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술
1. 개요
유희왕/OCG에서 령사와 함께 등장한 일련의 마법 & 함정 카드 시리즈. 본래 일반 함정으로만 구성되었으나, 스트럭처 덱 정령술의 마스터의 발매로 마법 카드도 추가되었다.
소속 일반 함정 카드들은 대응 속성의 몬스터를 릴리스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코스트를 요구하는 관계 상 어드밴티지 손실이 발생하기 쉽지만, 속성 통일 덱의 키 카드가 될 법한 카드도 존재한다.
사실 특정 속성을 지정하고 해당 멤버들이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등 컨셉을 제외하면 령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정령술의 마스터의 신규 수록 카드로 이들을 직접적으로 서포트하는 정령술의 마스터가 추가되었다.
'령술'이라는 카테고리는 없고 빙의각성 몬스터가 각 속성에 대응하는 령술 함정 카드를 지원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TCG권에서의 명칭이 '령술'을 카테고리화하기엔 제각각인데다, 가장 최근에 발매된 정령술의 마스터 또한 TCG권 번역명이 다른 카드들과 따로놀게 번역됨으로써 향후 령술이 카드군화 할 가능성은 더 줄어들게 되었다.
2. 카드 목록
2.1. 마법 카드
2.1.1. 대령술-「일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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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의 효과는 상대가 발동한 몬스터 효과를 무효화하는 효과. 마술사의 왼손/오른손의 효과를 몬스터 효과 퍼미션으로 바꾼 버전이다. 다만 발동 조건은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로 더 엄격한데, 이는 "령사", "빙의장착" 몬스터들의 수비력에 맞춘 것. 그렇다고 해도 진짜로 "령사"나 "빙의장착"을 지정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단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이 있기만 하면 발동할 수 있다.
다만 이 ①의 효과는 발동하는 효과가 아닌, 조건이 충족되면 반드시 적용되는 강제 효과이기 때문에 원하는 타이밍에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화하기란 어려움이 따른다. 아예 대놓고 상대 쪽에서 엉뚱한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시켜 ①의 효과를 쓰게 만들면 말짱 도로묵. 그나마 이 효과를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필드에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 몬스터의 효과(체인 1)에 체인해 특수 소환계 함정(체인 2) 등으로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를 소환시키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면 체인 2의 효과 처리가 끝나고 체인 1의 효과 처리가 들어갈 시점에서 대령술의 ①의 효과 트리거가 충족되어 체인 1의 효과가 무효화된다. 이하는 해당 효과가 적용되는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 일람
②의 효과는 패의 마법사족 몬스터와 덱에서 같은 속성의 몬스터를 교체하는 효과. 이하는 해당 효과로 서치할 수 있는 몬스터 일람이다.
'''수록 팩 일람'''
2.1.2. 정령술의 마스터
괜찮은 서치 카드. 2대 2 교환이긴 해도 패에 못 잡은 령사 파츠를 서치해 빌드를 지을 수 있다. 문제는 패 코스트는 언제나 부담되는데다가 우라라를 맞을 위험도 있고 카드명 제약까지 걸려있어서 한 번 막히면 그 턴엔 다시 못 쓴다. 그나마 속공마법이라 상대 턴에도 쓸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은 있다.[1]
최초로 수록된 스트럭처 덱과 같은 이름의 카드. 한글판에서는 용염검 마스터와 파괴검 마스터-버스터 블레이더의 전례에 따라 '使い手'를 '마스터'로 번역했다.
'''수록 팩 일람'''
2.2. 함정 카드
2.2.1. 지령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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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사 아우스가 그려진 일반 함정. 땅 속성 몬스터를 코스트로 묘지의 하급 땅 속성 몬스터를 소생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쉽게 말해 묘지와 필드의 땅 속성 몬스터를 교환하는 카드로, 여섯 장 중 가장 테크닉이 요구되는 카드. 땅 속성은 유희왕 몬스터 중 최다의 개체수를 자랑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쓰는 테크닉에 따라 천양지차의 성능차를 보인다.
단 다른 카드들에 비해 새크리파이즈 이스케이프 능력은 약간 떨어지는 편으로, 상대가 라이트닝 보텍스 등의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제거카드를 발동했을 때 이걸 발동하면 바꿔치기한 카드가 나오자마자 그대로 파괴되어 버리므로 의미가 없다.
땅 속성이기만 하면 토큰도 바칠 수 있으므로 희생양으로 만들어낸 토큰을 제물로 바치면 몬스터를 거의 노코스트로 소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카드명의 '철'은 '鉄(쇠 철)'을 나타내며, 일어판과 영어판에서는 '쿠로가네'로 읽는다.
2.2.2. 수령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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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사 에리아가 그려진 일반 함정. 물 속성 몬스터를 코스트로 패 공개+핸드 데스를 실행하는 효과를 가졌다.
무정한 말살과 비슷한 패털이 카드. 핸드 데스 능력 하나는 최강으로, '''패를 확인하고''' 그 중 하나를 묘지에 보낸다. 버리는 것이 아닌 ''' 묘지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암흑계덱이라고 해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사용가능한 패털이 카드 중 랜덤이 아니라 패를 다 보고 선택해서 털어버리는 카드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매우 강력. 마인드 크러시로 추가타도 가능하고, 효과만 따지자면 압수급이다. 피시보그 거너, 풍류 깨구리, 황천 개구리, 초고심해왕 실러캔스등으로 어떻게든 코스트를 조달해보자.
드래그니티 드라이브에서 먼저 복각된 풍령술-「아」처럼 에라타 되어 8기부터 적용되는 대상을 지정하는 '선택하고'와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고르고'라는 표현이 적용되었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7에서는 함정 카드 주제에 챌린지 듀얼의 듀얼리스트로 등장한다. 하지만 수령술 자체가 몬스터 카드는 아니다 보니 실제 대전은 그냥 에리아가 나와서 한다. 참고로 보통 에리아가 프리 듀얼 모드에서, 빙의장착-에리아가 다른 챌린지 듀얼에서 또 나오기 때문에 이 게임에선 에리아가 세 번이나 등장한다.
카드명의 '규'는 한자로 '葵', '해바라기' 정도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에리아의 지팡이에 감겨져있는 식물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고 에리아의 밝은 성격을 나타내는것일 수도 있다. 또한 이 한자는 아오이(あおい)라고 읽히는데 이는 푸르다(青い)의 발음과 같다.
2.2.3. 화령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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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사 히타가 그려진 일반 함정. 화염 속성 몬스터를 코스트로 그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효과 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가졌다.
령술 중 가장 화끈한 성능의 카드. 상대의 필드에 용암 마신 라바 골렘을 소환시켜 주고, 컨트롤을 뺏어온 다음 라바 골렘을 소환 하느라 필드에 몬스터가 사라진 적에게 직접공격을 먹인 후 메인페이즈 2나 배틀페이즈 중에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어찌보면 악랄한 테마의 참신한 덱이 등장해 입상한 기록이 있다.
그 당시 강력했던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을 주로 하는 덱들에게 특히 강했는데, 빛과 어둠의 용을 라바 골렘의 먹잇감으로 삼아버리면 빛과 어둠의 용의 어느 쪽 효과도 발동하지 않으므로. 세뇌가 금지를 먹었지만 세뇌 해제가 있으므로 비슷한 형식의 덱은 지금도 만들 수 있다. 세뇌 해제로 만든 덱도 입상한 적이 있다는 듯.
그 밖에 인페르노이드 같은 화염 속성 고타점 덱들이 피니시 용도로 써먹을 여지도 있다. 그 외에도 볼케닉의 피니시로 활용하기도.
카드명의 '홍'은 '붉을 홍(紅)'을 나타내며, 일어판과 영어판에서는 '쿠레나이'로 읽는다.
2.2.4. 풍령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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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령사 윈이 그려진 일반 함정. 바람 속성 몬스터를 코스트로 상대 필드의 카드를 대상 지정 덱 바운스하는 효과를 가졌다.
환상수기 카드군이 나오고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 카드군이 뱉어내는 토큰들이 죄 다 바람속성이고 어떤 짓이든 하면 툭툭 튀어나올 만큼 자주 나오는데, 이 카드로 토큰을 릴리즈하면 사실상 노코스트가 되어 이 카드가 강제 탈출 장치의 상위 호환이 되어버리는 것. 또한 이 카드로 레벨 조정 효과를 훨씬 잘 이용할 수 있고, 옆에 해리어드가 있을 경우엔 진짜 노코스트 카드가 되어버린다.
SR 카드군에서도 어찌어찌 써먹을 수 있다. 저레벨 몬스터들을 쑥쑥 뱉어내고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도 몇몇 있는 스피드로이드 특성상 활용하기에 따라 강제 탈출 장치보다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혼자서 드래그니티 드라이브에서 복각된 적이 있어서 마스터 룰에 맞는 용어로 에라타된 카드가 있다. 다음 타자는 해황의 포효에서의 수령술-규가 되었다.
카드명의 '아'는 한자로 '雅'로 표기하며, '우아함'정도의 뜻을 갖고 있다. 일어판과 영어판에서는 '미야비'로 읽는다.
2.2.5. 암령술-"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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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령사-달크...가 아닌 '''욕망의 항아리'''가 그려진 일반 함정. 어둠 속성 몬스터를 코스트로 덱에서 2장을 드로우하는 효과를 가졌다.
하지만 상대가 마법 카드 1장만 공개하면 무효화되니 발동 무효화 조건이 너무 쉽다는 것이 문제. 매직 드레인이 마법 카드를 버리게 하는 것임에도 무효화 조건이 있다는 이유로 투입이 잘 안되는 판에 이러한 조건이 붙은 것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때문에 열세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승세 굳히기에 조금 쓰일까 말까지만, 승세인 상황에서 이 카드를 쓰기엔 코스트가 아깝다. 명백히 어둠의 유혹의 하위호환.
다른 사령술은 해당 사령사가 일러스트에 들어가 있는데 암령술만 없다. 대신 뜬금없는 욕망의 항아리나 구석에 처박혀 있다. 이렇게 된 것은 사실 이 카드가 암령사 달크보다 먼저 환영의 어둠에서 등장했기 때문.[2]
왠지 혼자만 카드 이름이 따로 논다. 영어판의 번역 방식도 다르고, 한글판에서도 이 카드만 뒤의 단어가 '욕망'으로 풀어서 번역되어 「」가 아닌 ""로 묶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판에서도 표기 방식은 비슷해 보여도 다른 령술은 「」 안의 한자가 훈독[3] 으로 읽히는데 비해 이 카드의 '欲'만은 음독인 요쿠(よく)로 읽힌다는 차이가 있다.
2.2.6. 광령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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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령사-라이너가 그려진 일반 함정. 빛 속성 몬스터를 코스트로 제외된 몬스터를 귀환시키는 효과를 가졌다.
암령술의 비극이 재현되어 릴리스 코스트를 요구하면서 패 1장 공개만으로 불발된다는 취약성을 갖게 되었다. 패에 쌓아놓을 가능성이 마법 카드보다는 적은 함정 카드라 적어도 암령술보다는 양호해보이지만, 역시 상대 패에 함정 카드가 하나라도 있다면 무효화되어버린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은 여전하다.
거기다 암령술과는 달리 성공해봤자 기본적으로는 손실이 더 커지니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나 컨트롤 탈취를 구사하는 식으로 만회해보자. 발동 조건의 관계상 덱 구성은 빛 속성 위주로 포커스가 맞춰질 테니, 암령술과는 달리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 처럼 커버쳐줄 카드가 부족하다는 점도 뼈아프다. 다행이랄지 발동 코스트가 빛 속성이라는 점에서 성각 카드군과 상성이 좋아 해당 덱의 채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빠른 전개를 위해 함정 카드를 거의 채용하지 않는 덱도 있으니 사이드 덱에 투입해뒀다가 함정 카드 비율이 적다 싶을 때 메인으로 투입하는 방법도 있다. 빛 속성인 The Splendid VENUS라면 무효화되지 않으니 확실한 귀환이 가능하다.
복귀시킬 수 있는 몬스터 자체에는 속성 / 종족 제한이 없으며, 상대 것이든 자기 것이든 상관이 없으므로 제외되기만 하면 대체로 특수 소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빛 속성이 많은 천사족 덱이라면 기적의 광림이 존재하며, D·D·R 등 즉효성 있는 카드도 많아 채용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굳이 사용할 경우라면 상대 몬스터를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나 완전 소생이라는 점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사전에 봉인의 황금궤 등으로 핀포인트로 특수 소환할 몬스터를 제외시켜두면 상당한 리턴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해놓고 이 카드의 효과 자체가 무효화되었다간 말짱 도루묵이니 피핑을 해서라도 사전 확인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물론, 이는 파괴 리스크를 빼면 D·D·R로 더 간단히 해낼 수 있다는 문제도 존재한다.
제외되어있는 몬스터가 없으면 그대로 잉여가 되어버리니 자기 몬스터를 능동적으로 제외할 수단도 따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카오스 덱이라면 적어도 제외 존이 빌 일은 없으리라.
그밖에도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이라면 자신도 릴리스할 수 있으며, 효과로 전투하는 몬스터를 자유롭게 제외할 수 있으니 상성은 좋다. 상대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제외된 몬스터가 못 돌아오는 건 물론 컨트롤까지 빼앗겨버리니 덤으로 엿을 먹일 수 있다. 안정성은 떨어져도 큰 폭발력을 갖춘 카드라 할 수 있다.
카드명의 '성'은 '성스러울 성(聖)'을 나타내며, 일어판과 영어판에서는 '히지리'로 읽는다.
'''수록 팩 일람'''
3. 관련 카드
3.1. 빙의각성-데몬 리퍼
지령술을 서포트하는 몬스터.
3.2. 빙의각성-큰 이나리불
화령술을 서포트하는 몬스터.
3.3. 빙의각성-가기고바이트
수령술을 서포트하는 몬스터.
3.4. 빙의각성-라센류
풍령술을 서포트하는 몬스터.
[1] 별 거 아닌거 같아도 은근 도움이 된다. 필드에 빙의연계가 덮여있을 때 패나 묘지에 령사가 없으면 애로사항이 꽃피지만 이걸로 령사나 빙의장착 하나만 끌어와도 빙의연계를 써먹을 수 있다.[2] 다만 다르크가 암령술을 사용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달크가 암령술을 시도하다가 욕망의 항아리의 정령이 폭주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패닉 셔플 항목 참조. 구석에 욕망의 항아리가 짱박혀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모양이다.[3] 지-수-화-풍-광의 순서대로 쿠로가네(くろがね), 아오이(あおい), 쿠레나이(くれない), 미야비(みやび), 히지리(ひじ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