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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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국제기독교대학 졸업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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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1일,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부탄 순방을 떠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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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노노미야 마코 내친왕(秋篠宮眞子内親王)[1]
1991년 10월 23일, 도쿄 황거 궁내청 병원에서 태어났다. (현재 32세) 나루히토 덴노의 남동생인 후미히토 친왕의 큰딸로, 황실전범에 따라 지위는 내친왕(內親王)[2]이며, 경칭은 전하(殿下). 하지만 보통 '전하'라는 경칭은 쓰이지 않고, 흔히 '마코 사마(眞子さま)'로 불린다.[3] 오시루시(お印)[4]는 목향가시나무.
2017년 5월 16일, 국제기독교대학 동기인 코무로 케이와 조만간 약혼하여 이듬해에 결혼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황실전범이 바뀌지 않는다면, 마코 공주는 결혼 후 평민 신분이 된다. 황실전범에서는 황족 여성이 평민 남성과 결혼하면 남편을 따라 평민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 즉, 황실의 딸은 결혼하면 출가외인(出嫁外人)이 되는 것이다. (반면, 황족 남성은 평민 여성과 결혼해도 황족 신분을 유지한다.)[5]
그러다 2018년 2월 6일, "결혼을 2020년까지 미룬다"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2018년 6월 29일, 케이가 3년간 미국 로스쿨에 유학할 계획임이 발표되었다.
1991년 10월 23일, 당시 결혼한 지 1년 4개월 된 후미히토 친왕과 키코 비의 첫째로 태어났다. 아키히토 덴노와 미치코 황후 내외의 첫 손주여서, 황실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일본 황실의 전통에 따라, 마코 공주도 가쿠슈인에 입학했다. 유치원부터 여자 고등과까지는 가쿠슈인에서 다녔지만, 대학은 가쿠슈인 대학이나 가쿠슈인 여대가 아닌 국제기독교대학에 진학했다.
2011년 10월 23일에 성년(만 20세)이 되었다.
황실의 맏손주라서 일본 황실에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서는 다른 의미로 관심과 기대가 큰 편이다. 어머니 키코 비는 자녀교육을 아주 엄격하게 하기로 유명한데, 특히 첫째 마코 공주에게 "너는 장녀니까"라며 잔소리를 굉장히 많이 한다고 한다. 그 증거들로, 겨우 3살이던 마코 공주가 어눌한 발음으로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에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영상이 있다. 또한 마코 공주만 고등학교 2학년부터 단독 공무를 시작했다.[6]
키코 비는 마코 공주에게 "너는 장녀니까", " 언니니까, 맏이니까", "참아라, 참아!" 이런 잔소리를 많이 하는 데 비해, 카코 공주는 둘째이기 때문인지 잔소리를 덜 하고 비교적 자유롭게 내버려뒀는데, 그게 두 자매의 성격 차이를 결정짓게 되었다. 마코 공주는 과묵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카코 공주는 자기 표현이 솔직하다. 마코 공주는 성년 인터뷰 때의 성숙한 발언[7]도 그렇고, 과묵한 성격에, 황족 특유의 수수한 모습으로 다닌다.
2016년 3월 26일 오전 9시 반, 아키시노노미야 일가는 다같이 스키장을 다녀왔다. 그런데 그때 카코 공주는 약 30시간 정도, 그러니까 하루 넘게 호텔에서 나오지 않았다. 이유는 "공무 때의 사진과 영상은 그렇다 쳐도, 일상생활까지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싫기 때문"이라고. 귀가 후에 마코 공주는 여동생의 편을 들어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에게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마코 공주는 여동생의 편을 들어 아버지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카코 공주는 호텔에서 나오지 않는다던지 불만을 확실히 표현하는 차이를 봐서, 두 자매의 성격 차이를 알 수 있다. 자기 표현이 솔직한 면이 강한 카코 공주에 비해, 마코 공주는 확실히 과묵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
스키장 사건 이외에도 두 자매 모두 어머니 키코 비에게 어릴 때 말대꾸를 한적이 있는데, 특히 카코 공주는 "저는 언니와 달라요"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국제기독교대학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늘 화장기 없고 옷차림 역시도 수수한 모습인 데 비해, 카코 공주는 풀 메이크업을 하고, 진짜 황족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대담한 의상도 자주 입는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일본인들도 마코 공주보다 카코 공주의 자료가 여러가지로 더 재밌다고 한다.
대학 입학부터 유학, 대학원의 박사학위와 석사까지, 부정 입학과 정당성 논란이 이어졌지만, 키코 비가 엄격하게 3남매를 교육시키기로 유명하고 자유분방한 카코 공주에 비해 마코 공주는 감정표현이 없이 과묵해보이는 등, 적어도 인성 논란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2018년 들어 코무로 케이와의 결혼 문제를 통해 마코 공주에 대한 일본인들의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아버지인 후미히토와 마찬가지로 이상한 고집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쓸데없는 짓을 멋대로 저지르는, 한마디로 제멋대로인 성격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일본인들 사이에서 마코 공주에 대한 실망감이 높아졌다.
한편 결혼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마코 공주가 공무만큼은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서, 궁내청 관계자들은 '웬만한 정신력이 아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할머니 미치코 황후 역시 인정할 정도다. 마코 공주는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고집과 정신력으로 일관성 있게(?) 사고를 치고 있는 와중에도, 공무만큼은 여전히 진지하게 하고 있다.
파혼 논란이 심각해져가는 와중에도 왜인지 공무만큼은 진지하게 하는 등, 폐쇄적인 환경에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주변에서 떠받들며, 한편으로는 키코 비에게서 일일히 간섭받고 억압된 생활속에서 자란 마코 공주는 감정표현 없이 과묵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곱게 자라 연약하고 가녀린 아가씨들과 달리, 표현하지 않을 뿐이지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고집과 정신력이 굉장히 강하고, 상당히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일본 내에서는 "이러한 것은 아버지 후미히토의 성격이 마코 공주에게도 어느 정도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아키시노노미야 궁저의 직원들은 마코 공주의 성격에 대해 "순진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매우 엄격하고 현실파악에 치밀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2019년 9월부터 대학원 휴학에 감기에 자주 걸린다는 언급을 봐서는, 마코 공주도 심리적으로 지쳐가는 듯하다.
위에 언급하였듯이, 어머니 키코 비는 두 딸의 생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무조건 다 제한하였으나, 아버지 후미히토는 3남매 모두 방관하기로 유명(…)하다.
결혼 문제로 인하여 부모님과의 사이는 많이 소원해진 상태인지,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그 사이에서 여동생 카코 공주가 한동안 전달인 노릇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첫 손녀인 마코 공주에게 오랫동안 기대와 관심이 컸던 할아버지 아키히토 덴노, 할머니 미치코 황후와는 결혼 문제로 상당부분 틀어진 걸로 추정된다. 그걸 보기 힘들었는지, 2018년 12월 30일 영국 타임즈 보도에 의하면 "참다못한 미치코 황후가, 마코 공주의 불행한 결혼과 일반인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황실을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그동안 방임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서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조부모와 친부모가 부재중일 때를 틈타,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는 갑작스런 발표를 해서 궁내청은 초비상이 걸렸었다. 마코 공주와 미치코 황후, 아키히토 덴노는 여전히 틀어진 걸로 추정된다.
지금은 시집간 고모 구로다 사야코도 마코 공주를 아주 예뻐했고, 마코 공주 역시 그런 고모를 어릴 때부터 잘 따랐다고 한다. 자신의 결혼 문제가 생긴 2018년 연말에 아야코 공주의 결혼식 후 행사에 참석할 때도, 마코 공주는 고모 구로다 사야코 내외 옆에 앉아서 고모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이런 것으로 봐서는, 여전히 사이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
막내 동생인 히사히토에 대해서는 과거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이 히사히토를 너무 오냐오냐 떠받드는 것에 불만도 있다고 한다. 두 공주들이 했을 때는 야단맞은 적이 있었던 행동을 히사히토 친왕이 했을 때는 그냥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이때 두 공주들은 아버지에게 "더 야단치라"고 눈치를 준다고 한다. 한편 어머니 키코 비는 히사히토의 교육에 굉장히 열을 올리고 있다.[8] 그러나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는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이러한 제약을 받지 않았고, 어머니가 남동생을 교육하는 방식의 문제에 대해 그다지 항의했다는 이야기가 없다. 이는 히사히토에 대한 강한 보도 규제 덕분에, 두 공주들이 막내동생을 평상시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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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경, 여동생 카코 공주와 함께
여동생 카코 공주와는 사이가 아주 좋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사이가 좋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방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늦게 잠드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었다. 그러나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 때문에 어머니 키코 비와 마코 공주의 사이가 엄청 나빠지면서, 카코 공주는 염원해오던 해외유학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제대로 못 누리고[9], 일본에 갓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과 언니 사이에서 중재자와 메신저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카코 공주도 4~5개월 가량 하다가, 아무리 해도 진전이 없는 상황에 지쳤는지 이러한 역할을 포기하고, 그 이후부터는 2019년 3월 예정인 대학 졸업 준비 및 자신이 좋아하는 댄스 연습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카코 공주는 어머니에 대한 반감 때문에 언니를 옹호하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 후미히토는 큰아버지 나루히토와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했지만,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는 사촌 여동생 아이코 공주와 친했다. 어려서부터 아이코 공주를 친동생처럼 대하면서 서로 왕래했다고 한다.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대두되면서 부모님과의 사이가 안 좋아지고 일본 여론들도 부정적으로 바뀌던 무렵인 2018년 여름방학에는, 마코 공주가 아이코 공주의 영국 이튼 스쿨 단기유학을 여러모로 도와주었다.[10] 그 때문에 두 공주는 사이가 더욱 더 돈독해졌다고 한다. 한편 마사코 황태자비는 아이코 공주가 마코 공주와 더 친해지자 좋아했다고 한다. 카코 공주는 마코 공주에 비해 자유분방하고 돌출행동도 종종 하는데, 아이코 공주가 카코 공주와 친해지면 그런 것들을 따라 배울까봐 내심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1]
위에서 언급했듯이 15살 아래의 막내동생이자 귀한 아들인 히사히토는 언론에 전혀 나오지 않아 알려진 바가 없으나, 히사히토도 사춘기고 집안 분위기가 냉랭하니 좋지 않을 걸로 추정된다. 다만 카코 공주의 말에 따르면, 남매끼리 함께 tv를 보거나 대화를 자주 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 2019년에 들어서 마코 공주는 부모가 말을 걸면 아예 입을 닫아버리고, 카코 공주는 그런 언니를 적극적으로 편들고 어머니 키코 비에게 "말 걸지 말라"고 하며, 두 자매 모두 부모에게 항의하는 중이다.
거기다 아버지 후미히토는 음주량이 늘어난 것[12]과 동시에 최근에는 정신적인 부담 때문에 수면부족 등이 발생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면제와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고. 이러니 집안 분위기가 얼마나 냉랭한지 짐작이 안 갈 정도이며, 대놓고 "부모-자식간의 의사 소통이 없다"는 발언까지 나왔을 정도. 물론 2019년 5월 이후에는 이를 뒤집듯 부모자식이 같이 공무를 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으나, 앞선 본인들 스스로가 부모-자식 간의 의사 소통이 없다는 걸 이유로 일본 국민들은 이러한 행동을 쇼로 간주하고, "저런 쇼를 할 시간이 있으면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나 해결하라"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6월 황실 전담 기자에 의하면, 키코 비는 히사히토를 차기 천황 후계자로서 잘 양육하는 것을 임무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이 히사히토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마코 공주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언젠가 황실을 떠나서 자기가 생각한 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상당히 강하다. 때문에 결혼만은 부모님의 간섭없이 자유롭게 하길 원하며, 그러한 생각 때문에 자신의 아집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실시간으로 보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비슷한 시기의 기사에는 이렇듯 결혼 문제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 키코 비에게 오냐오냐 떠받들려 자란 히사히토마저 어머니 키코 비에게 책가방을 떠맡기거나[13], 자신보다 15살이나 많은 큰누나 마코 공주를 "좋지 않은 이름"으로 부르는 등 인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기사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할 수는 없으니 "그 또래 남자아이들이 한창 짓궂을 때"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일반인들도 그정도 나이차가 나는 누나를 함부로 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과연 범상치 않은 집안이다.
사실 키코 비로서는 두 딸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를 구 황족이나 구 화족의 아들과 혼인시켜서 여성 미야케#s-3(황족 가문)를 창설해 히사히토를 계속 돕게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하가(下嫁)[14]해서 그동안 27년 이상 지속된 엄청난 양의 공무와 부모의 강력한 규제로부터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코 공주는, 부모에게 계속 얽매이는 게 싫기 때문에 계속 반항하고 있다. 이건 마코 공주 이상으로 자유를 추구하는 카코 공주도 마찬가지일 듯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결혼 문제 이후 일그러진 모녀의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다.
두 공주들의 막 나가는 언행이 키코 비와 후미히토 때문이며 "히사히토를 후미히토 부부의 슬하에서 키우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부모부터가 앞에서만 황족다운 척 공무를 열심히 하고 뒤에서는 허구헌날 큰 소리로 부부싸움에다 엄마는 히스테릭한 통제광에 아빠는 알콜중독에 불륜, 성매매 의혹이 끊이지 않는 콩가루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니, 두 공주가 앞에서나 뒤에서나 항상 황족다운 기품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자랄 수 있었겠냐는 비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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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버지 후미히토를 많이 닮긴 했지만[15], 어머니 키코 비의 외모도 보이는 편이라 꽤나 미소녀로 유명했다. 20살 무렵에 갑자기 살이 쪘다가, 유학 후에 어느 정도 살이 빠져서 미모가 어느 정도 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은근히 머리빨을 타는데다 평소에 입을 양 옆으로 빼는 버릇이 있어서, 사진마다 외모가 달라보이곤 한다. 또한 머리가 작은 편이라 비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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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가쿠슈인 초등과 졸업식 당시의 예전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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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슈인 여자 고등과 1학년이던 2007년,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과 함께 떠난 마다가스카르 순방에서
10대 중반까지는 카코 공주와 더불어 미소녀로 불렸다. 사실 대학 입학 전까지는 나이에 비해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해서, 외모가 괜찮은 편이었다. 게다가 완전히는 아니었지만 어머니 키코 비를 비교적 닮았었다. 그에 비해 카코 공주는 귀엽긴 해도 이목구비가 동글동글해서 10대 시절에는 마코 공주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마코 공주가 체격이 많이 커진데다[16] 앞머리를 까고 무표정한 모습을 보여서 외모가 떨어졌다는 평이 나오는 데에 반해[17], 카코 공주는 어릴 적 외모 그대로 성장하면서도 눈썹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외모가 제대로 물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래도 마코 공주도 29세 생일 기준으로는 얼굴에 연륜이 쌓이긴 했지만 도로 살이 빠져서 예전 외모에 가까워졌다.
외모와 별개로 목소리가 굉장히 어리고 낭랑하다. 말도 굉장히 잘하는데, 어릴 적부터 공무를 많이 다닌 영향으로 보인다.
오타쿠들이 그리는 마코 공주는 언제나 가쿠슈인 초등과 졸업식 영상 공개 당시의 모습+가쿠슈인 초등과 교복. 구일본군약소열전의 MAKO 역시 이 시점의 마코 공주를 모에화한 것.
상술•후술된 결혼 논란 이후 2019년 기준 과거 이야기이다.
일본 현지의 오타쿠들은 모에선을 쬐어 모에화시키기도 '''했'''다. 여동생 카코 공주와 함께 인기 폭발. 황태자 부부의 무남독녀로 귀하게 태어난 사촌 여동생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에 대한 냉담한 반응과는 대조적이'''었'''다. 이는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 자매가 일찌감치 매스컴을 탔고, 아이코 공주만할 때 꽤나 귀엽고 깜찍했던 데다, 카메라 앞에서도 서글서글한 인상을 보여준 탓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아이코 공주는 카메라를 자꾸 피하고, 낯가림이 몹시 심했는지 도통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 탓인지 사촌 언니들에 비하면 매스컴 노출이 거의 되지 않는 편이었다. 궁내청의 관리로 본인의 사생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거의 없기 때문. 어찌 보면 인터넷 팬 캐릭터[18]이지만, 마코 공주는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니코니코 동화에서 축제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마코님 모에(眞子萌え)」동영상 등등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랑이 흘러넘치는 댓글들로 화면이 가득 채워진다'''. 궁내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한 모양. 딱히 중상하는 것도 아니라서 제지할 수도 없다. 단 공주를 대상으로 조금이라도 빠바박한 창작행위를 하는 경우엔 가차없는 듯. 실제 그런 창작 행위를 했다가 제재받은 경우가 있다 카더라. 다만 굳이 공주가 아니더라도, 실존인물을 모델로 하여 그 사람을 특정할 수 있는 정도로 가상 포르노를 제작한다면 제재받을 수 있다.
유튜브 등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거기선 \''''princess mako!!'''' 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일 뿐이다. 10대 후반까지는 일본 여성 황족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으나, 성년 이후에는 아이코 공주와 히사히토의 그늘 아래 가려지다가, 2018년 코무로 케이와의 약혼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앞서 언급한 이례적인 '''인기가 급속도로 식은 상태'''이다.
2019년 4월 2일 기준으로, 제대로 대응 없이 침묵만 지키면서도 종종 말썽들이 터지면서 일본 내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 관련한 말썽들이 계속해서 커지는 상황인지라, 이제는 그녀를 두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공주님'이라고 비아냥대는건 기본이고 '그냥 바보 멍청이'라는 식의 비판여론이 강한 상태.
일본의 뉴스나 커뮤니티 코멘트란을 봐도 마코 공주를 대놓고 비난하는 댓글이 추천수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데다가, 웬만해서는 후미히토 일가를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극우들조차도 마코 공주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을 정도인 것을 보면, 결혼 문제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인터넷 코멘트 중에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많은 악평을 국민들이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마코 공주는 아이코 공주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고 공주님의 판타지를 충족해 애꿎은 아이코 공주가 더 많은 악플에 시달렸었지만 이제는 그런 평가가 더 심하게 뒤집어졌고 '질렸다' , '보기싫다' 라고 코멘트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다 "아키시노노미야 일가는 그냥 황적을 포기하고 일반인처럼 돈을 스스로 벌고 세금 내라"는 코멘트도 있을 정도이다.
2014년 3월, 국제기독교대학 졸업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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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1일,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부탄 순방을 떠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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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키시노노미야 마코 내친왕(秋篠宮眞子内親王)[1]
1991년 10월 23일, 도쿄 황거 궁내청 병원에서 태어났다. (현재 32세) 나루히토 덴노의 남동생인 후미히토 친왕의 큰딸로, 황실전범에 따라 지위는 내친왕(內親王)[2]이며, 경칭은 전하(殿下). 하지만 보통 '전하'라는 경칭은 쓰이지 않고, 흔히 '마코 사마(眞子さま)'로 불린다.[3] 오시루시(お印)[4]는 목향가시나무.
2017년 5월 16일, 국제기독교대학 동기인 코무로 케이와 조만간 약혼하여 이듬해에 결혼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황실전범이 바뀌지 않는다면, 마코 공주는 결혼 후 평민 신분이 된다. 황실전범에서는 황족 여성이 평민 남성과 결혼하면 남편을 따라 평민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 즉, 황실의 딸은 결혼하면 출가외인(出嫁外人)이 되는 것이다. (반면, 황족 남성은 평민 여성과 결혼해도 황족 신분을 유지한다.)[5]
그러다 2018년 2월 6일, "결혼을 2020년까지 미룬다"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2018년 6월 29일, 케이가 3년간 미국 로스쿨에 유학할 계획임이 발표되었다.
2. 마코 공주/탄생
1991년 10월 23일, 당시 결혼한 지 1년 4개월 된 후미히토 친왕과 키코 비의 첫째로 태어났다. 아키히토 덴노와 미치코 황후 내외의 첫 손주여서, 황실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3. 마코 공주/가쿠슈인
일본 황실의 전통에 따라, 마코 공주도 가쿠슈인에 입학했다. 유치원부터 여자 고등과까지는 가쿠슈인에서 다녔지만, 대학은 가쿠슈인 대학이나 가쿠슈인 여대가 아닌 국제기독교대학에 진학했다.
4. 마코 공주/성인이 된 이후
2011년 10월 23일에 성년(만 20세)이 되었다.
4.1. 마코 공주/결혼소동
5. 성격
황실의 맏손주라서 일본 황실에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서는 다른 의미로 관심과 기대가 큰 편이다. 어머니 키코 비는 자녀교육을 아주 엄격하게 하기로 유명한데, 특히 첫째 마코 공주에게 "너는 장녀니까"라며 잔소리를 굉장히 많이 한다고 한다. 그 증거들로, 겨우 3살이던 마코 공주가 어눌한 발음으로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에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영상이 있다. 또한 마코 공주만 고등학교 2학년부터 단독 공무를 시작했다.[6]
키코 비는 마코 공주에게 "너는 장녀니까", " 언니니까, 맏이니까", "참아라, 참아!" 이런 잔소리를 많이 하는 데 비해, 카코 공주는 둘째이기 때문인지 잔소리를 덜 하고 비교적 자유롭게 내버려뒀는데, 그게 두 자매의 성격 차이를 결정짓게 되었다. 마코 공주는 과묵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카코 공주는 자기 표현이 솔직하다. 마코 공주는 성년 인터뷰 때의 성숙한 발언[7]도 그렇고, 과묵한 성격에, 황족 특유의 수수한 모습으로 다닌다.
2016년 3월 26일 오전 9시 반, 아키시노노미야 일가는 다같이 스키장을 다녀왔다. 그런데 그때 카코 공주는 약 30시간 정도, 그러니까 하루 넘게 호텔에서 나오지 않았다. 이유는 "공무 때의 사진과 영상은 그렇다 쳐도, 일상생활까지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싫기 때문"이라고. 귀가 후에 마코 공주는 여동생의 편을 들어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에게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마코 공주는 여동생의 편을 들어 아버지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카코 공주는 호텔에서 나오지 않는다던지 불만을 확실히 표현하는 차이를 봐서, 두 자매의 성격 차이를 알 수 있다. 자기 표현이 솔직한 면이 강한 카코 공주에 비해, 마코 공주는 확실히 과묵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 같다.
스키장 사건 이외에도 두 자매 모두 어머니 키코 비에게 어릴 때 말대꾸를 한적이 있는데, 특히 카코 공주는 "저는 언니와 달라요"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국제기독교대학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늘 화장기 없고 옷차림 역시도 수수한 모습인 데 비해, 카코 공주는 풀 메이크업을 하고, 진짜 황족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대담한 의상도 자주 입는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일본인들도 마코 공주보다 카코 공주의 자료가 여러가지로 더 재밌다고 한다.
대학 입학부터 유학, 대학원의 박사학위와 석사까지, 부정 입학과 정당성 논란이 이어졌지만, 키코 비가 엄격하게 3남매를 교육시키기로 유명하고 자유분방한 카코 공주에 비해 마코 공주는 감정표현이 없이 과묵해보이는 등, 적어도 인성 논란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2018년 들어 코무로 케이와의 결혼 문제를 통해 마코 공주에 대한 일본인들의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아버지인 후미히토와 마찬가지로 이상한 고집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쓸데없는 짓을 멋대로 저지르는, 한마디로 제멋대로인 성격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일본인들 사이에서 마코 공주에 대한 실망감이 높아졌다.
한편 결혼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마코 공주가 공무만큼은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서, 궁내청 관계자들은 '웬만한 정신력이 아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할머니 미치코 황후 역시 인정할 정도다. 마코 공주는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고집과 정신력으로 일관성 있게(?) 사고를 치고 있는 와중에도, 공무만큼은 여전히 진지하게 하고 있다.
파혼 논란이 심각해져가는 와중에도 왜인지 공무만큼은 진지하게 하는 등, 폐쇄적인 환경에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주변에서 떠받들며, 한편으로는 키코 비에게서 일일히 간섭받고 억압된 생활속에서 자란 마코 공주는 감정표현 없이 과묵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곱게 자라 연약하고 가녀린 아가씨들과 달리, 표현하지 않을 뿐이지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고집과 정신력이 굉장히 강하고, 상당히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일본 내에서는 "이러한 것은 아버지 후미히토의 성격이 마코 공주에게도 어느 정도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아키시노노미야 궁저의 직원들은 마코 공주의 성격에 대해 "순진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매우 엄격하고 현실파악에 치밀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2019년 9월부터 대학원 휴학에 감기에 자주 걸린다는 언급을 봐서는, 마코 공주도 심리적으로 지쳐가는 듯하다.
6. 가족과의 관계
위에 언급하였듯이, 어머니 키코 비는 두 딸의 생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무조건 다 제한하였으나, 아버지 후미히토는 3남매 모두 방관하기로 유명(…)하다.
결혼 문제로 인하여 부모님과의 사이는 많이 소원해진 상태인지,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그 사이에서 여동생 카코 공주가 한동안 전달인 노릇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첫 손녀인 마코 공주에게 오랫동안 기대와 관심이 컸던 할아버지 아키히토 덴노, 할머니 미치코 황후와는 결혼 문제로 상당부분 틀어진 걸로 추정된다. 그걸 보기 힘들었는지, 2018년 12월 30일 영국 타임즈 보도에 의하면 "참다못한 미치코 황후가, 마코 공주의 불행한 결혼과 일반인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황실을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그동안 방임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서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조부모와 친부모가 부재중일 때를 틈타,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는 갑작스런 발표를 해서 궁내청은 초비상이 걸렸었다. 마코 공주와 미치코 황후, 아키히토 덴노는 여전히 틀어진 걸로 추정된다.
지금은 시집간 고모 구로다 사야코도 마코 공주를 아주 예뻐했고, 마코 공주 역시 그런 고모를 어릴 때부터 잘 따랐다고 한다. 자신의 결혼 문제가 생긴 2018년 연말에 아야코 공주의 결혼식 후 행사에 참석할 때도, 마코 공주는 고모 구로다 사야코 내외 옆에 앉아서 고모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이런 것으로 봐서는, 여전히 사이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
막내 동생인 히사히토에 대해서는 과거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이 히사히토를 너무 오냐오냐 떠받드는 것에 불만도 있다고 한다. 두 공주들이 했을 때는 야단맞은 적이 있었던 행동을 히사히토 친왕이 했을 때는 그냥 넘어간 적이 있었는데, 이때 두 공주들은 아버지에게 "더 야단치라"고 눈치를 준다고 한다. 한편 어머니 키코 비는 히사히토의 교육에 굉장히 열을 올리고 있다.[8] 그러나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는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이러한 제약을 받지 않았고, 어머니가 남동생을 교육하는 방식의 문제에 대해 그다지 항의했다는 이야기가 없다. 이는 히사히토에 대한 강한 보도 규제 덕분에, 두 공주들이 막내동생을 평상시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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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경, 여동생 카코 공주와 함께
여동생 카코 공주와는 사이가 아주 좋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사이가 좋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방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늦게 잠드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었다. 그러나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 때문에 어머니 키코 비와 마코 공주의 사이가 엄청 나빠지면서, 카코 공주는 염원해오던 해외유학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제대로 못 누리고[9], 일본에 갓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과 언니 사이에서 중재자와 메신저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카코 공주도 4~5개월 가량 하다가, 아무리 해도 진전이 없는 상황에 지쳤는지 이러한 역할을 포기하고, 그 이후부터는 2019년 3월 예정인 대학 졸업 준비 및 자신이 좋아하는 댄스 연습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카코 공주는 어머니에 대한 반감 때문에 언니를 옹호하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 후미히토는 큰아버지 나루히토와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했지만,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는 사촌 여동생 아이코 공주와 친했다. 어려서부터 아이코 공주를 친동생처럼 대하면서 서로 왕래했다고 한다.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대두되면서 부모님과의 사이가 안 좋아지고 일본 여론들도 부정적으로 바뀌던 무렵인 2018년 여름방학에는, 마코 공주가 아이코 공주의 영국 이튼 스쿨 단기유학을 여러모로 도와주었다.[10] 그 때문에 두 공주는 사이가 더욱 더 돈독해졌다고 한다. 한편 마사코 황태자비는 아이코 공주가 마코 공주와 더 친해지자 좋아했다고 한다. 카코 공주는 마코 공주에 비해 자유분방하고 돌출행동도 종종 하는데, 아이코 공주가 카코 공주와 친해지면 그런 것들을 따라 배울까봐 내심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1]
위에서 언급했듯이 15살 아래의 막내동생이자 귀한 아들인 히사히토는 언론에 전혀 나오지 않아 알려진 바가 없으나, 히사히토도 사춘기고 집안 분위기가 냉랭하니 좋지 않을 걸로 추정된다. 다만 카코 공주의 말에 따르면, 남매끼리 함께 tv를 보거나 대화를 자주 하고 있는 듯하다.
6.1. 2019년 이후
한편 2019년에 들어서 마코 공주는 부모가 말을 걸면 아예 입을 닫아버리고, 카코 공주는 그런 언니를 적극적으로 편들고 어머니 키코 비에게 "말 걸지 말라"고 하며, 두 자매 모두 부모에게 항의하는 중이다.
거기다 아버지 후미히토는 음주량이 늘어난 것[12]과 동시에 최근에는 정신적인 부담 때문에 수면부족 등이 발생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면제와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고. 이러니 집안 분위기가 얼마나 냉랭한지 짐작이 안 갈 정도이며, 대놓고 "부모-자식간의 의사 소통이 없다"는 발언까지 나왔을 정도. 물론 2019년 5월 이후에는 이를 뒤집듯 부모자식이 같이 공무를 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으나, 앞선 본인들 스스로가 부모-자식 간의 의사 소통이 없다는 걸 이유로 일본 국민들은 이러한 행동을 쇼로 간주하고, "저런 쇼를 할 시간이 있으면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나 해결하라"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6월 황실 전담 기자에 의하면, 키코 비는 히사히토를 차기 천황 후계자로서 잘 양육하는 것을 임무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마코 공주의 결혼 논란이 히사히토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마코 공주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언젠가 황실을 떠나서 자기가 생각한 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상당히 강하다. 때문에 결혼만은 부모님의 간섭없이 자유롭게 하길 원하며, 그러한 생각 때문에 자신의 아집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실시간으로 보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비슷한 시기의 기사에는 이렇듯 결혼 문제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 키코 비에게 오냐오냐 떠받들려 자란 히사히토마저 어머니 키코 비에게 책가방을 떠맡기거나[13], 자신보다 15살이나 많은 큰누나 마코 공주를 "좋지 않은 이름"으로 부르는 등 인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기사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할 수는 없으니 "그 또래 남자아이들이 한창 짓궂을 때"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일반인들도 그정도 나이차가 나는 누나를 함부로 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과연 범상치 않은 집안이다.
사실 키코 비로서는 두 딸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를 구 황족이나 구 화족의 아들과 혼인시켜서 여성 미야케#s-3(황족 가문)를 창설해 히사히토를 계속 돕게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하가(下嫁)[14]해서 그동안 27년 이상 지속된 엄청난 양의 공무와 부모의 강력한 규제로부터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코 공주는, 부모에게 계속 얽매이는 게 싫기 때문에 계속 반항하고 있다. 이건 마코 공주 이상으로 자유를 추구하는 카코 공주도 마찬가지일 듯으로 보인다. 애시당초 결혼 문제 이후 일그러진 모녀의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다.
6.2. 가정교육 논란
두 공주들의 막 나가는 언행이 키코 비와 후미히토 때문이며 "히사히토를 후미히토 부부의 슬하에서 키우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부모부터가 앞에서만 황족다운 척 공무를 열심히 하고 뒤에서는 허구헌날 큰 소리로 부부싸움에다 엄마는 히스테릭한 통제광에 아빠는 알콜중독에 불륜, 성매매 의혹이 끊이지 않는 콩가루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니, 두 공주가 앞에서나 뒤에서나 항상 황족다운 기품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자랄 수 있었겠냐는 비판이 있다
7.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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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버지 후미히토를 많이 닮긴 했지만[15], 어머니 키코 비의 외모도 보이는 편이라 꽤나 미소녀로 유명했다. 20살 무렵에 갑자기 살이 쪘다가, 유학 후에 어느 정도 살이 빠져서 미모가 어느 정도 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은근히 머리빨을 타는데다 평소에 입을 양 옆으로 빼는 버릇이 있어서, 사진마다 외모가 달라보이곤 한다. 또한 머리가 작은 편이라 비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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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가쿠슈인 초등과 졸업식 당시의 예전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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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슈인 여자 고등과 1학년이던 2007년, 아버지 후미히토 친왕과 함께 떠난 마다가스카르 순방에서
10대 중반까지는 카코 공주와 더불어 미소녀로 불렸다. 사실 대학 입학 전까지는 나이에 비해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해서, 외모가 괜찮은 편이었다. 게다가 완전히는 아니었지만 어머니 키코 비를 비교적 닮았었다. 그에 비해 카코 공주는 귀엽긴 해도 이목구비가 동글동글해서 10대 시절에는 마코 공주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마코 공주가 체격이 많이 커진데다[16] 앞머리를 까고 무표정한 모습을 보여서 외모가 떨어졌다는 평이 나오는 데에 반해[17], 카코 공주는 어릴 적 외모 그대로 성장하면서도 눈썹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외모가 제대로 물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래도 마코 공주도 29세 생일 기준으로는 얼굴에 연륜이 쌓이긴 했지만 도로 살이 빠져서 예전 외모에 가까워졌다.
외모와 별개로 목소리가 굉장히 어리고 낭랑하다. 말도 굉장히 잘하는데, 어릴 적부터 공무를 많이 다닌 영향으로 보인다.
오타쿠들이 그리는 마코 공주는 언제나 가쿠슈인 초등과 졸업식 영상 공개 당시의 모습+가쿠슈인 초등과 교복. 구일본군약소열전의 MAKO 역시 이 시점의 마코 공주를 모에화한 것.
8. 여론
8.1. 과거의 인기
상술•후술된 결혼 논란 이후 2019년 기준 과거 이야기이다.
일본 현지의 오타쿠들은 모에선을 쬐어 모에화시키기도 '''했'''다. 여동생 카코 공주와 함께 인기 폭발. 황태자 부부의 무남독녀로 귀하게 태어난 사촌 여동생 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에 대한 냉담한 반응과는 대조적이'''었'''다. 이는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 자매가 일찌감치 매스컴을 탔고, 아이코 공주만할 때 꽤나 귀엽고 깜찍했던 데다, 카메라 앞에서도 서글서글한 인상을 보여준 탓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아이코 공주는 카메라를 자꾸 피하고, 낯가림이 몹시 심했는지 도통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 탓인지 사촌 언니들에 비하면 매스컴 노출이 거의 되지 않는 편이었다. 궁내청의 관리로 본인의 사생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거의 없기 때문. 어찌 보면 인터넷 팬 캐릭터[18]이지만, 마코 공주는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니코니코 동화에서 축제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마코님 모에(眞子萌え)」동영상 등등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랑이 흘러넘치는 댓글들로 화면이 가득 채워진다'''. 궁내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한 모양. 딱히 중상하는 것도 아니라서 제지할 수도 없다. 단 공주를 대상으로 조금이라도 빠바박한 창작행위를 하는 경우엔 가차없는 듯. 실제 그런 창작 행위를 했다가 제재받은 경우가 있다 카더라. 다만 굳이 공주가 아니더라도, 실존인물을 모델로 하여 그 사람을 특정할 수 있는 정도로 가상 포르노를 제작한다면 제재받을 수 있다.
유튜브 등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거기선 \''''princess mako!!'''' 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8.2. 비난
하지만 이러한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일 뿐이다. 10대 후반까지는 일본 여성 황족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으나, 성년 이후에는 아이코 공주와 히사히토의 그늘 아래 가려지다가, 2018년 코무로 케이와의 약혼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앞서 언급한 이례적인 '''인기가 급속도로 식은 상태'''이다.
2019년 4월 2일 기준으로, 제대로 대응 없이 침묵만 지키면서도 종종 말썽들이 터지면서 일본 내에서 마코 공주의 결혼 관련한 말썽들이 계속해서 커지는 상황인지라, 이제는 그녀를 두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공주님'이라고 비아냥대는건 기본이고 '그냥 바보 멍청이'라는 식의 비판여론이 강한 상태.
일본의 뉴스나 커뮤니티 코멘트란을 봐도 마코 공주를 대놓고 비난하는 댓글이 추천수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데다가, 웬만해서는 후미히토 일가를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극우들조차도 마코 공주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을 정도인 것을 보면, 결혼 문제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인터넷 코멘트 중에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많은 악평을 국민들이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마코 공주는 아이코 공주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고 공주님의 판타지를 충족해 애꿎은 아이코 공주가 더 많은 악플에 시달렸었지만 이제는 그런 평가가 더 심하게 뒤집어졌고 '질렸다' , '보기싫다' 라고 코멘트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다 "아키시노노미야 일가는 그냥 황적을 포기하고 일반인처럼 돈을 스스로 벌고 세금 내라"는 코멘트도 있을 정도이다.
[1] 일본식 약자 真이 아닌 정자 眞을 쓴다. 일본어 용법에서, 고유명사에는 약자와 정자를 모두 인정한다. 이름은 아버지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친왕이 직접 지은 것으로 '천성을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장식하는 일 없이,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걷는다.'는 추상적인 깊은 뜻이 담겨 있다.[2] 천황의 손녀까지는 내친왕, 증손녀부터는 여왕이라 부른다. 단 1947년 이전에는 4대손까지를 내친왕, 5대손부터를 여왕이라 했다. 남자는 친왕/왕.[3] 우리나라에선 "황자의 딸이면 그냥 종친이지 왜 공주 칭호를 쓰냐"는 말도 있는데, 일본 황실에선 '공주'의 개념이 크게 없고, 천황과 태자의 딸이든 황자의 딸이든 다 통틀어서 내친왕이라고 부른다. 물론 천황 및 황태자의 자녀 외에 친왕의 자녀 등은 받을 수 없는 '개인칭호' 같이 직계와 방계를 대하는 예법 같은 것은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4] 일본 황족에게 주어지는 개인 표식. 주로 식물이며, 사용하는 물건 등에 붙는다.[5] 1947년 이전에는 방계 황족도 많았고, 화족(귀족)도 있었다. 메이지 덴노의 딸들과 쇼와 덴노의 장녀 데루노미야 시게코 공주는 방계 황족에게 시집가서, 결혼 후로도 황족 신분을 유지했다. 그러나 1947년 황실전범 개정 및 신적강하가 이루어지면서, 다이쇼 덴노의 직계를 제외한 모든 방계 황족과 화족은 평민이 되었다. 이후로 태어난 황실 자녀들은 황실에서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없게 되어, 평민과 결혼할 수밖에 없다. 황족 남자는 평민 여자와 결혼해도 황족 신분을 유지하며, 평민 여자가 남편을 따라 황족이 된다(미치코 상황후, 마사코 황후, 키코 비 등). 반면 황족 여자는 평민 남자와 결혼하면 평민이 된다(구로다 사야코, 센게 노리코, 모리야 아야코 등).[6] 여동생 카코 공주는 대학생 때 처음으로 단독 공무를 했다. 보통 일본 황실에서는 미성년자의 단독 공무에 대한 규제는 없긴 하나, 암묵적으로 미성년자일 때는 최대한 안 시키도록 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로도 학업에 충실하도록 공무는 최대한 미루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일개 방계 공주인 마코 공주만 어릴 때부터 단독 공무를 시킨 건, 일본 황실에서 맏손녀인 마코 공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7] "이제 성년으로서의 적합한 행동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8] 키코 비는 히사히토에게 게임도 못 하게 하고, 텔레비전 시청도 뉴스나 다큐멘터리 외에는 다 금지하고,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이는 히사히토의 사촌누나이자 나루히토 덴노의 무남독녀인 아이코 공주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코 공주는 가쿠슈인 초등과 고학년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화제가 되어, 장래 도쿄대학 합격도 거뜬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코 공주는 도쿄대학이 아니라 전통적 황실학교인 가쿠슈인 대학 일문과로 진학했다.)[9] 실제로 카코 공주는 유럽 일주 등을 계획했으나, 이를 포기해야만 했다고 한다.[10] 마코 공주도 영국에 유학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아이코 공주를 도와준 것.[11] 한편 이런 보도가 카코 공주의 자유분방함이 일본 황실에서 얼마나 파격적인지, 마코 공주의 과묵한 성품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다.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 이전까지는 마코 공주는 "전형적인 황실 여성"이라고 칭송받았다.[12] 오래 전부터 후미히토는 알코올 의존증 의혹이 있을 정도로 술을 자주 마셔서 자주 부부싸움을 했다고 한다.[13] 당시 히사히토는 초등학교 6학년이나 되었다.[14] 신분이 높은 여자가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남자와 결혼하는 것. 패전 후 만들어진 현 황실전범에 의하면, 여성 황족은 결혼과 동시에 황족 직위를 잃고 평민이 된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황족 부족이 심각해서, "공주가 구 황족이나 구 화족 남성과 결혼할 경우에 한해서 황족 자리를 유지하게 하는 과거 메이지 시절에 만들어진 구 황실전범을 부활시키자"는, 이른바 '여성 미야케' 론이 대두되고 있다. 사실 해당 논의가 나온 건,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로 하여금 결혼 후에도 천황 승극이 확실시되는 남동생 히사히토를 보좌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현재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로 인하여 이 두 사람에게 이를 적용하는 것 대신 아이코 공주에게 적용해서 차기 천황 자리를 주게 만들자는 논의로 사용 중이다.[15] 후미히토도 젊을 적에는 황족 치고는 어느정도 훈남인 편이었다. 외가 쇼다 가문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뽀얀 피부에 키도 훤칠해서, 당시엔 현지인들 사이에서 미남이라고 불릴 정도.[16] 부모가 모두 키가 커서 그런 것 같다. 후미히토는 178cm로, 일본 황실에서 제일 키가 크다. 키코 비 역시 160대 초반으로, 황실 여성 중에서 제일 키가 큰 형님 마사코 황후보다는 못하지만 결코 작은 키가 아니다. 카코 공주는 155cm라고 한다.[17] 체격이 커져서 어릴 적보다 동공이 작아보이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눈을 크게 뜨면 눈매가 꽤 사나워진다. 사실 앞머리와 옆머리를 모두 내리면 예전 외모와 비슷하게 돌아오긴 한다.[18] 동인에서는 '우리들의 꼬마 공주님' 으로 불리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