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新龍山驛 / Sinyongs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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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4호선 429번[1]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지하 112 (한강로2가) 소재.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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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이용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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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2]
용산역과는 불과 150m 떨어진 곳에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왔다거나 용산역 주변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으로 경로를 검색해봐도 서울역이나 이촌역에서 환승해서 가라고 뜬다. 실제로 하루 평균 5명정도 용산역에 승차하여 신용산역에 하차 (또는 그 반대)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용산역 혹은 용산역 양쪽 역 어디든 내려서 걸어가면 5분 남짓한 거리를 서울역까지 가서 환승하고 돌아오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서강대와 홍대 사이도 요즘은 경의중앙선이 있기에 망정이지, 예전에는 길을 몰라서 시내버스 대신 합정까지 삥 둘러서 가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원래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지금처럼 용산역 앞으로 꺾어 지나가는 노선이 아니라 서울운동장역을 지난 뒤 남산과 용산구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사당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계획됐는데 하필이면 남산에 있던 어마무시한 정보기관과 군부대 때문에[3] 이촌역(←동)에서 서울역(↑북) 쪽으로 90° 우회전 드리프트하는 노선으로 변해버린 탓에 현 위치에 신용산역을 짓게 되었다. 그 탓인지 '''용산역과는 환승이 되지 않는다.'''[4] 그리고 반대편 승강장 횡단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주의. 근접한 위치임에도 자체환승이 불가능한 역 참고.
신용산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려면 3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용산역 광장이 나오며, 용산역 1번 출구에 닿을 수 있다. 도보로 약 3분 정도. 따라서 날씨가 괜찮고 짐이 많지 않다면 신용산역에서 하차하여도 용산역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신용산역 지상에 위치한 교차로 이름이 아예 용산역이다. 다만, 반대로 용산역에서 신용산역을 찾으려면 약간 헤맬 수 있다. 용산역은 워낙 역이 커서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신용산역은 지하철역이다 보니 역 입구가 눈에 잘 안 띌 수 있다. 용산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1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서 직진하면 된다. 코레일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을 이용할 승객도 이번 역에서 하차하라고 안내한다.
아직 착공도 안 했지만 신분당선이 여기까지 연장되면 환승이 가능해진다고 하는데, 아마 종로3가역, 고속터미널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처럼 H자 구조의 막장환승이 될 듯하다. 만약 실현될 경우 4호선 신용산역은 용산역으로의 개명도 덤으로 따라올 듯. 그러면 용산역으로 합쳐져서 1호선과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역명은 '''신+용산'''으로 된 합성어이기 때문에 표준 발음법 29항에 따르면 [신뇽산]으로 읽어야 하지만, 영어 역명이 Sinyongsan으로 되어 있고 안내 방송도 [시뇽산]이라 한다. 아마 실제 발음을 [시뇽산]으로 보는 듯하다.[5] 일본어 표기의 경우 シンヨンサン 말고 シニョンサン으로 표기되어 있는 곳도 있다. 비슷한 사례로는 신이문역과 동인천역이 있으며, 반대로 표준발음법 29항을 따르는 학여울역도 있다.
공사 당시의 가칭은 '''용산역'''이었다.
4호선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역이다.
3. 역 주변 정보
1호선 선로 아래로 신용산지하차도를 건너면 용산 전자상가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1호선 용산역에서 가는 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선인상가(선인프라자) 등 일부 건물은 거의 비슷하게 시간이 걸린다. 신용산역 앞에도 약간의 상점과 일부 업체의 A/S 센터가 있다.
역 인근에 "새로나 과학"이라는 모형점이 위치해 있었는데 주변건물이 재개발 해서 그런지 2010년도에 없어졌다. 이전하지 않고 그대로 폐업한듯 보인다.
이 역 인근 지역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2009년 1월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 사건(용산 참사)이 일어났다. 용산 참사가 일어났던 건물(일명 남일당 빌딩)엔 전국철거민연합측이 분향소를 차려두고 있었으며, 경찰력도 배치되어 있었다. 이 당시, 신용산역에서 나와 중대병원쪽으로 지나가다보면 분위기가 평소와는 매우 달랐는데, 주말엔 용산 철거민 추모 미사가 열리고, 추모 문화제로 인해 분위기가 격앙되고,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력이 투입되고, 카메라 세례를 받고, 연행되고, 욕설과 경찰 무전 소리가 자주 들리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
2010년 12월 1일 남일당 건물이 철거되면서 현재는 분향소와 경찰력 모두 사라졌고, 남일당 건물과 그 주변은 주차장으로 변했으며 한강대로 인도 근처의 건물을 제외한 안쪽의 건물들은 모두 철거된 상태다. 그러나 인근이 거의 다 재개발 지역이라 전철연같은 단체가 철거를 강하게 반대하는 등 재개발을 둘러싼 긴장상태가 금방 끝나지는 않을 듯 하다.
인근에 뉴타운으로 재개발하여 만든 몇몇 새 주상복합 건물이 있으며, 1980년대 말 세워진 국제빌딩(국제그룹 본사)의 이름을 바꾼 LS용산타워 등의 건물들이 있다. 이 건물에는 대한민국 최대의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입주해 있었다. 현재 삼일회계법인은 바로 옆 건물인 아모레퍼시픽 사옥으로 옮겼다.
2010년 9월 서울의 집중호우사태 때에는 승강장이 완전 침수되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를 당했었다.[6]
역 주변에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중이라 스카이라인이 확확 바뀌고 있다. 2015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본사 사옥을 건립중.
2017년에 용산 푸르지오 써밋,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이 입주하였고, 용산 참사가 벌어졌던 지역에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가 분양을 마치고 공사중이다. 2020년 입주 예정.
2018년 10월 현재는 신용산역 1번 출구가 아모레퍼시픽의 사옥과 연결되어 있다. 지하에는 식당가도 있고 1층에도 즐길 것이 많아서 좋다.[7]
2020년 11월 현재는 신용산역 2번 출구 LS용산사옥 맞은편에 센트럴타워빌딩이 완공되었고, 서울역사박물관 근처에 있었던 세계일보가 센트럴타워빌딩 31~33층으로 이전해 신문제작을 이어오고 있다.[8]
사실상 용산역의 부속역 같은 느낌이지만 주변의 버스정류장은 신용산역으로 되어있어서 용산역과 신용산역과의 관계를 잘 모르는 외지인은 낚이기 쉽다.
4. 일평균 이용객
신용산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용산역까지 지하철을 타는 것보다 걷는게 더 빠른데도 통계를 잡아보면 놀랍게도 저곳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사람이 있기는 있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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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건·사고
2017년 8월 1일 오전 9시 40분쯤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스크린도어에 갑자기 금이 갔고, 다음 순간 유리가 쏟아지듯 깨졌다. 부상자는 없었다. 관련 기사
[1] 개정 전 29번[2] 2020년 7월 현재 서울남산체로 교체되었다.[3] 4호선이 지나가는 동작대교 역시 같은 사유로 다리 북단에서 도로가 잘려 있다.[4] 간접환승도 되지 않는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오가는 때에는 무조건 기본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5] 표준발음법 29항 다만에 따르면 송별연[송벼련\], 등용문[등용문\] 등 ㄴ이 첨가되지 않는 예들이 있다.[6] 관련 사진[7] 이벤트 시에는 다양한 놀이도 하고 회전목마도 있다.[8]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센트럴파크타워 빌딩[9] 단, 502번같은 경우는 시내 방향만 신용산역 중앙차로 정류장에 들어오며, 의왕(월암) 방향은 용산역 앞으로 들어간다. 이유는 신용산역에서 용산공고로 좌회전이 안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