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의 히로인 X [얼터]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 서번트로, 클래스는 버서커.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BUNBUN.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 설정 담당은 호시조라 메테오.
2. 설명
성실하고 조심스러운 태도의 소녀로, 단 맛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고급 화과자를 요구한다. 이 때문에 의외로 돈이 드는 배곯이(腹ぺこ). 쉬는 날에는 검은 원탁형의 코타츠에서 한 발짝도 나오질 않고, 독서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며 지낸다. 기본적으로 흐리터분하고 귀찮아 한다. 다른 사람이 내리는 명령이나 지시에는 야유로 답하면서도 그럭저럭 고분고분 따르는 건 불가사의. 단 걸로 꼬시면 빠르다.
버서커지만 기존 버서커진의 광폭한 외형과 달리 안경에 세라복을 입은, 문학소녀같은 외형을 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문과계 버서커라고. 이는 수수께끼의 히로인 X가 쾌활한 타입의 체육계 캐릭터인 점을 반전시켜 디자인한 캐릭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체험 퀘스트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엑밥은 이과라 하는데, 지난 세이버 워즈의 이벤트 당시 모으던 재료나 예장 경험치 카드에 써진 물질들을 보면 확실히 이과 계열로 설정한 것이 맞는 듯하다. 성우 연기도 기존 알트리아 펜드래건 얼터와 달리 문학소녀풍이어서 그런지 꽤 가녀린 편이다.
안경은 부스트된 시신경을 쉬게 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으로, 쓰고 있는 동안엔 오히려 시력이 떨어진다.
히로인 X와 마찬가지로 영기재림에 따른 변화가 일상복→체육복→SF풍이라는 변화 그대로다. 저지 차림인 히로인X와 교복인 얼터, 또 부르마인 노멀과 스패츠인 얼터의 대비가 깨알같다.
2.1. 인물 배경
머나먼 미래의 서번트 유니버스에 존재하던 알트리아 펜드래건의 복제 영령 중 하나로, 수수께끼의 히로인 X를 상대하기 위해 다크 라운즈가 만들어냈다.
얼터라고는 하지만 여타 얼터 서번트와 달리 히로인 X가 반전된 게 아니다. 애초에 그냥 다르게 만들어진 서번트로, 인연퀘 추가후 마테리얼에서 수수께끼의 히로인 X에게서 추출한 인자를 금단의 마술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나온다.
웃긴 점은 세이버를 죽이려는 엑밥에 대항하기 위한 병기 주제에 엑밥이 소속된 어새신 특공도 아니고 세이버 페이스 특공이나 아서 특공도 아닌 엑밥이 가진 '''세이버 클래스 특공을 들고 있다'''. 따라서 만일 실제로 둘이 맞붙는 상황이 온다면 알트리아 페이스 특공 + 상성상 대미지 2배인 히로인 X에게 이중 공뻥을 두드려맞고 산화하는 웃긴 상황이 터질 것이다.
3. 스테이터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버서커/수수께끼의 히로인 X [얼터\] 문서 참조.
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버서커답게 가지고 있는 광화지만 말 자체는 평범하게 통한다. 굳이 따지면 평범하게 미쳐있는 상태의 다른 버서커들에 비해 자기가 집착하는 무언가를 위주로 생각하는 타입으로, 엑얼터의 경우엔 병적으로 단 것에 중독되어있어서 마스터와 얘기하는 것도 '''단 것을 먹거나 보급받을 수 있는 동안'''으로 한정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칼로리를 마력으로 변환하는 능력. 아크 리액터 패러디인 듯.
■ 고유 능력
일단 인게임에선 스킬로 구현되어있지만 본인 언급이나 설정 등을 보면 그냥 칼데아에 오기전부터 휴대하고 다니던 '''흑팥소'''이다. 대놓고 인피니티 젬/인피니티 스톤의 패러디. 업데이트 직후에는 인피니티 '''초콜릿'''이었지만 이후 패치로 바뀌었다. 마테리얼의 내용은 영락없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후반부의 네타. 세이버 워즈 2에서 드러날 길, 본래 서번트 유니버스는 공복이란 개념이 없었으나, 이 물건이 등장하면서 서번트들도 공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원본 알트리아에게 있던 전통 스킬. 히로인 X와 달리 +가 없다가 찰나무영검으로 바뀌며 붙었다.
그 외에 염동력 "얼터 초크", 팔 끝에서 마력을 방출하는 절기 "얼터 라이트닝" 등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다채로운 기술을 구사한다고 한다.
3.2. 무장
주무기는 아그라베인이 언젠가 별조차 벨 검이라는 광고를 믿고 산 검 '네크로 칼리버'.
3.3. 보구
4. 작중 행적
4.1. 체험 퀘스트
프로필상의 출전에는 2017년 발렌타인 이벤트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2017년의 발렌타인 이벤트는 2016년 발렌타인 이벤트와 스토리가 같은 복각 확장판이기 때문에 이벤트 스토리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발렌타인 이벤트 복각기간 동안 체험 퀘스트가 열린다.
엑밥 얼터 세계관의 흑기사군(아그라베인)과는 스승과 제자[1] 비슷한 관계인 듯하다. 이쪽 아그라베인도 맛이 좀 간 인물인 듯. 대사가 꽤 개그다.
칼데아의 마스터가 꿈을 꾸던 중 흑기사군에 넣어진 얼터크리스탈과 공명해 보게되는 광경으로 나온다.
다크라운즈의 두 마지막 생존자인 아그라베인경은 적이 처들어오기 직전 펜드래공경에게 기억을 지우는 술식을 사용한 후 숨어있도록 명령하며 배비진이 쳐들어오는것을 막으러 간다.
히어로 학원에서 수업을 제끼고 간식을 먹으러가는 엑스와 그를 쫓아온 학원장 에디슨과 만나 얼떨결에 입학시험을 치루고, 기억상실의 영향으로 이름을 대지 못한체 '에..'라고 하자 그걸 이름으로 착각되어 엣짱이라 불린채 히어로 학원의 학생이자 엑스의 룸메이트로 지낸다.
엑스가 모험을 떠나버린 후,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는 상황에서 빌런 연합에서 학생으로 분장해 파견한 스파이인 바토리[2] 에게 빌런 연합으로 합류하라는 통보를 받고, 교수 배비진을 불러내 1:1로 싸워 승리한 후 아그라베인이 리엑터로 추락한 후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걸 듣고, 캡틴☆니콜라라는 빌런 연합의 군주에게 합류한다.
얼터 크리스탈을 흑기사군에게서 빼내며 보고있을지도 모르는 마술사에게 히어로 학원의 생활은 즐거웠으며 자신이 영웅으로 인정받게 된다면 만나자고 독백한다.
이후 시점은 칼데아로 돌아오며 엑스와 후지마루 리츠카가 함께 있는 장면이 나온다.
4.2. 세이버 워즈 2 ~시작의 우주로~
프롤로그에서 체험 퀘스트 이후 행적이 짤막하게 언급된다.
다크 라운즈 제국은 2개월 하고 16일 정도의 기나긴 시간동안 우주를 지배하게 됐지만 '''수수께끼의 파란 츄리닝 깡패'''에게 멸망당했다. 중간의 언급을 보면 이 과정에서 란슬롯과 한차례 싸워 이겼던 듯. 아그라베인은 사실 그녀를 황제후보로 키운 것이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사퇴하고 기사의 긍지에 눈을 떠 츄리닝의 깡패와 일기토를 벌였다고 나온다. 이 일기토 끝에 제국의 수도인 세이버 스타는 10중 블랙홀 속으로 가라앉고 함께 '''불귀의 객'''이 되었다고 하니 이때 사망한듯 하다. 히로인 XX가 그 시절 그대로의 엣짱이 있다고 하는 인연대사는 이때 죽어버려 만날수 없게되어서 그런듯 하다.
이벤트 배드 엔딩 루트에서 '''다크 엣짱'''이라는 이름으로 깜짝 등장. 진 엔딩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사상의 지평선(사후세계)에 떨어지는데 이때 마주하게 되며 승리할수 있도록 조금 전의 시간축으로 방출시켜 준다. 주인공을 흑기사군으로 부르며 언젠가 다시 보자며 인사. 한편 수수께끼의 히로인X 스킬 강화 퀘스트에서도 등장. 시구르드와의 싸움으로 반죽음 상태가 된 엑밥을 시련과 함께 부활시켜주며 스킬을 강화해 준다. 엑밥의 스킬인 지원포격과 은하유성검은 강화하면 XEX라는 해괴한 유사랭크(?)가 붙는데 EX를 뛰어넘는 EX라는 느낌으로 히오스가 붙여준듯. 지원포격은 EX가 맞지만 은하유성검은 A다. 습득과정이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능력은 막강해서 소행성만한 크기의 벨 마안나를 일격에 작살낼 정도로 강하다. 이를 보면 상당한 파워업을 시켜 준 것으로 보인다.
서번트 유니버스의 주민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죽어도 혼의 물질화로 전생(스폰)되는 구조라고 하니 어느 시점일지는 모르지만 다시 부활할듯 보인다. 사상의 지평선에선 단것을 상상만으로 마음껏 만들어 먹을수 있는지라 히오스는 유토피아로 여기며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4.3.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
차차가 소환한 제도7본창 중 하나 히라노 엣쨩. 겸 유니버스 감미(甘味) 카페 『다~크 라운즈』 제도지점 점장이라고 한다. 근데 점장이 되면 상품인 과자를 먹을 수 없다는 걸 깨닫고는 리츠카 일행에게 점장직을 떠넘기려고 한다.
4.4. 초고대신선조열전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2020
이번에는 불참. 엑밥의 말에 따르면 화과자 페어에 출격중이라는 모양이다.
4.5.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 수수께끼의 히로인 X: X씨는 제 위대한 친구입니다. 위험을 돌아보지 않고 매진하는 그녀로부터 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숙적으로서 그녀 앞에선 저는 냉정하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 본능이 그녀를 쓰러트리라고 외치는 거에요.
- 알트리아 릴리: 거북한 상대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장이 꾹 조입니다만, 엄청 콩찹쌀떡이 그리워지는건 왜일까요.
- 프랑켄슈타인: 서번트계의 동포, 여제독 프로이라인 프랑과 변함없는 분위기라 안심이 됩니다. 서로 에너지 절약 동기로서 "아-" "우-" 하는 호흡으로 대화가 통해서 바로 의기투합했습니다. 별사탕처럼 달고 엄청 따끔따끔 하네요.
- 니콜라 테슬라: 서번트계의 캡틴☆니콜라는 말하자면 제 상관입니다. 빌런으로서 나쁜 상사는 아닙니다. 뭐라고 할까 머리가 딱딱하게 굳은 번개쟁이입니다.
- 아마조네스 CEO: 아마조네스 닷컴은 신입니다. 설령 100광년 떨어진 곳이라도 사원의 라이프를 깎아서 당일배송을 해줍니다. 구운 마쉬멜로와 초콜렛을 크래커로 감싸는듯, 적당히를 모르는 천재의 위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타마모노마에: 이것저것 옆에서 챙겨주시는, 엄격하고도 자상한 코타츠 방의 주인입니다. 자신에게 어머니가 있다면 분명 그녀와 같을 거라고 마음을 전했더니 절 날려버렸습니다. 미나즈키[3] 처럼 산뜻하고, 모나카처럼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 보로이드 K6-X4: '흑기사군'이라고 이름붙인 전속 워로이드입니다. 철 들었을때 부터 왠지 같이 있었습니다. 성격은 심술궂고 꽤 흉폭합니다. 틈을 보이면 주인에게 반역하려고 합니다. 뭐, 힘으로 찍어누르지만요.[4]
5. 기타
설정상 모든 세이버를 죽이려하는 히로인 X만을 저격하는 대 대 세이버 결전병기라고 영문을 알 수 없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오죽하면 캐릭터 소개문에서 부터 생각하지 말고 느끼라고 한다.
광화가 낮기 때문에 말이 잘 통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데 그 특유의 연비와 광화 때문에 24시간 단 것을 먹기를 추구하느라 말이 오락가락하거나 대화 도중에 단 것을 내놓으라며 말허리를 끊기 때문. 쉽게 말해 다른 버서커 태반이 '''언어 자체를 못 해서'''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스파르타쿠스가 반역만 신경쓰느라 주제가 계속 빗나가는 타입이라면, 이 녀석은 시도때도 없이 단걸 찾고 먹고 싶어 하는지라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타입.
거기에 위의 설정을 요약하면 엑밥 얼터를 포함해 엑밥 얼터가 소속된 진영 자체가 제정신이 아닌건지[5] 엑얼터의 무기는 손잡이만 엑스칼리버 같은 광선검인데 자신의 오리지널 보구도 아니고 진영에서 배급해준 것도 아닌 흑기사군이 통판으로 구입한 거라 자주 폭발해버린다.
무기를 자주 깨먹으면서 한다는 소리도 가관인데 "역시 무기는 멋질수록 성능이 그저 그런 것 같아. 그냥 별 특출난거 없는 롱소드가 최곤듯."[6] 잘 생각해보면 엑스칼리버도 부러져버렸다는 칼리번에 비하면 훨씬 수수한 디자인.
게다가 그녀가 가진 제 1스킬은 스킬도 뭣도 아니라 진짜 흑팥소를 먹는 것이며 엑밥을 죽인다는 대의명분치고 하는 짓은 단 것 탐방이거나 귀차니즘에 빠져 코타츠에서 단것을 먹는 일상에 그녀를 감시한다는 흑기사군도 프로필을 보면 감시라는 명목하에 그냥 농땡이를 치거나 엑밥얼터 스토킹을 할 뿐이다.
수수께끼의 히로인 X처럼 말끝마다 세이버 세이버 거리지는 않지만, 이쪽도 소환시 클래스를 버서커라고 말하려다가[7] 세이버로 고쳐 말한다. 즉 히로인 X와 마찬가지로 자기를 세이버로 인식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의 약칭은 흑엑밥, 엑얼, 히오스. 이 중 히오스는 '''히'''로인 '''오'''르타 엑'''스'''를 줄인 건데, 어감이 나쁘지 않아서 디시 달갤 등지에서는 거의 히오스로 굳어진 상황.
일단 이쪽도 아르토리아이긴 하지만 분신이라는 설정의 히로인 X와 달리 이쪽은 복제이고, 또 빌런인 다크 라운즈의 소속이라 원래 히로인 X의 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알트리아 펜드래건 얼터보다는 모드레드에 가까운 존재다.
만우절 리요 버전은 뱅뱅이 안경을 끼고 있다.
히로인 X가 주역인 세이버 워즈 자체가 스타워즈의 패러디였던 만큼 이쪽도 스타워즈의 네타가 폭발하고 있다. 버스터 모션에서는 포스 라이트닝을 발사하고, 사용하는 검은 시스의 붉은 라이트세이버, 거기다 보구로 사용하는 것은 다스 몰이 애용하는 양날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고 있는걸 보아 시스 패러디로 보인다.[8] 특히 엑스트라 어택은 콰이곤 진을 찌른 바로 그 역수 찌르기. 심지어 흑팥소 원료는 인피니티 스톤이다.
6. 관련 문서
[1] 혹은 주인과 시종 사이일수도 있다. 엑밥 얼터는 그를 마스터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사용한다. 다만 마스터에는 스승이라는 의미도 있다[2] 꽤나 덤벙거려서 스파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3] 水無月 화과자의 일종[4] 설정상 서번트 유니버스 세계의 아그라베인이긴 한데 그쪽의 아그라베인은 베비진(서번트 유니버스 세계의 찰스 베비지)에게 사망했다는 설정이 있어서 아마 그의 인격을 담은 안드로이드가 아닐까하고 추측된다. 틈만 나면 반역하려고 드는 점에선 모드레드와 비슷하기도 한 부분.[5] 유대레벨 5의 마테리얼을 보면 그녀가 소속된 암흑 기사단 다크 라운즈는 이미 예전에 망해 버리고 소속원은 전멸, 그녀만 살아남았다고 한다[6] 잘 보면 알겠지만 정말 3차 재림부터 무기가 조금 심플해진다[7] "히로인 X 얼터... 클래스는 버서... 세이버입니다, 아마도"[8] 그런데 사실 이쪽보다는 최초의 얼터 캐릭터가 훨씬 시스를, 그것도 그분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