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공
1. 개요
대학입시에서 수학 나형과 사회탐구를 모두 인정하는, 즉 문과(나형사탐)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공대를 지칭하는 입시판 은어이자 신조어.
나사공대라고도 불린다. 이름은 공대지만 꼭 공대만은 아니고 이과계열 학과 전체를 말할때도 있다.
단, 특정 학과만 나형을 인정하고 나머지는 가형이 필수인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나사공이라 부르지 않는다.
인서울에서도 수학 나형을 반영하는 공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서강대가 이에 해당했지만 2022학년도 부터는 다시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인서울 중하위권 이상 대학에서 나형으로 컴공 산업공 건축 등을 제외하고 이공계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케이스는 사라지게 됐다.
국민대는 나사공대라는 인식이 있지만, 2021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보면 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 가능, 수학 가형 백분위의 10%를 가산으로 주는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나형과탐공대이다.
숭실대의 경우 나사공대라고 묶여서 언급되긴 하지만 소위말하는 전화기, 수학, 물리, 신소재, 화학, 생명공학 등의 학과는 가형과탐 고정이고 산업공학, IT관련 학과의 경우에만 나형사탐을 받아준다.
2. 유의사항
이런 공대중에서도 수학 가형 및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곳은 사정이 나은 편.[1] 지방으로 갈 수록 가산점이 없거나, 심지어 공대 주제에 수학이 필수가 아닌 곳도 있다. [2] 국립대(특히 거점국립대학교)는 가산점을 꽤 주는 편이지만, 국립대와 비슷한 레벨의 사립대는 안 주는 경우가 많다.[3]
이런 공대들의 경우 과탐을 공부했지만 수학에 노이로제를 느껴 가형을 포기하고 나형을 준비한 이과생들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수학 나형 응시자라도 유치해야 하는 형편인 하위권 공대 및 수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과생은 이득을 보는 한편 [4] 이 수학나형 전향 이과생으로 인해 원래부터 수학 나형 준비를 하던 중상위권 이하의 문과생은 수학영역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단, 순수 문과 학생들은 나사공대로 입학하면 수업이 이과생 위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다보니 적응을 잘 못해서 자퇴, 휴학하는 경우도 많다. 고등학교때 이과 과정을 이미 배웠다고 가정한 채 수업이 진행되니 문과생들은 전혀 듣도 보도 못한 미적분II, 기하와 벡터, 과학(물화생지) 등을 갑자기 접하게 된다. 그나마도 교양과목이랍시고 개설된 수학, 물리학 등과 같은 과정도 고등학교 이과에서 배우는 것보다 대충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따라가기 어렵기 마련이다. 결국 자퇴, 휴학후에 다시 재수 준비를 하는 사태가 생기게 된다. 일부 나사공대는 이러한 문제를 알았는지 문과생을 위한 이과 과목(물리학, 수학, 화학 등)기초과정을 따로 신설하여 무료로 듣게 하는 등,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문과생 비중이 높은 곳은 다 같이 전공과목을 못하기 때문에 학점 경쟁 자체는 해 볼 만하지만...
그러나 수학 나형에는 초월함수의 미적분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5] 미적분 II를 모르는 학생들이 대량 공대에 입학하게 되더라도, 초월함수의 미적분은 공학에 있어 필수적 지식이기 때문에 결국엔 배워야 한다.
문과 계열이 공대로 들어오는 경우는 입시로 끝이 아니다. 요즘 워낙 취업난이 심해서 문과대학 학생들이 공과대학으로 전과/복수전공을 시도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다. 이 경우도 딱히 다를 게 없어(인문계 전공을 하던 사람이 공학 전공으로 온다는 것 자체가..) 대체로 오더라도 전문성을 살려 취업하려기보다는 문과 쪽의 취업이 너무 시망 급이라 공대 전공이라는 간판만 간신히 따서라도 스펙으로 삼으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 경우는 독하게 마음잡고 기초부터 꾸준히 하지 않는이상 학점이 좋게 나오기도 어렵고, 공대 간판으로 취업에 성공한 이후에 맡게되는 업무도 이공계열 업무이므로 공대 복수전공을 하려는 인문계열 위키러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
3. 나형사탐이 가능한 대학
전문대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교차지원이 되므로 여기서는 4년제 기준으로만 서술한다.
- 모든학과 지원 가능 대학
공과대학 학과들은 전부 나형사탐을 받아주지만 다른 이과계열 학과 중 나형사탐을 받아주지 않는 학과가 있을 경우 비고에 예외를 두었다.
- 일부학과 지원 가능 대학
나형사탐으로는 이과계열 학과 중 일부 학과만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있는데 여기에 적어두었다.
- 특수코드
A : 제2외국어/한문 사탐/과탐 1과목으로 대체 가능
B : 수학이 필수가 아닌 대학
B : 수학이 필수가 아닌 대학
3.1. 서울특별시
[서울 - 모든학과]
3.6.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4. 과학탐구는 필수인 대학
가형은 필수가 아니지만 과학탐구는 필수인 대학들, 인서울급 상위권 대학들에도 많으며, 나형과탐이 늘어난 이유
[1] 대신 이런 대학들은 입결 발표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2] 국수 중 택1, 국수영 중 택2 or 택1 같은 전형.[3] 하지만 지방거점국립대 내에서도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의 경우 공대에서 나형을 받지 않는다.[4] 이과생의 경우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수학 나형으로 전환 시 최소 3등급 이상은 보장된다. 수포자 문과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수학 나형이 쉽게 출제되기 때문이다.[5] 7차때 잠깐 다항함수 미적분도 포함이 안됐던 시절도 있었으나 2007교육과정때 다시 롤백.[6]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자연), 글로벌의과학과 : 과학탐구 응시 필수, 가형 응시시 백분위 10% 가산
글로벌의과학과, 간호학과(자연): 과학탐구에 지II 제외 II가 있을 경우 최상위성적 한 과목의 백분위 5% 추가 가산.[7] 자유전공학부 제외[8] 사회탐구 10%[9] 가형이 필수가 아니면서 공과대학이 아닌 자연계[10] 공과대학 한정[11] 수학교육과, 의대, 수의대 : 가형과탐 필수
물리교육, 생물교육 : 과학탐구만 필수[12] 패션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생활환경복지학부 : 가형가산, 과탐가산 모두 X
간호학과 : 가형가산만 있고 과탐가산 X[13] 수학 가형 10%, 과학탐구 I과목 5%, II과목 7%[14] 1등급 15%, 2등급 10%[15] 수학 가형 15%, 과학탐구 10%[16] 국어, 가형 표준점수 / 과학탐구 변환표점
글로벌의과학과, 간호학과(자연): 과학탐구에 지II 제외 II가 있을 경우 최상위성적 한 과목의 백분위 5% 추가 가산.[7] 자유전공학부 제외[8] 사회탐구 10%[9] 가형이 필수가 아니면서 공과대학이 아닌 자연계[10] 공과대학 한정[11] 수학교육과, 의대, 수의대 : 가형과탐 필수
물리교육, 생물교육 : 과학탐구만 필수[12] 패션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생활환경복지학부 : 가형가산, 과탐가산 모두 X
간호학과 : 가형가산만 있고 과탐가산 X[13] 수학 가형 10%, 과학탐구 I과목 5%, II과목 7%[14] 1등급 15%, 2등급 10%[15] 수학 가형 15%, 과학탐구 10%[16] 국어, 가형 표준점수 / 과학탐구 변환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