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배틀그라운드(2015)
1. 개요
WWE 배틀그라운드 2015는 WWE의 스페셜 이벤트로 7월에 치러지는 이벤트이다.
2. 대립 배경
2.1. 세스 롤린스 vs 브록 레스너
[image]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세스 롤린스가 머니 인 더 뱅크 2015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다음 날의 RAW에서 '내가 최고다. 더 이상 나한테 도전할 놈도 없네'라고 자랑스럽게 돌아다녔으나 트리플 H는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서는 큰 압력을 이겨내야 된다. 넌 그 압력에 부셔질거냐, 아니면 다이아몬드가 될거냐?'는 말을 하더니 잠시 후, 브록 레스너가 폴 헤이먼과 함께 나타났다. 이에 놀라 벙찐 세스 롤린스는 아무 말도 못하고 링에서 그냥 나왔다. 레슬메니아 31의 리매치.
6월 18일 스맥다운에서 세스 롤린스는 '그래, 덤벼라!' 같은 말을 하며 패기를 보였으나 6월 22일 RAW에서 자신이 버렸던 J&J시큐리티와 케인에게 공개 사과를 하며 은근 레스너를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날, JBL과 마이클 콜에게 공개 사과[1][2]#한 브록은 세스의 세그먼트 도중 난입하며 세스를 제압했으나 사과를 받은 케인과 J&J에 의해 제압당한다.[3] 이로서 어소리티와 세스의 관계가 다시 복구되었다.
그러나, 7월 6일 RAW에서 세스에게 선물받은 2015년형 캐딜락 CTS[4] 을 브록 레스너로부터 지키려다가 J&J가 부상을 입었고[5][6] 그 다음주(7월 13일) RAW에서는 챔피언 매치 계약식에서 기습작전을 실패[7] 한 케인이 브록 레스너에게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 두 사건에서의 공통점은 세스 롤린스는 이들을 방패로 삼고 도망쳤다는 점이다. 케인이 당했을 때에는 화가 난 세스 롤린스가 케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부상당한 발목을 패는 등의 모습을 보여 배틀그라운드가 끝난 뒤의 어소리티의 관계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들의 부상으로 세스는 결국 혼자가 되었다.
2.2. 로만 레인즈 vs 브레이 와이어트
[image]
Father's Day 광고에 나온 로만 레인즈와 딸
시작은 엘리미네이션 챔버 다음날에 열린 RAW에서 나온 로만 레인즈의 머니 인 더 뱅크 매치 출전권을 위한 3연전이다. 이 날 경기에서 로만은 킹 배럿, 마크 헨리, 그리고 브레이 와이어트를 상대해야 했다. 그리고 이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문제는 와이어트. 그 날 경기의 패배로 자신의 머니 인 더 뱅크 진출권을 뺏겼다고 생각한 와이어트는 머니 인 더 뱅크 경기 당일에 로만이 사다리에 거의 다 올라와서 가방을 차지하려던 찰나에 난입하여 로만을 제대로 방해하고 나간다. 그리고 머니 인 더 뱅크 경기 당일에 바로 이 경기가 확정 되었다.
와이어트는 RAW와 스맥다운에서 로만의 경기 때 마다 스크린에 나와서 로만을 도발하였고 로만의 사진에서 입과 눈에 구멍을 내는 등의 괴기스러움을 보이다가 급기야는 6월 29일 RAW에서는 경기중에 난입[8] 하여 로만에게 시스터 아비게일을 먹였다. 가히 저주 수준.
사실 갈등이 시작되고 나서 부턴 쭉 와이어트가 로만에게 난입하는 식의 모습이 많이 보였으나 7월 13일 RAW에서는 딘 앰브로스와 매치가 있던 와이어트의 뒤를 로만이 난입하여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대런 영 & 타이터스 오닐 vs 뉴 데이
[image]
WWE 태그팀 챔피언십
머니 인 더 뱅크 리매치. 딱히 부각되는 대립 관계는 없고 뉴 데이의 어그로와 PTP의 선역 기믹의 대결이라는 점 말고는 어필할 사항이 없다. RAW와 스맥다운에서 벌어지는 태그팀 매치도 주로 이들의 대결로 이루어지는데 2:3이라 숫자가 맞지 않아 몇몇 인원들이 여기에 끼는 식으로 매치가 발생하곤 한다. 첫 주에는 네빌이 PTP에 붙어서 3:3 매치가 되었고 그 다음주는 루차 드래곤스가 PTP에 붙고 보 댈러스가 더 뉴 데이에 붙어서 4:4 매치가 나오는 식이다.
2.4. 존 시나 vs 케빈 오웬스
[image]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엘리미네이션 챔버, 머니 인 더 뱅크 이후 열리는 3차전 대결이다. 머니 인 더 뱅크에서 존 시나가 부상을 당한 뒤 6월 22일 RAW에서 복귀하였다. 그 전주에 케빈은 존 시나에게 U.S 타이틀을 걸고 대결하자고 제안했으며 존 시나는 복귀한 RAW에서 이를 받아들여 3차전이 성사되었다.
6월 29일 RAW에서는 존 시나가 다시 U.S 챔피언 오픈 챌린지를 시작하였고 케빈 오웬스가 객원해설로 참가한 와중에 세자로와 경기를 하였다.[9] 수준 높은 경기 끝에 세자로의 샤프 슈터로 경기가 끝나나 싶었으나 케빈이 난입하여 세자로를 공격 , 이렇게 경기가 DQ로 끝이났다. 세자로에게 팝업 파워밤을 먹이고 쓰러진 존 시나에게도 팝업 파워밤을 먹인다. [10] 이 경기는 그 다음주인 7월 6일에 재경기가 펼쳐졌고[11][12] 결국 존 시나가 2단로프 AA로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13]
한편, 케빈 오웬스는 WWE 더 비스트 인 더 이스트에서 핀 밸러에게 패배하여 자신의 NXT 타이틀을 내준 상황이다. 그래서 U.S 타이틀이 더 절실해진 상황.
7월 13일 RAW에서 다시 오픈 챌린지가 열렸는데 도전자가 무려 3명. 한 명은 존 시나 이전의 U.S 타이틀 보유자인 루세프와 타이틀이 절실해진 케빈 오웬스, 그리고, 지난주에 패배한 세자로였다. 도전자를 뽑기위해 3자간 매치가 펼쳐졌는데 경기 도중 케빈 오웬스가 '좆까! 나 이런거 안해'라고 외치고 퇴장. 이로 인해 루세프와 세자로의 경기로 바뀌었고 긴 경기 끝에 루세프가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챔피언 경기는 바로 다음에 펼쳐졌고 체력이 다 빠진 루세프는 몇 분 동안 반격도 못하고 맞고 있었다. 그런데, 시나가 AA로 마무리를 지을려는 순간 기습적인 애콜레이드로 항복을 따내기 직전인 상황이 발생했고, 이 시점에서 나갔던 케빈이 다시 난입하여 루세프에게 팝업 파워밤을 날리면서 상황 종료가 된다. 결국 타이틀을 시나가 가지고 있는 상태로 케빈 오웬스와 배틀그라운드에서 경기를 가지게 된다.
2.5. 랜디 오턴 vs 셰이머스
[image]
6월 1일 RAW에서 이 둘이 맞붙었는데 당시 셰이머스가 랜디에게 체어샷을 날리면서 독사의 복수전이 시작되었다. 그 후, 서로의 경기에 난입을 하면서 복수를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왔고 이 둘의 경기가 결국 배틀그라운드에서 열리게 되었다.
2.6. 알 트루스 vs 킹 바렛
[image]
킥오프 경기
킹 바렛의 킹 오브 더 링 왕관이 걸려있다.
의외로 재미있는 매치업이다. 사실 이 둘은 저번 머니 인 더 뱅크에서도 킥오프 매치로 붙었었다. 당시에는 R 트루스가 승리하였는데 이 승리 이후로 R 트루스는 '이제 내가 왕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알루미늄 호일과 종이 등으로 조잡하게 만든 킹 오브 더 링의 상징인 왕관, 지팡이[14] , 망토를 만들고 자신을 'King What's Up!'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당연히 진짜 킹인 배럿이 좋게 볼 리가 없었고 아예 킹 오브 더 링의 권한을 걸고 하는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3. 대진표 및 결과
4. 평가
대부분의 경기가 예상대로 흘러갔다. 모든 경기들 중 버릴 경기는 단 하나도 없이 중간 이상은 해줬다. 특히 디바들의 트리플 쓰렛 매치는 10분 이상 배정되어 샬럿과 샤샤 뱅크스는 NXT에서 보여주던 실력과 기술들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샬럿은 아버지의 기술들을 훌륭하게 재현해내며 wooooo~챈트까지 이끌어 냈다! 그동안 트윈매직이나 팔굽혀펴기 등으로 시간을 때우던 디바 매치의 수준이 확 올라간데다가 논타이틀 매치다보니 오랜만에 PPV에서 깔끔한 벨라 트윈스의 패배도 나왔다! 그덕에 그동안 담배타임, 화장실타임 취급받던 디바 매치에서 어썸 챈트가 나오기도 했다. 세번째 맞대결인 존 시나와 케빈이 다시 한 번 명경기를 만들어내었고 [15][16] 둘 다 서로의 실력을 아낌없이 퍼붓는 느낌이었고 케빈 오웬스가 존 시나의 국콤을 그대로 시나에게 선사하는 장면, 시나가 2단 로프 위에서의 AA를 완벽하게 성공해내고 케빈이 그것마저 버텨내는 모습은 시나의 안티든 팬이든 모두를 열광케 한 장면. 또한 로먼 레인즈와 브레이 와이어트의 경기에선 루크 하퍼가 난입하여 와이엇 패밀리가 재결성되었다. 그리고...'''언더테이커가 복귀해서 자신의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을 깨고 동생을 부상입힌 브록 레스너에게 복수했다는 것!'''[17]
굳이 아쉬운 점을 뽑자면 언옹의 복귀로 인해 WWE 챔피언쉽이 완전히 묻혔다는 것. 경기시간도 10분이 되지 않았고, WWE 챔피언인 세스 롤린스는 언더테이커가 등장한 후론 끝날때까지 등장하지도 못 했고 엔딩도 언더테이커가 장식했다. 특히 영 좋지 못한 마무리때문에 세스 롤린스의 위상은 둘째치고 업계를 대표하는 타이틀의 위상을 망쳤다는 평가가 있다.
데이브 멜쳐 별점을 보면 그 해의 경기급에 들만한 4.5 이상의 경기는 없었지만 1점대 0점대 경기도 하나도 없었고 주요 대진들은 3.5, 3.75, 4.25 등 충분히 높은 점수이며 디바 매치 역시 괜찮은 점수를 받았다.
5. 기타
애초에는 딘 앰브로스와 케인의 경기를 만들려 했으나 내부적으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매치로 빅 쇼, 미즈, 라이백의 3자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라이백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18] 또한 니키 벨라 VS 페이지의 디바스 챔피언쉽 경기도 내정되었지만 역시 취소되었다.# NXT 디바들의 콜 업으로 인해 계획이 변경된 듯.
국내에서의 반응은 대다수 "언더테이커는 1년도 지난 후에 갑자기 나타나서 왜 저럼?"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연승이 박살난 당시에는 알바라고 욕먹던 브록이 1년새 수플렉스 시티 등의 밈과 파워풀한 모습 등으로 인해 계속 호감 이미지를 쌓아갔고 반대로 세스가 커프 스톰프를 봉인당하고, 찌질한 챔피언으로 군림하자 1:1로 처참히 털리는 고 챔피언이 되는 걸 보고싶어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처참히 털리고 챔피언은 유지하니 오히려 역반응이 나와버린 것. 물론, 이에 맞서 옹호하는 유저들도 늘어났다. 전날까지 대다수 난입을 해도 붕 떠버린 딘이나 어소리티를 예상했지, 뜬금없이 언더테이커가 등장해버려 이후 치뤄질 매치에서 몸상태를 걱정하는 한편[19][20] 같은 할배인 스팅을 찾는 글도 많이 보인다. 물론 이 반응은 프갤 한정이고 다음 카페 WWE 레슬매니아에서는 그저 언더테이커가 돌아온 게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 게다가 위의 뜬금포란 말관 다르게 스팅과 언더테이커가 출연할거란 루머가 이미 뜬 상황이었다.[21] 물론 PPV를 호평하는 글은 찾기 힘들다.
당연히 창렬스러운 경기의 결과는 언옹 탓이라기보단 미묘해진 세스 롤린스의 위치와 브록 레스너의 기믹 탓이 크다. 세스가 아무래도 J&J시큐리티와 어소리티의 도움을 받는 영리한 챔프 이미지인데 브록은 이런게 아예 안통하는 기믹이다보니... 어소리티 멤버들의 도움도 못 받는 상황에서 열심히 최종보스 기믹을 쌓아온 브록 레스너를 완전히 실력만으로 패배시킬 수도 없고, 이미 탑힐 대접을 받고있는 세스 롤린스를 주요 PPV도 아닌 월간 PPV에서 바꾸기엔 애매했다는게 대부분의 예상이었으나...결과가 챙렬을 넘어 쓰레기 수준이니 문제. 까면 사살이란 평가를 받던 프갤에서는 온갖 욕을 쳐먹고 있다. 쉰 떡밥인 연승 복수를 뜬금없이[22] 내놓는 각본진의 대가리를 탓하자.
또한 언옹에 대한 반감이 가장 강한 프갤에서의 찬반논란 역시 사실상 5:5의 상황으로, 몇몇 갤러들의 자극적인 어그로가 주가되는 형세이다. 사실상 자기들이 밀어주던 브록의 굴욕적인 모습을 인정 못해 누군가 깔 대상이 필요했고 그 타겟이 언더테이커가 된 것일 뿐. 실제로 현장반응은 전혀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너무 압도적인 위세로 대립 상대조차 갖추기 힘들어진 브록의 기세를 낮춰야되는 WWE의 현황을 생각해본다면 나쁘지 않은 대립이라는 평가도 많다. 당장만 봐도 그 '''존 시나'''에 '''로만 레인즈'''를 스쿼시 매치로 씹어먹고 스테이블과의 개인vs다수 대결조차도 거뜬한 괴물에게 더 이상 붙여줄 상대가 없는데 어떤 각본을 줄 수 있을까?
정해진 경기가 다섯 경기 뿐이기에 당일 급조 형식으로 경기가 더 열릴 가능성이 충분하고 예상되었다. 디바 매치가 태그팀 형식으로 열릴 가능성이 있고 딘 앰브로스와 빅 쇼, 네빌, 스타더스트, 미즈, 세자로, 루세프 등 경기 예정이 없는 선수들이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예상되었으나, 결론적으론 디바 경기가 트리플 쓰렛으로 추가되고 미즈의 세그먼트만 추가되는 선에서 그쳤다.
배틀 그라운드 이후로 케빈 오웬스가 가지고 있던 특별 권한이 사실상 사라지고 한동안 메인에 진입하긴 힘들어 보인다 [23]
[1] 브록 레스너의 무기한 탈퇴 조치를 해제 시키는 조건이었다.[2] 레슬매니아 31 다음날에 열린 RAW에서 세스가 타이틀전 재경기를 거절하자 빡친 브록이 날뛰다가 세스 롤린스가 사라져서 화풀이 할 곳이 없어진 상황에서 해설진인 JBL과 부커 T가 있던 해설 테이블을 뒤집어 엎었고 마이클 콜에게는 F5를 먹여 실제로 마이클 콜은 부상을 당했었다. 이로 인해 스테파니에게 무기한 탈퇴 조치를 받은 상황이었다. 6월 22일 방송에서 부커 T는 터프 이너프에 출연 중이어서 해설진의 자리에는 없었다.[3] 한편, 이 각본 도중에 제이미 노블이 바리케이트에 부딪힌 뒤 실제로 부상을 입었다.[4] 무려 5만5천 달러 짜리라고 영수증까지 보여줬다.(...) [5] 차를 도끼 2자루로 거의 폐차 수준으로 만들어버렸다.[6] 제이미 노블은 기무라 락을 당해 왼쪽 팔을 꺾였고 조이 머큐리는 밸리 투 밸리 수플렉스를 차 앞 유리에 정면으로 박아버렸다.[7] 테이블 밑에 있는 도끼 자루를 꺼내기 위해 테이블 밑으로 손을 넣자 옆에 있던 폴 헤이먼이 이 점을 지적하여 결국 실패.[8] 딘 앰브로스, 로만 레인즈와 세스 롤린스,케인의 2:2 매치였는데 DQ가 없는 매치여서 난입이 나와도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9] 처음에는 케빈이 도전자로 나왔는데 "난 널 배틀그라운드에서 꺾을거야. 거기서 넌 타이틀을 잃을꺼고 그 타이틀을 가져가는건 나야"라는 멘트를 했다.[10] 경기 시작전에 말한 "배틀 그라운드에서 타이틀을 뺏는건 나다!"를 지키기 위함이었다.[11] 오픈 챌린지였고 다시 케빈과 세자로가 올라왔지만 세자로가 케빈한테 "다시 난입하면 넌 나랑 붙는다"란 위협을 하자 케빈이 스테이지 밖으로 조용히 나갔다.[12] 무려 메인 이벤트였고 20분이 넘는 결전이었다. [13] 여담으로, 이 매치는 WWE 슬래미 어워드(2015)에서 최고의 U.S 오픈 챌린지 매치로 선정되었으며 주간 라이브쇼임에도 데이브 멜처가 4.5점짜리 별점을 부여하는 등 엄청난 명경기였다.[14] 무려 뚫어뻥이다.(...)[15] 세 번 경기를 하긴 했지만 대립이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16]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서로의 피니쉬를 씹으며 파워풀한 경기를 보여주다가 서브미션에 의한 탭아웃으로 끝나버렸다는 것.[17] 다만, 언옹께서 너무 눈에띄게 비틀거리시며 힘들어하셔서 과연 풀로 경기를 뛰실지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 모습이었다.[18] 대신, 미즈의 마이크웍으로 대체되었다. 제대로 어그로를 끌은 상황에서 빅 쇼가 말없이 천천히 링 위로 오더니 미즈에게 K.O펀치를 날리고 조용히 퇴장하는 장면이 압권. [19] 레매 30에서 경기가 끝나고 언더테이커는 응급실에 실려갔다. 브록의 현재 경기스타일을 보면 합을 제대로 맞출수나 있을지가 의문이다. 언옹의 몸상태는 지난 25년간 몸을 혹사한 터라 걸어다니는 종합병동이니...[20] 고자킥이 나오면서 나온 언옹 턴힐드립이나 브록을 들 때마다 비명같은 고함을 지르신걸 보면...기믹매치가 아닌한은 확실히 무리인 듯...[21] 언더테이커는 다음 RAW에 출전이 확정되어 있었다.[22] 언더테이커의 몸상태가 작년에 워낙 안좋은 점도 있고 브록또한 챔피언이라 레매31까지 딱히 대립할 기간이 없던 건 사실이지만 1년이 지나 나타나서 한다는게 연승 복수...다음날 쇼에서의 몸싸움은 대체로 호평.[23] 사실은 WWE 내의 반 트리플 H파가 케빈 오웬스가 존 시나에게 승리한 것에 트집을 잡아서(이로 인해 일챔 당시 존 시나의 상품 판매가 상당히 떨어졌다) 그런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