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물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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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7세대에 등장한 신규 거미 포켓몬. 모티브는 진화 전 이름과 마찬가지로 물거미이다.
또한 위에서 보면 얼굴같은 무늬가 보이는데, 이는 하와이 고유종인 "웃는얼굴거미"(Happy-face Spider, ''Theridion grallator'')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2]
3. 스토리
진화 전인 물거미는 낮에 잔잔한물가언덕에서 나오고, 깨비물거미는 낮에 말리에정원에서 나온다.
벌레 타입 치고는 약점이 적고 물리방어와 특수방어가 높고, 수포 특성이 있어 물 공격 한정 두배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어 갑주무사에 비하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샤크니아와 가재장군과 비슷한 케이스.
일단 물리공격이 특공보다 높은 편이라 물리공격 위주로 세팅하면 되는데, 문제는 물 타입 물리공격 아쿠아브레이크를 57에나 배운다는 것이다. 폭포오르기도 엔딩 이후라 적극적인 레벨업이 중요하다. 그래도 일단 수포 특성으로 보정이 되니 물 타입 특수공격도 그런대로 해볼만은 하지만, 흡혈을 아칼라외곽에서 미리 배워두는 것도 좋고 말리에시티에서 객기 기술머신을 산 이후엔 독찌르기를 배워 페어리 타입을 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악 타입 기술과 벌레타입 물리 기술 시기도 크게 무리가 없기 때문에 나머지는 큰 탈이 없는 편.
소드/실드에서는 육성의 어려움이 덜한 편인데 아쿠아브레이크는 당장 못얻더라도 폭포오르기는 물타입 포켓몬 1성 레이드만 돌아도 쉽게 얻을 수 있다보니 기술 세팅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잇게 되었다.
3.1. 주인 깨비물거미
울트라썬문에서는 약어리를 대신해 주인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잔잔한물가언덕 문서 참고.
4. 대전
같이 등장한 동일 타입의 갑주무사보다는 종족값이 총합이 낮지만 방어와 특수방어에 특화된 능력치다. 스피드가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특공을 50까지 줄이고 분배된 종족치도 괜찮은 편이라서 트릭룸 파티에서 특수막이 겸 어태커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미러코트를 배우고 특수몬들을 역관광하는 전법도 가능하다.
특성인 수포는 말 그대로 불꽃 포켓몬들의 천적으로 기능하는 특성으로, 수의베일처럼 화상에 기본적으로 면역인데다가 상대의 불꽃 공격의 대미지를 무조건 절반으로 줄여 실제로 1/2배로 받는다. 또한 데스니칸에게 접촉 공격을 해서 특성이 "미라"가 되어 화상에 걸려 교체했다가 다시 꺼냈을 때, 특성이 발동하면서 화상이 치료된다. 여기에 숨겨진 효과로 물 타입 기술의 '''기본 위력이 두 배'''가 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실제 기술 위력은 2 x 1.5 = 3배, 아쿠아브레이크의 위력만 해도 255가 된다. 그래서 깨비물거미의 상대적으로 낮은 공격, 특수공격 종족값을 보완해주어 천하장사 마릴리의 자속 물 기술보다 강해진다.[3] 사실상 특성 3개를 하나에 합쳐놓고 포켓몬과의 상성도 좋은 최고급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좋지 않은 점이라면 어태커로 운용할 시 물 타입 이외의 공격은 위력이 제대로 안 나오므로 물을 무효화하는 특성의 포켓몬이 등장하면 힘이 빠진다는 정도가 있다.
따라서 물리공격 위주의 특수 탱커로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정작 쓸만한 물리 기술들 중에는 벌레먹음, 흡혈#s-4, 덤벼들기, 시저크로스 등 벌레 타입 기술이 더 많다. 하지만 자력으로 아쿠아브레이크, 기술머신으로 폭포오르기를 배우기 때문에 충분히 특성을 살릴 수가 있다. 흡혈#s-4과 아쿠아링을 배우는 덕에 버티기에는 아주 좋고, 유전기로 단단지로부터 파워셰어를 배우는 덕에 램펄드와 같은 무지막지한 화력덕후에게 당하지 않는 이상 한 번 공격 버티고 상대를 바보로 만든 뒤 역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괜찮은 종족치 분배와 훌륭한 특성 덕에 좋은 평가를 받는 편으로, 갸라도스같은 강한 물 타입 포켓몬 대신 채용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깨비물거미를 주축으로 만든 파티로 시즌1 싱글 레이팅 1위(2222점)를 달성한 플레이어가 있다.# 체력에 투자하는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른 명랑 + 구애머리띠 형태로 느린 적들을 추월하면서 흡혈과 덤벼들기를 모두 넣어 상황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며 독찌르기로 카푸들을 처리하는 매우 공격적인 형태이다. 42라는 낮은 스피드 종족값도 풀보정 시 스피드 80 이하 미보정 포켓몬들을 저격이 가능하며, 깨비물거미보다 빠른 녀석들은 메만다나 축전 랜턴 등 다른 멤버에게 맡기거나 따라큐로 트릭룸을 까는 것으로 보완이 가능하다. USUM부터는 끈적끈적네트를 배우기도 한다.
8세대에서는 트릭룸파티나 보조+물타입 딜러로 기용된다. 상성상 우위에 있는 상대에게는 일관성이 좋은 물타입 기술을 고위력으로 꽂아넣으면서 끈적끈적네트를 통해 후속포켓몬 보조까지 가능한 장점이 있다. 132라는 우수한 특방과 미러코트를 통해 특수 딜러에게 빅 딜을 선사해줄수도 있다. 다만 스피드가 느리고 선공기가 없어서 미러코트 이후 연계에 아쉬움이 있다. 아쿠아제트를 배웠다면 매우 강한 위력으로 낮은 스피드까지 극복이 가능했기에 아쉬운 점.
물리 공격 능력치가 더 높긴하지만 수포 덕분에 오히려 특수형일 때 물타입 기술의 위력은 더 높아진다 하이드로펌프를 필두로 파도타기 등 기술의 위력이 더 높기 때문.
트릭룸이 깔려있는 상태에서는 강력한 물타입 스위퍼로 활약할 수 있다. 고집풀보정 + 생구 아쿠아브레이크 기반 다이스트림은 67000이 넘는 결정력을 보이는데다가 첫 턴 이후에는 비가 깔리기 때문에 2번째 턴 부터는 10만의 결정력을 꽂아넣어버린다. 그러나 42라는 스피드는 브리무음이나 잠만보만큼 초저속구간은 아니고 하마돈, 거대코뿌리 등 비슷한 구간에서 조금의 보정으로 선후공이 갈리는 40~50구간이기에 어디에 속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선공기가 없는 관계로 스Z 트릭룸 딜러로만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있는 편.
5. 그 외
이름의 유래는 도깨비 + 물거미. 영어 명칭은 Aqua + 거미목을 뜻하는 Arachnid이다. 일본어 명칭은 오니(おに)+물방울(しずく)+거미(くも)[4][5] 진화 전 포켓몬인 물거미는 실존 생물인 물거미에서 이름을 그대로 따 왔다. 킹크랩, 라플레시아, 미꾸리, 일칭 한정 꼬부기와 같은 경우.
수포 때문에 생긴 게 마치 외계인이 연상되는데, 모티브인인 물거미가 잠수할 때 숨구멍이 있는 배를 공기방울로 감싸는 습성이 있는 걸 감안해, 그 배 부분을 머리로 대신해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가만 보면 진화 전이나 후나 실존하는 거미의 몸통과 머리 부분을 바꿨다고 생각하고 보면, 절묘하게 들어맞는 걸 볼 수 있다.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사도 중 마트리엘과도 닮게 생겼다.
비나방과 라이벌 기믹이 있다. 비구술의 도감 설명을 보면 먹이 때문에 물거미와 다투는 일이 많다고 한다. 또 물거미는 잔잔한물가언덕, 깨비물거미는 말리에정원에서 아침 시간대에만 나오는데 비나방계열은 같은 지역에서 밤 시간대에만 나오며 진화레벨도 22로 같고 종족값 합계도 같다. 그렇기에 깨비물거미와의 라이벌 기믹 덕분에 종족값이 대폭 상향된 입장인 만큼 비나방은 깨비물거미한테 감사해야한다는 농담이 있다. 그러나 소드/실드에 비나방이 나오지 않게 되어 이 기믹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
여담인데 색이 다른 깨비물거미를 보면 진짜 에일리언처럼 생겼다. 몸통, 다리는 검은색+눈은 빨간색의 조합이다.
[1] 여기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숨겨진 효과로 물타입 기술의 위력을 2배 상승시켜준다. 자속성 보정과는 별도의 보정.[2] 사실 위에서 보면 얼굴같은 무늬가 보이는 컨셉은 원래는 아리아도스의 초기 설정이었다. 금은 체험판에서 그 흔적을 알 수 있다.[3] 공격 풀보정 시 결정력 34,170으로 메가갸라도스나 마릴리보다 높다. 이걸 모르고 받으러 나왔다가 의외의 높은 결정력에 당황하는 경우도 꽤 있다.[4] 이 둘을 중복되는 단어(く)를 빼고 합치면 しずくも가 되는데 이는 물거미의 일본어 명칭 みずぐも를 비튼 것으로 보인다[5] 하지만 장수잠자리의 일본 명칭이 오니얌마인데서 알 수 있듯이, 오니는 우리나라말의 장수~ 이나 말~처럼 몸집이 큰 개체에 붙이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오역일 수 있으나, 물거미나 깨비물거미 머리에 뿔같은게 있는데, 이것때문에 (도)깨비란 이름을 붙였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