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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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형 상용트럭 시장의 대표주자들. 좌측부터 DAF XF, 스카니아 S시리즈, MAN TGX, 포드 F-MAX, 르노 T, 벤츠 악트로스 MP5 순이다. [1]
1. 개요
2. 특징
3. 종류
4. 제작 회사
5. 관련 문서

'''Commercial vehicle'''
'''商用車'''

1. 개요


상업적 용도를 위해 사용되는, 영업용 차량. 국내에서는 흔히 '노란 남바'로 불리는, 속된 말로 '''돈 버는 차량'''들을 뜻한다. 상용차 하면 주로 버스트럭 등 대형차량을 떠올리게 되는데 LCV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유럽형 세미보닛 밴 차량들부터 스타렉스, 포터 등의 소형 상용차들도 존재하며 경상용차라고 불리는 다마스, 라보같은 경형 체급의 상용차들도 있다. 이들 모두 넓게 상용차라는 범주 안에 속한다. 다만 택시는 기본적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 상용차로 분류되지 않는다.

2. 특징


돈 버는 차량, 즉 이윤을 추구하는게 업인 차량들이다 보니 일반 승용차들 대비 누적 주행거리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국내 대형트럭 시장 기준으로 많이 타는 기사들은 하루에 1,000 km 이상 달리기도 한다.[2] 한달에 20일 근무한다고 가정했을때 2만 km, 일년이면 24만 km, 보통 차량할부가 끝나는 3년~4년이면 누적 주행거리가 '''72만~ 96만 km'''이다!!! 차량값 본전을 뽑으려면 100만 km는 달려야 한다는 뜻. 그나마 이건 개인 사업자의 이야기이고 쉬는 날 다른 직원이 운전하는, 365일 내내 엔진이 돌아가는 회사차의 경우 이보다 훨썬 더 많이 달리게 된다. 구형 아날로그식 누적주행 타코메타를 가진 차량들은 '''999만 9,999 km 주행 후 누적 주행거리 0km로 돌아가는, 만화에서 나올법한 일이 실제로 발생하기도 한다'''(...)
덕분에 차량의 내구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트럭이나 버스같은 대형 상용차에서 10만 km는 농담삼아 갓 나온 차량 엔진에 기름칠을 한 수준이라고 하거나, 차가 이제서야 막 길이 들기 시작하려던 참이라고도 한다.(...) 심지어는 '''200만 km''' 정도를 타도 차주들이 엔진 보링 이야기를 거의 안 한다.
사실 디자인이나 형상이 단순무식해 보여서 싼값에 쉽게 제작할 수 있을것 같다라는 만만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쉽사리 가늠하기 힘든 자동차 회사의 생산이나 최적화 기술력의 내공이 상당해야 상용차를 만들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내구성 이외에도, 일단 서민들의 생업용 차량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량의 가격이 저렴한것도 중요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기도 하고, 차량의 고장으로 인해 일을 못하고 노는만큼 손해를 보는 업종의 특성상 1초라도 더 신속하고 빠른 수리를 위해 차량 자체의 정비성도 뛰어나야 한다. 여기에 어우러져 부품의 수급망과 수급력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그 이외에도 상용차 중에서도 트럭의 경우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차량의 특장 개조를 위한 고려 역시 설계에서부터 빼놓을수 없다. 그 외에 여러가지 이유로 단가상승과 차량 유지보수 비용과 정비의 어려움을 상승시킬수 있는 최신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기 보다는, 신뢰성과 생산단가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술의 부품들을 사용하는 편이다.
국내만 해도 4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승용차 시장과 달리, 상용차 시장은 치열하지 않을 뿐 더러, 중대한 결함이 없는 이상 고정 수요는 유지되기 때문에 요즘은 TV 광고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는다.[3]
운전석이 앞에 있고, 뒤에 화물을 싣는 구조 상 대부분의 차량이 후륜구동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상용 트럭이나 밴들의 경우 대부분이 FR 구조로 설계된 경우가 많으며 버스의 경우 RR 구조를 택하기도 한다. 다만 체급이 작은 1~2톤류의 상용차들FF 방식이나 AWD 방식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4]
출력 및 신뢰성이 요구되는 특성상 동력원의 경우 최대한 검증된 기술을 사용한다. 증기 자동차가솔린 엔진의 경우 의외로 오래 살아 남았고, 전기치나 수소차의 경우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해서 실용화가 늦어지는 상황.

3. 종류



4. 제작 회사



5. 관련 문서



[1] 다만, 포드 F-MAX와 악트로스 MP5 모델은 아직 ETS2에 나오지 않았다.[2] 이건 진짜로 마음 독하게 먹고 타는 분들이다. 하루 1,000 km를 탄다는 것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하루종일 운전만 한다는 뜻(...)[3] 과거에는 국내 상용차도 TV, 신문 가리지 않고 앞다투어 광고 하였으나, 그때는 상용차도 4사 경쟁을 치열하게 하던 시절이었다. 과거 버스, 트럭 불문하고 현대 VS 아시아 VS 대우 VS 쌍용 이런 구도로 경쟁하였으나, 현재는 현대 VS 자일대우 VS 에디슨(버스 한정)이나 현대 VS 타타대우 VS 외제(화물차 한정) 이런 구도로 개편된 것이다.[4] 참고로 FF 방식의 상용차량들의 경우, 뒤에 화물을 가득 실으면 앞바퀴 구동륜이 접지력 한계를 벗어나 번아웃하는 안습한 관경을 종종 볼수있다. 대표적으로 쌍용 이스타나가 바로 그것.[5] 경상용차인 다마스라보만 생산. 기존 대우자동차 시절의 상용차 사업부들은 바로 아래의 두 회사로 쪼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