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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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타코야키 체인인 츠키지 긴다코(築地銀だこ)에서 파는 달걀 얹은 타코야키.
밀가루 반죽에 잘게 썬 '''문어'''와 파, 양배추 등을 넣어 동그랗게 구워내 가쓰오부시와 소스를 뿌려먹는 일본의 먹거리. 일본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권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는 음식이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문어 구이'''이지만, 풀빵 안에 문어가 든 것이니 보통 '문어풀빵'이나 ''''문어빵''''으로 번역된다.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이자, 오사카의 최고 명물로 꼽힌다.[1] 하지만 가게들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에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떡볶이 같은 전국적인 간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2]
타코야키의 형태 및 조리 기법은 노르웨이나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지방에서 만들어 먹는 '''애블레스키버(Æbleskiver)'''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타코야키와 흡사한 틀에 반죽을 흘려넣고 가느다란 꼬치로 뒤집어가며 익히는 형태가 완전히 동일하다. 단 애블레스키버는 속을 넣지 않고 둥근 형태의 팬케이크를 만들어 잼 등 달콤한 재료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보다 구체적인 타코야키의 탄생은 1936년으로, 엔도 우메키치라는 행상인이 오사카부(大阪)에서 처음 개발한 것이다. 당시 인근 효고현에 아카시야키라는 낙지가 들어간 풀빵이 있었는데, 엔도 토모키치가 이것을 참고하여 풀빵 안에 쇠힘줄(스지)을 넣은 라디오야키라는 음식을 개발한 것. 라디오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당시 라디오가 고가의 전자제품, 즉 사치품에 가까운 전자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라디오만큼 좋다는 의미. 그리고 언젠가부터 스지가 문어로 바뀌면서 타코야키가 된 것이다. 개항 이후 유입된 애블레스키버의 조리틀, 모양을 본뜬 것은 당연지사.
엔도 토모키치가 오사카시 타마데에 창업한 아이즈야라는 가게[3] 의 타코야키에는 일체의 고명이나 소스가 없다. 반죽 자체에 다시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시를 머금은 반죽의 맛과 문어의 맛을 즐기는 식이다. 그리고 차별화를 위한 변용의 결과 우스터 소스나 마요네즈를 뿌리거나 파래가루나 가쓰오부시를 올리거나 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바삭하게 익은 껍질과 말랑한 내용물, 쫄깃한 문어와 짭짜름한 소스가 일품으로, 식감이나 요리법 자체는 한국의 풀빵과 비슷하다. 다만 한국의 풀빵은 아주 오래 전에 타이야키(붕어빵) 등 일본의 풀빵에서 전래된 것이고, 타코야키는 그보다 훨씬 뒤에 개발된 것.
반구형 판에 밀가루 반죽을 듬뿍 넣어 익히는 과정에서 가느다란 긴 꼬치를 이용해 원형으로 돌려가면서 만들기 때문에 의외로 손이 많이 간다. 초보가 하면 모양이 다 깨져버린다. 또한 필연적으로 뜨겁게 만드는 요리이기 때문에, 뷔페 같은 데서 다 식은 물건이 아닌 이상 제대로 만들어주는 집에서 사 먹으면 엄청 뜨거워서 혀에 낭패볼 수 있다. 특히 고양이혀인 경우 조심. 또 뜨거울 땐 말랑하고 무게중심이 쉽게 아래로 쏠리기에, 먹다 떨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일본인의 기질과 성향을 잘 표현한 음식으로 타코야키가 선정되는데, 이유는 타코야키가 1알,1알로 개별적인 모양인 것과 동시에, 겉은 말랑하지만 내용물은 뜨거우므로, 친해지기 어려운 일본인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고 한다.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은 음식으로 보통 8알에 약 350kcal정도 된다. 여기에 소스를 뿌리면 껑충 뛰어오른다. 다만 크기 자체는 썩 크지 않고 자잘하게 여러 개를 주기 때문에 금방 배가 잘 부르는 타입이 아닌 한 6~8개 먹는 거 정도로는 확 기별이 오지는 않기도 한다.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안으로 마트에서 파는 냉동 타코야키가 존재하는데, 물론 전문 타코야키보다는 못하지만, 맞는 소스만 잘 찾으면 의외로 맛이 나쁘지 않다.[4]
무한리필 뷔페 샐러드바에서 타코야키를 보았다면, 그건 냉동 타코야키이다.
참고로 이 냉동식품은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별로인 제품이 많다. 전자 레인지 전용이 아니면 튀기는 등 다른 방식으로 데워먹어야 그나마 그 맛을 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제대로 튀겨먹기도 더럽게 힘들다. 겉은 타는데 속은 안 익는다든지(...) 마트에서 파는 냉동 타코야키의 경우 설명서에는 분명히 해동 없이 175도 기름에 바로 튀기라고 되어 있지만, 냉동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타코야키의 겉표면에 얼음이 상당량 붙어있게 되므로 '''설명서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100% 폭발한다.'''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튀길 때 튀기더라도 3분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서 얼음을 제거하고 튀기는 것이 좋다. 튀긴 후 속이 좀 덜 익었다 싶으면 전자렌지에 추가로 30초 정도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타코야키가 된다.
에어 프라이어 이용 시 200°C에서 10~15분 정도 조리하면 거의 원래의 타코야키의 느낌이 나기 때문에 에어 프라이어를 쓰는 쪽이 가장 좋다.
냉동 타코야키의 경우 학교 급식이나 직장 급식으로 제법 자주 나오는 편이다. 단체 급식시에는 기름을 뿌려 오븐에 굽거나 튀김기에 넣고 튀기는 편이다.
레시피 영상.
데리야키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 먹거나 매운 맛을 원하면 바베큐 소스를 좀 더 섞으면 맛있다.
먹는 방법은 크게 5가지.
위에서 나온 바와 같이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외국에서 '타코야키' 하면 떠올리는 모습 뿐 아니라 소스를 치지 않은 것도 있고, 아예 육수에 동동 띄어 나오는 것에 과자에 얹어 먹는 것도 있는 등 종류가 다양하다. 참고로 관서 쪽에서는 간식이 아니라 밥 반찬이나 식사로 먹으며, 호텔 조식뷔페에 나오기도 한다.
만들기가 귀찮은 탓인지 일본 효고현(兵庫)에 사는 발명가 사카타 케쇼(阪田圭彰)씨가 카라쿠루린(からくるりん)이라는 자동 타코야키 제조기를 발명했다. 기사 보기.
먹을 때 조심하자. 갓 구워낸 타코야키는 뜨겁다. 뜨겁지 않고 껍질이 씹는 맛이 있다 싶으면 식은 타코야키다. 겉은 익었는데 안은 반숙인 상태가 제일 맛있지만 역시 뜨겁다. 입 천장을 홀라당 데이기 싫으면 천천히 먹자. 사면 보통 이쑤시개를 줘서 찍어 먹게 되는데, 하나로는 들기가 쉽지 않다.[15] 이쑤시개 두 개로 찌르거나 타코야키의 반대쪽 끝까지 관통시키면 한결 들기 편하다. 숙달되면 하나로도 잘 먹을 수 있는데, 안에 든 문어를 이쑤시개로 겨냥하면 된다. 별로 어렵지 않다.
[16]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거리라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컬쳐에도 자주 등장한다. 다만 과거에 수입된 작품들의 경우 '문어빵'이나 '붕어빵', '풀빵' '문어지짐' 등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오징어 빵' 이나 '오방떡'으로 번역된 사례도 있다. 가면라이더 W 정식 더빙판 1화[17] 에서는 '동그랑땡'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이 경우 타코야키 자체의 의미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기에 그림에 맞춰서 바꾼 것. 한편 30화[18] 의 타코야키는 그대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오사카가 일본으로 로컬라이징[19] 되었기 때문. 포켓몬스터 무인편 83화 SBS 더빙판에서는 로켓단이 파는 타코야키를 '문어빵'도 아닌 '호두과자'로 내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크레용 신짱에서 노하라 신노스케 가족이 타코야키를 만드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만화책에선 일본 대중문화 개방전이라 호두과자라고 번역됐지만[20] 대중문화 개방이 이루어진 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에선 '문어빵'으로 제대로 로컬라이징되었다. 내용물이 아닌 노점만 나올 경우에는 '붕어빵'이나 심지어 '떡볶이' 가게로 로컬라이징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타코야키 망토맨의 경우에는 동글동글 문어빵맨이 되었다. 타코야키가 한국에 들어와서 대중화된 것이 2000년대 초반이니, 1990년대 만화에서는 붕어빵이나 호두과자 등으로 로컬라이징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중구난방인 이유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에 나온 작품이 많기 때문. 당연히 일본 식문화인 타코야키도 검열의 대상이었다. 물론 지금은 문어빵 정도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으며, 짱구는 못말려의 타코야키 에피소드 때문에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일본식 간식거리 중에서는 그나마 꽤 성공적으로 정착한 케이스. 그 원인 중 하나론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속도로 늘어난 트럭이나 봉고차에서 타코야키 영업하는 노점상들을 들 수 있다. 단가가 저렴한 가문어를 재료로 쓰는 스낵카(차량형 점포)로 널리 퍼진 듯. 관련 체인점도 있다. 빨간 미니 봉고차에 빨간 타코야키 등롱(燈籠)이 달려있는 것이 이 체인이며, 한국스럽게 매운 소스도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업주 따라 폭탄맛이란 것도 판다. 먹으면 정말 매워서 이건 보통 매니악한 사람만 먹는다.[21]
길거리 음식 치고는 비싼 가격[22] 이라고 느낄 수 있어서, 지나가다 맛있어보여 가격을 물어보고는 다시 가던 길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가격이 조금 높다면 진짜 문어를 써서 그런 것같지만 현실은 문어가 아닌 오징어를 사용하고 있다.
평소에 보기 힘든 먹거리니만큼 축제나 해수욕장 등지에서 잘 팔리는 듯. 기동성을 살려서 요일마다 다른 위치에서 장사하기도 한다. 문제는 고속도로 휴게소급 매너 없는 가격. 이러한 스낵카들은 코믹월드에도 빠짐없이 등장하지만, 일반 포장마차에 비해 비싸게 받는다.
일본 타코야키 브랜드가 한국에 출점한 곳은 홍대거리에 있다가 성북구 정릉시장으로 옮긴 COLOTAKO 한 곳 뿐이었으나[23] , 2015년 일본 최대의 타코야키 체인점 긴다코가 재상륙[24] 하게 되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급 대도시에서는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 차 끌고 와서 장사하거나 아니면 아예 번화가에 가게를 차리고 장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외 지방도시로 내려가면 찾아보기 엄청 어려워진다. 아예 타코야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도 먹고 싶은 사람들은 자기 동네에 타코야키점이 있는지 열심히 검색해보자. 일식집이나 선술집에서 부메뉴로 취급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맛은 그다지 기대 안하는 게 좋고, 타코야키 전문점 같은 경우 생겨도 소비 시장이 아직 작은지, 얼마 못 가 폐업하는 경우가 잦다.
노량진역 노량진역에서 장승베기역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가면 타코야라고 하는 타코야키 맛집이 있다. 알이 큰 대신 비싸며, 모든 재료와 문어 선별까지 직접하신다고한다. 일본인 친구에게 타코야키를 배웠고 장사한지 8년이 넘은 아는사람만 아는 맛집이다. 한판을 만드는데 30분이 걸리는게 특징아닌 특징...
월배역 이마트 지점블록 옆에 타코야키를 파는 차가 있는데, 맛이 좋아 유명하다. 10년도 전부터 있었다.
구로역 환승 구간에 타코야키를 파는 가게가 있다. 금천구에도 직업 훈련 기관 주변에 타코야키를 파는 조그만 가게가 있다.
부천이 굉장히 유명하다. 부천역 북부 타코야키는 매우 유명해서 항상 붐비며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부천시청, 송내역 등 부천 각지에 타코야키 노상이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일반 술집에서 시키면 문어가 보이지도 않는 것과 달리 문어가 크게 씹히며 속이 매우 알차다![25] 부천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보통 부천에서는 타코야키가 6개에 2000원이다. 저렴한 편.
전국 대다수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기본 가격은 3,000원으로 개수는 6~7개 정도 되며 추천하진 않는다. 냉동 타코야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문어가 들어간 호두과자인 경우도 있다.[26] 자세히 설명하자면 호두과자 반죽을 써서 우선 단맛이 나며, 안에는 문어 대신에 얇게 썰은 말린 오징어를 가위로 썰어 넣거나 가문어를 넣는다. 보통 '왜 문어가 안 들었어?'라고 할지도 모르는데, 잘 씹으면 뭔가 씹힌다! 다만 서해안고속도로의 화성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타코야끼는 제법 잘 만들었다는 편을 듣는다.
몇몇 비양심업자들은 타코야키에서 문어가 씹히지 않아서 '문어는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갈아넣었다'는, 개념도 같이 갈아넣은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타코야키는 문어 살을 그대로 쓰는 음식인데 말이다. 거기다 가쓰오부시도 올리지 않고 아오노리(파래가루)만 올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왜 가쓰오부시가 없냐고 물으니 '한국식'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색다른 맛의 타코야키가 먹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결론은 3,000원 고이 가지고 있다가 고속도로를 나와서 다른 데 가서 사먹는 걸 적극 추천한다. 문어 대신 땅콩 을 넣기도 한다. 직접 만들지 않고 마트에서 파는 냉동 타코야키를 이용해 가격만 비싸게 받아먹는 경우도 있다. 다만 모든 점포가 다 창렬한 것은 아닌데, 양과 질에서 꽤나 혜자스러운 곳들도 있긴 하다.
가루비에서 과자로도 출시되었다. 치즈볼 모양에 가쓰오부시 향과 맛이 들어간 느낌이고 식감은 콘소메맛 스낵에 가깝다. 눅눅해지기 전에 먹도록 하자.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 하지만 원본 타코야키에 비할 바가 못되는 식감. 문어맛 스낵을 표방하고 있는 농심 자갈치도 본래는 타코야키 맛 과자다.
급식 메뉴로도 종종 나오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낭 덜 익은 밀가루 덩어리의 맛이 나기 때문에, 급식용 타코야키를 먹고 실망한 사람들이 나중에 가게에서 먹고 타코야키 맛이 원래 이랬냐며 놀라는 경우도 있다.
2016년 10월 GS25에서 타코야키 8개가 들어간 2800원짜리 상품을 판매 중이다. 어디까지나 냉장식품이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내용물이 제법 충실해서 괜찮다는 평. 소스와 아오노리(파래가루), 가쓰오부시와 손톱만한 문어가 있다.
그런데 2017년 10월부터 리뉴얼돼서 타코야키 6개에 3900원이 되어버렸다. 타코야키 크기가 커지고 소스나 카츠오부시가 더 많아져 맛이 좋아지긴 했다.
2017년 봄부터 미니스톱에서도 3500원에 12개가 들어간 포장마차 타코야키를 팔고 있다. 이쪽이 퀄리티나 맛이나 양으로봐도 GS25 것보다 낫다는 평.
한국교원대학교 야식계의 명물이다. 저녁이 되면 요일에 따라 푸드트럭이 학교 안으로 들어와서 강의동과 기숙사를 잇는 길목에서 장사를 하는데, 화요일에는 성안길에 있는 '타코팡'이라는 타코야키 가게에서 출장 영업을 하러 왔다. 영업 당시 푸드트럭 메뉴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로, 화요일 늦은 저녁이면 타코팡 트럭 앞으로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곱창볶음 차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 순대 아저씨가 텃세를 부리기 시작하며 일어난 '순대차 사건'의 여파로 교원대를 떠나버렸다. 그러다가 그 다음 학기에 다시 타코팡 차가 등장했으며 다른 요일에도 종종 왔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하던 2020년 1학기에도, 학교 인근 원룸촌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 정문 교차로에서 출장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타코팡의 메뉴는 매운맛과 순한 맛을 고를 수 있으며, 치즈 소스를 뿌린 치즈 타코야키도 있다.
대흥역 3번 출구 쪽에서 CU를 향해 왼쪽으로 가면 타코야키집이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대흥역 3번 항목으로.
행당역 3번 출구로 나온 다음(에스컬레이터가 없으니 걸어올라가기 싫다면 4번 출구로 나오는걸 추천) 무학중학교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타코야키집이 나온다. 상당히 맛이 좋고 무엇보다 맛의 종류도 6가지로 괜찮은 편이다.
오이도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타코야키를 비롯한 노점상들이 많이 나온다. 특이하게도 이 타코야키집은 5천원에 14알정도 되는 괜찮은 양을 자랑해서 한번 사먹어봐도 나쁘지는 않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오리지널, 치즈, 매운맛소스가 있다.
대화역에도 매주 출몰하는데, 오리지널 외에도 매운맛 타코야키 메뉴가 따로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역뿐만 아니라 일산 전체를 요일별로 특정 스폿에서 장사하는 식으로 돌아다니는 듯.
일본의 유명 타코야키 체인인 츠키지 긴다코(築地銀だこ)에서 파는 달걀 얹은 타코야키.
1. 개요
밀가루 반죽에 잘게 썬 '''문어'''와 파, 양배추 등을 넣어 동그랗게 구워내 가쓰오부시와 소스를 뿌려먹는 일본의 먹거리. 일본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권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는 음식이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문어 구이'''이지만, 풀빵 안에 문어가 든 것이니 보통 '문어풀빵'이나 ''''문어빵''''으로 번역된다.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이자, 오사카의 최고 명물로 꼽힌다.[1] 하지만 가게들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에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떡볶이 같은 전국적인 간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2]
2. 역사
타코야키의 형태 및 조리 기법은 노르웨이나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지방에서 만들어 먹는 '''애블레스키버(Æbleskiver)'''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타코야키와 흡사한 틀에 반죽을 흘려넣고 가느다란 꼬치로 뒤집어가며 익히는 형태가 완전히 동일하다. 단 애블레스키버는 속을 넣지 않고 둥근 형태의 팬케이크를 만들어 잼 등 달콤한 재료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보다 구체적인 타코야키의 탄생은 1936년으로, 엔도 우메키치라는 행상인이 오사카부(大阪)에서 처음 개발한 것이다. 당시 인근 효고현에 아카시야키라는 낙지가 들어간 풀빵이 있었는데, 엔도 토모키치가 이것을 참고하여 풀빵 안에 쇠힘줄(스지)을 넣은 라디오야키라는 음식을 개발한 것. 라디오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당시 라디오가 고가의 전자제품, 즉 사치품에 가까운 전자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라디오만큼 좋다는 의미. 그리고 언젠가부터 스지가 문어로 바뀌면서 타코야키가 된 것이다. 개항 이후 유입된 애블레스키버의 조리틀, 모양을 본뜬 것은 당연지사.
엔도 토모키치가 오사카시 타마데에 창업한 아이즈야라는 가게[3] 의 타코야키에는 일체의 고명이나 소스가 없다. 반죽 자체에 다시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시를 머금은 반죽의 맛과 문어의 맛을 즐기는 식이다. 그리고 차별화를 위한 변용의 결과 우스터 소스나 마요네즈를 뿌리거나 파래가루나 가쓰오부시를 올리거나 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3. 특징
바삭하게 익은 껍질과 말랑한 내용물, 쫄깃한 문어와 짭짜름한 소스가 일품으로, 식감이나 요리법 자체는 한국의 풀빵과 비슷하다. 다만 한국의 풀빵은 아주 오래 전에 타이야키(붕어빵) 등 일본의 풀빵에서 전래된 것이고, 타코야키는 그보다 훨씬 뒤에 개발된 것.
반구형 판에 밀가루 반죽을 듬뿍 넣어 익히는 과정에서 가느다란 긴 꼬치를 이용해 원형으로 돌려가면서 만들기 때문에 의외로 손이 많이 간다. 초보가 하면 모양이 다 깨져버린다. 또한 필연적으로 뜨겁게 만드는 요리이기 때문에, 뷔페 같은 데서 다 식은 물건이 아닌 이상 제대로 만들어주는 집에서 사 먹으면 엄청 뜨거워서 혀에 낭패볼 수 있다. 특히 고양이혀인 경우 조심. 또 뜨거울 땐 말랑하고 무게중심이 쉽게 아래로 쏠리기에, 먹다 떨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일본인의 기질과 성향을 잘 표현한 음식으로 타코야키가 선정되는데, 이유는 타코야키가 1알,1알로 개별적인 모양인 것과 동시에, 겉은 말랑하지만 내용물은 뜨거우므로, 친해지기 어려운 일본인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고 한다.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은 음식으로 보통 8알에 약 350kcal정도 된다. 여기에 소스를 뿌리면 껑충 뛰어오른다. 다만 크기 자체는 썩 크지 않고 자잘하게 여러 개를 주기 때문에 금방 배가 잘 부르는 타입이 아닌 한 6~8개 먹는 거 정도로는 확 기별이 오지는 않기도 한다.
4. 냉동 타코야키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안으로 마트에서 파는 냉동 타코야키가 존재하는데, 물론 전문 타코야키보다는 못하지만, 맞는 소스만 잘 찾으면 의외로 맛이 나쁘지 않다.[4]
무한리필 뷔페 샐러드바에서 타코야키를 보았다면, 그건 냉동 타코야키이다.
참고로 이 냉동식품은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별로인 제품이 많다. 전자 레인지 전용이 아니면 튀기는 등 다른 방식으로 데워먹어야 그나마 그 맛을 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제대로 튀겨먹기도 더럽게 힘들다. 겉은 타는데 속은 안 익는다든지(...) 마트에서 파는 냉동 타코야키의 경우 설명서에는 분명히 해동 없이 175도 기름에 바로 튀기라고 되어 있지만, 냉동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타코야키의 겉표면에 얼음이 상당량 붙어있게 되므로 '''설명서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100% 폭발한다.'''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튀길 때 튀기더라도 3분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서 얼음을 제거하고 튀기는 것이 좋다. 튀긴 후 속이 좀 덜 익었다 싶으면 전자렌지에 추가로 30초 정도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타코야키가 된다.
에어 프라이어 이용 시 200°C에서 10~15분 정도 조리하면 거의 원래의 타코야키의 느낌이 나기 때문에 에어 프라이어를 쓰는 쪽이 가장 좋다.
냉동 타코야키의 경우 학교 급식이나 직장 급식으로 제법 자주 나오는 편이다. 단체 급식시에는 기름을 뿌려 오븐에 굽거나 튀김기에 넣고 튀기는 편이다.
5. 요리법
5.1. 재료
- 반죽: 타코야키 분말가루[5] , 물, 달걀, 우유, 다시다 가루
- 속재료: 문어[6] , 쪽파, 베니쇼가(절임생강)[7] , 텐카스(튀김 부스러기)[8] 가 기본이고, 점포에 따라 옥수수콘 통조림이나 양배추 잘게 썬 것, 또는 갈아놓은 마를 넣는 경우도 있다.
- 토핑 재료: 우스터 소스[9] , 마요네즈, 아오노리(파래가루),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
5.2. 만드는 방법
- 타코야키 분말가루 500g을 기준으로 물 1,600ml[10] , 달걀 3개, 우유 100ml, 소량의 다시다 가루를 첨가하여 잘 섞는다.
- 문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쪽파와 국물을 뺀 베니쇼가[11] 는 아주 잘게 썬다.
- 타코야키 틀에 식용유를 넣어 키친타올 같은 걸로 잘 묻힌다. 기름이 철판에 잘 스며들게, 나중에 반죽이 눌러붙지 않게 넉넉히 바른다.
- 반죽을 넣고 거기에 속재료들을 넣는다.[12] 텐카스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다.
- 어느 정도 익었다면 꼬챙이로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잘 뒤집는다.[13]
- 다 익었다면 접시에 담고 토핑 재료들을 뿌린다.
레시피 영상.
5.3. 참고사항
- 모양 만드는 방법 - 원래대로라면 겉은 바삭하게 익고 속은 설익었기에 뒤집으면서 반죽이 아래로 흘러나와 빈 공간을 채워야 하는데, 내공이 부족하면 뒤집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래서 그렇게 되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편법을 써서 모양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 타코야키 반죽을 틀의 반 조금 넘게 붓고 속재료를 넣으면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서 틀을 꽉 채우게 된다. 이 상태로 굽다가 틀에서 흘러내린 반죽이 노릇노릇하게 익었으면 꼬챙이로 뒤집을 차례인데, 그 전에 남은 반죽을 그 위에다 살짝 붓고서 뒤집으면 남은 공간이 반죽으로 채워지므로 동글동글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아니면 처음 반죽을 부을 때 주변에 넘치게 가득 부은 뒤 약간 익었을 때 동그란 틀 안으로 구겨넣어 뒤집으면 꽉 찬 타코야키를 만들 수 있다.
- 꼬챙이 말고 숟가락으로 가장자리를 긁어서 뒤집으면 매우 편하다. 부침가루 250g 기준 베이킹파우더를 티스푼으로 두 스푼 넣으면 잘 부풀고 반죽 모양 잡기도 쉽다.
-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김치 같은 것도 넣으면 느끼하지 않고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 무쇠 재질의 타코야키 틀은 세제를 뿌려서 설거지 하면 안 된다. 그럼 녹도 슬고, 철판에 스며든 기름도 빠져나가서 타코야키 구울 때마다 계속 눌러붙기 때문이다. 사용하고 나면 기름 뿌려서 달군 다음, 키친타올로 깨끗히 닦고서 보관하는 게 좋다. 다음에 또 사용하기 전에도 한 번 더 기름으로 달군 후 닦아주면 좋다.
- 타코야키 팬 구조상 중앙부가 가장 뜨겁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열이 덜 전달되므로, 약불로 가장자리부분만 써서 구우면 중앙에 비해 여유롭게 구울 수 있다.
6. 먹는 방법
데리야키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려 먹거나 매운 맛을 원하면 바베큐 소스를 좀 더 섞으면 맛있다.
먹는 방법은 크게 5가지.
- 일반적으로 마요네즈 / 소스와 가다랑어포, 파래가루를 얹는다.[14]
- 간장을 얇게 바르면 깔끔한 맛이 난다.
- 우동 국물 등에 적셔 먹으면 타코야키 본연의 맛이 난다.
- 감귤류가 들어가는 간장 소스인 폰즈를 뿌려서 먹으면 깔끔한 맛이 난다.
- 돈가스 소스와 마요네즈를 섞어서 김가루를 뿌려먹거나 파래김을 얹기도 한다. 붕어빵과 마찬가지로 치즈나 떡, 카레를 넣은 타코야키도 만들어지고 있다는 듯.
위에서 나온 바와 같이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외국에서 '타코야키' 하면 떠올리는 모습 뿐 아니라 소스를 치지 않은 것도 있고, 아예 육수에 동동 띄어 나오는 것에 과자에 얹어 먹는 것도 있는 등 종류가 다양하다. 참고로 관서 쪽에서는 간식이 아니라 밥 반찬이나 식사로 먹으며, 호텔 조식뷔페에 나오기도 한다.
만들기가 귀찮은 탓인지 일본 효고현(兵庫)에 사는 발명가 사카타 케쇼(阪田圭彰)씨가 카라쿠루린(からくるりん)이라는 자동 타코야키 제조기를 발명했다. 기사 보기.
먹을 때 조심하자. 갓 구워낸 타코야키는 뜨겁다. 뜨겁지 않고 껍질이 씹는 맛이 있다 싶으면 식은 타코야키다. 겉은 익었는데 안은 반숙인 상태가 제일 맛있지만 역시 뜨겁다. 입 천장을 홀라당 데이기 싫으면 천천히 먹자. 사면 보통 이쑤시개를 줘서 찍어 먹게 되는데, 하나로는 들기가 쉽지 않다.[15] 이쑤시개 두 개로 찌르거나 타코야키의 반대쪽 끝까지 관통시키면 한결 들기 편하다. 숙달되면 하나로도 잘 먹을 수 있는데, 안에 든 문어를 이쑤시개로 겨냥하면 된다. 별로 어렵지 않다.
[16]
7. 한국에서
7.1. 각종 매체의 번역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거리라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컬쳐에도 자주 등장한다. 다만 과거에 수입된 작품들의 경우 '문어빵'이나 '붕어빵', '풀빵' '문어지짐' 등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오징어 빵' 이나 '오방떡'으로 번역된 사례도 있다. 가면라이더 W 정식 더빙판 1화[17] 에서는 '동그랑땡'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이 경우 타코야키 자체의 의미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기에 그림에 맞춰서 바꾼 것. 한편 30화[18] 의 타코야키는 그대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오사카가 일본으로 로컬라이징[19] 되었기 때문. 포켓몬스터 무인편 83화 SBS 더빙판에서는 로켓단이 파는 타코야키를 '문어빵'도 아닌 '호두과자'로 내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크레용 신짱에서 노하라 신노스케 가족이 타코야키를 만드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만화책에선 일본 대중문화 개방전이라 호두과자라고 번역됐지만[20] 대중문화 개방이 이루어진 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에선 '문어빵'으로 제대로 로컬라이징되었다. 내용물이 아닌 노점만 나올 경우에는 '붕어빵'이나 심지어 '떡볶이' 가게로 로컬라이징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타코야키 망토맨의 경우에는 동글동글 문어빵맨이 되었다. 타코야키가 한국에 들어와서 대중화된 것이 2000년대 초반이니, 1990년대 만화에서는 붕어빵이나 호두과자 등으로 로컬라이징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중구난방인 이유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에 나온 작품이 많기 때문. 당연히 일본 식문화인 타코야키도 검열의 대상이었다. 물론 지금은 문어빵 정도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으며, 짱구는 못말려의 타코야키 에피소드 때문에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7.2. 입지와 분포
일본식 간식거리 중에서는 그나마 꽤 성공적으로 정착한 케이스. 그 원인 중 하나론 2000년대 중반 이후 급속도로 늘어난 트럭이나 봉고차에서 타코야키 영업하는 노점상들을 들 수 있다. 단가가 저렴한 가문어를 재료로 쓰는 스낵카(차량형 점포)로 널리 퍼진 듯. 관련 체인점도 있다. 빨간 미니 봉고차에 빨간 타코야키 등롱(燈籠)이 달려있는 것이 이 체인이며, 한국스럽게 매운 소스도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업주 따라 폭탄맛이란 것도 판다. 먹으면 정말 매워서 이건 보통 매니악한 사람만 먹는다.[21]
길거리 음식 치고는 비싼 가격[22] 이라고 느낄 수 있어서, 지나가다 맛있어보여 가격을 물어보고는 다시 가던 길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가격이 조금 높다면 진짜 문어를 써서 그런 것같지만 현실은 문어가 아닌 오징어를 사용하고 있다.
평소에 보기 힘든 먹거리니만큼 축제나 해수욕장 등지에서 잘 팔리는 듯. 기동성을 살려서 요일마다 다른 위치에서 장사하기도 한다. 문제는 고속도로 휴게소급 매너 없는 가격. 이러한 스낵카들은 코믹월드에도 빠짐없이 등장하지만, 일반 포장마차에 비해 비싸게 받는다.
일본 타코야키 브랜드가 한국에 출점한 곳은 홍대거리에 있다가 성북구 정릉시장으로 옮긴 COLOTAKO 한 곳 뿐이었으나[23] , 2015년 일본 최대의 타코야키 체인점 긴다코가 재상륙[24] 하게 되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급 대도시에서는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 차 끌고 와서 장사하거나 아니면 아예 번화가에 가게를 차리고 장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외 지방도시로 내려가면 찾아보기 엄청 어려워진다. 아예 타코야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도 먹고 싶은 사람들은 자기 동네에 타코야키점이 있는지 열심히 검색해보자. 일식집이나 선술집에서 부메뉴로 취급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맛은 그다지 기대 안하는 게 좋고, 타코야키 전문점 같은 경우 생겨도 소비 시장이 아직 작은지, 얼마 못 가 폐업하는 경우가 잦다.
노량진역 노량진역에서 장승베기역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가면 타코야라고 하는 타코야키 맛집이 있다. 알이 큰 대신 비싸며, 모든 재료와 문어 선별까지 직접하신다고한다. 일본인 친구에게 타코야키를 배웠고 장사한지 8년이 넘은 아는사람만 아는 맛집이다. 한판을 만드는데 30분이 걸리는게 특징아닌 특징...
월배역 이마트 지점블록 옆에 타코야키를 파는 차가 있는데, 맛이 좋아 유명하다. 10년도 전부터 있었다.
구로역 환승 구간에 타코야키를 파는 가게가 있다. 금천구에도 직업 훈련 기관 주변에 타코야키를 파는 조그만 가게가 있다.
부천이 굉장히 유명하다. 부천역 북부 타코야키는 매우 유명해서 항상 붐비며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부천시청, 송내역 등 부천 각지에 타코야키 노상이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맛을 자랑한다. 특히 일반 술집에서 시키면 문어가 보이지도 않는 것과 달리 문어가 크게 씹히며 속이 매우 알차다![25] 부천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보통 부천에서는 타코야키가 6개에 2000원이다. 저렴한 편.
전국 대다수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기본 가격은 3,000원으로 개수는 6~7개 정도 되며 추천하진 않는다. 냉동 타코야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문어가 들어간 호두과자인 경우도 있다.[26] 자세히 설명하자면 호두과자 반죽을 써서 우선 단맛이 나며, 안에는 문어 대신에 얇게 썰은 말린 오징어를 가위로 썰어 넣거나 가문어를 넣는다. 보통 '왜 문어가 안 들었어?'라고 할지도 모르는데, 잘 씹으면 뭔가 씹힌다! 다만 서해안고속도로의 화성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타코야끼는 제법 잘 만들었다는 편을 듣는다.
몇몇 비양심업자들은 타코야키에서 문어가 씹히지 않아서 '문어는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갈아넣었다'는, 개념도 같이 갈아넣은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타코야키는 문어 살을 그대로 쓰는 음식인데 말이다. 거기다 가쓰오부시도 올리지 않고 아오노리(파래가루)만 올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왜 가쓰오부시가 없냐고 물으니 '한국식'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색다른 맛의 타코야키가 먹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결론은 3,000원 고이 가지고 있다가 고속도로를 나와서 다른 데 가서 사먹는 걸 적극 추천한다. 문어 대신 땅콩 을 넣기도 한다. 직접 만들지 않고 마트에서 파는 냉동 타코야키를 이용해 가격만 비싸게 받아먹는 경우도 있다. 다만 모든 점포가 다 창렬한 것은 아닌데, 양과 질에서 꽤나 혜자스러운 곳들도 있긴 하다.
가루비에서 과자로도 출시되었다. 치즈볼 모양에 가쓰오부시 향과 맛이 들어간 느낌이고 식감은 콘소메맛 스낵에 가깝다. 눅눅해지기 전에 먹도록 하자.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 하지만 원본 타코야키에 비할 바가 못되는 식감. 문어맛 스낵을 표방하고 있는 농심 자갈치도 본래는 타코야키 맛 과자다.
급식 메뉴로도 종종 나오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낭 덜 익은 밀가루 덩어리의 맛이 나기 때문에, 급식용 타코야키를 먹고 실망한 사람들이 나중에 가게에서 먹고 타코야키 맛이 원래 이랬냐며 놀라는 경우도 있다.
2016년 10월 GS25에서 타코야키 8개가 들어간 2800원짜리 상품을 판매 중이다. 어디까지나 냉장식품이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내용물이 제법 충실해서 괜찮다는 평. 소스와 아오노리(파래가루), 가쓰오부시와 손톱만한 문어가 있다.
그런데 2017년 10월부터 리뉴얼돼서 타코야키 6개에 3900원이 되어버렸다. 타코야키 크기가 커지고 소스나 카츠오부시가 더 많아져 맛이 좋아지긴 했다.
2017년 봄부터 미니스톱에서도 3500원에 12개가 들어간 포장마차 타코야키를 팔고 있다. 이쪽이 퀄리티나 맛이나 양으로봐도 GS25 것보다 낫다는 평.
한국교원대학교 야식계의 명물이다. 저녁이 되면 요일에 따라 푸드트럭이 학교 안으로 들어와서 강의동과 기숙사를 잇는 길목에서 장사를 하는데, 화요일에는 성안길에 있는 '타코팡'이라는 타코야키 가게에서 출장 영업을 하러 왔다. 영업 당시 푸드트럭 메뉴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로, 화요일 늦은 저녁이면 타코팡 트럭 앞으로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곱창볶음 차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 순대 아저씨가 텃세를 부리기 시작하며 일어난 '순대차 사건'의 여파로 교원대를 떠나버렸다. 그러다가 그 다음 학기에 다시 타코팡 차가 등장했으며 다른 요일에도 종종 왔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대학이 비대면 수업을 하던 2020년 1학기에도, 학교 인근 원룸촌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 정문 교차로에서 출장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타코팡의 메뉴는 매운맛과 순한 맛을 고를 수 있으며, 치즈 소스를 뿌린 치즈 타코야키도 있다.
대흥역 3번 출구 쪽에서 CU를 향해 왼쪽으로 가면 타코야키집이 나온다. 자세한 사항은 대흥역 3번 항목으로.
행당역 3번 출구로 나온 다음(에스컬레이터가 없으니 걸어올라가기 싫다면 4번 출구로 나오는걸 추천) 무학중학교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타코야키집이 나온다. 상당히 맛이 좋고 무엇보다 맛의 종류도 6가지로 괜찮은 편이다.
오이도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타코야키를 비롯한 노점상들이 많이 나온다. 특이하게도 이 타코야키집은 5천원에 14알정도 되는 괜찮은 양을 자랑해서 한번 사먹어봐도 나쁘지는 않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오리지널, 치즈, 매운맛소스가 있다.
대화역에도 매주 출몰하는데, 오리지널 외에도 매운맛 타코야키 메뉴가 따로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역뿐만 아니라 일산 전체를 요일별로 특정 스폿에서 장사하는 식으로 돌아다니는 듯.
8. 기타
- 오사카 도톤보리에 직접 가보게 되면 크기가 야구공만하거나 자몽만한 폭탄야끼를 볼 수 있다. 들어가는 재료는 동일하지만 맛이나 만드는 법,틀등이 일반 타코야키와는 차이가 있다.크기가 크기 때문에 일반 전용 쑤시개로는 먹을 수 없고 젓가락을 이용하거나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될 정도. 도쿄의 이케부쿠로에도 판다.
- 일본의 미디어에서는 왠지 세력이 없는 야쿠자들이 야시장에서 많이 만든다. 또한 왠지 학원폭력물에서 아무래도 무자본에 기술이 그다지 필요한 건 아니라는 느낌 때문인지 졸업생들이 택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타코야키를 뒤집는 뾰족한 송곳으로 위협하는 것도 일종의 클리셰.
- 마찬가지로 일본에는 이 음식의 이름을 따온 카드 게임이 있다. 트럼프 카드를 사용하며 양 플레이어는 덱에서 10여장의 카드를 무작위로 뽑은 뒤 자기 앞에 뒷면으로 두고 남은 카드 뭉치는 가운데에 둔다. 그리고 그 카드들에는 카드를 놓은 순서에 해당하는 번호(1~10)를 부여한다. 이후 카드 뭉치 위에서 카드를 뽑으며 그 카드의 숫자에 해당하는 번호의 자기 카드가 뒤집히지 않았다면 뒤집을 수 있다.[28] 이때, 그 뒤집은 카드의 번호에 따라 다시 카드를 뒤집을 수 있으며, 이미 뒤집은 번호의 숫자의 카드나 처음에 뽑은 카드 수보다 큰 숫자의 카드(J, Q K 등)를 뽑으면 차례가 종료된다. 이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하며 카드를 먼저 전부 뒤집은 사람이 승리한다.
- 한국에서는 주로 푸드트럭에서 파는데 꼭 먹고 싶은 날에는 트럭이 안 온다. 언제 파는지 외워두지 않으면 매우 신출귀몰한 트럭을 느낄 수 있다(...)
- 타코야끼 트럭의 경우 푸드 트럭의 트럭과 다마스가 주로 보인다
- 라거 맥주와 함께 먹어도 굉장히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해물맛이 나며 가쓰오부시와 소스가 어우러져 쌉싸름한 라거 맥주와 먹으면 천국을 볼 수 있다.
- 일본에서는 한 때 타코야키송도 유행했었다. 타코야키송.
- 소녀왕국 표류기 애니메이션 8화에서는 치카게가 이쿠토에게 아이란도 바깥 음식을 연습해봤다면서 카레라이스와 함께 타코야키도 만들어보는데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서 거대 타코야키를 만든다.
- 전 프로게이머 강형우는 문어만 뺀 나머지 부분의 타코야키를 좋아한다고 한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쇼지 메조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9. 관련 문서
[1] 정확히 말하자면, 오코노미야키는 히로시마에서는 식사, 오사카에서는 반찬으로 취급된다. 물론 축제 노점 같은 데서 파는 것은 간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2] 타 지역의 경우 동네에 타코야키집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일본인들에게도 타코야키는 오사카 여행을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명물로 유명하다.[3] 우메다, 난바, 텐포잔 등에 지점이 즐비하다. 평일에 가도 항상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 하므로 참고하자. 심지어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경우도 있다.[4] 대표적으로 일본 소스 전문 회사의 오타후쿠에서 제조하는 타코야키 소스가 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5]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없다면 부침가루로 대신하여도 좋다. 부침가루의 경우 달걀, 우유, 다시다 가루는 굳이 필요 없다.[6] 문어가 없거나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면 오징어 같은 걸로 대체하여도 괜찮은데, 마른 오징어는 물에 불린 다음에 넣는 편이 좋다. 또 굳이 문어나 오징어가 아니라도 소시지나 삼겹살 같이 취향에 맞는 걸 넣어도 괜찮다. 문어, 오징어는 지중해 일대 남유럽권을 제외하고 유럽에서는 잘 안 먹지만, 그나마 오징어는 영국과 북유럽권에서는 점차 먹는 추세이다. 따라서 유럽에서 타코야키를 먹고 싶은데 문어를 구하기 힘들다면 오징어나 다른 재료들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7] 쪽파와 베니쇼가는 취향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되지만, 넣으면 반죽이나 문어 비린내를 잡아 주며 풍미를 더 좋게 해준다.[8] 없다면 새우깡 같은 걸 부숴서 사용해도 좋다.[9] 없다면 데리야키나 돈가스 소스로 대체하여도 좋다.[10] 귀찮으면 그냥 물 2 가루 1의 비율로 반죽하면 된다.[11] 국물을 빼지 않은 채 넣으면 나중에 짤 수도 있다.[12] 방송에선 온갖 희한한 식재료를 넣어 먹기도 하는데, 가키노츠카이에서 엔도 쇼조는 차 티백을 넣어 쓴맛이 나는 타코야키를 만들었으며, 트와이스는 TBS CDTV에서 타코야키 반죽에 초콜릿과 젤리를 넣어 먹기도 했는데 젤리가 녹아서 물약 냄새가 나기도 했다. [13] 사실 처음 사용하면 누구나 다 눌러붙기 마련이다. 몇 번 계속 사용해야 철판에 기름이 잘 스며들기에 잘 뒤집어진다.[14] 마요네즈 못 먹는 사람이라면 미리 마요네즈 빼달라는 주문을 하자.[15] 겉은 고체지만 안은 액체에 가까워서 도저히 고정이 안 된다.[16] 실제로 본고장 오사카에서는 밥반찬으로 먹는다. 오코노미야키도 밥반찬으로 먹을 정도니...[17] 필립이 타코야키(동그랑땡)을 검색하는 장면.[18] 꿈 속에서 나루미 아키코(나해미)가 오사카에서 타코야키를 파는 장면.[19] 원래 아키코가 고향인 오사카로 가서 타코야키를 파는 거였는데, 이걸 평소에 일본에 가보고 싶었던 해미가 '일본에 가서' 타코야키를 파는 걸로 바꾸었다. 이때 이름도 일시적으로 아키코가 되었다.[20] 천안에서 조리도구 셋트를 택배로 주문했다는 설정이다. 여기까진 상관없는데, 상자에 문어가 떡하니 그려져있고 타코야키를 만들기위해 재료를 식탁에 올려놓는 장면에서 딱봐도 문어인데 이걸 호두라고 우기고 있는걸보면 제대로 위화감이 든다. [21] 매운 거에 익숙하지 않다면 마요네즈를 과하게 뿌려먹으면 된다. 일단 이렇게 먹으면 마요네즈의 담백한 맛 때문에 일단은 매운 게 넘어간다. 물론 이것도 스코빌 척도에 따라 얼마나 갈진 모른다.[22]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6개당 기본 3천원 이상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4~500원 정도. 그러나 가문어로 만든 타코야키는 3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23] 일본 후쿠오카에서 사회적 기업 계열로 시작된 체인점으로 타코야키 외에도 카니야키(게살), 에비야키(새우)도 팔고 있으며, 직원들이 다 일본인이고 냉장 생문어를 사용하며 소스나 반죽 가루도 본사에서 들여오는 등 제대로 된 타코야키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24] 2008년에 강남, 잠실에 오픈했었으나 금방 문을 닫았었다. 현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재오픈한 듯.[25] 진짜 문어는 아니고 가문어이다.[26] 천안 휴게소는 예외, 확실히 타코야키가 맞다. 다만 소스가 좀 달다는 느낌이 든다. 여하튼 호두과자와는 다른 맛.[27] 해당 노래는 오리지날 얏타맨 OP를 부른 야마모토 마사유키(山本正之)가 불렀다. # 그리고 해당 로봇 영상은 인사의 마법에서 메카닉 패러디의 원흉을 만든 그 양반의 작품.[28] 조커는 어떤 숫자로든 적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