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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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가라르도감에 새롭게 추가된 마임맨의 리전 폼 진화형으로, 파오리의 진화형인 창파나이트와 더불어 1세대 포켓몬의 리전 폼 진화형이다. 모티브는 영국이 낳은 최고의 희극인 '''찰리 채플린'''이며, 그 중에서도 그의 수 많은 영화에서 그가 직접 분장했던 떠돌이 (Tramp) 캐릭터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3]
가라르지방의 포니타와 날쌩마처럼 이쪽 마임맨도 댄스 포켓몬으로 분류가 바뀐다.
3. 포획 및 스토리
화창한 초원에서 얼음폭풍치는 날씨에 흉내내가 심볼 인카운터로 나온다. 참고로 8세대에서는 흉내내의 흉내내기 습득이 32레벨로 늦어졌다. 그 외에도 10번도로에서 리전 폼 마임맨이 등장하지만, 10번도로는 체육관을 모두 깨고 난 뒤에 진입할 수 있어 스토리에서 제대로 쓰려면 흉내내를 잡아야 한다.
4. 대전
마임꽁공의 종족값은 원종 마임맨보다 특방, 스피드가 낮아지는 대신 HP, 공격, 방어, 특공이 올라간 밸런스형이다. 마임맨의 약점인 물리내구가 어느정도 보완되어 같은 타입인 루주라보다는 특공은 엇비슷한데 훨씬 튼튼하다.
냉동빔, 눈보라, 프리즈드라이, 얼다바람, 사이코키네시스, 사이코쇼크, 와이드포스 등 자속 특수기를 충실하게 배우며, 에너지볼, 풀묶기, 솔라빔, 10만볼트, 번개, 섀도볼, 기합구슬, 매지컬샤인 등 비자속 견제기도 상당히 충실하다. 또한 상대 물리 포켓몬을 엿먹일 속임수도 배울 수 있다.
한편 공격이 2배 가까이 크게 올라가서 배분이 다소 어정쩡하긴 하다. 하지만 얼음뭉치, 기습, 속이다 등, 남들은 쉽게 못 배우는 유용한 선공기를 3개나 배우며, 냉동펀치, 고드름침, 트리플악셀, 사념의박치기 등 자속 물리기도 충실하고 고속스핀, 깨트리다, 드레인펀치, 분함의발구르기 등 물리 기술폭이 만만치 않게 넓음이 밝혀져서 원한다면 물리형이나 쌍두형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변화기도 만만치 않게 좋은데, 태만함, 앵콜, 리사이클, 바톤터치, 명상, 나쁜음모, 최면술, 파워스웹, 가드스웹, 스킬스웹, 트릭룸, 도발, 전기자석파 등 오만가지를 배운다. 작정하고 기술배치를 하면 샘플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나올 수 있다.
무엇보다 기본 특성인 배리어프리가 강력한데, 등장시 전장의 리플렉터, 빛의장막, 오로라베일을 모두 제거하는 특성이다. 아군의 벽도 없애버리지만 벽에 의존하지 않을 경우 상대의 벽 전술에 카운터로 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다이맥스 활용을 위한 기점 마련 전략이 8세대에서 더욱 많아졌기 때문에 싱글/더블을 막론하고 유용하다. 마임꽁꽁 또한 리플렉터, 빛의장막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상대 걸 지우고 우리 걸 까는 짓도 가능하다.
기술 폭과 특성은 흠잡을 때 없지만,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방어 상성이다. 약점이 6개나 되는 반면 반감은 단 2개 밖에 되지 않는다. 벌레를 제외한 모든 약점이 메이저하며, 따라큐-강철-불꽃으로 이어지는 메타에서 고스트와 강철, 불꽃은 8세대에서 가장 메이저한 타입이다. 바위도 서브웨폰으로 매우 인기가 높으며, 탁쳐서떨구기 등 악 타입 기술도 배울 수만 있다면 하나씩 들고 있기 때문에 마임꽁꽁이 약점을 찔리지 않을 일은 없다고 보는게 좋다. 또한 70이라는 스피드도 8세대 환경에서는 애매해서 스카프를 차기에도 트릭룸을 쓰기에도 어정쩡하다.
그나마 자속으로 찌를 수 있는 견제폭은 상당히 넓으며, 상대방의 리플렉터, 빛의 장막 등을 읽고 카운터로 내보내거나 글레이시아 등 다른 얼음 타입 포켓몬들은 배울 수 없는 전기자석파, 리플렉터, 에너지볼 등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 일단 기본 내구는 원종 마임맨에 비해서 좋고, 약점이 많은 만큼 다이맥스 + 약점보험 조합과 써먹을만하며, 기술 폭이 굉장해서 상대가 쉽게 예상하기 힘든 전략도 고려해볼 수 있다.
에스퍼 타입들은 경우에 따라 자속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임꽁꽁의 경우 얼음과 타점이 겹치지 않으므로 자속기 2개를 채용해도 좋다. 이러면 강철 앞에서 바보가 된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마임꽁꽁은 어떤 기술배치를 해도 강철 앞에서는 바보니까 유저의 컨트롤에 달렸다. 물리내구가 튼튼한 강철한테 분함의발구르기 드레인펀치 따위로는 흠집도 안 나고, 특수기 중에는 명중률 때문에 꺼려지는 기합구슬뿐이다. 그러니까 강철 처리는 아예 다른 파티원에게 맡기고 자신이 저격할 대상을 확실히 정해두고 카운터로 운용해야 한다. 배리어프리 특성 때문에 벽깔이들 앞에 내밀고, 얼음/에스퍼로 저격할 대상은 잡아준다. 그리고 상대를 한끗 차이로 잡지 못하거나 기합의띠/옹골참인 경우 턴 싸움을 위해 공격 하락 성격이어도 얼음뭉치를 채용하기도 한다. 나머지 한 자리는 변화기 또는 특수 견제기를 쓴다. 이 기본적인 샘플에서 에스퍼 자속기를 빼고 견제기를 더 쓰거나, 통수형으로 속임수를 넣어도 된다. 명상 + 바톤터치가 모두 가능하지만 방어 상성이 워낙 나빠서 기점을 잡기 어렵다.
5. 여담
- 마임꽁꽁의 영어 이름인 Mr. Rime의 유래는 영단어 rime[7] , 찰리 채플린의 영화 라임라이트 (Limelight) 와 Rhyme (라임[8] ) 로 추정된다. 진화 전인 마임맨의 영칭이 Mr. Mime이라 Mr. Rime인 이쪽은 대개 한국에서 "라임맨"으로 번역될 것이라고 짐작되었으나, 정식 한칭은 마임꽁꽁으로 밝혀졌다. Rime이라는 단어가 한국 대중들에게 생소해서 그런 듯하다.
- 기존 마임맨은 벽을 만드는 것에 능한 반면, 가라르 마임맨과 마임꽁꽁은 정반대로 벽을 제거하는 것이 특기다.
- 몸통에 초기 형태인 흉내내를 연상시키는 얼굴이 달려있으며, 단추가 아닌 진짜 얼굴이라 공격모션을 보면 표정이 바뀐다. 노란색 단추 같은 게 눈이고, 빨간색 부분이 코, 그리고 하얀색 부분이 입이다. 포켓몬캠프에서도 머리의 얼굴의 표정은 거의 안바뀌고 몸통의 얼굴만 표정이 바뀐다.
- 명백히 남성형처럼 생겼고 수염까지 달렸으나, 성비는 5:5다.
- 색이 다른 모습은 흑백 사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존 색보다 색상이 조금 더 칙칙하다.
- 진화 전인 가라르 마임맨의 모습이 일본의 에베레스트 등산가를 모티브로 만든 것 같다는 포켓몬 괴담이 있다.
[1] 같은 편에서 깐 벽도 포함.[2] 포켓몬에게 지니게 하면 전투 시 에스퍼 타입 기술의 위력을 올려주는 도구다.[3] 채플린이 출현한 유명한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떠돌이 소녀 개민과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얼음 타입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4] 후술하듯이 마임맨은 게임 최후반부에 입수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날씨에 심볼 인카운터로 출현하는 흉내내를 잡아야 한다.[5] 혼란을 걸거나, 벽을 까는 체육관 포켓몬은 극히 적기 때문에 갈지자걸음과 배리어프리는 쓸모 없다.[6] 단, 숨겨진 특성이라 구하기 어렵다.[7] 무빙 (霧氷); 서리의 문예체[8] 마임꽁꽁과 관련이 있는 영단어 Mime, Rime, Lime과도 서로 라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