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
1. 포켓몬스터에서의 모래바람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환경 변화기. 2~7세대 기술머신 37번. 8세대 기술머신 32번.
''''모래바람' 날씨의 효과''''''5턴 동안 모래바람을 일으켜 바위, 땅, 강철타입 이외의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
- 바위, 땅, 강철 타입이 아닌 포켓몬은 턴마다 전체 체력의 1/16의 대미지를 입는다.
- 단, '매직가드'나 '방진', 그리고 모래바람과 관련된 특성을 갖고 있으면, 위에 해당되지 않아도 역시 대미지를 안 받는다.(예를 들면 풀/악 타입인 밤선인)
- 바위 타입 포켓몬의 특수방어가 50% 상승.(4세대부터)
- 모래숨기 특성을 가진 포켓몬의 회피율이 20% 증가한다.
- 모래헤치기 특성을 가진 포켓몬의 속도가 2배가 된다.
- 모래의힘 특성을 가진 포켓몬의 바위, 땅, 강철 타입 기술 위력이 30% 상승.
- 웨더볼의 타입이 바위가 되고, 위력이 100으로 증가.
- 솔라빔의 위력이 절반으로 감소.
- 광합성, 아침햇살, 달의불빛의 회복량 감소.(전체체력의 50% → 25%)
- 모래모으기의 회복량 증가.(전체체력의 50% → 66%)
모래바람 파티를 구성했다면 꼭 사용해야 할 것 같은 기술이지만, 싸라기눈과 눈설왕의 관계처럼 이 쪽도 마기라스나 하마돈처럼 모래를 뿌려주는 포켓몬이 있어서, 기술 자체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 쪽은 다른 날씨 포켓몬과 다르게, 자체 성능도 출중해서 강력함에 더했다.
첫 등장한 2세대에서는 깎이는 도트 대미지가 1/8로 현재의 2배였기에, 깔짝 또는 애매한 결정력 증강용으로 꽤나 우수했다. 모래바람 날씨 도중에 모래바람 기술을 사용해도 성공했기에, 지금보다 쓰기도 편했다. 반대로 3세대에서는 대미지도 줄어들고, 바위 타입 특방 상승 효과도 없었기에 거의 버려졌다.
애니에서는 날씨 효과 따위 없이 공격기로 등장했다. 다만, 베스트위시 중반부부터는 제대로 된 날씨 변화 기술이 되었다.
어째서인지 모래뿌리기, 모래지옥 등 모래는 주로 땅 타입으로 묘사되는데 비해 이 기술은 바위 타입으로 분류되었다. 다이맥스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이맥스 기술 중에서도 땅 타입 기반인 다이어스가 아닌 바위 타입을 기반으로 한 다이록을 써야 모래바람이 부는 부가효과가 남는다.
1.1. 모래팟
"모래바람" 관련 특성과 기술을 이용한 파티.
모래팟의 주요 특성은 당연히 '''모래헤치기'''와 '''모래의힘'''이다. 딱히 싸라기눈 아래서의 눈보라나 비바라기 아래서의 번개처럼 명중률 100% 보정을 받는 기술은 없지만, 이쪽에는 '''국민기 지진'''을 비롯해 스톤에지 등 고위력 땅/바위 기술을 자속+모래헤치기 또는 모래의힘으로 보정까지 받아가면서 때릴 수 있는 포켓몬들이 무궁무진하다. 심지어 굳이 보정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마기라스, 메타그로스, 한카리아스 등 가장 많은 '''600족'''을 품을 수 있는 날씨다보니 화력 걱정은 안해도 좋을 정도.
또한 파츠 중 하나인 강철 타입은 그 타입 특성상 너트령, 아머까오처럼 내구가 매우 높은 포켓몬들이 많다보니, 철벽을 깔아두고 깔짝형으로 굴리든, 마기라스나 몰드류를 굴리며 고위력 스윕을 하든, 트릭룸과 연계해서 느린 스피드를 보완하든, 팟의 다양성으로 치면 비팟보다 다양하다.
심지어 변종팟으로 렙1 옹골참 가보리 팟까지 있을 정도였는데, 조개껍질방울을 가지고 옹골참 특성을 가진 레벨 1 가보리를 채용한다. 상대의 공격을 한 번 버티고, 죽기살기로 상대의 HP를 1로 만들어 모래바람으로 끔살시키고, 조개껍질방울로 다시 회복하는 변태적인 전술로 연타기나 틀깨기 없는 상대라면 무조건 1킬을 꽁으로 먹을 수 있었다. 다만 8세대에서는 가보리가 도감에서 제외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는 전략이 되었다.[dlc]
4세대까지는 모래바람 효과를 받는 '고속 스위퍼'가 부족해서, 깔짝형 포켓몬으로 모래바람 + 스텔스록 + 압정뿌리기, 독압정 등을 이용한 교체 유도 깔짝 파티로 쓰였지만, 5세대에 들어오면서 모래헤치기 '''몰드류'''가 등장하면서, 부족했던 공격적인 요소를 충당했다.[2]
그 외의 특징을 찾아보자면, 역시 땅/강철/바위 타입이 많다보니 거의 대부분이 스텔스록을 반감하고, 이 덕에 교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안정적이라는 점이 있다.
1.1.1. 주요 멤버
취소선은 8세대에서 삭제된 멤버들이다. 다만 익스팬션패스로 돌아오는 경우, 익스팬션 패스 각주를 붙인다.
- 모래날림 깔기용
- 마기라스, 하마돈 : 모래팟의 왕구리, 패리퍼. 단, 모래날림 특성 한정. 마기라스의 경우 600족이라는 압도적인 스펙차로 돌파력이 월등하다. 하지만 하마돈에 비해 방어적으로 버티기 힘들다보니, 격투 타입이 대세가 되던 5~6세대에서는 하마돈과 자리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팟을 공격적으로 굴린다면 마기라스를, 방어적으로 굴린다면 하마돈이 낫다.
- 기가이어스 : 7세대에서 모래날림 특성을 얻어 마기라스, 하마돈과 비슷하게 필드용으로 쓸수 있다. 하지만 공격용으로는 마기라스에게 밀리고 하마돈과 비슷하지만 기술폭이 작다는 게 단점. 그래도 트릭룸을 쓴다면 기가이어스 쪽이 좀 더 느리니 참고.
- 사다이사 : 8세대에서 추가된 모래뿜기 특성으로 다른 날씨의 파티와 맞붙었을 때 쓸수 있다. 하지만 다른 팟 멤버들이 죄다 사다이사의 약점을 찌르다보니 공격 맞기가 꺼려지는 편. 게다가 방어와 약간의 특방, 그리고 어중간한 스피드만 빼면 하마돈의 열화판이다보니 경쟁력이 떨어진다.
- 주요 딜러
모래바람 피해를 받지 않고, 날씨 요원 다음으로 최우선적으로 고려된다.
- 거대코뿌리 : 모래팟의 전차. 압도적인 화력치와 방어치가 모래바람 보정까지 얻으면 그야말로 장갑차 수준의 화력을 뽐낼 수 있다. 하지만 파도타기, 풀묶기 같은 특공에 4배 데미지를 맞는다는 점이 단점. 8세대에서는 주력 랭업기인 록커트까지 짤렸다.
- 몰드류 : 모래팟 최고의 고속 스위퍼. 모래헤치기라는 강력한 스위퍼 전용 특성과 훌륭한 화력이 뒷받침되는데다, 국민기 지진과 분함의발구르기 등 강철 타입의 주 적인 불꽃 타입의 약점을 찌르는 땅타입 기술을 자속 보정 받고 날릴 수 있다.
- [익스팬션_패스] : 어느 팟에서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강철/벌레 타입. 약점이 모래바람 팟에서 쉽게 찌를 수 있는 불꽃 하나밖에 없는 것도 강점이다.
- 아이앤트 : 8세대에서 핫삼이 짤린 이후 발굴된 어태커(의욕 한정). 다이맥스해서 핫삼하고 비슷하게 굴릴 수 있다.
- 루카리오 : 몰드류 등장 이전 고속스위퍼로 채용된 포켓몬.
- [익스팬션_패스] : 그냥 써도 막강한 포켓몬인데 모래숨기 특성이 있어서 잡기가 더 까다로워진다. 다만 8세대에선 짤렸다.
- [익스팬션_패스] : 탱커 겸 어태커. 우월한 방어상성과 강력한 화력으로 한 대 맞고 더 아프게 때릴 수 있다. 다만 6세대에서는 킬가르도, 메가입치트 등에 밀려 사용되지 않다가 메가진화를 얻어 6세대 후반, 7세대에서 날아올랐는데 8세대에서 짤렸다.
- 킬가르도 : 600족 메타그로스를 묻어버린 강력한 어태커. 본래 메타그로스의 강점은 다반감+고위력기였는데 킬가르도도 똑같은 역할을 더 강력하게 할 수 있다. 다만 배틀스위치 자체가 굉장히 머리 굴려야하는 특성이다보니 난이도 자체는 메타그로스보다 어렵다.
- 탱커
- 너트령 : 모래팟의 탱커이자 극강의 깔짝.
- 동탁군 : 6세대 이전에는 약점이 불/땅 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특성 때문에 양자택일을 강요했던 극강의 방어 포켓몬이었다.
- 누오, 샤미드 등 저수 특성 : 저수로 상대가 물 타입 기술을 쓰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역할. 샤미드는 맹독, 누오는 하품으로 상대를 괴롭게 할 수 있다. 누오는 타입 덕에 모래바람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 트리토돈, 마라카치, [익스팬션_패스] 등 마중물 특성 : 더블배틀에서 저수보다 확실한 물막이. 트리토돈의 경우 다른 둘보다 방어와 특공치가 우월해서 대표격으로 쓰이는 편이다. 마라카치는 모래바람을 무효로 돌릴 수 없으니 주의. 광합성도 모래바람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씨뿌리기나 기가드레인을 사용해야만 한다.
- 밀로틱 : 마기라스 - 몰드류가 위협 포켓몬의 공격 하락 효과에 치명적인데, 밀로틱이 있음으로 상대의 위협 포켓몬 선출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다. 똬리틀기 쌓기나 탁류로 명중률 하락 유도, 최면술 등 방어 전술을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애매한 화력도 승기 보정이 들어가면 꽤 강한 편.
- 서포터
- 보완역
모래바람의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존재 자체로 모래 파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 로토무(커트, 워시) : 모래파티의 쿠션 역할 내지 특수 프레임 보완역. 상성 상 가장 안정적인 워시로토무가 애용받지만, 커트로토무는 물/땅 타입에게 극강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중물 트리토돈의 천적 역할로 활약한다.
- 드래펄트 : 구애안경이나 생명의구슬로 모래 파티에 부족한 특수 어태커 자리를 보충하거나, 또는 다이할로우 효과로 물리 어태커의 힘을 크게 실어줄 수 있다. 클리어바디 특성으로 위협과 각종 깎기 기술에 면역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윈디, 어흥염 : 모래 파티 사이나 물리 어태커 위주의 파티와의 대전에서 유용한 위협 포켓몬. 윈디는 물리 어태커, 특수 어태커, 서포터 등의 역할로 활약 가능하고, 어흥염은 서포터적인 역할이 강하지만 내구가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막말내뱉기, 유턴 위협, 바크아웃 등 깎아내기 성능이 탁월하다.
- 워글 : 밀로틱과 더불어 위협과 깎기 기술에 매우 강한 물리 어태커. 물리 프레임이 강해지긴 하지만, 순풍으로 스피드 컨트롤이 가능하다.
- 그외
- 일레도리자드 : 모래숨기 특성이 있는 유일한 전기 타입이라 물, 풀 잡이에 좋지만 공치가 워낙 떨어지다보니 잘 안쓰인다.
1.1.2. 특징
특수 어태커의 성향이 강한 쾌청 파티와 싸라기눈 파티, 또는 균형 잡힌 비바라기 파티에 비해 이쪽은 물리 어태커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 주축인 마기라스, 몰드류가 모두 물리 어태커이고[3] , 주력기인 바위, 땅, 강철 모두 물리 쪽에 기술이 풍부한 편이다.
세대 대대로 고평가받는 날씨 파티이기도 한데, 다른 날씨깔이 포켓몬들, 즉 쾌청 파티의 나인테일과 코터스, 비 파티의 페리퍼와 왕구리, 싸라기눈 파티의 배바닐라, 눈설왕, 나인테일(알로라) 등 다른 주축과 비교 시, 600족에 분배도 깔끔하고 다재다능한 마기라스가 그 주축이다.
다만 물리 위주에 치우쳐 있다는 점 때문에, 어흥염, 윈디 등 '위협' 포켓몬에 위력이 깎여나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머까오, 워글, 밀로틱 등 깎는 특성/기술에 면역이 있는 포켓몬을 투입하기도 하며, 로토무 등 범용성 높은 특수 어태커를 채택하기도 한다.
2. 스콜피오몬의 기술 중 하나
디지몬 어드벤처 시절에도 사용한 나름 유서깊은 기술이다.
[1] 사용한 포켓몬이 보송보송바위를 지니고 있을 경우, 지속시간이 8턴으로 증가한다.[dlc] 왕관의 설원에서 복귀하였다.[2] 사실 모래헤치기 특성 중 몰드류보다 더 단단한 바랜드도 나왔다. 때문에 바위, 땅, 강철 타입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고려의 여지는 있다만, 바랜드는 오히려 위협이 주력이다.[익스팬션_패스] A B C D [3] 물론 마기라스는 쌍두나 특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