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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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모리 카오루. 19세기말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메이드인 엠마와 상류층인 윌리엄의 전통과 계급을 넘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 줄거리
19세기 런던, 무역상 존스가의 장남 윌리엄은 어느 날 자신의 어린 시절 은사였던 초로의 가정교사 켈리 부인 댁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메이드 엠마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윌리엄은 그 후로 그녀가 살고 있는 리틀 메릴본에 자주 드나들게 되고, 엠마 역시 성실한 윌리엄의 성품에 점점 끌리게 되는데….
하지만 전통과 계급이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있는 빅토리아 시대, 상류계급인 그에게 메이드와의 사랑이 허용될 리 없었으니….
세상은 개혁을 원하고, 두 젊은이는 계급을 뛰어넘는 격정적인 사랑에 몸을 던진다!
3. 발매 현황
만화잡지 '코믹빔'에서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엔터브레인에서 발매되었으며 본편은 7권으로 완결되었고, 외전격으로 주변 인물들과 약간의 후일담을 더해 10권으로 최종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북박스에서 정발되었다. 번역가는 심미정(1-3권)과 ANTI(5-6권), 김완(7-10권)[1] . 시대적 배경은 1~9권은 빅토리아 시대, 10권은 에드워드 시대에 해당한다.
한편 2013년 8월 30일에 한국어판 단행본 1~2권이 작가의 전작 셜리#s-2와 함께 대원씨아이의 영 코믹스에서 새로이 출간되었다. 경영난이 심각한 상태인 북박스가 엠마의 후속작인 신부 이야기를 비롯한 작품들의 한국 판권을 따낸 대원씨아이에 공식적으로 판권을 넘긴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북박스에서 내던 기존의 일반 단행본 판형이 아닌, 신부 이야기와 모리 카오루 습유집처럼 이슈 코믹스 식의 큰 판형으로 나오면서 가격이 권당 7500원으로 뛰어버렸다. 번역가는 김준균. 때문에 이전 판과 번역이 좀 다르다.공식 블로그의 7월 신간 정보[2] 이어 9월 27일과 10월 23일, 11월 15일, 12월 23일에도 각각 3~4권과 5~6권, 7~8권, 9~10권이 동시에 발매되어 5개월이라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재발매가 완료되었다. 1~6권은 겉표지와 속표지 그림을 인쇄한 일러스트 카드 두 장이 초판 한정으로 동봉되어 있는데, 7~10권은 무슨 이유인지 빠져 있다.
2014년 10월 27일에는 후술할 엠마 빅토리안 가이드의 한국어판이 역시 대원씨아이를 통해 출간되었다. 이슈 코믹스 레이블로 출간된 모리 카오루의 여타 대원판 단행본들과 달리 영 코믹스 레이블로 나왔고, 책 크기는 일본판과 같다. 공식 블로그의 관련 정보
4. 등장인물
엠마(만화)/등장인물 문서 참고.
4.1. 등장인물들의 나이
작가가 구체적인 나이는 설정하지 않았으나 대략적인 나이와 연상연하 관계는 9권에 표시한 바가 있다. () 괄호 속 단어는 작가가 인생도를 표현한 단어이다.
(전혀) 테오[3] - 이루제 - 코코[4] - 콜린
(아직멀었어) 에리히 - 비비
(조금은) 아서=얀 - 폴리 - 엘레노아 - 참새들 - 그레이스 - 하킴=엠마
(그럭저럭) 타샤 - 윌리엄=로버트 - 알마=한스 - 마리아 - 토머스 - 애니 - 도로테어 - 빌헬름
(나름대로) 오렐리아 - 요한나 - 리처드 - 캠벨자작 - 미세스 비크 - 미스터 브룩
(꽤나) 테레사 - 켈리=알 - 스티븐스
(상당히) 마사
연령미상: 아델, 모니카
나이가 비교적 분명하며 다른 캐릭터들의 대략적인 나이도 추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캐릭터는 본편 시점에서 이튼 스쿨 감독생인 아서이다. 아서가 이튼 스쿨을 평범한 나이에 들어갔다면 동갑인 얀과 아서 둘은 만 17~18세 사이일 것이다. (이튼 스쿨에 다니는 나이는 약 13~18세다.)
또한 러프스케치집에서 아서와 윌리엄이 이튼 스쿨에 같이 다닌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둘의 나이차는 6~7살 이하일 것이다. 고로 본편에서 윌리엄의 나이는 23~25세 정도이며 약간 연하인 엠마와 하킴은 20대 초반으로 추정 가능하다. 윌리엄보다 연상인 한스는 20대 중반 이상일 것이다.
도로테어나 빌헬름은 "보기보다 젊다"고 써있는 것으로 보아 30대 중반 이하의 젊은 나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엠마 본편은 19세기 말이 배경이었다가 10권 결혼식 때는 20세기 초가 된다. 그런데 아서가 로스쿨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당시에도 옥스포드 4년, 로스쿨 3년이었다면) 세월이 4년 이상, 7년 이하로 지난 것으로 보인다.
4.2. 등장인물들의 불안한 미래
시대적 배경으로 볼 때, 엠마의 등장인물 중 상당수는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에서 '''1차 세계대전 + 대공황 + 2차 세계대전'''이라는 ''' 20세기 초반의 3대 특급 이벤트'''에 휘말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차 보어 전쟁, 타이타닉 침몰, 스페인 독감 유행, 스페인 내전[5] 같은 결코 작지 않은 사건들도 많으니 조금만 재수 없으면 한순간에 목숨과 재산을 모두 잃을 수 있다. 윌리엄의 친구로 대대로 군인집안인 로버트 헬퍼드는 확실히 엄청나게 고생할 운명이고 에리히, 콜린 등 어린이 캐릭터들은 딱 20대가 될때 1차 세계대전이 터져서 징집될 것이며 엠마와 윌리엄의 자녀들이 20대일때는 2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때문에 둘의 자녀가 아들이라면 역시 징집될 것 이다. 양차 대전, 특히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선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이름 아래 사회 엘리트 계층의 젊은이들이 대대적으로 입대했기 때문. 독일계 묄더스 집안 후손들은 독일의 동서 분리라는 정치적 변혁에 영향을 받을 듯하다. 묄더스의 고향인 크베들린부르크가 2차대전 종전 후 독일민주공화국에 편입되었기 때문.
본편이나 후기에서도 모리 카오루 여사가 그에 대한 언급은 아직까지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대다수의 해피엔딩이 그렇듯 인생 결말은 모르는 게 약.
그래도 작가의 다음 작품인 신부 이야기의 배경인 중앙 아시아가 어떻게 될 지에 비하면 훨씬 양호하다.
5. 평가
작가가 굉장한 영국 매니아로 잘 알려진 만큼 배경이나 고증에 매우 충실하다.[6]
작품에 대한 평가는 부분마다 엇갈린다. 동인 시절부터 이미 정평이 나 있기로 유명한 부드럽고 섬세한 인물과 배경 묘사, 컷의 공간감을 이용한 캐릭터의 감정선 연출이 훌륭하여 데뷔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지적과 본편의 메인 캐릭터 커플과 연애구도가 워낙 수수하고 정적이라 흡입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다만 이는 국내 반응을 중심으로 한 평가이다. 애초에 7권까지의 본편이 주인공 커플을 중심으로 한 담담한 스토리였음에도 괜히 인기작이었던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선호도가 떨어지나, 일부에서 "무매력"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주인공 엠마와 같은 수수한 안경 캐릭터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 있다. 실제로도 팬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게 주인공 엠마다.) 반면 외전(8,9,10권)에서 다양한 조연들이 출연하며 흡입력이 좋아서 외전만 보라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 후기작인 신부 이야기는 외전과 비슷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상투적인 모에 코드 나열식이었던 지난날의 메이드물에 찌든 수많은 오덕들을 감화하게 한 훌륭한 작품임은 말할 것이 없다. '''많은 일본의 메이드 만화들이 "현실의 모방의 모방"이라면 엠마는 "현실의 모방"을 하고 있다.'''[7] 쏟아지는 각종 오덕모에물과 비교하면 스토리 또한 나쁘지 않다. 신데렐라 스토리 연애물로써는 전형적인 이야기 구성이기는 하나, 19세기 영국의 계층 갈등 등 사회상에 대한 충실한 묘사를 통해 엠마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윌리엄이 치른 대가가 결코 작지 않다.(애니메이션에서는 다르게 나왔다.) 엠마에게 또한 신분 상승이 기쁜 일이기 이전에 매우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즉, '신분이 높은 남성과의 결혼을 통한 여성의 신분 상승' 이라는 측면에서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전형이지만, 이야기의 해석과 의미부여 측면에서는 상당히 입체적이고 현대적 리얼리즘의 특징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가의 첫 데뷔작임에도 수려하고 집요한 작화로 큰 인기를 끌어 수작의 반열에 포함 된다.
영화 같다거나 소설 같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컷 나열이 영화의 씬과 비슷하며 심리나 상황 묘사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음을 다잡은 엠마가 몇 페이지에 걸쳐 옷을 차려입는 장면은 영화의 롱테이크 씬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오렐리아가 우울증을 겪는 장면이나 한스의 엠마에 대한 마음 같은 경우 구체적인 언급없이 간접적으로만 드러난다.
일본에서는 큰 붐을 일으켜 '엠마 빅토리안 가이드' 라는 단행본이 추가로 엔터브레인에서 출간되었고,[8] 엠마에 나오는 메이드들을 테마로 한 정통 메이드 카페가 생기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영국으로 수출도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북미판을 그대로 영국에서 발매했고 덕분에 19세기 영국인 주인공들이 작중 대사를 현대 미국영어로 한다(…)
비현실적 메이드와는 동떨어진 내용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작가의 코멘트에 장난스럽게 메이드 모에에 관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거부반응의 발로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은 코바야시 츠네오가 감독을 맡아 1~2기 두 번으로 나뉘어 제작되었다. 1기는 스튜디오 피에로였고 2기는 아세아당로 바뀌었는데 그래서인지 같은 감독임에도 작화나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1,2기 모두 원작의 큰 틀은 따라가지만 세세한 내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다르다. 1기는 원작에 비하면 상당히 적극적인 연애감정 묘사를 보여주며, 엠마가 런던을 떠나기까지의 내용을 12화로 잡아늘린 탓에 자잘한 내용히 많이 추가되었다. 2기는 원작과 설정부터가 많이 다르다. 첫 화부터 엠마가 독일저택의 다른 메이드를 감싸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원작에서 엠마가 혼자 겉돌던 모습과 대조적이며, 윌리엄도 원작에서는 내내 괴로워하는 모습이 많이 부각된 것에 비해 애니에서는 엘레노어와 썸타는 듯한 모습까지 나온다. 한스 또한 사각관계를 부각시키기 위해 원작에 비해 비중이 늘어났다.
한국에서는 한때 애니맥스에서 방영한다는 루머가 돌다가 투니버스에서 한국어 더빙으로 1기가 2007년 1월에 방영하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후에 2기가 2009년 8월에 방영하.였으며 연출은 신길주 PD. 1기는 어느 정도 편성되었으나 2기는 본방, 재방 한 번을 끝으로 편성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안습
캐스팅 면에선 1기땐 투니버스 6기들이 전속 초기일때 2기땐 7기 성우들이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는 초창기 시절이라 투니버스 신인전속들은 정극연기가 되지 않는다며 까는 사람도 있었다. 더빙 퀄러티는 나름 준수한 편이긴 한데 2기의 신용우의 한스역은 엄청난 미스 캐스팅이란 의견이 많았다. 거기다 PD의 연출능력 부재가 겹쳐 몇몇의 미스 캐스팅과 신인 전속 성우들의 연기와 발음을 못잡는 모습이 상당히 많아서 PD를 잘못 선정했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도 엠마역의 여민정, 하킴의 김기흥과 원로 성우인 최문자, 이종구, 이호인은 극강의 캐스팅이란 예기가 많았으며 전속 시절의 김현지, 안영미와 김율도 다른 동기들과는 다르게 안정된 발성과 연기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2006년 11월 DVD 발매를 시작으로 원래 대원 쪽에서 챔프를 통해 들여올 계획이었는데 윗선 내부에서 수익성이 없을거란 판단때문에 백지화되고 투니로 넘어갔는데 상당히 인기가 좋아서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한다. 문제는 투니버스에선 편성때문에 디버프를 받았다. 그리고 DVD 발매 때는 꼴에 자존심 내세운답시고 "엠마는 투니버스에서 더빙했으니까 더빙 안넣음. ㅇㅇ"라고 했다가 욕을 먹기도 하였다.
한국어판 애니메이션 DVD는 1기만 정발되었지만, 양방언이 각기 1기와 2기를 위해 만든 OST 앨범 두 장은 모두 한국에 정발되었다. 영국 이야기답게 작곡가의 특징인 아시아권 크로스오버는 전무하다. 다만 양방언이 뉴타입 한글판 인터뷰로 밝히기를, 전작인 십이국기를 위해 작곡한 OST가 강한 아시아풍이었기 때문인지 "19세기 후반 영국이 무대니까 아시아풍 음악은 안 들어가면 해요"라는 말을 지겹게 들어서 아시아풍 음악은 아예 빼버렸다고 한다. 대신 피아노와 하프시코드 등 클래식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어쿠스틱 악기들에 리코더 합주단인 도쿄 리코더 오케스트라와 영상 음악계에서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쿠와노 히지리가 리더인 현악 4중주를 더해 실내악 풍의 가벼운 텍스처로 만들었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면을 강조했기 때문에, 굳이 OST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2기의 OST는 이야기의 배경이 넓어지는 것과 함께 켈트 음악의 요소도 가미된다(원래 아이리시 하프와 아코디언도 양방언이 애용하는 악기였다). 1기 OST는 이제 재고가 거의 고갈되었지만, 2기는 아직도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교보에서 주문하면 아직도 1주일 안에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지점에 따라선 몇개씩 쌓아놓은 곳도 있다!이 OST 중 <Rondo of Lilybell>은 마성의 BGM으로 유명하다. 특히 하프시코드 버전이 가장 널리 쓰인다.Rondo of Lilybell (Harpsicord ver.)
여담으로 CBS 음악FM에서 매 시간마다 송출되는 로고송이 이 애니메이션의 OST에 수록된 양방언의 'The Season'이라는 곡을 샘플링하여 제작되었다. 20초부터 재생
6.1.1. TVA 1기: 영국 사랑이야기 엠마
6.1.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Silhouette of a Breeze
- 작곡, 편곡: 양방언
- 엔딩 테마 Menuet for EMMA
- 작곡: 양방언
- 편곡: 카네코 켄지(金子健治)
6.1.1.2. 회차 목록
6.1.2. TVA 2기: 영국 사랑이야기 엠마 제2막
6.1.2.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Silhouette of a Breeze Celtic version
- 작곡, 편곡: 양방언
- 엔딩 테마 Rondo of Lily bell
- 작곡, 편곡: 양방언
6.1.2.2.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이케다 마미코(池田眞美子)
6.2. 소설
2009년 10월에 랜덤하우스 Y노벨에서 쿠미 사오리 원작의 소설판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우선 2권까지 나왔지만 분위기를 봐서 계속 나올 예정...은 훼이크고, 일본에서는 2005년에 2권이 나온 후로 8년이 지나고 있지만 후속권이 안나오고 있다. 아마도 연재 중단.
일러스트는 모리 카오루 본인이 맡았다. 1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원작 단행본 1~2권의 내용 위주로 전개되고,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더 자세하다. 또 무라카미 리코 등의 감수를 받아 당대 생활상이나 사회상에 대한 서술도 추가되어 있다. 역자는 유미선.
7. 기타
- 프로토 타입 형태로 셜리가 존재한다. 이쪽은 흑발 보브컷의 어린 소녀 메이드로, 모리 카오루가 동인 시절 그렸던 에피소드 5개로 구성된 동명의 단편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행본 한 권짜리로 북박스에서 국내 정발되었다(!!!). 일부에서는 엠마보다 이쪽을 그려달라는 의견이 있다.
- 작가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엠마가 '전투 메이드 물'이라며 낚시까지 한 일이 있다. 일부 불쌍한 사람들은 그에 혹해서 엠마를 보며 '전투씬은 언제 나오지'라고 하다가 1권을 다 읽고 자신이 낚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 19세기 말이 로맨틱하게 묘사된 작품이기도 하고 미형에 멋진 남자 캐릭터들이 잔뜩 나온다. 게다가 작가 특성상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남녀 모두 벤츠다. 여초사이트에서 빌헬름, 아서, 윌리엄, 어니스트, 한스, 하킴 등의 남자 캐릭터들의 인기가 많았었다.
- 9권에 조연 커플의 상당히 에로틱한 침실의 모습이 묘사되고 7권에서는 주인공 커플의 진한 키스신이 나오는데 북박스판 9권, 7권부터 순서대로 절판되었다. (!!)
- 습유집에 엠마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당시의 후기 만화들, 켈리가 나오는 짧은 2페이지짜리 단편들이 존재한다.
- 국내에선 신부이야기와 습유집의 초판 부록으로 나온 Scribbles 러프스케치집 1,2권에 엠마의 등장인물들의 과거 혹은 미래의 모습이 짧게 나온다. (일본에서는 fellows! 잡지의 부록으로 나온 것이다. 자세한 것은 모리 카오루 항목 참조) 초판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따로 구할 수가 없으니 아쉬운 부분.
[1] 4권의 경우 (적어도) 초판본에는 역자 이름이 누락되어 있다.[2] 해당 포스팅에서는 7월 초 발매라고 나와 있지만, 덧글에서 담당자가 8월로 연기되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루제를 일제로 고치고 멜더스를 묄더스로 고치는 등 나아진 부분도 있지만 크베틀린부르크를 쿠베투린부르크로 번역하는 등 이전보다 개악된(...) 면도 존재한다.[3] 에리히의 다람쥐[4] 오렐리아의 원숭이. 니니가 맞는데 코코라고 표시됐다.[5] 파시즘에 맞서겠다며 스페인에 갔다가 목숨을 잃거나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받은 의용군과 종군기자들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대표적인 인물들이 조지 오웰과 어니스트 헤밍웨이.[6] 다만 몇가지 고증 오류는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19세기 영국에서는 빅토리아 여왕 때 실시된 적기조례가 있어 자동차를 시내에서 자유롭게 몰고 다닐 수 없었지만 하킴은 그런 거 쿨하게 무시하고 신나게 달린다. 뭐 인도 왕족이라 엄청난 부자인 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거 개그씬이라 왠지 부자가 삐까번쩍하게 등장하는 클리셰이다보니 작가 몰라서라기 보단 일부러 무시한 듯 하다. 코끼리도 타고 다니는 판이라...[7] #[8] 주로 글과 삽화로만 되어 있고, 애니메이션에서 시대 고증을 맡았던 무라카미 리코가 공동 집필자로 참가했다. 단, 켈리와 엠마가 등장하는 짤막한 만화가 이 단행본 한정으로 실려 있고 애니메이션 1기에도 반영되었다.[9] 코사카 하루메(小坂春女)의 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