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리드미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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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Daum에서 연재된 본격, 양아치 액션 활극 만화. 작가는 미스터 부로 유명한 전상영.
디스토피아가 된 근미래에서 '막사니즘'을 표방하며 막 사는 양아치 쑈오리 라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줄거리
20XX년
U.S.A는 전 세계적인 차단정책을 발표한다.
20XX년
차단정책에 포함된 국가들은 연합체제를 구성하고, ''' '트레이닝 더 소울' '''이 연합국가의 수도가 된다.
20XX년
트레이닝 더 소울의 중앙정부는 ''' '공권 포기 성명' '''을 발표한다.
20XX년
공권의 빈 자리를 갱스터들이 채우기 시작하고, 트레이닝 더 소울에 ''' '갱스터의 시대' '''가 도래한다.
20XX년
수십 년 간 이어지던 갱스터의 집권기가, 갑자기 나타난 ''' '4인의 영웅' '''에 의해 종결된다. 영웅들은 각각 자신의 이름을 딴 클랜을 창립하고, ''' '해결사의 시대' '''를 개막한다.
그렇게 돈에 의한 질서가 새워진 어느 날...
트레이닝 더 소울에 ''' '쑈오리 라마' '''라는 생양아치가 나타난다.
이 생양아치가 살고 싶은 대로 날뛰니 이것을 ''' '막사니즘' '''이라 하고,
그렇게 칼 한 자루 들고 지 좆꼴리는 대로 날뛰기 시작하니, 이 역사를 ''' '내추럴 리드미칼' '''이라 한다.
''' '내추럴 리드미칼' , 현재 진행중.'''
3. 특징
웹툰 초창기에, 시대를 앞서나간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 하드코어한 연출로 매니아층을 형성한 작품이다.[5]
일단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워낙 시니컬해서 그렇지, 세계관이 암울하기 그지없다. 강대국 들이 일방적으로 약소국들과의 교류를 끊어버려 세계가 혼란에 빠지고, 그나마 약소국들이 연합하나 싶더니, 얼마 되지않아 중앙정부는 공권력을 행사하기 위한 군사력을 제외한 모든 공권과 복지를 포기해 버리고, 세상이 약육강식의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진짜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이다. 작품 내에서는 이를 ''' "약하고 착해야 살아남는 순종의 시스템" ''' 이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와중에 사회 비판적 메세지도 강해서, 에피소드 연재 당시의 사회적 문제를 대놓고 풍자하거나 조롱한다. 게임 중독[6] 을 시작으로, 성형 중독[7] 광우병 파동, 악플[8] , 적폐 카르텔까지, 진짜 거침이 없다.
화풍과 연출 또한 굉장히 독보적인데, 한국식 극화체와 일본식 만화체, 서구식 카툰체가 뒤섞인 듯 한 독특한 비쥬얼과 거칠게 그은 펜선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현실적인 인체를 기초로 한 캐릭터와 명랑만화에 나올법한 과장된 데포르메가 적용된 캐릭터가 한 화면에 등장하는 등 표현 방식도 굉장히 다채로운 편. 액션씬을 연출 할 때 웹툰에서 잘 활용되지 않는 다점투시나 볼록렌즈 기법을 사용하며 그래픽 노블처럼 전신샷으로 그려서 굉장한 박진감을 선사한다.
다만 2% 아쉬운 기본기 때문에 조금만 자세히 보면 살짝 어색한 것이 옥에 티.[9]
의외로 안 그런 것 같은데도 타 작품에 대한 오마주도 많은 편이다. 스타워즈, 레옹, 매드 맥스 같은 영화는 기본이고, 연재 당시 유명한 짤방[10] 이나 아이템[11] 같은 게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2002년에 시작되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여러 모로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비운의 작품.
4. 설정
4.1. 해결사
작중 세계관의 주요 직업으로 사전적인 의미의 해결사가 하는 일 외에도 치안 유지, 범인 검거, 경호 등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활동한다. 물론 어떠한 사안이든 금전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해결사들은 다음과 같이 세 종류로 분류된다.
- 큐브라고 불리는 슈퍼컴퓨터로 정보를 독점하며 강력범죄를 전담하는 4대 해결사 클랜 소속의 일류 해결사 [12]
- 중앙정부에서 허가를 받고 강력범죄 이외의 민사사건을 전담하는 일반 해결사[13]
- 소울시티의 뒷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에 관여하는 무허가 해결사[14]
4.2. 갱스터
딱히 일반적인 의미의 갱스터와 다를 바 없다. 그래도 세계관의 주요 직업관인 해결사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묘사되는 등, 그 규모가 꽤 큰 편이다. '패밀리'라는 단어로 파벌을 구별하며, 유명한 패밀리로는 트위스트 패밀리와 천투 패밀리가 있다.
4.3. 중앙정부
세계관 최강의 무력 집단. 알 수 없는 이유로 공권 포기 성명을 시행했지만, 정부 쿠테타와 대기업 테러만큼은 요원과 군대를 개입시켜 무력진압을 선호하는, 작중 최종보스내지는 흑막과 같은 존재이다.
5. 시리즈
5.1. 프리퀄
5.1.1. 곤조 스트릿(2018)
본래 NR 시리즈와 아무 연관이 없는 작품처럼 보였으나, 완결을 앞둔 29화, 둠스데이가 끝날 무렵 '''USA는 차단정책을 발표하고 서울이 트레이닝 더 소울 시티가 된다'''는 설명이 나온다. 즉, 이 모든 설정의 시작이 된 작품.
5.2. 프로토타입[15]
5.2.1. NR 게임중독 (2002)
'''장대한 NR 시리즈의 초석이 된 작품.'''
본제는 ''' '내츄럴 리드미칼' '''이었다. 이후 작품이 시즌제로 확장 연재되게 되고, 본작이 번외편으로 취급되면서 ''' '게임중독' '''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주인공 쑈오리 라마가 엄마 친구의 부탁으로 게임 중독에 빠진 그녀의 아들 ''' '득구' '''를 설득 하려다, 우연히 ''' '내츄럴 리드미칼' ''' 이라는 게임을 중심으로 문제된 ''' '게임 환각 중독'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스토리. 당시 등장했던 ''' '무차카 스므스' ''', ''' 'Mr.스멕' ''', ''' '속눈썹' ''', ''' '쿰바라쟈' ''' 등의 등장인물들 밑 대부분의 설정이 차기 에피소드인 ''' '금형성형' '''편으로 이어졌고, 본편에 가서는 "쑈오리 라마가 ''' '게임 중독 연쇄살인 사건' '''을 해결했다"는 경력만이 계승되었다.
여담으로 이후 연재된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2016년 기준으로도 상당히 파격적인 화풍이다 보니, 작품이 연재되었을 당시엔 심히 외면받아 3권 분량으로 작품이 조기종료 되었다. 다만 극소수의 팬들에게는 '''저주받은 걸작'''으로 취급 받았고, 현재도 "당시의 작품성이 현재 진행되는 시리즈 보다 낫다" 라는 평을 간간히 듣기도 한다.
2006년 상영된 국산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이 본작과 소재, 그림체 등 여러 면에서 유사했으나, 둘다 흥행성적이 워낙 나빴던 고로 알아챈 사람 자체가 적었다고 한다(...) 당연히 우연의 일치.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5.2.2. NR 금형성형 (2008)
본제는 ''' '내추럴 리드미칼 리로디드' '''. 전 시즌의 설정을 일부 계승한 상태로 세계관이 한번 리셋 되었다. 쑈오리 라마가 모종의 이유로 ''' '금형성형'[16] '''을 시술받은 여성들의 얼굴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작중 주인공의 대사를 통해 강도 높게 비판 밑 조롱된 현실의 외모지상주의와 성형풍조, 주변에 배치한 소품과 배경을 통해 당시에 문제된 사회상을 노골적으로 풍자하는 것 또한 백미.
해당 시즌 또한 프로토타입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몇몇 수정 사항을 재외한 전체적인 골자는 대부분 본편에 계승되었다. 시리즈의 골수팬들은 이 시리즈가 자기 취향에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신규 유입자가 해당 시즌을 필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5.2.3.
''' '내추럴 리드미컬 리로디드' '''의 두번째 에피소드로 ''' 'NR 금형성형' ''' 마지막 화에 예고편이 올라왔으나, 기획단계에서 중단 되었다고 한다. 넷상에 악플을 달면 데스크탑이 폭발하는(...) 바이러스가 유포된 사건을 중점으로 전개될 에피소드였던 모양이다.
중단된 이유는 ''' "소재가 너무 민감하다." ''' 는 이유였다고...
5.3. 본편
5.3.1. NR 월드
2016년, NR 뉴월드가 연재되기 이전의 에피소드를 포함한 세계관으로, ''' 'NR 시커먼빛' ''', ''' 'NR 버프 더 비스트' ''', ''' 'NR 믹서' ''', ''' 'NR 예거' ''', ''' 'NR 크라운' '''이 월드에 속한다.
현재는 계약만료로 다음 웹툰에서 내려갔다. 이후 2021년 1월 29일 NR 월드가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왔다.
5.3.1.1. NR 시커먼 빛 (2009)
본제는 ''' '내추럴 리드미칼:트레이닝 더 소울 블루스' '''.
주인공 쑈오리 라마가 캡슐이라는 확인 불가의 의뢰품 때문에 여러 세력 밑 인물들에 얽혀 사건에 연루되고, 이를 기회삼아 본인의 야망을 이루고자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두번의 프로토타입을 통해 해당 작품에서 완벽하게 세계관이 확정, 정립되었고, 전작과는 달리 민감한 소재를 피하고 사이버펑크 액션 활극으로 극을 진행하면서 시리즈가 대중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하였다.
5.3.1.2. NR BB(버프 더 비스트) (2010)
시리즈의 주인공 이었던 쑈오리 대신, 그의 XR친구인 ''' '버프 더 비스트'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리즈로, 주연이 교체되었으나 정규 에피소드에 포함되는 시즌이다. 12전 12패의 갬블파이터인 버프가, 우연한 계기로 복싱을 배우게 되고 링 위에서 성장해 나감과 동시에, 링 뒤에 숨겨진 소울의 어두운 현실에 맞서게 된다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번외편을 통해 자신이 ''' '프로 복싱 라이센스' '''를 취득하게 된 경위를 올리며 본인의 격투기에 대한 깊은 덕심과 애정을 어필했고, 이는 본작을 탐독하다 보면 여과없이 어필되는 그의 진심어린 소울로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5.3.1.3. NR 믹서 (2012)
쓰레기 분쇄용 거대 믹서를 청소하던 일일 노동자들이 기기 오작동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남동생을 잃은 ''' '여인' '''의 의뢰를 받은 '인권 해결사' ''' '잔인권' '''의 간곡한 부탁으로 사건에 개입하게 되고, 이로 인해 ''' '스톰 클랜' '''과 충돌하게 되는 쑈오리 라마의 활극을 담고 있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이 시즌으로 시리즈 연재 사상 첫 흑자를 기록 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19금 마크를 내걸고 연재하게 된 첫 작품으로, 거침없는 유혈낭자와 배드신이 백미. 회차 마지막 페이지에 대부분 삽입된 전작가의 오리지널 야짤은 백미 중의 백미다.
5.3.1.4. NR 예거 (2014)
전 시즌에서 연이은 치열한 전투로 인해 신체의 일부와 친구마저 잃고 이스트 플래닛으로 도주한 쑈오리의 슬럼프 극복 재활기. 라이벌인 무차카 스므스가 모종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무소속 상위 랭킹 해결사들을 습격 밑 스카우트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시리즈 내내 강력한 무력을 자랑하던 쑈오리의 약한 모습은 독자들에게 금치 못할 충격을 주기도 하였고, 이후 완벽히 재기에 성공한 주인공의 모습은, 주체 못할 카타르시스를 선물 하였다.
해당 에피소드가 상당히 장편인 관계로 1/2 와 2/2 로 나눠 연재 되었으며, 전(前) 시즌에서 각 회차 마다 야짤을 삽입하던 전작가는, 이번 시즌에선 기습적인 야쨜을 선물하며 독자들과 밀당을 즐기셨다.
5.3.2. NR 뉴 월드 (2016)
앞서 진행된 쑈오리의 행보를 ''' 'NR 월드' '''라는 타이틀로 통합하고, 이후 전개될 행보를 뉴월드(NEW WORLD)라는 타이틀로 연재한다.
2016년 5월 연재 예정이었으나 5월 30일자에 첫 업데이트는 "사정상 5월 업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6월 27일 부터 연재를 시작하겠다."는 사과문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돌아온 6월 27일. 독자들이 기다리던 연재분 대신, 다시 연재지연 사과공지가 업로드 되었다. 작가가 밝힌 이유인 즉슨, 시리즈 첫 연재부터 전 시즌 까지 ''' '아날로그' ''' 방식으로 작업을 해 오다 새 연재분 부터 작업 방식을 바꾼 것 때문에 예상 스케쥴이 빗나가 사달이 나 버렸다고 한다.[17] 심지어 다음 웹툰에서 실행에 옮긴 ''' '미리보기' ''' 서비스를 염두해 두고 작업에 착수 했으나 필요한 만큼의 세이브 원고가 만들어지지 않은 모양. 결국 디지털 작업에 익숙해 지고 연재에 무리가 없을 만큼 세이브 원고를 만들어 둔 뒤 연재를 시작하겠으며, 7월 25일에 연재를 시작 하겠다는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렇게 또 다시 한달이 지난 7월 25일. 1개의 연재분과 3개의 미리보기 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두번의 사과문을 올리고 나온 작품인 만큼, 전반적인 댓생력과 펜터치, 배경 등 장면의 완성도와 퀄리티가 매우 항상되었고, 무엇보다 ''' 'NR 버프 더 비스트' '''에 이어 5년 만에 ''' '컬러 연재' '''로 컴백 하셨으나...
독자들의 댓글은 상당히 냉담한 분위기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19금 연재에서 수위가 낮아졌다는 것.''' 초장에 육두문자로 워딩된 대사가 자체 삐 처리된 것 부터 원성이 자자하다. 애초에 '''NR 월드'''를 애독자들의 독자들의 평균 연령층이 높고, 높은 수위를 바라고 작품을 감상하는 터라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다. 연재가 시작되기 전 부터 작품 섬네일 구석에 성인 마크가 없는것에 불만이 많았던 상황이었다. 심지어 정식 연재분 전에 올라왔던 두번의 사과문에 달린 댓글들의 태반이, 늦는건 이해하니 성인작품으로만 컴백해 달라는 글 들이었으니...
또한 시원시원한 선맛과 스타일리쉬한 화풍이 장점이던 그림이, 오히려 컬러 때문에 본연의 느낌이 안산다는 지적도 심심치 않게 달리고 있는 중. 아직 연재 초반이라 후에 반응이 달라질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항상 호평 일색이던 댓글창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다행히도 작가의 가락이 어디 간 것은 아니라 연재가 진행될 수록,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대부분의 독자들은 현 상황에 만족하며 구독하고 있는 중 이지만, 아직도 여러 독자들은 19금 연재를 그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나 19금 내리고 좀더 많은 연령층이 읽기를 원함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고 내용 또한 그럴 이유가 있었기에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어 본작을 즐김에 방해가 되니 만일 아직 어린 독자나 처음 읽어보는 독자라면 한번 접해봄이 어떨까.
5.3.2.1. 뉴월드 시즌1
전(前) 시즌에 잔인권이 남긴 유언에 따라 ''' 'X 클랜' '''을 찾기위해 ''' '사우스 플래닛(S.P)' '''로 향한 쑈오리와 일행들은, 그곳에서 Dr.로직에 대한 정보와, 의뢰를 받게되고, 쑈오리는 X클랜을 휘하로 두기 위해, Dr.로직을 쫓는 이야기다.
작품 전체적인 수위가 낮아진 대신, 내포하고 있는 사회적 메세지와 철학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시리즈 최초로 올컬러를 도입해, 가시성을 높혔다.
5.3.2.2. 뉴월드 시즌2
시즌 1로부터 3년이라는 긴 휴재기간을 끝내고[18] , 2019년 10월 07일에 연재 시작된 최신작. 인트로와 동시에 4개의 미리보기를 선보였다.
뉴월드 시즌1에서 블랙 요원에게 생포되, 중앙정부의 모르모트가 된 쑈오리를 구출하기 위한 친구들과 X클랜의 분투로 시작되었다.
작가가 3년간의 준비기간동안 많은 고민 끝에, 작품의 분위기에 맞춰 톤이 다시 흑백으로 전환되었다.
5.3.2.3. 뉴월드 시즌3
시즌2 끝나고 4개월이 지난 7월 6일부터 재연재가 시작되었고 유료결재로 미리보기로 3편까지 볼수 있다. Final Season으로 NR의 완결편일 예정이며, 쑈오리와 중앙정부간의 본격적인 전면전이 전개될 예정이다.
2021년 2월 8일 시즌3 30화를 끝으로 내츄럴 리드미칼 시리즈 대망의 막이 내렸다. 2002년 NR 게임중독을 시작으로 햇수로 19년만에 시리즈의 완결이 난 것.
NR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염원하던 트레이닝 더 소울의 끝장을 본 것으로 만족하며 작가의 고생을 축하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R시리즈가 어느 순간 흔한 클리셰에 따라 가며 마무리 되었다는 인상을 지우기는 힘들다. 특히 쑈오리가 맹신자로 각성한 순간부터 결말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초능력을 발휘하는 괴물(요원)들을 부리는 중정이라는 존재는 변혁하기 힘든 세상에 대한 메타포이자 악역으로 안성맞춤이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연성 확보가 어려웠다. 결국 이런 세상을 끝장내기 위해 쑈오리 역시 초월적 존재가 되어야 했고 이것이 맹신자라는 개념으로 정립되었다 봐야할 것이다.
NR 시리즈는 뉴월드 들어오면서 리듬을 잃기 시작(뻔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것도 쑈오리의 맹신자 각성 즈음이다.
NR 시리즈는 시스템에 지배되어 영혼마저 잃어버리는 혼란한 세상(트레이닝 더 소울)을 '근본 없음을 근본으로 삼아' 살아나가는 막사니즘의 쑈오리 라마를 주인공으로 택했다. 쑈오리가 타락하고 혼란한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주류가 아닌 아싸, 오버그라운드가 아닌 언더그라운드 길바닥 감성으로 앞을 막는 것들을 썰어버리는게 NR 시리즈만의 매력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초능력자가 되어버린 쑈오리가 모조리 썰어버리는 것은 이전 NR 시리즈에서 낲을 가로막는 것들을 'ㅈ까'라며 썰어버리던 감성과는 다른 것이다.
NR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마무리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세월' 쑈오리를 빌드업하며 NR 시리즈를 무사히 끝낸 작가에게 박수를 보낼만한 가치가 있다하겠다.
5.4. 외전
5.4.1. NR 질주
본편의 스토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짧은 단편으로 다음 웹툰이 아닌 애플에 실렸다고 한다. NR 예거의 휴재 특별편으로 실려 이제 다음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5.4.2. NR 뉴크 앤 봅 (2010)
작품의 감초역을 맡고 있는 뉴크&봅과 최 게바라, 그리고 어쩌다 같이 살게 된 조풍년이, 갱스터 쿰바라쟈가 꼬불친 8억원을 탈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내용을 가진 9화 짜리 단편작. 스토리상 ''' 'NR BB' '''와 ''' 'NR 믹서' '''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이다.
5.4.3. NR 크라운 (2015)
무허가 해결사 랭킹 3위인 더블 X 크라운의 이야기와, 트레이닝 더 소울에 살아가는 세명의 소시민의 이야기로 구성된 13화 짜리 단편 작품이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시즌별로 분리되었던 작품들이 '''NR 월드(Natural Rhythmical Worlds)''' 라는 항목으로 한대 모아졌다.
6. 등장인물
7. 기타
현 사회의 부조리등을 작품 내에서 은근히 까는 것도 특징이다. 첫작인 '''게임중독'''과 차기작인 '''금형성형''', 그리고 취소된 세번째 작품까지의 제목만 보아도 대충 알 수는 있다. 그 외에도 작중 하늘에 떠다니는 비행선에 ''' '진정한 용자는 소고기를 먹는다!' '''라는 푯말이 붙어 있거나,[19] 재개발 지역을 철거하는 중장비에 '평화'라고 크게 써붙여 놓고는 ''' "우린 평화롭게 까 부숩니다!" '''라고 방송하는 등, 보다보면 위와 같은 블랙코미디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시즌 3 초반에서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올바름과 비영리 단체들의 단점을 시원하게 까버렸다.
다만 블랙코미디를 즐기는 거지 블랙코미디에 목숨을 걸지는 않는다.[20]
사실 미스터 부로 상종가를 치던 작가를 약 10년간 방황의 길로 이끈 작품이기도 하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야심차게 내놓은 게임중독편은 잡지사 사장이 직접 짤라버리라고 했다는 소문만 남긴 채 조기완결 & 절판크리.. 하지만 다음에서 나름의 지지기반을 얻는 데 성공, 미스터 부에 이은 작가의 대표작으로 꾸준히 연재 중이다.
작가가 독자의견 피드백을 매우 활발히 받고 있기 때문에, 남녀평등 서비스신이라던가 그리운 캐릭터 재등장, 작가의 솔직담백 돌직구 코멘트와 같은 솔직한 의사소통으로 독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작가가 영화광이라서 그런지 곳곳에 오마쥬가 녹아있다. 쑈오리의 행보는 의외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카이워커 가문[21][22] , 트위스트 패밀리의 보스인 '트위스트 K'가 자신의 부하 전부를 데려오라고 할 때 "전부 다~!!!" 라고 외치는 장면은 레옹의 악덕 경찰인 '노먼 스탠스필드[23] '의 오마주 등등...그 외에도 아시발꿈 이라던가, 로즈 스워드, 으리 등, 은근슬쩍 패러디들도 집어넣고 있다. 특히 로즈 스워드는 독자들이 댓글로 '''쑈오리에게 장미칼만 있었어도..'''라는 드립을 보고 슬쩍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의외로 악플이 안 달리는 작품이기도 한데, 워낙 마니아적 요소가 짙은 작품이다 보니 볼 사람만 찾아보는 작품인 것과, 마찬가지인 이유로 어쩌다 들어온 취향 안 맞는 독자들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이유인 듯 하다.
7.1. 19금 연재
NR이 연재를 시작했던 웹툰 초창기 시절 당시, ''' '성인 웹툰' ''' 이라는 시장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에,[24] 잔혹성이 짙은 장면에 하나하나 모자이크처리를 해가며 연재를 했었다.
그러던 중 2012년 12월, 본편 세번째 작품인 ''' 'NR 믹서' ''' 가 '''19금 마크를 붙이고 연재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14년에 다음 작품인 ''' 'NR 예거' ''' 또한 성인작품으로 연재 되었으며, 2015년 8월 연재를 시작한 ''' 'NR 크라운' '''또한 성인 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하였다.
성인작품으로 전환된 이후 작가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폭력성과 잔혹성이 한층 더 강해진것은 물론이고, 틈만나면 검열삭제 장면이 등장하며, '''19금이 아까워서라며 원고 마지막에 거의 필수적으로 손수 그린 야짤을 선사해 주신다 !!!''' 여태까지 성인작품으로 연재 못한 걸 어떻게 참았는지 궁금할 정도...
이후 이 야짤을 언급하는 댓글들이 베스트 댓글에 위치하고 있으며, 'NR 예거'부터는 몇 화 동안 잠잠하다가 방심할 때즘 원고 마지막에 올라와 있거나, 원고 끝이 아닌 도입부 부분에 삽입되는 등, 독자들을 상대로 흥미진진한 밀당을 해주셨다.(...)
그리고 2015년 8월 24일 업데이트 된 새 시리즈의 예고편에서부터 강렬한 정사씬을 선사하며 뭇 독자들에게 당혹감과 기대감을 선사하셨다.
하지만 2016년부터 연재되는 ''' 'NR 뉴월드' ''' 부터는, 작가가 말하고 싶은 메세지를, 보다 많은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성인연재를 그만두었다.
[1] 현재 정식 정식 명칭은 ''' 'NR 월드' '''로, 2016년에 새 시즌인 뉴월드가 연재되면서 결정되었다.[2] 2020년 11월 10일부로 모두 서비스 종료되었다.[3] 서비스 종료 후 네이버 시리즈에서 판매 중.[4] 현재는 번외편으로 분류되며, 당시에 기획되었던 설정 일부분만이 본편에서 이어지게 된다.[5] 지금이야 레진 코믹스를 필두로 수많은 사이트에서 엄청난 수위의 작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웹툰이라는 매체가 막 태동할 당시에 이 정도로 막나가는 웹툰은 모든 포털을 통틀어 NR이 거의 유일했다. 물론 그 이전에 스포츠 신문에서 연재되는 성인만화가 웹으로 연재되긴 했었으나, 폭력성으로는 NR을 당할 작품이 없었다.[6] 해당 에피소드에서 주요 인물인 쑈오리의 엄마 친구 부부는, 자녀가 무슨 게임을 하는지도 전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자녀를 게임중독자로 규정하고, 메스미디어는 이에 대한 원인이나 세부 정보, 예방법을 알려주기는 커녕 게임중독이 사회의 주요한 문제라고 목소리만 높인다. [7] 초저가에 성공률 100%의 성형수술이 출시되자, 수많은 저소득층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자신의 얼굴을 판에 찍어내듯 수술한다.[8] 심지어 해당 소재는 강도가 너무 심해, 담당 PD에 의해 빠꾸를 먹어 연재되지 못했다...[9] 그래도 워낙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어마어마한지라, 대부분 분위기와 박진감으로 커버된다. 오히려 일부러 과도한 데포르메를 사용하기도 하는 편.[10] NR 시커먼 빛 에피소드에 나오는 이단교단의 캐치프라이즈가 모 미친 정치인의 "내 눈을 바라봐"...[11] 대표적인 아이템이 2012년에 유행했던 장미칼. 작중에선 ''' '로즈 소드' '''라는 명칭으로, 소울시티 칼잡이들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통한다는 설정이다.[12] 무차카 스므스, Dr.샤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13] Mr.스멕, 속눈썹 등이 해당된다.[14] 이 중 가장 최하층에서 활동하는, 쓰고 버려져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는 최하급 해결사들은 티슈 해결사라고 불린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쑈오리 라마가 여기에 속한다.[15] 현재는 번외편으로 분류되며, 당시에 기획되었던 설정 일부분만이 본편에서 이어지게 된다.[16] 건프라 마냥 사람 얼굴을 프레스 공법로 찍어 성형시키는 시술법.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시술시간과, 초저가 금액으로 소울시티의 10만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시술 받았다고 한다.[17] 실제로 전상영작가는 스케치는 연필로, 뎃셍은 잉크 먹인 펜으로 작업해온 내츄럴 본 아날로그 작가'''였'''다.[18] 물론 사이에 프리퀄인 ''' '곤조 스트릿' '''이 있었으나, 작품 최후반부에 가서야 떡밥이 회수되어, 작품 자체를 재미있게 보던 일부 독자들에게 배신감을 주기도 했다.[19] 이 장면 말고도 은근히 반미적인 요소들이 작품에 들어있다. 작중의 USA라는 패권국가는 소울 시티를 막장으로 만드는 데 간접적으로나마 기여했고, 그러면서도 소울 시티의 주민들에게는 일종의 이상향처럼 취급되고 있다. 작품의 이런 성향은 한국에서 반미 정서가 줄어든 2020년대에도 크게 바뀌지 않고 유지되었는데, 작가의 말로는 연재 초기에 짜둔 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완결을 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20] '게임 중독으로 인해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소재로 사용했다. 만화의 소재를 고르는 데 있어서 현실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인 듯 하다. 어찌보면 나가이 고와도 비슷하다. 바이올런스한 화풍과 작품에 대한 사고방식까지.[21] 환상속에서 적의 목을 잘라서 헬멧이 벗겨지며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장면은 루크 스카이워커의 오마쥬이다.[22] 강적과의 전투에서 한쪽 팔을 잃고 강해지는 것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루크 스카이워커의 공통된 클리셰였다.[23] 게리 올드만이 열연하였다.[24] 물론 당시에도 스포츠신문에서 성인극화가 간간히 연재 되었었고, 신문에서 인터넷으로 넘어온 몇몇 작가들이 옵니버스식 은꼴만화를 연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성인극화 만큼은 어째서인지 인터넷으로 잘 넘어오지 못했던지라, 스토리를 내포한 성인 웹툰은 사실상 전무했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