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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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에 위치한 사립 고등학교. 재단은 수봉교육재단. 같은 재단의 경주중학교와 같은 부지를 사용하며, 운동장·체육관·식당 등의 시설을 공유한다. 학교의 초기 설립자는 수봉 이규인 선생이다, 현 이사장은 이태형이며, 교장은 백상길이다.[3]'''희망은 크게, 신념은 굳게, 아량은 넓게'''
'''영원한 마음의 고향'''
'''Aim High. Be Polite!'''
경주고등학교 야구부를 야구부로 두고 있다. [4]
2. 연혁
- 1938년 02월 19일 : 초대이사장에 이채우 선생 취임
- 1938년 02월 19일 : 재단법인 수봉교육재단 설립의 건 인가
- 1938년 03월 26일 : 경주공립고등보통학교 설립의 건 인가
- 1938년 04월 20일 : 경주공립심상소학교에서 개교
- 1938년 12월 11일 : 본교사(본관) 준공
- 1945년 11월 15일 : 광복후 초대 교장에 정영만 선생 취임
- 1948년 06월 11일 : 수봉선생 동상 제막식 거행
- 1948년 10월 20일 : 사립경영 변경의 건 인가
- 1948년 11월 01일 : 제2대 이사장에 이식우 선생 취임
- 1950년 06월 01일 : 학칙 변경으로 4년제 중학교로 변경 인가
- 1950년 12월 01일 : 제3대 이사장에 이채우 선생 취임
- 1951년 08월 31일 : 교육법 개정으로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제로 변경
- 1951년 09월 25일 : 계림에서 고등학교 개교식 거행
- 1958년 09월 01일 : 제4대 이사장에 이상렬 선생 취임
- 1974년 07월 30일 : 고등학교 학급증설 인가(10학급, 전 30학급)
- 2001년 03월 01일 : 고등학교 학급인가(학년당 9학급, 총 27학급)
- 2001년 04월 21일 : 제5대 이사장에 이태형 선생 취임
- 2002년 04월 20일 : 석조 본관 준공
- 2007년 11월 05일 : 강당(괘정관) 준공
- 2008년 06월 01일 : 지역중심학교 선정
- 2009년 12월 15일 : 2009년 학교기관평가 경상북도 최우수교로 선정
- 2009년 12월 17일 : 자율학교 선정
- 2010년 06월 25일 : 6.25참전 학도병 전몰추모 60주년 기념식
- 2010년 08월 20일 : 소운동장 인조잔디 완공
- 2020년 02월 13일 : 제69회 졸업식(228명 졸업), 총 졸업생 수 25,293명
3. 학교 상징
3.1.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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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림 사건으로 유명한 윤이상이 경주중,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재직할 때 교가를 작곡하여 주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교가를 따라 부르며 윤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2018년은 개교 80주년이자 윤이상의 유해가 송환되는 해라 의미가 깊다고 함. 수업시간에 윤이상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친북 성향이 있었다고 말해주는 편이다.
교가에 '수정 앞 남산에 옥돌이 난다'는(2019.1.19일 수정) 경주 남산의 옥돌이 유명하다. 그래서 남석(南石)이란 명칭까지 있다. 유리가 많이 사용되기 전에는 안경의 재료로 유명했다. 보통 노안의 돋보기로 많이들 사용했다. 남석이 안경재료로 선호되는 까닭은, 겨울에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데로 들어오면 유리렌즈는 물기가 서리지만, 남석은 거의 없다고 한다. 남석을 얻는 주요 방법은, 큰 비가 오면 산에서 흙이 떠내려가 땅이 뒤집히고, 그러면 옥돌이 많이 드러나서 그때 주웠다. 지금은 거의 나지 않는다. 요즘은 언양에서 많이 난다. 남산의 옥돌은 유서가 아주 깊은데, 신라왕관의 곡옥(曲玉)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남산은 큰 바위가 많은 산으로 멀리서 보면 바위만 가득 있는 것처럼 보이나, 가까이 가면 숲만 보이고 바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남산은 예로부터 벌채가 금지되어 나무가 많았다.
참고
cf) 고려대학교 교가와 작사, 작곡이 동일하다. 그래서 고려대 교가에도 "마음의 고향"이라는 구절이 들어간다.
3.2.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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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의 펜촉을 본따 만들었다 카더라
4. 유명인물
2018년 67회 졸업생을 배출한 경주고등학교는 오랜 역사답게 많은 유명인물과 동문들이 많은 편이다. 경주고등학교 야구부에서부터 올라간 야구선수들도 많은 편이다. 아래 목록 중에는 경주고를 다닌 것은 맞으나 졸업은 하지 않은 경우도 있음을 알자.
- 김일윤: 전 국회의원이며, 경주대, 신라고, 서라벌대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 김치원: 전 인천/경북지방경찰청장
- 김태일: 현 육군본부 감찰실장
- 김학진: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 박재현(배우)
- 박정오
- 박춘택
- 방원팔
- 백상승: 전 경주시장
- 법륜스님
- 서수종
- 신두수(독립운동가)
- 이동혁(1965)
- 이원준(정치인)
- 이진곤: 전 국민일보 고문,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 이현세
- 조상구: 배우
- 해츨링: 웹툰작가, 동네변호사 조들호(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원작인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그렸다.
- 전준우: 현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 전충렬
- 정경훈
- 정동윤(정치인)
- 정연주: 전 KBS 사장
- 정해용
- 차화준
- 권영해: 전 국방장관, 전 안기부장
- 이근우: 제74대 경주경찰서장, 경찰대 5기
- 이복우: 국회사무처 이사관, 서울시립대 졸, 입법고시 14회
- 권희동: 현 NC 다이노스 소속 외야수
- 우원재: 래퍼
- 이상진: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 김오곤: 웃음치료 한의사
- 장지훈: 현 삼성라이온즈 투수
- 최상용(1942)
- 에스오디: 21년 1월 현재 38만 과학 유튜버, 댓글창에서 자신이 경주고 출신임을 밝혔다.
5. 일과 및 학교생활
7시 경 카풀을 타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부모님 차를 타는 방법 등으로 8시까지 등교를 한다.[5] 그러고 8시부터 청소를 한 뒤, 1~7교시를 끝내고 8~9교시 블럭 수업을 실시한다.[6]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치면 저녁 식사 후 야자를 시작한다. 10시가 되면 야자를 마치는 종이 울리고 일제히 가방을 메고 뛰쳐나간다. 기숙사는 별개이다. 슬리퍼 신고 등교하면 지적당할 수 있다. 통학러들이 자습 후 하교하면 12시까지 기숙사 자습실에서 자습하고 기숙사에 들어갔다.
여름에는 생활복으로 짧은 반바지 착용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패딩을 입어도 되는데 패딩 안에 교복(마이까지)을 모두 입고 패딩을 입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 달간 압수라는데 말만 그렇게 하고 압수는 별로 안하는 듯. 교실 칠판 밑에 서랍이 있는데 여기에 축구화, 책 등을 가져다 놓지 말자. 잘못하면 창문 밖으로 날아간다...
5.1. 수업시간
2018학년부터 과목중복신청이 허용된다.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최대 2개까지 중복신청 가능하나 같은 교사 수업은 중복되면 안 된다. 2학년부터는 5블럭 시간에 문과생들은 사회, 이과생들은 과학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야 한다.
겨울방학 때는 3학년이 없지만 그에 따라 급식소 조리사분들도 감축이 되는지 학기 중처럼 2줄로 서서 배식하는 것이 아니라 1줄로 서서 배식한다. 그리고 날씨도 추워서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급식소 내부에서 기다린다.
5.2. 교육과정
2017년 기준 2학년부터 기존의 이과/문과 체제가 아닌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중점 세 계열의 체제로 나뉜다. 현재 1-3반 인문사회, 4~7반 자연과학, 8~9반 과학중점 반으로 나뉜다.
인문사회, 과학중점, 자연과학 계열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2017년 기준 1학년부터 과학 중점반이 따로 편성된다. 2학급 50명이며, 3년 동안 물, 화, 생, 지 I, II과목을 모두 수강한다 . 과학 중점과정은 2학년부터 3학년까지 과정 변경이 불가능하고 1학년부터 2학년에서는 계열 변경이 가능하다. 추가로 과학 중점반만의 내신 경쟁은 없으므로, 내신 상의 불이익은 거의 없다.
5.3. 학교생활
마냥 빡세지만은 않고 며칠만 다니면 대부분 적응될 정도이다.
5.3.1. 교칙
- 월담 금지
- 학교 무단 외출 금지
- 두발규제
- 핸드폰,전자기기
5.3.2. 교복
명찰이 탈부착식이 아닌 오버로크식이다. 명찰 색은 하양-노랑-초록 순이며, 초록색 명찰이 졸업하면 다음해 1학년이 초록 명찰을 달고 나오는 식이다. 2018년의 3학년 명찰이 초록색이었으니, 필요하다면 현재의 색 순서를 유추할 수 있다.
- 동복 : 어두운 남색 마이, 흰색 와이셔츠, 회색 바지, 와인색 넥타이, 회색에 노란줄이 있는 니트조끼
- 하복 : 기묘한 형태의 하늘색 카라를 가진 흰색 반팔 셔츠, 탁한 하늘색 하의.
5.3.3. 자습
매일 10시까지 자습을 해야만 하는게 원칙이다. 하지만, 담임의 성향에 따라 자습을 모두 빼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다. 매주 1회씩 정기 계출을 할 수 있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면 안타깝게도 정말 매일매일 해야 된다. 출석은 리로스쿨 도입 이후로 교사들이 휴대폰으로 하였지만 불편하다고 다시 종이에 적는 시스템으로 회귀했다. 리로스쿨에 교사 아이디로 본인이 로그인할 수 있다면 자기주도학습에 들어가 출석으로 바꿀 수 있다. 교사 아이디는 학생 아이디와 달리 교사의 이름 그 자체이다. 2018학년도 2학년들이 자습을 너무 많이 안 한다고 교감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습 감독에 따라 그냥 자습 전체나 1교시만하고 째고 시내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자습 규칙이 제정되어 자습 시에는 전자기기 절대 사용 금지이고 인강을 들을려면 복도에서 들어야 한다. 또, 창문을 모두 열고 문도 모두 열어야 하지만 동장군의 등장으로 모두 무용지물. 물론, 자습 감독에 따라 날씨가 추워도 문을 열라고 할 수도 있다. 감독도 사람인지라 따뜻한(시원한) 교실에 들어와서 노트북이나 폰을 하면서 감독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소란스러웠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사그라들어서 좋은 점도 있다.
공휴일이라도 일요일이 아니라면 모두 자습한다. 설날, 추석은 제외. 옛날에는 설날, 추석 연휴라도 당일만 빼고 모두 나왔다고... 자습을 안하고 싶으면 일단 아침에 PC방, 영화관 같은 곳을 돌아다니다 점심 쯤 돼서 담임(이나 감독인데 감독은 누군지 모르므로 보통 담임)에게 늦잠 잤다며 오늘만 자습 빠지면 안되냐고 공손히 문자 한 통 넣으면 대부분 된다고 해준다. 물론 평소 행실이 모범적이어야 되지만 진리의 케바케.
2018년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있어 한국팀의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라면 자습을 1교시만 하고 갔다. 2002년에는 전 교장인 강대춘이 월드컵 기간에 고3들에게 자습 때 경기를 보여주면 안된다고 했다가 한 학생이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1동 창문 밖으로 점프(...)하여 화단으로 떨어지며 쿵소리가 나자 강대춘이 교실에 들어와서 어떤 새키야!라고 하여 갑분싸가 되었다고... 이후 그 학생은 다쳐 동국대 응급실로 실려 갔고, 교무실에서도 학생들에게 경기를 보여주어야 되는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열렸다. 교사들은 한국이 예선탈락(...)할 줄 알고 그냥 보여주기로 결정했는데 이 결정이 나자 떨어진 학생은 의인이 되었다고 한다. 결과는 알다시피 4강 진출이었고 예선 이후에도 경기를 보여주었다 한다.
5.3.4. 시습실
타 고교의 '특별반' 개념으로, 학년별로 운영한다. 2018학년도 기준 1학년 28등, 2학년 32등, 3학년 36등 이내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요자습을 제외하고[29] 평일 자습 시간에 시습실이라는 자습실에서 따로 자습한다. 1, 2학년 시습실 학생들은 10시 10분부터 11시까지 추가 자습하며 3학년은 11시 50분까지 자습한다. 시습실이라는 이름은 논어의 첫 구절인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에서 따온 것으로 창설 당시 한문 교사가 명명하였다. 2017년 부로 2학년 시습실은 등수대로 앉지 않는다.[30] 그리고 내신 3.5 제한을 걸어 놓아 모의고사를 아무리 잘 쳐도 교내 정기 고사를 못 친다면 들어갈 수 없다.
분위기는 일반 자습에 비해 좋은 편이다.[31] 일반 자습보다 감독 교사의 터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습실에서 잠만 자고 휴대폰 보다가 성적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적이 떨어지면 기준미달이 되면 개편 시 짤리게 되니 주의. 시습실 인원 교체 시기는 대개 1년에 2~4회 정도로 비정기적이며 학생부장이 누군가에 따라 인원 교체시기가 들쑥날쑥하기도 한다. 학년이 바뀔 때에는 당연히 개편된다. 단, 본인이 시습실 입실을 거부할 경우 다음 등수의 학생에게로 입실 권한이 넘어간다. 만약 3학년이 시습실을 거부할 경우 부장 교사의 상담을 거친 다음 결정된다. 또한 시습실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번 자기가 맡은 요일 점심시간에 시습실을 청소해야 한다. 2학년 시습실 청소 3진 아웃제 실시로 3번 청소 무단 불참 시 짤습처리 된다.
5.3.5. 학술활동
5.3.5.1. R&E
매년 4~5개의 팀이 구성되어 활동을 진행한다. 대학교 내에서 활동을 진행하는데 보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한다. 매년 한 팀은 포항공과대학교와 연계하여 활동을 진행하며, 경북대학교와도 종종 연계 활동을 진행한다.
2012학년도 학술대회에서는 교수 없이 진행한 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8학년도 학술대회에서는 교수 없이 진행한 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교수와 하려면 돈을 주어야 한다고.
5.3.5.2. 심화과제연구활동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과제연구활동을 진행한다. 수학과제연구는 자연과학반 학생들이 들을 수 있다. 물, 화, 생, 지 는 과학중점 반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각 과목별로 최대 12명을 선발하여 1년동안 매주 2시간씩(월요일 1블럭 8,9교시) 활동한다. 자율적으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탐구를 진행하며 학교의 지원도 상당하여 비교적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
5.3.5.3. 고급과목 이수체계
자연과학 계열을 대상으로 고급 수학, 과학중점 계열을 대상으로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고급지구과학 등을 이수하게 된다.
5.3.5.4. 수봉창학이념구현 생활실천활동
본교의 설립자인 수봉 이규인 선생의 창학 이념인 근검(근면 성실하며 검소하며), 교학(열심히 배우고 그 배움을 실천하며), 의휼(이웃이나 친구 등과 더불어 나누는 삶)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활동이다. 해당 활동을 통해 경주고 학생으로서의 인성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각 분야 별 실천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일 년 간 실천하며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발전한 점을 일정한 양식에 맞추어 일정 기간마다[32] 로 기록하고 담임 교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작년 1학년 기준으로 국어 2학기 수행 평가에 들어갔을 뿐 아니라, 생활기록부 작성 시 여러 모로 도움이 많이 되므로 신입생들은 여러모로 신경 써서 이 활동에 임하는 것이 좋다. 활동을 성실하게 기록한 학생 중 일부를 선정하여 간단한 발표와 질의 응답을 거친 뒤 각 부문별 1위를 선정하여, 학교 축제 날 전교생 앞에서 발표를 할 수 있게 한다. 스스로의 작은 행동이 큰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나름 자랑스럽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남들이 많이 하는 흔한 목표가 아닌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남들이 보기에는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자신이 그 활동을 통해 무언가 느끼고 발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이 활동에 제일 적합하다. 교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조하고 있다.
5.3.6. 축제
1, 2학년들의 축제와 3학년들의 축제가 다르다. 1, 2학년들 축제는 일명 수봉종합축제. 학생부에서 자율적으로 축제를 계획, 진행한다. 2013년까지는 논문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나 2014년부터 방식이 바뀌어 오전에는 논문 발표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후에는 동아리 연극과 장기자랑, 외부 초청 공연 등의 좀 더 축제 다운 모습을 갖추었다. 점심시간 중에는 부스를 열어 음식을 팔거나 게임을 진행한다.[33]
3학년 축제는 수능을 치고 나서 고3축제라고 불리는 행사를 한다. 경주시립운동장체육관에서 진행하며, 경주 전체 고등학생[34] 들이 와서 준비한 노래나 춤같은 것 들을 한다. 수능 끝난 고3문서를 본다면 알겠지만, 이는 고3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하는 것이다.
5.3.7.
특기 적성은 매주 토요일 한다. 4기로 나뉘어 지는데 한 프로그램 당 16시간 이상하면 생기부에 써준다. 신청은 리로스쿨-방과후학교에서 한다. 인원은 한 프로그램 당 최대 30명이다. 수강료는 60,000원이고 프로그램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10명 이하로 신청하면 폐강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농구, 당구, 바둑, 배드민턴, 복싱, 볼링, 브라스밴드, 수영, 축구, 실내양궁, 탁구, 풋살, 피아노, 헬스 총 14개가 있다. 운영 시간 및 장소는 토요일 14:00~16:00 (교내외 지정된 장소에서 수업)이고 배드민턴 강좌는 토요일 오전 10:30~12:30, 농구, 바둑 강좌는 토요일 15:00~17:00에 진행된다. 배드민턴은 오전에 수업을 하기 때문에 점심 먹고 학교에 남아서 자습을 해야 한다. 다른 강좌는 특기 적성 이후에 집에 가면 된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배드민턴, 농구, '''당구''', '''탁구''', 볼링, 브라스밴드, 수영, 피아노, 헬스, 실내양궁이다. 배드민턴은 1기에는 30명 정원에 모두 찼는데 2기부터는 인기가 없어졌다. 4기에는 신청이 0명 이었다. 당구, 탁구는 인기가 엄청 많아 신청이 순식간에 끝난다. 매번 30명 전원이 찬다.
1.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약 2개월 단위(8주 기준)로 온라인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2. 수강료는 8주 단위(약 2개월 단위) 기준으로 60,000원이며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울 경우(학교행사, 시험 등)는 규정에 의거하여 재산정하여 징수한다.(CMS 계좌 인출)
3. 강좌에 따라 재료비 또는 교외 시설사용료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4. 수강 강좌의 장소, 시간을 확인한 후 학생 스스로 참여한다.
5.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 계획에 의거,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육청 지원 예산 범위(연간 35만원)내에서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단, 지원대상자가 보충수업 프로그램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할 때는 보충수업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추가 비용이 드는 프로그램 : 볼링, 수영, 헬스(1회 당 5000원), 풋살(1회 당 40000원)-경기장 대여료가 40000원이므로 n분의 일로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풋살 대신 축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냥 축구로 신청하자.
'''2019학년도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5.4. 교내상
2018학년도 교내상 및 경시 대회 계획
- 국어과
- 사회과
- 수학과
- 과학과
- 영어과
- 제2외국어과
- 창의인성부
5.5. 혜택(?)
dbpia 기관회원 자격으로 로그인 가능하고 학교에서 개인회원으로 로그인 하면 90일간 무료로 논문 열람이 가능하다.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국어 시간에 수행평가, 숙제 등을 제출한다. 구글 아이디 형식은 본인의 이름이 홍길동이고 2019학년도에 입학, 1학년 1반 1번이라 하면 hgd190101@gyeongju.hs.kr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hgd은 이니셜. 수업 시에는 크롬북을 사용하는데 마우스가 없으므로 집에서 마우스를 들고 오면 편하다. 초창기에 비밀번호 설정하고 까먹지 말자. 또한 이 구글 아이디를 통해 제공되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은 무제한이다! 리로스쿨(로그인 해야 함)을 보면 경북교육청을 통해 MS오피스 무료 사용권을 얻을 수 있다. 원드라이브 비즈니스용이라 1테라바이트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니 유용하게 쓰자.
5.6. 교지(수봉)
매년 책으로 만들어서 배포한다. 제일 앞에 있는 부분이 입시 실적인데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인다. 아래 참조.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였다.
5.7. 활동 및 각종 행사
6. 위치 및 주변 환경
- 교문 바로 옆엔 경고분식이라는 분식집이 있다. 이 가게 터의 역사는 꽤나 자주 바뀌었다. 농어촌 공사 옆의 식당자리에 있던 엘리트분식이(지금은 조은밥집이라는 밥집이 되어있다. 그땐 주먹만한 쥐가 종종 관찰되었다.) 경고분식자리로 오더니 두세달 장사하다 2013년쯤에 빈터가 되었다. 그러다 경고 매점을 하던 아주머니가 매점에서 나와 그 자리에 경고분식을 세우고. 2015년 2월 1, 2학년 축제가 끝난 후에 주인이 바뀌었다. 현재는 장사를 안한다.
- 교문 안쪽에 공중전화 박스가 한개 있는데 야자를 마치고 그 공중전화로 가면 가끔식 혼자서 뚜루루루 울리고 있을때가 있다.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은 공중전화에도 전화가 올 수 있나 싶어 수화기를 들어보지만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그러나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다시 뚜루루루 하고 울리기 시작한다. 무엇 때문에 울리는 것인지는 불명. 때문에 무섭다며 도망가는 일이 부지기수.
- 학교에서 경고분식을 지나 쭉 가다보면 박신우 제면소란 우동집이 있는데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우나 맛은 좋다고 한다. 일반우동은 6000원이고 나머지 다른 우동들은 8000원이다. 경고 선배가 운영하는 곳이라 종종 음료수 서비스를 주시기도 하고 우동의 양도 많이 주신다. 학생들에게는 양도 곱배기로 주시고 가끔은 야채 튀김을 올려 주시기도 한다. 점심시간은 늘 만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사정이 좋지않아 포항으로 이사했다.
- 교문 바로 앞엔 쌩큐마트라는 가게가 있다. 물가가 꽤 높은 편이고 할인도 안 하다시피 하는 곳이라 몇몇 학생들은 X큐마트라며 이를 간다. 가방 매고 가서 가방 뒤적이다가는 할머니께 도둑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라.
- 그 오른쪽엔 국민서점이라는 서점이 있다. 인터넷 서점을 샅샅이 뒤져도 안 보이던 보충수업 교재가 여기 가면 버젓이 진열돼 있다.[36]
- 서점의 오른쪽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있다.
- 서점의 맞은 편엔 대림반점이라는 중국집이 있다. 맛은 보통이지만 평일 저녁시간이나 토요일 점심시간에는 제2의 급식소가 될 정도로 학생들로 북적인다.
- 그리고 조금 지나가면 사거리가 있는데 경고를 등지고 좌회전하면 선덕여고, 우회전하면 그냥 풀밭...이라고는 하지만 옛날 궁터라고 한다. 정식 명칭은 경주 성동리 전랑지. 그리고 사거리 오른쪽의 제재소 뒤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유적이 하나 더 있는데 경주 남고루라고 한다. 다른 유적들의 시기가 신라 시대인데 반해 이 유적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유적의 존재를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이, 남고루는 표지판도 없는 데다가 문화재 안내판도 쌓인 목재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답답하게 서 있다. 직접 가 보면 안내판 뒤로 텃밭이 있는데 그 군데군데 돌무더기가 있는 것이 남고루이다. 안내판 없으면 유적인지도 모른다.[37] 그리고 그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왼쪽엔 무너져가는 서라벌아파트가 있다. 퇴사당하면 여기서 자취하는 학생도 종종 있다고 한다. 서라벌 아파트 앞 거리에선 영화 경주를 찍은 적이 있다. 예고편을 보면 나온다.
- 그 주변엔 CU가 있는 건물이 있는 데 2층엔 MEGA PARK라는 PC방이 있었다. 이 PC방의 간판이 꺼져서 GARK만 보이자 경고학생들에게 가크 피씨방(...)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wiz PC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렸었는데 지금 이름이 또 바뀐상태. 이름 하여 Bunker 피시방인데 경고생들을 위한 벙커란 뜻인지 뭔지.. 요즘은 위즈가자고 하면 쉿 쉿 벙커임 벙커가쉴? 하던데 마치 비밀회담장소를 말하는듯한 어조로. 당분간 쌤들 감시망 피하기 쉬워질듯. [38] CU엔 현금인출기가 있는데, 학교 가까이에 있던 세븐일레븐이 장사를 접는 바람에 여기까지 와야 인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야자가 끝나면 간식을 위해 가는 학생들의 줄이 잇다른다.
- CU 옆에는 궁전 노래연습장 이라는 노래방이 있다. 답답한 기숙사생들에게 한 줄기의 희망같은 공간이다. 심지어 10000원에 2시간 씩이나 한다!
- 경고지하도와 학교 사이에 '선녀탕' 이라고 하는 대중목욕탕이 있었다. 주말에 기숙사생들이 자주 이용했다.
- 지하도 앞 짬뽕상회 일명 '짬상'이 존재한다. 이름답게 짬뽕 맛이 좋아 비교적 멀리있지만 경고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 짜장면도 팔지만 그렇게 좋진 않다. 그러니 현명한 경고인들은 짜장면을 먹을려면 차라리 대림을 가도록 하자.
- 지하도 건너자 마자 부산가야밀면의 체인점이 있다. 여름에는 밀면을 먹으려고 왕복 30분을 걷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 평일 저녁 급식 의무화가 되기 이전에는 근처에 식당이 많았다. 경주돼지국밥, 경고반점, 풍뎅이분식, 우석식당, 한솥 그리고 황룡사 가는길에 솔잎칼국수 등 선택지가 다양했지만, 급식 의무화가 되고 나서 근처 상권이 많이 쇠퇴했다.
- 경주중학교 건물 앞쪽으로 난 길따라 쪽문이 하나 있었는데, 거길 통해 빽샵이라고 부르는, 작은 구멍가게로 갈 수 있었다. 야자시간 학생들의 오아시스였지만, 쪽문이 봉쇄되고 나서..
- 지하도를 건너면 시내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영화관, 오락실, 만화방 등 수많은 상점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다.
7. 학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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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대로 건물 위치가 매우 비뚤어져있고, 내부는 말 할 상황이 아니다. 2010년경 리모델링을 했지만 구조체 자체를 고칠 순 없었나보다. 6.25때 4동 1층(1, 2반)은 임시 병원이었다.
- 교문(등용문) : 설명이 필요없는 학교의 교문, 조각가이자 오랫동안 미술과목을 맡았던 교사, 경주고 동문인 향석(向石) 이동호 선생 작품이다. 차가 들어오기 쉬운 관계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등하교시 이용. 용이 새겨진 대리석 기둥 두 개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등용문. 자습이 끝나가는 시간에는 학원이라던지 카풀차등으로 왁자지껄하다. 가끔씩 교문과 가까운 3학년이 방과후시간에 교문으로 대범하게 분식집으로 가려다 교사에게 잡히는 수가 있으니 주의.
- 옆문 : 학교 왼쪽아래 쯤에 있는 작은 쪽문, 집에 돌아가는 기숙사 학생이라던지, 집에서 돌아오는 기숙사 학생이 이용하는 문, 경주고등학교 야구부학생들이 훈련이나 경기 나갈 때도 사용한다.
- (소)강당 : 1층은 경주중 음악실, 가사실, 창고, 경주고 음악실, 미술실, 체육과 교무실이 있고. 2층엔 체육관이 있다. 주로 체육 시간에 사용된다. 6.25 때는 학도병을 기리는 행사를 하는 데 이 때 별을 단 학교 선배가 의장대를 데려와 후배들에게 의장대의 멋짐을 보여준다[39]
- 4동 : 별칭은 북쪽에 있다 하여 북관. 1학년 1반에서 9반, 2학년 1반에서 9반, 그리고 1학년 교무실 2학년 교무실이 있다. 별다른 특징은 없다. 단지 건물왼쪽 1층 현관바깥에 보면 군 대민지원이라는 군모가 그려진 비범한 명패가 있다. 이는 이 건물이 6.25 전후 바로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이다. 전후가 아니고 전쟁 중에 군 병원으로 쓰였다는 얘기도 있다. [40]
- 홈베이스: 사물함이 있는곳을 의미하며, 건축계획 상으로서 구역을 의미하지만, 2011년에 적용된 교과교실제와 함께 3동과 4동을 잇는 통로형 건물이라 칭한다. 3층과 2층엔 각각 (소파를 포함하여) 1학년 사물함과 2학년 사물함이 있다. 학기초와 말엔 사물함 비밀번호를 가느라 담당 교사가 바쁘다. 별개로 3학년 홈베이스 시설은 1동에 위치한다.
- 3동 : 과학실(물화생지 모두 있다!), 국어·수학·영어 교과 교실, 기술 가정실, 상담실, 도서관, 본교무실, 전산실이 있다.
- 2동 : 보건실, 빈 교실[41] , 대형 자습실 [42] , 진로실, 1·2·3학년 시습실, 샤워실이 있다. 양 옆의 계단은 이용하지 말도록 하자. 오해받기 쉽다.
- 1동 : 일명 마법의 성. 고2 문과생들이 사회문화수업을 들으러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고3 전용 건물. 교사들은 여기 입성하면 공부할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다른 건물과 달리 벽면이 대리석이며, 매우 웅장한 포스를 풍긴다. 맨 앞 건물이라서 창문을 열면 남산을 비롯한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3학년 7반 교실.[43] 3층에 있던 진학지도실이 2층으로 옮겨졌다. 1층에는 행정실, 회의실 등의 학교 주요 시설이 존재한다. 2층에는 중간에는 3학년 교무실과 휴게실[44] , 방송실이 있고 양옆으로 3학년 1반부터 4반이 있다. 3층에는 3학년 5반부터 9반, 그리고 과목 교실 두개가 있다. 원래 목조 건물이었던 것을 2002년에 석조 건물로 아름답게 새로 지었다. 목조 건물 철거 당시 6.25 당시 붕대나 집기도구 같은 것이 나왔다고 한다. [45]
- 괘정관 : 학교 행사가 주로 있는 곳, 주로 외부 인사를 초빙해 강연을 하는 등 의도는 좋으나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잠을 청하는 일이 대다수. 물론 교사들이 자는 학생들을 깨우긴 하지만 그 날 외부 인사의 강연 방식에 따라 그냥 자게 냅두는 경우도 있다.(...) [46]
- 기숙사 : 기숙사 단락에서 설명. 매점이 이 건물의 1층에 있다.
- 운동장 : 이 학교 내 부지엔 운동장이 2개다. 그것도 대부분 학교의 모래구장이 아니라 인조잔디. 2015년 3월부터 경주중 운동장도 인조잔디 구장이 되면서 2개가 되었다.
- 경비실 : 교문 옆에 있다. 경비실 옆에는 쓰레기장이 있는데 청소할 때 쓰레기 정리 담당하는 친구들은 거의 매주 쓰레기 봉투와 폐지를 갖다 버리러 왔다 갔다 해야 되다. 체력 소모가 무척 크다.
8. 기숙사
3층 건물, 1층은 기숙사 자습실, 매점, 야구부 숙소[47] 2층, 3층은 그냥 호실, 층마다 대략 30개 조금 덜되는 방이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 통학 거리, 등을 합산하여 기숙사 입사인원을 뽑는다. 2014년 기준으로는 방이 남아돌아 시내에 사는 통학가능한 학생도 입사했다. 방은 대체로 2층 침대가 있는 4인실이었으며, 2018년부터 2인 1실로 바뀌었다. 규정이 빡빡하지 않다. 냉난방은 난방이 방에 따라서 끔찍하다. 에어컨 돌리면 층 전체가 정전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더라. 냉방은 2000년도 초 에어컨을 달아 나아졌지만[48] 난방은 어떤 방에 따라서는 불이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49] 2017년 6월 기준 기숙사에서 2017년부로 3000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두 명의 사감이 모두 해고됐었기에 임시로 교사들이 서열 순서대로 돌아가며 야간 점호를 실시했다. 결국 밤 9시에 출근하는 조건으로 새로운 사감이 들어 와 지금은 정상 운영 중이다. 그래도 아직까지 일부 불만 사항들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 듯하다.
기숙사 내에서 공부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숙사 내에서 공부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아 책상을 빼고 침대만 놓는 다수의 타 학교와는 달리 들어가 보면 방 공간의 대부분을 네 개의 책상이 차지하는데, 복도에서의 상당한 소음 등으로 인해 책을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숙사 자습실이 있지만 없는 거나 마찬가지. 또한, 기숙사 학생들은 아침을 꼭 먹어야만 한다. 이걸 먹지 않으면 오전 수업을 버틸 수가 없다! 경주고 기숙사는 3학년, 2학년, 1학년이 같은 방을 쓰도록 배정되는데, 신입생이 처음 들어오면 종종 입학식 바로 전날 밤에 신입생 환영회를 하게 되는데 선배들이 사주는 치킨과 피자를 먹으며 처음 얘기를 나눈다. 어떤 짓궂은 선배들은 본인 친구와 방을 합쳐 후배들에게 장기자랑을 시킨다(...) 1,2,3학년이 모두 친해지면 그 방의 물이 거꾸로 흐른다고 선후배 생일을 챙겨주고, 3학년 수능이 백일 앞으로 다가오면 후배들이 백일주도 챙겨주는 문화가 있다. 지금 1층은 야구부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는데 원래 시습실 학생들이 사용하던 방이었다. 그리고 이 야구부 기숙사로 내려가는 중앙 계단의 근처의 2,3층 방에 귀신이 나온다는 기숙사 괴담이 있다. 그 방 바로 밑으로 수맥이 흐른다는 설이 있다.
기숙사에 있으면 야식을 못 먹어서 살이 빠질 것 같지만 실제로 저녁에 라면 먹고 치킨도 시켜 먹고 햄버거도 시켜 먹고 먹을 거 다 먹는다. 경주 지진으로 기숙사와 학교 곳곳에 이미 나있던 금이 심화되고 새로 생기는 일이 일어나 보기 드문 휴교가 발령되었다. 그리고 무려 37년이나 된 기숙사인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문제점을 잘 고쳐주지 않는다.[50] 결국, 2017년 6월 부로 기숙사 내의 불만이 폭발했다. 퇴사 열풍이 불기 시작했으며 여기저기서 원성이 자자하다.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시설과 기숙사를 배려하지 않는 학교 정책. 임시 사감 했던 교사들도 혀를 내둘렀다.
기숙사 내에 구조용품함이 있는데 이것이 하나에 100만원이라 한다. 거의 비리 수준이 아니라 비리 자체다.
2020년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그나마 살 만 해졌다.
9.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경주역과 가까운 (걸어서 10~15분) 곳에 위치해 있어 먼 곳에 사는 학생은 기차를 타고 오기도 한다. 버스정류장은 외동이나 양남쪽으로 가는 애들한테는 그나마 가깝지만 다른 버스 정류장은 경주역보다 멀다. 웬만한 버스는 다 경주역을 거치기 때문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접근성은 좋다고... 하지만 동천동만 통학에 유리하기 때문에 경주고등학교는 동천동만 챙기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스쿨버스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가용아니면 카풀을 이용한다. 소수지만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이 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고 등교하자. 카풀은 학기 초에 교문 앞에 기사님들이 계시는데 그 때 명함을 챙기자. 수능이 끝나면 3학년이 야자를 안하기 때문에 카풀도 대부분 10시에만 운행을 하기 때문에 11시에 마치는 시습실 학생들은 부모님 차량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한다.
10. 여담
- 아무래도 경주가 옆동네인 울산과 포항과는 다르게 비평준화 지역이다보니 경북 내 타 시에서 유입이 좀 있는 편이다. 가깝게는 포항, 멀게는 울진, 영천, 영덕, 의성, 울릉 등에서도 오는 판국이다. 물론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있다지만 시설은 상술했듯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5년 기준으로 35년이 넘어가는데 리모델링이 한번도 없었다... 소문으로는 2019년에 기숙사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 학교 역사가 오래된 만큼 6.25 전쟁 당시 학생 일부가 학도병으로 참전했고 그 중 일부는 실종 및 사망하였다. 학교 입구를 지나 건물로 가기 직전 우측에 위령비가 있으며, 매년 6월 25일 추모 행사를 가진다.
- 교가는 조지훈 작사, 윤이상 작곡으로 고려대학교의 교가와 작사·작곡이 같다. 특이한 건 아니고 이 밖에도 두 사람이 작사·작곡을 맡은 곡이나 교가가 꽤 있다.
- 최근 수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겨우겨우 입학한 학생들은 내신에서 등급 따기 힘들다고...[51] 평준화 지역처럼 내신 문제를 냈다간 점수 분포가 상위권에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내신 문제 대부분이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편이다. 쉽게 말해 기본 점수 깔아주는 문제는 적고, 상당수가 수능 4점 짜리 수준의 문제다. 특히 탐구 영역 같은 경우에는 국영수와는 달리 내신 시험 시간(50분)이 모의고사 시험 시간(30분)보다 길기 때문에 탐구 과목 교사들이 매우 고조된 기분으로 고난도 문제를 마구 쏟아붓기도 한다. 반대로, 수학의 경우는 내신 시험 시간이 모의고사 시험 시간보다 2배 가량 짧기 때문에 정확한 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해당 과목의 특성 상 고득점을 내는 게 미친 듯이 어렵다. 2012년도 기준으로 경주고의 수학시험은 매우 특이한 시스템을 채용했는데, 주관식 문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말인 즉슨 주관식 문제 하나에 소문제가 난이도별로 적은점수 중간점수 높은점수 세 종류가 존재하는데, 이 중 하나만 풀어야 하며 가장 높은 점수 문제를 풀지 않는 한 만점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구조이다.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풀지 못했을 경우 빠르게 덜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만 조금이라도 점수를 챙기는 형식인데, 당연히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만큼 시간도 흘러가므로 여러모로 자신의 실력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딜레마를 초래한다.
- 분위기가 다소 보수적인 학교라 요즘 학생들 입장에선 꺼리고 싶은 학교다. 야간 자습은 기본 10시까지, 3학년과 1, 2학년 시습실은 11시까지, 3학년 시습실은 12시까지이다. 토요일에도 기본 8시간 동안 자습(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학년 2학기부터는 오후 9시 30분까지)이 있다. 거기다 3학년은 일요일에도 오후 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자습했다. 2016년 9월 1일자로 야간 자습이 자율화 되긴 했지만 그 이전처럼 전교생을 다 참여시키지만 않을 뿐 담임 교사가 통이 크다던지 또는 매우 특별한 사유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3학년, 기숙사, 시습실은 아예 꿈도 못 꾼다.[52]
- 그나마 이것도 최근 교육 제도와 대학 입시의 잦은 변화로 인해 줄어든 것이다. 이전에 1,2학년 일반반은 밤 11시, 1,2학년 시습실, 3학년 일반반은 밤 12시, 3학년 시습실은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자습을 했는데 대학교 가서 동기들과 자습 시간으로 다투면 어지간한 특목고나 자사고 쌈싸먹는 수준이었다.
- 학생들의 경우 위와 같은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정신이 매우 불안정한 경향을 띄기도 한다. 특히 3학년의 경우 자습시간의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지는데 특히 야구부가 지르는 소리가 주로 그 분노의 대상이 되곤 한다. 오죽하면 밖에서 소음을 제공하는 사람 대상으로 위해를 가하는 사건까지 몇몇 있었다. 특히 점심먹고 3학년들만 하는 영어듣기 시간이나 모의고사 3교시 영어듣기 칠 때 그러면 여기저기서 욕이 나온다.
- 주위에 있는 pc방이 단 한 곳이라 시험기간에 학교가 일찍 끝난 후 종종 심심한 교사들이 그곳으로 애들을 잡으러 간다.
- 이런 보수적인 분위기를 버티지 못한 학생들이 학기 초에 전학을 가거나 자퇴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경북지역 특성상 보수적인 학교가 많긴 하지만 이 학교는 끝판왕이라.
-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1,2학년 학생들이 3학년 교실에 가 장기자랑을 하는 전통이 있다.
- 경주 지진으로 곳곳에 건물의 노화로 나있던 금이 심화되어 휴교하게 되었다. 경주고등학교는 지진의 여파를 직격으로 받은 학교 중 하나이다. 증언에 따르면 자습 중 탱크가 굴러오는 소리와 함께 창문이 떨리고 벽에 걸려 있던 거울과 시계가 진동했다고 두 차례 지진 이후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후, 자습 중단 및 귀가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기숙사 학생들도 즉시 귀가 조치했으며, 다음날(9월 13일) 학교 안전점검을 위한 휴교가 내려진다. 9월 14일 예정되어 있던 자습 일정 또한 전면 취소되었다. 지은 지 꽤 오래 된 건물들이라[53] 피해가 컸다. 기숙사에는 창문 옆에 금이 대문짝만하게 났고,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출입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9월 21일 수요일 발생한 진도 3.5의 지진으로 인해 야간자습을 하지 않고 귀가조치를 취했다.
- 최근들어 학교 주변 거리의 분위기가 많이 험악해지면서 대출명함이 나부끼거나 마트에서 술마시는 노인들이 학생들에게 시비를 터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대낮에 노인이 바지와 팬티마저 내린채로 돌아다니거나, 골프채로 심부름꾼을 폭행하는 사건들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으니, 황오동 번화가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주의를 요한다. 설령 그런 일을 목격할 경우 신속하게 현장에서 이탈해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 노무현 정부 시절 한수원이 재단을 사서 경주고를 자사고로 전환하려 했으나 이사회의 반대로 실패했다고 한다.
- 학교 종소리로 꽤나 유명한 브금을 튼다. 아래는 그 예시.
수업시작 종소리의 끝부분에는 '수업을 시작합니다'가 붙는다. 쉬는시간 종소리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개교 80주년을 맞이하여 노란색 교표에서 황금색으로 바뀌었다.[2] 2018학년도 들어서 이것으로 자율학습 출결·상벌점 관리, 수행평가, 생기부 세특·소감문 작성, 수강신청, 각종 활동신청, 진로활동(생기부 관련), 성적조회 등 다양한 것을 한다. 다만, 여기에 적으라고 올라와있어도 교사들은 따로 언급하지 않으므로 알아서 찾자.[3] 수봉 이규인 선생이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사실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4] 총동창회에 의해 없어졌다가 다시 총동창회가 살린 전례가 있다. 기숙사 학생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다. 기숙사 자습실을 비롯하여 급식 우선권, 기숙사 시습실 방, 출입문 등을 빼앗겼으니...[5] 학년, 반 별로 다르다. 3학년은 7시 50분 등교한다.[6] 1, 2학년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3학년은 시간표가 살짝 다르다.[7] 3학년은 이 시간대에 영어듣기 시간도 끼어있기 때문에 규정 상 3학년들이 먼저 먹어야 한다. 도서부와 같은 특정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1, 2학년 학생들이 은근슬쩍 새치기를 하는 모습을 본다면 말로 타이르도록 하자.[8] 2016년 9월 1일자로 야간자습이 자율화 되어 남을 사람만 남는다.[9] 3학년 모든 학생과 1,2학년 시습실만[10] 3학년 시습실만[11] 3학년만, 2학기부터[12] 3학년만 [13] 밖에서 사 먹어야 한다.[14] 겨울방학에는 수능 이후라 3학년이 없어 그나마 여유롭다.[15] 종료 후 3학년 저녁식사[16] 종료 후 1,2학년 귀가.(시습실 포함) 그 뒤 일정은 3학년만 해당된다.[17] 3학년 만[18] 전 학년 귀가, 시습실 포함[19] 문학, 독서와 문법[20] 2학년 1학기에 배운다[21] 2학년 2학기에 배운다[22] 인문사회는 2학년 2학기, 과학중점과 자연과학은 1학기에 확률, 2학기에 통계 부분의 진도를 나간다[23] 영어1, 영어 독해와 작문이 있다[24] 경제, 법과 정치, 한국지리, 동아시아사(2016년은 인원부족으로 폐강), 세계지리, 세계사, 사회문화가 있다[25]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이 있다[26] 실제로 교내 정기 고사 다음 날, 교감이 비밀리에 몇몇 교사들을 이끌고 학교 주위부터 시내까지 야자를 째버린 학생들을 상대로 대규모 토벌을 감행했다. 그 다음 날, 명단을 각 반 담임 교사들에게 배포하여 깔끔한 확인 사살까지 완료.[27] 이 부분은 교사에 따라 다르다.[28] 과거 어느 교사는 수능 끝날 때까지 돌려주지 않는 전력도 있었다.[29] 토요자습은 일반학생들과 같이 교실에서 한다.[30] 참고로 최초로 등수대로 앉지 않은 시습실은 2013년 1학년 시습실이다. 당시 3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신입생들을 등수대로 앉혔으나, 그 다음날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등수제는 패지되었다.[31] 그러나 시습실 구성원이 누군지, 그 날 감독 교사가 누군지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32] 월 단위를 기본으로 하되 자신이 임의로 주 단위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도 크게 상관없다[33] 2015학년도 축제 기준으로 불닭삼겹이 상당히 인기 있었고, 물풍선 던지기나 간이 미션 달리기, 온라인 게임 경진대회 등의 게임 부스도 볼 만했다. 그리고 책방도 운영되었는데, 각종 일반 도서는 물론 일본 만화도 있었다(...) [34] 이라고는 하지만 경주시내 고등학생들이 주로온다. 시외에선 잘 오지 않음[35] 부호탕 또는 경주시민교회에 가달라 하면 된다.[36] 학교 측에서 아마 특별 주문 방식으로 이 곳에다 요청을 하는 듯하다.[37] 하여간 이렇게 경주에 문화재가 하도 많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경주고 부지를 잘못 팠다간 문화재가 나와서 강제 이주 당한다는 소리가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계림고등학교는 문화재가 나와 체육관을 2년 동안 완공하지 못한 일이 있다. 선덕여고도 화장실 공사하다가 문화재 나와서 다시 덮었다고..[38] 근데 요즘 쌤들도 나무위키 많이본다카더라[39] 의장대가 편성된 부대장은 중장 이상급으로, 데려올려면 최소 소장 이상은 돼야한다. 12년에 왔었던 것 같다.[40] 그래서인지 1, 2학년 홈베이스 쪽으로 비가 새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시멘트가 녹아내리기도 한다.[41] 빈 교실은 야간 자습이 끝나고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다.[42] 그냥 널따란 교실에 독서실 책상과 의자가 수두룩하다. 줄여서 대자실이라 부른다.[43] 1동 3층의 정중앙이라 저 너머 벚꽃이 심각히 잘 보인다.[44] 교직원 전용이다. 들어가면 오지게 혼난다.[45] 원래의 목조 건물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있던 건물이어서 그런지, 몇몇 괴담이 발생한 주된 원흉이었다. 특히 철거 직전에는, 마치 흉가와 같은 느낌으로 여러 괴담이 발생했다.[46] 실제로 교사들이 조는 경우도 있었다.[47] 원래는 시습실 학생에게 배정되던 좋은 방이었으나 야구부가 다시 돌아오자 야구부에게 이 방을 주어서 시습실학생들의 불만이 많다.[48] 에어컨은 예전에 졸업한 선배의 부모가 기증했다.[49] 발이 익을 정도로 매우 뜨거운 방도 존재했다. 편차가 심한 편. [50] 대표적으로 저녁 시간에 기숙사 개방을 했었으나 지금은 개방하지 않는다.[51] 물론 비평준화 지역의 대부분의 인문계 고등학교와 특목고에서도 다 통하는 이야기이긴 하다.[52] 게다가 2학년까지는 자습을 하지 않았던 학생을 해당 학생 학부모와의 전화를 통해 강제로 자습하게 만들어 버린 사례도 있다.[53] 4동은 한국전쟁 때 병원으로 사용되었다! 지금도 비가 오면 2층에서 물이 새곤 한다.[54] 이 종소리가 쓰이기 전에는 양방언의 'frontier'가 쓰였다(...) 2016년 4월 8일에는 일회성이지만 다시 'frontier'가 부활했다, 가끔 시간표가 바뀌는 날 (ex영어듣기) 때 2교시 야자 시작종으로 쓰이기도 한다.[55] 이전에는 쇼팽 - 흑건이었다[56] 구간이 다르다. [57] 2017년 만우절때는 겐지와 메르시의 대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