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욱(삼국지 시리즈)
1. 개요
초창기 시리즈에선 후반 시나리오에서 사마의가 나오기 전까지 곽가와 더불어 조조 진영에서 가장 높은 지력을 자랑했고, 무장들의 일러스트나 능력치, 캐릭터 정립이 되던 삼국지 9부터를 후기 시리즈로 잡는다면 사마의, 가후, 곽가 바로 다음 가는 지력을 찍는다. 초기 시리즈에서도 정치력이 최상위권에 들었으나 후기 시리즈에서는 아예 '''모든 무장 중 정치력 1위'''를 찍는다. 촉나라 유비에게 지력 1위 제갈량이 있는 대신 위나라 조조에게 정치력 1위가 있다는 상징적 대비를 노린 듯(그런 의미에서 삼국 중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 중 아무것도 1위가 없는 오나라 안습). 매력도 조조를 제외하면 조조군에서 제일 높은 90대 초반으로 보통 설정되는데, 순욱을 필두로 수많은 인재가 조조군으로 들어간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력이 곽가보다 조금 낮게[1] 나오는 것은 이런 능력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인듯 하며, 사실상 후기 시리즈에서 공인된 '''내정 본좌'''로 손꼽힌다. 삼국지 시리즈 특성상 정치 능력치는 찬밥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순욱 같은 경우는 그 특유의 깡패같은 내정 특기와 정치 능력치가 더해지다보니 인재 등용이면 등용, 내정 관리면 내정 관리 말 그대로 충실한 살림꾼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이와 반대로, 무력이 최하위권에 통솔력도 높아야 5~60대를 찍기 때문에 전장에 나갈 일이 다른 모사진에 비해 더 적다. 이 점은 곽가와 법정 등도 마찬가지였으나 최근 시리즈에서는 이들도 통솔이 80대를 찍으며 이것도 옛 말이 되었다. 복양 전투 때 조조가 돌아오기 전까지 버티며 남은 사람들을 통솔한 기록이 있음에도 순욱의 통솔이 낮은 건 억울한 부분이다.
곽가, 법정을 80대 통솔력을 준다며 순욱 역시 최소 70대를 찍어주어야 한다. 순유나 정욱 역시 70대.
게임에서의 능력치가 갈수록 높아지는데 게임에서의 능력치로 인물을 평가할 수는 없으나, 근대, 현대를 거치면서 조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순욱에 대한 평가와 인지도 또한 연의의 이미지를 벗어나 "'조조가 실질적으로 중원을 장악하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바뀐 것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애초에 정사 기준으로는 원래 이런 인물이었으니, 그냥 삼국지에 대한 인식이 "'소설'" 인 연의에서 "'정식 기록서'" 인 정사로 넘어간 것이 게임에 반영된 것[2] 으로도 볼 수도 있다.
캐릭터 일러스트는 1~5에서는 제갈량 위(魏) 버전 같은 몰개성한 모습이었으나, 6에서는 전무후무한 '''추남''' 순욱이 등장했고 특히 이때의 일러스트는 말상인데다 과도하게 깡마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선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악평을 받았다. 그리고 6의 일러스트를 많이 손봐 내놓은 7편부터는 창천항로의 영향을 받았는지[3] 귀여워졌다. 사실 영걸전 시리즈에서 이미 꽃미남으로 등장했으므로 회귀라고 하는 게 더 옳은 표현일지도. 특히 11에서의 젊은 일러스트는 꽤 호평을 받았으며, 중년 일러스트도 꽤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 12, 13편 일러스트도 조금씩 변화는 있으나 11의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숨겨진 능력치인 야망은 대대로 관우와 더불어 엄청나게 낮다. 한 부흥을 꿈꾸던 그를 반영한 듯.
실제 업적이 정말 많다 보니 조조군 관련 이벤트에서 항상 단골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곽가나 정욱 같은 책사진들을 등용하는 등용 이벤트에서도, 여포와의 연주공방전에서도, 헌제를 봉대하는 천자봉대 이벤트에서도, 여포 토벌전에서도, 심지어 관도전의 고착 상태의 이벤트에서도 거의 단골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상 적벽 이전까지 조조군 관련 이벤트에서는 매번 단골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11,14에서는 위공 즉위 관련 이벤트로도 등장한다. 물론 이쪽은 그정도 이벤트가 뜨기 이전에 게임 시스템적으로 조조가 먼저 공에 오르기 때문에 못 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체 능력치나 여타 시리즈에서의 굴비 엮듯 인재를 몰아오는 이벤트 덕분에 조조군은 물론이고 여타 약소 세력들[4] 의 운명을 바꿔주는 구세주같은 존재가 되었다. 특히, 반동탁연합 시나리오에서 스타트 끊자마자 허창부터 먹고 순욱부터 일단 끌어오는 플레이로 난이도를 팍 줄여버릴 수 있다.
2. 상세
2.1. 삼국지 2
무력 39/지력 97/매력 89로 곽가, 주유와 함께 지력부문 전체 공동 4위. 곽가와 무력, 지력은 똑같은데 매력이 3 높다.
시나리오 1에서는 곽가, 전위, 순유와 동시에 192년부터 9국에서 등장하고 그 이후에는 쭉 조조군 소속이다.
마지막 등장 시나리오는 시나리오4이고, 사마의 등장 전까지 꾸준히 곽가와 함께 군사 역할을 한다
2.2. 삼국지 3
육전지휘 62/수전지휘 60/무력 37/지력 96/정치력 85/매력 85에 야망 2, 운 8, 냉정 13, 용맹 1이라 그냥 두뇌싸움에 특화된 장수이다. 육전지휘와 무력이 양민 수준인지라 태수를 시키기도 어정쩡하다.
다만, 이 시리즈에서의 곽가의 지력이 80, 정치가 97인지라, 역시 사마의 등장 전까지 참모이다.(곽가의 지력을 97, 정치80,또는 지력과 정치 모두 97로 수정된 버전도 있다.)
2.3. 삼국지 4
삼국지4에서 능력치는 통솔력 64 / 무력 35 / 지력97 / 정치 90 / 매력 84 이다. 특기는 11개다. 지력이 낮은 장군의 부장으로 따라보내도 좋고 이번 작품의 수송 능력은 정치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후방에서 병력을 모으고 훈련시킨 뒤 수송할 때도 매우 쓸만하다.
2.4. 삼국지 5
지력 98/정치력 96으로 등장하여 조조군 최고의 문관으로 정점을 찍었다. 곽가나 정욱 같은 모사들이 정치력에서 미달인지라 순유와 함께 인사, 외교 담당관으로 열심히 구르게 된다. 조조가 구석에 오르는 이벤트에서도 순욱의 진언을 받아들이면 순욱 본인이 목숨을 건진다.
2.5. 삼국지 6
위에서 상술한 안습한 순욱 일러스트의 시작.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굴비 엮듯이 줄줄이 이벤트를 통해 인재들을 데려온다. 턴을 넘길때마다 이벤트를 통해 곽가를 비롯한 조조군의 인재들을 데려오는 물줄기를 제대로 틀어준다.
지력은 전장수 공동 5위(97)로 방통, 주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1위 제갈량, 2위 곽가, 공동 3위 사마의, 육손] 그러나, 위나라에는 순욱보다 지력이 높은 곽가(99), 사마의(98)이 있어서 조조 플레이 시 극초반을 제외하고 순욱이 군사인 경우가 잘 없다.
2.6. 삼국지 9
통솔력 51/무력 11/지력 96/정치력 99의 능력치로 나온다. 이 시리즈부터 장소#s-2나 제갈량 등을 제치고 전체 정치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능력치만 보면 불만스러울 부분은 없으나 교사 특기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지식계 병법으로는 조영과 파괴, 모략계 병법으로는 혼란과 덫, 배반, 책략계 병법으로는 고무를 가지고 있다.
2.7. 삼국지 10
능력치는 통솔력 48/무력 14/지력 96/정치력 99/매력 93에 특기가 무려 16개.(농업, 상업, 기술, 보수, 징병, 고무, 반목, 유인, 혼란, 항변, 반론, 반박, 논파, 군사, 명사, 간첩) 통솔력이 48로 낮은 편이긴 하지만 군사 특기 자체가 사기라 전장에 내보내도 어느 정도의 활약은 보장하며, 지력이 낮은 대장 상대로 유인 책략을 쓰는 것도 해볼만하다. 명사와 설전 특기가 있다는 것을 이용, 권고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 내정쪽으론 농업, 상업, 기술 특기를 모두 가지고 있고 징병 특기 역시 매력이 93인지라 효율이 좋다. 설전으로도 일단 명사 특기가 있어 길가에서 만나는 도적 따위는 설전으로 관광보낼 수 있고, 반론, 논파를 모두 들고 있기 때문에 지력, 매력 모두 90을 넘는 능력치와 맞물려 설전에선 초강캐. 지력이 96이긴 해도 곽가(97), 가후(98)의 존재가 있어 막상 조조군일 때 참모로는 쓰일 일이 별로 없고,[5] 빠르게 관직을 올려 태수, 도독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2.8. 삼국지 11
능력치는 통솔력 52/무력 14/지력 95/정치력 98/매력 93. 삼국지 11에서 문관 능력치라 할 수 있는 지력, 정치력, 매력의 총합이 무려 286으로 287인 제갈량에 이어 기본 무장 중 2위이다. 거기에 정치력+매력은 191로 1위. 특기는 안력인데, 고증은 맞지만 게임 시스템상 잉여나 다름없는 특기.
재야 무장이 많은 초반부 반동탁연합군, 군웅할거, 여인천하 시나리오 등에서는 스텟 높은 재야 무장들을 반드시 발견할 수 있는데다가, 순욱의 매력이 높아 거절하더라도 설전으로 끌고 갈 수 있고, 마침 순욱의 지력도 높은지라 그럭저럭 쓸모가 있지만 영토와 인재가 충분히 채워지는 시점이나 관도대전부터는 영락없는 잉여 특기. PK라면 빨리 다른 특기로 바꿔주자.
PK 시나리오 하진 포위망에서는 하진이 헌제를 몰아내고 황제가 되어서 자기 문하와 같이 궐기했다는 설정으로 허창에서 군주로 나온다. 시작년도가 186년이라 허창에 인재가 없고 부하 중 무력이 가장 높은 장수가 곽도(무력 50)이며 적성 A가 있는 무장은 오직 신평(창병 적성 A)뿐이다. 다행히 업에 장합, 양평에 공손도가 있으므로 이들을 등용하면 한결 쉬워진다. 부하 대부분이 지력이 높기 때문에 초반에는 계략을 적극 활용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인 영웅난무에서도 허창에서 군주로 등장한다. 부하는 순유, 순심, 순의, 순욱#s-2(荀勗), 희지재, 곽가, 곽혁, 종요, 종육, 종회, 위풍#s-2, 두기#s-1. 부하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시나리오에서도 무력이 높은 장수가 단 한 명도 없다. 허창에 있는 황건적 장량을 등용하고 백출 순유의 계략대를 중심으로 신야의 유종을 접수해서 무관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 과제이다.
2.9. 삼국지 12
삼국지 12에서 능력치는 통솔력 62 / 무력 14 / 지력 95 / 정치력 98 이다. 특기는 9개로 상재, 경작, 명사, 인맥을 가지고 있어 내정의 스페셜리스트로 사용할 수 있다.
통솔력 이외의 능력치는 여전하지만 매력이 삭제되어서 하나의 장점이 사라졌다. 통솔력은 62로 전작 대비 10이나 올랐으나 가후, 곽가, 순유, 정욱 등의 다른 모사진보다는 여전히 낮다. 특히 이전 시리즈에서 순욱과 통솔이 비슷했던 곽가가 통솔력이 37이나 오르면서 더욱 안습하다. 그러나 전법은 '''전군병격'''으로 병과 상관 없이 특수공격이 가능해지는 아주 좋은 전법을 받았기 때문에 전장에 나갈 일이 이전보다는 많아졌다. 일러스트는 손가락을 위로 올리면서 조조에게 계책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
PK에서는 조조의 영원한 치부인 서주 대학살을 다룬 시나리오 '서주변천'에서는 장개가 조숭을 죽인 것에 분개한 조조가 서주 사람들을 모두 죽여 아버지 영전에 바치겠다고 하자 이를 말리나 조조가 듣지 않자 "후대에 학살로 전해지겠구나." 탄식한다.
2.10. 삼국지 13
일러스트는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오른손을 펼친 채로 있다. 능력치는 정치력이 '''99'''로 올라간 것 외에는 12편과 같다. 전법인 왕좌는 사실무장 중에서 유일하게 순욱만 소유하고 있으며 사실상 본작 최고의 전법으로 평가받는다. 효과는 방어 1단계와 사기 2단계, '''부상병 2단계'''를 회복시켜 주는 전법이다. 방어랑 사기는 그렇다쳐도 부상병 회복이 사기적이다. 대략 현재 부상병의 20%정도를 회복시키는데 부대수가 많으면 한번에 수만명이 되살아나는 기적이 벌어지기도... 부대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면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진을 이용한 특수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회복이 가능하며 겸사겸사 아군 강화도 된다는 점은 장기전을 염두에 둘 때 상당히 매력적이다. 참고로 부상병 2단계 회복은 오직 순욱 밖에 없으며 이거보다 더 많은 부상병을 회복시키는 신의(神医 : 말 그대로 신과 같은 의술)는 게임 내에서 가진 장수가 없다.[6] 데이터상으론 화타가 가지고 있고 유저의 신무장으로 고를 순 있지만 화타는 NPC라... 결국에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회복 요원. 오오 순욱. 다만 어디까지나 이거 켜고 돌격하는 용법은 아니니까 총대장으로 이거 키고 돌격하긴 뭣하고 조조나 유비처럼 좋은 전체 전법을 가진 장수와 함께 전장에 나가 말 그대로 보좌하는 역할에 어울린다. 순욱의 무력은 매우 낮고, 통솔도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0.2 버젼 기준으로 도시 자동 회복 속도가 느려진 관계로 가치가 더더욱 올라갈 거라 기대 중. 순욱 외에 왕좌를 가진 인물들은 고대무장 장량과 관이오가 가지고 있다. 장량이 순욱과 전법이 같은 건 조조가 순욱을 나의 장량이라고 칭한 일화를 참고한 모양이다.
스킬로는 내정쪽으로는 훈련과 순찰빼고는 모조리 고렙인 최고급 내정요원. 내정에서는 뭘시키건 다 해먹을 수 있다. 인덕(면식이 없는 무장 방문가능&등용확률 상승)도 7렙인지라[7] 원작대로 듣도보도 못한 사람한테 찾아가서 피라미드 엮듯이 인재 등용도 가능하다. 지력이 높고 설전 레벨도 높아 장수 등용에 매우 유리하다. 전투만 빼면 거의 제갈량에 필적하는 수준. 더불어 중신특성도 계절당 충성을 올려주는 공정무사인지라 충성도 관리도 용이하다.[8] . 언제나 그렇긴 했지만 이번작에서도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특급 인재. 더욱이 특기덕에 전투에서도 매우 쓸만하지만 전면전보다는 보좌용에 적합해 전쟁 관련 역사적 고증도 어느 정도 살렸다. 전투 특기도 귀모 외에는 아예 없다. 적성도 좋지 못해서 전면전에서 활용하려면 필히 부장이 필요하다. [9] 또한 중신특성이 신산귀모[10] 다음으로 군사계열에서 좋은 '''공정무사'''이기에 충성도 관리에도 아주 좋다. 지력도 매우 높은편이기에 군주군사중신에 두고 세력 전체 무장들의 충성도를 관리해줄 수 있기 때문. [11] 전체적으로 특기는 상업 8, 농업 9, 문화 7, 설파 6, 교섭 8, 언변 8, 인덕 7, 귀모 5로 전수특기는 농업보다 2 낮은 인덕이다.
군주 조조와 LV 5급 인연이 있는 3명의 특수 캐 중 하나[12] 이다. 나머지 둘은 조조의 최측근 인척 기믹의 하후돈[13] 과, 충직한 호위무사 기믹의 허저[14] .
PK 들어서는 국사 위명 기반의 '''재덕겸비''' 를 고유 위명으로 부여 받았다. 국사 위명 기반인지라 원하는 도시에 가서 사기 커맨드인 '''인심장악''' 을 사용해 한번에 10명 정도[15] 되는 장수의 충성을 '''10''' 올릴 수 있으며, 그걸로도 모자라 사기 패시브인 '''위덕'''도 적용 되는데, 이 위덕의 효과는 순욱이 최종 위명을 달성한 상태라면 매 계절마다 순욱이 소속된 도시의 모든 장수의 충성이 상승한다. 심지어 순욱은 공정무사 중신특성도 달고 있고 공정무사의 효과와 위덕의 효과는 중첩된다. 그야말로 충성도 관리의 신. 거기다 보이는 충성도 수치는 최대 100이지만 에디터로 뜯어보면 최대 255까지 충성을 올릴 수 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255를 찍어 한 10년 정도 포로로 잡혀 있지 않는 한 충성이 100 아래로 내려가질 않아 절대 배신 안 하도록 만들수도 있다. 이로서 순욱은 오리지널 시절을 뛰어넘는 내정 괴물이 되었다. 심지어 전투에서도 통무가 낮아 아쉽지만 '''극의료진 전술''', '''낙석함정 전술''' 이라는 수준급의 전술들마저 사용 할 수 있으니 말 다했다. 낙석함정은 함정 전술 중 가장 큰 데미지를 입히는 전술이고, 극의료진은 당지정병을 제외하면 가장 상위급의 회복 전술이다.
또한 PK에선 시리즈 최초로 전투용 일러스트가 추가 되었다.
2.11. 삼국지 14
초기판에는 일러스트를 우려먹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순욱 쯤 되는 인물을 우려먹는다는 반발이 심했는지 다시 그려졌다. 전체적으로 일러스트를 보면 두 손을 올리면서 조조에게 조언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 54, 무력 14, 지력 95, 정치 99, 매력 94. 오랜만에 매력이 부활했는데 관우, 주유와 더불어 위촉오 인물 중에서 군주 다음으로 매력이 높은 수치인 94을 부여 받았다. 다만 통솔력이 8이나 깎여나갔다. 참고로 관우와 주유도 매력 94다. 순욱, 관우, 주유는 삼국지 10과 11에서도 매력이 타이 기록이었는데 14에서도 이를 반영한 것.
주의는 왕도, 정책은 경세지민 Lv 3이다.
일단은 투석 진형이 있고 투석 전법도 있어서 전장에 못 끌고 나갈 정도는 아니지만 통솔이 낮고 무력조차 바닥이라 적한테 전법 한대 맞으면 병력이 순식간에 증발하므로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그 이외에 진형으로는 방원과 학익이 있다. 고유 전법인 왕좌지재는 아군의 상태이상과 부상병을 동시에 회복시키긴 하지만 이거 노리고 쓰기엔 순욱의 능력치가 너무 부담되기에 어렵다. 나머지 전법은 저지, 혼란, 고무가 있으며 친애무장은 곽가, 순유, 정욱, 조조, 종요, 혐오무장은 동탁이다. 그리고 황금 개성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보면 황금 개성이 있는 곽가나 사마의에 비해 저평가 받은 거 같기도 한데...
그럴리가 있나. 개성이 '''역대급 개사기 조합'''으로 나왔다. 각각 [독려], [왕좌], [명성], [인맥], [안목]인데 왕좌는 말이 청색 개성이지 사실상 금색 개성이나 다름 없는 사기 개성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 개발도가 30%나 상승한다. 거기에 명성 특기로 지역 확대 속도가 남들보다 빠르며 인맥 특기로 인재 등용, 탐색 시간이 절반인데 심지어 안목 특기로 등용을 더 잘하기까지 한다. 특히 이 중에 왕좌, 안목은 가진 장수가 그리 많지 않다.
종합하자면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많이 무리가 가지만 지역 개발에 특화된 최상위 개성 2개를 가지고 있고 인재 등용에 특화된 개성 2개를 가지고 있다. 순욱 다음가는 내정 요원인 제갈량도 왕좌, 안목은 가지고 있지만 명성[16] , 인맥은 없어서 순욱보다 개발을 조금 더 못하고 인재 등용을 조금 더 못한다. 물론 이는 제갈량은 싸움도 잘하고 계략도 잘걸고 내정도 잘하는 올라운더고 순욱은 내정에만 특화된 결과이긴 하지만 어쨋든 그렇다. 농업, 상업, 토지 취득이 각각 지력, 정치, 매력의 영향을 받는데 저 세개의 능력치 합이 순욱이 1위인 점은 덤. 오의 장소 같은 경우 지력이나 매력이 미묘하게 낮은지라 순욱보다 내정 요원으로 능력이 떨어지고 제갈량은 내정 요원으론 1류지만 전투용으로도 너무 뛰어난지라 '''기회비용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보니'''(출진시 내정 효과가 반감된다) 결국 '''본작 최상의 내정 요원은 순욱'''이며 역대 시리즈 중 이 정도로 내정에서 팔방미인으로 쓰이는 적이 없을 정도로 내정 살림에 있어서는 순욱 혼자서 다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매력 94에 인재 관련 특기를 모조리 가지고 있으므로 이론상으로는 순욱보다 인재를 효율적으로, 그리고 확률 높게 데려오는 게임 내 인물은 '''없다.''' 유비나 제갈량, 혹은 순욱보다 매력이 높은 인물들도 순욱보다 등용을 잘하진 못한다.[17] 이는 순욱이 피라미드식 인재를 조조에게 끌고온 것을 반영한 거 같은데 결국 이번 작의 순욱은 전투를 좀 못하는 댓가로 내정과 인사에 특화된, 말 그대로 왕좌지재에 어울리는 인물이 되었다.
단, 삼국지 14 데모판에서는 개성에 [지낭]이 있어 더 강력하였으나 (순욱처럼 고 능력치 장수가 제안에 자주 등장하는 게 유리하므로) 정발판에서는 [독려]를 대신 받아 다소 하향되었다. 독려가 나쁜 개성은 아니지만 순욱의 능력치상 전장에 나가기가 다소 꺼려지므로 그냥 없는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 아마 관도전에서 조조를 독려하는 편지를 쓴 부분이 반영되어 이렇게 특기를 책정한 듯 하다.
본작 역시 순욱 특유의 '''다단계 이벤트'''가 구성되어 있는데, 순욱 → 곽가 → 유엽, 여건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이 경우에는 군주가 누구던지 관계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딱 하나 단점이 있는데 군주와 신하의 주의가 같아지면 시정의 코스트가 줄어드는 게임 특성상 순욱의 시정효과인 경세제민이 코스트가 높아 부담스럽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군사임명을 하면된다. 주의가 어떻든 코스트가 어떻든 군사임명시 시정 코스트는 0코가 된다. 가뜩이나 내정슬롯이 적은 패도의 조조세력에겐 도움이 많이된다. 곽가나 가후와는 지력이 1-2정도 차이나지만 명품과 관직수여로 극복가능한데다 초기 지력이 95라 적당하게 지력 올려주는 아이템 쥐어주면서 지력100을 맞추면 조언이 정확히 맞는 게임특성상 왜 조조의 1등군사가 순욱인지 납득 하게 된다.
DLC로 등장한 성씨패란에서는 진양의 군주로 나오며 부하로는 순상#s-4, 순심#s-4.1, 순욱, 순운#s-4, 순유, 순의#s-2, 순정#s-4.1, 순찬#s-1까지 총 8명을 두고 있다.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가비능#s-4, 목순#s-1.1, 방열, 변희#s-2, 보도근#s-2, 상림#s-2.4, 석감#s-1.1, 설귀니#s-3, 성렴#s-4, 송헌#s-4.3, 수고#s-2.5, 어부라#s-2.1, 영호우#s-2, 온회#s-3, 우독#s-3, 위속#s-4.3, 위월#s-3, 정원, 진랑#s-2, 진의록#s-3, 학맹#s-4.3, 학소, 호주천#s-4, 후성#s-2.3.2 총 24명이 있으며 이들을 모두 등용하면 난이도가 급하락한다.
[1] 보통 곽가가 97~98, 순욱이 95~96 정도로 설정된다.[2] 여기서 재평가를 받은 인물 중 한 명이 조인#s-1이다.[3] 10편에서의 순욱은 그냥 창천항로의 순욱 그 자체다 싶을 정도로 닮은 얼굴상이 되었다.[4] 특히 초나 여남에서 빌빌대는 공주[5] 초반시나리오(조조가 순욱을 얻기 전)에선 재야인사로 등장하므로 곽가, 순유등과 함께 책사가 그닥 뛰어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군주로 하면 빠르게 등용하는것을 권한다. 안그러면 높은확률로 역사대로 조조군에 들어가있다.[6] 신의의 경우 데이터 분석 결과, 오직 1부대에게 지정해서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물론 신의같은 경우 부상병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00% 회복시키긴 하지만 따로 부가 효과가 없고 단일 대상이라 조운 같은 사기캐가 아니라면 범위로 들어가는 왕좌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더 유리하다. 삼국지 13에선 한 장수를 적진에 내보내 포위 공격을 받게 하면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한 장수만 회복시킬 상황이 별로 오지 않기 때문.[7] 이 위로는 사실무장으로는 유비와 제갈량 둘 뿐이다.[8] 충성이 낮아서 뺏길거 같은 장수들은 전선이 아닌 후방에 보내뒀다가 충성이 높아지면 전선으로 보내는 식으로 활용하면 뺏길 염려도 줄어든다.[9] 순욱은 조조군 임관 초기에는 항상 전투를 따라다니며 조조에게 책략을 내어주었으나, 조조군의 규모가 커지며 본진 관리를 맡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로 조조의 대규모 전쟁 시 본진에서의 보좌 역할과 해당 전쟁에 대한 (전술이 아닌)전략적 상담을 맡았다. 자세한건 순욱 항목을 참조[10] 이 신산귀모도 보유 무장이 너무 극소수다. 제갈량, 방통, 사마의, 주유, 육손이 끝[11] 본작의 경우 충성도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12] 조조-순욱의 Lv.5 인연 이름은 '나의 자방'.[13] 진정한 신뢰.[14] 범의 수호.[15] 지정 가능한 무장은 2명 제한이지만 다른 장수들도 임무 중이 아닌 한 대부분 찾아온다.[16] 그런데 이 개성은 적에게 잡혔을시 포로 몸값이 뛰는 역효과도 있다. 덕분에 순욱을 전장에 끌고 나가기 더 어렵게 만들지만 애초에 순욱을 전투에 끌고 가느니 그냥 조조군이면 다른 통솔 높은 책사요원을 데리고 나간다.[17] 유비는 매력이 높아도 안목 특기가 없기 때문에 '''날짜 효율'''에서 순욱에게 밀리며, 제갈량은 '''인재 등용할 시간에 전투에서 계략이나 전법으로 활약하는게 기회비용에서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