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키
1. 정보
2. 소개
에브이와 함께 금·은에서 추가된 이브이의 진화형. 신화상의 모티브는 바스테트며 이름은 블랙 + 달(つき, 츠키)에서 따왔다. 외형을 보면 털이 검은 은여우에서도 따온 듯 보인다.
흥분하면 모공에서 독소가 섞인 땀을 흩뿌려서 자신을 보호한다는 조금 깨는 설정이 있다.[3] 몸에 있는 고리 문양은 접근하는 상대에게 겁을 주기 위한 일종의 보호 방책으로서, 어두워지면 빛을 낸다고 한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도 이 능력으로 한지우를 도와준다.
귀엽게 생긴 다른 이브이 진화체들과 마찬가지로 블래키도 인기가 많은 편인데, 멋진 검은색 외형이라 쥬피썬더 이상으로 수컷쪽이 어울리고 귀여움과 시크함을 함께 가지고 있고 그에 걸맞는 능력치 덕분인 듯 하다. 디자이너가 리자몽과 독침붕(그리고 피카츄)의 어머니인 걸 감안하면 납득 가능하기도 하다.
게임에선 성도 지방 사천왕 리더 카렌의 히든 카드이자 선봉장으로 등장, 그 미칠듯한 내구도를 바탕으로 그림자분신을 남발하여 플레이어들을 절망시킨 바가 있다.[4] 여담이지만 6세대까지 '''악 타입 포켓몬 중 도감번호가 가장 앞'''이었다.[5]
포켓파를레에서는 평소에는 그냥 진지해보이지만 입을 벌린 모습 등등으로 황당해 하는 표정이 귀엽다는 평이 있는편.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눈에 띄지 않지만 속눈썹도 길다. 이마의 고리를 만지면 눈을 찌푸리며 싫어한다.
이로치 블래키의 경우 눈이 금빛으로, 고리 무늬가 연한 푸른 빛이다.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아니고, 색지정이 너무 깨는 것도 아니라 평범하게 예쁜데다가 '''문볼'''과 지극히 잘 어울려서 평가가 좋다. 이 볼 유전은 7세대에서야 가능해졌지만. 또 이로치 시스템이 도입될 때부터 등장한 고참인지라 새하얀 진화전의 이브이와 더불어 이로치 팬아트가 많다.
어처구니가 없게도, 달의 파동에 의해 진화하는 설정에 분류마저 달빛 포켓몬인데, 문포스를 배우기는커녕 문포스에 2배의 데미지를 받는다.
포켓몬스터 동인지 왕자의 제전에서 상당한 퀄리티로 전투신이 나온다. 악타입 기술이 포켓몬 매체에서 거의 표현된 적이 없어서 그런지 독특하다.
3. 스토리
첫등장인 금은버전에서는 특수한 경로로 얻는 이브이를 진화시키면 얻는데 포푸니나 델빌 같은 악타입은 스토리 후반에 얻다보니 사천왕 일목을 저격할때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에 그리 좋진 않다.
내구는 뛰어나고 속도도 아주 나쁘지 않지만, 그 반동으로 물리와 특수 양면으로 70이 넘지 못하기 때문. 자력기는 노말과 악 타입이 대부분이고 기술머신으로 넓혀보면 아이언테일, 사이코키네시스, 섀도볼, 악의파동[6]까지로 최소한의 요건은 가지고 있지만 역시 공격력이 약하다는 점이 아쉽다. 굳이 공격형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2세대의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저주-은혜갚기/섀도볼 등으로 나가거나, 이후 세대에서는 악의파동[7]만 가지고 도구(검은안경, 구애안경. 스페셜업[8])으로 보정하고 레벨 보정까지 합쳐서 굴리는 편이 그나마 낫다. 악 타입 기술의 일관성이 나쁘진 않기 때문에 버티면서 어느 정도 피해를 줄 수 있다. 그 이외에는 속임수를 채택하고 맹독, 달의불빛, 이상한빛, 뽐내기 등을 통한 특정 포켓몬 대면 용도로 쓰는 방식도 있다. 경험치는 학습장치로 보완하고, 공격기를 많이 넣지 않는 대신 상태이상기와 유틸기로 어려운 상대 앞에만 나와서 유린하는 방식. 보통 저내구 고화력/고스피드 위주의 팀이 의외의 난적을 만나면 까딱하면 풀스윕당하기 쉬운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때 블래키가 있으면 든든할지도 모른다.[9]
4. 대전
공/특공은 낮지만, 공격적인 악타입 답지 않게 상당히 튼튼한 내구를 보유하고 있다. 내구에 '''보정을 하나도 안 해도''' A68 1용춤 메가보만다의 은혜갚기와 준보정 카푸나비나의 문포스를 '''버틴다'''. 심지어 특수내구에 풀보정을 하면 풀보정 1나비춤 불카모스의 벌레의야단법석마저도 확정 2타가 난다. 샤크니아, 앱솔, 개굴닌자 등 악 타입 포켓몬들 전반이 공격 쪽 스탯에 몰린 바람에 내구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그 가운데서도 곤율거니, 버랜지나등과 함께 흔치 않게 버티면서 싸우는 악 타입이다. 속된 말로, '''정말 더럽게 단단하다.'''
에스퍼 타입의 공격을 무효화하면서 약점은 벌레와 격투, 페어리 셋밖에 없고, 인파이트의 등장으로 약간 위태로워진 느낌은 있지만 어지간히 공격력이 높은 상대가 아닌 이상 비자속 2배 정도에 일격에 쓰러지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상대가 거는 상태이상을 싱크로로 되받아칠 수도 있었지만 싱크로 특성의 대상 상태 이상 중 마비, 화상, 독이 각각 전기, 불꽃, 독(또는 강철) 타입에게 무효화되어, 이들이 싱크로 블래키에게 전기자석파와 도깨비불 등으로 상태이상을 걸 경우 블래키만 상태이상에 걸리게 되었다. 해당 기술들은 활용도가 높아 다른 타입의 포켓몬들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싱크로 특성이 완전히 의미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숨겨진 특성 정신력의 경우 토게키스를 상대하거나 속이다를 맞는 경우가 아니면 별 쓸모가 없는 편이었으나 속이다 채용률이 늘고 블래키의 활약 무대가 더블로 확대되면서 점점 활용도가 커져가는 편으로 공격기를 속이다만 채용한 짓궂은마음 포켓몬이 등판했다면 게임 내내 아무 것도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싱글에서도 블래키가 하품으로 기점을 만드는 식의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 때에는 확정적으로 수면을 걸 수 있는 정신력 특성이 선호돠는 편이다.[10] 특히 8세대에서 다이맥스 시스템이 등장하고나서 수면유도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싱크로 특성 보다는 정신력 특성이 더 선호받고 있다.
이렇게 무식할 정도로 높은 내구 때문에 배틀타워에서 상대편의 포켓몬으로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처리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저주가 쌓이면서 상대하는데 짜증나다 못해 화가 난다. 역으로 이쪽이 블래키를 잡으면 상대도 빨리 안 쓰러져서 지루한 편.
3세대까지만 해도 저주+바톤터치 멤버로 악명이 높았으며, 당시에는 고화력기조차도 별로 없었기에 블래키의 진가는 더욱 높았다. 이외의 유틸기도 꽤 출중하기 때문에 달의불빛, 맹독, 애교부리기, 이상한빛, 검은눈빛, 따라가때리기 같은 기술로 파티를 훼방놓고 피해를 누적시키는 역할도 유효했고, 카운터 자체도 별로 없었다. 특히나 애교부리기는 환경 톱 잠만보를 견제하는 데 효과만점이다. 크로스촙을 장착한 괴력몬이나 메가폰을 장착한 헤라크로스 이외에는 워낙 에스퍼가 전지전능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격투 타입에 몸 사릴 일도 적었고, 덤으로 악 타입이기 때문에 환경 상 만연한 에스퍼 타입을 막아내기도 쉬웠다. 특히나 타입 별로 특수/물리가 갈라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체로 물리 쪽 스탯이 낮은 에스퍼 타입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폭발펀치 같은 걸 들고온 뮤츠나 메타그로스 같은 포켓몬을 제외하고는 블래키에게 손도 쓸 수 없었다. 여러모로 2-3세대에서는 강철톤, 파르셀, 무장조, 쏘콘, 밀로틱 등과 더불어 환경을 대표하는 막이+서포터로 자리잡았다.
4세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블래키의 대항마들이 대두하기 시작하면서 환경과 손을 크게 타게 되었다. 일단, 4세대 인파이트의 등장으로 격투 포켓몬의 입지가 크게 올라갔고 5세대 들어 노母청과 가번코를 필두로 천하제일격투대회가 열리면서 한동안 몸을 사려야했다. 게다가 5세대는 불카모스를 필두로 고성능 벌레 포켓몬이 늘어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도 내구력은 유효하기 때문에 약점이 찔리는 상황만 아니면 여전히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다. 단, 상대가 일격기를 가진 포켓몬을 데리고 오거나 고화력 격투 포켓몬을 내놓았다면 저주를 계속 쌓기보다는 빨리 바톤터치하거나 교체하는 편이 현명하다.
기본적인 공격력은 낮지만 저주로 공격과 방어를 높일 수 있고, 보복은 낮아지는 스피드까지 활용할 수 있다. 도발→기습도 유효. 다만, 기습은 '''4세대에서만 배울 수 있다.''' 6세대에서 기습 쓰는 블래키가 있다면 그건 4세대에서 6세대까지 데려온 것이거나 에디터다. 7세대에서는 대단한 특훈의 추가로 4세대의 조악한 알까기 환경에서 대충 성격만 맞춘 블래키를 데려와 5~6V로 만들어줄 수가 있게 되었으므로 기습 블래키의 활용도 더 이상 게임 폐인의 영역은 아니게 되었다. 이제는 구하기 힘든 4세대 소프트와 2대 이상의 기계, 포켓시프터가 필요하지만... 덕분에 기습 블래키가 가끔 보이기도 한다.
상술했듯 격투, 벌레타입이 세대가 진행될수록 강화되면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었고, 6세대에서 새로 등장한 페어리 타입이 악 타입에 피해가 2배다. 도발같은 기술에도 취약하여 랭크업을 쌓는 포켓몬의 기점이 되기도 쉬워지면서 '''실전에서의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그나마 6세대에 들어서서 얻은 위안점이라면 자살새가 몰고 온 파급력 때문에 블래키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이 되는 격투 포켓몬들과 벌레 포켓몬들의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는 점.
더군다나 강철타입 상성 개편으로 인해 대부분 타입에 타점을 잡을 수 있게 된 고스트 타입들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다. 고스트타입 물리/특수계 기술 중 공격이 100이 넘어가는 기술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블래키가 거의 피해없이 받아내고 기점잡기 쉬워진다. 상대하는 고스트 타입들은 웬만해서는 블래키를 뚫을 수 없다. 예외는 성스러운칼 킬가르도 정도.[11]
6세대부터는 돌파당하기 쉬운 단순한 저주-보복 형태보다는 뽐내기, 속임수의 채용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물리방어에 보정하고 바크아웃을 채용한 형태가 보인다. 통칭 타짜 블래키(イカサマするブラッキー)로 불리는 샘플로, 맹독이나 물리기를 사용하는 다른 형태와 달리 공격을 낮추는 대담 성격과 물리방어 풀 보정 후 바크아웃으로 특수방어를 보완하고 물리공격이 높은 상대는 뽐내기와 속임수로 빅엿을 선사하고, 달의불빛으로 달밤 시위를 하며 버티는 형태다. 그런데 이 형태도 7세대에서 혼란 상태이상이 너프를 먹으면서 주가가 낮아졌다. 그래서 그 대신 이브이가 하품을 유전받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의 눌러앉기식의 운용에 덧붙여 기점 요원으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하는 형태가 많아졌다.
7세대에서는 속임수의 부재와 카푸 시리즈와 따라큐로 인한 페어리의 상향으로 인해 전망이 많이 암울해졌다. 파이어로에 철퇴가 떨어지면서 벌레, 격투 포켓몬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도 주의해야 할 부분.[12] 단, 악 타입 전체의 상향으로 짓궂은마음 특성을 무효화하게 되었으며, SM 첫 인터넷 대회인 알로라 비기닝에 출전 가능한 타이틀 전설의 포켓몬 솔가레오, 루나아라에게 절대적인 유리함을 지녔다. 여전히 상대에 따라 게임 한 판을 접수해버리는 위용을 내뿜는 포켓몬. 그러나 일반 배틀에서는 개굴닌자, 메가갸라도스, 마기라스 등의 걸출한 악 타입 포켓몬들이 블래키보다 채용률이 한참 더 높아 가려지고 있다. 즉, 우선순위는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안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는 정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전설전에서는 의외로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초전설 포켓몬의 대다수는 특수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높은 특수방어를 통해 잘 버티고, 에스퍼 타입의 분포가 많기 때문에 악 타입의 우세를 잘 살릴 수 있으며, 악 타입의 약점인 벌레, 격투는 초전설전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초전설 포켓몬의 공격을 견디면서 뽐내기나 이상한빛, 하품 등으로 변수를 만들어내고 바크아웃으로 특수형 포켓몬들의 화력을 감소시켜 아군의 초전설 포켓몬의 생존력을 높여주고, 초전설 포켓몬들의 높은 공격 종족값을 이용해 속임수로도 대미지를 주는 등 쏠쏠한 활약을 할 수 있다. 악 타입 덕분에 상대 화신 볼트로스나 토네로스 등이 날리는 짓궂은마음 변화기를 무효로 돌리고, 더불어 보유하고 있는 정신력 특성으로 인해 더블 배틀에서 속이다를 흘리고 안정적으로 변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원시그란돈은 달의불빛의 회복량도 늘려주고, 페어리 타입 포켓몬에게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좋은 궁합이다. 블래키도 바크아웃을 통해 특수기술을 더 잘 버티게 해줄 수 있고 변화기를 통해 원시그란돈에게 곤란한 상대에게 변수를 제공해준다. 메타 상의 장점이라면 루나아라, 네크로즈마 상대로 강력하기 때문에 분명 잠재력이 있다. 단점은 도발에 취약하다는 것과[13] 페어리 타입 그 자체. 악 타입의 한계로 인해 페어리 메타인 환경에서 페어리 포켓몬들에게는 극도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초전설전에서 페어리 타입은 제르네아스와 디안시, 마기아나 뿐이지만[14]저 포켓몬들의 성능이 우수해서 간간히 모습을 보이고, 초전설전에서도 카푸 시리즈들이 활약을 하기에 페어리 포켓몬들에 대한 주의가 각별하다. 페어리 타입 포켓몬들과 마주쳤을 때는 공격 한번 버티더라도 하품이나 혼란 등의 변수 외에는 상대하기가 곤란하고 아군에게 극단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벨타르가 자체 전투력도 높고, 유틸성도 좋기 때문에 초전설 포켓몬이 대거 나오는 초전설전에서는 이벨타르가 주목받는 경우가 많지만, 특수내구 면에서 보면 블래키 쪽이 좋고, 특성[15], 방어 상성[16], 사용 기술[17]등으로 차별화할 여지가 있어 하위호환까지는 아니다. 역할군 쪽으로도 이벨타르 쪽은 유틸기를 겸하는 어태커에 가깝다면 블래키는 속임수나 바크아웃 등은 보조로 두고 서포팅에 바탕을 두는 서포터 내지 탱커에 가깝다. 그리고 초전설전의 경우 보통은 엔트리 두 마리 제한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에, 다른 초전설 포켓몬을 사용하고 싶은데 악 타입 서포터가 필요하다면 충분히 고려 할만한 선택지다.
이러나저러나 초전설전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성능 덕분에 VGC 2019 준우승자인 키무라 히로부미 선수가 블래키를 사용하여 큰 활약을 보였다. 내구를 보정한 뒤 달의불빛, 속임수, 바크아웃을 사용하고, 초전설급 포켓몬들의 공격을 당당히 버텨내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결승전에서는 상대 카푸느지느[18]의 Z기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 싱글 레이팅에서는 이브이Z를 쓰고 바톤으로 넘기는 플레이가 너무 뻔히 보인다는 문제가 있어 내기가 쉽지 않아지자 이브이를 대신해서 블래키를 내보내고 해피타임 Z를 이용해 전 능력치 1랭크 상승 후 바톤터치로 넘기는데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경우 버프와 그걸 받은 스위퍼의 성능은 떨어지지만 랭업 스위퍼에 느슨하게 대비한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고 스위퍼가 소모되어 쓰러지고 블래키가 다시 나가도 이브이보다는 훨씬 자체 성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8세대에서는 천적인 격투, 벌레타입들이 더욱 몰락하였고, 위협이되는 페어리타입들이 도감에서 대거 삭제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게되었다. 더 이상 맹독을 사용할 수 없게되었지만 강제 교체 유도기인 하품을 통해 기점을 만들어주고 속임수로 딜을 넣고 달의불빛과 희망사항으로 눌러앉는 형태가 유행하고 있다. 내구가 좋기때문에 약점에 찔리더라도 한 번 버티고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고 다이맥스 공격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데다가 하품으로 다이맥스 포켓몬의 기능정지를 유도하고 따라큐를 제외한 고스트 타입들을 완벽하게 틀어막는 막이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현재 위상은 너트령, 더시마사리, 가라르 휘석 코산호, 누오와 함께 막이로써 상대에게 짜증을 유발하는 포켓몬으로 불리고있다. 브이즈 중에서 님피아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염버니의 숨겨진 특성이 풀리고나서 무릎차기를 배운 리베로 에이스번이 급부상하면서 격투에 약점을 찔리는 블래키에게 새로운 천적이 생기게 되어서 상대 파티에 에이스번이 있으면 선출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극장판 이브이&프렌즈의 성우는 사토 치에/신용우.[19] 어두운 이미지에 걸맞게 혼자 동굴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다른 이브이 시리즈들과는 달리 파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20] 하지만 후반부에 초대한 다른 포켓몬들과 함께 등장하고 사이코키네시스를 사용하여 화려한 밤의 무대를 연출하였다. 출연한 이브이 시리즈중에서 님피아와 함께 비중이 꽤 큰 편으로, 초반부에서는 출현이 적었지만 후반부의 화려한 무대를 주도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 다만, 마지막에 모두가 잠들 때는 이브이 시리즈중에서 혼자 등장하지 않아 고독한 이미지가 다소 드러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바람의 이브이가 블래키로 진화했다. 각성파워로 후딘의 에스퍼 공격을 씹고 폭발펀치도 피하면서 간단히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했으나, 아쉽게도 지우와의 풀배틀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트레이너를 은퇴하고 포켓몬 연구가가 된 바람이 곁에 계속 있다. DP에서 에레키블과 함께 재등장 하기도 했다.
빛나의 엄마 진희도 블래키를 가지고 있다. 과거 포켓몬 콘테스트의 실력자의 포켓몬답게 나옹마와 함께 빛나와의 더블 배틀에서 승리했다.
베스트위시에서는 버질의 첫번째 이브이의 진화체로 등장하고, 사이코키네시스를 주로 사용하며 버질을 돕는 역할을 한다.
썬문에서는 글라디오의 포켓몬으로 등장. 지우의 피카츄처럼 볼 속이 아니라 밖에 나와서 글라디오와 동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글라디오(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문서를 참고.
5.2. 포켓몬스터 TCG
5.2.1. 블래키 EX(XY10)
1기술 밤의장막의 데미지는 미묘하지만 패말림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물론 M진화 저격용으로 채용되는 카드이니만큼 이 기술을 사용할 만한 상황은 적다.
2기술은 본격 안티 M진화 기술. M진화 포켓몬은 EX 포켓몬이므로 엔드게임으로 상대 M진화 포켓몬을 따낼 경우 프라이즈 4장을 한번에 가져올 수 있다. 다만 대부분 HP가 200을 넘어가는 M진화를 상대로 70이라는 심히 미묘한 데미지로는 2타킬을 노리기 힘들고, M진화들은 체력을 회복하면서 교대로 움직이거나 170은 우습게 넘어가는 막강한 화력을 지닌 경우가 대부분이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상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 게다가 기술 사용에 시간이 걸리는데, 상대가 블래키를 본다면 필히 플라드리, AZ 등으로 대비를 할 것이다. 상대가 M진화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으니 조금 미묘한 카드.
5.2.2. 블래키(프로모)
코리안리그 부산 특별 예선 참가상 프로모 팩으로 풀린 블래키.
EX와 같이 프라이즈와 관련된 기술 효과를 지니고 있다.
5.2.3. 블래키 GX(SM1)
상대 포켓몬을 방해하는 GX기술을 지닌 블래키. GX 포켓몬은 기본 포켓몬에서 순서대로 진화하고 기절하는 경우 프라이즈를 2장 내주는 대신 HP와 스펙이 아주 높다.
1기술 뒤집기는 이브이에서 갓 진화했거나 위기에 처한 블래키 GX가 바로 치고 빠지기 좋은 기술이다.
2기술 섀도불릿은 메가다부니 EX의 매지컬심포니와 비슷한 기술이다. 소울링크와 서포트 사용 조건이 없는 대신 대미지도 다소 저렴하다. 만일 에브이 GX와 같이 사용한다면 벤치에 30 데미지를 뿌리고 에브이의 GX 기술로 여러 마리의 포켓몬을 단숨에 따올 수도 있다. 앱솔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같은 악 타입 포켓몬 중에서는 더블 무색 에너지가 호환되며 상대 필드의 데미지 카운터의 수만큼 데미지를 주는 돈크로우, 데미지 카운터를 올린 벤치 멤버에게도 대미지를 주는 이벨타르 BREAK 등과의 연계 등이 고려된다.
나이트크라이GX는 2발비로 상대 포켓몬의 에너지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트래쉬하는 강력한 방해 기술이지만 GX기술은 1번 밖에 쓸 수 없어 지속적인 에너지 견제는 불가능하고, 같이 나온 자매 카드인 에브이GX의 막강한 견제 GX기술에 비하면 조금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메탈체인 동탁군 덱, 대장장이를 채용한 불 타입 덱, 아쿠아패치를 채용한 물 타입 덱 등등을 상대로는 에너지 견제의 의미가 많이 바래기 때문에 상성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5.3.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진화 조건이 변화하여 진화할 시 지능이 200 이상이어야 하고, 추가로 '달빛의리본'이 필요하다.[21] 파랑 구조대/빨강 구조대에서는 달빛의리본이 비룡 언덕같은 어려운 던전에 있고, 초반에 이브이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후반에 열리는 던전인 행복의 탑에서 공수해와야 하므로, 진화 난이도가 높다.
방어력이 높은 점과 여러 보조기 덕에 던전 안에서 버티기 쉬운 점은 여전하며, 지능스킬도 이브이 공통인 F타입이라 장기전으로 갈수록 더더욱 유리해진다. 부족한 공격력도 노력치가 없는 불가사의 던전 시스템 특성 상 도핑약으로 보충이 가능하다. 전용 아이템인 '어둠목도리'는 이브이꼬리, 이브이카드, 진화부적을 합성하면 만들 수 있는데, 인벤토리에 있으면 공격받았을 때 자신을 공격한 적을 일정 확률로 눈멀게 한다. 눈이 먼 적은 사실상 공격이 봉인되기 때문에 꽤 강력하다. 이 전용 아이템이 특히 빛을 보는 상황은 수배자와 대치하는 상황이거나 전체판정기를 사용하지 않는 보스전.
마그나 게이트에서는 에브이와 함께 비중 있게 등장한다. 수컷.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부스터의 비밀기지에 놀러가면 에브이와 함께 동료가 되는데 이때 부스터가 두 마리의 관계를 밝히려고 하는 걸 황급히 막는다.
5.4. 포켓몬 GO
2세대 업데이트로 다른 2세대 포켓몬과 함께 등장했다. 최대 CP는 4세대가 추가된 2019년 기준 177위로, 2000을 겨우 넘길 정도로 낮은 수준. 기존의 이브이 진화체 중 가장 낮은 CP를 보유했던 쥬피썬더도 전체적으로 보면 높은 축에 들어가는데, 블래키의 CP는 이브이 진화체만이 아닌 다른 포켓몬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특히 같이 나온 에브이의 경우, 샤미드 못지않은 CP 최대치 덕분에 새로운 강자에 등극한 것을 생각하면 이래저래 안습.
더욱이 블래키가 속한 악 타입에는 일반 포켓몬 중 가장 높은 CP를 보유한 마기라스가 있고, 마기라스와 블래키의 최대 CP 차이는 '''1600을 넘는다.''' 마기라스 외에도 헬가가 블래키보다 강하고, 공격력만 놓고 보면 악 타입의 그 어떤 포켓몬도 블래키를 능가한다. 이러한 이유로 공격용으로는 절대 좋은 성능이 아니다. 블래키를 뺀 브이즈들은 그 타입 내의 어태커 중에서 최소 세 손가락에 꼽힐 만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너무 대조된다.
그래도 체육관 방어용으로는 괜찮다. 체력이 꽤 높고 방어력은 최상급이라[22] 은근히 잘 버틴다. 방어 상성도 나쁘지는 않다. 단, 악 타입 스킬밖에 못 배워서 상성에 저항할 방법이 전무하다는 단점 때문에 A급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노말 타입 잡으러 오는 격투 타입에 노말만큼이나 약하고 망나뇽으로 대표되는 전천후 딜러 중에서도 에스퍼 타입 외에는 견제하지 못한다. 그래도 A급에 비하면 부족해서 그렇지 A급의 방어 포켓몬이 없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기에 결론은 만일 자신의 포켓몬 중에서 방어 포켓몬의 최고급이라고 언급되는 해피너스와 잠만보등의 포켓몬이 없다면 방어용 포켓몬으로 하나 진화시키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는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후 트레이너 배틀이 추가되면서 슈퍼리그 혹은 하이퍼리그에서 사용해볼 만한 포켓몬으로 재평가되기도 하여 출시 당시보다는 대접이 그럭저럭 나아졌다. 다만 슈퍼리그에서는 커뮤니티데이 기술인 뒀다쓰기를 배우는 것은 거의 필수에 기술 해방을 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기는 해도 성능은 사기 포켓몬 축에 속하지만 하이퍼리그에서 사용하려면 40레벨까지 풀강해야 된다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며 블래키의 CP가 개채값 100% 기준으로 따져도 2137밖에 되지 않아 슈퍼리그에 비하면 하이퍼리그에서는 좋게 봐줘도 중하위권 수준 밖에 되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진다. 그렇다해도 슈퍼리그 한정에서 마릴리의 치근거리기를 확실하게 1타 버텨낼 정도의 내구라 격투, 페어리 타입이 아니면 거의 모든 차지 무브를 맞아 넘길 수 있다. 한 때는 마릴리, 무장조와 함께 적폐급에 낄 정도로 강력했지만, 뒀다쓰기가 한정 무브에, 형편없는 견제폭 때문에 다른 악타입인 곤율거니, 가로막구리에게 자리를 많이 내줬다. 더군다나 웨더볼이 보급화되면서 빠른 차지 무브가 강점이던 것도 무색해져 쉴드 싸움의 이점도 사라지게 되었다.
원래는 위에서 서술한대로 하이퍼리그에서는 좋게 봐준다고 해도 중하위권급 밖에 안되고 주류 포켓몬으로는 사용하기 힘든 편이었으나 이후 포켓몬고의 트레이너 레벨이 50으로 확장되고 이상한사탕XL이 추가된 이후로는 블래키의 풀강 CP가 개체값 100%기준으로 2416이 되면서 하이퍼리그에서 상위급 위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다만 이상한사탕XL의 입수 난이도가 매우 높기에 풀강까지 가기가 힘든 것이 단점이다.
기술은 퀵 무브로 바크아웃 / 속여때리기, 차지 무브 중에는 속임수 / 악의파동 / 뒀다쓰기를 배운다. 차지 무브는 속임수가 졸업 스킬이며 퀵 무브는 차지 무브가 속임수가 나왔다면 그냥 취향에 따라도 될 정도로 크게 상관없는 편이지만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차지 무브가 차는 속도가 더 빠른 바크아웃을 채용하는 편이다.
이브이를 블래키로 진화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진화할 때에는 꼭 파트너 상태여야 한다. 파트너를 풀었던 상태인 경우 진화하기 전에 다시 등록해 주면 된다.1. 이브이를 파트너로 지정하고 10km 이상 걷는다.
2. 게임 화면이 '''밤'''(어두운 화면)일 때, 트레이너 정보 화면에서 이브이를 클릭하여 파트너 정보 화면으로 이동한다.
3. 이브이의 사탕을 클릭하여 이브이의 정보 화면으로 이동한다.
4. 진화 버튼을 눌러 진화시킨다.
가끔 오류로 10km 이상 걸었음에도 파트너를 해제했다가 다시 설정하면 10km 미만 걸었다는 표시가 뜨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 진화를 진행하면 쥬피썬더, 부스터, 샤미드 중 하나로 진화되니 주의. 진화 전 파트너를 해제했다가 다시 설정하여 걸은 거리를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블래키로 진화시키려고 10km를 겨우 걸었는데 다른 이브이 진화체로 진화해버렸을 때엔 폰을 던지고 싶은 심정이 들 것이다. 또한 GPS가 잘 잡히지 않거나, 빠른 이동 상태에서도 확정진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GPS가 안정된 상태에서 진화를 하는 것이 좋다.
이스터 에그로 이브이에게 '''Tamao'''라고 이름을 변경해준 뒤 진화시키면 100% 블래키로 진화한다. 모든 이브이 진화형을 이렇게 이름을 바꿔주는 식으로 확정 진화가 가능하며, 이 방법은 단 1회만 사용 가능하다. 이 방법을 사용시 진화형 실루엣이 ?에서 영문명칭으로 이름을 변경한 각 진화형으로 바뀐다.
2018년 8월 11일~12일 커뮤니티 데이 이벤트로 색이 다른 이브이가 풀리면서, 색이 다른 블래키 역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브이 시리즈 중에서는 이로치 형태가 가장 이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이브이는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본가의 POTY 총선거에서 성도 1위에 오른 기념으로, 2020년 5월 제너레이션 리서치 성도 기간 동안 피카츄가 블래키 모자를 쓰고 나온다.
5.5. 여담
2020 포켓몬 데이 기념 총선거에서 총합 '''5위''', 성도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제일 놀라운 건 동일 이브이 진화체인 님피아를 넘어서 레쿠쟈, 팬텀 등도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만 하는 이벤트가 아닌 전 세계에서 진행된 이벤트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걸 증명해보였다.[23]
6. 관련 문서
[1] 한국어 명칭은 '''블랙(Black)''' + 이브'''이'''(Eev'''ee''').[2] 원래 명칭이 인종차별적 단어여서 바꿨다는 이야기가 있다. 관련 트윗 [3] 이는 포켓몬스터 금·은 데모판에서는 독타입이었던 초기컨셉의 흔적으로 추정.[4] 이상한빛은 덤. 약점 못 찌르면 레벨 비슷한 어지간한 포켓몬 공격으로는 반피도 못 깎는게 허사고, 기껏 기합구슬 같은거 써도 비자속이면 한대는 버틴다. 그나마 헤라크로스나 괴력몬으로 상태하면 쉬우나 둘은 얻기가 까다롭다. 한마디로 선두부터 암 유발..[5] 썬/문이 발매되면서 리전폼 꼬렛이 19번으로 가장 앞을 차지했다.[6] 4세대부터, 5세대는 블랙화이트 2에서 기술가르침[7] 3세대 이전에서는 속여때리기나 물기로 때워야 한다.[8] 배틀 중 특공 1랭크 상승, 7세대부터는 2랭크 상승, 중복가능[9] 대표적으로 BW2 챔피언 아이리스의 액스라이즈 대면 시 의외로 도움이 될 수 있다.[10] 싱크로일 경우 하품을 썼더니 상대가 먼저 상태이상을 걸어서 같이 상태이상에 걸리는 바람에 '못' 자게 되는 경우가 있다.[11] 그래도 비자속이라 칼춤이나 약점보험의 도움을 받지 않은 성스러운 칼은 확정적으로 버티고 속임수로 1타로 보내버릴 수 있다. 심지어 스피드 보정을 하지 않거나 저속보정을 하는 킬가르도보다 스핏이 빨라서 킬가르도보다 먼저 행동할 수 있어서 랭업을 허용했더라도 속임수로 손쉽게 잡아낼 수 있다. 속임수가 킹실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장점.[12] 그나마 다행이라면 멸종 수준이던 6세대에 비하면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벌레는 5세대부터 푸시해주고 있다고는 해도 7세대의 중심인 페어리, 그 페어리 잡으려고 늘어난 강철, 그 강철 잡자고 늘어난 불꽃에 모두 반감이라는 암울한 공격 상성을 자랑하는 여전히 마이너한 타입이다. 격투는 공격 면에서는 벌레보다야 낫지만 페어리를 1배로 받는 벌레와 달리 약점을 찔리기 때문에 역시 기를 못 펴고 있다. 이들을 위축시키는 페어리 타입이 정작 블래키의 난적이기도 한 아이러니한 상황.[13] 그나마 도발을 채용하는 대다수의 포켓몬은 짓궂은마음 특성을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하다.[14] 제르네아스는 초전설 전 빠질 수 없는 주축 중 하나다. 마기아나는 제르네아스를 틀어막기 위해 꽤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디안시는 자주 쓰는 메가진화가 매직미러 특성이라 디안시 상대로 변화기를 쉽게 못 건다.[15] 악 타입 기술의 위력을 높여주는 다크오라 특성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이벨타르와는 달리 블래키는 상대의 마비, 독, 화상을 일으키는 변화기 사용을 제한하는 싱크로 특성이나 속이다에 영향을 받지않는 정신력 특성 등 방어적 내지 서포터형 이미지가 강하다.[16] 이벨타르의 약점인 전기, 얼음, 바위 기술은 자속받는 초전설 포켓몬이 아니더라도 견제기술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냉동빔과 10만볼트는 초전설 포켓몬들도 자주 채용하는 기술이라 주의가 필요하다.[17] 이벨타르는 하품이나 이상한빛은 배우지 못한다. 그리고 공격기술이 속임수 하나면 충분한 블래키와 달리, 이벨타르는 작정하지 않는이상 공격기를 두 개 이상 넣기때문에 유용한 변화기를 사용할 기술칸이 부족하다.[18] 하필이면 블래키의 변수창출 능력을 원천봉쇄하는 최악의 상대이다. 특성 미스트필드부터 그렇고, 상성도 페어리 타입이며, 똑같이 내구가 높은 딜탱형이라 맞싸움에서 무조건 지게 된다.[19] 일본판이 여성 성우인데 비해 한국판은 남성 성우다. 같은 성우가 담당한 지우의 불꽃숭이를 연상케 할 정도로 아주 높은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편.[20] 블래키가 참석하지 않아서 님피아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21] 물론 블래키 자체는 숨겨진 유적이나 세계의 큰 구멍에서 나오긴 한다.[22] 블래키보다 CP와 방어력 둘 다 높은 일반 포켓몬은 강철톤과 보스로라, 파르셀, 야느와르몽밖에 없는데 모두 블래키보다 체력은 낮다. 루기아와 크레세리아는 CP, 방어력, 체력 모두 블래키를 상회하지만 전설의 포켓몬이라서 체육관에 못 넣는다.[23] 물론 투표 구조에 의한 보정이 들어갔음은 감안해야 한다. 각 지역별로 포켓몬을 투표했기 때문에, 1세대는 리자몽(4위)-팬텀(10위)-이상해씨(13위) 등이 표를 나눠먹었고 6세대는 개굴닌자('''1위''')-님피아(6위)-킬가르도(17위) 등 여러 포켓몬이 상위권을 나눠먹었다. 물론 그럼에도 전체 12위 마기라스와 15위 루기아를 꺾고 성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인기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