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돈
1. 정보
2. 상세
모티브는 그냥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마다. 습지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실제 하마와는 달리 건조한 사막에서 산다는 설정.
진화 전인 히포포타스도 그렇지만 암수의 색이 다르다. 수컷은 노란색, 암컷은 검은색이다.
거대코뿌리와 마찬가지로 덩치가 코끼리 포켓몬에게 키와 무게가 3배 이상 밀리는 수준이다.
3. 포획 및 스토리
첫 등장은 4세대 DP/Pt로 214번 도로의 마니아동굴에 서식한다. 굳이 동굴에 들어가지 않고 유적 마니아가 있는 입구에서 돌아다녀도 히포포타스가 출현한다. 안농을 잡지 않아도 등장하기는 하나 안농콜렉션이 없는 상태에서의 히포포타스의 출현율은 5%, 동굴이 커질수록 히포포타스가 많이 나오며 동굴을 다 뚫었을 시에는 20%로 4배 증가한다.
튼튼한 성능을 보면 스토리용으로 써볼만 할 것 같지만 단점이 너무 많다. 안농을 잡기 전에는 포획이 힘든데 포획률을 높이려면 서로 다른 안농들을 잡아야 하는데 스토리에서 그런 노가다는 엄청 비효율적이다. 거기다 경험치 테이블도 125만으로 높은 편이고 자력기도 엉망인데다 DPPt에서는 명색이 땅타입인 히포포타스가 구멍파기를 못 배워서[3] 서식지 근처에 있는 구멍파기 기술머신을 써먹을 수가 없다. 거기다 특성 모래날림의 경우 스토리에선 모래바람 특화파티가 아닌 시너지 없는 잡파티로 멤버를 꾸릴 텐데 싱글로 육성한다면 모래바람 데미지로 인한 이득을 보겠지만, 더블배틀 등에서는 모래바람 데미지로 오히려 멤버들 자멸하는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블배틀용으로는 꺼려지고, 바위/강철 타입과의 조합이 아닌 바에야 뒤에 내밀어야 하는 포켓몬으로 꼽힌다.[4] 하마돈 자체가 DPPt에서 나오긴 하나 그 시점은 엔딩 이후에다 거의 마지막으로 가게되는 지역인 228번도로다.[5] 땅 타입 스토리 요원을 원한다면 이러한 점 때문에 신경쓰이겠지만, 역으로 특성을 이용해서 토대부기나 한카리아스를 내놓기 바로 전에 내놓아 모래바람 특성 보좌용으로 사용해도 된다. 물론 이럴 경우에는 비 땅/바위/강철 포켓몬 앞에 내놓는 경우는 삼가도록 하자.
HGSS에서는 전국도감 입수 후 사파리존에서 나오는데, 사막 에리어에서 바윗가 블록을 28개 이상 설치한 후 풀숲에서 히포포타스가 출현한다.
5세대 중 BW에서는 엔딩 후 대량발생 이벤트 때 그 대상이 히포포타스일 시 4번도로에서 히포포타스를 잡을 수 있다. BW2에서는 리조트데저트에서 대량발생할 때 가면 하마돈을 잡을 수 있다.
6세대 중 XY에서는 9번도로(뿔카노를 타야 이동할 수 있는 곳)에서 뿔카노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히포포타스가 나온다. OR/AS에서는 하마돈 계열 전체가 등장하지 않으며, 7세대 SM도 마찬가지다. 다만 USUM의 경우 울트라 스페이스 중에 노란색 워프홀 진입 시 하마돈을 잡을 수 있다.
8세대 소드ㆍ실드에서는 와일드에리어의 모래먼지구덩이에서 등장한다.
3.1. 번외
5세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7세대의 경우 각각 엔딩을 본 소프트와의 교환, XY에서 연동해서 히포포타스를 얻어와야 한다. 이 경우 하마돈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오루알사의 경우 초반부터 원규를 상대하는지라 상당히 편하게 상대할 수 있다. 철구는 무난하고, 암페어도 타입 상성상 자속기를 봉인한 상태에서 쉬운 공략이 가능한데, 민지까지는 쉽게 상대해 줄 수 있다.
4. 성능
마기라스와 더불어서 모래바람팟의 주요 요원. 마기라스보다 내구력도 높고 단일 땅 타입이기 때문에 약점도 3개 뿐이라서 약점이 너무 많은 마기라스에 비하면 안정적이다.
능력치 분배가 제법 깔끔하게 된 편이다. 쓸일 없는 특공과 느린 스핏을 빼도 체력/방어가 100을 넘어 어지간한 비자속 2배는 거뜬하게 버틴다. 그 느린 스핏은 날씨 깔기에는 오히려 좋고, 트릭룸에 활약하기 좋다.
또한 공격 역시 높기 때문에 자속 지진으로 어설픈 내구도를 가진 녀석이라면 쉽게 잡는 것이 가능. 약점인 얼음이나 풀은 불꽃엄니로, 물은 번개엄니로 약점인 풀, 드래곤, 같은 땅 타입 등을 견제하는 얼음엄니까지 하트비늘로 배우기 할 수 있다. 땅가르기까지 자력으로 익히므로 발악용이나 부가무장으로 충분히 사용가능. 또 잠자기#s-2나 교배로 배우는 저주, 태만함을 이용해 내구성 중심으로 키워도 좋다. 굳이 모래바람이 아니더라도 자체 성능도 출중한 편이다. 단 하마돈이 방어에 비하면 특방이 낮으니 내구성 중심으로 사용할 경우 자체 특방을 보정하든가 특방이 높은 포켓몬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점은 변화기 위주의 기술배치와 지나치게 느려터진 스피드 때문에 하는 행동이 뻔하며 도발에 당하면 매우 약해진다. 대표적으로 도발이나 대타출동 등을 쓰며 지진을 무시하는 갸라도스는 강력한 카운터. 그리고 특방이 낮은데다 약점 타입들 대부분 특수기가 포진되어 있어 특수형 어태커 앞에서는 고전한다. 그렇다고 특방이 너무 낮은 건 아니라 보정여하에 따라 개굴닌자의 생명의구슬 냉동빔이나 아고용의 얼티메이트드래곤번까지도 버티는게 가능하다.
6세대에 이르러 싱글에서는 스락+하품 기점메이커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하마돈-메가루카리오-망나뇽 파티가 대표적. 하마돈이 하품을 연타하다가 죽어내밀기로 메가루카리오가 나와서, 상대가 잠든 사이에 칼춤이나 나쁜음모를 쌓아 무쌍을 노린다. 그외에도 5세대의 카바도류도 종종 보이고, 막이로 쓰이기도 한다.
7세대 싱글 배틀에서는 마기라스보다 사용률이 더 높다. 시즌 4에서 2050점 이상 천상계 레이팅에서는 메가보만다, 따라큐에 이어 무려 사용률 3위를 보여줬다. 강철 포켓몬, 불꽃 포켓몬, 카푸꼬꼬꼭 등이 많기 때문에 파티에 땅 포켓몬이 필요할 경우가 많은데 카푸 시리즈, 따라큐 등등이 자주 등장하게 되자 이 땅 포켓몬 자리에 페어리에 약점을 찔리고 주력기인 역린이 막히는 한카리아스 대신 이 포켓몬과 랜드로스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률이 점점 올라가면서, 시즌 10에는 무려 '''6위'''를 달성해 카푸시리즈를 모조리 추월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리자몽과 궁합이 아주 좋으며, 이 포켓몬과 리자몽과의 조합(카바리자)는 7세대에서 가장 메이저한 조합 중 하나다. 엑자몽의 경우 스텔스록+하품#s-2/날려버리기를 통해 기점을 잡는 것에 중심을 두며 와자몽의 경우 날려버리기 대신 태만함을 채용하여 와자몽의 부족한 물리내구를 보완하는 막이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 메가보만다, 킬가르도와 태그를 짠 카바만다가르도 조합도 대유행 중이다. 메가 보만다의 용의춤 기점을 마련해주는데도 좋지만 전기일관성을 끊어줄 포켓몬이 필요한데 랜드로스를 사용하기도 애매해 그냥 하마돈을 쓰는편.
싱글배틀에서 하마돈 대비는 필수적이며 대비가 안되어있다면 이녀석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뻔히 아는데도 당할수 밖에 없다. 카푸느지느가 특히 천적이며 하마돈에게 안정적으로 후내밀기가 가능하며 특성인 미스트메이커로 주요전법인 하품을 봉쇄한다. 이 녀석때문에 카푸느지느의 채용률은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졌다.
반면 더블 배틀에선 여전히 사용률이 저조하다. 하품, 스텔스록 등을 활용하며 기점을 만든다는 장점이 더블 배틀에선 잘 먹히지 않기 때문. 일점사를 당할 수 있어 버티기 까다로워진다는 것도 문제다. 자속 스톤샤워를 쓸 수 있는 어태커인 마기라스가 선호도가 훨씬 높다.
8세대에서는 의외로 7세대때 보다는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우선 다이맥스 때문에 모래바람 날씨를 오래 유지할 수 없게되었고, 자신에게 약점을 찔리는 전기타입 포켓몬들의 수가 줄어들어서 완봉하는 상대가 줄어들었고 현재 대전환경에서 하마돈의 주 천적인 갸라도스와 워시로토무와 너트령이 자주 보이고 있는데다 주력기가 통하지 않는 아머까오도 있기때문에 쉽게 등장을 못하고 있다. 특히 비바라기 날씨나 그래스필드가 깔린 상황에서는 하마돈도 약점을 버티지 못하고 순삭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특유의 물리내구는 여전하기에 물리 위주의 대전환경에서 잠재력은 있으며땅 타입 기술 기반의 다이맥스 기술로 취약한 특수방어를 올리고 바위 타입 기술 기반의 다이맥스 기술로 모래바람을 불게 할 수 있다.이때 모래의힘 특성으로 높은 공격 종족값을 살려 어태커로 쓸 수도 있다. 특히 하품을 통해 다이맥스 포켓몬에게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고 스텔스락과 날려버리기 콤보로 눌러앉는 전법도 유효하기 때문에 여전히 쓸만한 포켓몬이라 평가받는다.
2020년 6월에 해금되어 미쳐 날뛰고 있는 리베로 에이스번의 카운터로 떠올랐는데 에이스번이 물리공격 위주이므로 높은 물리내구로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극카운터라기엔 다이너클 2랭크+거다이화구를 쓸 3턴 전에 못 끊어내면 하마돈이 '''맞다이맥스해도 잡힌다'''. 악키열매를 지닌 하마돈이 유행하고 있는데 에이스번이 블러스트번을 채용한 샘플이 아니라면 안정적으로 막아낼수있다. 사용률이 높아진 파치래곤 역시 하마돈에게 완봉당하기에 현재 하마돈의 사용률은 최상위권이다.
DLC 왕관의설원이 풀리고 난 뒤로도, 크게 바뀐 변경점은 없다보니 픽률은 예전과 비슷하다. 다만 카푸느지느의 미스트메이커 때문에 하품이 막히는 경우가 늘었으니 이 점은 유의.
5. 포켓몬스터 TCG
하마돈의 1기술 레지스트 데저트는 기술 사용 시 한 턴동안 포켓몬 EX로부터 기술의 데미지나 효과를 받지 않는다. 기술의 부가효과로 인해 생기는 내성이기 때문에, 더스트나나 오컬트마니아로 돌파할 수 없는 것이 최대의 장점. 발매 당시 환경에서는 포켓몬 EX가 주 전투원이었기 때문에 정말 막강한 내성이었다. 코르니를 이용하여 진화도 간편하고, 격투 타입의 다양한 서포터 카드를 사용하여 데미지를 높일 수도 있었기 때문에 간간히 입상권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XY 후기로 넘어가면서 강력한 1진화 포켓몬들을 환경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같은 효과에 데미지도 더 높은 레지아이스의 등장으로 사실상 환경에서 소멸. 격투 타입 서포터 카드들로 어느 정도 차별화는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레지아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6. 포켓몬 GO
2019년 5월 20일자로 등장하였다. 야생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전국의 몇몇 공원 등에서는 쉽게 포획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나온다.
그리고 2020년 2월 중순쯤 신오지방 이벤트 이후로 색이 다른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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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 한지우는 무려 '''49.5kg'''이나 되는 히포포타스를 '''머리에 올리고''' 다니면서 '''조금 무겁지만 괜찮아'''고 한다. 말 자체는 변명이라고 해도 10살이라면 저 정도 무게를 머리에 올려두고 서는 것 자체가 무리다. 당장 50킬로그램만 해도 시멘트 두 포대 이상인데, 이정도면 공사장에서 일하는 웬만한 사람들도 들기 힘들어하는 무게이다.[7]
얘 나온 화에서 주인공들은 로켓단을 기죽게 하는 포스를 뿜었다. 덧붙여 두 번 이상 같은 개체의 히포포타스가 나왔다.[8][9]
로사는 얘를 부를때마다 '''히포포포포포타스(...)'''라고 부른다. 아무래도 '포'가 2번연속이라 버벅거리는듯.
하지만 고증은 안좋아서 히포포타스는 0.8m, 하마돈은 2m인데 애니에서는 그 몇 배가 되어 보인다.[10]
후파 광륜의 초마신에서도 히포포타스가 등장해 굴레의 항아리를 다시 만드는 것을 돕는다. 정황상 불/물/땅의 힘이 필요한데 그 중 땅의 힘을 담당했으며 사용한 기술은 모래뿌리기. 이번에는 고증을 잘 살렸는지 위의 개체보다 훨씬 커서 몸집이 유리카의 절반 정도 된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2에서 N이 가을에 대결할 때 사용한다.
색이 다른 포켓몬의 경우 히포포타스는 암, 수 모두 기존의 갈색이 암녹색으로 바뀌었으며, 하마돈은 수컷은 기존 노란색 부분이 약간 탁해졌고, 암컷은 모래색으로 바뀌었다.
하마돈의 도감 설명은 고증에 맞지 않는데 하마돈의 신체가 2미터인데 도감엔 입 길이만 해도 2미터라고 한다. 단 완전히 벌린 입일 경우에는 설명이 된다.
히포포타스는 포켓몬 한칭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할 때 맨 마지막에 온다. 참고로 맨 앞은 가디.
8. 관련 문서
[1] 실제 하마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물에서 놀거나 잠을 자다가 밤에는 물밖에 나와 풀을 뜯어먹는다.[2] 실제 하마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이는 맹수로 사자 무리를 상대로도 끄덕없는 굉장히 강하면서도 흉폭한 동물이다.[3] 구멍파기는 HGSS부터 자력기로 추가되었다.[4] 물론 모래바람 특화 파티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닌데 할 짓이 못 된다. 일단 스타팅은 토대부기로 골라야 하고 하마돈을 집어넣는다면 딱구리, 한카리아스, 강철톤, 거대코뿌리, 루카리오, 램펄드 등등 바위/강철/땅타입으로만 맞춰야 할 텐데, 일단 열거한 멤버들만 봐도 루카리오, 한카리아스를 빼면 전부 '''느리다.''' 그나마 토대부기는 스타팅 포켓몬이라 레벨빨로 스피드를 극복할 수 있겠지만, 루카리오는 스토리 시기상 알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육성이 힘드므로, 토대부기나 한카리아스 외에는 비효율적이다.[5] 모래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이다. Pt에서 레지락을 잡을 수 있는 곳이다.[6] 흔히 쓰이는 장난꾸러기 성격[7] 참고로 옆의 웅이는 이 녀석의 하품에 맞아 잠든 상태로 걷고 있다.[8] AG에서는 피그점프가 같은 개체가 2번 나왔는데 히포포타스는 길을 잃어서 동행했고 피그점프는 진주를 잃어버려서 동행했다.[9] 참고로 이 히포포타스의 성우는 그새 교체되었다.[10] 히포포타스가 피카츄랑 비슷한 크기로 나왔으니까 원래대로라면 2.5배인데 5배로 바뀌었다. 그나마도 하마돈 덩치 덕에 더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