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2018)
''Sicario: Day of the Soldado''

'''감독'''
스테파노 솔리마
'''각본'''
테일러 셰리던
'''제작'''
바질 이와닉
에리카 리
태드 럭킨빌
트렌트 럭킨빌
에드워드 맥도넬
몰리 스미스 
'''기획'''
리처드 미들턴
엘렌 H. 슈바르츠
'''촬영'''
다리우스 월스키
'''편집'''
매튜 뉴먼
'''미술'''
케빈 카나노프
'''음악'''
힐뒤르 그뷔드나도티르
'''출연'''
베니시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 이사벨라 모너 외.
'''장르'''
범죄, 스릴러, 드라마
'''번역'''
황석희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
썬더 로드 픽처스
블랙 라벨 미디어
'''배급사'''
[image] 컬럼비아 픽처스
[image] 라이언스게이트
[image] ㈜코리아스크린
'''수입사'''
[image] ㈜코리아스크린
'''개봉일'''
[image] 2018년 6월 27일
[image] 2018년 6월 29일
'''상영 시간'''
122분
'''제작비'''
'''3,500만 달러'''
'''총 관객수'''
[image] 229,542명 (최종)
'''북미 박스 오피스'''
'''$50,072,235''' (최종)
'''월드 박스 오피스'''
'''$74,008,291'''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1]
1. 개요
2. 개봉 전 정보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등장 인물
5.1. 주역
5.2. 조역
6. 줄거리
7. 해석 및 탐구
8. 평가
9. 흥행
10. 기타


1. 개요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속편이다. 전작의 감독 드니 빌뇌브 대신 스테파노 솔리마가 감독하였으나 각본과 주연 배우는 전작과 동일하다.

2. 개봉 전 정보


  • 2015년 9월에서 12월 사이에 속편 제작이 확정되었다. #1, #2, #3, #4
  • 타이틀은 스페인어군인을 뜻하는 솔다도(Soldado)로 결정됐으며, 베니시오 델 토로의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영화의 부제가 'Soldado'에서 'Day of the Soldado'로 변경되었다. #5
  • 인터뷰에서 속편을 "솔로 무비다, ‘시카리오’에 나왔던 두 캐릭터의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다룬다, 진정한 의미의 속편이 아니다, 적대자들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밝히며, ‘Day of the Soldado’는 CIA 소속의 작전 총 책임자 맷(조슈 브롤린)과 작전의 컨설턴트로 투입된 정체불명의 남자 알레한드로(베니시오 델 토로)의 다음 이야기를 다룬다. 본래 프리퀄이라는 루머가 나왔지만 이를 통해 시퀄임이 밝혀졌다.
  • 에밀리 블런트는 ‘Day of the Soldado’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며, 3편에서 카메오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각본가 테일러 셰리던에 따르면 에밀리 블런트가 캐스팅되지 않은 이유는 적합한 역할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6
  • 한국에서는 CGV 단독 개봉이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에서는 상영하지 않는다.

3. 예고편



'''▲ 티저 예고편''' 한국어 자막

'''▲ 1차 메인 예고편''' 한국어 자막

'''▲ 2차 메인 예고편''' 한국어 자막

'''▲ 국내 티저 예고편'''

'''▲ 국내 메인 예고편'''

'''▲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예고편'''

4. 시놉시스


'''목표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린 작.전.개.시.'''
마약 카르텔이 테러리스트들을 국경으로 수송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CIA 작전 총 책임자 맷(조슈 브롤린)은 가족이 카르텔에 의해 살해당한 의문의 남자 알레한드로(베니시오 델 토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이들은 정의 뿐 아니라 그들의 룰도 버린 비밀 작전을 감행하는데…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등장 인물



5.1. 주역


[image]
'''맷 그레이버(Matt Graver''' (조쉬 브롤린 扮)
더러운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CIA 요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주로 중남미 카르텔과 관련될 일을 하는 것 같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고문, 살인, 가족살해도 거침없이 저지른다. 알레한드로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깊은지 알레한드로를 영입할 때도 콜롬비아에 직접 찾아갈 정도다. 이후에도 친분이 깊은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준다.
[image]
'''알레한드로 길릭(Alejandro Gillick''' (베니시오 델 토로 扮)
카르텔에 의해 가족을 잃은 검사. 그 때문인지 카르텔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한다. 이번에도 복수를 위해 작전에 참가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전작에서는 복수를 위해 카르텔 보스의 아들들과 아내를 거침없이 사살했지만 이번에는 심경에 변화가 있었는지 이사벨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
다만 전작에서는 자신의 원수인 파우스토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아들들을 사살했지만 이번에 나오는 이사벨은 사실 카르텔 보스의 딸이라는 것을 빼면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었는데다, 자신이 잃어버린 딸을 겹쳐봐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image]
'''이사벨 레예스(Isabel Reyes''' (이사벨라 모너 扮)
레예스 카르텔의 보스인 카를로스 레예스의 딸이다. 스티브가 우스갯소리로 본인이 저런 부잣집 딸을 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모자람 없이 살고 있었지만 레예스 카르텔이 테러범을 도와주는 바람에 맷의 목표가 되어 온갖 험한 꼴을 당한다.

5.2. 조역


  • 제임스 라일리(James Riley (매튜 모딘 扮)
미국 국방장관으로 영화 초반에 벌어지는 테러 공격에 대항해 맷에게 전권을 일임한다.
맷과는 동료 사이로 전작에서도 작전에 참가했다. 전작에서 하고 나온 모습[2]으로 다시 등장하며, 특수부대나 용병들과 같이 작전을 뛸 정도로 실력이 좋다.[3] 얼핏 보면 사무실에서 일할 것 같은 범생이 차림인데, 일단 현장직을 피하지는 않는 듯하다. 다만 묘하게 개그 역할이긴 하다. 방탄복을 입어서 무사했긴 했지만 부패 멕시코 경찰이 쏜 단 한발의 총에 하필이면 맞고 쓰러지거나, 신시아의 질문에 대신 대답하다가 꾸지람 먹고...
맷의 상관으로 보이는 인물. 맷에게 일거리를 주며 첫 등장. 이후 작전이 꼬이자 작전 중지를 명령하고[4] 맷을 타박한다. 기밀 유지를 위해 이사벨과 알레한드로를 죽이라고할 정도로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 앙헬(Ángel (브루노 비치어 扮)
멕시코에 살고 있는 청각 장애인. 낙오된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을 먹여주고 재워준다. 이후 밀입국자들이 모이는 곳까지 데려다 주기도 한다. 앙헬과의 대화를 통해 알레한드로가 수어를 할 수 있고, 죽은 딸은 청각장애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미겔 에르난데스(Miguel Hernandez (엘리야 로드리게즈 扮)
국경지대에 사는 히스패닉계 미국인 청소년. 중학생. 중학교 스쿨버스를 기다리다가 땡땡이치는 모습이 나온다. 사촌 엑토르의 꼬드김에 불법 이민 조직에 가담했다가 살인을 하고 시카리오가 되어 타락한다.
  • 앤디 윌던(Andy Wheeldon (셰어 위햄 扮)
전문 군사 브로커로, 작중 전권을 일임 받은 맷이 미국과의 연관성을 만들지 않기 위해 외부에서 장비와 인력을 구할 때 만나게 된다. 맷과는 여러차례 거래를 해온 듯하며 특수부대급 전력의 PMC, 군용 블랙호크와 공격용 UAV등, 정규군 작전수준의 장비를 공급 해준다. 주 고객중 하나가 러시아군이라는 언급[5]과 브라질의 유령 회사를 통해 돈을 지급 받는 등 정치와 무관하게 돈이 되면 어디든지 파는 실태를 비꼰 인물이다.
  • 엑토르(Hector (데이비드 카스타네다 扮)
미겔의 사촌이자 범죄 조직원으로 미겔을 조직에 가담시킨 장본인, 이러한 일에 능숙한 듯 행동하고 자기 딴에는 사촌 동생을 아꼈지만 결국 조직원들과 함께 살해당한다.
  • 갈로(Gallo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扮)
엑토르와 미겔의 불법 이민 조직 및 범죄 조직원 보스다. 이사벨을 "납치하는 게 아니라, 널 보호해주려는거다"라고 말한다. 알레한드로를 납치해 조직원들과 함께 먼 곳으로 달려 사형식장으로 데려가고, 이사벨의 코와 입에다가 테이프로 감게 된다. 미겔이 알레한드로를 총을 쏜 후, 미겔을 축하해주고 시카리오가 됬다는 칭찬을 해준다. 조직 부대로 돌아가는 중에, 갈로는 코와 입에 테이프로 감았던 이사벨을 테이프 떼어낸다. 미국 요원의 헬기가 나타나 핵토르를 살해당하는 거 보며, 재빠르게 뒷자석으로 옮겨 이사벨라를 머리에다가 총 쏘겠다고 외쳤다가 맷의 총을 맞아 사망한다.

6. 줄거리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국경 지대를 순찰하는 헬리콥터가 심야에 이동하는 불법 이민자 무리를 포착하고 국경 수비대를 호출해 체포한다. 이때 어수선한 틈을 타 한 남성이 도주하자, 헬리콥터가 그 남성을 추적한다. 남성을 따라잡은 국경 수비대는 남자에게 손을 보일 것을 명령하지만 남자는 기도문 구절을 중얼거리다 자폭한다.
캔자스 시티의 한 마트. 4명의 남자들이 마트 안으로 들어가 자살폭탄 테러를 벌인다. 이때 간신히 살아남은 아이의 엄마가 입구의 다른 테러범을 만류하다가 그대로 같이 폭사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국방부는 전력을 다해 보복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야간에 소말리아 해안으로 강하하는 특수부대의 모습으로 장면이 바뀐다. 미국 특수부대는 가옥을 급습해 해적 몇몇을 사살하고 한 명을 생포해온다.
지부티에 있는 어느 미군 기지, 크록스 슬리퍼를 신고 등장한 맷은 잡아온 소말리아 해적을 심문하지만 입을 열지 않자 드론으로 저택에 있던 남동생을 폭사시킨 후 남은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해 테러범들의 정체와 그들의 입국을 도와준 자의 정체를 알아낸다. 그들의 입국을 도와준 것은 바로 멕시코 카르텔.[6] 이에 미국 대통령은 국방부에 무제한적 작전을 지시한다. 국방부장관 '제임스 라일리'는 백악관 발표를 통해 복수를 천명하고 맷을 불러 작전권을 일임한다.[7] 국방장관과 군 장성들의 허가를 받긴 했으나 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개입하였다는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되기 때문에 지상 작전 팀부터 지원 팀, 공중 지원까지 모두 외부에서 구해야 했고 맷은 전문 브로커를 통해[8] 공격 능력을 갖춘 무인기, 블랙호크 헬리콥터 2기, 지원팀, 특수부대급 장비, 저격수에 폭파조를 포함한 히스패닉계 용병을 고용하여 전력을 보강하고 알레한드로를 찾아간다.
보고타의 밤거리를 걷고 있던 알레한드로는 집으로 돌아오던 중 낯선 차, 누군가와 통신을 주고받는 요원 등 수상쩍은 낌새를 목격한다. 이에 정문으로 들어가는 대신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권총을 빼들지만, 집 발코니 유리창에서 "소파에 앉아 있으니 씨X(Fucking) 총질하지 마."라고 적힌 메모를 발견한다. 메모를 써둔 사람은 당연히 맷. 알레한드로를 마주한 맷은 레예스 카르텔을 치고 복수를 완성할 것을 제안하며, 모두[9]를 상대로 벌이는 전쟁에 협력을 부탁한다.
한편,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미겔은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학교가 끝나고서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사촌형 헥토르와 놀러 나온 미겔은 국경 너머의 사람들을 구경하며 맥주를 마신다. 헥토르는 국경 너머 사람들과 잘 아는 듯 서로 이야기도 나눈다. 그러던 중 헥토르는 미겔에게 불법 이민자들을 인솔하는 일거리를 제안한다. 미겔이 미국 시민권자에 스페인어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겔은 헥토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식당가에 수금하러 다니는 등의 일을 맡는다.
맷과 알레한드로는 용병들을 이끌고 마타모로스 카르텔의 변호사를 공격해 살해한다. 복면을 쓴채 대낮에 길거리에서 습격함으로서 마치 레예스 카르텔에서 공격한 것처럼 연출해둔다.[10] 그 다음에는 마타모로스 카르텔로 위장해서 카를로스 레예스의 딸 이사벨을 납치해 긴장을 조성한다. 이사벨은 눈과 귀를 차단당한 채 텍사스로 옮겨지고, 용병들과 알레한드로는 또 다시 DEA로 위장해 이사벨을 구출하는 연극을 한 뒤 그녀를 마타모로스 구역의 경찰서로 데리고 갈 계획을 세운다. 이렇게 되면 레예스 카르텔이 이사벨을 구출하기 위해 마타모로스 카르텔 구역으로 가야 하고, 이때 맷의 공작으로 적대관계가 된 두 조직이 충돌할 것이라는 논리. 작전은 별 탈 없이 수행되었고 맷과 알레한드로는 무사히 기지까지 이사벨을 데리고 온다. 알레한드로는 진짜 DEA인 척 이사벨을 심문하기도 한다. 그리고 맷은 양대 카르텔 간의 전쟁을 부추기기 위해 일부러 살려둔 이사벨의 경호원들이 멕시코 경찰에게 사살당한 것을 위성으로 확인하고 그자의 배후를 추적할 것을 명령한다.
이사벨의 신병을 확보한 맷은 마트에서 전작에도 등장했던 멕시코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내용은 국경을 통과하고 이사벨을 장갑차로 운반하는 동안 연방경찰의 호위를 증강해달라는 것. 협상은 무난히 타결되고 맷과 알레한드로는 차를 타고 떠나려 하는데, 이때 주차장 안쪽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미겔과 부딪힐 뻔한다. 다치지 않았냐며 물어보지만 미겔은 되려 성질[11]을 내는데, 이때 조수석에 앉아있던 알레한드로와 눈이 마주치고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다가 짧게 경적을 울리자 그제서야 슬쩍 물러난다. "요즘 애새끼들은 깡패랑 구분도 안 간다"라는 맷의 투덜거림은 덤. 그러나 이 사소한 사건은 뒤에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다음날 맷과 알레한드로는 이사벨을 험비에 태워 멕시코로 향하고 예정대로 국경선에서 대기 중이던 멕시코 연방경찰[12] 및 타마울리파스 주경찰[13]과 합류한다. 이 와중 험비에 탄 이사벨은 국경을 단속도 없이 통과해 버리는 맷과 부대원들에 대해 의문을 가짐과 동시에 애초에 당신들 경찰이라더니 군인이지 않냐며 경계하기 시작한다. 순조롭게 이동하는가 싶더니, 비포장 도로로 들어서면서 시야가 거의 차단되다시피 하는 상황이 되자 카르텔에 매수된 멕시코 연방 경찰[14]이 총구를 돌려 선제 공격을 가하고, 측면에서도 괴한들이 기습하여[15] 맷과 그의 팀을 공격해온다. 용병들은 드론의 지원[16]을 받아 습격자 및 경찰과 교전을 벌이게 되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이사벨은 도망친다. 맷과 용병들은 기습당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응, 습격자들을 전부 사살한다. 이어 후미에서 따라오던 연방경찰 및 주경찰과 대치하게 되는데, 서로 총구를 겨눈 상황에서 연방경찰 중 하나가 스티브를 쏴버린다. 맷과 그의 팀은 즉각 반격을 가해서 상대를 모두 사살하고 만다.[17] 그러고나서야 이사벨이 달아난 것을 깨달은 맷이 추적에 나서려 하지만, 멕시코 경찰 지원이 오고 있다는 무선을 들은 알레한드로가 맷을 말리고 자신이 이사벨을 찾을 테니 먼저 떠나라고 한다. 이를 수락한 맷은 용병들과 함께 후퇴하는 와중에 추격해오는 멕시코 경찰차량에 총격을 가하는 바람에 상황은 더욱 꼬여간다.[18]
이사벨은 사막을 가로질러 도망치다가 살아남은 괴한의 차량과 도로에서 조우한다. 괴한은 이사벨을 납치하려다 뒤쫓아온 알레한드로의 총격에 머리를 맞아 즉사하고, 알레한드로는 괴한의 차에 이사벨을 태워 국경으로 간다. 일련의 사태를 목격한 이사벨은 맷과 알레한드로가 미국 마약 단속국 요원이 아니라는 낌새를 챈다.

'''"네 아버지는 적이 많아."'''

'''"당신도 적인가요?"'''

'''"그래."'''

한편 미겔은 헥토르를 따라 멕시코로 이동하고 거기서 불법이민조직[19]을 만난다. 미겔은 살벌한 조직 분위기에 놀라지만, 불법 이민자들을 인도해 미국으로 보내는 데 성공한다. 이때 미겔의 복귀를 위해 나온 운반책은 의외로 중산층처럼 보이는 애 딸린 백인 여성이다. 그녀는 다소 당혹해하는 미겔에게 '''"이것만큼 돈 되는 일도 없다"'''며 가볍게 웃는다.
다시 맷의 시점, 신시아는 멕시코 카르텔과 싸우랬지 언제 멕시코 정부를 건드리라고 했냐며 맷을 질책한다. 맷은 선제 공격을 받은 입장에서 대응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몇 번이나 강조하지만, 어찌됐든 멕시코 경찰들이 미국 요원들과의 교전으로 사망한 사실 자체는 되돌릴 수 없는지라 사태는 꼬일 대로 꼬인 상황. 게다가 초반 미국 정부가 카르텔 소탕에 개입하게 된 명분이었던 켄터키 주에서 있었던 이슬람 과격파의 식품점 폭탄 테러는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테러범들이 아니라 뉴저지 주에서 온 이슬람 과격파 미국 시민들이었으며 멕시코 카르텔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혀져 국방장관 측에서도 이제 더이상 미국 정부가 "대테러" 명분으로 주변 국가의 카르텔을 소탕할 명분이 사라졌음을 알려준다. 결국은 우연히 두가지 다른 사건들이 (캔터키 마트 폭파 테러 & 밀입국인 자폭) 이 얼추 비슷한 시점에 일어난 것을 국방부 측에서 잘못 엮어 개삽질 하고 우방국인 멕시코에서 불법 작전을 펼치다 멕시코 경찰들까지 다량으로 죽인 것. 이에 따라 신시아가 맷에게 상부에 의해 작전이 중단되었음을 통보한다.[20]
스크린으로 통신을 연결한 국방장관은 멕시코 연방경찰과의 총격전으로 인해 더 이상의 작전 지속은 어렵다며 작전권을 맷에서 신시아에게 이양하고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한 일환으로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의 '''처분'''이 결정된다. 이때 맷은 알레한드로를 요원으로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항의하는데, 신시아는 멕시코에는 가족 잃은 아빠가 널렸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21]
알레한드로는 이사벨을 데리고 도보로 이동하던 중 청각에 장애가 있는 현지인 가족을 만나 도움을 청한다. 이때 의사소통을 위해 수어를 사용하는데, 여기에서 알레한드로의 딸이 청각장애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2] 현지인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 알레한드로는 맷과 위성통화를 해 자신과 이사벨이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국경을 넘을 때 필요한 협조도 거절당한다. 그러나 알레한드로는 이사벨의 사살을 끝내 반대하고 각자 해야 할 일을 하자며 주장을 꺾지 않는다. 이에 맷은 "행운을 빈다"고 말하고 통화를 종료한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알레한드로는 수화기에 '국경 이쪽에 행운은 없다.'고 읊조린다.[23]
가짜 아빠[24]와 딸로 위장한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은 불법 이민자들의 틈에 끼어 국경을 넘기 위해 이민 조직이 모이는 장소로 온다.[25] 맷과 CIA도 알레한드로의 위치[26]를 알아내 헬리콥터를 타고 추격해온다.[27] 불법 이민자들이 있는 장소에서 대기하던 알레한드로와 이사벨, 그러나 불행히도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미겔이 텍사스의 주차장에서 마주쳤던 알레한드로의 얼굴을 기억해낸다.[28]
결국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은 마타모로스 조직원들에게 붙잡힌다.[29]

'''핵토르''': 이 사람 맞아?

'''미겔''': (알레한드로를 자세히 보며) 맞아.

'''핵토르''': 이틀 전에, 텍사스에 있었다고 그랬나?

'''알레한드로''': 아니, 그렇지 않아.

'''갈로''': 아니라고? 내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특히 나한테만!

(갈로가 옆에 남장여자를 한 이사벨을 보고 모자를 벗긴 후)

'''갈로''': 이사벨 레예스를 내 차로 데려가.

알레한드로는 침착하게 협상을 제안하지만 보스는 이사벨만 거래 거리로 남기고 알레한드로는 죽이려 한다. 조직원들은 알레한드로에게 두건을 씌운 후 테이프로 묶어서 차에 태워고 이동하면서 반항하는 이사벨의 입에도 테이프를 감는다. 황무지의 구덩이에 도착한 조직의 보스가 신참들에게 '''"시카리오가 될 기회를 주겠다"'''며 신참에게 권총을 넘기는데 신참이 쏘지 못하자 그대로 신참의 머리를 쏘아 죽인다.[30] 이후 미겔에게 총이 넘어가자[31] 미겔은 큰 망설임 없이 '''그대로 알레한드로의 머리를 쏴버린다.''' 이때 알레한드로의 죽음을 지켜 본 이사벨은 큰 충격을 받았는지 비명도 멈추고 넋이 나간 상태가 된다. 그렇게 불법이민조직은 이사벨을 데리고 이동하고 조직원들은 미겔이 진정한 시카리오가 되었다며 축하해주지만 미겔은 첫 살인의 충격 탓인지 심적으로 복잡한 모습을 보이다가 차에서 뛰어내려 혼자 걸어간다.

스티브: Rules of Engagement? (교전규칙은?)

맷: Fuck it all, '''"Wipe it clean."''' (X까라 그래, '''깨끗히 쓸어버려.''')

이때 헬리콥터를 타고 추적 중이던 맷의 팀은 드론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알레한드로의 총살을 목격한 스티브는 자신들의 손으로 죽일 일은 없게 됐으니 차라리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맷은 한참을 침묵을 지키고 있더니, 교전수칙을 확인하는 팀원들에게 내뱉듯이 '''청소'''를 명령한다.[32] 얼마 지나지 않아 조직원들의 차량을 따라잡아 헬리콥터에서 내린 전술팀은 불법이민조직을 정말 말 그대로 청소해버린다.[33][34] 앞서 뛰어내린 미겔을 제외한 조직원이 모두 사살되자 맷의 팀은 이사벨만을 데리고 떠난다. 이때 왜 이사벨을 죽이지 않느냐고 따져 묻는 스티브의 질문에 맷은 증인보호를 신청할 거라고 대꾸한다.[35] 자신의 맞은편에 넋을 놓고 앉아있는 이사벨의 모습을 지켜보던 맷이 눈시울을 붉히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장면은 꽤나 인상적이다. 그런데...
'''사실 알레한드로는 살아 있었다.''' 총탄이 급소가 아니라 한쪽 뺨에서 다른 뺨으로 관통한 것이다. 입에 테이프가 붙여졌을때 재갈처럼 입 벌려진 상태로 먼저 묶였기에 치아가 부러지거나 혀가 잘리는 치명상을 피했으며, 얼굴을 가린 복면이 상처 부위를 판단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탓에 조직원들은 총을 맞았으니 죽었을 것이라고 여기고 떠난 것이었다. 사실 이 영화의 백미이다. 알레한드로는 맷에게 "국경 너머에는 행운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행운으로 살아난 셈이다. 어쨌든 부상 자체는 매우 심각했지만 겨우 정신을 차린 알레한드로는 미겔보다 먼저 권총을 받았다가 죽은 젊은이가 차고 있던 벨트의 버클로 결박을 풀고 도망친다. 그 도중에 앞서 맷이 처리한 조직원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들의 차와 무기를 탈취하여 이동한다. 이때 맞은편 도로에서 오던 차량이 알레한드로를 보자 방향을 돌려 쫓아와 총격을 가하려 하지만(정황상 연락이 두절된 보스를 찾아가던 조직원들로 보인다.) 알레한드로는 앞서 시체에서 탈취한 수류탄을 차량 안에 던져넣어 단숨에 처리한다.
이후 알레한드로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운뒤 심각한 부상과 출혈에 힘들어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다시 차를 몰아 자리를 떠난다.

'''"시카리오가 되고 싶다고 했나? 네 진로 얘기를 해보자.(Let's talk about your future.)"'''

1년이 지난 시점, 이제 미겔은 올백으로 빗어넘긴 머리칼에 팔과 목덜미까지 문신이 새겨진 양아치 행색으로 여전히 식당에 수금을 하러 다니고 있다.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조직 생활을 하고 있는 듯하다. 평소처럼 수금을 위해 식당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식당 주인 대신 뺨에 총상 흉터가 남은 알레한드로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어붙은 미구엘에게 앉으라고 한 알레한드로는 네 진로를 얘기해보자 며 문을 닫는다. 닫힌 문을 길게 잡아주며 엔딩이다.[36]

7. 해석 및 탐구


이번에도 맷은 더러운 일들을 잔뜩 벌인다. 미 국방부CIA로부터 동시에 일을 받고 미국과 연관성을 없애기 위해 용병을 고용해 작전을 벌인다.(블랙옵스) 이는 현 미국이 중동에서 벌이는 작전과 비슷하다. 드론을 이용한 공격, 용병들, 규칙없이 날뛰는 모습 등등. 극 중에서도 여러 차례 이미 중동에서 해보았다고 언급하고. 이를 보면 멕시코 배경에 카르텔이 주적이지만 미국이 중동에서 벌인 일을 비판하는 느낌이 강하다. 전작이 마약과의 전쟁을 비판했다면 이번은 테러와의 전쟁을 비판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다른 영화들과 다른 현실적인 면이 있다. 전작에서 CIA는 국내법을 피하기 위해 FBI 요원을 데리고 다니는 식으로 현실적인 설정을 살렸다면 이번엔 멕시코 정부 경찰과 총격전으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 여론 때문에 작전을 중지하는 것으로 현실적인 면을 살렸다. 다른 매체에서야 CIA가 여론 같은 것은 따지지 않고 설치지만. 이 영화에서는 CIA도 결국 정부조직이라 여론에 민감한 미국 대통령, 대통령의 뜻에 민감한 CIA가 결국 작전을 중지하는 것으로 나온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불법체류자를 주선하는 갱스터 조직의 조직원 미겔이다. 히스패닉 미국인이라 쓸만하다고 판단한 불법이민조직에서 미겔을 끌어들였는데 처음에는 학교 째고 술마시고 담배 피우는 정도였던 미겔이 조직에 들어가 점점 물들더니 알레한드로에게 총을 쏜 이후 시카리오가 되어 타락한다.
조직에 들어간 건 사촌형 때문이지만 국경 지대의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결말로 여러가지 해석이 갈리는데 다음과 같다.
  • 알레한드로가 미겔을 영입한다는 의견
    • 시카리오를 운운하거나 진로를 말하는 것을 보면 미겔에게 일거리를 주기 위해 온 것 같다. 특히 시카리오로 대사를 하는 것을 보면 뭔가 더러운 일을 시킬 것 같은 느낌이다.
    • 알레한드로가 다른 사람들 놔두고 미겔을 찾아간 것도 자기에게 총을 쏜 사람이 미겔이라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총을 쏘는 깡을 갖추었다고 생각했거나 그 시점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미겔 입장에서는 자기가 쏴 죽였다고 생각했던 상대가 눈앞에 나타나면 두려워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알레한드로가 미겔을 단죄한다는 의견
    • 일단 둘이 만나는 분위기가 적대적이라 알레한드로가 미겔을 영입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굳이 대면한 것은 영입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고 복수하기 위한 것.
    • 자칭하진 않았으나 영화 제목이기도 한 시카리오는 알레한드로 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푼돈으로 카르텔에 가담하고 등떠밀려 사람을 죽인 미겔에게 있어 결말부의 "시카리오가 되고 싶어하지" 라는 대사는 정황상 그럴 수 없다는 뜻을 내포하기도 한다. 또한 알레한드로가 카르텔의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가정할 때, "이제 네 미래를 얘기해보자"에서 언급하는 미래는 고문당하며 카르텔의 정보를 불거나 죽음 뿐이라고 이해 할 수 있다. 즉 해석에 따라 알레한드로가 미겔을 죽인다는 것과 알레한드로의 마지막 대사는 모순되지 않으며 납득 가능하다.

  • 알레한드로가 자신을 버린 CIA에 복수할 것이라는 의견
    • 그간 더러운 일 여럿 처리해 주었는데 본인을 제거하려 한 CIA에 복수할만한 명분은 충분하다.
    • CIA 역시 알레한드로를 제거할 만한 명분이 있는데 알레한드로가 그동안 작전을 도맡아 하면서 CIA가 저지른 더러운 비밀들을 알고 있고 이는 CIA에게 큰 위협이 된다. 따라서 알레한드로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CIA 쪽에서도 명분이 있고 알레한드로에게도 명분이 있으니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 알레한드로가 CIA에 복귀하여 카르텔에 복수한다는 의견
    • 공격을 지시한 신시아는 알레한드로를 그냥 흔한 용병 A로 취급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죽이라는 명령을 할 수 있었지만 이후 시간이 흘러 알레한드로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맷과 스티브가 알레한드로를 변호해준다면  오히려 다음 영화에서 CIA와 일하거나 적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알레한드로를 쏘고 이사벨을 잡아간 것은 불법 이민 조직이며 오히려 CIA는 맷의 판단으로 이사벨을 살려주기까지 한다. 애초에 맷 그레이버는 이사벨을 제거하라고만 했지 신시아가 너까지 죽이랬다는 말은 꺼내지도 않았는데 왜 알레한드로가 CIA에 원한을 가질까? 따라서 CIA를 복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으며 복수의 칼날은 불법 이민 조직을 향해야 맞다. 그렇다면 불법 이민 조직을 처리하다가 혹은 처리하기 위해 미겔을 만난 것이 된다. 이때 알레한드로는 미겔이 자신을 쏜 것을 알고 있는 듯한데 이는 용병의 드론이 당시 불법 이민 조직을 감시하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미겔이 이탈하는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 알레한드로는 마지막에 말끔한 정장을 빼입고 등장하는데, 이것으로 생각해보면 CIA와 다시 행동을 같이 하는 것일 수도 있다.[37] 1편에도 그랬듯이 알레한드로는 몇몇 전투씬을 제외하고, CIA 측과 같이 일할 때에는 항상 정장을 입고 있다. 이번편 초반을 보면 알레한드로의 평상복이 그러한 정장이 아님은 짐작할 수 있다. 또 특이한 점은 이번편에서 맷(더 정확하게는 CIA)와 사이가 틀어지는 것을 기점으로 알레한드로의 복장이 이전과는 바뀐다는 점이다. 체크 남방에, 모자, 판초 등. 따라서 마지막에 정장을 다시 입고 등장하는 것은 맷(CIA)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또한 신시아와 국방장관의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을 제거하라는 입장에 일단 알레한드로를 제거하는 것에 대해서는 맷은 고심하는 기미도 없이 몇초 후 부정적인 입장을 표출했고 거기에다가 실제로 이사벨을 죽이지 않고 데려온다. 거기에다가 맷이 알레한드로에게 아무런 지원을 해줄 수 없다고 말을 하긴 했어도 애초에 알레한드로가 총격을 맞고 다음날 낮에 깨어났을때 알레한드로는 헬기소리를 명백히 들었으며 직감적으로 CIA가 자신들을 도와주러왔음을 느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알레한드로가 그 헬기가 CIA것이라는 걸 어떻게 아나 멕시코 측에서 헬기를 띄운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반문할 수 있지만 알레한드로 입장에서 갑자기 국경 근처 외딴 지역에 멕시코 정부가 헬기를 띄웠다고 생각하기 보단 지속적으로 추적기를 켜둔 자신에게 CIA가 찾으려고 헬기를 타고 왔음을 느끼는게 훨씬 개연적이다 또한 알레한드로가 힘겹게 걸어가서 탄 초록색차는 다름아닌 카르텔 조직원들의 차였고 안대를 푼 후 이미 죽은 운전자(미겔의 사촌형)와 자신을 공격하도록 지시한 카르텔 보스(다만 보스가 죽은걸 확인했다면 복수의 동기가 좀 애매해지긴한다)이 둘만큼의 얼굴은 알아봤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러나 이사벨의 시체는 없는 것을 보아 아까 들은 헬기소리까지 종합해서보면 이를 통해 CIA가 카르텔을 싹다 끔살한 후 알레한드로의 소원대로 이사벨을 안전히 미국으로 데려갔음을 짐작했을 가능성이 매우크다[38].그리고 알레한드로의 경력과 지금까지 CIA와 일한 전적으로 봤을때 직감적으로 느꼈다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애초에 멕시코 경찰이 CIA를 기습공격한 이후 알레한드로가 이사벨을 찾겠다고 말하고 멕시코에 혼자 남았을때 이후로 비록 신시아와 국방장관이 맷에게 으름장을 놓긴 했지만 CIA는 맷의 주도하에 맷과 알레한드로와의 전화 통화 한 통 말고는 어떠한 접촉도 없이 일단 알레한드로를 지켜보고만 있었을 뿐이며 .상부의 작전중지명령때문에 현재로는 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맷은 원초에 표현했고 또한 알레한드로는 통화로 그렇다면 서로 각자 알아서 하자 라는 말을 하고 맷은 행운을 비네 라고 말하는 것을 봐도 지금 정세가 어떤지 알레한드로도 잘 알기 때문에 서로 적의는 없어보인다[39]. 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봤을때 맷은 알레한드로에게 국경에오면 키라고 추적기를 건네주었으며 그 이후 맷이 구해줄수 없을거 같다고 얘기는 하였지만 알레한드로는 추적기를 켰으며 실제로 맷과 CIA가 헬기를 타고 날아왔다 비록 알레한드로까지 구하지는 못했지만 상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알레한드로의 소원대로 이사벨을 구해준 맷[40]에게 알레한드로가 적의를 느꼈을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애초에 돈을 정당하게 받아놓고도 이사벨을 알아보고난 후 알레한드로랑 이사벨을 선공격한 것은 바로 불법 이민 카르텔이기 때문에 그 카르텔에 적의를 가지는 것이 맞고 아무리 영화라지만 자기를 죽일려고 머리에 총을 쏜 미겔한테 갑자기 동료 제의를 하는 것 보다는 복수를 하는게 개연적이며 미겔 또한 어린 나이의 순수한 모습이 아닌 알레한드로를 쏘면서 그리고 1년뒤 온몸에 문신을 하며 갱단원으로써 제대로 타락[41]해가는 과정을 보여줬기에 알레한드로의 단죄를 통해 비도덕한 행실의 결과가 결국엔 어떻게 되는지 영화적 메세지를 전달하는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이 영화에서 남의 나라 땅에서 자의적으로 사살 및 온갖 불법행위를 하는 CIA도 그리 긍정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이 영화에서 애초에 멕시코 갱단이나 멕시코에 관련한 것들은 CIA가 묘사되는 것 보다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안습으로 나오기 때문에[42]그리고 알레한드로는 마약 카르텔때문에 아내와 딸을 모두 잃은 사람으로써 이 영화의 주제상 알레한드로가 갑자기 미국,CIA에 적의를 가지는 것도 옳지 못하다.

8. 평가


''' '''
'''스코어 61/100'''
'''유저 평점 7.0/10'''
''' '''
'''신선도 62%'''

'''관객 점수 64%'''
''' '''
'''유저 평점 7.1/10'''

'''사용자 평균 별점 3.3 / 5.0'''
''' '''
'''네티즌 평균 별점 (별점)/5.0'''
''' '''
'''네티즌 평균 별점 없음/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7.3/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5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43/10
'''
'''관람객 평점
9.60/10
'''
'''네티즌 평점
8.58/10
'''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없음 / 10
'''

'''네티즌 평점
8.1 / 10
'''
★★★☆
'''외부에서 내부로 초점이 바뀐 테러리즘 전환기에, 미래세대에게 간곡히 전하는 마음'''
-이동진-
★★★☆
'''짐승들, 국경을 넘다'''
-김현수-
전작과 아예 다른 영화로 보면 그런대로 준수한 편이나, 전작 특유의 섬세한 줄거리와 박진감, 사실적인 캐릭터들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전작보다 못한 로튼토마토 65%를 받았다. 호평하는 쪽에서는 전작과 차별화되었으면서 개성 있고 독자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하고 혹평하는 쪽에서는 결말이 너무 갑작스럽고 전반적으로 전작만 못하다고 한다.
전작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명작이었지만 이번작에는 작중 룰이 없다는 대사처럼 제약이 없어지다 보니 영화가 섬세함을 잃고 투박해져서 그냥 보통의 평범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이를테면 주차장에서 마주친 알레한드로를 기억하는 브로커 소년의 우연성[43]이나 전작의 FBI와는 다른 국방부의 다소 인위적인 분위기 등 말 그대로 불필요하게 영화 같은 연출과 설정이 가득해서 전작의 감상점 중 하나인 특유의 사실성은 아예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엇보다 완전한 하나의 영화였던 전작에 비해 영화 자체의 사건을 다 해결 못하고 후속작을 암시하는 듯 넘겨버리는 결말이 전작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확 꺾어버렸다. 정말로 테일러 셰리던이 쓴 시나리오가 맞나 싶을 정도.
결말 이외에도 변해버린 알레한드로의 캐릭터를 문제로 꼽는 의견도 있다. 자기 딸 같다던 사람조차도 서류에 사인하지 않으면 자살시켜 버리겠다던 사람이 이번작에선 원수 같은 카르텔 보스의 딸을 지키려고 목숨을 거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이사벨이 카르텔의 딸이라고 해도 알레한드로의 복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이고 그 자리에서 이사벨을 처리한다고 한들 알레한드로의 삶이 나아지는 것도 카르텔이 엿을 먹는 것도 임무가 완수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
그러나 알레한드로는 이미 전작에서 직접적인 복수의 목표가 아닌 파우스토의 가족들을 살해한 전례(파우스토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가 있다는 점에서 위 반론의 설득력은 떨어진다. 같은 조건인데 파우스토의 아들들은 몰살하고 레예스의 딸은 살려주는 걸 넘어서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건다? 게다가 관객의 입장에서 그런 알레한드로의 심경 변화를 납득하게 할만한 장면이 딱히 보이지도 않는다.
베니치오 델 토로의 캐릭터 해석에 따르면 영화의 어느 시점부터 알레한드로는 복수를 마치고 속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편에 알레한드로는 복수를 위해서긴 하지만 망설이지 않고 손에 피를 묻혀온 냉혈한이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 이사벨을 납치하고 작전이 실행된 이후 그의 개인적 복수가 자신의 딸을 연상시키는 이사벨을 구하는, 스스로를 위한 회복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를 알기 쉬운 뒷받침이 없었다는 것에 불만을 품는 사람들도 여전하다.
전작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2편이라는 의견과 그래도 평작은 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평작이라는 의견은 전작과는 다른 화끈한 액션씬과 독특한 전개가 두드러지며, 비록 1편을 뛰어넘은 명작은 아니어도 1편의 명성에 먹칠하는 속편은 아니다[44]라고 본다. 이에 비해 전작의 이름을 욕먹이는 속편이라는 의견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전개로 움직이던 전작과는 달리 너무나 우연적인 요소에 기대는 엉성한 플롯이라고 혹평하며 '과연 이 영화가 전작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독립된 작품으로 나왔다면 평론하는 사람마저 거의 없었을 것'이라며 혹평한다.

9. 흥행


월드와이드 7천 3백만 불의 흥행을 했다. 미국 비율이 높다.

9.1. 북미


2018년 6월 29일 개봉해서 9월 20일 종영. 5000만불을 벌어들였다.

9.2.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5,641명
5,641명
미집계
50,452,500원
50,452,500원
1주차
2018-06-27. 1일차(수)
37,187명
-명
6위
222,528,700원
-원
2018-06-28. 2일차(목)
20,091명
4위
164,990,700원
2018-06-29. 3일차(금)
22,810명
6위
210,159,000원
2018-06-30. 4일차(토)
38,292명
6위
356,659,000원
2018-07-01. 5일차(일)
30,959명
6위
288,634,000원
2018-07-02. 6일차(월)
12,226명
6위
102,778,300원
2018-07-03. 7일차(화)
11,081명
6위
94,543,800원
2주차
2018-07-04. 8일차(수)
5,467명
-명
6위
44,173,000원
-원
2018-07-05. 9일차(목)
4,676명
7위
38,915,300원
2018-07-06. 10일차(금)
4,620명
7위
43,235,500원
2018-07-07. 11일차(토)
7,766명
9위
72,930,200원
2018-07-08. 12일차(일)
7,321명
9위
67,892,300원
2018-07-09. 13일차(월)
4,182명
7위
32,416,700원
2018-07-10. 14일차(화)
3,134명
7위
26,017,900원
3주차
2018-07-11. 15일차(수)
1,923명
-명
10위
15,448,200원
-원
2018-07-12. 16일차(목)
1,367명
13위
11,004,800원
2018-07-13. 17일차(금)
1,312명
16위
12,340,100원
2018-07-14. 18일차(토)
1,952명
16위
18,389,600원
2018-07-15. 19일차(일)
1,874명
15위
17,615,000원
2018-07-16. 20일차(월)
899명
15위
7,281,400원
2018-07-17. 21일차(화)
977명
13위
8,005,500원
4주차
2018-07-18. 22일차(수)
461명
-명
21위
3,598,700원
-원
2018-07-19. 23일차(목)
181명
37위
1,429,700원
2018-07-20. 24일차(금)
293명
29위
2,689,200원
2018-07-21. 25일차(토)
418명
27위
3,738,900원
2018-07-22. 26일차(일)
334명
29위
2,758,400원
2018-07-23. 27일차(월)
238명
26위
1,787,500원
2018-07-24. 28일차(화)
196명
36위
1,521,000원
'''합계 '''
'''누적관객수 227,872명, 누적매출액 1,923,866,900원'''[45]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으로는 허스토리, 디스어포인트먼트 룸, 리틀 맨하탄, 마녀, 빅샤크: 매직체인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워리어스 게이트(이상 2018년 6월 27일), 거룩한 분노, 그림자 먹는 개, 나와 봄날의 약속, 너와 극장에서, 메멘토모리, 스틸 더 머니: 314 비밀금고, 애연, 오 루시!, 킬링 인 더 무비, 펠리니를 찾아서(이상 2018년 6월 28일)까지 '''무려 17편'''이나 개봉한다.
한국에서의 흥행은 우선 CGV 독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고 곧바로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하는 것도 타이밍이 아쉽다.
하지만, 전작에 보인 평론가들의 칭찬릴레이와 OGN의 광고, 넷플릭스와 Btv 무료영화 등록, 버스광고 등의 직간접적 홍보로 전작보다는 흥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9.3. 중국


검열을 통과해야 개봉 일정이 잡힌다. 2018년 6월 19일 현재 개봉 일정은 없다.

9.4. 일본


[  개봉 1주차 순위  ]

개봉 1주차에 보헤미안 랩소디, 베놈, 인어가 잠든 집,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위 러브, 영화 허긋토! 프리큐어♡빛의 전사 프리큐어 올스타즈 메모리즈,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고질라: 행성포식자, 고양이 여행 리포트에 밀려서 박스오피스 10위에 그쳤다.

9.5. 영국


2018년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9.6. 프랑스


2018년 6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9.7. 독일


2018년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9.8. 이탈리아


2018년 10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9.9. 싱가포르


2018년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10. 기타


  •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맷 역의 조시 브롤린인 타노스가, 노웨어에서 알레한드로 역인 델 토로의 콜렉터를 고문하는 장면이 나와서 관련 유머가 넘쳐난다. 조쉬브롤린도 촬영당시 인증 샷을 같이 올리면서 시카리오2편에서 보자고 인스타에 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를 이용한 배우개그성 마케팅이 나오기도 했다. #
  • 알레한드로는 이자벨라의 가명으로 '카리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콜렉터의 하녀 이름이다.
  • 극초반 협박당한 소말리아 해적이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가 예멘 출신들에 의한 것이라고 부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테러리스트들의 신원이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나온다.

[1] 전작은 청소년 관람 불가로 통과되었으나 이번작은 15세 등급으로 통과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가위질 때문에 이번작은 몇몇 장면을 자르고 15세로 통과한 게 아니냐는 소리가 있었으나, 편집 없이 미국과 똑같은 무삭제판으로 개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 미군 식의 짧은 머리, 콧수염, 군 보급 뿔테 안경, 촌티나는 셔츠를 면바지 안으로 집어넣음 등등.[3] 납치 작전을 짤때 건물 내에서 납치하면 깔끔할 거라고 하는 용병한테 '카르텔은 깔끔하게 납치 안 해'라고 말하며 맷만큼이나 이 바닥을 잘 아는 듯하다.[4] 사실, 작전 중지는 백악관의 명령이었다.[5] 위의 주문을 들어주기는 하는데, 자신으로써도 꽤나 많은 양이었는지 멧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작전이냐고 물어본다. 아무리 브로커라지만 주요 고객을 상대로 총질 할 수는 없기 때문.[6] 마약 단속이 심해지자 카르텔은 불법 이민을 주선하며 돈을 벌고 있었고 이러다 테러범들의 침투까지 도와준 것이다.[7] 여기서 맷은 '난 한번 시작하면 더럽게 일한다'며 카르텔 우두머리의 자녀를 납치하자는 계획안을 내놓는다.[8] 이 브로커의 제공할 수 있는 범위가 상상을 초월한다. 맷의 엄청난 요구에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거냐, 러시아도 내 고객인데 이러면 난처하다며 너스레를 떤다.[9] 우선 목표인 레예스 카르텔은 물론, 이간질의 대상인 마타모로스 카르텔 역시 이들에게는 주적이나 다름없다.[10] 이때 살해당한 변호사는 정황상 검사 시절의 알레한드로와 면식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알레한드로는 그에게 안경을 쓰라고 한뒤 자신의 복면을 벗어 얼굴을 보여주는데 이때 두 사람의 표정이 상당히 대비된다. 이어 알레한드로는 변호사에게 총구를 겨누고 왼손가락으로 방아쇠를 수 차례 당겨 권총을 속사해 벌집을 만들어버린다.[11] 보닛을 내리치면서 'Fuck man!'이라고 내뱉는다.[12] 장갑차가 선도하고 M240B 다목적 기관총을 탑재한 무장 픽업이 4대[13] 후미의 크라운 빅토리아 2대[14] 정황상, 연방 경찰 내 끄나풀에 의해 정보가 새어나갔고 카르텔 측에서 이사벨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한 듯하다.[15] 맷의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이들은 레예스 카르텔로 보이는데, 실제로 이들은 RPG로 혹시 이사벨이 타고 있을지 모르는 험비 대신 연방경찰만 공격했다.[16] 미사일 2발로 괴한들을 거의 전멸시켰다.[17] 정황상 전방 픽업 트럭 2대의 경찰은 매수당했지만, 후방의 경찰들은 매수되지 않은 일반 경찰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매수되었다면, 처음부터 공격에 가담했을 텐데, 맷의 팀은 전방의 트럭에 탄 경찰들하고만 교전했고 후방 픽업 위의 중기관총 사수를 보면 미국 일행보다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대치가 극대화되고 일이 잘못될 거 같자 겁을 먹거나 실수로 발포한 모양이다.[18] 이 교전과 그 후의 후퇴 과정에서 맷이 이끄는 용병들의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예기치 못한 기습상황과 시시각각 급변하는 임무에 따라 부닥치는 전투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뿐더러 지휘권자인 맷의 지시에 충실하게 움직이며 공권력을 상대로 한 전투조차 주저하지 않는다. 후퇴하는 과정에서 한 용병은 자신의 부상을 확인하더니, 조금의 동요도 없이 달리는 차량 안에서 한 손만으로 능숙하게 응급처치를 해낸다. 거의 타국의 특수부대가 부럽지 않은 전력이다. 용병 브로커가 용병과 장비의 유지비가 한달에 십만 달러는 나갈거라고 했는데도 맷이 신경조차 안 쓴 이유가 여기 있다.[19] 이 조직은 마타모로스 카르텔의 하위 조직으로 나온다. 다만 테러범을 도와준 카르텔은 레예스 카르텔이다.[20] 이때 'VIP가 탄핵당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라는 말까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중단 지시가 국방부나 CIA 수준이 아닌 대통령 선에서 내려왔을 공산이 크다.[21] 다만 이후의 정황으로 봤을 때 맷은 알레한드로의 능력이나 자질보다도 개인적 친분 탓에 알레한드로의 생존을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22] 이를 지켜본 이사벨이 알레한드로를 보다 인간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해석이 있다. 알레한드로의 가족이 몰살된 사건은 멕시코 내에서도 유명한지, 이사벨은 알레한드로의 딸이 청각장애인이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알레한드로가 소노라 카르텔에게 가족을 잃은 검사였다는 사실을 금방 추론해낸다.[23] 이 대사는 예고편에만 나오고 본편에선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말없이 씁쓸하게 전화를 끊는다.[24] 알레한드로는 '(이민을 위해) 고용된 아빠'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괜히 진짜 가족인 척하는 것보다는 말을 맞추기 더 쉽다는 논리.[25] 핵토르가 알레한드로와 이사벨을 보고 인사를 나눈 다음, 탑승권 두 명에 1인 당 천 달러(한국 돈 기준으로 1,086,000원)씩 낸다. 핵토르가 어린 아이(이사벨)을 다른 버스를 태우려고 했더니, 알레한드로가 그를 막아 같이 탑승하겠다고 천 달러를 또 내며, 다른 이민자들과 함께 파란 버스를 타게 된다.[26] 알레한드로는 분명 맷에게 추적될 것을 알았을 텐데도 GPS 장치를 이사벨에게 부착했다. 비록 협의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식으로든 도와줄 것이라 생각했던 듯하다.[27] 맷이 GPS신호를 보고 고민에 빠진듯하자 신시아가 다른 부대를 통해 청소하도록 명령을 내리겠다고 하나 맷이 거절한다. 하는 말이 '''"그 부대가 실패했다간 알레한드로가 당신을 죽이러 올테니까."'''[28] 그 기억이 난 미겔은 알레한드로가 불법 이민자의 장소에 있다고 충격을 받아 재빠르게 자기 사촌 형 핵토르에게 알려, 핵토르는 자기 보스 갈로한테 찾아가 보고한다.[29] 모든 이민자들만 전부 내리고 둘 만 버스에 남게 된다. 마타모로스의 보스 갈로와 알레한드로를 발견한 미겔을 만나게 된다.[30] 이 신참도 미겔과 비슷한 처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어리버리하고 어려보이는 데다 문신도 없고 다른 조직원보다 피부가 희기 때문이다.[31] 그나마 사촌형이 나름 커버쳐준다며 대신 쏴주겠다고는 하지만.....[32] 이때 맷은 마치 친구나 가까운 동료의 복수를 결심한 사람처럼 보인다. 인터뷰에서도 알레한드로의 역할을 맡은 델토로가 맷과 알레한드로는 전우(brother)의 관계라고 했다.[33] 헬리콥터 위의 저격수가 운전대를 잡고 있던 엑토르를 가장 먼저 사살하고, 헬리콥터에서 내린 맷과 팀원들이 차례차례 나머지 조직원들을 처리한다. 어찌나 깔끔한지 한 발에 한 명 식으로 총탄 하나 낭비하지 않는다. 이때 맷은 평소의 능글거리는 태도는 버리고 매우 빡친 모습으로 조직원들을 처리해버린다. 용병들에게 시키는 것도 아니고 '''직접'''했다.[34] 조직의 보스가 이사벨을 인질로 버티려 했으나 맷은 별일 아닌 듯이 아슬아슬하게 이사벨의 머리를 피해서 보스의 머리를 쏴버린다.[35] 전작에서는 생포한 카르텔 조직원들을 고문하는 것을 방조하거나 딸의 신상을 인터넷에 풀어버릴 수 있다고 협박했고, 본작 초반부에도 생포한 해적의 가족을 인질로 거래하는 등 맷은 목적을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어떤 식으로든 본인의 앞길을 막아버릴 수 있는 존재인 이사벨을 굳이 살려서 보내겠다는 것은 그간 더러운 짓을 자청해오던 맷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암시로 추측된다. 맷이 이사벨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증인으로 이용해 스스로를 보호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많은데 이는 사실상 어렵다. 증인보호 프로그램은 증인으로 인해 불리해지는 피고인 및 이해 관계인으로부터 증인의 신변을 보호하여 재판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분 세탁과 이주 지원도 피고인이 증인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의 일환이다. 당연히 사건 담당 수사관 등은 증인과 계속 접촉할 수 있으며, 이사벨이 증인 보호를 받기 시작하면 그녀의 증언으로 진실이 드러나 처벌받을 수 있어서 신시아는 그레이버를 건드릴 수 없다. 아무리 신시아 빽이 정치인들이라고 해도 작전과 무관한 FBI나 연방 검사들 귀에 이사벨의 증언이 들어가면 큰 건수라며 물어뜯지, 절대 덮어주지 않는다. 다만 맷이 분노한 표정이나 격한 어투를 보면 보험이라기보단 알레한드로의 죽음(?) 때문에 이사벨을 살리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다.[36] 잔뜩 얼어붙은 미겔, 묘하게 적대적인 알레한드로의 태도, 그리고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때문에 마치 고문 내지는 그에 준하는 일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알레한드로는 자신을 쏜 미겔을 죽이러 온 게 아니라 진정한 시카리오로 훈련시킬 느낌을 풍기는데 아직 알레한드로에게 복수의 대상이 남아있음을 암시한다. 엔딩이 불만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자세한 논의는 평가 항목 참조) 과연 복수의 대상은 CIA인가 아니면 불법이민조직(카르텔)인가, 이 부분은 다음 영화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영화가 나오면 이 장면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37] 맷이 너무 당당하게 나오기 때문에 복식에 관해 별 의문점이 눈에 띄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맷이 특이한 것이지 작중에 알레한드로가 사무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 정장 차림이다. 미국의 복식 예절을 생각해봤을 때 그게 정상이기도 하고...[38] 이사벨까지 끔살한 후에 시체를 어디 은폐했다고 생각했을 수 있지 않을까 할 수 있지만 완전히 총상에서 회복되어 미겔앞에까지 직접 나타난 알레한드로의 지금 상황을 보면 맷과 전화통화 한번만 해도 이사벨의 생사여부는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39] 설령 당시 CIA가 알레한드로까지 죽이는것으로 방향을 잡아갔다 하더라도 맷만큼은 독단적으로라도 현장에서 절대로 알레한드로를 죽이려고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크다.[40] 이사벨을 업은 후 이사벨을 헬기에 태우려는 맷에게 CIA 동료가 뭐하는 짓 이냐고 당황해서 묻자 하고 헬기에 태우는 맷의 포스가 압권이다. 영상참조 https://youtu.be/uvZImlL51Io [41] 미겔이 알레한드로를 쏘기 전 비슷한 또래의 한 아이가 알레한드로를 쏘라는 명령을 받고 양심의 가책에 주저하다가 바로 총에 맞고 죽는 장면과 대비되는 것으로써 미겔이 진정 타락의 길을 걸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42] 그리고 애초에 CIA가 저러는 것도 근본적 원인은 멕시코 불법 마약 카르텔 때문이다.[43] 사실 소년이 알레한드로를 기억하는 우연보다는 주차장에서 만난 소년과 국경지대에서 다시 만나고 그 소년 때문에 정체가 탄로나는 과정이 작위적이라 할 수 있다.[44] 만약 시카리오의 속편이 아니라 독립된 영화로 평가받았으면 지금보다는 점수가 나았을 것이다.[45] ~ 2018/07/24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