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가리토스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현재 동부 역병지대인 로데론 동부의 남작 아들로,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팩 프로즌 쓰론의 블러드 엘프 캠페인에서 처음 등장하는 로데론 생존자의 우두머리이자 당시 얼라이언스의 사령관이다.
2. 워크래프트 3 속성
영웅 클래스는 다크 나이트(Dark knight, 어둠의 기사). 게임 속의 모델은 나이트의 산적 버전인 밴디트 로드의 변형판이다.[5] 워크래프트 3 프로즌쓰론 내에서는 홀리 라이트, 쇼크 웨이브, 디보우션 오라, 아바타[6] 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군 보조와 화력 투사에 특화되어 있다. 그 외의 기본 능력치와 레벨당 능력 향상치는 팔라딘과 동일하다.[7]
캠페인에서 가리토스가 이끄는 휴먼은 매지컬이나 다른 영웅이 없기 때문에[8] 전투 중의 회복 수단은 가리토스의 홀리 라이트뿐이다. 따라서 언데드가 데스 나이트 쓰듯이 써야한다. 게다가 휴먼 기지로 쳐들어오는 적들은 건물 철거 스킬을 갖고 있어서 차단용 cc기가 없는 가리토스의 특징상 피해를 입기 쉽기에 언데드쪽의 실바나스나 바리마트라스를 휴먼 기지로 데려오는게 좋다.
스킬 자체는 사기적이다보니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로 마나 부족을 커버할 수 있는 레더에서 영웅으로 구현되었다면 홀리 라이트와 쇼크 웨이브를 펑펑 날려대며 야언좆의 대재앙이 되었을 법하다. 특히 팔라딘 혹은 알케미스트와 조합한다면 죽지 않는 불사신 부대가 탄생했을 것이고, 영웅의 레벨업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판다렌이나 마운틴 킹과 조합해도 사기다. 애초에 휴먼 영웅들의 광역기가 즉발이 아니거나 화력이 약한 이유가 아크메이지의 브릴 오라로 인한 널널한 MP 때문이다.
3. 성품과 행보
로데론의 대영주이며, 생존자 집단의 우두머리로 나온다. 같은 인간에 한해서는 책임감이 투철한 인물이었고, 스컬지에 의해 로데론이 몰락하자 사재를 모조리 털어 보급품과 장비를 마련해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싸운다.
잠깐 동안 얼라이언스의 최고 지휘관이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이었다. 실제로 워 3에서 가리토스는 최고사령관(Grand Marshal) 직책으로 드워프들도 속으로는 불평일색이면서도 그에게 병력을 보내주고 있다. 그리고 가리토스는 휴먼들이 이런 처지만 아니었다면 비인간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벼르고 있었다.
애초에,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최고사령관 같은 엄청난 권한도 없었을 하급 귀족에 불과하다. 하급 귀족인 가리토스가 얼라이언스의 최고사령관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얼라이언스의 맹주국이 로데론이라는 점. 그리고 아서스가 수도에서 학살극을 벌여 왕인 테레나스를 비롯한 중요 인물들이 죽어나갔음은 물론 은빛 성기사단도 습격당해서 빛의 수호자 우서를 비롯해서 군권을 대행할 수 있던 인재들이 씨가 마르고, 그나마 남은 나머지 귀족이나 후보자들도 강제적으로든 자발적으로든 스컬지를 섬기게 된 사람들도 많았던 덕에 로데론을 대표할만한 스컬지에 대항하는 거의 유일한 귀족 생존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리토스의 영지는 로데론의 가장 변방인 동부 역병지대 중에서도 변두리인 검은나무 호수에 위치해 있었으니, 국왕과 중앙 고위 귀족들이 모두 학살당하는 와중에도 전력을 보전하고 생존자를 규합해 방어를 굳힐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붉은십자군과 가로쉬 헬스크림의 프로토타입에 해당하는 종족 차별주의적 태도로 악명높은 캐릭터다. 드워프들 앞에서 대놓고 "지금은 전쟁 중인데 너희는 한가롭게 소풍이나 하고 있느냐"며 드워프들을 질책하고, 드워프들도 가리토스의 명령을 따르면서도 자기들끼리 이딴 놈(asshole)을 상대하기엔 받는 돈이 너무 적다고 투덜댄다. 아무리 드워프들이 던 모로의 트로그 토벌 때문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기 힘들었고 합류까지 느렸다고 해도,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창업 파트너이자 훗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까지 인간의 가장 중요한 동맹 종족인 드워프를 이렇게 박대하는 것은 먼 미래에 오크 이외의 호드 종족을 멸시하는 가로쉬를 떠올리게 한다.[9]
더 심각한 것은 엘프에 대한 차별인데, '''차별 정도가 아니라 죽이려고 날뛰는''' 수준이다. 블러드 엘프를 대놓고 일꾼 취급하거나 병력 지원 없이 자살에 가까운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그러고는 나가들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씌워 사형시키려 한다. 아무리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하이 엘프와 블러드 엘프가 못 믿을 놈들로 정평이 나 있다 해도,[10] 가리토스는 지나치리만큼 엘프를 혐오했다.[11] 캘타스가 나가와 협력했다는 명목으로 사형시킨다고 하는데, 나가와 블러드 엘프가 함께 있는 것을 포착했을 때를 잘 보면 나이트 하나가 “나가 전사다!”하며 나가 군대를 포착해도 “나가는 무시하라!”, 즉 정작 위험하다가는 나가를 내버려두고 캘타스를 비롯한 블러드 엘프를 숙청할 명분에만 정신 팔려 있다.
왜 이렇게 엘프를 증오하는지는 워크 3에서는 밝혀지지 않다가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진과의 질의응답(크리에이티브 개발팀에 물어보세요 #3)에서 그 뒷사정이 밝혀진다.
정리하면, 가리토스가 쿠엘탈라스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 나가 있는 동안 가리토스의 고향이 오크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로 인해 타 종족에 대한 혐오감정이 생겨 사건이 벌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차 대전쟁의 쿠엘탈라스 전투는 로데론 수비에도 도움이 됐음을 생각하면 번짓수가 잘못된 증오이다.[14] 심지어, 이때 쿠엘탈라스에 찾아온 인간 군대는 쿠엘탈라스 공격이 기만작전임을 간파하고 남쪽으로 돌아가버린다. 그 직후 오크의 도움을 받은 트롤들이 맹공을 가하자 쿠엘탈라스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엘프들도 인간들에게 오해가 쌓여서 2차 대전쟁 이후 얼라이언스를 탈퇴하는 큰 원인이 된 것으로 일방적인 한쪽의 잘못은 아니었다.Q: '''가리토스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는 어디서 왔고, 누구의 지시를 따르고 있는 건가요? 과거에 얼마나 중대한 사건이 있었길래 인간 이외의 종족들을 이렇게나 증오하게 된 건가요?'''
A: 대원수 오스마르 가리토스는 외동아들로, 쿠엘탈라스와 이웃하여 나중에 동부 역병지대라고 불리게 되는 땅을 지배하는 남작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검은나무 호수앞의 동명의 마을을 다스리는 아버지 곁을 떠나 젊은 가리토스는 제 2차 대전쟁에 기사로 참전하여 침범하는 오크들로부터 고향을 지켜내기 위해 쿠엘타라스에 파병됩니다. 그가 쿠엘타라스에 주둔하는 동안 오크의 주공 병력에서 분리되어 이동하는 소규모 오크 부대가 가리토스의 고향 마을을 불태워버리며 주민들을 모두 살해했습니다. 마을의 남작이었던 가리토스의 아버지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투에 임했다가 최후를 맞았고, 가리토스의 가족은 맡은 임무, 즉 백성과 그들의 가정을 보호하던 중에 산화하였습니다. 가리토스는 마을과 가족을 잃은 것이 나이트 엘프[12]
탓이라고 하며, 얼라이언스 병력의 진정한 목적인 인류방위로부터 벗어나게 이끌었다고 분개했습니다. 가리토스는 타계한 아버지의 직위를 물려받아 남작이 되고 로데론군에 계속 복무하게 됩니다. 로데론의 강습[13] 즈음에는 가리토스는 대원수까지 승격되어 그 지역에서 생존하고 있는 군 장교 중 최고위급 장교였으나, 능력을 인정받음으로 승진하기보다는 아버지의 평판과 직위에 힘입었던 경우였던 것입니다. 지휘계통에서 두절된 채로 가리토스는 자원 봉사자들과 징집된 시민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군대를 편성하여 소신대로, 얼라이언스가 하지 못한 생존을 위한 투쟁에 돌입합니다. 정규군이 아닌 가리토스 군대였지만, 주변 세력에서는 그를 로데론 정권의 최후 생존자이자 가장 강력한 군주로 인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언포지와 쿠엘탈라스 등 인근의 비인간 국가의 지도자들은 가리토스의 편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보내줍니다.
결국 가리토스로 인해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와 블러드 엘프 생존자들이 달라란 감옥에서 마력을 착취당하고 죽어나가게 되는 상황에 처하자, 블러드 엘프들은 얼라이언스를 떠나 아웃랜드로 탈출한다. 결국 실버문은 이때의 일 때문에 3차 대전쟁이 끝난 후 얼라이언스 대신 호드에 가입하게 된다.
그의 종족차별적 태도가 가로쉬와 비교될 때가 많은데, 그의 정치적 행보는 확실히 가로쉬와 닮아있지만 사실 정서적 근원을 바라보자면 가로쉬보다는 바리안 린과 닮아있다. 그의 차별적 태도는 처음부터 인간 우월주의에서 시작된 혐오라기보단, 배신감과 원한에서 기원한 증오에 가깝다.. 바리안과의 차이라면 바리안은 그 대상이 적군인 오크들이었고 그 증오가 얼라이언스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다른 종족으로까지 확대되지 않았지만, 가리토스는 그 대상이 아군이었고 인간 우월주의로까지 번져갔기에 문제가 되었다.
여러모로 개인적인 원한에 눈이 멀어 공사를 구분 못하는 얼간이인 부분이 많이 묘사된다. 캠페인에서 캘타스가 가리토스의 군대가 자기 군대의 10배나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말은 '''휘하 얼라이언스 군대의 11분의 1를 억지 누명으로 죽이려''' 들었다는 말이다. 가뜩이나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군을 대거 죽이려드니 똥별도 이런 똥별이 없다. 그것도 블러드 엘프들은 (달라란이 몰락한 당시 상황상) 얼라이언스 군대에서 마법 전력을 담당해주던 자들이다. 후술하듯이 데서록의 정신지배에 당한 것도 이과 무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4. 이후 행보
블러드 엘프가 떠난 직후 데서록과 싸우다가 정신 지배를 당해서 살아있는 상태로 스컬지의 부하가 되고, 데서록의 고기방패로서 실바나스를 비롯한 스컬지의 적들을 상대로 싸웠다. 언데드 캠페인 미션 6에서는 실바나스와 동맹을 맺고 발나자르를 공격하는데, 휴먼 베이스지만 블러드 엘프를 다 내쫓았기 때문에 매지컬이 없고 풋맨과 나이트만 생산한다. 부가 미션으로 드워프 구출에 성공하면 드워프 유닛을 생산할 수 있으나, 프리스트가 없는지라 가리토스의 홀리 라이트를 데스 코일 쓰듯이 해야 한다.
결국 발나자르를 죽이고 로데론을 수복했지만, 바로 말투를 바꿔 "자, 볼일은 끝났겠지. 이제 네 더러운 짐승들을 내 도시에서 치우지 않으면 내가..."라며 실바나스를 내쫓으려 하나, 그 말이 미처 끝나기 전 실바나스의 지시를 받은 바리마트라스에게 사망하여 시체는 구울에게 뜯어먹히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15] 바로 전 동족을 죽이라는 말에 엄청 꺼리던 바리마트라스는 가리토스를 죽이라는 말에는 "Gladly(기꺼이)"라며 죽여버린다. 엘프를 믿지 말라던 자가 자신도 모르게 언데드 엘프를 믿은 것이 실수였다.
그의 죽음으로 남은 로데론 부흥 세력은 전멸하고, 로데론은 포세이큰을 비롯한 언데드가 점령하며, 얼라이언스의 중심은 스톰윈드로 이동한다.
나름 로데론 잔존 병력의 최고사령관인 인물이었고 블러드 엘프를 핍박해 얼라이언스에게서 발을 돌리게 만들었으며 삽질만 하다 로데론을 실바나스에게 뺏기는 등(...) 하나하나 후폭풍이 엄청난 행적을 남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본편에서는 퀘스트 지문이든, 인게임 서적이든간에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댈린같이 행적에 평가가 갈리는 지도자마저 오리지널 시절부터 스톰윈드 왕실 회랑에 동상까지 있었고 꾸준히 언급되어 왔었는데 가리토스는 동상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는게 얼라이언스측이 이놈을 얼마나 흑역사로 취급하는지 알 수 있다.
5. 기타
카오스의 영웅 갈리토스의 베이스이다.
호드의 가로쉬 헬스크림은 이 사람의 기믹을 이어받은 듯하다. 한 진영의 최고수장이지만 자신의 종족에 대한 극단적인 우월감과 다른 종족을 차별, 배척하는 것까지 공통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우스개소리로 가로쉬가 호드의 트루워치프라는 드립처럼, 가리토스야말로 진정한 얼라이언스 맹주라는 드립을 치는 경우도 보인다.
가리토스에게 천대를 받던 캘타스가 워크래프트3에서는 백성을 위한 구원자처럼 비춰지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에서 불타는 군단과 계약을 맺는 타락을 하고 자기 백성들 역시 악마의 수하로 타락시키는 막장 행적을 보였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호드의 대족장이 된 실바나스가 가로쉬와 맞먹을 정도의 악행으로 비난받게 되자 가리토스도 트루 얼라이언스 홀리 오브 팔라딘이라며 동정하거나 '가리토스님이 옳았다'며 '죽은 귀쟁이가 좋은 귀쟁이다! → 아니다. 죽은 귀쟁이도 좋은 귀쟁이가 아니다.' 같은 형식으로 가리토스를 기리며 칭송하는 밈이 성행하고 있다. 또한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어린시절 모습이 등장하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배척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농담도 나오곤 한다. '변태 귀쟁이새끼를 처단하려 하신 더 트루 그랜드마샬 오브 얼라이언스' 같은 식의 드립이 쓰인다.
뜬금없지만 햄갤에서 쇼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이유는 귀쟁이와 같은 엘프 혐오 성향 때문이다. 워해머 시리즈의 엘프/엘다는 사기적인 특성과 타 종족을 대하는 태도 면에서 싫어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마침 가리토스가 엘프 혐오 캐릭터여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덤으로 이 인물을 동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실바나스에게 당한 배신에 대해서이지, 블러드 엘프에 대한 핍박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블러드 엘프의 입장에선 무려 왕자까지 굴욕을 감수하고 하급 귀족에 불과한 가리토스의 부하 노릇을 했는데도 온갖 굴욕을 주고 부려먹었던 철천지원수이며, 신도레이가 가리토스의 엘프 혐오증 탓에 유독 눈에 띄어서 괴롭힌 것이지 인간의 오랜 동맹인 드워프를 포함한 비인간 종족 전체를 전부 야만족 취급하는 인물이다.[16]
[1] "대원수"로도 번역한다.[2] 농부, 기사, 소총병, 박격포 부대, 그리핀 기수와 동일 성우[3] 메디브가 테레나스 메네실에게 한 경고와 같은 말이다, 뉘앙스가 전혀 다르지만.[4] 재미있게도 블러드 엘프 기술자가 이와 반대되는 대사를 한다.[5] 다만 다른 휴먼 나이트들과 다르게 영웅으로 설정했을 때 전사하면 하늘로 승천하는 모션도 있다.[6] 게임 영향에는 상관이 없으나 시전시의 음성은 마운틴 킹의 워크라이가 아닌 지옥의 군주의 하울 오브 테러를 쓰는 음성으로 바뀌었다.[7] 캠페인에서는 처음부터 고레벨 영웅으로 등장하는 데다가 힘의 메달과 같이 유용한 아이템까지 들고 있어서 이런 점을 실감하기 어렵다.[8] 마법을 사용하는 유닛(소서리스, 프리스트)은 다 엘프들인데 가리토스가 전부 쫒아냈다.[9] 가로쉬 역시 신생 호드의 창업 파트너인 트롤과 타우렌을 박대했으며, 특히 볼진이 자신의 심기를 건드려서 그의 검은창트롤들을 심하게 차별했다. 그나마 타우렌은 오크보다 훨씬 강력한 완력을 가졌기 때문에 힘을 숭상하는 오크의 특성상 타우렌은 예외로 '오그리마를 지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종족은 오크와 타우렌'이라고 대격변까지만 해도 타우렌을 좋게 평가했으나 바인과 타우렌들이 쿠데타에 가담하고 오그리마 공성전 트레일러에서 타우렌도 필요없다고 말하고 폐위된 이후 가로쉬가 전범 재판을 받게 되자 오크를 제외한 모든 호드 종족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능력만 있으면 전부 없애버릴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10]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하이 엘프들은 원래부터 거만함으로 주변 종족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고, 전쟁 후 오크 수용소를 관리하는 데 돈이 많이 들자 우리 문제는 끝났다는 식으로 얼라이언스를 탈퇴했다.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에서 로데론이 역병과 스컬지 때문에 난장판이 됐을 때도 코빼기도 안 보였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지원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국가적으로는 로데론이 멸망하는 과정을 수수방관하고 있었다.[11] 엘프 이외의 다른 종족들을 하잖은 것들이라고 무시하면서도 중요할때는 나름대로 협조를 해주는 것을 감안하면 유독 엘프들에게만은 단순한 멸시와 차별을 넘어 스컬지와 함께 없애야할 공공의 적으로 취급을 한다. 그덕에 그나마 가리토스를 신용하는 얼라이언스내 일부 이종족들도 자기들도 엘프들이랑 같은 취급당할까 불안에 떤다.[12] 하이 엘프의 오타.[13] '로데론의 몰락'의 오역[14] 2차 대전쟁 당시 오그림 둠해머가 얼라이언스의 입장에서 가장 위험한 급소를 때린 작전이 로데론 기습이었는데, 소설판은 당시 오그림이 다른 곳으로 보낸 호드 병력을 한줌만 더 가져왔어도 로데론이 함락당했을 상황으로 묘사한다. 참고로 로데론 기습의 실패는 오크 보병들만이 공격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이때 굴단이 배신해서 빼돌린 호드 병력의 절반 이외에도, 쿠엘탈라스에도 트롤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려 드래곤까지 보냈던 상황이었다.[15] 인게임에선 영웅 나이트로 설정되어 있어 시체가 하늘로 승천하는데 이 때문에 구울들이 공기만 뜯어먹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16] 유닛 대사들을 보면 애초에 정상적인 캐릭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가리토스란 인물자체가 과거에 겪은 끔직한 트라우마가 멀쩡한 사람을 편집증 환자수준으로 엇나가고 미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인물이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