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시스터즈
이 모든 지역들의 공통 어원은 그리스 신화 플레이아데스의 일곱 딸들에서 나온 것으로,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7과 관련된 것을 북두칠성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과 비슷한 연유이다.
1. 영국에 위치한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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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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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동부 이스트 서식스(East Sussex)에 소재한 아름다운 해안절벽. 영국 브라이튼과 이스트본 사이에 있는 기다란 해안절벽이다. 이름의 유래는 언덕 7개가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언덕이 10개 정도 된다고 한다. 구글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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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지금도 바람 때문에 깎여나가는 중이다. 해안 풀코스는 이스트본 시내에서 시포드까지인데, 하루 종일 걸어야 다 돌 수 있다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때에 가면 자신이 날아간다는 느낌을 온몸으로 받는다. 바닷바람도 엄청나게 불어서 나무도 죄다 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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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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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느라 '''난간을 일절 설치하지 않았다.'''
누군가 떠밀거나 발을 헛디디면 추락사할 수 있으니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높이가 60 m가 넘으므로 무조건 사망한다. 실제로 가끔씩 사망사고가 나온다. 2017년 6월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이곳 절벽에서 아찔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사망했다. 10월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인증샷을 찍으려고 절벽 가장자리서 여러번 점프하다 착지할 때 발을 헛딛어 추락사했다고 한다. 현지 구조대가 머리를 크게 다친 시신을 수습했다. 사진을 찍어주던 다른 관광객이 든 (사망자의) 휴대폰에는 현장에서 점프하는 사진 여러장이 담겨 있었다고. SNS 인증샷을 영정으로 쓰고 싶지 않거든 자제하자.
바로 앞 해변에는 모래가 아니라 자갈이 잔뜩 모였다.
언덕 말고도 풀밭에서 풀을 유유자적하게 뜯고 있는 양이나 소들도 큰 볼거리이다. 다만 실수로 소똥 을 밟으면 기분이 영 좋지 못하므로 주의하자
1.2.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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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세븐 시스터즈까지 가는 길은 간단하다. 대다수의 여행자들이 런던-브라이튼-세븐 시스터즈, 3개 지역을 지나가는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브릿레일 패스가 있다면 기차를 타고 가는 편이 훨씬 이득인데 런던 빅토리아 역 에서 브라이튼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브라이튼 기차역 앞에서 이스트본행 12,13번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 다만 브라이튼보단 이스트본에서 훨씬 가까운 관계로 빅토리아 역에서 이스트본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버스 노선은 동일하다.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브라이튼에서 세븐 시스터즈까지 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스트본에서는 약 10~20분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아무튼 버스를 타고 가다 세븐 시스터즈 정류장(진짜 정류장 이름이 세븐 시스터즈다.)에서 내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스트 딘에서 내린 다음 벌링갭 쪽으로 걸어 나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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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Seven Sisters Country Park가 바로 세븐 시스터즈다. 정류장에서 내린 후 해변가 쪽으로 20~40분만 걸어가도 쉽게 닿는다.
세븐시스터즈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는 길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곳을 참조
1.3. 기타
영화 "윔블던"이 근처 브라이튼에서 촬영해서 유명하기도 하다.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후반부에도 등장한다.
케이온!/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영화 더 무비 케이온의 엔딩곡 Singing!이 나올 때 뒤에 깔리는 배경으로 등장한다.
맨 오브 스틸에서도 슈퍼맨이 각성후 날라다니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한다.
워썬더 영국 본토 항공전 맵에서도 볼 수 있다.
1.4. 관련 문서
2. 세계 7대 거대 정유사
미국 석유 매출의 90%를 차지하던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이 반독점법으로 인해 강제로 해체된 이후 새로이 확립된 20세기 초의 석유 산업을 지배했던 일곱 개의 정유사들을 일컫는 말이다. 각 기업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스탠더드 오일 계열은 '''굵은 글씨'''로 표기.
1980년대 이후 다수의 인수합병을 거쳐서 현재는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으며, '''슈퍼메이저'''(supermajors), '''석유 메이저'''(Oil Majors)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이 회사들은 서구 국가들의 제국주의 물결을 타고 전세계의 석유 자원을 들쑤시고 다녔다. 심지어 국가들이 영토 싸움을 하듯 석유 매장지를 둘러싸고 협정과 분할을 하기도 했다. OPEC이 결성되기 전까지는 세계 원유의 공시가격을 마음대로 컨트롤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회사들이었다. #
그러나 1970~80년대 2차례의 석유 파동 이후 아랍 산유국들의 산유 회사 국유화로 인해 이전과 같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상실했다. 그러나 지금도 가장 거대한 기업들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가령 위의 엑슨과 모빌이 합쳐진 엑슨모빌은 시총으로나 순수익으로나 전 세계 증권거래소에 공개된 기업들 중 자본 규모가 큰 기업들 중 하나이다.
1970~80년대 2차례 석유 파동 이후 영향력이 커진 상술한 석유 메이저 이외의 7개의 석유 회사를 '''뉴 세븐 시스터즈'''라고 부르고 있다. 이 일곱 회사의 석유, 가스 매장량은 '''전 세계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뉴 세븐 시스터즈 전부 국가가 소유한 국영 회사이며 석유 메이저들의 자국 내 사업권 매각을 종용해 인수 받아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7] (중국)
-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 사우디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 PDVSA(베네수엘라)
- 이란국영석유공사[8] (이란)
- 가스프롬(러시아)
- 페트로브라스(브라질)
2.1. 같이보기
3.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7개의 여자대학교
- Mount Holyoke College
- Vassar College (현재는 남녀공학)[9]
- Wellesley College[10]
- Smith College
- Radcliffe College (하버드 대학교에 흡수. 현재는 하버드 대학교의 한 분과.)
- Bryn Mawr College
- Barnard College
4. 이탈리아의 축구 리그 세리에 A의 최전성기 7대 강팀
1990년대 세계 최강의 리그로 군림한 세리에 A에서도 강호로 군림하며 유럽 전역에 그 위명을 떨쳤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던 일곱 구단을 가리킨다.
5. 스탈린 시기 건설된 모스크바 7대 마천루
1950년대 스탈린의 지시 하에 건설된 7개의 마천루를 칭한다. 이 당시 소련은 경제성장에 따른 선전용 마천루를 대규모로 건설했었다. 다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후유증이 컸기 때문에 마천루 건설계획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래서 7자매 중 하나인 모스크바 국립대가 2000년대 초반까지 소련 내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세간의 설에 따르면 미국의 상징적 도시인 뉴욕의 있는 수 많은 브루탈리즘 스타일의 마천루를 본 스탈린이 '''"뉴욕에는 하늘을 찌르는 수많은 마천루가 있는데 모스크바의 하늘은 왜이래 허전하냐"''' 라는 얘기를 했었다고 한다. 당시 소련과 미국은 모든 분야에서 대립하고 있었다. 그래서 뉴욕과 경쟁하기 위해 모스크바 곳곳에 마천루 건설을 지시하였다고 한다.
-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 외무성 청사
- 레드게이트 빌딩 - 행정부 청사
- 우크라이나 호텔
- 레닌그라드스카야 호텔 - 힐튼 호텔이 인수함.
- 코텔리체스카야 제방 아파트
- 쿠드린스카야 광장 아파트 - 예술인 거주지
6. 인도 동북부 7개 주
나갈랜드, 마니푸르, 메갈라야, 미조람, 아루나찰프라데시, 아삼, 트리푸라가 포함된다.
7.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단체
세븐 시스터즈(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항목 참조.
[1] Standard Oil of New Jersey. 후에 모빌을 병합하여 엑슨모빌로 거듭난다.[2] Standard Oil of California. 후에 걸프(Gulf) 오일을 병합하였고 사명을 자사의 휘발유 브랜드인 셰브런(Chevron)으로 변경한다. 이후 텍사코를 병합하여 셰브런텍사코가 되었으나 이후에 셰브런으로 명칭 재변경.[3] Standard Oil Co. of New York. 모빌(Mobil)이라고 알려진 그 회사이다. 나중에 엑슨에게 병합되어 엑슨모빌이 된다.[4] 1984년 소칼에 병합.[5] 2001년에 셰브런에 병합. 사실 병합 이전에도 1930년대에 소칼(셰브런)과의 합작회사인 칼텍스(Caltex)를 세운 일이 있다.[6] ENI는 공기업으로 시작했고 현재도 정부 지분이 높은(약 30%) 반 공기업이기에 제외되기도 한다. 이 리스트의 나머지 기업은 다 사기업.[7] CNPC,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8] NIOC, National Iran Oil Company[9] 소설 키다리 아저씨의 작가 진 웹스터의 모교이며, 소설의 주인공 제루샤가 다니는 여대의 모델이기도 하다.[10] 줄리아 로버츠와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영화 <모나리자 스마일>이 이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