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동음이의어)

 


1. 과일
2. 서양에서 쓰이는 속어
2.1. 카2에 나오는 레이스 대회를 망치는 범죄 집단
3. 동명이인
6. 레몬법


1. 과일




2. 서양에서 쓰이는 속어


싸구려나 불량품, 부패 등을 Lemon 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우리나라 말로는 '개살구' 정도의 의미가 되겠다. 반댓말은 민트. 여기는 먹는 민트(박하)가 아니라 조폐국을 뜻한다.
레몬이 그냥 먹기엔 너무 셔서 도저히 그냥 먹을 수가 없는 과일이라서 불량품을 의미하게 됐다는 설이 꽤 널리 퍼져 있고, 심지어 영어 교사들 중에서도 그렇게 아는 사람들이 꽤 있다. 레몬이 겉은 멀쩡한데 속이 썩는 경우가 있어 불량품을 의미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작가 빌 브라이슨에 의하면 과일이 나오는 슬롯 머신에서 레몬이 꽝을 의미하기 때문에 레몬이 그런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톰과 제리 등 미국 애니메이션을 보면 레몬이 3개 나올경우 꽝을 의미한다.

1890년대에 이미 여러 종류의 슬롯머신이 나왔지만 1910년에 Mills Novelty Company라는 모험적인 회사가 껌 자동판매기를 소개할 때까지는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이 자동판매기에서는 순서 없이 돌아가는 바퀴 세 개에 그려진 맛의 껌이 나왔다. 맛은 체리, 오렌지, 자두 세 가지였는데, 이들은 지금까지도 슬롯머신의 상징으로 통한다. 각 바퀴에는 "1910 과일 껌"이라고 적힌 막대가 끼워져 있었는데, 지금처럼 세 개가 모두 같은 그림이 나오면 많은 동전이 나왔다. 또, 요즘과 마찬가지로 어느 한 곡에 레몬이 나오면 배당금은 전혀 없었다. lemon이 실망스럽거나 하찮을 것을 뜻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빌 브라이슨, <발칙한 영어 산책> 471쪽)

미시경제학의 하위분야 정보경제학(역선택 이론)에서 다루는 중고품 시장, 이른바 '레몬시장 이론(Lemon's Problem)'도 여기에서 따온 이름이다.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미권 팬픽션에서 검열삭제가 나오는 소설이나 그림을 lemon이라고 표현할 때도 있다.[1] 그보다 수위가 약한 R등급 전후는 lime.
이외 매력 없는 여자를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지만, 사실 성적인 의미로 레몬이라고 하면 위 모든 단어들을 합친 것보다 "레몬 파티"라는 단어가 더 유명한데, 이는 노인들이 모여 난교를 한다는 뜻의 속어이다.
시련을 뜻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생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라는 언어유희가 있다.
약간 긍정적인 숙어로 Easy Peasy Lemon Squeezy라는 말이 있는데, 영국[2]의 주방 세제 광고에서 나온 말로, 레몬 짜는 것보다 엄청 쉽죠?라는 뜻의 캐치프라이즈가 지금까지 쓰이는 걸로 추정된다.
미국에는 똥차를 가지고 벌이는 내구력 레이스인 24 Hours of LeMons가 있다. 르망 24시 패러디.

2.1. 카2에 나오는 레이스 대회를 망치는 범죄 집단


2번 항목의 영어권 속어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소 이세타, AMC 그렘린, AMC 페이서, 자스타바 코랄, 라다 오카, ZAZ 자포로제 같은 자동차들이 해당 작품에서 전부 레몬들이다.

3. 동명이인



3.1. 가상 인물



3.1.1.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등장인물


[image]
レモン/Lemon
성우는 나카세 아스카 / 한채언.
나니완 별(한국판은 개그 별)에서 온 공주. 웃음 동호회 소속. 칸사이벤(한국판은 서남 방언)으로 말한다. 모두가 개그맨을 목표로 하는 나니완 별에서도 "천재"라고 불려질 정도의 태클 솜씨의 소유자. 그러나 무대의 사고로 오빠를 기절시키고 그것으로 인해 태클을 할 수 없게됐다. 그러나 쌍둥이 공주를 만난 뒤, 본래의 태클 솜씨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하리센을 갖고 다닌다. 소피, 아르테사와 '팀 쥬얼'을 이룬다. 유니폼의 색은 파랑. OP에서는 아르테사와 신비한 별의 공주들과 함께 등장한다.

4. 레몬(소설)



카지이 모토지로의 소설 레몬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분신(分身)[3].

5. 요네즈 켄시노래




6. 레몬법


자동차에 하자가 있을 경우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보상을 하도록 하는 법.
한국에서는 2019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신차 구입후 1년 이내 중대 결함 2회 발생시, 일반적인 결함 3회 발생시 레몬법이 적용되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맹점이 있는데 자동차 제조사는 소비자와 신차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교환·환불 관련 내용을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하자 발생 시 신차로 교환·환불을 보장한다는 내용과 환불액 산정에 필요한 총 판매가격과 인도 날짜 등을 기재해야 하며, 이를 소비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자동차 판매 딜러들은 계약서상 이 내용을 집어넣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전자식 계약서 작성시에는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 이 문서를 읽는 위키러라면 계약서상의 관련내용을 꼭 집어 넣도록 하고, 전자식 계약서 작성은 피하는게 좋다.
국산차는 현대기아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2019년 2월 출고차량부터, 한국GM쉐보레 차량은 2019년 4월 출고차량부터 레몬법이 적용된다. 다만 외제차는 아우디,폭스바겐,포르쉐,벤틀리,크라이슬러,닷지,마세라티,지프,푸조,시트로엥 등과 같이 적용하지 않는 제조사도 다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 구매시 주의사항으로 계약서상이나 딜러랑 같이 레몬법 관련 항목을 검토하는게 좋다.

[1] 크림레몬에서 유래한 표현이라는 가설이 있다.[2] 때문에 글로벌 오펜시브의 SAS가 이 대사를 한다.[3] 정발판의 제목이 레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