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후/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가후를 정리하는 항목.
가후(삼국지 시리즈) 참조.
가후(영걸전 시리즈) 문서 참조.
가후(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가후(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삼극희에서는 가구로 나온다. 왜냐면 일본 한자에 詡자가 없어서 가후가 가끔 駆(몰 구)로 표기되기 때문. 혹은 賈ク로 표기되는 경우도 많다.
1.3패치로 유니크 장수로 추가 되었다. 타입은 책사이고 동탁 소속으로 시작하며 비 동탁세력 플레이시 플레이어의 세력이 가후의 기존 소속 세력보다 강해지면 임관하는 이벤트가 있다.
가후(삼국전투기) 참고.
가후(일기당천) 참조.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 특징으로는 대머리로 나오는데 초반엔 양주인의 복식을 하고 나오던것으로 보아 동탁처럼 그냥 밀어버린것일수도 있다. 장수의 부하로 천하를 얻을때까지 3명만 죽이면 된다고 하며 그중 첫번째로 조조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해 천하는 물건너가고(...) 장수와 조조에게 항복한다. 조조빠 성향인 작품인 만큼 조조를 제대로 물먹인 가후는 많이 너프되는데 그의 역작인 마초와 한수를 편지로 이간질시킨 계책은 한수에게 다 간파당한다.[1]
성격면에서는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좋은 콤비였던 장수는 좋아했었는지 조운에게 살해당하자 서럽게 울었을 정도. 반면 조조군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조조를 보고 놀라지만 외경하는 정도까진 아니며 심지어 적벽대전때에는 빈사상태인 조조를 죽었다고 아군과 적을 속이면 암흑병법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도중에 조조가 깨어나서 대실망.(...) 또 중역 참모진인 순욱, 순유, 정욱은 작품이 진행하면서 조조에게 감화되어 조조처럼 행동하려 하는데 가후와 곽가만큼은 한발짝 떨어져서 순수한 군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2] [3] 하지만 창천항로니 만큼 조조에게 굴욕이나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분명 이겼을텐데도 "조조를 이해할수없다"며 벙찐 모습이나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위빠중에도 창천항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순욱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조조와 가장 많이 엮였던 책사이고 조조와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던 책사라는 점에서 나름 대우를 받은 것이라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마초 토벌로부터 시작되는 관중평정은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가후의 계획대로 진행되었는데 양주의 군벌들을 토벌하고 장안과 사예7군을 통치하여 서방이민족을 감시하는 등의 대전략부터 가후가 입안했고[4] 조조가 추천한 인물들을 포함하여 군을 편성한 것도 가후가 담당했으며[5] 마초-한수군과의 마지막 회전에서도 가후가 직접 군대를 지휘하여 한수가 경악할 정도로 마초를 관광시켜버렸다. 관중평정 즈음해서부턴 조조와 거의 만담듀오(...)화 되어 양주에서 만날 미지의 인물들이 두근두근하지 않냐는 조조의 물음에 '이 가후의 고향은 양주 무위군이라 한수를 비롯한 양주 군벌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만...' 하기도 하고 막판 조조의 꿈속에선 유비는 어디갔냐고 묻는 조조한테 '아 당연히 그렇지요! 여기는 국경이고 적은 북방 이민족인데!' 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조가 죽을뻔 하거나 굴욕을 먹는 장면엔 항상 가후가 엮여 있다.
1. 가후가 꾸민 미인계에 빠져 장자 조앙과 전위에 애마 절영을 잃은데다 조앙이 죽은 일로 마누라들한테도 외면당했다. 심지어 본처는 이혼선언하고 친정으로 돌아가 버렸다.
2. 적벽대전편에서 식중독+오군기습장면에서 가후와 같은 배를 타고 있었다(가후와 허저 덕분에 살긴 했지만). 식중독으로 다 죽어가는 조조를 어느 마을에 짱박아두고는 가후는 즐거워하며 아군 적군 안가리는 암흑 병법을 발동시켜버렸다.
3. 마초전에서 가후의 퇴각요청을 거절하고 터미네이터 마초를 도발했다가 죽을 뻔했다.[6]
4. 한중공방전에서 유비의 한중왕 선언을 듣고 글자로 몸이 관통하는 대굴욕을 먹고 있는 조조 옆에 가후가 있었다.
5. 꿈속에서 가후와 전장에 나섰다가 세동강 나서 죽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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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팔기의 하나로 8명 중에서 3기이다. '''암흑 병법'''[8] 의 대가. 이유의 의제이기도 하다.
가후는 147년생으로 수경팔기 8명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원소의 아들로 적어도 170년 이후에 태어났을 원방, 163년생 순욱보다는 늦게 사마휘의 제자가 되었는지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원방, 순욱을 사형으로 부르며 선배로 대접한다. 왜 이렇게 늦은 나이에 사마휘의 제자가 되었는지 작중 명확한 설명은 없다.[9]
처음엔 동탁을 따라 철저한 공포정치로 난세를 다스리려 했으나, 동탁이 여포에게 살해당하자 그 복수를 위해 잠시 우보에게 투신하여[10] 여포를 격파한다.[11] 이후 각지를 떠돌아다니면서 조조에게 곽가를 추천해주는 등 활동을 한다. 근데 동탁이 죽은 해가 192년으로 이때 가후의 나이 만 45살인데 어째 155년생 조조, 161년생 유비보다도 훨씬 젊어보인다...
장수한테 투신한 다음 조조에게 항복을 권하나 방통이 가후를 붙잡은 사이 소맹이 추씨를 가장해 조조를 속이고, 분노한 장수가 조조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결국 장수가 조조를 엿먹이는 일은 '가후가 그때 없었다'로 설명해버린 진모(...)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조조가 동탁의 뒤를 이을만한 인물'''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이르든 늦든 언제가는 합류할 마음이 있었다. 이후 조조 진영에 합류해서 곽가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후는 '''암흑 뒤에 광명이 온다'''는 사상하에 동탁 그리고 조조를 이용해 구체제를 깨부수고 새로운 체제를 건설하고자 하기 때문에, 조조를 곁에서 잘 이끌어서 치세의 능신으로 만들겠다는 순욱과는 견해차를 보인다.
조조와 여포가 싸움을 치룰 때 순욱이 여포 진영에 억류당하면서 가뜩이나 건강이 나쁜 곽가가 격무에 시달리자 홀연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계략으로 고순의 함진영을 전멸시킨다.
암흑을 상징하는 곽가와 빛을 상징하는 순욱이 각각 자신의 특기로 조조를 보좌하는 이상적인 구도를 처음 착안하고, 그 밸런스 조종에 애쓰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과 곽가가 비정한 암흑병볍으로 난세를 평정하면, 그 뒤에 순욱이 순탄한 치세를 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12]
곽가 사후에는 곽가를 대신하여 사마의를 견제, 감시한다. 그러나 사마의는 조비를 백으로 삼으면서 사실상 견제망을 무력화해버렸다. 이후 적벽대전에선 주유와 제갈량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면서 전투력 측정기 신세로 전락했다(...)
곽가가 죽은 후 곽가를 대신하여 사마의를 견제하겠다고 사마의 본인 앞에 말하지만 사마의 반응은 '''"니까짓게"''' 하며 비웃는다.[13] 거기다 사마휘가 "신"이라고 평가받은 제갈량이 가후의 책략에 학살당한 백성들 시체들을 보게되어 결론적으로 유비를 따르게 되었으니 사실상 자신의 손으로 최악의 적을 만들었다. 제갈량이 유비 휘하에 들어가게 되면서 조조에게 최악의 전개가 펼쳐진것을 생각하면 암울할뿐.
자신의 책략을 호언장담할 때 목을 내기로 거는 버릇이 있다. 며칠내에 이러저러한 일이 벌어질 테니 틀리면 내 목을 쳐도 좋다는 이런 식.
조조 휘하의 수경팔기 중 가장 오래사는 사람인 만큼 사마의의 앞길을 가로막는 내부의 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내레이션으로 '''제갈 승상, 사마 태부, 그리고 가 태위'''를 난세 최후의 현자이자 최고 권력자로 꼽았다.
가후(삼국지 가후전) 문서 참조.
가후 아슈타론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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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눈빛의 미중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일러스트 묘사에 영향을 준 듯 하다.
동탁 시절과 이각과 곽사 시절엔 등장하지 않지만 장수와 조조 밑에 있을 때 뛰어난 전략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제갈량과 사마의 정도를 제외하면 모사들의 비중이 낮은 이 작품에서도 적지 않은 비중과 활약을 보여준다. 장수와 제휴하려는 원소의 편지를 말없이 찢는 장면이 유명하다. 모사 중에서도 갑옷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많다.
詡자가 허라고도 읽히는 경우가 있어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대현출판사 번역판에서는 가허라고 번역된 적도 있다.
성우는 최지훈.
서량 싸움에서 조조와 대화하며 페르시아와 로마의 전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이레인저 멤버들의 지휘관인 도사 카쿠가 가후에서 이름을 따 왔다.
위나라의 참모로 등장. 그러나 등장하는 분량이 매우 짧으며, 촉나라가 낙양을 함락할 때 포로로 붙잡히며, 이때 자결을 명령받아서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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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武)의 정점이 손견이라면 문(文)의 정점은 가후로 묘사된다.#
위진정통론이 매우 강한 장정일과 김운회의 삼국지 해제에서는 가후를 "삼국지의 진정한 주인공, 진짜 최강자"로 단정지어 말하고 있다. 심지어 "가후의 일대기를 베이스로, 그가 내린 결정으로 터지는 사건들을 강조해 넣으면 삼국지의 스토리가 완성된다."고 극찬하였다.
물론 이는 사리에 맞지 않다. 일단 가후의 일대기를 베이스로 삼으면 유비와 손권이 끼어들어갈 구석은 없으며, 가후라는 한 인물에 심취 된 나머지 나온 그야말로 미시적 평가에 불과하다는 것. 당장 위에 나오는 인물 명사들을 보자. 가후만 따라가면 동탁부터 조비까진 커버 되지만, 가후가 실제로 개입(혹은 종군)한 일은 조조 때부터도 많지 않다. 더구나 가후는 주류 귀족(사족)도 아니었다. 또한 삼국지 전체적인 활약상으로 보면 오히려 순욱이나 순유가 가후보다 주인공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결코 가후만 못하지 않다. 가후를 주인공으로 하느니 차라리 순욱을 주인공으로 하는 게 낫다. 근데 순욱이나 순유나 가후보다 일찍 죽는다.
숙청에 살아남은 장수한 모사라면 여말선초의 하륜, 초한쟁패기의 장량, 소하보다도 비중이 적은 게 가후다. 물론 하륜이나 장량, 소하는 정권 수립의 일등공신이라 비중이 높긴 하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가후는 굵직굵직한 활약을 하긴 했지만 삼국지 전반에 걸친 활약을 하진 못했다.
그리고 가후는 삼국정립 구도가 자리잡을 때 죽었다. 실제로 이런 아이디어로 구현하려던 장정일 삼국지도 후반에는 조루 현상을 겪어 장정일만의 색이 살아나지 못했다.
성우는 이규창. 동탁 사후 이각, 곽사를 보좌하면서 등장한다.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가후(삼국지 시리즈)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가후(영걸전 시리즈) 문서 참조.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가후(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1.4. 연희 시리즈
가후(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1.5. 삼극희
삼극희에서는 가구로 나온다. 왜냐면 일본 한자에 詡자가 없어서 가후가 가끔 駆(몰 구)로 표기되기 때문. 혹은 賈ク로 표기되는 경우도 많다.
1.6. 토탈 워: 삼국
1.3패치로 유니크 장수로 추가 되었다. 타입은 책사이고 동탁 소속으로 시작하며 비 동탁세력 플레이시 플레이어의 세력이 가후의 기존 소속 세력보다 강해지면 임관하는 이벤트가 있다.
2. 만화
2.1. 삼국전투기
가후(삼국전투기) 참고.
2.2. 삼국지톡
[image]
가후(삼국지톡) 참고2.3. 일기당천
가후(일기당천) 참조.
2.4. 창천항로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 특징으로는 대머리로 나오는데 초반엔 양주인의 복식을 하고 나오던것으로 보아 동탁처럼 그냥 밀어버린것일수도 있다. 장수의 부하로 천하를 얻을때까지 3명만 죽이면 된다고 하며 그중 첫번째로 조조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해 천하는 물건너가고(...) 장수와 조조에게 항복한다. 조조빠 성향인 작품인 만큼 조조를 제대로 물먹인 가후는 많이 너프되는데 그의 역작인 마초와 한수를 편지로 이간질시킨 계책은 한수에게 다 간파당한다.[1]
성격면에서는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좋은 콤비였던 장수는 좋아했었는지 조운에게 살해당하자 서럽게 울었을 정도. 반면 조조군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조조를 보고 놀라지만 외경하는 정도까진 아니며 심지어 적벽대전때에는 빈사상태인 조조를 죽었다고 아군과 적을 속이면 암흑병법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도중에 조조가 깨어나서 대실망.(...) 또 중역 참모진인 순욱, 순유, 정욱은 작품이 진행하면서 조조에게 감화되어 조조처럼 행동하려 하는데 가후와 곽가만큼은 한발짝 떨어져서 순수한 군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2] [3] 하지만 창천항로니 만큼 조조에게 굴욕이나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분명 이겼을텐데도 "조조를 이해할수없다"며 벙찐 모습이나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위빠중에도 창천항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순욱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조조와 가장 많이 엮였던 책사이고 조조와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던 책사라는 점에서 나름 대우를 받은 것이라라는 시각도 있다. 특히 마초 토벌로부터 시작되는 관중평정은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가후의 계획대로 진행되었는데 양주의 군벌들을 토벌하고 장안과 사예7군을 통치하여 서방이민족을 감시하는 등의 대전략부터 가후가 입안했고[4] 조조가 추천한 인물들을 포함하여 군을 편성한 것도 가후가 담당했으며[5] 마초-한수군과의 마지막 회전에서도 가후가 직접 군대를 지휘하여 한수가 경악할 정도로 마초를 관광시켜버렸다. 관중평정 즈음해서부턴 조조와 거의 만담듀오(...)화 되어 양주에서 만날 미지의 인물들이 두근두근하지 않냐는 조조의 물음에 '이 가후의 고향은 양주 무위군이라 한수를 비롯한 양주 군벌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만...' 하기도 하고 막판 조조의 꿈속에선 유비는 어디갔냐고 묻는 조조한테 '아 당연히 그렇지요! 여기는 국경이고 적은 북방 이민족인데!' 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조가 죽을뻔 하거나 굴욕을 먹는 장면엔 항상 가후가 엮여 있다.
1. 가후가 꾸민 미인계에 빠져 장자 조앙과 전위에 애마 절영을 잃은데다 조앙이 죽은 일로 마누라들한테도 외면당했다. 심지어 본처는 이혼선언하고 친정으로 돌아가 버렸다.
2. 적벽대전편에서 식중독+오군기습장면에서 가후와 같은 배를 타고 있었다(가후와 허저 덕분에 살긴 했지만). 식중독으로 다 죽어가는 조조를 어느 마을에 짱박아두고는 가후는 즐거워하며 아군 적군 안가리는 암흑 병법을 발동시켜버렸다.
3. 마초전에서 가후의 퇴각요청을 거절하고 터미네이터 마초를 도발했다가 죽을 뻔했다.[6]
4. 한중공방전에서 유비의 한중왕 선언을 듣고 글자로 몸이 관통하는 대굴욕을 먹고 있는 조조 옆에 가후가 있었다.
5. 꿈속에서 가후와 전장에 나섰다가 세동강 나서 죽었다.[7]
2.5. 화봉요원
[image]
수경팔기의 하나로 8명 중에서 3기이다. '''암흑 병법'''[8] 의 대가. 이유의 의제이기도 하다.
가후는 147년생으로 수경팔기 8명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원소의 아들로 적어도 170년 이후에 태어났을 원방, 163년생 순욱보다는 늦게 사마휘의 제자가 되었는지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원방, 순욱을 사형으로 부르며 선배로 대접한다. 왜 이렇게 늦은 나이에 사마휘의 제자가 되었는지 작중 명확한 설명은 없다.[9]
처음엔 동탁을 따라 철저한 공포정치로 난세를 다스리려 했으나, 동탁이 여포에게 살해당하자 그 복수를 위해 잠시 우보에게 투신하여[10] 여포를 격파한다.[11] 이후 각지를 떠돌아다니면서 조조에게 곽가를 추천해주는 등 활동을 한다. 근데 동탁이 죽은 해가 192년으로 이때 가후의 나이 만 45살인데 어째 155년생 조조, 161년생 유비보다도 훨씬 젊어보인다...
장수한테 투신한 다음 조조에게 항복을 권하나 방통이 가후를 붙잡은 사이 소맹이 추씨를 가장해 조조를 속이고, 분노한 장수가 조조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결국 장수가 조조를 엿먹이는 일은 '가후가 그때 없었다'로 설명해버린 진모(...)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조조가 동탁의 뒤를 이을만한 인물'''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이르든 늦든 언제가는 합류할 마음이 있었다. 이후 조조 진영에 합류해서 곽가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후는 '''암흑 뒤에 광명이 온다'''는 사상하에 동탁 그리고 조조를 이용해 구체제를 깨부수고 새로운 체제를 건설하고자 하기 때문에, 조조를 곁에서 잘 이끌어서 치세의 능신으로 만들겠다는 순욱과는 견해차를 보인다.
조조와 여포가 싸움을 치룰 때 순욱이 여포 진영에 억류당하면서 가뜩이나 건강이 나쁜 곽가가 격무에 시달리자 홀연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계략으로 고순의 함진영을 전멸시킨다.
암흑을 상징하는 곽가와 빛을 상징하는 순욱이 각각 자신의 특기로 조조를 보좌하는 이상적인 구도를 처음 착안하고, 그 밸런스 조종에 애쓰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과 곽가가 비정한 암흑병볍으로 난세를 평정하면, 그 뒤에 순욱이 순탄한 치세를 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12]
곽가 사후에는 곽가를 대신하여 사마의를 견제, 감시한다. 그러나 사마의는 조비를 백으로 삼으면서 사실상 견제망을 무력화해버렸다. 이후 적벽대전에선 주유와 제갈량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면서 전투력 측정기 신세로 전락했다(...)
곽가가 죽은 후 곽가를 대신하여 사마의를 견제하겠다고 사마의 본인 앞에 말하지만 사마의 반응은 '''"니까짓게"''' 하며 비웃는다.[13] 거기다 사마휘가 "신"이라고 평가받은 제갈량이 가후의 책략에 학살당한 백성들 시체들을 보게되어 결론적으로 유비를 따르게 되었으니 사실상 자신의 손으로 최악의 적을 만들었다. 제갈량이 유비 휘하에 들어가게 되면서 조조에게 최악의 전개가 펼쳐진것을 생각하면 암울할뿐.
자신의 책략을 호언장담할 때 목을 내기로 거는 버릇이 있다. 며칠내에 이러저러한 일이 벌어질 테니 틀리면 내 목을 쳐도 좋다는 이런 식.
조조 휘하의 수경팔기 중 가장 오래사는 사람인 만큼 사마의의 앞길을 가로막는 내부의 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내레이션으로 '''제갈 승상, 사마 태부, 그리고 가 태위'''를 난세 최후의 현자이자 최고 권력자로 꼽았다.
2.6. 삼국지 가후전
가후(삼국지 가후전) 문서 참조.
2.7. SD건담 삼국전
가후 아슈타론 문서 참조.
2.8.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image]
날카로운 눈빛의 미중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일러스트 묘사에 영향을 준 듯 하다.
동탁 시절과 이각과 곽사 시절엔 등장하지 않지만 장수와 조조 밑에 있을 때 뛰어난 전략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제갈량과 사마의 정도를 제외하면 모사들의 비중이 낮은 이 작품에서도 적지 않은 비중과 활약을 보여준다. 장수와 제휴하려는 원소의 편지를 말없이 찢는 장면이 유명하다. 모사 중에서도 갑옷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많다.
詡자가 허라고도 읽히는 경우가 있어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대현출판사 번역판에서는 가허라고 번역된 적도 있다.
3. 영상 매체
3.1. 최강무장전 삼국연의
성우는 최지훈.
서량 싸움에서 조조와 대화하며 페르시아와 로마의 전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3.2. 오성전대 다이레인저
다이레인저 멤버들의 지휘관인 도사 카쿠가 가후에서 이름을 따 왔다.
4. 기타
4.1. 반삼국지
위나라의 참모로 등장. 그러나 등장하는 분량이 매우 짧으며, 촉나라가 낙양을 함락할 때 포로로 붙잡히며, 이때 자결을 명령받아서 자결한다.
4.2. 불편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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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武)의 정점이 손견이라면 문(文)의 정점은 가후로 묘사된다.#
작가의 평을 요약한 것. 판단은 알아서.그런데도 불구하고 가후는 조조의 휘하로 들어온 이후에는 오히려 자신을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비가 그에게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사람들이 그의 재능을 원했다. 가후는 이렇게 처신한 덕에 자신에게 주어진 복락과 천수를 모조리 누렸고 자신이 섬기던 장수가 제거당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살아남았다. 분야는 다르지만 똑같이 중국 전토 최고의 능력을 지녔어도 그 능력을 맹신하는 바람에 자신의 명을 절반조차 못채우고 죽은 손견과는 달리 가후는 그런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스스로의 처신을 조심한 덕에 수명이 다해 죽을 때까지 위나라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복락을 다 누렸던 것이다.
4.3. 삼국지 해제
위진정통론이 매우 강한 장정일과 김운회의 삼국지 해제에서는 가후를 "삼국지의 진정한 주인공, 진짜 최강자"로 단정지어 말하고 있다. 심지어 "가후의 일대기를 베이스로, 그가 내린 결정으로 터지는 사건들을 강조해 넣으면 삼국지의 스토리가 완성된다."고 극찬하였다.
물론 이는 사리에 맞지 않다. 일단 가후의 일대기를 베이스로 삼으면 유비와 손권이 끼어들어갈 구석은 없으며, 가후라는 한 인물에 심취 된 나머지 나온 그야말로 미시적 평가에 불과하다는 것. 당장 위에 나오는 인물 명사들을 보자. 가후만 따라가면 동탁부터 조비까진 커버 되지만, 가후가 실제로 개입(혹은 종군)한 일은 조조 때부터도 많지 않다. 더구나 가후는 주류 귀족(사족)도 아니었다. 또한 삼국지 전체적인 활약상으로 보면 오히려 순욱이나 순유가 가후보다 주인공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결코 가후만 못하지 않다. 가후를 주인공으로 하느니 차라리 순욱을 주인공으로 하는 게 낫다. 근데 순욱이나 순유나 가후보다 일찍 죽는다.
숙청에 살아남은 장수한 모사라면 여말선초의 하륜, 초한쟁패기의 장량, 소하보다도 비중이 적은 게 가후다. 물론 하륜이나 장량, 소하는 정권 수립의 일등공신이라 비중이 높긴 하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가후는 굵직굵직한 활약을 하긴 했지만 삼국지 전반에 걸친 활약을 하진 못했다.
그리고 가후는 삼국정립 구도가 자리잡을 때 죽었다. 실제로 이런 아이디어로 구현하려던 장정일 삼국지도 후반에는 조루 현상을 겪어 장정일만의 색이 살아나지 못했다.
4.4.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이규창. 동탁 사후 이각, 곽사를 보좌하면서 등장한다.
[1] 하지만 한수에겐 간파당했으나 마초, 마완을 비롯한 나머지 양주 군벌들이 이 편지로 인해 한수를 의심하게 되었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이간책 자체는 성공했다. 이후로도 마초는 끝까지 한수와 협조하지않는다.[2] 대표적으로 가후는 조조가 장성을 넘어 오환을 치는 모습을 보일 때 다른 책사들 누구보다도 당시 전형적인 아웃사이더 포지션이었던 곽가를 이해하는 '''순수한 군사'''의 모습을 보였다.[3] 하지만 적벽대전에서 채모와 채양을 앞에 두고 밤새 조조 찬양을 했던 걸 보면 가후도 조조에게 크게 매료되었다는 것만은 사실로 보인다.[4] 다만 조조가 그걸 단계적으로 나누지 않고 원정군에 전후통치가 가능한 인물들을 편성시켜서 전투와 부흥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긴 했다.[5] 조조가 추천하고 가후가 편성한 인물들은 마초를 패퇴시킨 뒤 그대로 관중을 통치하게 된다.[6] 이 장면은 조느님 찬양 일색인 이 작품에서 거의 유일하게 조조가 행동 직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는 장면이다. 심지어 정신줄까지 놓고 마초를 죽이려고 했다. 허저가 명치에 죽빵을 먹여서 정신차렸지만....[7] 직후 꿈에서 깨어나 하후돈과 몇마디 나눈 후 진짜로 죽는다.[8] 맹자의 '우환 속에서 살고 안락 속에서 죽는다'는 격언처럼, 쉽게 말해 일단 막장의 막장까지 떨어져 봐야 개념을 차릴 수 있다는 사상과 그를 기반으로 하는 온갖 병법 모략.[9] 작중 나이에 있어서 만큼은 오리지널 설정으로 봐야한다. 작중초반의 가후는 생김새부터 많아야 30살 전후 청년이다. 사마의와 요원회가 친구에 가까운 설정인것만 봐도 이건 극적재미를 통해 이해해야한다. 원방, 순욱, 곽가는 비슷한 나이인 동년배로 보는 것이 진모작가가 의도한 바라고 생각된다.[10] 여담으로 이 동탁의 사위 우보가 심히 간지남이다 (...) 웬만큼 삼국지를 읽어봤다는 사람들도 모를만한 잉여잉여한 인물인데 (...)[11] 이 때 여포를 격파하기 위한 계략이 정말 '''암흑스러운''' 병법인데, 주군인 우보가 암살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후 암살을 당하게 하여 여포군을 방심시키고, 방심한 여포군을 공격하는 것. 주군의 머리까지 요구할 정도로 정말 끝의 끝을 달리는 병법을 구사한다.[12]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순욱이 먼저 죽을 운명이고,게다가 이후의 역사를 생각하면 난세 후의 치세? 그런 거 없다. 결국 삼국지에서 가장 성공적인 인생을 누리며 장수하는 인물을 오히려 그 긴 일생을 실패로 마감하는, 가장 비참한 인물로 만든 셈이다. [13] 이때 사마의에게 벽치기를 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