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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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철수의 정치적 주장을 따르거나 측근인 정치 세력을 말한다.
김제동과 함께 청춘콘서트를 다니며 지지 세력을 넒힌 안철수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적 루키로 떠오르며 세력을 갖춰나갔다. 안철수의 정치 입문 당시 청년당이라는 군소 진보 정당이 그를 지지하며 계파의 틀이 생겼지만 별다른 수확은 거두지 못했다.
이후 송호창, 박주선, 강동원과 새정치연합을 만들며 두각을 보이고 김한길의 민주당과 합당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자츰자츰 세력을 키워나가며 확실한 하나의 계파로 발전한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문재인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내다 천정배를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이 일어나자 함께 당 대표를 맡았던 김한길 등과 탈당하여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이후 신민당, 통합신당, 국민회의, 동교동계, 호남계를 흡수하여 커지고 제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터이자 원내 제3당이 되면서 친안계는 리즈 시절을 맞이하게 된다. 친안계는 처음 국민의당에 있었을 당시 박지원을 중심으로 한 호남계와 견제를 하며 동시에 상호를 하는 등, 당을 이끄는 양대 계파로서의 정치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그러나 2017년 말부터 당 대표인 안철수를 중심으로 한 친안계가 대선 패배 이후 당의 고질적인 침체를 해결할 열쇠로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에 극력 반발한 당내 호남계와 친안계는 사생결단의 자세로 대립하다가 결국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를 중심으로 한 호남 의원들이 민주평화당을 창당해 분당하기에 이른다.
그후 거의 친안계만 남은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신설합당하여 바른미래당을 창당하였으나 손학규가 당권을 잡은 이후 내홍을 겪으면서 결국 국민의당으로 다시 분당된다.
하지만 부진한 지지율로 인해, 친안이었던 정치인들 대부분이 결국 안철수를 떠나 미래통합당에 합류해 사실상 와해된 상태다.
그러나 2020년 3월 16일 신용현, 김삼화, 김수민, 임재훈, 김중로, 이동섭, 이태규, 이상돈 의원의 셀프 제명이 무효화되면서 모두 민생당으로 복귀하였다. 이 가운데 이태규 의원은 의원직 상실을 감수하고 민생당을 탈당하여 국민의당에 합류하였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출마한 친안계(김영환,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이동섭)는 전부 낙선하며 1명도 살아남지 못 했다. 다만 친안철수계 중, 이태규와 권은희(1974)는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 주요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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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眞安)계 : 이태규[5] , 권은희
독일·스웨덴 등을 오가는 안철수 전 대표와 직접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이태규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패스트트랙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계로 분류되는 김철근 전 대변인도 "패스트트랙 추인을 과반 표결로 밀어붙인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 추인은 원천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규 의원과 김도식 전 대표비서실장, 김철근 전 대변인 등 진안계는 지난 18일 마포 회합에서 "손학규 대표 사퇴에 중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진안계와 바른정당계가 손을 잡고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전면 재등판을 위해 함께 '손학규 체제'를 향한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출처
특히 안철수계의 가세는 손학규 지도부에 위협적이었다. 패스트트랙 반대파였던 이태규·이동섭·김중로 의원에 이어,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 문제에서는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도 지도부에 등을 돌렸다. 이태규 의원 등은 23일 패스트트랙 추인 의총에서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고, 김삼화·신용현·이동섭 의원은 사보임 반대 의원총회 소집에 연서명했다. 김 의원과 김수민 의원은 당직까지 사퇴했다.출처
법조계에서는 금태섭, 송호창이 꼽힌다. 금태섭은 2014년 7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와 결별했다. 결별 이후론 오히려 안철수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송호창은 안철수와 안철수계의 탈당사태때 당에 남으면서 결별했다.
원외 인사들에서는 김민전 경희대 교수도 자주 언급된다. 조정관 전남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 등도 있다. 이외에도 가수 전인권이 언급되기도 했고, 대선기간 중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안철수의 새로운 조력자로 꼽히기도 했다. 국민의당 부대변인을 지낸 강연재나 같은 당의 청년직 최고위원직을 지낸 이태우도 원외의 친안세력으로 불렸으나, 현재 강연재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했고[6] 이태우는 송파구 을 공천 문제로 사실상 친안계를 떠났다. 이외에도 우인철도 친안 성향 이었으나 안철수의 우클릭으로 인해 친안 성향이 씻겨젔으며 장진영 변호사도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 경선 문제로 주류 친안계와 갈등을 빚어 손학규계로 전향했다. 또한 정인화 의원도 국민의당 창당부터 친안으로 분류된 정치인이었지만 19대 대선이후로 완전히 반안(반안철수)으로 전향하여 민주평화당으로 갔다. 가장 최근에 합류한 이언주 의원도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 오히려 지상욱 등과 함께 하태경계 중 보수파를 형성하여 사실상 친안계와는 소원해졌다.
바른미래당이 창당된 이후로는 유승민을 중심으로 한 친유계와 함께 당의 주류를 형성하는 계파이기도 하다.
현재는'캐스팅보터의 캐스팅보터' 안철수계, 내분 중? 라는 기사에서 보듯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복심인 이태규 의원을 통해 친안계 정치인들에게 패스트트랙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그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은 오직 이태규, 이동섭, 김중로 의원뿐인것으로 보아 진안(眞安)계로 분류될 수 있는 정치인은 오직 저 셋 뿐인 것으로 보이며 안철수 대표가 독일에 간 이후 분화가 가장 심하게 일어난 계파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손학규계에 대항하여 그동안 공동 창업세력이기도 했지만 껄끄러운 편이었던 친유계와 손을 잡았고, 유승민계가 당을 나가 새로운보수당을 만드는 데에도 협력했다. 그러나 12월 안철수가 신당 참여를 거부하면서 친유계와도 갈라서는 모양새.
2020년 1월 19일 안철수 정계 복귀 후 입국 시 모인 친안 의원들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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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A] , [A] , [7] , [A] , [B][8] , [B][A] , 권은희, 이태규다.
2020년 2월에는 다시 한번 국민의당을 창당하여 정계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창당 이후에도 반향을 거의 일으키지 못하고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였으며, 창당 직전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했던 친안계 의원들마저 대부분 미래통합당에 입당하였고[9] , 권은희와 이태규만이 안철수를 따라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안철수 대표는 결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고 비례대표만 내기로 했다.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는 전원 공천에서 배제당하거나 낙선했고, 국민의당은 3석 확보에 그쳐 결국 안철수계 의원은 권은희, 이태규와 비례 1번을 받은 최연숙 당선인만이 남게 되었다.
지방의회에서는 구혁모 화성시의원이 있다.
3. 비판과 반론
4. 관련 항목
5. 둘러보기
[1] 바른미래당까지[2] 현재[3] 다만 최근 들어선 친안계의 좌장격인 권은희가 친안계의 본거지 국민의당을 보수 야당으로 지칭하는 등 사실상 자유보수주의나 보수자유주의에 가깝다는 말도 존재한다.[4] DJ정부의 정책과 유사하다.[5] 사실상 친안계의 좌장[6] 지금은 친홍으로 완전히 전향했다.[A] A B C D 미래통합당에 입당[7]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으나 바른미래당 제명 처분이 무효화되면서 민생당으로 복귀[B] A B 당권파로서 참석[8] 민생당 창당에 참여[9] 다만 이는 안철수에게 등을 돌렸다기 보다는 안철수계를 유지한 채 보수 통합을 위해 당적을 바꾼 것으로 보는게 맞다.[10] 2016년 당시 국민의당 내 호남계와 손학규계는 민생당을 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