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2020년

 



1. 서론
2. 2월
3. 3월
4. 4월
5. 5월
6. 6월
7. 7월
8. 8월
9. 9월
10. 10월
11. 11월
12. 12월
13. 결론
14. 지지율


1. 서론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친안을 중심으로 창당한 '국민의당'의 2020년의 행적을 나타낸 문서

2. 2월


  • 2월 2일[1]: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던 안철수 전 대표가 신당 비전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안 전 이 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실용적 중도주의를 가치로 하는 신당창당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는 작은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신당의 3대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신당의 정치 노선은 실용적 중도"라며 "한 가지 옛날 이념에만 사로잡혀서 그것만 고집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현시점에서 최선의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화와 타협을 하고 합의해 실행하는게 정확한 실용적 중도의 모습"이라며, "이런 것을 모호하다든지 주장하는 건 기득권 정치를 보호하려고 하는 궤변"이라며 "저희가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은 무식한 것 아니면 기존의 정치질서 이대로 모두 죽자고 하는 주장과 같다"고 작심한듯 말하고, 이어 "중도가 그렇게 편한 길이 아니다. 중심을 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 길인지 아실 것"이라며 "그러려면 가장 필요한 게 투쟁이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투쟁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당 비전 발표에는 권은희·김삼화·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안철수 전 대표의 새로운 정치혁신을 기대하는 일반시민과 공정사회를 바라는 청년과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 또한 탈이념·탈진영·탈지역을 새로운 창당의 비전으로 제시하였으며,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기존 정당의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
  • 2월 3일: 바른미래당의 내홍으로 뜻밖의 호재가 생겼다. 손학규 대표가 사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현역 지역구 의원들은 탈당하고 비례대표들은 서로 제명을 해주어 탈당하겠다는 것. 바른미래당에 남아있는 7명의 안철수계 의원들 중 6명이 비례대표 의원이라 탈당 시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셀프 제명을 통해 의원 신분을 유지한 채로 '안철수신당'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국회의원 7석을 보유한 정당으로 시작할 수 있는 한편, 불어나는 국고보조금과 함께 21대 총선에서 유리한 번호[2]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신당'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 2월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안철수신당'의 명칭을 불허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 2월 9일: '안철수신당'이라는 당명이 불허되면서 국민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진중권 교수가 방문하여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 이라는 강연을 했다.
  • 2월 11일: 바른미래당이 내홍을 딛고 호남 통합 분위기인 가운데,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6명의 출당이 녹록치 않아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셀프제명을 한다쳐도 당 대표인 손학규 대표의 직인이 필요하거니와 애초에 통합대상인 호남 정당들이 경쟁 관계인 안철수 대표와 국민당을 위해 순순히 출당을 시켜줄지도 의문이다.[3] 만약 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국민당은 의석수 1석인 상태로 선거에 임해야 하며 민중당, 우리공화당 등 1인정당들과 순번을 겨뤄야한다. #
  • 2월 12일: 3월 1일로 예정되어있던 중앙당 창당대회를 일주일 앞당긴 2월 23일에 열기로 결정했다. # 김수민 대변인은 총선까지 일정이 촉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2월 13일: 선관위에서 국민당이라는 명칭도 불허하였다. 이유는 국민새정당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고, 즉 유사해서 그렇다고 한다. 국민당 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새정당도 국민의당이 존재하던 시절에 만들어졌는데 그때는 허용해줬기 때문. 중앙당 창당을 10일 앞둔 '안철수신당'은 또다시 당명을 바꾸게 되었다. #
경향신문은 단독 보도로 ‘청와대 유재수 감찰 무마 비리’를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45·사진)이 범보수 통합신당에 합류하기 전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에게도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였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위원장에 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보수 통합신당이 주도하는 문재인 정부 심판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중로 의원이 '안철수신당'에 참여하지 않고,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
  • 2월 14일: 당명이 불허된 지 하루만에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바꿔 선관위에 제출했다. 만약 이 당명이 허가되면, 국민의당은 해산된지 정확히 2년만에 재등장하게 된다.#
안 전 의원 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선관위가 두번씩이나 당명 접수를 거부했다"며 "창당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당명 변경 플랜(PLAN·계획) B를 가동할 수 밖에 없다. 인지하기 쉬운 국민의당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함께국민의당' '새국민의당' 등도 논의 됐지만 국민의당이 제일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었다"며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정치를 해보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
  • 2월 20일: 보수진영이 개편된 후 리얼미터의 첫 여론조사에서 2.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에서 셀프제명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국민의당이 아닌 미래통합당 합류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앞서 미래통합당 행을 택한 김중로 의원에 이어서 이동섭 의원 또한 미래통합당에 합류할 것이라 하였다. # 게다가 이 기사에 따르면 이동섭 의원 뿐 아니라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 등도 19일 안철수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총선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려면 반문재인의 기치 아래 보수 야권이 단일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며 통합당과의 연대를 요구했다는 것으로 보아 이들 역시 여의치 않으면 미래통합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2월 23일: 국민의당 창당대회를 갖고, 초대 대표로 안철수 창준위원장이 선출되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창당대회로 대체하였으며, 오프라인 참석 인원은 소규모로 진행하였다. 이 창당대회에서 당의 비전과 상징물을 공개했다.

'''국민의당 e-창당대회'''
  • 2월 24일: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아직 정식으로 입당하지 않은 안철수계 무소속 국회의원 5인[4]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당 요직에 임명되었다. 무소속 의원 5인은 바른미래당 탈당 절차가 명확히 마무리되는 대로 입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 2월 26일: 안철수 대표의 핵심 측근인 장환진 국민의당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공보단장 또한 이적을 고심[5]하고 있다하며, 안철수계 현역 의원 중 3명[6]도 미래통합당 합류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한다. # 또한 안철수 대표도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제의에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전보다는 미래통합당과의 통합 내지 연대에 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는 등 미래통합당과의 통합, 못해도 선거연대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이다.#
  • 2월 27일: 권은희 의원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입당했다. 그러나 이미 김삼화, 신용현 의원은 이미 미래통합당으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 김수민 의원 역시 통합당에서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 권은희 의원 혼자서 이들의 이탈을 막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자타공인 친안계의 좌장으로 통하는 이태규 의원조차 국민의당 합류를 망설이며 진로를 고민하는 상황으로 보아 이태규 의원도 통합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권은희 의원조차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구 을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7] 나오든 간에 득표율 차에서 크게 밀려 당선이 어렵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갈수록 상황은 암울해지고 있다.
  • 2월 28일: 이런 상황이 부담되었던 것인지 결국 안철수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공천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내겠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미래통합당의 연대 제안을 수용한 셈이 돼버린 꼴이다. # 설상가상으로 같은 날 미래통합당 행을 놓고 수많은 말이 흘러나왔던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이 결국 미래통합당 행을 확정하고 1일 입당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공식 선언한데다가 # 권은희 의원조차 무소속으로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 국민의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안철수계 의원은 이제 이태규 의원밖에 남지 않았다.

3. 3월


  • 3월 1일: 오랫동안 자신의 거취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이태규 의원이 결국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하며 2석으로 의석수가 늘었다. 권은희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위해 다시 탈당하더라도 1석으로 원내정당 지위는 유지할 수는 있게 되었다. #

한편 이날 부터,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대유행중인 대구광역시의 대구동산병원을 찾아가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도 같이 참가하였다. # 안철수 대표는 당분간 자원봉사 형식으로 대구광역시에서 의료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안철수 대표의 개인 정치 일정은 모두 취소하였다. 링크
  • 3월 2일: 안철수 대표에 대해 일부 인사들이 의사 면허를 제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맞냐, 의사 면허 갱신은 제대로 했느냐 하면서 의혹을 제기하였다. #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에서 안철수, 김미경 부부는 대한의사협회의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30평점 이상 이수하는 모범 의사라며, 의사 면허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였다. #
  • 3월 4일: 안철수 대표가 분명 지역구 무공천 의사를 밝혔음에도 어떻게 된 일인지 서울 마포구 갑[8] 지역구에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정형호 재정위원장 겸 정형호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3월 5일: 이날 부터 13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을 바탕으로 하면,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0~4석 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례대표 후보 자체를 많이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
  • 3월 9일: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구 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던 권은희 의원이 안철수 대표의 결심을 따르겠다며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례대표 출마 여부는 고심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
  • 3월 11일: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의 비례정당 화를 선언한 가운데,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한선교 대표의 통합 제안을 중도정치의 길을 걷겠다며 거절했다. #
  • 3월 12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연정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겠다고 밝힌 바 있어, 공관위에서는 비례대표 후보를 심사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
  • 3월 12일: 마포구 갑 지역구에 등록했던 정형호 예비후보가 사퇴했다. 지역구 무공천 당론을 따라 지역구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른미래당 시절 비례대표들을 셀프 제명시킨 건에 대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 따라서 당시 비례대표들 중 유일하게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태규 의원은 민생당 소속이 되어 이중당적을 갖게 되었다. 이태규 의원은 민생당 탈당을 선언했으나[9],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의 의석 수는 1석으로 줄어든다. #
  • 3월 17일: 이태규 의원이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다시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 3월 22일: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되었다. 원래 20명을 공천할 예정이었지만, 예비명단 6명을 포함하여 26명이 공천을 받았다. 1번은 최연숙 대구광역시 계명대 동산병원 부원장, 2번은 이태규 전 의원, 3번은 권은희 의원, 4번은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이다. 안철수 대표와 같이 대구로 내려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정신과 교수는 10번에 공천됐다. 관련 링크 12번에 공천받은 김경환 창당기획단장이 사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10]
  • 3월 28일: 기호 10, 11, 12번 중 10번을 추첨받아 10번을 배정받았다. 원래대로라면 이태규의원의 입당으로 2석이 되어 우리공화당과 추첨경쟁을 통해[11] 7,8번 중에서 부여받을 수 있었으나, 법원이 바른미래당 셀프제명을 무효화하면서 1석이 되었고, 이전 선거에 참여한 민중당한국경제당의 후순위 중 추첨하여 10번이 된 것이다. 이는 상당히 국민의당으로선 안타까운 상황이다.[12]
  • 3월 30일: 선거보조금으로 3067만8000원을 받았다. #

4. 4월


  • 4월 8일: 국민의당의 청년비례대표 후보 김근태가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에서 해킹 등을 이용하여 일반 국민들의 ID를 취득 후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의 가수의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김근태 후보의 사재기 의혹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2020년 1월 당시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소속으로 송하예의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는 회견을 국회에서 가진 바 있다. 당시는 송하예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을 예고했지만 아무 일 없이 지나갔으나 이번에는 다른 증거를 들고 나타났다. 전적을 보았을 때 당 차원이 아닌 독자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 4월 14일: 여수에서 시작한 안철수 대표의 국토종주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끝이 났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득권 양당의 견제 세력이 되겠다"며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 4월 15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2~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결국 3석을 확보하는 데에 그쳤다. 개표상황실을 찾은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이 창당한지 이제 2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정말 거대양당에 맞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가 나오면, 국민의 뜻에 따라서 저희가 약속드렸던 일하는 정치 그리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그것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 4월 17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가 어떤 것인지,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어떤 것인지 국민의당이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당 체제 정비와 혁신·비전 수립을 위한 혁신준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혁신준비위의 구성과 운영은 안 대표가 직접 맡는다.
  • 4월 26일: 국민의당은 당 체제 정비와 혁신·비전 수립 등을 위한 혁신준비위원회를 26일 출범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발전의 토대를 구축함과 동시에 창당 정신을 구현하고 총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혁신준비위를 발족한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준비위는 4·15 총선 평가와 당의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 보완, 공약 추진을 위한 대국회 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약 1개월간 활동할 방침이다. 정연정 전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당 발전 방향과 관련해 여론 수렴을 하는 총선평가위원회를 맡는다. 이태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체제준비위원회는 오는 5월 4일까지 신촌 중앙당사를 여의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
  • 4월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다시 대구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사활동에 나선다. 봉사활동에는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 김도식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한다. #

5. 5월


  • 5월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어떤 당과도 손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보수나 야권이라고 한 적이 없고, 연합교섭단체에도 선을 그었다.#
  • 5월 7일: 어제 안철수 대표에 언행에 대해 두 사람이 반응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선인은 왜 아직도 3석인지 모른다며 비판했고#,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 또한 대선 도전을 노린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중에 국민의당측에서 미래한국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을 언론에 시사했다. 21대 국회 기준 19석인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로 들어갈려면 1석이 필요한데, 21대 국회 기준 3석인 국민의당과 연합하면 22석이 되면서 공동교섭단체가 된다. 하지만 다급한쪽은 오히려 국민의당 쪽일수밖에 없는것이, 미래한국당은 어차피 통합당과의 합당하는 길이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보수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들 중 1명을 받아들여서 20석을 만들어 통합당과 별개의 보수성향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카드도 있기 때문이다.
  • 5월 17일: 안철수 대표는 전남 담양의 천주교 묘역을 찾아 '5·18 민주화운동을 특정 지역이나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같은 날 미래한국당원유철 대표는 미래한국당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 5월 18일: 안철수 대표가 21대 국회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자"고 제안했다.#
  • 5월 19일: 윤길로 영월군의원이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 5월 25일: 안철수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존해 있다면 조국 사태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이용 논란과 관련해서 일갈을 했을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과 자신의 편에 엄격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6. 6월


  • 6월 5일: 범보수 정당으로 분류되는데도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의원들 3명 모두 참석했다. 단 국회의장 선거가 끝나고 퇴장했다.
  • 6월 10일: 그동안 선을 긋던 미래통합당의 몇몇 의원들과 공동포럼인 국민미래포럼이 출범했다. 대선 전 합당이나 단일 수보 선출 등 야권 재편 논의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합당 황보승희, 김병욱, 김웅, 정동만, 윤희숙 의원 등 초선 의원들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최연숙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97885
  • 6월 12일: 당내 싱크 탱크국민미래연구원을 출범시켰다.
  • 6월 19일: 권은희 원내대표가 국민의당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모인 국민미래포럼에서 국민의당이 보수야당에 포함되는 듯한 표현을 여러번 사용하였다. 권 원내대표는 포럼을 마치고 기자들이 ‘보수야당’으로 자칭한 의미를 묻자 “언론의 카테고리이고, 그걸 수용한 것”이라고 답했다.
  • 6월 25일: 한국갤럽 조사 결과 정당 호감도는 17%, 비호감도는 64%로 69%를 찍은 미래통합당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7. 7월


  • 7월 17일: 미래통합당과 함께 정책연대체 출범 시점을 9월 정기국회 개회 전으로 잡고 당 지도부 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독주가 심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정책연대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
  • 7월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고 작심 비판했다.#

8. 8월


  • 8월 13일: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문 대통령의 ‘집값이 안정돼 간다’라는 달나라 대통령 같은 발언으로 수많은 국민이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0억원으로, 강남 아파트 평균값이 20억원으로 치솟았는데 어떻게 안정된 것인가”라며 “보통 사람들이 자기 집 마련할 꿈도 못 갖게 된 것은 누구 책임인가”라고 지적했다.#

9. 9월


  • 9월 8일:안철수 대표는 대법관 퇴임 후 거취 논란이 불거진 권순일 선관위원장에 대해 선관위원장 연임은 공정에 대한 사망선고라고 비판했다.#

  • 9월 10일:안철수 대표는 정부에 국민의 홧병을 돋우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당장해임해야한다고 촉구했고, 제1 야당인 국민의 힘 측에는 개천절 집회에 참석하는 당원은 출당시켜야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
  • 9월 11일:안철수 대표는 정부 여당의 통신비 지원을 2만원으로 국민 마음 사보겠다는 심산이라며 찬성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 9월 14일:안철수 대표는 올해 말까지 3개월만이라도 공무원 월급의 10%를, 지역화폐나 온누리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 9월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차원에서 만든 장병 응원 포스터를 국민의당 당 차원에서 내놓았는데 국군이 쓰는 K2소총이 아닌 북한군이 쓰는 AK소총을 그려넣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 10월


  • 10월 30일 당내의 단 둘 뿐이던 기초의원 중 한명이던 주이삭 서대문구의원이 탈당하며 당 내 내홍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남은 기초의원은 구혁모 화성시의원 한 명 뿐이다.

11. 11월



12. 12월


  • 12월 20일: 10월 30일에 안철수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비판하여 당을 떠났던 주이삭 서대문구의원이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자 국민의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본인 블로그에 올린 복당 인증글 다만 아직 복당 승인이 나지 않았으므로 확실하게 복당한 상태는 아니다.

13. 결론


4년 전 녹색돌풍의 재현을 꿈꿨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여전히 안철수를 지지하는 중도 민심이 있었기에 원내 진입은 성공했지만, 그만큼 한계도 확인했다는 점에서 총선 결과는 냉정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여타 군소 야당들과 달리 가장 적극적으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에 앞장서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여론은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는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정의당이나 대놓고 2중대를 자처하는 열린민주당, 민주당에 기생해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는 오명을 쓰고 있으며 실제로도 여당이 발의하는 법안에는 지속적으로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에 비하면 확실히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이 덕분에 정당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정의당, 열린민주당과 경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당의 지주인 안철수 대표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라는 승부수를 띄우면서 그간 너무 모호하다는 혹평을 받아왔던 안철수 대표에 대한 평가가 더욱 좋아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만일 안 대표가 본인 중심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지금에 비해서 입지가 굉장히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원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협력관계에 있는 정당인 국민의힘과의 관계 정립도 매우 중요해졌다.

14. 지지율





[1] 공교롭게도 4년 전 이날은 안철수국민의당을 창당했던 날이다. 의도된 것인지는 불명.[2] 현재 정당 구도에서 7석을 보유하면 정의당을 제치고 기호 6번을 받을 수 있다.[3] 바른미래당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출당시켜줘도 3당이 통합하면 교섭단체는 성립되나 줄어든 의석수 만큼 국고보조금이 줄어들며, 라이벌인 국민당의 선거번호가 유리해지기에 득보다 실이 많다.[4]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태규[5] 2월 27일 미래통합당 입당, 이미 통합당 공관위의 공천 면접도 마쳤다.[6]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7] 해당 여론조사에서 나온 민주당 후보는 민형배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자치발전비서관과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이다.[8]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신수동 관할[9] 이중당적이면 출마를 할 수 없다[10] 최연숙, 사공정규 후보자는 코로나-19 사태 극복 전사란 이름으로 발탁되었다. #[11] 같은 의석일 경우 직전선거 참여여부와 득표율을 따지나 우리공화당은 직전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12] 다만 안철수 대표는 "매우 간절히 기다리던 번호"라며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애초 애매모한 번호라면 차라리 활용하기 쉬운 10번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