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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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143c> '''이름'''
피터 벤저민 파커 / 스파이더맨
Peter Benjamin Parker / Spider-Man
'''등장 작품'''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관련 인물'''
벤 파커 (숙부)
메이 파커 (숙모)
메리 제인 왓슨 (친구 → 연인)
해리 오스본 (친구 → 스포일러)
J. 조나 제임슨 (고용주)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후원자이자 적)
커트 코너스 (지도교수)
에디 브록 / 베놈 (라이벌)
'''담당 배우'''
토비 맥과이어
'''담당 성우'''
토비 맥과이어 (게임판 1~3편)
강수진[1] (한국)
이노 마나부 (일본)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3.1. 신체능력
3.2. 접착 능력
3.3. 스파이더 센스
3.5. 전투 센스
4. 밈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담당 배우는 토비 맥과이어. 피터 역할로는 이만한 배우 또 없다 싶을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었다는 평가.[2] 작은 체구에 잘생겼지만 다소 찌질해보이는 인상까지 완벽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3] 그 때문에 리부트 소식에 팬들이 가장 아쉬워한 부분이 바로 스파이더맨 배우 역시 교체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흐른 현재까지도 다른 리부트 작품들의 배우들보다 더 스파이더맨에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가가 많다.[4]
레이미판 스파이더맨이 국내 방영됐을 때 성우는 강수진이었다. 실제로 토비 목소리를 들어보면 알지만 정말 찌질하게 들릴 때가 있는데 더빙은 강수진이 맡은 관계로 찌질한 피터일 때나 스파이더맨일 때나 균등하게 쿨간지 포스가 느껴진다.
원작과 달리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은 생체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원작 팬들 중에는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설정 덕분에 스파이더맨 2에서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정체성을 조금씩 잃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었다.
스파이더맨의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유머 감각도 없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지만, 사실 레이미 스파이더맨은 처음 나왔을 때의 스파이더맨을 모티브로 삼았다. 실제로 초기의 원작에서는 여러가지 사건이 겹쳤던지라 스파이더맨의 성격이 그리 밝지는 않았다. 레이미가 원작을 다르게 해석했다는 것은 오해다. 입담도 스파이더맨으로서 활약할 때는 제법 하는 편이다.

2. 작중 행적




2.1. 스파이더맨


소심한 성격과 허약한 몸으로 학교에서 공공의 왕따[5]이며 짝사랑하는 이웃 메리 제인 왓슨에게도 듣보잡 정도로 인식되는[6]등 안습의 나날을 보내던 중, 컬럼비아 대학교[7] 실험실 견학 도중에 유전자 실험 중인 슈퍼거미에게 물려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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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괴롭히던 주도자이자 당시 메리 제인의 남자친구인 플래시 톰슨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초능력을 자각하고, 메리 제인에게 잘 보이려면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신문 광고에 난 아마추어 레슬링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8] 벤 숙부에게서 "힘을 지닌 이상 그 힘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란 충고를 들으나 무시하고 도서관 간다며 거짓말 하고서는 레슬링 대회에 출전해 선수를 이긴다.[9]
딜러에게 상금을 요구하자 비열한 딜러는 3분을 버텨야 하는 경기에서 3분이 끝나기 전에 챔피언을 이겨버렸다는 이유로 약속된 상금 전부를 지급하지 않는다. 피터가 항의하자 '내 알 바 아냐!'라면서 내보냈는데, 그 직후 강도가 들어와 돈을 빼앗아 간다. 딜러는 피터에게 강도를 잡으라고 소리치지만 화가 나 있던 피터는 '내 알 바 아니에요' 라며 가만히 있었다. [10]
하지만 그 일이 피터의 일생을 뒤바꿔놓는다. 그 강도가 '''차량을 빼앗기 위해 벤 숙부를 살해한 것'''. 벤 숙부의 죽음을 지켜 본 피터는 경찰의 무전을 엿들어 자기가 먼저 강도를 추적해 강도를 추궁하던 와중, 뒷걸음질을 치다가 실수로 낙사한 강도의 죽음을 지켜보게 된다.
이후, 책임감을 느끼게 된 피터는 숙부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자신이 직접 거미인간의 복장을 디자인하고 스파이더맨이 되어 '모두의 이웃'으로서 도시를 지키게 된다.
고교 졸업 후 신문사에 사진 파는 일을 구하던 피터는 편집장인 J. 조나 제임슨의 스파이더맨에 대한 근거없는 적개심과 모함, 그리고 형편없이 낮은 사진 고료에도 불구하고 데일리 뷰글 신문사에 사진을 팔게 되는데, 이 시기쯤에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해리가 메리 제인과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같은 시기에 그린 고블린이 뉴욕의 슈퍼 악당으로 첫 데뷔를 한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그린 고블린이 숙모를 습격하고 메리 제인을 납치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되는데, 분노 파워로 그린 고블린을 떡실신시키기 직전까지 갔다가 그린 고블린이 사실은 자기를 친아들처럼 대해줬던 해리의 아빠 '노먼 오스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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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를 회유하는 척하며 무선으로 글라이더를 조종해 뒤에서 공격하려는 것을 스파이더 센스로 간파하고 반사적으로 피했는데, 뒤에서 날아든 고블린 글라이더에 역으로 그린 고블린이 찔려 사망하게 된다. 노먼의 집에 시체를 모셔다주려다가 해리의 눈에 띄어 노먼 오스본을 살해한 범인으로 오해 받는다. 결국 노먼 오스본의 장례식에 간 피터는 스파이더맨(사실은 피터 자신)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친구의 말에 씁쓸해 하며, 도시의 영웅으로서의 길을 결정한 자신의 미래가 불안할 것을 걱정해 메리 제인의 사랑고백을 거절한다.

2.2.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일을 병행하느라 생활고에도 시달리고 대학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피터는 늘 지쳐있지만, 브로드웨이의 신인 배우로 급부상한 메리 제인 왓슨과 아버지의 기업을 이어받아 오스코프의 젊은 CEO가 된 해리 오스본과는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때 늘 수업 일정에 허덕이는 피터를 질책하면서도 안쓰러워하던 커트 코너스 교수가 자신의 친구라며 소개해준 오토 옥타비우스를 친구 해리의 빽으로 만나게 되어 금세 친해지게 된다.[11]
하지만 실험 사고로 슈퍼 악당 '닥터 옥토퍼스'가 된 옥타비우스 박사를[12] 저지해야 함과 동시에 해리에게서는 친구를 배신했다고 질책을 받고,[13] 설상가상 메리 제인은 JJJ 편집장의 아들인 존 제임슨 대위와 약혼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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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압박감 때문에 초능력을 거의 상실한 피터는[14] 거미줄도 나오지 않고 벽에 달라붙지도 않게 되자 정신과 상담을 받은 이후 코스튬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15] 학교 수업도 빼먹지 않게 되고 메리 제인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게 되는 등[16] 여유로운 날을 보내던 중에 해리와의 거래로 스파이더맨을 찾는 옥타비우스 박사에 의해 메리 제인이 납치되자 다시 초능력을 각성하게 된다.[17]
닥터 옥토퍼스를 쫓아 전철에 맞닥뜨린 스파이더맨. 닥터 옥토퍼스가 전철을 최고속도로 올린 다음 조종간을 부숴버리고, 그 전철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선로를 향하고 있었다. 스파이더맨은 전철에 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전철을 멈추지만 이 과정에서 복면이 찢어진 채 지쳐 쓰러지게 된다. 스파이더맨 덕분에 목숨을 건진 시민들은 복면을 벗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못 본 척 하기로 한 뒤 복면을 도로 씌워 주며[18], 이후 옥토퍼스가 다시 나타나 정신을 잃은 스파이더맨을 제압하고 데려간다. 해리의 저택으로 끌려가 해리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자로써 그토록 이를갈며 매일같이 복수의 칼날을 갈던 대상인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단짝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쇼크와 멘붕에 빠진 해리를 재촉해 메리 제인이 납치된 곳을 알아내 다시 추적에 나선다.
피터는 실험 기구에 전력을 제공하는 케이블로 옥타비우스를 지진 후 기계들이 잠시 동작을 멈춘 사이 혼란 상태에 빠진 옥타비우스를 설득하여 다시금 그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는 데 성공하였지만, 옥타비우스가 실험하던 핵융합 실험은 폭주하기 시작해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것을 막기 위해 옥타비우스가 실험 기구들과 함께 물에 잠겨 동귀어진하고, 메리 제인에게 정체를 들킨다.[19] 피터는 메리 제인에게 함께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메리 제인을 설득해서 약혼자에게 돌려 보낸다.
하지만 메리 제인은 결국 결혼식을 펑크내고 웨딩 드레스 차림으로 피터의 자취방으로 온다. 피터는 메리를 설득하려 하나, 피터이건 스파이더맨이건 상관없이 사랑하며 위험이 따른다해도 함께 하겠다는 말에 받아들이기로 하고 키스를 나눈다.[20] 그리곤 경찰 무전기를 통해 사건 소식이 들려오자 메리가 보는 앞에서 도심지로 출동한다.

2.3. 스파이더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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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는 메리 제인과의 연애나 학교 수업 등 모든 일이 순조롭게 돌아가며 뉴욕 시민들에게서는 영웅으로 불리는 등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21] 대학에서도 여전히 사소한 괴롭힘은 당하지만 똑똑한 동급생인 그웬 스테이시와 친분을 쌓는 등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메리 제인은 배우로서의 일이 잘 풀려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다만 해리와는 사이가 틀어졌는데, 해리는 여전히 피터가 아버지를 죽인 원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MJ의 첫 공연날 그녀의 초대로 공연을 감상하고 사람들의 호평을 들으며 기분 좋게 극장을 나서던 피터는 해리와 마주치고, 해리에게 오해를 풀고 싶다고 사정하지만 해리는 해명은 무덤에 누워있는 노먼에게나 하라며 차갑게 대답한다. 우리는 친구지 않느냐, 아버지 일은 나도 유감이다 라는 피터의 말을 무시한 채 해리는 떠나가 버리고, 별 수 없이 메리를 만나러 대기실로 향한다. 자신의 작은 꽃다발과 달리 해리가 보낸 거대한 꽃다발을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피터에게 MJ가 둘 사이에 무슨 일이냐고 묻지만 적당히 얼버무리고, 공연이 훌륭했다며 MJ를 다독인다[22]. 이후 거미줄 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데, 하늘에서 보이던 몇개의 별똥별중 하나가 근처에 떨어진다. 곧 그 운석에서 심비오트가 기어나오고, 마침 돌아가려 피터와 MJ가 올라탄 스쿠터의 번호판에 붙어서 피터를 따라가게 된다.
피터는 메리 제인과의 결혼을 결심하고, 메이 숙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간다.[23] 메이 숙모는 사랑만으론 살아갈 수 없으며 결혼 후에는 자신보다는 아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교훈과 함께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고, 삼촌의 청혼 이야기와 함께[24] 메이 숙모가 벤 삼촌에게서 받았던 반지를 건넨다.[25] 반지를 받고 기분좋게 돌아가던 피터는 갑자기 뭔가 쎄한 느낌을 받는데, 그 순간 누군가가 날아와 피터를 잡아채면서 갑작스런 공격을 받게 된다. 강한 힘과[26] 하늘을 나는 보드, 각종 첨단장비로 피터를 공격한 사람은 바로 노먼처럼 고블린 약물로 뉴 고블린의 힘을 얻은 해리였다.
피터는 해리를 제압하려 하지만 이미 해리는 도핑을 통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쉽게 상대할 수 없었고, 오히려 해리의 맹공에 밀리며 숙모의 반지를 잃어버릴 뻔 하는 등 생고생을 하게 된다. 해리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피터는 싸울 장소를 좁은 골목으로 유도하고, 해리가 던진 폭탄[27]을 이용해 폭발을 일으켜 시야를 가린 후 거미줄 함정으로 해리를 격추시키고, 해리는 그대로 철 기둥에 강하게 머리를 부딪치고는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땅바닥으로 추락한다. 피터는 해리를 다치게 할 생각이 없었기에 해리가 일반인이라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심한 추락을 하자 황급히 달려가고, 해리가 숨을 쉬지 않자 슈트를 힘으로 뜯어내고 인공호흡을 하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한다.
이후 정신을 차린 해리가 머리를 다친 부작용으로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해리가 자신을 찾자 불안함 반 걱정 반으로 병실에 들어서고, 해리는 해맑은 모습으로 피터를 반갑게 맞이한다.[28] 어딘가 멀리 갔다가 다시 돌아온 기분이라는 해리는 피터에게 밝게 웃으며 내일 또 보자고 하고, 피터는 예전처럼 웃는 해리를 보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29]
한편 MJ와의 관계는 삐걱이고 있었다. 피터는 오랜 히어로 생활을 통해 능숙해진 솜씨와 명성으로 사람들에게 진정한 영웅으로 인정받고 인기를 끌고 있었고, 이에 심취한 피터 역시 히어로로서의 삶에 더욱 열중하게 된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MJ는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등 배우로서의 행보를 차곡차곡 걸어나가고 있었으나 뮤지컬 공연의 혹평이 신문에 실리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위험해진 상황. 그럼에도 피터는 MJ에게 제대로 신경을 써 주지 못한 채 계속 스파이더맨으로서의 활동에만 신경을 쏟으며 그녀가 섭섭해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30][31] 결국 피터는 이후 대형 사고를 치고 마는데...
비평 때문에 마음이 상한 MJ를 달래다 말고 뛰쳐나온 스파이더맨은 무너지는 빌딩에서 떨어지는 모델을 구해낸다.[32] 그 모델은 바로 학교에서 묘한 호감을 쌓았던 그웬 스테이시로, 경찰청장의 딸이었다. 그웬을 구해낸 스파이더맨의 앞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나타나 사진을 찍어대고, 자신을 에드워드 브록 주니어라고 소개한다.[33] 예전에 자기 담당은 어디 갔냐는 스파이더맨에게 브록은 피터의 실력이 엉망이라며 뒷담을 까고, 스파이더맨은 떫떠름하게 떠난다.
데일리 뷰글에 사진을 가지고 온 피터는 배티에게 브록이 먼저 와서 선수쳤다는 경고를 받는다.[34] 과연 편집장실에 들어가니 브록이 JJJ를 구워삶아놓은 상황. JJJ는 브록의 아부가 마음에 들었던데다 값도 더 싸다며 50달러로 가격을 후려치지만 브록은 오히려 감지덕지라는 식으로 알랑거리고, 피터는 아니꼬운 표정을 짓는다.[35] 은근슬쩍 정직원으로 채용해 달라는 브록의 말에 JJJ가 자리를 주려 하자 피터는 자기가 오랫동안 여기서 일하면서 좋은 사진들, 사실상 스파이더맨의 독점 사진을 제공했는데도 이럴 수 있냐며 항의하고 로비 역시 반대하자 JJJ는 스파이더맨은 법죄자에 불과한 가짜 영웅이라며 스파이더맨의 범법현장 사진을 구해오는 사람을 채용하겠다고 답한다.
거리로 나온 피터는[36] 경찰청장의 딸을 구한 스파이더맨이 시민공로상을 받게 되었다는 기사를 발견한다. 이를 보는 피터에게 한 노인이 다가와 한 사람만 노력해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덕담을 건내고, 피터는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피터는 퇴원한 해리를 오스본 저택으로 데려오고, 퇴원선물로 자신의 농구공을 준다. 과거의 추억을 얘기하며[37] 장난치던 중 해리가 노먼의 초상화를 보며 학창시절 자신과 항상 함께 해 줘서 고마웠고, 노먼 역시 피터를 아꼈다는 얘기를 하자 피터는 노먼이 해리를 사랑했으며, 그게 진짜 중요한 거라고 답해준다. 그리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던 피터가 농구공을 잘못 패스해서[38] 항아리가 탁자에서 떨어졌지만 해리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항아리와 농구공 둘 다 잡아낸다. 해리는 아무 것도 모른 채 방금 봤냐며 신기해하고, 피터는 아직도 날렵하다며 웃어 보이지만 여전히 고블린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눈치채고 불안함을 느낀다.
피터는 스파이더맨의 시상을 위해 열린 축제를 기분좋게 지켜본다. 군악대 흉내를 낼 정도로 신이 나 있던 피터는 곧 MJ를 발견하고, 예쁘다며 그녀의 사진을 찍지만 어쩐지 그녀가 시큰둥한 것을 알아차린다. 아직도 화 난 거냐고 피터가 묻자 MJ는 그런 거 아니라며 피터가 자랑스럽다고 대답하고, 신이 난 피터는 자기가 어디서 등장할 계획인지 알려준다.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 MJ에게 피터는 내일의 공연만 보면 다들 180도 바뀔테니 악평따윈 신경쓰지 말라며 가버리지만, MJ는 그의 뒤에서 울컥한 듯 심란한 표정을 지어보일 뿐이었다. 사실 전날 MJ는 리허설을 위해 극장에 갔다가 자신의 배역이 다른 배우로 대체된 것을 알았던 것이다. 상심한 채 극장에서 나서는 MJ 주변의 사람들이 갑자기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지만, 잠시 MJ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주는 거라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지나가고 있는 스파이더맨을 향한 갈채였다는 것을 깨닫고는 굳은 표정을 지어보였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피터는 등장을 위해 건물 옥상에 슈트를 입고서 올라간다. 그리고 자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연설중인 그웬과 연신 자신을 연호하는 군중을 보며 '다들 나를 사랑해!'라고 기뻐하는 피터. 곧 그웬의 연설이 끝나자 피터는 멋지게 등장해 사람들과 연신 하이파이브를 할 정도로 흥에 겨워하고, 멋진 포즈를 잡아 보이며 거꾸로 메달려 그웬의 옆에 내려온다. 분위기를 탄 사람들은 키스 하라며 환호하고, 팬심에 취한 피터는 다들 좋아할 거라며 쑥쓰러워 하는 그웬에게 키스해도 된다고 말해 버린다. 자신을 구해줬을 때 부터 뿅 간 상태였던 그웬은[39] 거꾸로 매달린 스파이더맨과 키스한다.[40] 이를 지켜보던 MJ는 정색하며 떠나가 버렸지만, 스파이더맨은 아무것도 모르고 따봉이나 날리고 있는 상황.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가 계속되려는데, 멀리서부터 살아있는 모래폭풍이 몰아친다. 모종의 이유로[41] 대량의 모래를 흡수한 채 이동중인 샌드맨을 목격한 것. 수상함을 느낀 스파이더맨은 빠르게 그를 쫓고, 곧 샌드맨이 현금수송차량을 털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샌드맨은 스파이더맨에게 굳이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꺼지라고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당당하게 자신이 정의의 사도라고 자기소개를 한 후 대판 붙게 된다. 난리통이 벌어진 끝에 샌드맨에게 여러대 얻어맞고 모래에 파묻힌 경찰들을 구하느라 전복되는 차에서 한바탕 구르기도 했지만, 결국 샌드맨은 돈을 챙기지 못한 채 도망치고 만다. 샌드맨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경찰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돈도 지켜냈음을 확인한 스파이더맨은 멋지게 거미줄을 타고 날아가지만 곧 어느 옥상에 올라 '대체 저런 놈들은 어디서 오는거야'라 투덜거리며 가면과 부츠를 벗자 모래가 우수수 떨어진다.
피터는 미리 예약해둔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에 기대 만발인 얼굴로 들어선다. 능글맞은 프랑스인 지배인에게 숙모의 반지를 건내며 프로포즈 이벤트로 신호하면 샴페인을 가져오며 곡을 연주해주길 부탁하고, 반지는 잔 안에 넣어서 가져오기로 한다. 이윽고 MJ가 도착하자 프로포즈할 기대로 가득 찬 피터는 MJ가 여기 비싼 곳이지 않냐, 난 아직 스타 된 기분 아니다 라는 말을 겸손으로만 받아들이고 그녀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특별한 날인데다 이미 스타이니 이 정도는 누릴 수 있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피터가 자기 기분을 모를거란 MJ의 말에 '''"나도 잘 알아. 항상 느끼고 있는 기분이거든. 사방에 스파이더맨 얼굴이 보이고, 다들 날 좋아해. 어제 사람들 봤지? 내가 그런 걸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ㅎㅎ"'''라고 답해 버린다.
MJ의 얼굴이 점점 굳어지는 찰나, 그웬이 등장한다.[42] 얘기 많이 들었다는 등 두 사람이 친해 보이자 의문을 표하는 MJ에게 피터는 두 사람이 커트 코너스 교수의 수업에서 실험 파트너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그웬이 자신과 스파이더맨이 키스하는 사진을 찍었으면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웃으며 승낙한다.[43] 그 외에도 피터를 친근하게 쓰다듬거나 누가 또 스파이더맨이랑 키스해봤겠냐는 등의 말을 한 후 그웬이 떠나자 피터는 그냥 학과 친구일 뿐이라고 가볍게 말하지만, MJ가 기분이 몹시 상해 한번도 얘기한 적 없지 않냐고 따지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그제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다. '대체 저 여자랑 키스할때 넌 누구였냐? 스파이더맨? 피터? 그건 우리 키스였는데 대체 왜 그랬냐?' 등 화를 낸 MJ는 그대로 떠나 버리고, 피터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쓸쓸하게 반지를 챙긴다.
MJ와 통화를 하려 여러번 전화를 걸어 보지만 연결이 안 되는 상황.[44] 안절부절 못 하고 있는 피터에게 한통의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고 숙모를 모시고 온 피터에게 경찰청장이 사실 벤 파커를 죽은 범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진을 보고 며칠 전 봤던 샌드맨임을 알아본 피터는 격노해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으며 탈옥해서 못 찾고 있다는게 말이 되냐고 윽박지른다.
계속해서 경찰 무전을 들으며 긴장하고 있는 피터에게 MJ가 찾아온다. 걱정이 돼서 찾아왔다는 MJ에게 그저 괜찮다고만 말하는 피터. 그때 죽은 사람처럼 후회할 일 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는 MJ에게 난 정말 괜찮으며 도움은 필요 없다고 딱 자른 피터는 누구든 언젠가는 도움이 필요하다며 MJ가 떠나자 스파이더맨 슈트까지 입은 상태로 경찰 무전을 종일 듣다가 지쳐 침대에 눕는다.[45] 삼촌이 어떻게 죽었을지에 대한 상상, 플린트 마코에 대한 분노, 범인인 줄 알았던 캐러딘을 자신이 죽인 것인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의 죄책감 등이 뒤섞여 굉장히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피터에게 '''심비오트가 기어오기 시작한다.'''[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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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에 시달리던 피터를 심비오트가 완전히 뒤덮고, 결국 심비오트에 감염되어 검은 슈트를 입은 채 빌딩 외벽에 매달린 자신을 발견한 피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의아해 하지만 곧 전보다 강력한[48][49][50] 힘이 샘솟는 것을 느낀 피터는 슈트를 마음에 들어하는 한편, 슈트의 성분을 코너스 교수에게 분석해 달라 요청한다. 코너스 교수는 자신이 생물학 전공이 아닌지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심비오트가 피터를 좋아한다는 것과[51] 강력한 기생생물(심비오트)[52]로 보이니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샌드맨과의 싸움에서 복수심에 사로잡혀 샌드맨을 물에 휩쓸리게 만들어 거의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53] 심비오트의 영향으로 성격마저 난폭해진[54] 피터는 에디 브록의 합성 사진을 폭로하여 업계에서 추방당할 위기로 몰아넣는 등 또 하나의 적을 만들며 메리 제인과의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는다.
기억을 다시 되찾은 해리의 복수로 메리 제인과 이별하게 된 피터는 완벽히 타락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학교 친구인 그웬 스테이시를 이용해 메리 제인에게 찌질하게 복수한다. 이 때의 모습은 상당히 간지있어서 출중한 능력이 있으면서 진작 왜 이런 인생을 살지 못했냐고 이 모습에 오히려 기뻐하는 팬들도 제법 있었다.[55][56] 그리고 해리와 한판 더 붙는데, 전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털어버린다. 해리와의 관계는 싸운 후 '네 아버지는 너를 부끄러워 했어.'라는 모욕과 함께 해리의 얼굴에 큰 화상 자국을 남김으로 인해서 파국으로 치닫고, 그웬 또한 메리 제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피터가 자신을 이용했단 걸 알고 메리 제인을 미안하다고 달래준 다음 피터를 떠나버린다. 그리고 이 뒤에 술집 문지기와 시비가 붙었는데, 그와 몸싸움을 하던중[57] 말리려던 메리 제인을 쳐서 넘어뜨린 것이다. 감정적인 복수였지 신체적으로 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피터도 정신을 차리고 경악한 사이 메리 제인이 "넌 대체 누구야?"[58] 라고 질문하자 뭔가 마음에 걸렸는지 "나도 몰라" 하면서 자리를 뜨게 된다.
결국 자신이 한 짓을 돌아보며 정신을 차린 피터는 교회 종탑에 앉아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자기 슈트를 벗으려 하는데, '''슈트는 벗겨지지 않았고''' 이미 슈트가 심비오트에 완전히 침식당했음을 깨달은 피터는 온갖 방법으로 슈트를 찢으려 한다. 이런 발악 도중 종에 부딪히자 심비오트가 약화된다.[59] 마침내 피터는 종소리에 약화된 심비오트를 떼어내는데, 숙주를 잃은 심비오트는 마침 교회 예배당에서 피터를 저주하는 기도를 하고 있던 에디를 다음 숙주로 삼게 되고,[60] 베놈이 탄생하게 된다.
스파이더맨을 증오하는 베놈과 샌드맨이 만나 연합팀을 구성하여 메리 제인을 납치해 TV 중계를 통해 스파이더맨을 도발하는데,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판단한 피터는 해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당한다. 단신으로 슈퍼 악당 둘을 상대하던 피터는 결국 베놈에게 포박당하고, 샌드맨의 초중량 펀치에 여러 번 두드려맞아 죽음의 위기에 빠지지만 집사에게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안 뒤 마음을 고쳐먹고 나타난 해리의 도움으로 샌드맨을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베놈과의 싸움에서 죽을 위기에 빠진 피터를 대신해 해리가 공격을 몸으로 받아 죽게 되고, 피터는 교회 종탑에서의 심비오트를 떼어내던 기억을 되살려서 쇠파이프의 진동음을 이용해 에디에게서 심비오트를 떼어내 고블린의 호박 폭탄으로 소멸시키려 하지만 심비오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한 에디 역시 폭발에 휘말려 같이 죽는다.[61]
베놈의 공격을 받고 추락한 해리에게 급히 뛰어가지만 해리는 이미 목숨이 위태로워진 상태였다. 해리와의 모든 앙금과 오해를 풀고 다시금 과거의 절친 사이로 돌아간 피터는 해리의 마지막 모습을 메리 제인과 함께 슬퍼하며 지켜보게 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62] 샌드맨은 "자신은 괴물이 되고 싶지 않았다"며 자신이 한 짓과 삼촌의 죽음에 대해서도 고의가 아니었다며 용서를 구하자 피터는 그를 용서하면서 샌드맨을 보내준다. 그리고 해리의 장례식이 끝나고, '우리 모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나 자신에 대한 옳은 선택을 내릴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독백을 남긴다. 이후에 메리 제인이 가수로 일하는 업소로 찾아가 메리 제인과 다시 재결합하여 함께 춤을 추는 모습으로 엔딩.

3. 능력



3.1. 신체능력


상대로 나오는 적들이 하나같이 막강해서 그냥저냥한 초인으로 보일 수 있지만, 피지컬이 정말 무지하게 강하다. 특히 별다른 보조장비가 없는데도 근력과 내구도의 묘사가 다른 실사화 스파이더맨들보다 월등한 편. 어스파 스파이더맨은 반응속도나 스피드는 더 빨라보이나 근력이나 내구도의 묘사는 떨어지는 편이고, MCU 스파이더맨은 신체능력은 상당히 강력하지만[63] 여려모로 미숙한데다 기교도 떨어지는 관계로, 트릴로지의 스파이더맨이 기본적으로 자신보다 강하거나 상성이 나쁜 적들을 상대로도 잘 싸우는 모습을 반해 (아직까지는) 어딘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근력
    • 능력을 개화하기 전까진 뒷골목 챔피언 수준의 레슬링 선수에게 고전하며, 체어샷을 맞고 엎어지거나 단순히 단련된 일반인일 뿐인 레슬러를 제압하는데 발차기 여러 대를 날려야 하는 등, 초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4]
    • 스파이더맨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발차기로 고블린을 날려버리거나 심지어 사람이 꽉 찬 케이블카[65]를 한 손으로 들고도 크게 힘든 기색이 없었다. 하지만 첫 전투에선 고블린에게 간단히 주먹이 막히며 고블린보다 피지컬이 아래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케이블카를 들고 버티긴 해도 번쩍 들어올리거나 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6] 고블린은 똑같은 케이블카를 스파이더맨보단 더 쉽게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 그러나 1편 최종 전투에서는 분노로 인해 각성하며 고블린을 일방적으로 압도해버린다.
    • 2편에서도 (잠시 능력을 잃었을 때를 제외하면) 1편 마지막에 강화된 근력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철골을 우그러뜨리고 뜯어낼 수 있는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팔과 맞먹는 완력을 보여준다. 수백kg은 나갈 시계탑의 거대한 시곗바늘을 수십 층 높이를 날아가 건물 꼭대기에 박힐 정도로 세게 투척하기도 했다.
    • 그리고 2편 중후반부에선 폭주하는 전철을 힘으로 막아세우며 어마어마한 근력을 선보였다. 옥토퍼스에 의해 속도 리미터가 파괴된 전철은 80MPH, 129km/h로 달렸고, 약 36톤인 전철 6량에 객차마다 수십 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승객 무게를 제외해도 216톤에 승객 무게를 더하면 약 240톤이다.)을 힘으로 멈춰세운 것이다. 거미줄의 장력으로 멈춰세웠다며 스파이더맨의 힘이 그 정돈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 엄청난 운동량이 실리는 거미줄을 잡고 버틴 건 악력 하나인 만큼 그 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물론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이 최고로 힘을 쥐어짜낸지라 탈진해서 잠시 실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체력이 완전히 바닥난 수준은 아니어서 곧 정신력으로 일어섰고, 옥토퍼스에게 맞고 기절해 옮겨진 그날 밤이란 단시간만에 완전히 회복한다. 사실상 한숨 자고 일어난 걸로 회복한 셈.
    • 2편 마지막에는 100톤은 족히 넘을 거대한 철골 구조물(건물 벽)을 받치고 상당히 오래 버티기도 한다. 무거워하긴 했으나 태연한 표정을 유지했고, MJ와 대화까지 나눴다. 들고 버티다가 옥토퍼스의 실험 장치에서 발생하는 자력의 도움을 받아 건물 벽을 던져버리는데 성공.
    • 3편에선 심비오트에게 기생당한 후 근력을 비롯한 모든 능력이 소폭 강화되는데, 스윙 한 번에 초고층건물 꼭대기까지 올라가거나 근력에서 샌드맨을 압도한다.
    • 다만 이는 이후 심비오트가 에디 브록에게 옮겨가며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베놈과 힘싸움을 벌일 때는 나름 대등하게 버티면서도 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베놈의 생체물질에 묶였을 때 좀처럼 끊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해리의 죽음으로 분노하자 힘을 줘서 끊어버리기도 했다. 베놈을 처치할 때는 철봉을 힘으로 맨 콘크리트 바닥에 박아넣는 모습도 보여준다.
  • 내구력
    • 시리즈 내내 상대하는 빌런들이 스파이더맨 본인과 대등하거나 상회하는 초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수없이 맞고 구르면서도 어디 크게 다치는 일 없이 버틴다.
    • 고블린과의 첫 전투에서 고블린에게 커다란 창틀이 박살나고 건물 벽이 흔들릴 정도로 세게 처박혔는데도 멀쩡했다.
    • 고블린의 폭탄이 코앞에서 터져 안면에 폭발이 직격하고 그 충격파로 벽을 뚫고 날아갔음에도 별다른 외상 없이 바로 일어났으며, 이후 고블린에게 정말 먼지나게 구타당했는데도 버텼다.
    • 철골을 우그러뜨리고 뜯어내는 악력을 지닌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팔 두 개에 머리가 조여지면서도 이상이 없다.
    • 건물 수십 층 높이에서 달리는 전철 위로 다이빙하고도 그냥 멀쩡히 일어나서 싸운다.
    • 시속 수십 킬로미터로 달리는 열차에서 반대편으로 시속 수십 킬로미터로 달리는 열차에 정통으로 치였는데, 아무런 타격도 없었다.
    • 고가철도를 달리는 전철 위에서 싸우다가 날아가 길바닥에 떨어져 굴렀는데도 타격조차 없었으며, 바로 뛰어서 전철을 따라잡아 원위치로 돌아온다.
    • 앞서 언급한 폭주한 전철을 멈추려고 시도할 때 발을 내밀어 브레이크를 걸려고도 했는데, 열차의 돌진력 때문에 피터가 내민 발이 선로를 갈아엎었는데도 발목을 조금 아파하는데 그쳤다.
    • 또한 전철을 세울 때 엄청난 장력을 상체의 내구도만으로 버텼는데도 뼈나 근육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스파이더맨 슈트가 찢어지고, 심지어 전철의 앞부분 전체가 우그러지고 함몰되며 창문이 깨져나갔는데도 피터의 신체는 멀쩡하게 버텨냈다.
    • 뉴 고블린과 처음 싸울 때 주변 건물의 벽이 박살나고 유리창을 뚫고 날아갈 정도로 패대겨치고 얻어맞고 던져지는데 긁힌 자국 하나 안 난다.
    • 샌드맨과 지하철에서 싸울 때 서로 반대편으로 달리는 전철 두 대에 튕겨나가며 세 번이나 부딪혔는데도 별 타격이 없었다.
    • 거대화해서 주먹의 중량만 수십 톤에 달할 샌드맨의 펀치[67]를 여러 번 정통으로 얻어맞고, 심지어 그 와중 베놈에게 목을 졸리고 있었는데도 잠시 뻗기만 했을 뿐 별 이상 없었다. 이 때 샌드맨의 펀치는 한 방 한 방이 고층건물 꼭대기에 매달린 MJ에게도 전해질 정도의 충격이었다.
    • 베놈에게 철골로 구타당했는데도 별다른 상처가 없었다.
  • 민첩성
어스파 시리즈처럼 번개조차 피하는 반응속도로 움직이는 모습은 잘 안 나오지만 처음으로 능력을 각성했을 때의 연출을 보면 다른 스파이더맨 시리즈 못지않게 빠르단 걸 알 수 있다.[68]
  • 능력을 개화하기 전에도 플래시 톰슨의 주먹질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거나,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눈 카잭커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반응해 가볍게 제압해버린다.
  • 고블린의 글라이더에서 발사되는 총탄 세례를 달려서 피한다.
  • 닥터 옥토퍼스와 싸울 때도 스파이더 센스+민첩성이 합쳐져 지형지물,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팔 공격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회피한다. 닥터 옥토퍼스에게 던져져 고속으로 날아가는 와중에도 좁은 철장을 쇽 통과해서 옥토퍼스에게 드롭킥을 날리며 가볍게 착지.
  • 뉴 고블린과의 첫 전투를 보면 스파이더맨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공중에서 싸우다가 피터가 반지를 떨어뜨리는데, 반지가 슬로우 모션처럼 낙하한다. 그리고 반지를 떨어뜨린 지점으로부터 한참을 날아가며 해리와 치고박고 싸운 후 피터가 잠시 해리를 떨쳐내고 돌아오는데, 반지가 아직도 떨어지는 중이었으며, 그것도 아직 지면으로부터 수십 미터는 떨어져 있었다.
  • 좁은 골목에서 해리가 투척한 유도 표창 일곱 대를 전부 피해버린다.
  • 스파이더 센스로 해리가 뒤에서 투척한 수류탄을 감지하고 쉽게 피한 후 수류탄을 공중에서 잡아채 되날리기도 했다.
  • 건물에서 떨어지는 그웬을 구하는데, 옆에서 떨어져내리는 파편들이 천천히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정도의 스피드로 날아가며, 파편들 사이를 통과하고 심지어 디딤대로 이용하기까지 하며 그웬을 가뿐히 잡아낸다.
어느 정도 다쳐도 다음 날이 되면 말끔히 낫는 것을 보았을 때 회복력도 초인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3.2. 접착 능력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능력 중 하나. 영화에서는 손끝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돌기 같은 것[69]이 돋아나서 벽을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조절되지 않아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은 기어가듯이 벽면에 밀착해서 오르지만, 2편에서 전철에 두 발로만 붙어있거나 한 걸 보면 안정성을 위해 기어다니는 것 뿐이지 두 발로도 서 있는 것까진 문제 없는 듯.
심비오트 슈트를 입고 능력이 강화된 후에는 고층건물의 벽면에서 가볍게 덤블링을 하거나, 평면인 것 마냥 수직으로 서서 자연스럽게 뛰어다니는 등 접착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3.3. 스파이더 센스


스파이더의 대표적인 능력. 다가올 위험을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고, 그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동작을 할 수 있다. 1편에서 처음 각성할 때의 연출 상 반사신경도 보정해주는 듯.[70] 당연히 원작 만화책과 달리 눈이 움직이는 연출이 나올 수 없다보니[71] 위기가 닥쳐오면 지이잉 하는 소리가 나며 위험을 감지한다. 다만, 공포영화 출신답게 깜놀을 선호하는 감독 특성상 스파이더 센스를 무시해버린 몇몇 장면들이 존재한다(...). 일례로, 1편의 불타는 집에서 고블린이 시민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기습할때 스파이더 센스가 있다면 이를 감지 했어야 했지만 그냥 당한다. 다만 1편에서는 최종 결전에서 승부가 나기 직전까지는 능력을 완전히 발달시키지 못했다 볼 수 있으니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3편에서 고블린으로 변한 해리에게 습격 당했을 때도 해리가 등 뒤에서 날아오는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는 눈치챘다. 자동재생 주의 해리가 덮치기 직전에 미묘해지는 피터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다른 상황에서도 스파이더맨이 무언가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장면에서 슬로우모션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원래 스파이더센스는 위협이 닥치기 직전에 작동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만큼, 빠릿한 상태였다면 피했을 피터가 기분도 좋고 방심한 상태라서 반응하지 못했을 뿐 스파이더센스는 제대로 작동한 것이 맞다. 너무 짧게 나와서 못 본 관객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용한 능력이지만 원작처럼 베놈에게는 통하지 않아서 베놈과 싸울때 공사현장에서 베놈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갈팡질팡하고, 결국 베놈에게 습격당하고 죽기 직전까지 갔다.

3.4. 생체 거미줄


원작의 스파이더맨과 달리 별도의 기계 없이 자체적으로 '''생체 거미줄'''을 사출할 수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나 MCU 스파이더맨이 원작의 기계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반면, 이건 이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스파이더맨만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거미줄 사출 방법은 ILY sign 손동작으로 원하는 방향에 팔을 뻗으며 힘을 주면 사출되는 것으로 보인다.원작에서는 주먹을 쥐었을 때 발사되지 않도록 그런 손 자세를 취해야 웹 슈터의 사출 버튼이 눌러져서 그랬던 거지만 생체 거미줄인데 굳이 손동작을 바꿔야 하는 이유는 불명. 굳이 추측해보자면 거미줄을 사출하는 근육을 이용하려면 그 자세를 취하며 그 부분에 힘을 줘야 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처음 능력을 각성했을 때는 부지불식간에 발사되어 버려서 의도적으로 거미줄을 발사해보려고 온갖 손동작을 취하다가 마침내 찾아낸게 그 손동작. 거미줄의 강도는 상당한 편으로 많은 거미줄을 사출해 최고 속도로 달리는 열차를 본인의 근력과 거미줄의 힘으로 멈춰 세웠다. 평소에 사출되는 거미줄 외에도 빠르게 웹볼[72]을 사출한다든가, 그물망처럼 사출하는 등 여러가지 형태의 거미줄도 만들 수 있다.
상당히 용이한 능력인데, 2편에서 잠시 능력을 잃었을 때 거미줄이 안 나온 것을 빼면 거미줄이 바닥날 우려가 없다. 어스파의 스파이더맨이 웹 슈터가 고장나거나 부서지거나 해서 꽤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트릴로지의 스파이더맨만이 가진 큰 이점.
거미줄의 강도가 장난이 아닌데, 1편에선 수 톤은 나가는 케이블카를 매달고도 그냥 버텼다. 2편에선 폭주 전철을 세우려고 할 때 거미줄을 주변 건물에 붙이자, 거미줄이 끊기기 이전에 건물 벽이 못 버티고 거미줄이 부착된 채로 뜯겨나오는 모습이 나왔다. 결국 양손에서 각각 거미줄을 여덟 발씩 발사해서 열차를 멈추는데 성공했으며, 그 과정에서 거미줄이 몇 가닥 끊겨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수가 버텨냈다. 다만 빌런들이 하나같이 거미줄을 그냥 힘으로 뜯어낼 정도로 강해서 그다지 부각되진 않는다.

3.5. 전투 센스


1편에서는 여러모로 미숙해서 그저 그런 수준이었지만, 2, 3편에선 나름 베테랑 히어로가 되어 상당히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임기응변과 응용력도 좋아 순간적인 판단으로 불리한 전황을 뒤집은 경우가 많다.
2편에선 닥터 옥토퍼스에게 기습당하고 제압되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옥토퍼스를 역으로 감전시켜 제압하고, 이 덕분에 기계팔들의 영향력이 약해져 옥토퍼스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이후 3편에서도 뉴 고블린과 싸울 때도 순간적인 판단력에서 해리보다 여러모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하여 그를 두 번이나 제압한다. 마지막에 베놈의 약점을 알아내 제압하는데 성공하기도 한다.

4. 밈



4.1. 불리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3에서 심비오트에 감염된 피터가 소위 말하는 찐따처럼 춤을 추는 장면으로 만들어진 밈.
나름대로 꾸민다고 나왔는데 앞머리는 그냥 떡진 것 같고, 쓸데없이 자기가 쿨한 남자인거마냥 여자들 상대로 근자감(...)을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피터에게 보이는 여자들 표정이 하나같이 '''이상한 사람'''보는 표정들이다. 여기에 화룡점정의 막판 저질댄스와 마지막에 지나가던 시민의 Asshole(...)까지, 그야말로 목불인견의 참사가 이 동영상 하나에 있다. 게다가 역대 미디어믹스 스파이더맨들 중 제일 진지한데, 여기서 몇 안되는 개그씬을 가지고 있다.
이 저질댄스씬과 앞머리를 내린 일명 Emo Peter(또는 Bully Maguire)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팬들이 치를 떨며 발작을 일으키는 재앙 그 자체였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아예 밈이 되어 토비 스파이더맨의 상징이 되어버렸으니 인생사 새옹지마. 한국에서는 '피터 더 댄서', 혹은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나오는 스톰의 번개 연출을 더해서 '피터 더 라이트닝 댄서'(...)라고도 불린다. '피터'+'춤'이라는 점에서 MCU의 스타로드와 연관짓기도 한다. 게다가 춤 장면에서 핑거 스냅을 치는 바람에 타노스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이 댄스는 2019년도 영화 조커의 주연인 아서 플렉의 댄스와 엮여서 진정한 광기의 댄스로 일컬어지며 다시 회자되고 있다.
또한 이 장면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도 패러디되었다.
불리 맥과이어 문서 참조

5. 기타


소니의 지나친 제작간섭과 3에 대한 혹평이 넘치게 되자 샘 레이미가 하차를 하게되고 레이미 감독을 신뢰하는 토비 맥과이어를 비롯한 주연배우들도 줄줄이 하차해버려 레이미표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확실해졌다. 다음 작품에 등장시킬 악당에 대한 아이디어 및 각종 의견 차이로 인해 제작사와의 불화 때문이라고 하는데, 악역 캐릭터를 세 명이나 등장시키도록 억지로 주문한 것도 프로듀서인 아비 아라드와 소니라고 한다.
입고있는 슈트의 내구성이 영 좋지 않은지 적들과 싸우다가 찢어지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세탁기에다 다른 옷과 같이 빨래하면 색이 물들어버려서 피터의 안습함이 배로 증가한다. 물론 훗날 나온 MCU 스파이더맨과 달리 이 스파이더맨 슈트는 집에서 자기가 손수 만든 물건이니 어쩔수 없는 걸지도...
매우 찌질하고 소심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성격도 상당히 다부진데 그린고블린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플린트 마코가 삼촌을 죽인 진범이라는걸 알아채고 불같이 화를 내는 장면이 예.
스파이더버스에서 평행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만난 스파이더맨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73]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지만,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출연 소식을 알렸다. 다만 이는 루머이며, 정확한 사실은 트레일러나 영화 본편이 나와야 알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2002년에 SBS에서 방영되었던 영화 플레전트빌에서도 토비 맥과이어을 더빙했고 같은 감독의 영화 퀵 앤 데드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더빙했다.(강수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전담 성우이다.) 이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을 더빙하였다.[2]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하려 했던 영화 기획 초기에는 꽤 많은 배우들이 리스트에 올랐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가장 유력한 후보였고 터미네이터 2의 어린 존 코너 역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펄롱, 그리고 히스 레저도 물망에 올랐으나 감독이 교체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추천에 의해 그의 친구인 토비 맥과이어가 최종적으로 캐스팅되었다. 중간에 토비 맥과이어의 부상으로 대타로 물망에 오른 제이크 질렌할까지 포함하면 꽤 많다. 여담으로 해리 오스본 역을 맡은 제임스 프랭코의 경우 원래 스파이더맨 역할에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3]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의 스파이더맨은 토비보다 키가 조금 더 크지만 (5.9ft, 178~180cm) 딱히 외모가 준수하다든지 그런 설정은 없다는 것. 서양인치고 작은 체구이지만(5.7ft, 171~173cm) 프라다의 모델까지 할 정도로 미남인 토비 맥과이어와는 정반대다.[4] 주로 '다른 시리즈 속 배우들의 장점도 많지만, 토비 맥과이어는 피터 파커 그 자체'라는 의견이 대다수. 오죽하면 토비는 스파이더맨은 아니지만 피터 파커로서는 그 자체다 라는 평이 있을 정도다.[5] 좀 너무할 정도인데 초반에 스쿨버스를 놓쳐서 애타게 쫓아가는데 학생들이 이걸 다 뻔히 보며 웃음을 터뜨리고 심지어 버스 운전기사조차 백미러로 보면서 비웃고 있다. 유일하게 개념인인 메리제인이 그만 좀 멈추라도 하자 마지못해 멈출 정도. 버스에 타자마자 피터의 머리에 종이뭉치가 날아드는가하면 빈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다들 앉지 말라고 눈치를 주고 다리에 걸려 넘어지자 또 다들 비웃는다.[6] 다만 피터의 존재감이 안습이라 기억을 못한거지 그녀가 무시하거나 한 건 아니다. 오히려 이 작품의 메리제인은 상당히 개념인이라 위의 각주에서 나오듯 스쿨버스에서 유일하게 피터의 편을 들어주었고 남자친구인 플래쉬가 피터를 두들겨 패려고 하자 "사고였어!"라고 말리기도 하고, 찌질이인 피터가 졸업앨범에 싣는다고 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흔쾌히 여러 포즈를 취해준다.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피터가 옆에 오지도 못하게 하는 걸 생각하면 피터의 절친 해리 오스본을 빼면 유일하게 사람 대접 해준 사람.[7] 원작의 Empire State University의 모델이 컬럼비아 대학교와 뉴욕 대학교였는데 그 중 컬럼비아 대학교를 배경으로 했다.[8] 레슬링에 출전했을 때 사회자(브루스 캠벨)가 이름을 물어보는데 인간 거미(Human Spider)라고 밝히지만 구리다고 생각한 사회자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Amazing Spiderman)으로 명명한다. 피터는 인간 거미라고 멋대로 이름을 바꾼 사회자에게 항의하는 것을 보아 그쪽이 좀 더 마음에 드는 것으로 보인다.[9] 레슬링 챔피언 본소 맥그로 역할을 맡은 사람은 랜디 새비지. 마초맨으로 유명한 실제 WWF 출신 프로 레슬러다.[10] 마침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는데 강도에게 그대로 길을 비켜줬다. 이때 피터와 강도가 처음 얼굴을 마주한다.[11] 오토는 친구인 커트에게 피터가 '영특하지만 게으른 학생'이라고 듣고 처음에는'게으른' 면을 마음에 안들어해서 적당히 수다 떨다 보내려 했지만 '영특한' 피터가 자신의 연구를 제대로 이해한다는걸 알게 되고 식사까지 같이 하며 긴 이야기를 나눈다. 게으른 건 물론 피터가 진짜 그런 게 아니라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생긴 오해.[12] 옥타비우스 박사가 등에 장착한 기계팔에는 각각 인공지능이 장착 되어 있었고 이 인공지능은 박사의 뇌에서 내린 명령을 읽어 움직인다는 설정인데 실험에 동참한 기자가 박사가 역으로 기계팔의 인공지능에 조종될 가능성을 묻자 박사는 제어칩이 있기에 괜찮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험도중 생긴 사고로 제어칩이 손상되어 박사가 기계팔에 역으로 조종당하면서 닥터 옥토퍼스로 각성하게 된다.[13] 스파이더맨의 전속 사진사인 피터이니, 스파이더맨을 아버지의 원수로 생각하는 해리가 피터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다. 피터는 술에 잔뜩 취한 해리에게 뺨을 맞는다.[14] 능력을 상실 했을 때 건물 타고 오르는 것이 두려워서 엘리베이터로 가는데 슈트를 입은채 사람을 만나서 뻘쭘해하는 개그신이 나온다.[15] 이때 깔리는 OST는 B.J. Thomas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16] 다만 메리 제인과의 관계가 좋아지지는 않았다. 이미 메리 제인은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했고, 자신한테 속내를 터놓지 않고 계속 회피하지만 하는 피터(그가 스파이더맨이라 그런거지만)에게 답답함을 느껴 마음을 접은듯.[17] 중간에 화재 현장에서 초능력을 쓰지 않고 아이를 구한다든가, 구해내지 못한 시민의 얘기를 들으며 침울해 하는 장면에서 깊은 고뇌를 보인다. 더군다나 그가 스파이더 맨으로써의 활동을 중단하자 범죄율이 미친듯이 솟구친다. 그러다 메리 제인을 납치당하고서 그 분노에 초능력을 각성. 납치 씬은 닥터 옥토퍼스의 빌런 각성 씬과 더불어서 샘 레이미 특유의 B급 테이스트가 진하게 느껴지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18] 이때 어느 시민은 스파이더맨의 맨얼굴을 보고 자신의 아들보다 어리다고 말한다.[19] 정체를 들킨 이후, 그녀를 보내주면서 하는 대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나는 '''항상''' 스파이더맨일 거야(I will be Spider-Man '''Always''')." 중반부에 스파이더맨을 포기하면서 벤 삼촌의 환영에게 "저는 더이상 스파이더맨이 아니에요(I am Spider-Man '''No more''')."라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면...[20] 이 장면은 유명 영화 《졸업》의 오마주라고도 볼 수 있다. 《졸업》에서는 결혼식이 진행 중인 결혼식장에 난입하여서 신부를 데려간다는 차이점이 있지만.[21] 뉴욕 경찰의 무전을 도청하면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에만 출동하는 듯이 보인다. 참고로 현실에서 이런짓 했다가 걸리면 닥치고 징역 산다. 아마추어들이 무전기를 쓸때 주파수 조절 실수로 경찰이나 군대 무전을 도청하는 사고가 종종 있는데 초범이라 해도 꽤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22] MJ가 박수 소리가 작았다고 투정부리자 원래 공연장은 소리가 퍼지게 설계되었네, 소리가 모이면 원래 음량이 어쩌고 하며 너드스러움을 뽐낸다. MJ역시 자신을 달래기 위해 열심인 피터를 보며 참 너드스럽다고 웃는다.[23] 피터가 여전히 스쿠터를 타고 있는데 번호판에는 심비오트가 없다. MJ를 내려주고 하는 사이에 이미 피터의 집 안으로 들어간 모양.[24] 두 사람 모두 수영을 잘 했는데, 바닷가 근처의 어느 섬까지 함께 헤엄쳐 가자고 한 후 도착한 숙모에게 눈을 감으라고 하고는 반지를 꺼내 청혼했다고 한다. 눈 앞에서 반짝이는 반지가 마치 태양인것만 같았다고. 또한 삼촌이 살아있었다면 얼마 후가 결혼기념일이었을 거라며 잠시 눈물을 보인다.[25] 숙모에게 의미가 큰 반지일 뿐더러, 피터는 마땅한 반지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앞서 비싼 반지를 바라만 보던 장면이 있었다. 숙모는 그런 사정까지 생각해서 반지를 건냈을 것으로 보인다.[26] 힘으로 피터와 겨루거나 오히려 우세를 점하기도 한다. 전편에서 피터가 열차까지 멈췄던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힘.[27] 노먼이 사용하던 호박 폭탄의 개량품. 두개의 날개를 가지고 유연하게 피터의 움직임을 따라오는 유도성능을 보여준다. 피터 역시 알아보고 '저건 질색인데!'라고 질색한다.[28] 아버지가 죽은 거 맞냐는 질문을 하는 등, 꽤 장기간의 기억이 뒤죽박죽이 된 것으로 보인다.[29] 피터와 MJ가 떠난 후 간호사가 좋은 친구들이라고 하자 해리가 '''목숨과도 바꿀 베스트 프렌드'''라고 답하는 등 완전히 감정의 골이 사라진 상황. MJ 역시 두 사람이 다시 사이 좋아보인다고 말한다.[30] 다만 아예 피터가 MJ를 외면한 것은 아니다. 피터는 나름대로 열심히 MJ를 위로하려 했지만 말은 쉽지! 라고 되쏘는 등 MJ가 날이 서있었던 것 역시 사실이다. 다만 자신의 평생의 꿈이자 직업이 달린 문제이니만큼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는 일이었고, 또한 자신의 아버지에게 항상 아무것도 제대로 못 할 거라고 인신공격 당했던 것에 대한 상처가 비평으로 도진 것이다. 평소의 피터였다면 이해하고 완전히 마음이 풀어질 때 까지 곁에 있어줬겠지만 그러지 못한 것. 더구나 이후 공명심에 너무 취해서 사고를 아주 크게 치게 된다.[31] MJ가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자신과 사람들의 인정과 갈채를 받는 스파이더맨을 비교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했다. 다만 앞서 스파이더맨이 수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았었고, 지금도 JJJ로 대표되는 일부의 사람들은 여전히 당장이라도 물어뜯고 싶어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스파이더맨이 받는 박수는 결코 쉽게 이루어낸 것이 아니다. 영화판의 MJ가 욕을 먹기도 하는 이유 중 하나.[32] 크레인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철근이 윗층을 한번, 크레인이 아랫층을 한번 갈아버리면서 지지대가 없어진 한 층의 모서리가 통째로 떨어져 내리는 상황이었다.[33] 앞서 원격 렌즈로 사진을 찍다 위험에 빠진게 그웬이라는 것을 알아챘으며, 그녀와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스파이더맨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New guy를 국내 자막에선 '신참'이라고 번역했는데, 데일리 뷰글의 신참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번역의 뉘앙스와 달리 자신이 스파이더맨의 사진을 전담할 '새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미 1편에서 지나가듯 언급되었다.[34] 피터의 평판이 상당히 좋음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사무적으로 대했던 배티가 3편에서는 피터를 보자마자 친근하게 인사하며 브록 얘기를 미리 해 주며, 부편집장 로비도 피터의 편을 들어준다.[35] 드론 촬영 같은 건 꿈도 못 꾸는 시절에 거미줄을 통한 고고도 촬영이고, 본인이 찍는 것이니 각도 등의 연출도 훨씬 뛰어날텐데도 한 푼 아끼려고 브록의 사진을 고르는 JJJ나 그걸 또 좋다구나 하는 브록이나 마음에 안 들었을 것이다. 어떻게 높이서 찍었냐는 말에 깃대에 기어 올라갔다고 대충 대답했는데 그런다고 좋은 사진이 나오겠냐며 자기 사진술을 자랑해대니 기가 찼을 듯.[36] 타임스 스퀘어 광장 곳곳의 전광판에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장면.[37] 실력도 없으면서 치어리더들한테 잘 보이려고 농구팀에 가입했었다고. 그리고 해리가 자신에게 애인이 있냐고 묻자 피터가 잘 모른다며 대답을 회피한다. MJ와 피터가 사귀는 것은 커녕 MJ와 자신이 사귀었었던 것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게다가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 과정에 노먼도 엮여있으니 피터로서는 피하고 싶은 주제였던 것.[38] 앞서서 애인 얘기가 나왔을 때도 농구공으로 장난을 치며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39] 브록과도 별 관계가 아니었다. 브록은 마치 깊은 관계인 것 처럼 말했지만, 사실은 차 한잔 하면서 미팅 한번 한 사이였던 것.[40] 이 사진은 데일리 뷰글의 1면을 장식하게 된다. 정황상 피터보다는 같은 자리에 나와있던 브록의 사진인 것으로 보인다.[41] 현상수배중이라 쫓기던 와중에 근처의 공사장으로 모래를 운반중이던 덤프트럭에 숨었다.[42] 그웬과 인사하는 것을 신호로 안 지배인이 샴페인을 가져오려 하자 제빨리 커트하는 소소한 개그가 있다.[43] 데일리 뷰글의 1면에도 스파이더맨과 그웬의 키스 사진이 실렸다.[44] 다만 마지막 전화는 MJ가 자동응답기를 듣고 있다가 받으려 했으나 그 순간 피터가 전화를 끊어 버려 통화를 할 수 없었다.[45]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다른 사건들은 듣고서도 그냥 넘겨 버렸다는 뜻이기도 하다.[46] 다른 숙주를 찾아갈때도 그렇고, 심비오트를 입은 후의 스파이더맨의 상태를 생각하면 감정 자체를 느끼고 감정이 격렬할 때,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 넘칠때를 노려 기생한 후 증폭시키는 것으로 보인다.[47] 이때 심비오트가 그림자의 모습으로 잠시 베놈의 형상을 했다. 그리고 이내 손 모양으로 형상을 바꾼다.[48] 이 때 스파이더맨의 능력이 극대화 되었음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연출로, 두 발로만 벽에 붙어서 직각으로 서더니 벽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전까지의 스파이더맨은 강력한 힘과 반사신경 등의 신체스펙은 보여줬지만, 벽을 탈 때 만큼은 손까지 이용해서 기어올랐었다.[49] 이게 결정적으로 드러난게 해리와의 싸움이었다. 고블린 강화 약품은 신체능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정황상 중년이었던 노먼보다 청년이었던 해리가 힘이 더 강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스파이더맨은 원조 그린 고블린과 싸움에서 근력으로 크게 밀렸던 경험이 있다.(전력으로 던진 펀치를 고블린이 우습게 받아내며 "대단하군!"하고 비꼬곤 역습을 날렸다) 그리고 실제로 영화 초반에서도 비록 피터가 해리를 해하려는 마음이 없었다곤 해도 얼굴을 움켜쥐거나 하는 해리의 한 손 근력을 힘으론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심비오트를 입은 후의 해리와의 싸움에선 대등한 근력을 보였다.[50] 말이 대등이지, 싸움의 양상을 보면 피터가 일방적으로 해리를 줘팬다(...). 해리가 유효타를 먹인 건 기껏해야 기습으로 칼빵 날리고 텔레폰 펀치 몇방 먹인게 다고, 대부분은 피터가 해리를 패거나 집어던지면서 일방적으로 농락한다. 원래 경험치도 우월한 피터인데 격돌할때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집어던지는 걸 보면 힘도 압도적으로 강한 듯. 게다가 싸움에서 거미줄도 쓰지 않고 정직하게 주먹으로만 팼다.[51] 현미경에서 흘러내린 심비오트가 바로 피터에게 달려가다 비커에 갇힌다.[52] 실질적으로 영화 내에서 심비오트는 심비오트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지 않고, 기생생물로만 불린다. 그에 해당하는 단어인 심비오트 자체는 몇차례 언급된다.[53] 하지만 죽지 않고 부활.[54] 샌드맨이 죽었다고 생각하자 "잘됐네(Good Riddance:지긋지긋하게 굴던 것이 없어져서 잘됐다는 의미다. 앓던 이가 빠진 듯하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라고 한다. 사람이 죽었는데 이렇게 내뱉는건 기존의 피터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 브록도 본인이 잘못하긴 했지만 모두 앞에서 개망신을 주고 멱살잡이를 하는건 확실히 피터치곤 지나치게 폭력적이다.[55] 물론 이 상태에서 보여준 뮤지컬 배우 스러운 모습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간지난다는 사람은 무한한 간지를 느끼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애가 더 찌질해졌다고 한다.[56] 사실 작중에서도 관객이 다르게 받아들일만한 두가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길거리에서 춤추거나 할때의 반응은 그야말로 "뭐야, 이 검은색 찌질이는?"이지만 주변 여자들에게 작업걸거나 편집장과 협상하거나 재즈 클럽에서 춤출때는 다들 호의적이다. [57] 몸싸움이라고 하기도 뭐 한게 일방적으로 피터가 벽으로 몰아붙여서 팼다, 더 압권인 장면은 곧 남성 두 명이서 피터를 뜯어 말리려고 달려들었는데 이 마저도 피터가 그냥 반사적으로 남자들을 뿌리치기만 했는데도 그 남성들은 밀린 수준이 아니라 멀찍이 날아가버렸다.[58] 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이 맞냐? 는 뉘앙스로.[59] 이때 슈트가 반쯤 벗겨지면서 베놈의 형상을 만들어낸다.[60] 사실 원작의 베놈은 숙주인 에디 브록부터 꽤나 근육질이었는데 영화의 베놈은 너무 왜소해서 원래의 이미지와 비교하면 말라깽이를 넘어 기아 수준이라 혹평이 많았다.[61] 폭발하기 직전 비록 자신의 적이었지만 심비오트에 뛰어드는 에디를 향해 피터는 “에디!” 라고 외친다.[62] 모든 일이 끝난 후 최후의 결판을 내려 한 건지 한쪽 팔에 모래를 뭉쳐 거대화시켰지만 피터의 슬퍼하는 얼굴과 그의 정체를 알아차리고는 마음을 고쳤는지 뭉쳐둔 모래를 다시 흩어내 원래의 인간 팔로 되돌렸다. 스파이더맨이 자신을 그토록 추적하던 이유가 삼촌의 복수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 복수심에 의해 심비오트에 잠식되었을 때 스파이더맨은 벤 파커를 알고 있냐고 묻고, 샌드맨이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자 당연히 상관있지! 라고 분노를 터트리며 공격했었다. 피터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자꾸만 딸의 치료비를 벌어보려는 일을 방해하는 웬수 같은 방해꾼으로 생각했던 스파이더맨이 자신이 본의 아니게 저질렀던 끔찍한 짓에 의한 피해자로서 원한을 품고 자신을 노렸던 것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죄책감의 자극도 있었다.[63] 이 쪽도 수백 톤은 족히 나갈 종탑이 쓰러지는 것을 (힘들어하긴 했지만) 잠시나마 붙잡아두거나, 시속 300킬로미터로 운행하는 고속열차에 치였을 때도 (상당히 타격이 컸던데다 오랫동안 실신하기도 했으나) 다음 날 회복하기도 했다.[64] 물론 이 때도 그냥 발차기만으로 레슬러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렸다.[65] 실제로 4~5톤 정도 나간다.[66] 하지만 이조차 어스파 1편 시점의 스파이더맨에 비하면 훨씬 강하다. 어스파 스파이더맨은 케이블카보다 훨씬 가벼운 일반 승용차를 한 손으로 붙잡고 있으면서 다소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들고 있는 물체의 무게 차이만 제외하면 둘이 상황도 거의 동일.[67] 중량만 수십톤으로 이런 걸 망치처럼 내리찍었다. 충격량으로 치면 못해도 수백톤 이상 나간다.[68] 초당 200회 움직인다는 파리의 날개짓이 슬로 모션으로 연출된다.[69] 금속질의 갈고리 털 같은 형태가 무수하게 지문 사이에 돋아났다.[70] 초당 200회 움직인다는 파리의 날갯짓이 슬로 모션으로 연출되었다.[7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과 달리 순수한 직물로 이루어진 옷이니 눈이 움직일 수 있을리가 없다.[72] 위력이 제법 높은지 강화인간이 된 해리가 안면에 정통으로 맞자 고통스러워 했다.[73] 피터가 "가면 벗고나니까 시비스킷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생겼더라고"라고 얘기한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배우처럼 생긴 스파이더맨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