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최고 152km[2] 평균 140km/h 초중반의 패스트볼과 최고 138km/h의 슬라이더, 커브와 스플리터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투수다. 빠른 패스트볼과 각이 큰 슬라이더, 좋은 제구력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구력만큼 멘탈도 좋다고 평가받는다.[3]
덕수고 정윤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지도해본 투수들 중 성영훈을 포함해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투구 패턴을 보여준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노원구 리틀야구단에서 처음 야구공을 잡고 야구계에 발을 들였다. 리틀야구 시절에는 U-12 대표팀에 발탁, 한일전에 선발 출전하여 2이닝[4] 5탈삼진[5]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녹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청량중학교에 진학한 후엔 투수와 3루수 중 투수를 선택하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으며,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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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재학 시절.
덕수고에 진학한 후 1학년때 부터 147km/h의 빠른 공을 던지는 것으로 야구팬들에게 알려진 양창섭은 고등학교 2학년인 2016년에는 최강의 팀 덕수고에서도 에이스로 우뚝 올라섰다. 청룡기에서는 4경기 2승을 거두며 대회 우수투수상을, 황금사자기에서는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맹활약에 힘입어 U-18 대표팀에 차출, 18세 이하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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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황금사자기 2연패의 주역으로 활약, 2년 연속 황금사자기 MVP를 수상했다. 이는 대회 역사상 유이한 기록으로 1984, 1985년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던 광주일고 외야수 박준태에 이어 2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다만 황금사자기 전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후반기 고교야구 주말리그 엔트리에서는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1차 지명 시기, 예상대로 당해 서울권 1차 1순위 넥센이 안우진(휘문고), 2순위 두산이 곽빈(배명고)과 계약하기로 함에 따라서 3순위 LG의 1차지명 유력후보가 되었다.## 그러나 LG가 선린인고의 김영준을 지명하면서 양창섭은 2차 지명으로 밀렸다. 다른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2차로 밀리게 된 이유로는 프로 구단에서 다른 1차지명 후보들이 180 후반서 190 이상의 장신 투수들인 데 비하면 다소 작은 양창섭의 신체 조건과 어릴 때부터 고교에서까지 쉬지 않고 많은 공을 던졌다는 점 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6] ##
정윤진 감독도 혹사 논란으로 인해 그가 1차 지명을 받지 못하자, 청룡기에서는 많은 이닝을 소화시키지 않고 있다.[7]
대통령배, 봉황대기에서는 각각 한 경기씩만 투구하고, U-18 대표팀에 차출되어 고교야구 국내대회 커리어를 마무리지었다.
9월 14일, 양창섭의 고교 시절을 편집한 팬메이드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2.2. 프로 시절
홍희정 기자와의 인터뷰(지명받은 덕수고 선수 전원)
Lions TV(7라운드 박용민과 함께)
2018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2차 1순위(2차 지명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아 2017년 10월 10일 계약금 2억 6,000만원, 연봉 2,700만원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2017년 신용운이 웨이버 공시된 뒤 김한수 감독의 추천으로 결번이었던 15번을 달고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2.2.1. 2018 시즌
시범경기에서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장하여 7이닝 동안 6K 6피볼넷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면서 선발진 합류가 유력하다. 모든 시범경기가 끝난후 4선발을 확정지었다.
2018년 3월 28일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6이닝 90구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면서 '''역대 최연소 첫경기 선발승(만 18세 6개월 6일)'''을 기록했다.
2.2.2. 2019 시즌
2019년 1월 25일 선수 연봉 계약을 마친 가운데 지난해 최저 연봉 2700만원을 받은 양창섭은 올해 4300만원이 오른 7000만원을 받게 됐다. 최충연 200%, 양창섭 159.3%…삼성 영건들 연봉 대폭 인상
2월 25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만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결국 27일 검진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2019년 3월 5일 결국 팔꿈치 인대손상 및 뼛조각 발견으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기사가 나왔다. [캠프리포트]삼성 양창섭,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고교때부터 꾸준히 혹사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올 시즌은 재활에 매진하게 되었다.
2.2.3. 2020 시즌
재활이 매우 순조롭고 빠른편. 12월 말정도에는 3베이스 거리의 롱토스가 가능할 수준이다. 캐치볼을 해도 통증이 없다고 한다.# 이후 비활동기간 중에는 오승환의 오키나와 훈련에 같이 참가하여 훈련을 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에 따르면 일단 이번 시즌에는 불펜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
5월 31일에 2군에 등록되어 2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자책. 수술 이후 첫 실전에서 무난히 잘 막았다.
그러나 투구 후 허리 통증으로 인해 2군 등판을 하지 못했고, 최근 들어서 다시 괜찮아졌는지 2군 등판을 시작하였다. 허삼영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체 연습경기에서 시속 140km 후반을 던졌으며, 5경기 정도는 던져봐야 콜업 시기를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8월 23일 KT와의 2군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자책을 기록하였다. 총 3이닝 투구 총 57개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 34개 2사사구.
또한 8월 30일 상무전에서 2이닝 2피안타 0자책을 기록했으나 투구수 42구 중에 스트라이크는 22개, 3번이나 볼넷 출루를 허용하면서 아직 제구가 잡히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 올해는 1군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9월 8일 KIA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수술 이후 최다 이닝인 5이닝을 소화했다. 어느정도 안정된 듯 보이지만 기록에 나타나듯이 볼넷이 4개나 되면서 제구는 아직 잡히지 않은듯. 아마 내년쯤에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듯 하다.
9월 15일, 허삼영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예정대로라면 8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수술한 부위가 아닌 다른 곳에 통증이 있다고.
다음 날인 9월 16일 롯데 2군 경기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으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9월 22일에는 6이닝 7실점(4자책점), 9월 29일에는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0월 6일, LG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10월 5일에 등록되었으니 무려 24개월만에 1군에 올라온 것이다. 허삼영 감독에 의하면 살아있다는 전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10월 7일, 허윤동이 1회말 볼넷 5개 등으로 크게 흔들리자 양창섭이 곧이어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2회부터 허윤동이 다시 안정감을 찾자 등판이 잠시 미뤄졌고 6회말에 1군에 복귀전을 치렀는데 이게 2018년 10월 13일 키움 히어로즈 (당시 넥센 히어로즈) 1.2이닝 등판 이후 무려 724일만에 1군 등판이다. 최고 142km를 기록하며 아직 구속은 올라오지 못했지만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이런식으로 올시즌 소화 후 내년에 본격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외국인 투수가 전원 재계약이 된다면 뷰캐넌 - 라이블리 - 최채흥 - 원태인 - 양창섭 선발진을 볼 수도 있을 전망.[8] 양창섭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할 재목으로는 백정현, 김대우 외에 저년차 유망주 중에는 허윤동, 이승민 등도 있다.
10월 15일 SK전 8회 구원 등판하여 1이닝을 1피안타(내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직구 구속이 아쉬웠던 잠실 LG전과는 달리 직구 최고구속 144km/h가 나오는 등 스피드가 개선된 모습.
10월 24일 KIA전에 9회말 11:5로 앞선 상황에 등판했으나 최형우에게 2루타,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30일 NC전에서 연장 11회에 등판해 1사 만루의 위기를 무득점으로 막았다. 또한 방송중계 기준 최고구속 146km/h를 찍었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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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친구가 노원구 리틀야구단에서 야구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같이 하게 된 것이 야구 선수로서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주말반이었지만, 재능이 있다고 여긴 감독이 선수반으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이 제안을 받아들여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하였다.
- 본인이 인스타 동영상에 등번호 15번이라고 직접 인증하였다.
- 고등학교 시절 별명은 양코치#
- 데뷔 첫 해 고졸신인이 팀에서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해야 될 만큼 토종선발진이 불안정했던 삼성에 6이닝 무실점 최연소 선발데뷔승을 한 무서운 루키가 등장하며 양창섭에게 언론들은 삼성의 한 줄기 빛이라고 표현# #, 이 후 팬들에게 빛창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 베이스볼s에서 만들어준 별명 양그래도 있다. #
- 삼성과 계약한 후 야구부 후배들에게 상상 이상의 액수를 들여 한턱을 제대로 쐈다고 한다. 선배로서의 인성까지 매우 좋은 것 같다.
- 1999년생으로 2018년 기준 삼성 선수단 중 막내인데, 팀 내 투수진 최고참인 권오준이 양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9년에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 2020시즌이 끝난 뒤 BJ안지만 방송에 출연한 대선배 권오준에 의하면 어린 선수들 중 양창섭이 가장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한다. 성실함을 갖춘 타고난 노력파
- MLB에서 KBO리그로 복귀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친해지고 싶은 후배로 양창섭을 꼽기도 했다.# (오승환이 새차를 뽑고 양창섭 이승현 홍정우에게 야구장을 한바퀴 돌며 신차시승식을 시켜준 영상이 팬에 의해 인스타그램에 돌아다니는데 그날 양창섭이 제일 신나보였다ㅋㅋ #)
- 2021시즌을 앞두고 비시즌 기간 동안 팀 내 최고참인 오승환을 비롯한 이승현, 홍정우, 최지광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오승환이 훈련하는걸 옆에서 보고 어린 선수들이 그대로 따라한다고 #
- 입단 당시부터 양창섭의 롤모델은 삼성 팀 내 최다승 투수인 윤성환. 윤성환 역시 스프링캠프# 때 부터 양창섭은 남다르다며 언론에 양창섭 칭찬을 자주 하며 예뻐했다.# (윤성환이 워낙 과묵하고 빈말은 안하는 성격이라 삼성팬들은 이런 윤성환을 낯설어했다.) 양창섭에게 본인 글러브도 챙겨주고 훈련중인 양창섭 주변에서 양창섭을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이 팬들에게 찍히기도 했다.# 평소 양창섭이 윤성환에게 궁금한 점을 물으면 본인 경험담과 그 외 여러가지 조언도 종종 해줬고 2018시즌이 끝나갈 무렵에는 양창섭이 윤성환에게 배우고 싶다던 커브도 알려줬다고 한다.
- 윤성환이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삼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투수와 어릴 적 본인을 보는 것 같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모두 양창섭# 이라 답하는걸 본 많은 삼성팬들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을 거쳐 팀에 돌아온 양창섭이 윤성환처럼 삼성라이온즈의 토종에이스로 잘 커주길 기대하고 있다. 양창섭이 전성기 윤성환이 주로 던지던 구종인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던져 더더욱 젊은 시절의 윤성환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팬들이 많다.
- 토미존 수술 직후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초기 재활을 하며 다른 삼성 스포츠단 선수들과도 친해진 듯 하다. 그 중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임상협 선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양창섭에게 선물 받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착용하고 찍은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 [홍기자의 아웃사이더] 2019 서울권 1차지명 후보군을 소개합니다 <2># 에서 장충고 김현수 덕수고 홍원빈이 롤모델로 양창섭을 꼽을 만큼 선배들은 물론 후배들에게도 평판이 좋다.
-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서울고-강릉영동대 출신의 21 드래프트 신인 정우준도 “어린 시절부터 봐왔습니다. 마운드에서 행동이나 일상생활에서의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야구로는 마운드에서의 포스를 본받고 싶고 일상에서는 성실한 모습과 인성을 본받고 싶습니다”라며 양창섭을 롤모델로 꼽았다. # 어린 시절부터 얼마나 성실한 선수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2021 신인 1차 지명 당시 계약금 9억으로 많은 화제가 된 덕수고 장재영이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등번호를 11번으로 바꾸며 양창섭을 언급했다.#. 덕수고의 또 다른 에이스였던 1년 후배 홍원빈을 비롯해 후배 선수들에게 자주 언급되는 걸 보면 덕수고 시절 양창섭은 덕수고 후배들에게 전설적인 존재인 듯 하다.
- 걸그룹 레드벨벳의 리더인 아이린의 굉장한 팬이다. 자신의 에이전트가 sm과 친분이 있어 SM 할로윈 파티에 초대돼 sm가수들을 만났는데 태연 윤아 효연과 사진을 찍을 땐 무표정 이었으나 아이린과 찍을 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 "난 그레인키", "게릿 콜이지!" 양창섭·원태인, 티격태격 자라는 삼성의 미래# 삼성의 유망주 양창섭 원태인의 동반 인터뷰가 기사화되고 팬들로부터 각각 양레인키 원릿콜이란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사실 아직까지는 둘 다 어린 팀 내 유망주 선수들이라 기사제목만 보고 팬들이 장난스럽게 부르기 시작한 놀림에 가까운 별명이지만 이 둘이 잘 커주길 바라는 삼성 팬들의 마음은 모두 다 같지 않을까.
5. 연도별 주요 성적
[1] 윤성환의 별명 윤태자에서 따온 것 양창섭+왕세자[2] 프로에서는 150km 이상의 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고 147km. 다만 이건 삼성 입단 후 제구력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와인드업 할 때 다리를 꼬던 것을 직각으로 올리도록 바꿔서 그런 것도 있다.[3] 한 예로 2017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9회, 팀 동료의 실책이 나오자 이어 3K를 내리 잡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4] 리틀야구 국제대회의 투수는 최대 2이닝의 투구 제한이 있다.[5] 이 때 삼진으로 처리한 타자 중 2018 NPB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는 키요미야 코타로도 있었다.[6] 사실 당해 서울권 1차 지명에는 설명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2016년 2학년 시즌이 시작될 때 동학년 서울권 3탑이라 불리던 선수들은 덕수고 양창섭, 경기고 박신지, 장충고 성동현이었다. 여기에 2학년 당시 휘문고 안우진이 바로 치고 올라와 넥센 팬들이 벌써부터 넥우진을 외칠 정도로 성장하였고, 성동현과 같은 학교인 최건 또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7년 이들이 3학년이 되자 배명고 곽빈이 주말리그 개막전부터 갑자기 튀어나와 무섭게 치고 올라왔으며, 이 때 선린인고 김영준까지 같이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성남고 하준영이나 충암고 김재균도 꽤나 활약하고 있었고, 전학생 규정에 걸려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된 서울고 강백호까지 당해 서울팜은 전년도 드래프트 당시 충암고 고우석에 그나마 휘문고 이정후밖에 없었을 정도로 흉작이었던 게 다음 해를 위한 원기옥이었나 싶을 정도로 대 호황이었다. 이러한 인재 풍년 속에 안우진과 곽빈이 서울권 투수 랭킹 1, 2위를 확정지었고, 다른 선수들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였는데 LG가 미래의 선발 자원이라는 이유로 선린인고의 김영준을 선택했다. [7] 덕수고 마운드가 워낙 탄탄해서 동료 투수들이 많은 점도 있고, 대학 진학에 필요한 출전 성적을 쌓기 위해 배려하는 면도 있다.[8] 다만 원태인이 선발에서 지속적인 약점(후반기 체력 문제)등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 장필준이 임시선발 등판에서 예상 외의 호투등으로 21시즌 선발진 구상이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물론 뷰-라-최-원 4선발이 확정이라고 가정해도 현재 시점에서는 양창섭이 5선발과 가장 거리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