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칭

 

1. 개요
2. 문화권별 경칭
2.1. 한국의 경칭 문화
2.2. 한자문화권의 전통적 경칭
2.3. 서양에서의 경칭
3. 관련 문서


1. 개요


경칭(敬稱) 혹은 존칭(尊稱)은 공경하는 뜻으로 부르는 호칭을 뜻하며, 주로 공적인 장소에서 상대의 사회적 신분에 따라 존대할 때 사용하는 호칭의 일종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敬稱으로는 군주와 국가원수에 대한 것을 들 수 있겠다. 흔히 들을 수 있는 陛下(폐하)나 殿下(전하), 閣下(각하) 등으로, 황제나 국왕, 대통령 따위는 신분이나 직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칭이 아니다. 민주 국가의 대통령이나 총리에 대한 대표적인 경칭으로는 Highness를 들 수 있으며, 영국과 영국 문화권에 대해서는 총리에 대하여 The Right Honourable이라는 표현을 쓴다. 영국에서 해당 경칭은 총리 외에 서민원(House of Commons) 의원(Member of Parliament, MP)에게도 사용한다. 實例를 들자면, 남성 의원에게는 'Right hounourable gentleman', 여성 의원에게는 'Right honourable lady'로 호칭한다.

2. 문화권별 경칭



2.1. 한국의 경칭 문화


대한민국에서 존칭 문화는 거의 직급이나 직업으로 통일되어 있다. 이는 흔히 높으신 분들이라고 불리는 직업부터 사회 전반까지 폭넓게 쓰이는 용법이다. 예외가 있다면 학위명으로 호칭하는 문화가 남아있는 학계 정도. 다만 학계에서 학위란 그 사람의 연구계에서의 위치를 나타내는 직급으로도 볼 수 있기에 넓은 의미로는 이 또한 '직급으로 부르는 문화'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관님', '의원님', '사장님' 등 대부분 상황에서 '직업 이름+님'을 하면 상대에 대한 존중의 의사를 담은 경칭이 된다. 심지어 한국어의 보편적 2인칭 호칭의 부재에 힘입어,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도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 '사장님', '사모님'의 호칭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한국어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실제 해당 인물이 '사장'인지, '사장의 아내'인지 관계 없이 쓰이는 드문 사례다. 심지어 가게에서 점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부를 때에도, 누가봐도 사장이 아닌 직원인게 확실히 보이는 상황이지만 '저기요'라는 호칭 대신 그냥 '사장님'이라고 호칭하는 손님을 종종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이 사장인지 아닌지는 커녕 사장 직책이 아니라는걸 알아도 그렇게 부를 정도라는 것.
이처럼 한국어일본어에서는 (姓)에다가 직급이나 직책을 붙여 호칭하거나 성을 떼고 직급, 직책으로만 호칭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을 부를 때의 형태고 반대의 경우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거나, 성+직급 혹은 직책일 때가 많다. 하급자가 상급자를 부를 때와의 차이점은 낮춰부를 땐 직급이나 직책에 '님'이 붙지 않는다.
자칭(自稱), 즉 자신을 남에게 소개할 때는 직위나 직급을 먼저 말 하고 나중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례다. 가령, 이런 상황에서는 “도지사 OOO입니다.”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공적인 문서에서 사용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 동일하다.[1]
  • 도지사 홍길동입니다.
  • XX회사 대리 김OO입니다.
이렇게 직업으로 상대를 호칭하는 용법은 영어를 비롯한 서구 언어에서는 굉장히 찾기 어렵고, 많은 한국인들이 이것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어로 교사는 teacher이지만 영어학원 등지에서 회화 수업을 할 때 원어민 교사를 'teacher'라고 부르면 원어민 교사들은 이를 이상하게 여긴다. 영어권에서 teacher는 직책으로서의 교사를 의미하지 우리의 '선생님'의 의미를 가지는 호칭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어엔 호칭으로서의 '선생님'에 해당하는 말이 없다. 이때는 그냥 Mr.~(성) 혹은 Mrs.~(성)라고 해주면 된다.[2]
반면, 영미권에서 'Mr./Miss/Mrs./Ms.'등에 해당하는 '성씨+수식어' 등의 호칭은 한국에선 굉장히 무례하게 들릴 수 있는 호칭이다. 건설 노동자 유머에서 '어이 김씨' 같은 표현으로 운을 뗀다는 것을 떠올려보자. 한국에서는 이러한 경우에도 '김 선생님', '박 이사님' 같이 직급이나 직책을 붙이는 것이 관례다.

2.2. 한자문화권의 전통적 경칭


동아시아의 전근대시기의 존칭은 본래 '화자가 '''어디어디'''에서 대상에게 말한다.'는 뜻으로 쓰이다 명사화되어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양 전체에서 쓰이게 되었다. 쉽게 말해 '주상(主上)께서 궁전(殿)에서 아랫사람(下)들에게 말씀(曰)하시다.'를 '주상 전하 왈(主上殿下曰)'로 썼던 것인데 그게 변형되어 '전하'가 왕을 수식하는 경칭이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대상의 위치나 부위와 화자의 거리를 기준으로 그 존칭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더 많은 호칭 및 지칭을 알고 싶을 경우 인칭대명사 항목과 병행해서 보면 좋다.
아래 표의 뒷글자 하는 모두 아래 하(下)이다.
번호
명칭
한문
영문
설명
1
폐하

Majesty
황제를 칭하는 존칭. 설문해자에 따르면 제(除)는 전폐(殿陛:대궐 섬돌)를 의미하고, 계(階)는 폐(陛)인데 폐(陛)는 곧 대궐 섬돌에 올라있음을 의미하는 단어라는 말이 나온다.
2
전하
殿
Highness[3]
의 존칭. 대궐 전(殿), 즉 궁전을 뜻한다. 황제는 '대궐 섬돌'이고 왕은 '대궐'이라는 구체적인 장소인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왕(王)'이 원래는 천자를 뜻하는 단어였고 황제는 나중에 격을 높이기 위해 진시황이 만든 단어이기 때문에 그렇다.
3
저하

Grace[4]
세자나 제후에게 붙는 경칭. 저택 저(邸) 다시 말해 관저를 의미한다. 지금은 관저가 정부의 국가원수나 고위 관료들이 머무르는 곳을 의미하지만 봉건사회에서는 원래 제후가 머무르는 곳을 의미하는 단어였다.
4
마노라
(말루하)
抹樓

말루(抹樓)는 마루를 한자로 음차한 것이다. '말루하(抹樓下)'가 '마노라'가 된 것은 아무래도 내명부에서 주로 쓰였기 때문에 한자보다는 한글 기록이 많아서 그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5]
5
각하

Excellency
전각 각(閣)을 쓰며 고위 관료를 높여 부르는 단어다. '각(閣)'이라는 한자는 원래 정승의 집무처를 의미하는 한자였다.
6
합하


전각의 작은 문. 각하의 겸손한 표현.[6] 각하의 각(閣)과 다르게 이 또한 특정 장소의 부속이라는 점에서 눈치챌 수 있겠지만 각하보다 나중에 나온 표현이다. 폐하-전하와 차이가 있다면 폐하는 전하와 구별하여 '높여 부르기 위해' 등장한 표현이고 합하는 각하와 구별하여 '낮춰 부르기 위해' 등장한 표현이다. 제후국의 정승(관료)은 황제국의 정승과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다고 하여 합하라고 보통 불렀다. 조선에서도 고위 관료에게 합하나 성씨+합 같은 호칭을 즐겨썼다.
7
휘하


대장기
8
예하

Eminence
부처의 자리[7]
9
곡하


수레 곡[8]
10
슬하


무릎 슬
11
족하


발 족
12
궤하


책상 궤
13
좌하


앉은 자리
14
귀하


일본에서 들어온 말로 위와는 해석 방법이 다르다. "귀하신 분 아래에 보냄."이란 뜻.
15
성하

Holiness
귀하와 마찬가지. "성스러운 분 아래에 보냄."
16
마마


국왕, 중전, 세자, 왕대비, 대왕대비. 창작물 등지에서는 공주나 대군에게도 이 호칭을 쓰지만, 본래 고증대로라면 대군은 '대감', 공주는 '자가'로 불려야 옳다.
17
상감


국왕
18
대감


조선시대 당상관 중 정2품 이상의 관리.
19
영감


조선시대 당상관 중 종2품 ~ 정3품의 관리.
20


Sir
이 2품 이상의 신하를 가리키던 대명사인 경사의 줄임말.

2.3. 서양에서의 경칭


서양 봉건주의가 발달했던 나라들은 대부분 경칭 문화를 체계적으로 가지고 있는 편이다.
영어권 나라들 대부분은 영국의 영향을 받아 존칭 문화가 꽤나 구체적이다. 특히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영국에서 상대의 존칭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상황에서 존칭을 생략하고 부르는 것은 굉장한 실례이며, 알 수 없는 상황에서라도 ‘How should I address you?’와 같은 질문으로 상대방의 'title'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예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한민국에서 '직업'이나 '직급'으로 불러주는 것이 상대에게 격식을 차린 호칭인데 반해, 영미권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이게 실례되는 표현이다. 영미권에서는 그 직업의 이름과 해당 직업 사람에게 불러주는 표현이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예를 들어, 경찰관(policeman) 같은 경우 man이 남성형이라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policeofficer'라고 불러주는 것 또한 좋은 호칭이 아니다. 그냥 'officer'라고 불러줘야 한다. 또한 영어권의 법정장르물을 본 사람들은 '판사님'이라는 호칭 대신 'Your Honor'[9]라는 표현이 익숙할 것이다. 이 표현을 역수입한 것이 바로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표현이다.
비슷하게 '스튜어디스(stewardess)'나 '웨이터(waiter)'도 해당 직업군 인물을 직업 이름으로 부르면 실례다. 해당 명칭들 자체에 정치적 올바름 논란이 있어서 'crew'나 'waiting staff' 같은 표현으로 대체되고 있긴 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호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승무원을 'crew'라고 호칭해도 실례인 것은 마찬가지란 소리. 흔히 알려진 대로 웨이터를 부를 때, 박수를 두번치거나 핑거스냅을 하면서 "웨이터!"하고 부르는 것은 '''그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독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인''' 굉장히 실례되는 태도다. 특히 격식있는 레스토랑일수록 이렇게 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냥 간단하게 "실례합니다(Excuse me)."라고 하는 것이 예의.
특히, 영미권 학교에 가게 되거나 직업이 교사인 사람들을 만나면 한국인들은 습관적으로 '선생님'을 직역하여 'teacher'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말했듯이 이는 실례되는 표현이다. 즉 한국과는 다르게 어떤 인물을 직업명으로 부르는 것은 낮춰부르는 표현인 것. 따라서 대개의 경우, 그렇게 부르지 말고 'Mr./Ms./Mrs.'+성씨로 불러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와 인망이 높은 직업(국회의원, 총리, 교수, 성직자 등)이나 군대, 경찰 등의 높으신 분들 같은, 나름 명예로운 직업쯤 되면 오히려 직업이나 직위가 경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대통령을 부르는 'Mr. President'.
서양 창작물에서는 서로 사이 안 좋은 캐릭터들이 으르렁거릴 때 이 '경칭'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상대방이 요구하는 경칭을 부르지 않는다는 장면을 통해 해당 인물이 상대방을 낮게보거나 그 직책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복잡한 설명없이도 간단히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이 미스터 ○○"-"닥터 ○○거든?" 이라거나 "□□ 경사던가?"-"□□ 경위라고 불러주시죠?" 하는 식.
이 외에도 군인, 직업, 작위 등에 따라 많은 경칭들이 존재한다.

  • Colonel - 대령 직위를 뜻하지만, 미국 남부에서는 신사를 일컫는 경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 분야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아무래도 KFC 창립자인 커넬 샌더스(Colonel Sanders). 커넬이 이름이 아니고 경칭이다.[10] 옛 한국어의 경칭 중 선달과 비슷한 면이 있다.
  • Dame - 작위를 받은 여성에게 붙는 칭호. 한국에서는 '여사'로 번역되기도 한다.
  • Dr. - 박사.
  • Esq.(Esquire) - 법조계의 인물에게 주로 붙이지만, 무작위로 보내는 편지 등 수신인의 타이틀을 알지 못할 때에도 사용한다.
  • Gentleman
  • Goodman - 현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현대의 Mr.와 비슷한 의미로, 영국의 청교도들이 미국에 이민해서 살던 초기 시절을 다룬 창작물에서 'Goodman 누구(여성은 Goodie 누구)'하는 식으로 부르는 것을 간혹 볼 수 있다.
  • Lady - 귀족 여성에게 붙는 칭호.
  • Lord - 귀족 남성에게 붙는 칭호.
  • Ma'am(Madam) - 작위를 받은 여성에게 붙는 일반적인 칭호. 일반적으로 존중할 때에도 쓰인다. 기혼자와 미혼자 모두에게 쓸 수 있으며, 뒤에는 성씨가 따라붙는다. 현대에는 나이 지긋한 여성을 부르는 호칭이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거나, 성차별적으로 부른다는 어감으로 받아들이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Mrs.나 Ms.로 대체해서 부르는 게 가장 무난하다. 여러모로 현대 영어에서는 한국어의 여사부인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
  • Master - 주인이란 뜻도 있지만, 석사라는 뜻도 있다.
  • Mistress - 결혼한 여성한테 붙이는 호칭인데, 원래는 정부(情婦,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애첩)에게 붙이는 표현이었다.
  • Monsignor - 한국어로 표기할 때는 몬시뇰. 중요한 업적으로 큰 존경을 받는 신부에게 교황이 내리는 명예 호칭이다. 문서 참조.
  • Mother - 수녀원장에게 붙는 칭호. 한국인에게는 마더 테레사가 가장 유명할 것이다.
  • Prof.(Professor) - 교수.
  • Rev.(The Reverend) - 성직자에게 붙는 일반적인 칭호.
  • Father - 이쪽도 성직자에게 붙는 칭호. 가톨릭의 신부에게 많이 붙는다.
  • Senõr - 세뇨르. 영어의 Mr.에 대응하는 스페인어 경칭. 여성형은 Senõra(세뇨라).[11]
  • Sir. - 작위를 받은 남성에게 붙는 일반적인 칭호. 작위가 없는 경우에도 윗사람을 부르거나 상대를 존중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한국에서 '사장님', '선생님' 등의 호칭과 비슷하게 쓰인다.
  • Sire
  • Sister - 경칭으로 쓰일 때는 수녀를 가리킨다.


3. 관련 문서



[1] 국립국어원 답변 [2] 예외로 경찰공무원이나 군대 사관 중 일부를 부를 때는 직업명을 그대로 호칭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Officer(경관님), LT/Lieutenant(중위님), Commander(사령관님) 등이 예시. 이는 20세기 초반까지의 언어 습관이 남은 것이다. 당시에는 영어에서도 직업으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으나, 점차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강해짐에 따라 오늘날에는 거의 사라진 언어 습관이다.[3] 왕위 계승권자의 경우 Royal을 붙여 더욱 격을 높이기도 한다. Royal Highness.[4] 영국에서 왕자/공주가 아닌 공작(작위)에 붙이는 경칭. 과거 영국프랑스의 속국이었을때 영국왕의 경칭 역시 'Your Grace'였다. [5] 광해군 때까지는 마마와 동격으로 쓰이다 영조 이후(18세기)는 마마의 다음으로 성별 없이 쓰게 되고, 조선말에는 세자빈의 호칭으로 고정되었다. 그리고 현대에는 아내나 중년 여성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 되었다.[6] 한국사에서 이 경칭을 받은 인물로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아마도 대원위 합하. 왕세손이나 대원군에게 주로 붙는 호칭이다.[7] 고명한 승려를 가리키는 말. 그대로 크리스트교 계통에도 쓰인다. 서양 종교 쪽은 隷를 쓴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아니다. '隷하'는 "예하부대"하는 식으로 '~에 딸려있다'/'~의 지시를 받고 있다'를 뜻하는 말이다. 애초에 존칭이 아니다. 존칭에 종 예(隷)를 쓴단 말인가? 존칭으로 쓰는 용법은 한국어에는 없는 용법이다.[8] 사신에게 쓰인 호칭이다.[9] 좀더 옛날 영연방 국가에서는 My Lord라는 호칭을 쓰기도 했다. 이는 원래 귀족에게 붙이던 경칭으로, 고등법원의 구성원이 귀족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생긴 관습이다.[10] 단, 실제로 커넬 샌더스는 켄터키에 공헌한 대가로 주지사로부터 명예 대령을 받았는데, 딱히 명예 대령을 받지 않은 인물에게도 의례적으로 나이 많고 차려입은 신사에겐 이 호칭을 불러주곤 한다. 애초에 그런 문화가 있으니까 저명한 인사들에게 '명예 대령'을 주는 것이다.[11] 과거에는 남성은 세뇨르, 젊은 남성이라는 것을 특정해야 할 때 세뇨리토(Senõrito), 기혼 여성은 세뇨라, 미혼 여성은 세뇨리타라고 불렀다. 그러나 현재는 혼인 여부에 관계없이 여성을 세뇨라라고 부르도록 되어 있다고 하며, 네이버 스페인어 사전 기준으로 세뇨리토는 남녀 상관없이 쓸 수 있는 양성명사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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