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섬머슬램(2015)
1. 개요
WWE 8월의 PPV로서 1988년 8월에 처음 열린 이래로 2015년에 2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WWE의 4대 PPV중 하나이다.
위에 시간에도 적혀있지만 이번 썸머슬램은 최초로 4시간동안 중계를 한다.
2. 대립 배경
2.1. 브록 레스너 VS 언더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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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에서 열린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서 브록 레스너가 세스 롤린스에게 이기기 직전에 언더테이커가 등장하여 브록 레스너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다음 날 RAW에 등장한 언더테이커는 연승이 깨지는 것[1] 은 고통스런 진리라고 인정하였지만 폴 헤이먼이 계속 연승이 깨졌다는 것을 언급하여 자신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브록 레스너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 날 RAW에서 트리플 H가 두 사람의 경기를 메인 이벤트로 만들었다. 언더테이커는 그 날 폴 헤이먼의 세그먼트 중에 난입하여 그를 위협하려 했지만 그 때 난입한 브록 레스너와 백 스테이지까지 이어지는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동안은 별 이야기가 없다가 브록 레스너의 고향에서 열린 8월 17일 RAW에서는 고향 귀환 기념으로 폴 헤이먼의 브록 레스너 찬양 마이크웍 및 언더테이커 디스를 보여 주었다. 이 세그먼트 중에 언더테이커의 난입을 알리는 암전과 종소리가 초반에 나왔으나 별 일 없었고 2번째에서 제대로 난입하여 배틀 그라운드와 동일한 패턴으로 레스너를 공격하고 제압했다. 무려 브록 레스너의 고향 버프가 있음에도 말이다.
이 각본의 핵심은 다름 아닌 언더테이커. 사실 배틀그라운드에서 난입할 때에도 초크슬램 한 방, 툼스톤 2방 을 날렸는데 이 기술들 쓰고 굉장히 힘들어 보이는 얼굴이 보였던 데다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했던 그 경기에서도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역력했기 때문에 이 매치업이 성사가 되고 막상 경기가 벌어졌을 때 언더테이커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가 문제가 된다.
2.2. 존 시나 VS 세스 롤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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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배틀그라운드에서 세스 롤린스는 브록 레스너와 타이틀 매치를 했다. 그러나 상기한 내용으로 인한 언더테이커의 난입으로 경기는 노 콘테스트로 종료되어 타이틀은 어쨋든 세스 롤린스가 유지하고 있는 상황. 배틀그라운드 다음날에 열린 7월 20일 RAW에서 세스는 자신이 역대 최강의 챔피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존 시나가 마이크워크 중 난입하여 세스를 조롱한다. 세스는 "내가 WWE의 World Heavyweight Champion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최고다."라고 언급했으나 존 시나는 "챔피언이 남자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남자가 챔피언을 완성하는 거다!"[2] 라는 대사를 읊으면서 새로운 대립을 예고했다.
그 다음주인 7월 27일 RAW에서는 어소리티의 마이크워크 도중 존 시나가 등장하더니 세스 롤린스의 타이틀에 도전한다. 그러나 트리플 H는 사업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세스 롤린스가 아닌 존 시나의 타이틀, 즉, US Champion을 걸고 대결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그 날의 메인 이벤트가 되었는데...
1분부터 참고
세스 롤린스가 경기 도중 무릎으로 존 시나의 코뼈를 부러트리는 대형 사고를 저지른다.[3] 경기가 이대로 중단이 될 수도 있었으나 존 시나는 기어이 경기를 진행했고 STF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US Title을 지켜낸다.
8월 3일 RAW에서는 세스 롤린스가 'So What?'이라고 당당하게 등장하였고,[4] 부상으로 빠진 존 시나에게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과 U.S 챔피언십 모두가 걸린 'Winner Takes All' 경기를 제안했다. 그 동안에는 자신의 타이틀을 건 '오픈 챌린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조건이 키가 6피트 이하에 200파운드 이하의 몸무게. 그러면서 엘 토리토를 불러내지만 네빌이 나와서 대결을 했고 세스가 타이틀을 지켜냈다.
8월 10일 RAW에서는 세스가 마이크워크 중에 오픈 챌린지를 언급하자 세자로와 케빈 오웬스, 그리고 랜디 오턴이 나왔다. 세스는 '아직 시작한다고 한적 없거든?'이라고 응수 했었지만 트리플 H가 나와서는 3명의 Triple Threat 매치의 승자가 세스와 메인이벤트로 대결하는 것으로 결정냈고 이 경기에서 랜디 오턴이 승리하면서 랜디와 세스의 매치가 이날 메인 이벤트가 된다. 경기 마지막에 랜디 오턴의 RKO를 맞고 경기를 패배하기 직전, 캐싱인을 노린 셰이머스에 의해 경기가 DQ로 끝이나고 브로그킥으로 세스를 제압한 셰이머스가 캐싱인을 하기 직전에 랜디 오턴이 셰이머스를 정리하면서 이번에도 타이틀은 넘어가지 않게 되었다.
존 시나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존 시나의 몸상태에 따라 매치의 성사 여부가 결정되기에 이목이 집중되었으나[5] 8월 11일 터프이너프에서 다니엘 브라이언의 지지와 함께 세스 롤린스의 도전을 받아들이며 매치가 성사되었다.
8월 17일 RAW에서는 이 경기의 계약식이 진행 되었다. 트리플 H와 스테파니 맥마흔이 참관한 가운데 세스 롤린스가 먼저 나와서 존 시나를 비난하였다. '나는 이번에 이김으로서 타이틀 2개를 거머쥐는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존 시나는 지난 10년간 WWE의 관중들을 인질로 잡은 악당이었다. 다시 한 번 코를 부러트릴 준비가 되었다. 존 시나는 WWE의 질병이었고 내가 그걸 치유할 것이다'라는 멘트를 하였다[6] . 이에 존 시나는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나에게 환호를 하는 사람이 있고(Let's go Cena!) 야유를 하는 사람(Cena Suck!)이 있는데 그 누구도 네 이름은 부르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네가 페디그리를 쓰면서 트리플 H의 후계자로 자리 잡았고 그 말은 내가 너를 이기면 트리플 H에게도 상처를 주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내가 16번째로 타이틀을 따게 되면 트리플 H의 스승인 릭 플레어의 기록을 깨는 것이다.'라는 멘트를 하면서 이 매치업에 연결고리가 없었던 트리플 H가 언급이 되어 후의 섬머슬램 매치에서 난입의 여지를 남겨두게 되었다.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우선 2015년 와서 로얄럼블 이후로는 쭉 미드카터들과의 대립을 통해 자신의 인기를 늘리다가 오랜만에 메인급으로 다시 올라온 존 시나의 행보가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세스의 경우에는 배틀그라운드에서 브록과의 각본을 통해 찌질한 모습만을 보이면서 타이틀의 위상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었으나 이 대립을 통해 타이틀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더불어 WWE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히기를, 이번 매치의 승자는 최초로 US챔피언과 WWE 월드헤비웨이트 챔피언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고 한다.
2.3. 라이백 VS 빅 쇼 VS 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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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
The '''Big''' Show VS The '''Big''' Guy VS The '''Big''' Movie Star[7] [8]
머니 인 더 뱅크에서 열린 라이백과 빅 쇼의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매치 중에 해설을 보던 미즈가 갑자기 빅 쇼에게 난입하여 양 선수를 쓰러트리고 DQ매치로 만들어 버린 뒤 섬머슬램에서 이 매치에 연루된 3명이 맞붙는다.
원래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열렸어야 할 매치였으나 배틀그라운드 전 주인 7월 13일 RAW에서 라이백이 부상을 입어 경기가 취소되었다. 취소되었던 그 경기가 섬머슬램에서 열리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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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백의 부상으로 인해 공중으로 붕 떠버린 각본이 되어버렸다. 그 사이는 미즈의 짜잘한 도발과 빅쇼의 제압으로 각본을 떼웠고 시간이 흘러 8월 10일 RAW에서 열린 미즈TV에 전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다니엘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나왔다. 미즈가 다니엘에게 부상으로 완전히 은퇴한 기분은 어떠냐며 비아냥거리던 도중 "라이백도 부상으로 벨트 반납을 한다면 우선적인 후보자는 내가 될 것이다. 라이백이 당신과 마찬가지로 인터콘티낸탈 타이틀을 반납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던지기 무섭게 빅쇼가 등장했다.
그러나 빅쇼가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려하자 관중들의 반응은 'Please Retire!'이라며 냉담했고 다시 본격적으로 얘기를 하려하자, 곧 이어 부상으로 휴식 중이던 라이백이 오랜만에 컴백하게 된다.
그 사이 미즈가 재빠르게 도망쳐 관중석에서 불구경 하던 중 밖에 있던 다니엘이 미즈를 링 안으로 밀어넣었다. 빅쇼와 라이백 사이 미즈가 끼인채로 대립을 시작하고 이내 라이백이 크로스라인과 스피어를 시전하여 다니엘 브라이언에게 축하를 받으며 끝난다. 여담으로 기술의 대부분을 미즈가 맞았다, 분명 빅쇼에게 크로스라인이 들어갔는데 뒤에 있던 미즈가 깔린다던가...
2.4. 로만 레인즈 & 딘 앰브로스 VS 와이어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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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까지의 이야기는 배틀그라운드의 '로만 레인즈 VS 브레이 와이어트'항목 참고.
배틀그라운드의 경기에서 경기 도중 루크 하퍼가 심판이 안 보는 틈에 로만 레인즈를 공격하여 브레이 와이어트가 승리를 하게 도와주었다. 동시에 와이어트 패밀리가 재결성이 되었음을 알리게 된다.
8월 6일 스맥다운에서 로만 레인즈는 오프닝 세그먼트에서 와이어트 패밀리에게 섬머슬램에서 2:2로 대결할 것을 제안하였고 로만 레인즈의 메인이벤트 경기 승리 직후 브레이 와이어트가 화면으로 나와서 'Accepted'라고 말함으로서 섬머슬램에서의 이 매치가 성사가 되었다.
항간에서는 이번 썸머슬램에서 로만 혹은 딘이 턴힐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8월 10일 RAW에서 앰브로스가 등장해 자신은 성장하며 많은 친구를 가지진 못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친구가 생겼다고 말한다, 이 때 나타난 로만 레인스가 앰브로스는 자신의 첫 번째 '진정한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턴힐 떡밥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중
2.5. 대런 영 & 타이터스 오닐 VS 뉴 데이 VS 루차 드래곤스 VS 로스 마타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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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RAW에서 뉴 데이의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인터뷰어가 이 매치를 언급하면서 공개가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딱히 큰 스토리가 없는 태그팀 챔피언십 매치이다. 승자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데 그 이유가 딱히 푸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태그팀이 없어서이다.(...) 다만, 뉴 데이가 매주 나오면서 관중들에게 선역대접을 받는 모습이 늘어난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긍정기믹을 밀고난 후 큰 인기를 얻어서 뉴 데이 전용 야유 챈트인 'New, Day Suck!'이 아닌 'New, Day Rock!'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2.6. 벨라 트윈스 & 알리샤 폭스 VS 나오미 & 타미나 & 사샤 뱅크스 VS 페이지 & 샬럿 & 베키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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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주일 전에 시작된 Diva Revolution은 확실히 디바 디비전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전부 다 였다'''라는게 큰 문제가 된다. 경기력이 올라가서 보는 재미가 향상되긴 했으나 위클리 쇼에서 딱히 스토리가 발전되거나 해결되는 부분이 없고 뭔가 마이크웍이 나오는 것도 아니어서 경기 외적인, 즉, 엔터테인먼트 적인 재미가 크게 줄었다는게 문제. 게다가, 매번 같은 선수들이 나와서 대결을 하다보니 경기력이 향상이 되었어도 비슷한 패턴의 경기가 나와서 지루해져버렸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오죽하면 8월 10일에 디바 경기 도중 'We Want Lana!'챈트가 나오고 8월 17일 RAW에서는 NXT 챔피언인 사샤 뱅크스와 WWE 디바 챔피언인 니키 벨라의 매치가 나왔음에도 'We Want Lesnar!'챈트가 나왔을까.[9][10] .
사실 이 Diva Revolution의 메인 악역은 팀 벨라였다. 페이지와 스테파니가 주동하였고 그 목적은 팀 벨라의 독주체제를 막기 위해서 였기 때문이었는데 메인악역이 어찌어찌 하다보니 B.A.D 팀으로 화살이 넘어가버렸고 PCB는 빼도박도 못하는 선역인데 팀 벨라가 이 가운데서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8월 10일 RAW에서 증명된 점은 '''최소한 팀 B.A.D보다는 악역 포지션이 아니다'''라는 것과 '''브리 벨라의 남편버프가 상당하다'''는 점. 그리고 섬머슬램이 3:3:3 매치로 확정되면서 '''니키 벨라의 타이틀 보유기간 기록 달성이 확실시 되는 중'''[11] 이라는 것이다.
이 매치는 챔피언십 매치가 아닌 3팀의 엘리미네이션 매치이다. 결국 더 높은 경기력으로 반전을 꾀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사샤 뱅크스는 8월 22일에 NXT PPV인 NXT 테이크오버 - 브루클린에서 베일리와 엄청난 명경기 끝에 패배하고 타이틀을 베일리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2.7. 네빌 & 스티븐 아멜 VS 킹 바렛 & 스타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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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RAW에서 스타더스트가 등장하여 관중석의 스티븐 아멜을 도발하자, 사람들은 그린 애로우 vs 스타더스트 관련 밈들을 계속 만들어냈고, 이에 아멜 본인은 루머일 뿐이며,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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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Gravity Forgot VS The Prince of Dark Matter'''
배틀그라운드 1주일 전인 7월 13일 RAW에서 공개된 장면. 아버지인 더스티 로즈가 사망하고 난 뒤 첫 복귀전을 가진 스타더스트와 네빌의 대결의 컨셉이 이렇게 잡혀버렸다. 이 주의 RAW와 스맥다운에서 이 둘간의 경기가 펼쳐졌는데 서로 한번씩 롤업으로 경기를 승리하였고 코믹스 컨셉의 대진으로 확정되면서 쭉 이러한 그림으로 가게 된다. 이 둘의 스토리를 Playback 할 때에는 'Previous Story'라고 해놓고 만화책의 한 장면처럼 신을 나눠놓는 등의 연출을 보여주었다.
스타더스트의 그린 애로우인 아멜을 향한 지속되는 도발에 스티븐 아멜이 RAW에 등장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작성하였고 아멜이 관중으로 관중석에 참여한 8월10일 RAW에서 네빌과 킹 바렛의 경기에서 네빌이 피니쉬 무브인 레드 애로우를 사용한 후 승리하여 세레모니를 하려던 순간, 스타더스트가 등장해 네빌을 공격하고, 관중석으로 내려가 스티븐 아멜까지 공격했다. 이에 화가 난 아멜이 바리게이트를 넘어 링 위에까지 올라가 스타더스트를 공격하자, 바로 저지하러 온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그 날 백스테이지에서 아멜이 트리플H에게 네빌과 태그팀으로 스타더스트와 바렛을 상대로 경기를 성사시켜 달라고 요청하자, 트리플H가 처음에는 거절하나, 아멜이 스타더스트를 폭행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 마지 못해 트리플 H가 계약서를 내밀며 경기를 성사시킨다.
올해 WWE PPV에 외부인사의 등장은 WWE 레슬매니아 31에서 론다 로우지의 등장이 전부였을만큼 적었는데(그마저도 정식 경기가 아니었다.), WWE 4대 이벤트 중 하나인 썸머슬램에서 비레슬러의 경기가 성사되어 2015년 PPV중 매우 이례적이다.[12]
비레슬러와 유망주(?)레슬러의 태그팀 경기이기에 아멜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간간히 방해하거나 작은 기술을 쓰는 것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아멜 역시 파쿠르를 즐겨 한다고 밝힌적이 있으며, 본인이 등장하는 드라마 애로우(드라마)에서도 유니폼을 입고 액션신을 소화한 경험이 있기에 결과는 당일이 되어야 알 수 있을듯.
2.8. 세자로 VS 케빈 오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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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스맥다운을 통해 공개된 매치업이다.
대립의 시작은 배틀그라운드 전부터 펼쳐졌던 존 시나의 US 챔피언십 오픈 챌린지중 6월 29일 RAW경기에 세자로가 등장하고 나서 부터 이다. 당시 케빈 오웬스는 존 시나와 대립중이었다. 이 날 오픈 챌린지에 처음에는 케빈 오웬스가 나왔는데 '존 시나, 넌 배틀그라운드에서 US 타이틀을 잃을거고 그걸 가져가는건 나야'라는 멘트를 하곤 도전을 본인이 아닌 세자로를 불러내어 경기를 하게 한다. 이 날 경기에서 세자로가 명경기 끝에 샤프슈터를 통해 승리를 가져가기 직전에 중계석에 앉아있는 오웬스가 난입하여 경기를 DQ로 만들어버렸다.[13] 그 다음주에 세자로는 존 시나와 리매치를 하였는데 다시 방해하러 나온 케빈 오웬스에게 '또 방해하면 넌 나랑 대결할 준비를 해라'라는 멘트에 난입을 포기하고 아예 나가버렸다. 이날 또한, 명경기를 보여주었고 존 시나가 승리를 거둠으로서 세자로가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케빈 오웬스가 존 시나와의 각본이 끝이 나고 세자로와 본격적으로 대립을 하게 되는데 주로 세자로가 마이크웍을 하거나 경기를 치르게 되면 높은 확률로 케빈 오웬스가 난입을 하든 매치의 상대가 되든 하는 식으로 엮이게 되었다. 사실 마이크웍이 세자로가 압도적으로 딸려서인지 둘의 마이크웍 대립은 자주 보긴 힘들고 거의 태그 매치에 끼이는 식으로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8월 3일 RAW에서 열린 미즈TV, 여담으로 이날 미즈의 쇼 시작 멘트가 평소와 달랐는데, 평소에는 Must-See 토크쇼로 시작하지만 이날만은 WWE 역사상 2번째로 보야할 토크쇼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로디 파이퍼를 추모하기 위해... 로디 파이퍼의 토크쇼 파이퍼즈 핏은 현재 WWE 토크쇼의 전신이다.
마이크웍 대립은 8월 3일 RAW에서 열린 미즈 TV. 이 방송에서 케빈은 '난 3개월동안 이만큼 했는데 넌 3년동안 뭐 했냐?'라고 도발 하였고 세자로는 '그래? 그럼 덤벼'라고 응수하였다. 그러나 케빈은 정당한 대가가 없는 싸움은 하지 않겠다고 하였고 중간에서 깐죽거린 미즈 덕분에 소규모 싸움이 발생하기는 하였으나 이내 케빈이 물러나면서 마무리 된다.
2015년 현재 명경기 제조기로 평가 받고 있는 두 레슬러의 대립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그리고 그 명경기 제조기로 증명을 받게 해준 상대가 둘 다 존 시나[14] 라는 점도 흥미로운 상황. 존 시나와의 대립을 기점으로 WWE에 데뷔한 케빈 오웬스와 존 시나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2015년에 제대로 푸쉬를 받고 있는 세자로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케빈 오웬스는 섬머 슬램 바로 전날인 8월 22일에 NXT PPV인 NXT 테이크오버 - 브루클린에서 핀 베일러와 NXT 챔피언십 리매치를 래더 매치로 하였으나 패배하였다. 25분에 가까운 경기였고 다음날에도 이 매치가 있기 때문에 가히 혹사 수준이라고 해도 될 정도...
2.9. 랜디 오턴 VS 셰이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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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RAW에서 랜디 오턴과 세스 롤린스의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매치가 메인 이벤트로 펼쳐졌다. 마지막에 랜디 오턴의 RKO from outta nowhere이 터지고 승리하기 직전에 캐싱인을 노린 셰이머스가 난입하여 경기를 DQ로 만든다. 세스 롤린스에게 브로그 킥을 먹이고 캐싱인을 하기 직전에 랜디 오턴이 셰이머스에게도 RKO를 먹이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배틀그라운드 에서도 한번 붙었던 두 선수의 리매치라고 봐도 된다. 뭔가 크게 갈등의 상징이라고 할만한 마이크 웍은 없었지만 서로의 경기에 난입하거나 태그팀 경기에 엮어서 싸우는 등 계속 대면을 해왔다.
2.10. 돌프 지글러 VS 루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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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RAW에서 루세프의 매니저이자 여친이었던 라나가 돌프 지글러에게 넘어간 순간부터 한번은 해야 할 매치업이었다. 라나의 턴 페이스 이후 루세프가 발목 부상을 당하고 모든것을 잃고 낙심한 와중에 WWE 디바인 써머 래가 그에게 호감을 보이고 이후부터는 써머 래가 루세프의 새로운 매니저가 된다.
7월 6일 RAW에서 발목에 깁스를 한 루세프가 써머 래와 나와서 마이크웍을 하는 도중에 돌프 지글러와 라나가 난입하였고 돌프가 루세프를 조롱하고 있던 와중에 루세프가 목발로 돌프를 가격하고 깁스한 발로 슈퍼킥을 먹이면서 부상회복 및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린다. 이 과정에서 돌프 지글러가 각본상 부상을 당하여 결국 라나만 혼자 나와서 루세프와 써머 래와 대립구도를 벌이게 된다.
이 대립 동안에는 써머 래가 라나의 루세프의 매니저 시절이던 복장을 따라하면서 [15][16] 루세프의 매니저 역할을 하였고. 라나는 그런 써머 래에게 불꽃 싸대기를 날리거나 스피어(!) 후 파운딩으로 이어지는 Catfight를 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거의 대부분 라나가 써머 래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8월 10일 RAW에서는 루세프와 마크 헨리의 경기중에 해설을 보다가 그 기세를 몰아 다시 공격 하려다가 되려 써머 래에게 애콜레이드를 당해버렸다.
8월 17일 RAW에서는 루세프와 마크 헨리의 재경기가 펼쳐졌다. 지난주와 똑같은 상황이었고 이번에도 라나가 경기에 해설을 하러 나왔다. 해설진이 '지난주에 당해놓고 또 나왔네?'라고 물어보자 '이번엔 계획이 있음 ㅇㅇ'이라고 하였고 루세프가 경기를 승리하고 링을 나가려 하자 라나가 갑자기 링 위로 올라오더니 루세프와 써머 래에게 도발을 시전하였다. 이번에는 라나가 써머 래를 제압한 뒤 링 밖에서 지켜보던 루세프를 불러들였고 불러들여진 루세프는 라나를 때리지 못하고 쳐다만 보다가 오랜만에 복귀한 돌프 지글러에게 공격을 받게 된다. 돌프가 루세프에게 슈퍼킥을 먹이려는데 루세프는 써머 래로 이를 방어하려고 했고[17] , 그렇게 공격을 못하려나 싶을 때 라나가 써머 래에게 무려 안면에 킥(!)을 먹이는 엄청난 액션을 보여주었다. 방패가 사라진 루세프는 돌프에게 슈퍼킥을 맞고 나가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썸머슬램의 또 다른 경기가 확정이 되었다.
이 각본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단연 라나 vs 써머 래. 루세프는 남자니까 이 둘의 대립에 끼일 수는 없었고 여자 둘이 서로 대결하는 것을 지켜 봐야 했는데, 라나의 인기 + 의외의 액션 + 악역이 당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이 대립이 제법 인기를 끌었다.
루세프의 경우에는 복귀 이후 가진 경기에서 클린 핀폴 패배를 딱 한번 당했는데 그게 현재 푸쉬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세자로. 즉, 아직 강력한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대결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3. 대진표 및 결과
4. 평가
WWE PPV들의 평가에서 각본진들의 비난은 항상 있었지만 이번 PPV야말로 각본진이 '''제대로, 제일 심각하게 말아먹었다.''' 난입과 반칙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뜬금없었고 명경기를 평범한 좋은 경기로 만들었으며 최상급의 PPV를 그냥 괜찮은 PPV 정도로 격하시켰다.
랜디 오턴과 셰이머스의 경기에서 셰이머스는 쌓인 게 많았던 듯 시작하자마자 로프에 올라가 "You look stupid" 챈트를 외치는 관중들에게 자신은 Stupid 하지 않다며 소리를 지른다. 경기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오턴이 우세했던 경기였지만 브로그 킥 한 방에 승리를 내주고 만다. 셰이머스의 외침 말고는 그닥 특별한 부분이 없었던 경기.
태그팀 챔피언 매치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마타도레즈가 삑사리를 좀 낸거빼면 뉴 데이의 흘러넘치다 못해 폭소를 유발하는 예능감[21] 과 루차 드래곤스, 프라임 타임 플레이어즈 모두 다 비중의 부족함 없이 하나씩 했다. 그리고 점점 뉴데이 락! 이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다!
스티븐 아멜이 참여한 2:2 매치는 프로레슬러가 아닌 일반인이 참여한 경기 치고는 준수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아멜의 경기력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기대를 낮추고 봤지만 그 기대보다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환호를 받았고 끝 무렵에 보여준 공중기도 약간 엉성하긴 했으나 그래도 잘 했다는 평. 즉, 기대치에 비하면 괜찮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WWE 입장에서는 화제성을 위해 틈틈이 비-레슬러가 경기해 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그 대신 경기력이 엉망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꽤 괜찮았다.
인터컨티넨탈 매치는 스티븐 아멜이 참여한 경기보다도 짧은 5분 30초만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사실 이 3명의 경기 형태는 라이백과 빅 쇼의 대립에 미즈가 끼어들어간 형국이 되었는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힘 몰빵 선수 2명의 사이에서 경기 외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재미를 안겨주었다. 특히, 셀 쇼크드로 빅 쇼를 쓰러트린 라이백을 미즈가 달려들어 스컬 크러쉬 피날레로 라이백을 쓰러트리고 나서, 쓰러진 두 선수를 번갈아가면서 계속 커버하나 실패하여 절망하는 모습은 이 짧았던 매치의 백미. 거기에 선역인 라이백이 타이틀을 지키면서 경기 자체는 분위기도 좋게 종료 되었다. 분명히 미즈의 경기력이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이런 부분 에서는 그야말로 원탑의 경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어찌보면 전체적으로 욕먹은 각본진이 유일하게 잘 한 부분이 바로 미즈를 가장 완벽하게 사용했다는 점[22] 이 될 것이다.
루세프와 돌프 지글러의 경기는 장외에서 펼쳐진 여자친구들끼리의 싸움을 말리다 더블카운트아웃, 즉 무승부가 선언됐다. 오랜만에 돌프 지글러의 시원한 경기를 보고자 했던 관중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야유 소리가 쏟아졌다. 이를 만회하기라도 하려는 듯 텅 빈 링 위에서 네 명이 다시 엉겨 붙었지만... 루세프의 부상, 돌프 지글러의 영화촬영으로 두 선수는 이번에 처음 경기를 가진 것이고 앞으로도 대립이 지속될 예정이다.
가족과 가족, 사실상 더 실드와 와이엇 패밀리의 두번째 대결인 로만&딘 vs. 브레이&루크의 대결은 로만 레인즈의 스피어로 경기가 끝났는데, 경기 주도권은 딘 앰브로스가 가져 갔으나, 브레이 와이어트에게 더티 디즈를 한 이후, 그야말로 막타만 남은 상황에서 로만 레인즈에게 태그를 하였고, 그대로 스피어가 작렬해 게임이 끝났다. 의외로 경기진행이 빨랐고, 그동안 쌓아온 브레이 와이어트의 이미지가 걱정될 정도로 로만과 딘이 쉽게 이겼다. 한편 한동안 조용했던 로만은 오랜만에 큰 무대에서 야유도 꽤 받았다. 특히 경기 중반 전세가 역전되고 딘이 얻어맞는 동안 내내 쓰러져 있었던 로만 레인즈에게 Roman is sleeping 챈트가 나오기도.
팀 벨라와 팀 B.A.D, PCB가 대립을 펼친 디바들의 트리플 쓰렛 팀 일리미네이션 매치는 선수들 역량이 제대로 드러날 새도 없이 '''그냥 망한 경기'''가 되었다. 세 번째로 많은 시간을 할당 받아 쉴 새 없이 공방을 펼쳤음에 불구하고 벨라 트윈스를 포함한 디바들의 경기력의 수준이 떨어지는 탓에 많은 실수가 빚어졌다. 바로 이전 NXT 테이크오버에서 샤샤 뱅크스와 베일리가 남성 로스터 못지 않은 최고 수준의 명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여전히 복잡한 삼각 구도에서 팀 벨라는 관중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경기 흡입력을 없애버리고 말았다. 거기에 그나마 경기력이 나았던 팀 B.A.D가 팀원인 사샤 뱅크스가 전날 경기로 힘을 다 써서인지[23] 6분대에 조기 탈락되 경기력을 비교했을 때 망 수준이었던 팀 벨라가 남아버려서 마지막 희망마저도 싹 사라진채로 경기를 해버렸다. 그나마 알리샤 폭스는 그나마 건졌다는 평.
세자로와 오웬스는 무난하게 좋은 경기를 만들어 냈으나 역시 경기시간이 생각보다 짧았다. 존 시나와의 여러 차례 대립을 통해 대단히 좋은 경기들을 만든 두 선수임에도, 어제 엄청난 경기를 치른 오웬스의 체력 때문인지 15분이 안 되는 경기로 끝났다. 일단 오웬스가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만회했지만 PPV 승리가 절실한 세자로에게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24]
올해 섬머슬램의 '''첫 번째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존 시나와 세스 롤린스과의 대결. 내용만 보자면 양 선수 모두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된 훌륭한 경기였다. 양 선수 모두 손에 땀을 쥐는 공방전을 펼쳤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경기라는 반응도 나왔다. 특히 시나가 릭 플레어의 피니쉬 기술을 사용하고 이를 세스 롤린스가 뒤집는 장면은 이 경기의 백미. 마침내 존 시나가 AA를 성공시키지만, 이미 심판이 시나의 등에 업힌 세스 롤린스의 발에 맞고 나가 떨어져 노 카운트, 시나가 다음 심판을 요청하지만 정신차린 롤린스에게 코를 얻어맞으며 반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어떻게 경기가 끝날지 흥미 진진한 상황. 그러나 뜬금없이 이뤄진 존 스튜어트의 개입으로 엉망이 돼버렸다. 코를 잡고 정신을 못 차리는 시나에게 존 스튜어트가 시나와 세스를 번갈아 쳐다보다 갑자기 시나에게 체어샷을 날렸고 어리둥절하며 시나를 받아 챙긴 롤린스가 페디그리로 마무리. 하다 못해 떡밥이라도 깔았다면 이해라도 되겠지만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난입으로 승리하는 바람에 모처럼의 명경기가 다 묻혀버렸다. 더 안타까운 이유는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찌질한 악역챔프에서 무적선역챔프를 클린핀폴로 누르며 압도적인 실력까지 갖춘 현 최고의 탑힐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WWE 각본진이 스스로 걷어 차버린 셈이 되었다는 것. 하지만 대다수의 매니아(?)들은 그런거 상관없이 Thank You, Stewart!! 일색(...).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섬머슬램의 가장 까이는건 바로 '''두 번째 메인 이벤트'''였던 레스너와 언더테이커의 경기였다. 이 경기 역시 경기의 전개는 언더테이커가 초반에 부상으로 경기진행이 어려웠던 작년 레슬매니아 30때완 달리 두 선수들 모두 기량은 좋았다. '''문제는 결말'''. 무엇보다 '''언더테이커가 탭을 쳤다'''는 것.[25] 안그래도 식어버린 연승격파 떡밥으로 대립을 시작해서 미적지근 한 반응이였는데 배틀 그라운드 때보다 더욱 병맛돋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자면 언더테이커도 올드스쿨을 쓰고 브록 레스너가 아나운서 테이블 위에 언옹을 F5로 던져버리는 등 언옹의 몸상태로 인한 소극적인 경기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키는 듯 했다. You still got it 챈트는 덤. 하지만 언옹이 기무라 락에 걸린 순간 갑자기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렸고 모두가 혼란에 빠진 사이 언옹이 심판의 눈을 피해 로우 블로우를 날렸다.이후 브록 레스너에게 헬즈 게이트를 걸었고 힘이 빠진 레스너는 그대로 실신 하면서 언옹의 승리. 그러나 언옹이 기무라 락에 걸렸을 때 탭한 것이 드러나 여러모로 언옹에게도 브록에게도 뒷 맛 씁쓸한 경기가 되었다. 향후 대립이 이어질 떡밥을 남긴 듯 한데[26] 언옹 위상 더 떨어뜨리지 말고 빨리 은퇴시키라는 반응도 있고, 각본진을 극딜하는 반응도 있다.
요약하자면 어떤 스토리, 누구에게 푸쉬를 주고 어떻게 대립을 마무리해야 사람들이 납득할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 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로먼 레인즈는 경기장을 뒤덮을 정도의 야유를 받았고[27] 언더테이커는 비겁하게 로블로나 하고 도망가는 겁쟁이가 됐으며 디바매치는 다시 노잼매치가 되고 팬들이 이제 푸쉬 좀 주길 바라던 딘 앰브로스와 세자로, 돌프 지글러는 이번에도 쩌리신세를 면치 못 했다. 그나마 컬트적 인기를 끌던 뉴데이의 태그팀 타이틀 획득정도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받는 중이다.
이렇듯 재미없었다는 초기 반응에 대한 역풍인지 나름대로 괜찮게 봤다는 의견도 많다. 대니얼 브라이언과 존 시나의 대결, 레스너와 CM펑크의 대결의 양대 빅매치가 있었던 2013년 섬머슬램 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2012년이나 2014년 섬머슬램보다는 더 나았다는 평. 무엇보다 10경기를 매치하고 모두 기본 이상의 경기를 보여줄 정도로 뎁스는 계속 두터워지고 있다. 허나 그런 평을 내는 사람들도 더블 메인이벤트의 결말이 깔끔하지 못해 점수를 깎아먹었다는 의견은 동일하다.
데이브 멜처의 평점이 공개되었다. 몇몇 국내 팬들의 불평과는 달리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섬머슬램 이벤트 역대로 봐도 대단히 점수가 높다.''' 아마도 시나-롤린스, 언더테이커-레스너의 결말이 자연스러웠다면 2013년 섬머슬램 수준의 평가도 나왔을 것이다. 단 2013년 섬머슬램만 해도 영 아니라는 평가를 받은 경기가 8경기 중 다섯 경기나 된다는 걸 생각하면 선수들의 역량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또한 WWE 선수들의 역량이 상승하면서 국내 팬들의 보는 눈도 지나칠 만큼 높아진 탓도 있다.
또한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빨리 끝났다. 보통 PPV가 10분 정도 빨리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도 아쉬운 부분이다. 불과 1주 전 RAW에서 "4시간짜리 섬머슬램이라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것 같은 기분"이라던 스테파니 맥맨의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허무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경기들이 전반적으로 왜 그렇게 빠르게 진행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 반대로 긍정적인 면모를 찾자면, WWE 로스터의 뎁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는 것은 증명되었으며 외부 스타들 혹은 레전드들이 여러 번 모습을 비춰 온 섬머슬램을 향후에도 4시간 PPV로 이끌어갈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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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력 반응과는 별개로, 브록 레스너를 대면하는 언옹의 기괴한 웃음이 해외 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밈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백스테이지와 관중석에 전날 ROH 필드 오브 아너에 참가했던 신일본 소속의 레슬러 나카무라 신스케, 오카다 카즈치카, KUSHIDA 그리고 어제 NXT 테이크오버에 참가했던 수신 선더 라이거가 구경했다고 한다.
- 눈에 띄게 옷의 색깔을 바꾸고 출전한 팀과 선수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더 뉴 데이와 세스 롤린스. 공통점은 둘 다 하얀색 옷으로 갈아 입었다는 것이고 둘 다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하여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 평가 항목에 나와 있듯 언더테이커와 브록 레스너의 결말 부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으나, 타임 키퍼의 말에 따르면 원래 결말은 이렇지 않았으며 자신의 실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WWE 수뇌부와 찰스 로빈슨 주심에게 사과하겠다고 발언했다.
- 다음 PPV인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는 '모든 챔피언십 경기가 열린다'라는 조건이 붙은 컨셉 PPV이다. 물론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 PPV에서의 승리로 타이틀이 2개가 된 세스 롤린스가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타이틀 2개를 가지고 있게 될 경우 하루에 2번의 챔피언십 매치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게 될 수 있으며 결국 다음날 RAW에서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으로 스팅 vs 세스 롤린스, U.S 챔피언십으로 존 시나 vs 세스 롤린스가 결정되었다.
- 9월 28일 RAW에서는 차기와 차차기 썸머슬램의 개최지가 공개되었다. 이번 썸머슬램은 NXT 테이크오버 - 브루클린, 썸머슬램, RAW가 토요일 부터 월요일 까지 3일 연속으로 열렸었고 3일 연속으로 같은 장소인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렸었는데 현장 반응이 굉장히 좋았는지 2016년과 2017년에도 NXT, 썸머슬램, RAW의 3일 연속 로테이션을 바클레이 센터에서 하겠다고 광고를 하였다.
[1] 레슬매니아 30 항목 참조. [2] And, judging by these people who do matter, by the way, is not the title makes the man, the man makes the title![3] 물론, 각본이 아닌 실제상황.[4] [image] 아예 이런 티셔츠까지 만들어서 입고 나왔다(...)[5] 8월 10일 RAW에서는 트리플 H가 나와서는 경기를 할 수 있는 확률이 50:50이라고 언급하였다.[6] 이 과정에서 팬들이 'YES!'챈트로 화답해주었다(...)[7] JBL이 이 매치를 보며 한 말[8] 7월 13일 경기에서 미즈가 해설을 본 적이 있었는데 '나는 wwe 최고의 선수지만 해설 너네는 최고의 입이다'라는 멘트를 던진것에 대한 패러디로 활용 [9] 2가지 부분을 봐야 하는데, 첫 번째는 2명의 '''챔피언'''의 경기력이 위에서 적은 경기력 향상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졸전이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 매치업이 사실상의 메인 이벤트이자 마지막 매치로 이 매치 다음에 브록 레스너와 폴 헤이먼의 세그먼트가 예정되었는데, 하필 8월 17일 RAW가 열린 미니애폴리스는 브록 레스너의 고향 이었기 때문이다.[10] 이 챈트에 대해서 믹 폴리는 CM 펑크가 했던 파이프 밤이나 스티브 오스틴의 오스틴 3장 16절급의 결정적인 프로모가 필요하다고 페이스북에서 언급하였다. 링크 [11] 경기 중에 마이클 콜이 AJ 리를 언급하면서 니키 벨라의 기록이 얼마 안 남았다고 대놓고 밀어줬다.[12] 물론 올해 PPV중 이례적이라는 것이지, 그 동안 WWE에서는 외부인사들을 초청해 경기를 치른 전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빅쇼와 메이웨더의 복싱룰 이벤트[13] 그러면서 '내가 아까 말했지만 넌 배틀그라운드에서 타이틀을 나한테 뺏겨야되는거야!'라고 하였다.[14] 케빈 오웬스는 존 시나와 PPV에서만 3번의 경기를 가졌고 3번 다 명경기라는 평을 받았다. 세자로는 위에 상기한 US 오픈 챌린지에서 2번 맞 붙었고 이 두번의 경기에서 명경기를 뽑아내었다. [15] 그 복장을 처음 본 JBL의 드립[16] 로만 레인즈가 '사실 라나가 그리워서 걔한테 그렇게 입히는거 아니냐' 라고 말을 하는 세그먼트 까지 있었다.[17] 당연히, 이 때,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18]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19]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20] 다만 브록 레스너가 건 기무라 락에 언더테이커가 탭을 쳤지만 심판이 그 모습을 보지 못 한 탓에 경기는 계속 이어졌고 로우 블로우와 헬즈게이트에 당해 패배했기에 대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21] Fatal 4-way match의 특성을 활용한 셀프 커버 전략도 그 중 하나였다.[22] 경기는 주로 빅 쇼와 라이백이 전개하였고 미즈는 밖에서 간만 보다가 끼어 들어서 난입하는 정도의 개입을 하여 둘의 경기에 조미료를 제대로 끼얹었다는 점이 핵심이다.[23] NXT에서의 타이틀 매치 중에 마지막에 명장면으로 꼽히는 탑로프 리버스 허리케인라나를 맞을 때에 사샤가 매트에 뒷통수 부터 닿아서 이후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고 한다. https://instagram.com/p/6uoiC1ICH6/ [24] 특히 피니쉬 한 두번쯤은 버텨내는 PPV버프를 비껴나, 팝 업 파워밤 한방에 녹다운된 세자로가 오웬스나 다른 메인이벤터에 비해 약해보이는 결과를 낳아버렸다.[25] 이런 경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과거, 커트앵글과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26] 일각에선 2015년 서바이버 시리즈가 언더테이커의 데뷔 25주년이 되는 날이기도하니 이때 레스너와의 최종전을 치루는게 아니냐는 예상을 했다.[27] 스티브 오스틴은 로만의 대처가 없었다는 점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