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드레이크/작중 행적

 





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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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출신 해적 디에스 배럴즈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해군의 꿈을 키웠으나[1], 학대를 받으면서 강제로 해적으로 살았다. 배럴즈와 그의 부하들은 드레이크를 '드리'라고 불렀다.[2]
13년 전, 20살이 되던 해 배럴즈가 우연히 수술수술 열매를 손에 넣고 해군과 거래를 시도한다. 하지만 정보를 입수한 돈키호테 패밀리가 먼저 배럴즈의 해적단을 덮쳤다. 운 좋게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새장을 펼칠 때 범위 밖에 있어서 목숨을 건졌고 뒤늦게 참극의 현장에 도착한 해군의 보호를 받았다.[3] 그 후 해군에 입대해서 해군본부소장까지 올랐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상부의 명을 받고 해군을 배신한 타락한 장교로 위장한 채 해적 '붉은 깃발'로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2.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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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은 51권. 11인의 초신성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이때 시비가 붙은 '괴승' 우루지와 '살육무인' 킬러 사이에 끼어들어 싸움을 저지한 뒤 "날뛰고 싶으면 신세계로!!!"라고 일갈했다. 이런 드레이크를 보면서 로는 "지금까지 몇 명이나 죽였냐."라고 질문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4] 그 후 샤본디 제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의 수가 너무 적어서 의아해하던 중에 신문을 통해 흰 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 '불주먹' 포트거스 D. 에이스의 공개처형이 소식을 접하고 의문을 해소했다. 그리고 즉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밀짚모자' 몽키 D. 루피천룡인을 구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연히 해군 대장이 샤본디 제도 들이닥칠 터인데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고 출항 준비만 하라고 지시한다. 오히려 누가 나올지 흥미를 보였다. 그 후 우루지와 '마술사' 바질 호킨스가 '키자루' 볼사리노파시피스타와 대치하고 있을 때 현장에 난입해서 파시피스타에게 한 방을 먹였다. 그리고 뒤늦게 볼사리노를 확인하고 맞닥뜨릴 생각은 없었다며 혀를 찼다.[5] 이때 볼사리노가 드레이크를 아는 체하면서 '드레이크 소장'이라고 두어 번 불렀다. 그러다가 "아. 전 소장이었지?"라고 정정하고 한번 파시피스타와 싸워보라고 권유했다. 드레이크 능력을 사용하여 파시피스타와는 어떻게든 대등한 싸움을 펼치지만 결국 볼사리노에게는 맥없이 당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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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사히 빠져나가 정상전쟁을 다 지켜본 뒤에 신세계로 진입, 사황 '백수' 카이도의 산하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가 아끼는 겨울섬을 지키는 스카치와 의도적으로 충돌, 계획대로 백수 해적단에 입단했다. 백수 해적단의 일원이 된 뒤 와노쿠니 쿠리에 있는 삿갓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3. 2부


표지 에피소드 '카리브의 신세계에서 케히히히히'에서 재등장. 늪늪 열매의 힘으로 스카치와 무기 공장을 통째로 집어삼킨 '젖은 머리' 카리브를 손쉽게 제압하고는 와노쿠니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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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노쿠니에 돌아온 뒤 밀짚모자 일당하트 해적단의 해적동맹이 아버지를 살해한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격파하고 돈키호테 패밀리를 무너뜨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학대만 당하고 자라서 죽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은 전혀 없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본인 왈 '''"옛날 얘기야. 원망은 안 해."''' 이에 사정을 모르는 주변 동료들은 차가운 놈이라고 힐난한다.
929화에서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역재' 의 명령을 받고 쿄시로 일가에게 대항한 소바장수 상고로를 치기 위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토비롯포인 페이지 원와 함께 꽃의 도읍으로 파견나왔다. 이때 이 정도의 일에 왜 굳이 우리가 나서야 하냐며 의문을 표했는데 이에 페이지 원은 본보기가 중요하다고 대꾸했다. 이윽고 바질 호킨스가 등장하고 드레이크는 호킨스에게 너는 왜 여기 있냐며 묻는다. 이에 호킨스 역시 '''자신도 누군가를 쫓고 있었다'''고 밝힌다.
930화에서 상디가 가게들을 박살내고 있는 페이지 원을 저지하려 하자 가 드레이크와 호킨스가 도착하면 모두 끝이라며 우려하는 것으로 언급만 된다.
936화에서 호킨스와 함께 나미 일행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목욕탕을 방문했다. 목욕탕 손님 중 코즈기 가문에 동조하는 인물을 찾는 호킨스와 달리 자신의 임무는 오소바 마스크를 잡는 것이라며 목욕탕 밖에서 대기한다. 안에 오소바 마스크가 있다는 보고를 듣고 나서야 목욕탕 안으로 들어오는데 워낙 숙맥이라 여자들의 알몸을 보고 픽 쓰러졌다.[7] 본인은 여자에 약하지 않다고 항변하며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목욕탕을 둘러보는데, 그때 노스 블루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제르마 66의 일원 '스텔스 블랙'을 보고 동향 출신 호킨스와 함께 놀란다.[8][9]
938화에서는 호킨스와 동행하면서 왼발에 초승달 문신이 새겨져있고 킨에몬의 그림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호킨스한테 지금은 느긋하게 목욕탕을 돌아다닐 때가 아니다고 말하지만 호킨스는 "다행이네."라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942화에서는 토노야스의 처형장에 호킨스와 같이 처형식을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코무라사키의 장례식이 야스이에의 처형에 대한 주목으로 바뀌었다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에비스쵸의 거지들이 난입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944화에서는 자신이 쫓고 있던 상디와 조로가 처형장에 난입하자 망설임없이 동물형으로 변신, 상디와 격돌을 벌인다.
945화에서도 여전히 상디와 싸우고 있다. 싸우던 도중 제르마를 언급하자 이에 상디가 불같이 화를 내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애니판에서는 상디의 공격을 여유롭게 막아낸뒤 상디가 그렇게 나한테 요리당하고 싶냐며 묻자 나와 그 녀석을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며 분노한다. 그런데 상디가 히요리의 비명을 듣자 사용한 디아블 잠브 상급분쇄육 공격에 쓰러지는 너프를 보여줬다. 이는 애니판 제작진의 설정 미스로 보인다.
950화에서는 호킨스와 함께 감옥에 갇힌 트라팔가 로를 심문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여기서 호킨스가 "아까부터 태도가 이상하다"고 물어보고, 이에 드레이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얼버무리며 이내 빨리 심문을 끝내자고 자연스레 말을 돌린다. 그리고 감옥에 갇힌 채 여유로운 웃음을 짓는 로의 모습이 비춰진 후...
954화에서 로가 풀려나는 동시에 호킨스가 패배하고 무력화당했는데, 같이 심문하던 드레이크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로를 풀어준 의문의 인물이 등장해 그 정체가 드레이크일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신발의 구조도 실루엣의 복장도 드레이크와 비슷하였기에 해군인 드레이크가 모종의 생각으로 로를 풀어주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주 내용. 이는 990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956화에서는 에비스 마을의 허름한 폐가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 폐지로 특별한 것 없는 해적이 된 '해적여제' 보아 행콕을 체포하기 위해 여인섬으로 향하고 있던 코비와 접선했다.[10] 전보를 통해 사황 둘이 동맹을 맺었다는 것, 루피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과 와노쿠니CP0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전한다.[11] 그러면서 정부가 와노쿠니에 접근하는 것에 무슨 의도가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는 그 사실을 코비에게 전해준다.
977화에서는 토비롯포가 소집되는 장면에서 다른 일원들과 함께 다리로만 등장했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나머지 토비롯포의 일원들과 함께 등장해, 그들끼리 차기 대간판 자리를 두고 서로 다투는데 정작 드레이크 본인은 관심 없는 태도를 보이면서[12] 왜 자신들을 불렸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댄다.
979화에서는 다른 토비롯포 일원들과 함께 카이도를 만나러 향한다.
990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방 안에서 앉아서 점을 치던 상처투성이의 호킨스에게 카이도에게 당한 일을 언급하며 넌지시 배신을 종용한다. 하지만 그는 거절하고 이내 다시 누구의 점을 치냐고 그에게 물어본다. 이에 호킨스가 누군가의 내일 생존 확률이 1%라고 언급하자[13] 불쌍하다고 말한다. 이후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야마토 추적이 중단된 상황에서 후즈 후가 퀸을 죽이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요구하자 귀찮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를 따라나선다. 그러나 그것은 트라팔가 로가 풀려난 것으로 인해 드레이크의 정체를 의심한 후즈 후의 함정이었고 결국 후즈 후와 퀸, 바질 호킨스에게 붙잡혀 다굴당하는 신세가 된다.[14] 로의 탈옥 건으로 추궁받으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불지 않는데 갑작스레 방이 폭발하자 이를 틈타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마침 앞에서 루피 일행이 넘버즈와 싸우고 있는 것을 보자 부대 부하인 코비가 루피에 대해 이야기해준 것[15]을 회상하면서 '''희망은 있다'''고 독백, 인수형으로 변신하여 X칼리버라는 기술로 루피를 공격하던 넘버즈 '쥬키'를 일격에 쓰러트린다.
드레이크는 루피에게 자신이 고립무원의 처지임을 밝히며 같이 싸우게 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해군의 공작원이라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힐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카이도를 친다는 목적은 일치한다', '백수 해적단 간부직은 쫓겨났다'라고 막연한 설명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조로는 제대로 사정도 알 수 없는 녀석과 함께 싸울 순 없다며 반대하고, 의리파인 징베프랑키는 '쫓겨났다고 제깍 편을 갈아타는 경박한 놈'을 믿을 수 없다며 엄포를 놓는다. 물론 루피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군으로 받지만, 세 사람 역시 루피가 OK하거나 말거나 선장은 닥치라며(...) 드레이크를 계속 견제한다. 불신하는 조로와 무기를 맞대며 대치하였으나, 스크래치멘 아푸가 '이번엔 그쪽 '''약소 해적단'''에 '''기생'''하는 거냐고 비아냥거리자 둘 다 빡이 돌아 공동전선이 성사된다. 곧바로 조로랑 같이 아푸를 공격한다. 그 순간, 퀸이 개틀링 기관총을 난사하고 퀸이 사용하는 총알이 뭔지[16]를 눈치채고 놀란다.
995화에서는 조로와 같이 도망치는 아푸를 따라잡고 싸운다. 싸우면서 나는 예전부터 가 싫었다며 인수형으로 변신한다.
997화에서도 계속 아푸랑 싸우고 있지만 조로가 사자의 노래로 아푸를 일격에 쓰러뜨리자 크게 놀란다.
998화에서 다시 일어나 공격을 시도하려는 아푸를 동물형으로 변신해 또 한 번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에게 자신을 아군으로 생각한다면 라이브플로어는 자신에게 맡기고 올라가라고 말한다.
1005화에서 동물형으로 변한채 아푸와 난전을 벌이던중 상디의 도움요청을 듣자 !?표시를 띄우며 의아해한다.[17]

3.1.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1] 그의 어렸을 적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면 아버지의 해군 모자를 쓰고 있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복무하는 것을 보면서 해군의 꿈을 키운 듯. 근데 이때는 턱에 X자 흉터가 없었다. 아버지가 타락 후 해적이 되었을 때 학대당하면서 생긴 상처인지는 의문.[2] 이때도 배럴즈가 말하길 힘은 해적단 내에서도 가장 쌨다고 언급하는걸 보면 이때부터 꽤 유망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3] 이때 간접적으로 트라팔가 로의 도주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해군이 소년을 한 명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그 소년이 로일 것이라 착각해서 추격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본인이 의도치는 않았지만, 사실상 코라손과 더불어 로를 구해준 은인'''인 셈. 로가 첫 등장할 때 드레이크에게 말을 거는 뉘앙스로 보아 서로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드레이크 입장에서는 로가 아버지가 예전에 손에 넣었던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자라는 것, 로 입장에서는 드레이크의 성이 예전에 코라손이 습격한 디에즈 배럴즈 해적단 선장의 성과 똑같다는 것 때문에 서로에게 의문을 품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드레이크는 해군 장교라서 해적인 로의 신상을 찾아내기가 수월했을 것이다.[4] 드레이크가 실제로는 정의로운 인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람을 한 명도 죽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로가 드레이크의 정체를 미리 짐작하고 떠본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5] 볼사리노와 조우했을 때 원작에서는 '이런 젠장'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애니매이션에서는 눈에 띄게 당황한다.[6] 볼사리노가 드레이크를 공격한 것을 두고 그만큼 드레이크의 이중신분이 극비라는 설과 드레이크의 진짜 신분을 알지만 공격하지 않으면 의심을 살 상황이라서 공격했다는 설이 공존하지만 볼사리노의 계급이 계급인지라 후자일 확률이 더 높다.[7] 호킨스 曰 "여자 알몸에 약하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라!!"[8] 만화에서는 그저 놀라는 정도였지만 어째선지 애니에서는 둘이서 상기된 얼굴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드레이크는 상디가 나미 일행을 구하자 '악의 군단이 왜 사람을 구하냐.'며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9] 심지어 “죽어라 제르마 66!”라며 어린애처럼 외치기도 한다.[10] 보안을 위해 암구어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11] 또한 세계정부가 해적을 상대로 거래했다는 방증이었기에 X 드레이크는 이를 알고서 몇 분간 생각하는 걸 멈췄다고 한다.[12] 해군의 스파이이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다.[13] 정황상 드레이크의 생존 확률이었을 것으로 보인다.[14] 감시가 있었다는 후즈 후의 언급으로 보아 미리 붙여놓은 듯하다.[15] 대충 루피는 아군으로서는 매우 믿음직한 인물이지만 적으로 둘때는 섣불리 파악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식으로 극찬했다.[16] 익사이트탄 빙귀. 맞으면 얼음 오니로 변한다.[17] 아무래도 자신과 한번 붙었던 드레이크 입장에서는 상디가 아무리 그래도 토비롯포에게 손쉽게 털릴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