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
1. 에리다누스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16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항성의 이름
'''에리다누스자리 세타'''로도 읽는다. 이름의 뜻은 아랍어로 '강의 끝'을 뜻한다. 이유는 에리다누스자리 모양이 마치 길게 흐르는 강처럼 별들이 계속 연결이 되어 있는데, 옛날 중위도 지대 거주자들이 보았을 때 지평선에 가장 가까운 별이 아카마였기 때문에 이 별에서 별자리의 강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원래 에리다누스자리는 이 별까지만 이어져 있었으나 아케르나르의 존재를 알게 된 뒤 아카마와 아케르나르 사이의 별들을 이어 현재의 에리다누스자리가 되었다. 그래서 아케르나르의 어원도 아카마와 동일하다. 자세한 것은 에리다누스자리 문서 참고.
2.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2.1. 개요
잿빛혓바닥 부족 뒤틀린 드레나이들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이자, 대외적으로 '현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원래는 아르거스 출신의 드레나이로 예언자 벨렌처럼 25,000살이 넘었다.
2.2. 행적
원래는 카라보르 사원을 지키는 총독이자 드레나이 구원자들의 우두머리인 고위 구원자였다. 다른 유명한 구원자인 마라아드와 노분도는 아카마의 정예병 중 가장 뛰어난 부하였다고 한다. 어둠의 문이 열리기 7년 전, 오크 호드가 처음으로 결성되었을 때는 방어 체제를 조직하는 임무를 맡아 드레노어 곳곳의 정착지에 부하들을 파견했다. 어둠의 문이 열리기 4년 전, 어둠의 의회가 타락한 크아라의 힘으로 카라보르를 침공했을 때는 생존자들을 이끌고 샤트라스로 탈출했으며, 이듬해 샤트라스 최후의 공성전 때는 가까스로 생존하여 텔레도르로 탈출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오크들이 샤트라스에 퍼뜨린 붉은 천연두의 영향을 받아 일행들과 함께 뒤틀린 드레나이가 되었다.[1] 아카마의 총독 자리는 구원자 오날라가 이어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그녀는 평행세계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얼라이언스 추종자로 등장한다.
노분도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 《뒤틀린 희망》에서는 노분도가 본 드레나이 생존자 중 아카마가 붉은 독안개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가장 오랫동안 의식 불명인 상태로 등장한다. 아카마 역시 눈을 뜨자 자신이 뒤틀린 드레나이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노분도가 절망 속에서 주술사로 각성하는 과정을 숨어서 보고 새로운 희망을 느꼈다고 한다.
2.2.1. 워크래프트 3
오크들은 검은 별을 강림시켜 카라보르 사원을 차지하고 흑마법을 연구하는 검은 사원으로 바꿔 버린다. 얼마 후 넬쥴이 오크를 이끌고 드레노어(아웃랜드)를 떠나게 되자 아웃랜드에도 평화가 찾아오나 싶었으나, 뜬금없이 심연의 군주 마그테리돈이 등장하더니 검은 사원에 눌러앉고 아웃랜드의 지배자를 자칭하게 된다.
이를 내버려둘 수 없었던 아카마는 그를 물리칠 힘을 찾고 있던 중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만나게 되고,[2] 일리단에게 잿빛혓바닥 드레나이들의 병력을 제공하며 마그테리돈을 물리치는 데 협력한다. 이후에는 정식으로 일리단의 아래로 들어왔고 일리단이 마그테리돈을 물리치면서 카라보르 사원을 찾는 듯했지만, 일리단이 또 카라보르 사원을 '검은 사원'이라 명명하고 자신의 기지로 써버리는 바람에 결국 마그테리돈 때나 달라지는 게 없게 되었다. 아카마는 일리단도 몹쓸 놈이라고 판단하여 몰래 배반계획을 꾸민다.
워크래프트 3 확장팩 휴먼 미션에서는 일리단이 마그테리돈 세력을 공격할 때 등장한다. 그때는 드레나이 설정이 변경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잃어버린 드레나이'와 같은 추한 몰골로 나온다. 현재 모습도 그리 잘생겼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시절 모델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거다. 당시 스킬셋은 '하이드[3] ,체인 라이트닝, 페럴 스피릿[4] , 섀도우 스트라이크, 리인카네이션'이었다.
가까이 붙어서 양손에 든 낫으로 베어가르는 근접 공격을 하는 영웅이지만 현자라는 직업에 걸맞게 '''지능''' 영웅이다. 비록 래더에 등장하는 클래스는 아니지만, 래더에서 유일하게 근접 공격을 하는 지능 영웅인 고블린 팅커가 생기기 전에[5] 유즈맵이 아닌 블리자드에서 공식적으로 '지능 영웅 = 원거리 공격'이라는 제약을 깬 영웅이기도 하다. 래더에 등장했으면 블마처럼 투명한 상태로 적 기지에 다가가서 체라 + 울프로 일꾼 테러를 하면서 쉐도우 스트라이크로 영웅 킬까지 뛰어난 흉악한 영웅이 됐을 듯하다. 10렙 기준 힘/민/지는 33/30/44로 스킬 4개중 2개가 같은 파시어와 힘이 같고 지능이 2 낮고 민첩이 3높다. 근접 영웅인 아카마의 특성상 민첩이 좀 더 높은 게 유리하게 작용된다.
반복 대사 속 개그 대사는 전부 나이에 관한 것이다. 전투다! 하고 외치고선 틀니를 맡아달라든지, 말도 끝나지 않았는데 잠에 빠져버린다든지...
2.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2.2.1. 불타는 성전
스스로 자청하여 마이에브 섀도송의 감옥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때가 되면 마이에브를 풀어주고 검은 사원으로 뛰쳐나가 일리단의 목을 벨 작정이었다. 그리고 아카마를 따르는 다른 잿빛혓바닥 결사단 드레나이들도 아카마의 계획에 동참하고 검은사원 내부와 외부에서 공작을 펼친다. 결국 수많은 역경들을 극복하고 일리단의 부관들을 패배시킨 25명의 영웅들을 도와 일리단의 처소로 가는 최종 관문을 뚫어 주면서 일리단을 물리치게 된다.
아카마의 영혼 중 어두운 부분이 따로 떨어져 나와 일리단에게 구속받고 있었는데, 유저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풀어준 다음 처치해서 아카마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검은 사원의 4번째 네임드인 '아카마의 망령'이다. 망령을 물리치면 아카마의 연설이 이어지고, 적대적이었던 뒤틀린 잿빛혓바닥 드레나이들이 우호적으로 변한다.
아카마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곳은 일리다리 의회 네 명을 한 번에 물리치고 난 뒤 지휘의 방이다. 플레이어가 그에게 말을 걸면 일리단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을 열고 사원 정상으로 올라간다.
검은 사원에서 일리단과의 전투는 아카마, 그리고 그의 등장으로 명상에서 깨어난 일리단의 유명한 대화로 시작된다(영어 대사 보기).
검은 사원에서 일리단 공략 시 함께 나와 싸우다가, 일리단의 HP가 95%가 되면 일리단이 부하들을 부르는데, 그 부하들을 막는답시고 아래로 내려가 사라져버린다. 그러고는 일리단이 죽을 때까지 안 나온다. 그런고로 아무 도움도 안 된다(...). 만약에 시작하자마자 전멸한다면 아카마와 일리단이 1:1로 싸우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당연히 일리단이 이기긴 하지만 자힐 한방에 피가 쭉쭉 차는 놀라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전투가 승리로 끝나면 일리단이 죽고 마이에브가 어디론가 떠난 뒤 아카마가 "'''성스러운 축복의 빛이 이 음산한 전당에 다시 한 번... 내리쬐리라'''."라는 대사를 하고 사라진다.
2.2.2.2. 판다리아의 안개
5.2 패치에 추가되는 흑마법사 전용 특수 퀘스트의 내용중 검은 사원에 침입한 암흑의 수확 의회 일원인 칸레타드 이본로크를 추적하는 과정을 도와준다. 보상은 녹색 불꽃 효과.
2.2.2.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얼라이언스측의 드레노어 거점인 어둠달 골짜기에서 뒤틀린 드레나이가 되기 전의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카라보르 사원과 주변 지역을 다스리는 다섯 총독 중 하나인 '고위 구원자'로 상당히 조심스러운 성격이다. 총독의 의회가 얼라이언스를 지원할지 투표하는 자리에서는 기껏 일구었던 터전이 파괴되어 버릴 거라며, 총독들 중에서도 가장 꺼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아웃랜드의 아카마가 이미 살아있는 탓인지, 총독의 의회 중에는 중간에 죽는 하타루만큼이나 비중이 없다.낫을 보면 우리 드레나이 중 많은 이가 잊고 있는 교훈이 생각나지요. 성스러운 빛은 모든 사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농부 안에도 있다는 교훈 말입니다.
플레이어가 주둔지를 지으면 구원자 마라아드와 함께 잠시 머무르며, 주둔지 식량 보급을 위해 짐마차를 엘로도르로 호위하는 행렬을 이끈다. 그러나 엘로도르에 도착하면 어쩐지 아카마만 있고 같이 간 마라아드가 보이지 않아, 아카마는 사령관과 함께 마라아드 일행을 찾아 나서고 그들이 어둠달 부족 오크들에게 진로를 방해받고 있는 것을 안다. 이들을 엘로도르 마을로 마저 호위하는 퀘스트 도중, 주둔지 일꾼들이 우리는 농부이고 무기도 없다고 하자 아카마는 믿음이 없는 일꾼들을 위해 빛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낫'''을 건네받아 어둠달 오크들을 무찌른다.
어둠달 골짜기 퀘스트 라인 막판에 예언자 벨렌이 나루 크아라를 정화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플레이어, 마라아드, 이렐이 마룡을 타고 강철 호드 병력을 뚫으며 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아카마가 플레이어와 함께 강철 호드 잔존 병력을 무찌르는 시나리오를 진행한다.
주둔지 대장정 중 '총독의 부름'에서는 이렐을 서리불꽃 마루로 보내 불의 격노인 영원불꽃을 물리치는 '용기의 시험'을 치르게 한다.
6.2 패치에선 홀로 카라보르 사원을 지키고 있기라도 하는 건지, 타나안 밀림에서는 총독의 의회 중 유일하게 활동하지 않는다. 즉, 비중이 '''전혀''' 없다. 단, 전설 퀘스트 제4막 마지막에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나루의 축복을 받으러 카라보르 사원을 찾을 때는 다른 총독과 함께 의식을 지켜본다. 정말로 카라보르 사원만 지키고 있었나 보다(...).
아카마의 클릭 대사 중 '''"우리의 믿음은 꺾이지 않습니다", "우린 변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은 절 꺾을 수 없습니다'''(반복 클릭 대사)'''"''' 같은 의미심장한 말이 있다.
2.2.2.4. 군단
다시 아웃랜드의 아카마다.
불타는 성전 시점으로부터 수년전부터 검은 사원 공략까지를 묘사한 소설 《일리단》에서는, 일리단을 군단을 퇴치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렸던 용사로 묘사하기 때문에 아카마의 입장이 좀 애매해졌다. 일단, 아카마라는 인물이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카라보르 사원으로 대표되는 과거의 아름다움이다. 본래 보수적인 면이 있는 드레나이 중에서도 그는 그 성향이 유난히 강했고, 유년 시절을 카라보르 사원에서 지내왔기에 한때 아름다웠던 사원과 그것을 포함한 과거의 찬란한 영광을 소망하고 집착하는 인물이다. 이 점은 검은 사원 트레일러에도 잘 드러나 있으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낮은 비중 탓에 부각되진 않았지만 이런 보수적인 면모가 언급되었다.
아카마는 일리단이 마그테리돈을 쓰러뜨린 직후 사원을 비워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일리단은 군단과의 싸움을 준비할 곳이 필요했고, 자신의 목적인 군단 타도를 이룰 때까지 이곳을 빌려 쓰겠다고 한다. 소설에서 일리단의 이런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아카마는 그를 믿지 못하고 그때부터 배신할 준비를 시작한 걸로 보인다(참조). 그러나 마이에브와의 내통이 들킨 탓에 일리단은 아카마를 조종할 수 있는 아카마의 망령을 만들었고, 아카마가 또 배신하면 망령을 풀어 아카마를 믿고 따르는 다른 뒤틀린 드레나이까지 통제하려 했다.
자신의 영혼 일부를 인질로 잡힌 아카마는 어쩔 수 없이 일리단을 도와 마이에브를 사로잡을 함정을 팠고, 그녀를 감시자의 수용소에 감금하는 데 가담했다. 일리단은 망령을 만든 뒤에도 아카마를 곁에 두며 아르거스 공략에 대한 계획을 말해주었다. 물론 아카마는 그 후로도 일리단이 눈치채지 못하게 은밀히 반란 준비를 재개했다. 오죽했으면 아무에게도 진심을 들키지 않으려고, 어디까지가 자신에게 허락된 연기일지 생각하며, 일부러 멍청한 척 주먹을 풀고 입을 벌리고 다녔을 정도였다.
와우 속의 인물들이 으레 그렇듯 아카마도 완전한 선인은 아니며,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대의를 버리고 일리단의 죽음에 일등 공신이 된다. 아이러니한 점은 일리단이 죽기 직전의 시점이 바로 일리단의 목표인 군단 타도의 종착점이라 할 수 있는 아르거스 공격을 위한 준비가 끝났던 시점이라는 것. 군단 악마사냥꾼 퀘스트에서 드러나듯 악마사냥꾼들이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정말 조금만 기다렸다면 일리단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아카마는 탈없이 사원을 돌려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미 일리단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했던 그에게는 사원을 한시라도 빨리 되찾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게다가 일리단과 악마사냥꾼들이 아르거스로 쳐들어가도 이기리란 보장이 없었다. 게임 상에서는 불타는 군단 침공의 생존자들이 똘똘 뭉친 황금 군대조차 아르거스 대장정에서 대패했다고 언급되었다. 영혼으로 아르거스에 접촉해 킬제덴의 위치를 파악했던 그는 일단 킬제덴과 아키몬드만 처치하면 나머지 에레다르들이 분열되어 쉽게 처치할 수 있을 거라며 부하들을 설득했으나, 이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불타는 군단에 영원히 고통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뿐 성공이 보장된 계획은 아니라는 묘사가 소설 내에서 계속 이어진다. 결정적으로 아르거스로 직행할 차원문 동력으로 아킨둔의 드레나이 영혼을 쓰겠다는 일리단의 한 마디에, 아카마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마이에브와 다시 협력해 일리단을 빠르게 처단하기로 다짐하게 된다.
소설 일리단에선 아카마에게도 정당성이 상당 부분 묘사되어 있다. 악마사냥꾼들은 물론이고 일리단조차도 자신의 계획이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했고, 나스레자 폭파 이후엔 아르거스로 가야 한다는 것에 정신이 팔려 다른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더군다나 나스레자 차원문을 열기 위해 뒤틀린 드레나이들의 영혼들을 갈아넣거나 아킨둔에서 아르거스 차원문 동력으로 쓸 드레나이 영혼을 마구 뽑아내는 등, 시종일관 대의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일리단의 막장 사고방식을 절실히 보여준다. 악마사냥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부분을 보면 지속적으로 끝없이 악마의 자아와 싸우는, 미치기 일보 직전의 미치광이들이란 점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게임 상에서는 악마사냥꾼 전당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검은 사원을 지키고 있던 아카마에게 플레이어가 협력을 요구하는데, 카인 선퓨리와 고뇌의 알트루이스, 누구를 추종자로 받았느냐에 따라 아카마에 대한 대처가 달라진다. 골수 일리단 추종자인 카인은 아카마를 힘으로 제압한 뒤 아카마의 망령을 다시 뽑아내고, 알트루이스는 아카마를 끝까지 설득해 협력에 성공한다. 다른 직업으로 아즈스나에 가면 무조건 카인 선퓨리가 악사 지휘관으로 나오는데, 만약 이것이 정석 루트라면... 지못미 아카마.[8]
아르거스의 마크아리 지역에서는 의원 하타루와 함께 제드힌 경기를 구경하는 25,000년 전 아카마의 메아리를 볼 수 있다.
2.3. 기타
카오스의 '악동'의 원래 이름 아크마는 위 인물의 이름이었는데, 카게 등과 함께 일본어라고 까여서 악동이 됐다.
하스스톤에서는 확장팩 황폐한 아웃랜드에서 도적 전설 하수인으로 등장한다. 능력은 영구 은신. 워크래프트3의 하이드 스킬에서 참고한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카마(하스스톤) 참고.
[1] 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2권 53~96쪽.[2] 여기서 아카마는 일리단에게 드레노어는 '자신의 조상때부터 살던 땅'이라고 칭하는데, 현재 설정을 생각하면 명백한 설정 오류다. 드레나이는 드레노어에 온지 고작 몇백 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인간이나 오크처럼 수명이 짦은 종족이라면 모를까 수명이 몇만 년 단위가 되는 드레나이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리포지드에서도 고쳐지지 않고 선조들의 땅이라고 언급한다.[3] 나이트 엘프의 하이드와 아이콘과 단축키가 동일하지만 하이드와 다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마나 소모 역시 없다.낮에도 쓸 수 있으며, 말이 하이드지 인비지빌리티에 더 가까우며 에디터에도 이와 비슷한 스킬을 지닌 쉐도우 울프나 스피릿 호크의 스킬의 이름을 영구 인비지빌리티로 표기했다.[4] 하지만 데이터를 뜯어보면 지옥사냥개로 대신 소환하는 '스피릿 비스트'라는 스킬이 있는데 "아카마의 적과"라고 써져 있는 걸 보면 원래 이 스킬로 집어 넣으려다가 관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잠입을 해야 하는 아카마와 아카마의 병력들의 특성상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한 듯하다.[5] 팅커는 프로즌 쓰론이 처음 발매될 당시에 존재하지 않고 추후 패치로 생긴 영웅이다.[6] 현자 우달로와 현자 올룸은 어둠달 골짜기의 아카마 연퀘에서 볼 수 있었다. 우달로는 이미 알카트라즈 던전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한편 현자 올룸은 불뱀 제단에서 구출되어 아카마에게 돌아왔지만 일리단에게 발각되었으니 살아남지 못할 거라며 죽여 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아카마가 직접 목숨을 거두어 준다.[7] '입을 잘도 놀린다', '말은 잘하는구나'는 와우의 보스들이 할 말이 없을 때 쓰는 표현으로 보인다. 리치 왕도 심심하면 쓰는 대사.[8] 사실 이후 악마사냥꾼 NPC들의 행보를 보면 군단의 파멸이 최우선이고 그를 위해선 뭐든 희생한다는 카인 선퓨리와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타 직업군이 아즈스나에 있는 일리다리의 지휘관이 카인 선퓨리로 나오는데, 이쪽이 아마도 정식 루트일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