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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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7세대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새롭게 공개된 포켓몬. 두더류 이후 6년 만에, 최종 진화형으로서는 하마돈 이후 10년 만에 나온 단일 땅 타입 포켓몬이다. 이름은 짐수레를 끄는 말을 뜻하는 만마와 진흙을 뜻하는 머드의 합성어로, 실제 짐말로 많이 쓰이는 종인 샤이어와 유사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진화 전 형태인 머드나기는 당나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어떤 위기에도 동요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지닌 포켓몬이라고 한다.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강인한 체력과 파워를 지닌 포켓몬이라고 하며, 그 파워로 10톤이 넘는 물체를 끌면서도 사흘 밤낮을 달릴 수 있다고 한다. [3] 확실히 짐말이 모티브라 그런지 말의 외형을 한 주제에 대시 속도는 켄타로스의 러시 속도보다 느리다. 잘 빠진 경주마 스타일의 날쌩마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3. 포획
알로라에서는 진화 전인 머드나기는 4번도로, 6번도로, 오하나목장, 화끈산에서 나오며, 만마드는 포니광야에서 나온다. 머드나기와 만마드 둘 다 매우 낮은 확률로 빛의 점토를 소지하고 있다.
가라르에서는 머드나기는 보통 3번도로에서 볼수 있고 와일드에리어에서 화창한 날씨나 모래바람이 불때 랜덤인카운터로 등장하고 만마드는 와일드에리어에서 심볼인카운터로 돌아다닌다.
4. 포획 및 스토리
스피드가 느리긴 하지만, 높은 공격력과 준수한 내구력으로 스토리에서 꽤 든든한 땅 타입 포켓몬이 되어줄 수 있다. 주인 염뉴트, 주인 투구뿌논, 주인 따라큐 같은 다수의 주인 포켓몬에 강하고, 멀레인이나 라이치 같은 네임드 트레이너들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진화 이전인 머드나기의 종족치도 385이고 공격 종족값이 100이라 우수한 물리 공격 요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모크나이퍼나 어흥염쪽으로도 유용하지만, 누리레느와 더욱 잘 맞는다는 평가.
24레벨에 배우는 10만마력으로 초기부터 지진의 위력에 맞먹는 자속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암석봉인 → 스톤샤워나 헤비봄버, 두번치기 혹은 로킥 → 엄청난힘 같은 다채로운 보조기로 다타입 견제에도 좋은 편이고, 대부분의 주인 포켓몬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지구력 특성으로 물리 기술을 맞아도 방어력이 올라 물리 기술에도 회복약을 적절히 써주면 금강불괴의 방어력을 가지게 된다. 돌격조끼와 궁합이 매우 좋은 편
5. 포켓라이드
만마드 대시 항목 참조.
6. 대전
능력치를 살펴보면 체력 100과 공격 125, 방어 100이 눈에 띄며, 물리형 포켓몬으로서 스탯 분배만큼은 하마돈 만큼이나 잘 된 포켓몬이다. 거기에 특수방어도 85로 나쁘지 않으며, 특수공격으로 크게 낭비도 없고 스피드는 35까지 내려서 대놓고 트릭룸 어태커로 설계된 땅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시니어 우승자 홍주영 선수가 자신의 포켓몬 중 결승전에서 가장 활약해준 포켓몬으로 뽑았다.#
7세대에서 나온 새로운 특성인 '''지구력'''을 들고 나왔다. 대미지를 받을 때마다 방어를 1단계씩 올리는 특성인데, 이로 인해 물리막이로 매우 안정적이다. 연속 공격기를 맞으면 1타마다 방어가 1랭크씩 오르기 때문에 메가캥카나 파르셀과 같이 연속 공격기가 주력인 포켓몬들에게 강하다. 다만 껍질깨기를 한 파르셀의 고드름침은 방어가 매번 1랭크씩 5랭크가 올라간다고 해도 버티기 힘들고, 만마드가 나온 시점에서 고드름침 대신 아쿠아브레이크가 날아올게 뻔하므로 방심할 수는 없다. 내구가 높아서 내구에 투자하면 껍깨 아쿠아브레이크 정도는 버티고 인파이트로 반격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방어 능력치에만 영향을 주고 특수방어에는 영향이 없는데다가 특수방어는 물리에 비해 낮기 때문에 특수기에 취약하며 이례적일 정도로 몸무게가 무거운 포켓몬이기 때문에 풀묶기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독이나 맹독, 화상, 압정뿌리기/스텔스록등 상태이상 계열 대미지로는 지구력 특성이 발동하지 않는다.
메인 웨폰으로는 말할 것도 없는 국민기 지진과 준 전용기인 10만마력. 싱글 배틀에서는 지진이 더 좋지만 더블배틀에서는 10만마력 역시 쓸만하다. 단일 타격 기술이기 때문. 서브웨폰 쪽을 살펴보자면 스톤샤워, 헤비봄버를 배우고 엄청난힘, 인파이트 그리고 보복까지 배울 수 있다. 반면 변화기는 좀 부족한 편으로 잠자기, 대타출동 등 공통적으로 배우는 기술을 빼면 울부짖기나 스텔스록 정도를 활용할 수 있다.
실전에서는 우수한 능력치를 바탕으로 돌격조끼를 주고 트릭룸 파티에서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견제폭이 너무 좁다는 것. 노멀, 땅, 바위, 강철, 격투, 악 타입을 빼면 배우는 기술이 없다. 사실상 실전에서는 4공격기로 가더라도 땅, 바위, 강철, 격투가 한계이므로 상대에게 읽히기가 너무 쉽다. 높은 내구를 바탕으로 치고 받고 싸우는 걸로 어떻게 무마할 수는 있으나, 위협을 발동한 메가보만다, 글라이온 등 기술폭으로 견제가 힘든 적이 나타나면 부족한 게 딱 보인다. 따라서 능력치 자체는 아주 훌륭하지만 기술폭에서 조금 모자란 포켓몬. 그래도 순수 땅 타입과 트릭룸, 돌격조끼에 힘입어 카푸꼬꼬꼭이나 카푸나비나는 잘 잡으며, 약점이 물, 풀, 얼음으로 메이저하긴 하나, 하마돈이 그러하였듯이 대부분의 상위권 포켓몬 중 만마드를 바로 잡아낼 포켓몬이 그리 많지 않아 활약의 여지는 꽤 많다.
8세대에서는 새로 바디프레스를 습득하게 되었는데, 지구력 특성과 연계하여 철벽 없이도 높은 위력을 낼 수 있다. 무엇보다도 7세대 당시에는 격투타입 기술이 방어가 떨어지는 인파이트와 엄청난힘밖에 없었는데, 저 둘과 달리 지구력 특성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기술을 얻은 것이 희소식. 8세대 초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리베로 에이스번이 풀린 이후 에이스번 대책용으로 주목을 받아 하위권에 머물던 사용률이 '20년 6월에는 40~50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주로 사용되는 형태는 잠자기+유루열매로 버티며 지진/헤비봄버/바디프레스로 딜탱 역할을 하는 것. 에이스번뿐 아니라 사용률 순위권인 몰드류, 드래펄트, 따라큐에게 고루 강하다는 점이 장점.
7. 기타
이름 때문에 맘모꾸리같은 포켓몬일 줄 예상했는데 막상 이미지를 보고 당황한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이는 일본어 종성의 ㄴ과 ㅁ이 별 차이없이 동일시되는 경우가 꽤 되는데다가 만마라는 단어자체가 수레와 말 둘다 드물어진 요즘들어서 거의 사어나 다름없는 단어로 여겨지기 때문인 듯하다.
몸무게는 비전설 포켓몬 중 가장 무거운 '''920kg'''이다. 생긴 건 안 그래 보이는데 무려 마기라스, 보스로라, 강철톤, 거대코뿌리 같은 무게깨나 나가는 포켓몬들보다 훨씬 무겁다. 그러나 영국산 말 샤이어(shire)는 보통 크기가 어깨높이 1.7m에 몸무게 910kg 이상 큰 것은 2m 남짓한 키에 1t이나 나가는 것도 있기에 대형 포켓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고증에 맞는 덩치와 몸무게인 셈. 사실 상술한 괴수 형태의 포켓몬들이 비정상적으로 가벼운 것이다. 이 포켓몬들 외에도 몸무게가 1t 이상인 하마를 모티브로 한 하마돈이 겨우 300kg라든지 몸무게가 최대 190t에도 이르는 대왕고래가 모티브인 고래왕도 겨우 398kg밖에 안 된다든지... 심지어 가장 무거운 포켓몬인 철화구야와 코스모움조차 999.9kg으로 1t을 넘기지 않는다.
다리에 진흙으로 만든 보호대를 차고 있다. 이 다리의 힘이 세서 웬만한 기계에다 발길질을 하기만 해도 한방에 고철로 만들 수 있으며, 진심으로 달리면 아스팔트 도로에 구멍을 뚫을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몇몇 타운/시티에서는 만마드를 도로에 올라가게 하는 것을 금지시킨다고 한다.
전 세대의 고고트와 같은 세대의 이븐곰처럼 진화 전인 머드나기보다 진화한 만마드가 먼저 공개되었다.
공홈에 따르면 머드나기도 7세대 이전의 라프라스처럼 멸종위기종이라고 한다. 원래는 전세계에 분포하였으나 지나친 포획으로 인해 알로라지방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현실의 고증에 철저하게 짜여진 포켓몬인 만큼 현실의 야생마의 상황을 차용했을수도 있다. 실제로 현재 말이 멸종위기종이라고 할 정도로 적지는 않다지만 인간이 손 대지 않은 야생마의 경우 실제로 찾기가 엄청 드물거나 없다시피한 종류이다. 웬만한 말은 진작에 군마나 수송마로 차출되니. 야생 당나귀 또한 아프리카 등지에서만 겨우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드물다. 하지만, 설정과 다르게 가라르지방에서도 등장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