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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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탤런트이자 영화배우. 천안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2. 배우 활동
중앙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4기로 데뷔했다. 1995년 MBC 인기 드라마 아파트에서 최진실을 쫓아다니던 호민 역, 영화 올가미에서 고부갈등에 끼인 남편 역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핸섬한 외모로 데뷔 당시 포스트 차인표로 주목받고 영화 쉬리의 낙하산 역으로 출연해[4] 관심을 모으기도 했으나, 이후 조재현, 김명민 등과 함께 작업했던 영화 스턴트맨이 제작 중단되는 등 잠시 힘든 시기를 거쳤다.
그러다가 2003년 KBS의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에서 경대승 역을 맡아 호평을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더욱이 이 캐스팅은 초기 미스캐스팅이라는 여론[5] 을 불식시킬 만큼 호연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명성을 가져다 준 역할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사극에서의 호연으로 무명 시절을 벗게 된 케이스로는 김명민이 맡았던 이순신 역,[6] 김남길이 맡았던 비담 역 등이 있겠다. 사실 최수종이 처음으로 사극 주연을 맡았던 태조 왕건이 그 시초다.
2년 후인 2005년에는 영화 혈의 누에 악역으로 출연, 주인공 차승원마저 능가하는 악마적 연기를 선보여 대대적으로 재조명된다. 그 다음 해인 2006년 최강희와 함께 주연한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혈의 누와는 대비되는 소심하고 코믹한 남자 주인공으로도 어필했다.
혈액형 성격설을 까는 영상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2006년에 개봉한 영화 조용한 세상과 2007년의 뷰티풀 선데이에서는 연타로 냉철한 형사 역할을 맡으며 몸으로 뛰는 연기를 소화하는가 하면 2009년 개봉한 핸드폰에서는 정반대인 찌질이 악역도 멋지게 소화하는 등, 극과 극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이 무척 넓다.
나이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교제설이 드문 배우이기도 하며, 2008년 말 조안과 커플 관계로 확인됐지만 2010년에 들어서면서 헤어졌다고 한다. 과거 인터뷰를 보면 본인은 딱히 이성에 대한 갈망 같은 것은 없는 듯.[7]
2010년 SBS의 드라마 제중원에서는 마침내 드라마 원톱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 같은 드라마의 연정훈과 연기 대결을 벌였다. 사극에 강점을 갖는 배우답게 꽤나 호연이었지만 동시간대의 경쟁작들이 히트작들인 공부의 신과 파스타였다는 것이 불운이라면 불운. 더불어서 제중원 자체도 망했다.
이후 특별한 대히트작은 없지만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를 찍고 있으며 2020년 7월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0년 10월에 캐스팅 확정 기사가 올라왔다.#
3. 여담
- 53세임에도 외모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
- 웃는 모습이 에드워드 노튼과 상당히 닮았다.
-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설이 있다. 여친이었던 조안이 박용우의 배바지와 엄청 큰 메이커 버클벨트(...)를 하고 나온 모습에 반했었다는 발언(자기 딴에는 멋부린다고 부린거였다. 유재석이 그 이야기를 듣고 동조했다.)과 2002 월드컵이 지나도 한참 지난 어느 해, 고깃집에서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있는 것을 봤다는 안선영의 목격담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정장을 입은 모습은 제대로 간지폭풍이다. '나비부인' 박용우, 수트 맵시 종결자 등극 '여심 홀렸다'
상술했듯이 11살 연하인 연기자 조안과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그 여배우가 친구이자 연극배우인 오만석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사귀다가[8] 또 얼마 전에 헤어졌다고 기사가 났다. 누가봐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는 모양. 이후 둘은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채널A의 《김수미의 쇼킹》 프로그램에서도 "예전에 신현준과도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냐."고 언급했고 박용우는 이에 대해 언급을 꺼린 것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2번 연속으로….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5. 수상
[1] 성우 앨런 튜딕이랑 생년월일이 똑같다.[2] 이미 결혼해서 외국에서 특급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3] 82회 졸업생이다.[4] 이때 이 배역으로 박용우와 캐스팅경쟁을 벌이던 배우는 이범수, 강성진, 공형진이었고, 최종적으로 공형진과 경합 끝에 이 배역을 따냈다고 한다.(공교롭게도 모두 중앙대 선후배 사이었다.)[5] 심지어 그 친하다는 정우성까지 '''형이 장군이라곸ㅋㅋㅋㅋㅋ'''이라며 웃었다 한다.[6] 박용우와 김명민은 2002년 '스턴트맨' 이란 영화의 투톱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촬영까지 진행했었다. 그러나 김명민의 부상과, 치료 후에도 흥행 전망에 비관적인 제작사와 투자사의 포기로 엎어지고 말았다. 그 후 모두 아는 바와 같이 침체기를 겪은 두 배우가 나란히 대하사극 주인공들로 인상 깊은 연기로 재기했다.[7] 2010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박용우는 "후회없이 사랑했고 깨끗하게 헤어졌다"며 "비록 헤어졌지만 난 그 친구가 연기자, 여자로서 정말 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가 찼으니 결혼을 하기는 해야하는데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며 "다만 내 행복을 추구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남에게 피해가 안 가는 선에서 내 행복을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8] 아직 박용우와 조안이 연인 사이었을 때 박용우가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여자친구와 드라마에 출연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 절친한 친구였던 오만석을 뽑은 적이 있다...[9] 박찬욱 감독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