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스(마비노기)

 


'''퍼거스
Ferghus'''
'''성우'''
'''한국'''

'''일본'''
세키 토모카즈[1][2]
1. 개요
2. 상세
2.1. 웨폰 브레이커
2.1.1. 대중매체에서
3. 테마곡
3.1. 퍼거스 송
4. 장비 목록
5. 대화
5.1. 혼잣말
5.2. 키워드 대화
6. 기타

[clearfix]

1. 개요


연륜이 느껴지는 윤곽이 뚜렷한 얼굴에 그리 길지 않게 기른 검은 수염, 그리고 잘 그을린 구릿빛 피부가 인상적인 남자다.

뭔가 굵고 낮은 곡조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데, 하체에 비해 상체가 잘 발달된 그의 몸은 그가 흥얼거리는 노래의 박자에 맞춰 기분좋게 천천히 흔들거리고 있다.

게임 <마비노기>의 NPC.

2. 상세


티르 코네일 마을의 풍차 부근에 가 보시면 이 아저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짧은 수염을 멋지게 기르신 분이지요. 이 분은 티르 코네일 마을의 대장장이, 퍼거스 아저씨입니다. 부지런할 뿐만 아니라(마당에는 언제나 땔감과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탈하고 가리는 것 없는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대하는 분이지요. 40대 중반의 나이입니다만 젊었을 때부터 단련했음직한 근육이 인상적인 분이시기도 하고요. 상당히 어린 시절부터 대장장이 일을 한 탓인지 대장장이로서의 솜씨도 안정감이 있고 상당히 숙련되어 있답니다. 나무꾼은 물론이고, 모험가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퍼거스 아저씨. 이 분을 처음 뵙는 사람들은 조금 끊어지듯 툭툭 내던지는 그분의 말투가 조금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조금만 같이 이야기를 해 보신다면 사실은 이해심 많고 자기보다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 대해 항상 애정어린 시선을 거두지 않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거에요.

- 홈페이지 개편 전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내 퍼거스 정보
울라 대륙 티르 코네일 대장간에 위치한 NPC. 무기와 무기 수리를 담당하고 있다. 대장간 아르바이트도 가능.
이름의 어원은 켈트 신화영웅인 듯하나, 철자가 미묘하게 다른데다 마비노기의 시대 설정상 그 영웅이 이 사람의 먼 후대 인물이다. 애초에 그렇게 드문 이름인 것도 아닌 듯하고(...).[3] 2002년 베타 당시에는 포브스라는 이름이었다.
성격이 꽤 좋은 편이다. 만 안 마시면(...). 알리사가 말하길, "퍼거스 아저씨 수염에선 술 냄새가 난다."고. '여신을 구출한' 타이틀을 사용하고 대화할 경우, 유저들의 가슴을 찌르는 말을 한다. '''"당신의 어머니가 바로 여신이니 어머니께 잘 대하시오."'''

2.1. 웨폰 브레이커


마비노기 연재만화 에린최대토너먼트(11화)에서 '''CAN YOU BREAK IT! FUCKAAA!!!!'''라고 포효하며 트레보의 X급 롱소드를 박살내는 장면. 실로 충격과 공포다.
유저들은 이를 기려 웨폰 브레이커 '''펔커스(Fuckers)'''나 퍼걱스 라 부르고 있다. 대장간 수리 무기[4]라면 그가 깰 수 없는 무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점이 동인지에서 부각되어서 궁극의 파이터로 나오기도 한다.
모든 해외 서버에서도 마찬가지로 악명이 높다. 북미 NPC 광고 영상 제작 이벤트가 열렸을 때, 퍼거스에 대한 광고가 가장 많았다. 정상적인 광고도 있었지만 대부분 퍼거스 '''까는''' 광고.[5] 퍼거스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옆나라 일본에서도 퍼거스는 악명이 높으며, 일본의 마비노기 유저는 퍼거스를 '''파괴신'''이라고 부른다. '퍼거스는 엄청난 것을 부숴 버렸습니다'라는 패러디도 만들어졌을 정도.
마비노기에서 손꼽는 명대사로 그의 수리 실패시의 대사인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가 있다. 이 대사는 스타 무한도전에서도 자막 드립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멘 마하의 마을 부자도 '어이쿠, 동전이 미끄러졌네'로 패러디했다. 이 외에 넥슨의 게임 중 상당수에서 장비의 수리, 개조 등에 관련된 상황에서 패러디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슈퍼 판타지 워에서 장비강화 연속 실패 시 얻는 업적 보상에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가 있다(...).
더 가관인 건 럭키걸이나 럭키가이 타이틀을 달고 수리했을 때.
절대로 고급 무기는 수리를 맡기지 말자(...).
90%임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잘 까먹는 것처럼 느껴지냐면, '''1포인트당 성공률'''이기 때문. 연속 수리를 하면 완전 수리 성공 확률이 2포인트는 81%, 3포인트는 72.9%, 4포인트는 65.61%로 누적될 수록 점점 내려간다. 가령 10포인트를 수리한다 가정하면 완벽히 수리에 성공할 확률은 $$(\frac9{10})^{10}\times100\fallingdotseq34.9$$%밖에 안 된다. 이것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던파확률의 법칙 문서를 참고하자.
향간에는 고유결계 무한의 검제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인간으로 불리기도. 아처가 아무리 칼을 찍어내도 웨폰 브레이커 퍼거스에게는 못 당한다나 뭐라나. 그러나 이제 진짜로 페스나하고 콜라보를 해버리는 바람에 아처는 퍼거스에게 죽어나가게 생겼다(...). 금삐까는 덤. 검을 부수는 허도류의 계승자라고도 불리고 있다. 플라잉 소드따위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NPC PK가 가능하다면 마비 유저가 가장 죽이고 싶어하는 NPC 1위. 실제로도 버그로 NPC 공격이 가능해지자 전 NPC중에서 가장 많이 두들겨 맞았다. 퍼거스는 맞고 또 맞아서 키아 던전까지 굴러갔다가 알비 던전으로 다시 굴렀다. 퍼거스와 자웅을 겨루는 재수없는 NPC로 트레이시가 있지만, 그는 마을과 멀어서 화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똑같은 90%의 성공률인 반호르 NPC 에일렌의 경우에는 바로 옆에 높은 확률로 무기 수리가 가능한 아이데른이 있으니 비싼 무기를 맡길 일이 사실상 없고, 캐릭터가 이쁜 편이다보니 싼 무기 맡겼다가 깨져도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많다. 둘 다 아이데른에게서 대장간 일을 배웠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아이데른 쪽이 가르치는데 소질이 없는게 아닌가 싶기도. 아이데른에게 '아델리아 천'이란 키워드로 대화하면 퍼거스가 야매로 대장장이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도끼대패를 수리해주는 트레이시도 퍼거스처럼 90% 성공률인데, 수리를 맡기면 '''퍼.거.스'''에게 배운 거라며 강조해준다. 퍼거스에게 배운 게 사실인지 농담인지는 모르지만 대충 배웠다고 하는데도 성공률이 똑같다.
2017년 2월 17일 업데이트로 모든 NPC가 수리 성공률 100%가 되는 대신에 비용이 4~5배가량 증가하게 되었지만, 유일하게 퍼거스만 적용되지 않았다. 심지어 퍼거스 본인에게 수리를 배웠다는 트레이시조차 100% 수리가 가능한데도.
알 수 있겠지만 우선 수리하기 전에 '''귀한 물건이면 다른 사람에게 가보라고 엄연히 경고를 하는 데다가''' 마비노기의 무기 중 그냥 개조도 대충하고 쓰고 버리는 무기는 거의 상점가에서 손해 안 보려면 90% 수리를 해주는 퍼거스나 에일렌에게 가야만 한다. 그러므로 퍼거스에게 맡기는 무기 =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무기. 뭐 은근히 많이 까먹는게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둘 다 나름대로 수리율은 좋은 편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퍼거스나 에일렌이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무기를 퍼거스나 에일렌에게 맡기는 플레이어가 바보인 것.''' 적어도 95%나 보통은 98%짜리에게 맡기는게 아끼는 무기를 오래 쓸 수 있는 길이다.
물론 퍼거스도 무기점에 대해서 긍정적이지는 않은데 "무기점"키워드로 대화해보면 알겠지만 "...허허허 지금 나랑 장난치는 거요? 분명 정보 메모란에도 대장간이 무기점보다 앞일 텐데..."라며 약간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악명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클로즈 베타 시절 초반 두갈드 아일로 가는 길이 막혀있던 시절에는 퍼거스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때의 이야기가 계속 돌고 돌아 악명이 쌓인 것.[6] 그리고 종족이 인간밖에 없던 G3까지는 초보가 시작하는 곳이 티르 코네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통 처음하는 사람은 이거저거 해보느라 앞마당을 벗어나지 않으니까.
하지만 어차피 결국 의류 수리와 다르게 무기는 소모되기 때문에[7] 퍼거스에게 거리낌없이 맡기는 사람도 꽤 있다. 그리고 퍼거스에게 무기를 맡기는 이유가 '''싸다'''는 점도 충분히 작용하는 듯. 그래봐야 깨지면 피눈물 나지만.
퍼거스보다 네리스 등의 95% 파를 더 싫어하는 사람도 잘 찾아보면 굉장히 많다. 돈 더 쳐먹고도 깨먹어서 오히려 퍼거스보다 더 싫다나. 사실 체감 실패율도 별 차이없거나 그 이상을 보여준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던바튼의 네리스는 말하는 투가 영 싸가지없기로 유명해서 더더욱 악명이 높기도 하고.
완드를 쓰는 마법사 플레이어는 애초부터 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에 92%인 라사에게 많이 가는 편이다. 사실, 무기도 완드와 같이 소모품인 건 똑같다.
결국, 이 퍼거스의 인기는 '''경고와 더불어 예상이 되는 것이나 클로즈 베타 때부터의 내려오던 악명이 오늘날에까지 컬트적인 인기로 전해진 것'''이다. 무턱대고 욕부터 하지 말자. 그리고 모 게임삑살구슬과 비교하면 퍼거스는 양호한 거다.
퍼거스의 웨폰 브레이커 능력은 망치의 손잡이가 길어서 라는 추측도 있다. 망치의 모루 부분과 손잡이 부분의 길이가 길 수록 조금만 손을 삐긋해도 벌어지는 거리가 더욱 길어져서 정밀도가 떨어지기 때문.
초창기에는 퍼거스를 옹호해줬지만 시간이 흘러 웨폰 브레이커 이미지가 정착이 되자. 메인스트림에서조차 '''웨폰 브레이커''' 취급이다. 당장 로딩 화면에서 랜덤하게 등장하는 한줄 팁 중 하나가 '''퍼거스의 별명은 웨폰 브레이커입니다.''' 이미 '''자타공인''' 웨폰 브레이커. 제작사에서도 인정했으니 답이 없다.
  • 정령, 특히 여성 정령을 일정 사회레벨 이상 키운 뒤 퍼거스 관련하여 질문을 하면 "특히 퍼거스라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안 돼!"라는 대사와 함께 벌벌떠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정령 무기 개편으로 대장간 수리가 가능해진 뒤부터는 그 두려운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 타라 왕성 2층 그레이트 홀에 걸린 그림 중 퍼거스가 장비를 수리 하는 그림이 있다.
  • 여러 NPC와 대화해보면 퍼거스의 위상은 단순히 유저 사이의 평이 아니라 NPC 사이에서도 울라 대륙을 넘어 이리아, 벨바스트까지 전 대륙에 알려져 있는 수준이다(...). 퍼거스에게 맡겼다가 피해를 본 NPC가 상당수 되는 것으로 보인다.
    • 마스터 셰프 - 마스터 셰프 세트 중 마스터 셰프 안전화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 마스터 셰프 선생이 명쾌히 말하길 망치가 떨어져도 끄덕없어요!
    • 페이단 - 인간 튜토리얼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대장간에서 퍼거스를 만나면 명대사 "이크! 손이 미끄러졌네" 하며 무서운 기세로 망치를 내리쳐서 손잡이에 아름다운 장식이 달린 대검을 부수고 있다. 이후 퍼거스에게 문게이트 사용법을 배우고 편지를 받아 타라페이단에게 전해주면 아무리 일손이 달려도 부탁하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까지 일을 맡긴 자신을 자책하면서 퍼거스와 거래를 끊겠다고 한다.
    • 에트나 - 인간 튜토리얼 퀘스트에서 대륙이동에 대해 배울 때, 처음 대륙이동을 하여 켈라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다음 에트나와 대화하면 챔피언 너클이 박살난 걸 보고 멘붕하며 돈 좀 몇 푼 아끼겠다고 니커에게 수리를 맡기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 제너 - G11 S1에서 퍼거스의 심부름으로 제너에게 장갑을 전해주면 잠깐 과거 이야기를 하는데, '티르 코네일의 대장장이에게 무기를 맡기고 피본 뒤,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하며 퍼거스를 디스한다.
    • 말로 - G13에서 제작을 맡긴 소품용 단검을 전해주면 "어떤 대장장이가 만든건지 조잡한 마감하며…"하면서 깐다.
    • 아스콘 - G14 S4에서 핸디크래프트 키트를 박살냈다는 퍼거스의 편지를 받은 뒤 역시나 한숨을 푹 쉬며 좌절한다.
    • 디이 - '대장간' 키워드로 대화를 해보면 티르 코네일에 매우 악명높은 대장장이가 있다고 깐다. 알반 기사단원들 사이에서도 요주의 대상이라고(...).
    • 블로니 - 추억담 개편 전에는 어느정도 진행하면 대장간 키워드로 대화시 자기랑 같이 다니던 밀레시안의 장비를 고친답시고 박살내면서 손이 미끄러졌다고 하는 대장장이를 깠다. 추억담 개편 후에는 그 비싼 디바인 블레이드를 퍼거스한테 맡기는 바람에 깨먹고 만다. 심지어 깨먹는 장면은 일러스트까지 있다.
    • 마르에드 - G22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키워드는 링크를 참고.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간접적으로 디스한다. "퍼거스한테 수리를 맡기느니 제 손으로 무기를 부수겠다."라고 언급.
  • 퍼거스가 사용하는 대장장이 망치의 이름은 기름먹은 매끈 매끈한 망치다. 거기다가 특제라고 한다. 본인도 이걸로 수리해야지 수리가 안 좋은쪽으로 잘 된다고. 또, 망치를 "키아 던전에 갔다가 발이 미끄러져서 놓쳤다" 지 않나, 타라 대성당 고해소에 들어가 있으면 일정 확률로 퍼거스가 들어오는데, 참회하러 왔으면서 하는 발언이 쾌감을 느낀다. 본인은 가끔 이렇게 손이 미끄러지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나.
  • 후속작인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로체스트피리 부는 사나이가 100골드를 받고 퍼거스의 테마곡을 연주해주면서 이 노래의 가사를 토대로 한 설명을 곁들인다.
  • 마비노기 10주년 영상에서는 수리에서 빠질 수 없는 마비노기의 위대한 대장장이 퍼거스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그래도 노인공경을 잊지 말아달라는 나레이션은 덤.
  • 2017년 2월 17일 패치로 수리가 가능한 모든 NPC에게 성공률 100% 옵션이 추가되었는데 퍼거스는 여기서 제외됐다. 여러모로 제작진이 노린 듯 하다.
  • 무도대회에서 티르 코네일 팀을 만나면 소개 대사로 '손이 미끄러진 건 이 날을 위해서였다!'라는 문구가 뜨며 퍼거스와 주민들이 등장한다.
  • G23에서 열병 환자로 등장하는데, 증상 중 하나가 갑자기 손이 안 미끄러지는 증상이다. 그러나 좀비마냥 밀레시안을 물어뜯었다가 완치되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 스타더스트 2nd 업데이트에서 '학회 활동 후원자 명단'을 읽어볼 수 있는데 멜윈의 고심이 드러나있다.
    • 아이데른: (중요) 티르 코네일 후원품 대신 이걸 쓸 것
    • 퍼거스: 다른 후원품으로 교체할 의사 물어볼 것.
상당히 악명 높은 NPC지만 수리율 100% 이벤트가 진행될 때에는 둘도 없는 고마운 존재가 된다. 장비 수리율이 낮아서 골드를 적게 받는 편인데, 해당 이벤트가 진행되면 퍼거스만 한 존재가 없다.
퍼거스가 상점가 5,000골드 이상의 무기 내구를 한 번에 10포인트 이상 완전 실패해서 박살(내구 0)내면 '퍼거스의 친구' 타이틀을 준다. 문제라면 산술상 '''100억분의 1'''[8]이라는 것. 이는 로또 1등 당첨 확률의 1/1000 수준이다(...). 거의 우주적인 수준의 확률. 때문에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퍼거스의 친구 타이틀을 단 플레이어는 거의 없다. 한 가지 아르바이트를 만 번 하면 주는 근면왕[9]을 달고 있는 캐릭터가 더 많을 정도.[10] 한번에 10포인트로 조건이 상향되기 전에는 게임 전체에서 1~2명이 보유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1명 타이틀 뜨자마자 패치되었다나 어쨌다나[11]
퍼거스의 친구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너무 적기 때문에 '퍼거스의 친구 타이틀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타이틀이다'라는 루머도 있었다. 물론 진짜 루머다. 4포인트 한 번에 깨졌다가 '퍼거스의 친구' 타이틀을 알게된 사람은 많다. 2008년 만우절 이벤트 때는 나오 대신 나오존에 튀어나와 외로우니 좀 들르라고 퍼거스 대장간 수리 1회 이용권을 주고 갔으나, 대다수 유저들은 모닥불에 활활 태워버렸다.
2009년에도 어김없이 등장. 유저가 행동불능이 됐을 때 나오가 튀어나오면서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더니, 부활하는 건 퍼거스(…). 당신도 지은 가 많은가 보구려, 나처럼 착하게 사시구려 라는 투의 말을 하며 사라졌다(…). 간혹 퍼거스 대장간 광고 멘트가 나오면서 퍼거스는 안 나오고 진짜 살려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초창기의 마비에서의 설정은 그럭저럭 준수한 실력을 갖춘의 마을 대장장이로 설정되어 있었다. 튜토리얼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직접 스매시 스킬을 획득하려면 레이널드와 대화해서 갑옷을 퍼거스에게 수리해달라는 의뢰를 수행해야 하는데, 여기서 수리를 하여 가져다 주면 '''음, 역시 퍼거스씨의 수리 실력은 훌륭해'''란 대사를 한다. 또한 알리사 외의 다른 티르코네일 인물들과 대장간 키워드로 대화를 하면, 퍼거스에게 어느정도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다 저 세상도우갈에게 말을 걸다 보면 '예전엔 이 마을에 뛰어난 대장장이가 있었다'는 투의 말을 하기도 한다.[12] 다만 역시 특성상 유저에게 웨폰 브레이커 인식이 박히다 보니, 이와 같은 원래 설정은 클로즈 베타에서 오픈베타 극초기까지만 유지되었고, 오픈 베타 중반 정도 되어 공식적으로 '준수한 대장장이'에서 '실력 없는 대장장이'로 설정이 바뀐 것. 그리고 C4에 들어서는 완전히 '''실력 없는 대장장이'''로 설정이 낙인 찍혀 버렸다. G14 C2퀘스트인 아스콘 퀘스트에서도 보면 하도 욕을 처먹었는지 카브 항구에 자리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할 정도(...).
그러나 이런 그에게도 빛을 보는 시기가 있었으니... '''마비노기 6주년 이벤트 기간동안 수리율 100%가 되었다.''' 모든 대장장이가 수리율 100%가 되었긴 했지만, 수리비도 그대로였기 때문에 유저들은 당연히 기본 수리비가 싼 퍼거스와 에일렌에게 몰렸으며 이 기간만큼은 그야말로 사람들이 '''오오 퍼거스 오오''' 를 외쳤다. 특히, 키아 던전을 주로 도는 유저들이 오랜만에 빠른 무기 수리를 하고 돌아오는데 공헌했을 정도. 그리고 2011년 3월 유저 투표 이벤트에 당선. 3월 25일부터 27일 3일간, 현실시간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 사이 '''수리 성공률 100%에 수리비 무료'''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그만큼 마비노기에서 수리 성공률 100%의 위상이 어떤지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후로도 2012년 겨울 프리시즌 등 이따금 수리비 100% 이벤트 때마다 주가가 급 상승한다. 그리고 우려먹기로 2013년에 또 이벤트의 혜택으로 많은 이들이 그를 찾는다. 9주년 죄다 퍼주기 이벤트로 인해 모든 NPC의 수리 성공률이 일시적으로 100% 이벤트가 뜨자마자 티르코네일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이 기간만큼은 아낌없이 돈을 퍼붓는 갑부가 즐비한다. 물론 돈은 내야한다.
[image]
[image]
이멘 마하인형 공방에서 인형 만들기 일일체험을 할 경우 정해진 몇 가지 인형과 관련된 심부름 중 랜덤으로 한 가지를 시키는데, 그때 받게되는 아르바이트용 인형 중 '''퍼거스 인형'''이라는 물건이 있다. 설정상 '''퍼거스가 직접 디자인하고 공방에 제작 의뢰한 인형'''이라고 하며 아이템 설명 끝에 "왠지 손이 미끄러워지는 것 같은 느낌은 그냥 착각이겠지"라는 아이템 평가가 나와있다. 이 인형공방에서조차 "티르 코네일에도 대장간이 하나 있지만 거긴 워낙 말이 많아서.."라고 돌려서 깐다.

'''[마비노기] 10주년 기념 영상_퍼거스'''
10년간 퍼거스가 무기 수리에 실패한 횟수는 총 58만 4947회이나 된다고(…).
다른 세계의 어떤 로봇의 말에 따르면 무기를 깨먹어도 '손이 미끄러졌다'라고 하면 용서받는다는 '''통계'''가 있다고 한다. 사실은 시스템상 공격이 불가능해서 살아있을 뿐, 공격가능 혹은 처치가능한 NPC였다면 진작에 유저에게 신나게 맞아죽어 사망전대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실제로 공격할 수 있는 버그가 생겼을 당시 먼지나게 맞았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3] 그리고 저따위 망발을 해대는 로봇도 요일던전에서 적으로 나와서 흠씬 두들겨 맞고 있다.
거기에 2015년 닌자 업데이트 기념으로 함께 올라온 에린 워커의 안즈X하기 만화에서 노라의 입을 빌어서 '''퍼거스 아저씨는 가루로 만들지 휴지로 만들지는 않는다.'''라는 충격적인 대사까지 등장했다. 로 만들어진 무구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려면 대체 얼마나 강한 힘으로 얼마나 많이 후드려 다져야 가능한 것일까?
2015년 마비노벨 업데이트 이벤트에서 올라온 명탐정의 수사록에 의하면 퍼거스는 '''수리뿐만 아니라 물건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퍼거스가 만들던 채집용 도끼는 목이 휘어져 있고 날도 뭉툭해 도끼보다는 호미에 더 가까운 물건이었고, 시몬은 퍼거스에게 주문한 바늘은 재봉용 바늘이 아닌 낚시 바늘이었다. 게다가 타라 어스킨 뱅크 본점은 작년에 본점에서 티르 코네일에 금고 발주했다가 잠금장치가 작동 안 해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한다.
2019년 만우절 이벤트의 퍼거스는 아주 그냥 '''완벽한 수리는 무'''랍시고 망치질 한방에 장비를 '''빛으로 소멸시켜 버린다.''' 수상한 달걀을 통해 보는 모습이 진짜가 아닌 환각일 가능성도 있다곤 하지만 유저들은 다들 퍼거스라면 그러고도 남을 인물이라는 감상이 우세하다.

2.1.1. 대중매체에서



'''마비노기 글로벌 서버의 홍보영상'''
웨폰 브레이커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퍼거스는 보통 2차 창작에서 정상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드물다. 정상적으로 나올 경우 비중 0일 확률이 99%.
그런데 위의 설명들을 유심히 읽었다면 한 가지 미묘한 점이 있는데, 사실 퍼거스가 나름대로 실력있는 대장장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위의 고해성사와 메인스트림의 모습, 마지막으로 마비노벨의 내용을 조합하면, 퍼거스의 그 막장스러운 결과는 '''그냥 자기 내키는대로 의뢰도 무시하고 기분에 따라 망치질을 하는 것''', 그리고 손이 미끄러져서(...) '''문제가 생긴 물건을 뒷수습하지 않은 채로 그냥 의뢰주에게 넘긴다는 것'''으로 발생한다.[14] 즉,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일부러''' 저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G19 초기에 을 조사하는 부분에 퍼거스가 '수리를 실패하고도 수리비를 받아내는 방법'이라는 책을 만든 부분이 있다(...). 가만히 놔두면 가끔 '카~악 퉤!'라는 더러운 대사가 나온다.
세치혀의 마비노기 영상에선 마비노기속의 악마로 나왔다. 거기다 잘 보면 손에 비누를 들고있다.
야부리맨 75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라는 대사가 나온다.[15]
같은 웨폰 브레이커 기믹이 있는 던전 앤 파이터키리 더 레이디, 그리고 무기를 죄다 비슷비슷한 디자인으로 만드는 몬스터 헌터: 월드의 2기단 단장과 함께 무기와 관련된 NPC 3대장으로 불린다. 물론 안 좋은 의미로.

3. 테마곡



'''망치 끝에 걸린 달빛'''

3.1. 퍼거스 송



'''바부그러의 마비노기 매드무비'''
퍼거스송은 3:43 부터 보면 된다. 노래 자체도 충격이지만 자막 편집이 들어가면서 이런 영상도 만들어진다. #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

한번의 실수 가↗ 있었소
총 6포인트↗만↘ 수리↗되었소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

두번의 실수 가↗ 있었소
총↘ 3포인트마↘안. 수리↘되었소↗

주변에 럭키가이가 있소
자네의↘ 행운을 다 가져가지

수리비↗ 싸지만 비싼 무기

나에게 맡↗기지 마↗시오
도시에 가서허 의뢰↗하!오.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하지만 내 탓이 아니라오

망치끝에 걸린 달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랬소...
이 노래의 인기로 인해 원곡이 오히려 MR로 들린다는 주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NPC한테 가서 직접 들으면 가사가 자동지원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역재생'''

4. 장비 목록


'''장비'''
'''옷'''
리리나 반바지
'''신발'''
레더코트 슈즈

5. 대화



5.1. 혼잣말


험험

오늘은 뭘 만들어볼까나?

노래는 근로의욕을 높여주지.

수염은 남자의 로망~로망~로마앙~ 이라네~

어제 망치질을 너무 했나... 팔이 좀 욱신거리네...

철광석이 다 바닥났군... 기다려볼 수 밖에...

어이구, 하품하다 입찢어지겠다.

갑옷 사가기로 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안오나...

긁적긁적

캬악~ 퉤!


5.2. 키워드 대화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고 바람.

6. 기타


  • 마비노기 듀얼에서도 등장하는데, 스토리에서는 신검과 신의 방패를 그냥 일반 검과 방패로 만들어버렸고 카드 능력은 임의의 적 몬스터의 방어력을 0으로 만들어준다!
  • 별로 상관 없는 게임이지만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도 퍼거스가 언급된다. 이브레 고원 히든 퀘스트로 대화를 하면 자기가 살던 마을의 대장장이가 손이 미끄러졌다면서 무기를 잘부쉈다고 이야기 해준다. 단 얼음딸기주를 좋아한다는 설정과 잡화점의 아일리에 이야기로 미루어보면 마영전과 마비노기의 설정을 반쯤 섞은 것.
  • 자신의 수리 실력을 전수한 제자가 있는 바로 두갈드 아일 벌목캠프를 지키고 있는 트레이시. 주로 도끼대패 수리를 맡고 있는데 수리에 실패하면 '이게 바로 손이 미끄러진다는 건가?'라는 대사를 친다.

[1] 그루기도 덤해 맡았다.[2] 근데 참 묘한 우연인지 예전 일본 마비노기 라디오세키 토시히코가 출연했고 프로페서 J의 성우도 스기타 토모카즈다! 우연치곤 참 기묘하다(...).[3] 뱀발로 뜻은 게일어로 '활력'이라는 것 같다. [4] 메인스트림 보상 무기인 브류나크가 AP 수리라서 퍼거스의 마수에서 제외되었다. 신을 죽일 수 있는 무기조차 대장간 수리였다면(...).[5] 심지어는 키홀이랑 모리안 등등 신도 퍼거스를 광고해주는 컨셉까지 있었다.[6] 이 당시는 1,000골드 모으기도 힘들어서 빌빌대던 시절이었는데, 오픈 후 몇 달동안 아이템 값은 지금 상점 아이템의 2배로, 철제 무기 중에서는 가장 싼 단검마저도 개당 1,000골드짜리였다. 힘들게 앵벌이해서 구한 비싼 무기를 수리받게 되니 1포인트만 실패해도 충격이 큰 것 또한 퍼거스의 악명이 널리 퍼진 요인이 될 수 있겠다.[7] 생각해보면 마비노기의 수리가 현실적이긴 하다. 실수로 인해 망가지지 않고 수리를 계속 해도 수리 자체가 잠깐의 응급처치에 불과하니 결국 닳아 망가지게 되어있다.[8] 10분의 1의 10승[9] 타이틀 장착시에는 '뼈속까지 근면한'.[10] 가장 조건에 부합하는 무기는 엘프 전용 칼 시미터. 상점가 5,000골드에 내구도 10이다.[11] 방치했다가 조용히 타이틀을 회수했다. 당시에는 수리율 증가 옵션이 있었으나. 실제 적용이 되지 않았고 이를 빌미로 타이틀에 대한 버그가 있다는게 회수 이유.[12] 그게 퍼거스를 언급 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다분히 노린 것으로 보인다.[13] 대장간에서 키아 던전까지 얻어터지며 날아갔다가. 거기서 다시 알비 던전까지 굴러갔다. 참고로 이 거리는 게임 내에 '''지상''' 최고속도의 펫을 타고도 1~2분 걸리는 거리다.[14] 의뢰 무시하고 내키는대로 작업하는 건 장인의 작업 방식인데 망친 물건도 수습 안하는 걸 보면 장인과는 정반대의 행동이다.[15] 이때 마비노기 드립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