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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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겸 정치평론가이다. 전 민주평화당 선출직 최고위원이다.
여담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름의 한자가 같다.
2. 생애
1960년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태어났다. 목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2.1. 정치 활동
1985년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비서로 정치에 입문하여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열린우리당 천정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라남도 목포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민주당 부대변인과 제18대 대선 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추진위 전략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종합편성채널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였다. 이때 과거 다소 직설적인 비판으로 논란이 되었다. # 정치성향을 따지면 열린우리당-새천년민주당 분당사태를 겪은 대부분의 구민주계와 같이 친 DJ, 반문 성향이 강한 편이다.
2018년 초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하여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되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민주평화당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공천되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에 65% 이상 낮은 득표율인 10.6%로 선거비용 절반만 보전하는 수준의, 매우 큰 격차로 패배하였다. 민주평화당/8.5 전당대회에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여 19.96%, 5위로 최고위원에 당선, 지도부 입성에 성공하였다.
당내 박지원계가 대안신당으로 분당했을 때도 민주평화당에 잔류하였으나 2020년 1월,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국민통합연대(미래통합당)에 합류하였다. 애초에 민주당계 정치인치고는 보수 성향을 보인 만큼 진보 성향인 정동영계에 속한다기보다는 그냥 박지원에 대한 반감때문에 민주평화당에 잔류한 것에 가깝다. 아래에 언급된 전남도지사 출마 당시의 상황만 봐도 박지원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구 을 선거구 공천을 신청했다. 경선 결과 이혜훈 의원에 밀려 탈락하였다.
3. 이야깃거리
민주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거의 당 차원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본인이 지난 7월 29일 개최된 민주평화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민주평화당 전라남도 지역 국회의원 5명 중 황주홍(전남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정인화(전남 광양·곡성·구례) 의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민영삼 도지사 후보를 돕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 민평당 소속인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더불어민주당에 잘보이려 애쓴다는 평을 받는 박지원 의원의 지지자들의 경우 돕지는 못할 망정 당 소속 도지사 후보인 민영삼을 비방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사실, 민영삼은 1년여 전만 해도 패널로 안좋게 유명했다. 대표적인 발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아내인 김정숙 여사를 보고 "김정숙 여사가 너무 설친다." 등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직접적으로 깠다기보다는 "현모양처보다는 설친다, 나댄다쪽에 그런 유형에 가까운 사람이 문재인 전 대표의 부인이다."라고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 발언에 TV조선의 앵커조차 당황하면서 "방송이니까 적극적으로라고 해주시길 바란다."고 몇차례 부탁하였다. 저 발언 이후 외압을 받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재인과 친문을 강하게 비판했던 민영삼이지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선거포스터에 나라는 문재인, 전남은 민영삼이라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아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75%~80% 가량의 높은 지지율을 노렸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당도 전혀 다른데다가, 그 전의 발언 때문에 루리웹, 오유 등 친문 & 민주당 성향의 사이트에선 "문재인이랑 김정숙 여사를 그렇게 비난해놓고, 막상 자기 선거 다가오니까 문재인대통령 이용하려고 하는거냐?"고 하면서, 무척이나 곱지 않게 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