 별로 없는 팩션 등이 있다[50] 멀리 볼 것도 없이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탈리 조라가 유사한 배경과 스토리를 가졌다[51] 파르바티 이전에는 다스 트레이야가 유일했다[52] 이사회의 심기에 거슬리는 지도제작자를 죽이는 The Demolished Woman 퀘스트와 엣지워터 마을을 학살하는 Foundation 퀘스트[53] 예를 들어 비잔티움에서 ‘평생 고용 프로그램’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의뢰를 받는 퀘스트의 경우, 과거 옵시디언 게임에 이런 퀘스트가 등장했더라면, 그렇게 밝혀낸 평생 고용 프로그램의 비밀을 이용한다든가 파괴한다든가 외부에 폭로한다든가 하는 후속 퀘스트가 나올 거라고 기대할 수 있겠지만, 아우터 월드의 실제 퀘스트는 그냥 프로그램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으로 퀘스트가 완전히 끝나버린다[54] 할사이온 은하계는 식량부족에 빠져있었으며 이사회의 기괴한 실험과 학살도 식량부족사태에 나름 대처하기 위함이었고 피니어스 웰스는 플레이어를 깨우기 위하여 희망호 생존자 몇 명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기도 하였다[55] 카이사르의 군단보다는 약하지만 폴아웃 2의 엔클레이브 역시 스토리상 악역 포지션임에도, 나름의 사상과 멋으로 팬들의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56] 동료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한 기준으로 이사회 엔딩을 볼시, 파르바티는 준 리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결별후 외롭게 살아가고, 맥스 목사는 과학진리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잔티움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여 속세를 떠나 영영 사라져 버리고, 펠릭스는 주인공의 결정에 실망하여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버린다[57] 폴아웃 1에서 게임중 정크타운의 팩션 구성은 선하고 질서를 중시하는 시장 ‘킬리언 다크워터’와 악하고 탐욕스러운 갱단보스 ‘기즈모’간의 대립구조였으나, 엔딩에서는 (게임중 이미지와 반대로) 킬리안 다크워터를 선택하면 마을이 지나치게 엄격해져서 쇠퇴하고, 기즈모를 선택하면 상업적으로 번영되고 질서와 청결이 유지되는 좋은 마을이 되는 것으로 엔딩이 기획되었다. 참고로 이 엔딩은 이렇게 선악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엔딩에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 게이머들의 항의를 받고 수정되었다.[58] 네뷸러상 게임부분은 2018년에 최초로 생겼는데 투표 자격은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 없는 비게이머 일반인도 투표권한이 있어서 원래부터 논란이 컸다. 예를 들어 2018년에는 갓 오브 워를 제치고 넷플릭스 TV의 인터랙티브 영화인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가 수상한 것이 대표적.[59] 게임 발매전인 2019년 10월부터 지속된 토론은 2020년 5월까지 약 1,500개의 레스가 달릴 정도다.[60] RPG 코덱스가 선정한 최고의 RPG 순위에는 항상 옵시디언/블랙아일 게임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 2019년에 발표된 순위에서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는 1위, 폴아웃 2는 6위, 폴아웃 뉴베가스는 7위에 랭크할 정도로 옵시디언 게임을 고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옵시디언이 킥스타터를 하고 한참 힘들었던 시절에도 자금과 홍보 측면에서 상당한 지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