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No. 9/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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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프 나우의 한 에피소드. 마이티 No. 9이 비판받는 원인을 정확하게 풍자했다고 볼 수 있다.[1] 출처
1. 개요
2. 출시 전
2.1. 계속되는 펀딩과 발매연기
2.2. 커뮤니티 운영 미숙
2.3. 평균 이하의 그래픽
2.4. 3차 트레일러 공개 이전
2.5. 3차 트레일러 공개 이후
2.5.1. 애니 팬처럼 울게 만들어라?
2.6. 또 다시 연기?
3. 출시 후
3.1. 자금 운용 의혹
3.2. 집단 소송
3.3. 후원보상 배송


1. 개요


마이티 No.9은 전세계 록맨 팬들의 록맨에 대한 향수와 캡콤에 대한 원한을 담아 하나 된 위 아 더 월드를 실현하'''다가 말았'''다. 실현은 커녕 록맨 11이 나오기 전까지는 록맨 시리즈를 부관참시했으며 킥스타터 게임의 반면교사가 됐다.
밑도 끝도 없는 펀딩, 계속되는 소통부재와 발매 연기 등으로 인해 팬들의 응원의 열기는 식어 부정적 여론만이 남아버렸고, 3차 트레일러 이후에는 완전히 불호로 돌아가 버렸으며, 결국 출시한 결과물 역시 엄청난 비난과 혹평을 받았다.
본 문서에서는 '''본 게임에 대한 비판과 게임과 관련된 논란'''을 다룬다. 그 이외의 평가거리들은 마넘나 문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2. 출시 전



2.1. 계속되는 펀딩과 발매연기


지난 성우 펀딩 때도 논란이 생겼으나 추가 캐릭터인 레이의 DLC 펀딩부터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히 많아지기 시작했다. 마이티 넘버 9의 토론장은 비교적으로 중립적인 의견이지만 세계의 각종 커뮤니티에서 돈에 환장했냐는 식의 여론이 들끓었었고, 몇몇 모금을 하거나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은 좋지 않았다. 주로 나왔던 비판의 의견은...

- 400만 달러만큼 받았으면 됐지 왜 자꾸 돈 타령인가?

- 본편도 안 나왔는데 벌써부터 DLC 이야기인가?

- 신 캐릭터의 디자인은 겟타로보인가?[2]

- 이나후네 케이지는 대체 뭐하고 있나?

킥스타터 프로젝트 페이지에 올라온 포스팅에 의하면 예정된 최종 발매일을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2016년 1분기로 발매일을 연기했으며, 다가오는 행사인 '게임즈컴 2015'에 연기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코어 콘텐츠 개선과 버그 수정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전에도 같은 사유로 연기한 경험이 있어 별 신뢰가 가지 않는 설명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당연히 해당 포스팅 덧글란은 난리가 났었다. 노골적인 욕설과 비난, 환불 원한다, 콤셉트의 차기작인 '레드 애쉬' 발표할 시간에 이거나 더 신경 쓰지 그랬냐, 버그 수정이나 마무리 작업이면 일단 참아보자, 투자자와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고의로 프로젝트를 지연시키고 있다 등등.
사실 따지고 보면 2015년 4월 출시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예정이었지 확정이 아니었다. 다만 팬들이 유일하게 알고 있는 발매일이 킥스타터에서 명시된 2015년 4월이었던데다가 2015년 9월 발매 결정을 포함한 여러 정보들을 너무 늦게 공개해서[3] 팬들의 축적된 불만들이 결국 터진 것이다. [4]
불만이 증폭되는 것에 따라 제작진은 후원자들을 위한 알파 베타를 배포하겠다고 하였으나, '''이것조차 연기되면서''' 게임 자체의 제작 진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거기다 2016년 2월 출시를 '''또 다시 미뤄서''' 수많은 후원자들과 유저들의 뒤통수를 세게 후려갈겼다. 나중에서야 사과문이 올라왔는데, 이에 대해서 네트워크 모드와 관련한 버그 문제와 프로그래밍 조정이 필요하다는 해명을 하고 있지만 변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 먼저 게임을 출시한 뒤에 네트워크 모드를 추가로 패치를 통해 제공하는 식으로만 하면 딱히 문제 없을 일을, 고작 게임에 커다란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콘텐츠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 때문에 굳이 발매 연기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이 대세였었다. 애시당초 게임 퀄리티에 대해 말이 많은 상황에서 네트워크 모드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아무튼 이번 연기로 인해 안 그래도 나빴던 마넘나에 대한 여론이 거의 완전히 불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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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경 너프 나우에 올라온 또 다른 마넘나 에피소드. 당시 마이티 넘버 9의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무리해서 빨리 발매하면 결함이 생길 수 있어서 욕을 먹고, 그렇다고 연기를 또 해봤자 늑장이라며 욕을 먹게 되는 딜레마를 묘사했다. 하지만 어느 쪽으로 나오든 마넘나를 기다리는 것은 분노한 민중들의 쇠스랑횃불뿐(...)

2.2. 커뮤니티 운영 미숙


해외 포럼을 보면 커뮤니티나 포럼에 대해서 유저들과의 소통부재를 언급하며 비판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유저들에게 넘버를 부여하면서 베타 중에 지적받은 사항에 귀를 귀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정작 개발기간중에 정보를 잘 공유하지도 않고 피드백도 무시했다는것.
포럼 어드민들은 정작 사이트 토론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았고, 개중에 한 명은 게임의 주인공을 여성화한 그림 등을 그려 업데이트에 포함시키는 등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개발 업데이트에 개입했는데, 이를 지적한 유저들과 입씨름 끝에 논의없이 영구밴을 하고 관련 토론란을 잠그는 무단행위를 했다. 끝에 가선 해당 어드민을 해고한 것으로 끝났지만, 그외에 토론란에 달라진 점은 없어서 유저들 사이선 실망감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 기사 한 대목에 나와있다.

2.3. 평균 이하의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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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데모 버전 공개 직전까지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터져나왔는데, 바로 킥스타터 펀딩 시작 때 공개한 게임플레이 컨셉 아트와 현재 실 그래픽의 광원, 렌더링 방식, 디테일이 심각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면 위 컨셉 아트가 제작진이 보여주겠다고 한 실 그래픽이 아니다. 저 컨셉 아트는 애초에 인게임 스크린샷이 아니라고 명시되었다. 문제는 마이티 넘버 9이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이 진행됐을 때 투자자들은 대문에 걸어놓은 컨셉 아트와 3D로 2D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한 정보들로 완성품의 비주얼의 그림을 잡아둬야 했었다.[5]
즉, 마이티 넘버 9의 펀딩에 참여한 이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컨셉 아트를 보고서 컨셉 아트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그래픽 수준을 바라고 투자를 했을 것이며 제작진은 최소한 컨셉 아트와 유사한 수준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제작하거나 그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했었다.
설령 개발비가 그래픽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닐지라도 개발진이 제시한 게임의 시각적 목표는 컨셉 아트이다. 어느 정도의 그래픽과 스타일로 게임을 내 놓을 것인지 제작사가 먼저 제시했고 그것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벌어들였다면 당연히 컨셉 아트와 동등 이상의 결과물을 내 놓아야 하는 게 옳다.
게다가 킥스타터 캠페인 종료 후 마넘나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오리와 눈먼 숲 같은 거치형 콘솔과 PC의 파워를 십분 활용한 다른 인디 개발사의 플랫포머 장르가 출시되며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유저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한 몫 했다. 인디 플랫포머는 이미 2000년대 후반 슈퍼 미트 보이브레이드를 필두로 록맨 클래식 시리즈메트로이드 시리즈에서 계승된 퍼즐에 가까운 공략성을 가진 스테이지 구성과 발전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비해 마이티 넘버 9가 보여준 그래픽과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게임성이 시대착오적으로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캠페인으로 모금한 돈을 대체 다 어디다 쓴 거냐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6][7] [8]

2.4. 3차 트레일러 공개 이전


이 일로 마이티 넘버 9 오피셜 홈페이지에서 올라온 뉴스에서까지 댓글에 이나후네에게 실망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나후네 케이지의 향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킥스타터에서 통한 펀딩은 '''신뢰'''가 중요하며 특히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에게는 신뢰가 중요한 만큼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신뢰에 더 큰 타격이 가게 된다. 래드 애쉬 킥스타터 펀딩이 실패한 것을 봐서 앞으로 '''킥스타터를 통한 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게임의 장래가 그리 밝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미 후속작까지 염두하고 있다는 발언을 통해 이미 네티즌들에게 신랄하게 비웃음만 샀다. 지금 작품의 질을 높여도 겨우 본전을 치를 수나 있을까 한 판국에 뭣 때문에 저런 쓸데없는 입털기를 시전하는지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였다.[9] 아무튼 이때부터 이나후네와 마넘나에 대한 평가는 거의 대부분이 비난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이전에 그를 응원한 팬들도 이젠 하나하나 돌아서서 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니 말 다했다.
점차적으로 보여주는 이나후네의 행보에 실망한 나머지 되려 캡콤을 응원하고 옹호하는 반응까지 나오기까지 했었다. 일부는 되려 돈독이 오른 이나후네를 캡콤이 보다 못해 내쫓았다는 식으로 왜곡을 한다던지, 다른 킥스타터 소식에 비교하거나 별로 관련이 없는데도 끌어와서 까는 경우까지 있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킥스타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때 제일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바로 후원자들이다.'''

2.5. 3차 트레일러 공개 이후


발매일을 한 달 앞둔 16년 5월 25일, 한 동영상이 딥 실버 유튜브 계정에서 공개되었는데...

수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다준 3차 트레일러 영상.

IGN에서 제공한 플레이 영상. 3차 트레일러 영상보다 더 처참한 연출을 볼 수 있다.

'''"3 million dollars, 3 years, Like a billion delays All for this."'''

'''(300만 달러, 3년, 수많은 연기를 거쳐서 겨우 이거.)'''

-3차 트레일러 영상 베스트 리플 中[10]

'''"Come back, Mega Man. All is forgiven."'''

'''(돌아와 메가맨. 다 용서해줄게.)'''

-3차 트레일러 영상 베스트 리플 中

'''"I can't believe I am going to say this, but Capcom is our only hope for Megaman now.... God no...=("'''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캡콤이 지금 메가맨에 있어 유일한 희망'''이야... 오 이런... :( )

-3차 트레일러 영상 베스트 리플 中

총체적 난국이라 놀림당해도 할 말이 없으며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나빠졌다.''' 5월 25일, 3차 공식 트레일러가 나오자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다. 도저히 2016년 게임의 퀄리티라고 믿을 수 없는 인게임 영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3차 트레일러 영상에서 마넘나는 2016년의 물건, 400만 달러를 들였다고는[11]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략 8~10년 전 Xbox 360시절 Xbox Live로 배포되었던 인디 게임들의 평균 그래픽 수준에 닿을락 말락이다. 전반적인 텍스처가 저질이여서 아무리 잘 쳐 줘도 그럭저럭 잘 만든 플래시 게임 정도의 퀄리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 폭발 이펙트는 그 옛날 인디 게임들보다도 훨씬 못해 '''피자'''나 '''나초''' 같다고 폭풍같이 까였다. 아무리 게임의 재미가 무조건 그래픽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지만 '''이건 도저히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후원받은 금액으로 만든 퀄리티라고도 볼 수가 없다.''' 더군다나 악평까지 받으면서 1년 이상 연기했기에 더더욱 분노를 악화시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얼마나 심했으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공식'''(북미) 트위터 계정[12]에선 실물 피자로 마넘나 폭발 이펙트를 패러디트윗을 올릴 정도.[13] 게다가 영상의 자뻑성 나레이션(야 이거 봐봐. 쩔지 않냐? 식)과 영 좋지 않은 시너지를 일으켜서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한의 분노를 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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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 플레이 영상 중에 나온 장면. 보다시피 폭발 이펙트와 바닥의 텍스쳐가 전부 깨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튜브 반응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다. 심지어 댓글엔 동 시점에서 트레일러 비추가 많은 CoD IW도 간혹 언급된다.[14] 사람들은 이딴 물건을 위해서 우리가 수백 달러를 기부했냐며 덧글에 분노를 토하고 있다. 1차 트레일러가 저런 식으로 나와도 엄청난 논란이 나올 마당에[15] 펀딩 진행 당시 올라왔던 테스트 영상에 나온 퀄리티로 내놓아도 욕먹는 건 피할 수 없는데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대는 커녕 개발 초기보다 발전하기는 커녕 더 퇴화된 건 물론 전혀 기대를 하지 못하게 만들 수준의 트레일러가 나왔으니, 팬들이 욕을 하는 건 당연하다.
3차 트레일러가 올라온 5월 25일로부터 2주가 지난 6월 8일 새벽(한국 기준)의 상황이다. 조회수는 백만을 향해 다가가는데, 싫어요 수가 3만을 넘었다. 지금도 유튜브 곳곳에서 해당 트레일러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기에 이런 반발은 쉽사리 가시지 않았고 후술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결국 게임 발매 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후술할 문제적인 발언과 더불어서, 엉망진창으로 나온 3차 트레일러를 본 인티 크리에이츠[16]의 사장인 아이즈 타쿠야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배급사인 딥 실버를 향해 엄청난 분노를 내뿜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문에 마넘나가 이렇게 된 원인이 딥 실버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마이티 No. 9은 트레일러도 문제지만 게임 자체의 퀄리티와 볼륨도 모금액과 기대치에 비해 심각하게 미달되므로, 이번 트레일러에 대해서는 개발진들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발매일이 6월 21일로 확정되었다는 말은 더 이상의 연기가 없는, 즉 골드행[17]이라는 의미가 되므로, 데모 공개 이후 내부적인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마넘나가 그래픽적으로 환골탈태할 가능성은 0에 가까운 것으로 예측되었고, 결국 반전 없이 그대로 출시가 되고 말았다. 이후는...

2.5.1. 애니 팬처럼 울게 만들어라?


'''Make the bad guys cry like an anime fan on prom night.'''

해석 : 나쁜 놈들을 졸업 파티에 참석한 애니 팬(오덕후)[18]

처럼 울게 만들어라.

'''"Aren't they.. Aren't they MAKING an MN9 anime?"'''

'''(이...이 놈들 마넘나 애니 만들고 있지 않나?)'''

-위 대사를 접하고 경악한 레딧의 한 양덕

'''"I am crying like a videogame fan with common sense."'''

'''(상식 있는 게이머처럼 울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트레일러에 달린 댓글 중

'''"Dear Anime Fans: On Prom Night, at least we'll still be there for you."'''

'''(애니 팬 여러분, 적어도 우리는 졸업파티에 당신들과 같이 있어 줄 겁니다.)'''

-소닉 더 헤지혹 북미 공식 트위터

게임플레이 퀄리티 문제를 떠나, 또 영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영상 1분 가량에 나오는 나레이션의 대사다. 서양에서 졸업파티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보면, '''졸업파티에서 운다 = 같이 놀 사람이 없다 = 패배자'''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애니메이션 보는 애들은 친구 없이 혼자 지내거나 운다든지 그렇게 들리기 딱 좋은 말투이다.
이는 서브컬처 계열의 광고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비하 발언인 탓에 록맨팬들, 특히 양덕들은 어이를 상실했다. 게다가 록맨 시리즈는 메가맨 애니메이션, 에그제 애니메이션, 시그마의 날, 유성의 록맨 등 애니메이션화가 제법 상당한 양으로 잘 이루어진 시리즈물 중 하나인 데다, 록맨 X 시리즈 이후부터는 애니메 스타일 비디오 게임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만큼, '''록맨 시리즈의 팬들과 마이티 넘버 9을 후원한 후원자들 대부분이 애니메 팬인 양덕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록맨의 '''정신적 후속작'''을 강조했던 마넘나가 애니 팬을 비하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심지어 마넘나 본작조차도 애니메이션화 계획이 발표된지라 이중으로 까이는 계기가 되었다. 유튜브 등지에서는 이미 으로 승화되어 여러 가지 패러디 영상이 나돌고 있다. 위의 소닉 공식 트위터에서도 앞에 언급했던 피자 패러디를 올리면서 희화화하는 등,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2.6. 또 다시 연기?


Xbox 360 버전 출시 연기 영문기사
2016년 6월 21일 '''발매 당일''', XBOX 360판의 출시가 연기되었다는 기사가 떠서 이 놈들이 또 연기질하냐는 불안감이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XBOX 360판은 아직 실행을 할 수 없다.
스팀판과 PS3/PS4판, DRM-Free판은 제때 발매되었다.[19]

3. 출시 후


출시 후 게임을 실행한 게이머들은 그동안 지적했던 문제들이 '''단 하나도 수정되지 않고''' 발매됐음을 목도하게 됐다.
3차 트레일러에서 가장 많이 까였던 피자로 보이는 폭발 CG는 결국 본편에서도 전혀 수정되지 않았다. 이펙트도 최악인데 본편 캐릭터 모델링은 깡통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심지어 대사를 말할 때 입이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PS4판과 저사양 PC에서도 그래픽 퍼포먼스에 비해 말도 안 되게 높은 사양으로 프레임 드롭이 발생하는 데다가 콘솔 플랫폼 중 가장 먼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던 PS3판은 정말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프레임 드롭이 발생하고 XBOX 360판은 발매 연기까지 된 상황. 뿐만 아니라 일본판에서는 멀쩡하던 캐릭터들을 북미판에선 마개조해서 아동용으로 억지로 만들어버려 스토리가 유치해졌다.
시스템적으로는 연속 대시나 에어 대시의 스피디함은 인정받고 있지만 적에게 대미지를 주고 흡수해야 하는 기본 진행 방식이 가장 문제다. 적을 관통하거나 범위로 대미지를 주는 무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적이 많은 구간에서 노 대미지 플레이에 애로사항이 꽃피며 보스전도 흡수로 체력 최대치를 깎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짜증이 솟구친다. 게다가 연속 대시만 좋아졌지 이단 점프나 삼각 점프(벽타기) 같은 진보된 조작을 다 갖다버렸기 때문에 이 게임의 가장 무서운 적은 즉사 트랩과 구덩이라고 봐도 된다.
OST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 테마 하나하나가 개성적이던 록맨 시리즈와는 다르게 밋밋한 사운드에, 이벤트 컷씬을 메인 테마로 몽땅 돌려막아서 분위기를 다 깎아먹는다. 게다가 와일리시그마등이 보스전 전용 테마곡을 갖고 있는것과 달리 본작의 최종 보스 트리니티는 '''공용 보스 테마를 쓴다.''' 레벨 디자인도 구린데 사운드 분위기도 말아먹었다. 쓰레기 게임들이야 수없이 존재하지만 적어도 음악은 괜찮았다는 점 하나는 인정받는 경우가 매우 많음을 생각하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던 평가점 역시 날려먹은 셈이다.
거기다가 한글판의 경우는 번역이 영판 기준으로 돼서 번역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베이스인 영판 자체가 엉망이라 영판 로컬라이징으로만 스토리를 즐길 수 밖에 없는점이 타격인 데다가 한국 펀딩 구매자에게 홍콩판 PSN 게임 코드를 주는 것 같은 문제가 많이 일어났다.
또한, 하단의 사기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400만 달러의 60%, 즉 240만 달러가 게임 개발의 실제 비용이라면, 이 자본에 비해 뒤쳐지는 그래픽의 원인은 240만 달러로 PC 외 7기종 이식을 해서 '''무리를 했거나''', 아니면 '''애초부터 게임을 만들 기술력이 안 됐거나''' 그도 아니면 '''정말로 사기를 쳤거나''' 셋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해당 비판을 수용해서인지, 패치가 이루어져 그래픽 관련 문제를 수정하고 자잘한 버그등을 고쳤다. 그러나, 이러한 수정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이미 '''최악의 흑역사'''로 남은 작품이 되었으니 답이 없다.(...) 한 마디로 록맨 시리즈의 정신을 이어받으려 했으나 현실은 전 세계 록맨 팬들, 게이머들을 기만한 건 물론 그 정신마저도 완전히 죽어 버린 게임으로 전락했다.

3.1. 자금 운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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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경 너프 나우에 올라온 또 다른 마넘나 에피소드. 서양에서도 자잘한 킥스타터 사기 문제는 많이 있었지만 '''이 사태를 계기로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킥스타터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가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나후네가 발매 기념 생방송 중에 펀딩으로 모금한 금액 중 60%만 게임 개발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펀딩으로 모인 금액이 대충 400만 달러 정도니 실제로 게임 개발에 사용된 금액은 240만 달러 정도가 된다. 그런데 나머지 40%가 마이티 넘버 9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미디어 믹스 비용으로 쓰인 게 아니냐는 말이 돌아서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통역자의 잘못된 통역과 이를 오인해 잘못 쓴 기사들로 인해 벌어진 왜곡된 정보로 밝혀졌으며, 코타쿠의 기사나 기타 포럼들에서 추측하는 나머지 40%의 용도는 라이센스비, 광고비, QA비 등 개발 외적인 부분에 쓰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의혹은 그저 말 그대로 의혹이기만 할 뿐, 결국 사기는 아니었다. 그저 결과물이 처참했을 뿐.
그런데...

3.2. 집단 소송


'''결국 분노한 유저들이 집단 소송을 예고한다고 한다.''' 그런데 소송 이유가 진짜 충격적인데 그동안 기부했던 후원금에 비해 게임의 퀄리티가 낮아서 소송을 하는게 아니라, '''후원자들 대다수가 후원을 하고도 마땅히 받아야할 게임 패키지를 비롯한 물리적 보상을 못 받아서''' 소송을 한다는 것이다. 이 소송 관련 기사가 올라온 시기는 2016년 12월말인데 문제는 마넘나의 발매일은 '''2016년 6월 21일이다.''' 즉, 게임 출시 이후 '''6개월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수의 후원자들이 게임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바로 위에 링크로 걸어놓은 루리웹의 관련 소식글에 올라와 있는 덧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도 패키지를 못 받은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님을 알수가 있다.'''
400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받고도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은 이나후네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역량 부족 문제지 그걸 마냥 사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제작진들에게 후원자들이 게임을 제작하라고 후원금을 기부해주고 제작진이 게임이 발매되었을 때 그 게임의 패키지를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게임이 발매된지 6개월이 넘도록 게임 패키지와 경품들을 비롯한 물리적 보상을 후원자들에게 보내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사기행각이며, 이는 충분히 소송 명분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나후네는 그 많은 후원금을 받고서도 록맨의 정신적 후속작을 만들기는 커녕 최악의 게임을 만들어 수많은 록맨 팬들을 열광의 기대를 완전히 박살내버린 것도 모자라 그 많은 후원금을 보내준 팬들에게 마땅히 보내줘야 할 게임조차 보내지 않는 사실상 사기나 다름없는 짓을 해 버리고 말았다. 결국 마이티 No. 9록맨 시리즈정신적 후속작을 기대한 모든 록맨 팬들에게 비난받는 신세가 되는 등 미운털이 박힐 대로 박혔다. 그 때문에 이나후네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이나후네는 Cage로 간다''', '''이나후네 Cage'''라는 드립도 나오는 등 이미지가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2017년 1월 10일, 마이티 넘버 9의 패키지 배송이 미뤄지는 이유과 관련하여 패키지 제조사인 Fangamer가 입장을 발표하였는데 마이티 넘버 9의 제작사인 콤셉트로부터 아직 계약금을 받지 못하였으며 그 탓에 아직 패키지 생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바로 위에 서술한 게임 패키지를 보내지 않은 일도 그렇고, '''수많은 후원자들이 보내준 그 많은 후원금들은 다 어디 갔는지 정말로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다.''' 결국 이건 변명의 여지 없이 순수한 이나후네 측의 잘못이다. 결국 이로 인해 이나후네의 명성은 완전히 끝장났다고 봐도 좋을 만큼 악평이 잇따랐다.

3.3. 후원보상 배송


2017년 7월 15일에 보상이 배송된다는 소식이 뜬 이후, 후원자들에게 도착한 패키지는 퀄리티가 심각한 수준이다.
Pledge $60 or more : PHYSICAL GAME BOX, PRINTED RETRO-STYLE GAME MANUAL & EXCLUSIVE IN-GAME GOLDEN HERO
'''이 문장 그대로 패키지와 매뉴얼만 들어가 있다.''' 단 이건은 이미 후원자들에게 실물 게임은 없다고 공지가 되었으며(게임은 이미 이메일로 다운로드 코드를 보냈다고 한다.) 게임 패키지 박스는 패미컴, NES 패키지 디자인 컨셉을 맞춘 것으로 원래의 게임 패키지판(실물)은 다른 보상내역이다. 즉 패키지 박스 특전이 실물 게임이 없다는 이유로 비판받을 이유는 아니다. 해당 특전이 비판받아야 할 문제점은 60달러(한화로 6만원)를 후원하면 고작 패키지 박스 하나 달랑 주는 것과 박스는 '''받은 수령인이 직접 조립해야 되는''' 조립식이고 로고가 밀려나있어 프린팅 상태도 불량. 가관은 '''매뉴얼은 패키지보다 커서''' 강제로 접지 않으면 패키지에 들어가지도 않는다.[20] 후원자들에 대한 배송상태도 엉망진창이라 루리웹의 해당 글쓴이는 영문판(NES)을 주문했는데 일본어판(패미컴)이 왔다. 그야말로 패키지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 없으며, 결국 후원자들은 끝까지 우롱 당한 상황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1] '''Hype'''는 일단 사전상으론 "광고, 특히 실제 제품보다 심하게 과장된 광고"를 뜻하지만, 서양 웹상으로는 '''게임,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한 기대가 극에 달한 것'''을 의미한다. Hype train이라는 것 또한 숙어로, 해당 컨텐츠의 예고편 등이 나왔을 때의 집단적인 흥분상태를 이야기한다. 우리 식대로 얘기하자면 "물 들어온다 노 젓자"가 되어야 했는데 "물 들어온다 '''놓쳤다'''", 즉 록맨의 정통 후계자부터 시작해 온갖 언플과 발매 연기로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음에도 '''정작 결과물은 알려진 것의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의미.'''[2] 록맨 시리즈 팬들이야 이게 누구누구를 따서 디자인했는지 알겠지만, 디자인이 너무 유사해서 욕을 먹고 있는 중.[3] 2015년 9월 발매 결정을 2015년 4월 말에 공개했다(...).[4] 건볼트 PC판 이식은 인티 크리에이츠 전담으로 진행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고쳐져 평가가 좋아졌다.[5] 오죽했으면, 팬이 디자인한 3D 모델이 더 호평받았을 정도. 정작 팬들이 기대한 건 2D, 3D를 떠나 괜찮은 정도의 퀄리티였지만...[6] 데모 영상에서 보여지는 큼지막한 캐릭터, 이로 인해 좁아진 스테이지 구성과 플랫포머 디자인의 단순화는 3DS를 메인 플랫폼으로 삼고 디자인을 가져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콤셉트의 주력 개발은 휴대용 게임기였고 거치형 콘솔에서는 야이바: 닌자 가이덴 Z라는 망작을 내놓은 전력이 있다.[7] 이런 연유로 Bloodstained: Ritual of the Night 킥스타터 캠페인이 진행될 때는 후원자들이 추가 목표에 휴대기가 등장하지 않을까 극도로 경계하는 한편 Wii U조차 게임기의 퍼포먼스가 발목을 잡을 거라며 옥신각신 싸우는 모습까지 나왔다.[8] 이는 두 개발자가 비슷한 상황에서 킥스타터를 시작했기 때문인데, 이나후네 케이지와 이가라시 코지 둘 다 과정은 다르지만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회사에서 독립했다. 이 때문에 두 작품을 아는 사람들은 그 두 작품을 자주 비교한다.[9] 실제로 마넘나의 평가가 안 좋은 이유는 높은 금액과 시간을 가지고서도 기대에 못 맞춘 퀄리티로 만든 것도 있었지만, 이나후네의 쓸데없는 입털기로 인한 것도 문제였다.[10] 이 댓글을 단 양덕은, 300만 달러가 아니고 '''400만 달러'''라는 답글을 보고 뒷목을 잡았다(...).[11] 물론 이 400만 달러를 다 그래픽에 때려박을 수는 없지만, 게임 재미의 문제를 떠나 이 정도 자본의 게임에 기대할 만한 그래픽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 사실이다.[12] 소닉 북미/영어권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은 일전에 오버워치 계정과 멘션으로 소닉 요원 패러디를 교환한 전적이 있는 등, 은근 다른 매체 패러디를 많이 한다.[13] 그런데 저 사진에서 소닉의 포즈가 하필이면 이 작품에서 따온 건지라 해당 문서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14] 2016년 6월 기준 CoD IW의 비추 비율은 6.29:1 이고 마넘나는 '''7.73:1'''이다.[15] 심지어 킹오파 XIV는 첫 트레일러 이후로 계속해서 후속 트레일러 영상을 내보낼 때마다 현세대 그래픽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그래픽을 개선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반응이 점차 좋아진 반면, 마넘나의 경우 최종 영상의 그래픽이 개선은 커녕 초창기 시절 그래픽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따지고 보면 마넘나 쪽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16] 이나후네 케이지의 콤셉트와 협력해 마이티 No. 9을 개발한 회사다.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를 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17] 게임을 제작 완료한 다음 시디를 찍어내는 단계.[18] 뒤의 prom night의 뜻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팬이 아닌 '친구 하나 없이 애니만 들여다보는 괴짜(geek)'를 염두한 것이 명백하다.[19] 스팀판은 다른 게임들도 다 그렇지만 미 동부 태평양 표준시가 기준이라 일본과 같은 시간대를 쓰는 국내 기준으로는 시차 때문에 더 늦게 출시되었다.[20] 패미컴 패키지에 NES 매뉴얼을 줘서 벌어진 일이다(NES 패키지 쪽 매뉴얼은 크기 문제가 없었다). 이 어이없는 사태에 후원자들이 폭발하자 뒤늦게 업체측에서 패미컴 매뉴얼 크기를 제대로 축소시켜 다시 발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