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인
Eurasian.
이 문서를 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의미의 유라시아인이다.
유럽계 백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아시아인은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등도 포함한다. 서아시아의 사람들은 유라시아인을 구분할 때는 들어가지 않는다.[1] 그러니까 예를 들면 조지아인이나 터키인+아시아인 혼혈도 유라시아인이다. 유럽계 백인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아시아인 혼혈도 유라시아인이다. 사실 인종과 지역 구분이라는 게 오래 전에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진 개념이라 모호한 점이 매우 많다.
용어 자체는 19세기 영국령 인도에서 나타났다. 인도인들과 영국인들의 혼혈로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더 오래되었는데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이 서양과 동양의 교역로였던 탓에 이 지역에선 유럽인, 아랍인과 아시아인 사이의 혼혈이 잦았으며 특히 (소그드인 같은) 페르시아 계통의 민족과 튀르크 계통의 민족이 뒤섞여서 위구르인, 우즈벡인, 투르크멘인들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백인과 동북아시아인이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민족별로 혼혈의 정도는 달라서 키르기즈인과 카자흐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혼혈이 덜 이루어져서[2] 동북아시아인의 외형을 띄고있는 경우가 많고. 타지크인들은 서아시아인의 외형을 띄고 있다.
약 18만명. 20세기 초부터 온 오키나와와 일본인들과 1960년대 이후 온 한국인, 1990년대 후에 온 중국인들과 아르헨티나인들의 혼혈이다.
약 200만. 브라질의 아시아계는 일본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통 일본계와 브라질의 다른 민족들과의 혼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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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만. 미얀마가 영국 식민지였을 때 주로 태어났다.
미국 본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과 유럽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Amerasian. 주로 해외주둔 미군과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킨다. 1982년 제정된 이민법으로 미국 정부는 이들에게 영주권을 주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요코스카에서 일본인 어머니와 미 해군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데니 타마키 오키나와 현지사 또한 이런 케이스다.
하와이에는 아시아계가 많은데 이때문에 하파(hapa)라는 혼혈들이 많다. hapa kolea하면 한국 혼혈.
포르투갈과 영국의 식민 지배 때문에 코타키나발루 같은 일부 동부 지방에선 7.8%가 유럽인 조상을 두고 있다. 말라카를 중심으로는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가톨릭으로 개종했던 크리스탕(Kristang people)이 3만 7천 정도 있는데, 관광 산업 때문에 이들이 포르투갈인과 말레이인들의 후손이라는 식으로 알려졌으나, 연구 결과 유럽인과의 혼혈보다는 남인도인과의 혼혈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일부는 크리올인 크리스탕어를 사용한다.
포르투갈과 영국의 식민 지배 때문에 발생했다. 인구는 1만 5천 정도 된다. 2대 대통령 Benjamin Sheares를 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지에서 유명한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드 소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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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과 러시아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3] 으로(주로 제2차 세계대전) 알모즈(兩毛子)로, 영국, 포르투갈, 네덜란드 및 서유럽인은 홍모즈(紅毛子)라 일컫는다.
각각 영국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 때문에 혼혈들이 있다. 황추생 등이 대표적 케이스.
네덜란드의 인도네시아 식민지배로 인해 네덜란드에 약 43만, 미국에 10만, 호주에 1만 명 정도의 혼혈이 있다. 이들은 인도인(Indo People)이라 불린다. 원래는 대부분 인도네시아에 살았으나 독립 이후 네덜란드로 이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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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대표인 헤이르트 빌더르스 (사진)와 녹색좌파당 대표 제시 클라버가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인 정치인이다.
영인혼혈 영국인이 약 8만 정도 있다. 인도인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이민자는 훨씬 많아 약 300만 수준.
Anglo-Indian하면 1. 인도에서 살았던 영국인, 2. 인도인과 영국인의 혼혈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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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에서 만다린을 맡았던 벤 킹슬리가 대표적인 영인혼혈. 아버지가 인도인이었고 어머니가 영국인이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데너리스 역할을 맡았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인도계 조상을 두고 있으며, 알라딘(영화)에 출연한 나오미 스콧도 인도 구자라트계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이더이(Bụi đời)란 말이 유랑자란 뜻인데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에 프랑스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약 40만 수준인데 4만에서 10만 정도의 미군과 베트남인 혼혈도 포함한다.
주로 주일미군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유라시아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데니 타마키 오키나와 현지사도 이러하게 태어난 케이스 중 하나다.
1960년대에 주한미군과 결혼한 한국인은 연간 1500명 수준이었고 1970년대에는 연 2300명 수준이었다. 요즘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터키, 캐나다 등 다양하다.
19세기 중반에 4만명의 영국군과 2천명의 영국인 관리들이 인도에 살았다. 현재는 30만에서 100만 정도의 인영혼혈이 인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고아 역시 인포혼혈이 상당히 있었으나, 인도 중앙정부의 차별정책에 상당수는 포르투갈 국적을 선택해 떠났다.
스리랑카에서는 포르투갈인, 네덜란드인, 영국인과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들을 버거인(Burgher people)이라고 한다. 2012년 기준 3만 7천 명 정도.
1. 유럽과 아시아에 사는 사람
이 문서를 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의미의 유라시아인이다.
2.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혼혈을 가리키는 말
2.1. 개요
유럽계 백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아시아인은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등도 포함한다. 서아시아의 사람들은 유라시아인을 구분할 때는 들어가지 않는다.[1] 그러니까 예를 들면 조지아인이나 터키인+아시아인 혼혈도 유라시아인이다. 유럽계 백인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아시아인 혼혈도 유라시아인이다. 사실 인종과 지역 구분이라는 게 오래 전에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진 개념이라 모호한 점이 매우 많다.
2.2. 역사
용어 자체는 19세기 영국령 인도에서 나타났다. 인도인들과 영국인들의 혼혈로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더 오래되었는데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이 서양과 동양의 교역로였던 탓에 이 지역에선 유럽인, 아랍인과 아시아인 사이의 혼혈이 잦았으며 특히 (소그드인 같은) 페르시아 계통의 민족과 튀르크 계통의 민족이 뒤섞여서 위구르인, 우즈벡인, 투르크멘인들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백인과 동북아시아인이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민족별로 혼혈의 정도는 달라서 키르기즈인과 카자흐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혼혈이 덜 이루어져서[2] 동북아시아인의 외형을 띄고있는 경우가 많고. 타지크인들은 서아시아인의 외형을 띄고 있다.
2.3. 대표적인 인구 집단
2.3.1. 아르헨티나
약 18만명. 20세기 초부터 온 오키나와와 일본인들과 1960년대 이후 온 한국인, 1990년대 후에 온 중국인들과 아르헨티나인들의 혼혈이다.
2.3.2. 브라질
약 200만. 브라질의 아시아계는 일본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통 일본계와 브라질의 다른 민족들과의 혼혈을 말한다.
2.3.3.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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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만. 미얀마가 영국 식민지였을 때 주로 태어났다.
2.3.4. 미국
미국 본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과 유럽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2.3.4.1. 아메라시안
Amerasian. 주로 해외주둔 미군과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킨다. 1982년 제정된 이민법으로 미국 정부는 이들에게 영주권을 주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요코스카에서 일본인 어머니와 미 해군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데니 타마키 오키나와 현지사 또한 이런 케이스다.
2.3.4.2. 하와이
하와이에는 아시아계가 많은데 이때문에 하파(hapa)라는 혼혈들이 많다. hapa kolea하면 한국 혼혈.
2.3.5. 말레이시아
포르투갈과 영국의 식민 지배 때문에 코타키나발루 같은 일부 동부 지방에선 7.8%가 유럽인 조상을 두고 있다. 말라카를 중심으로는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가톨릭으로 개종했던 크리스탕(Kristang people)이 3만 7천 정도 있는데, 관광 산업 때문에 이들이 포르투갈인과 말레이인들의 후손이라는 식으로 알려졌으나, 연구 결과 유럽인과의 혼혈보다는 남인도인과의 혼혈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일부는 크리올인 크리스탕어를 사용한다.
2.3.6. 싱가포르
포르투갈과 영국의 식민 지배 때문에 발생했다. 인구는 1만 5천 정도 된다. 2대 대통령 Benjamin Sheares를 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지에서 유명한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드 소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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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중국
중국인과 러시아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3] 으로(주로 제2차 세계대전) 알모즈(兩毛子)로, 영국, 포르투갈, 네덜란드 및 서유럽인은 홍모즈(紅毛子)라 일컫는다.
2.3.8. 홍콩/마카오
각각 영국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 때문에 혼혈들이 있다. 황추생 등이 대표적 케이스.
2.3.9. 네덜란드/인도네시아
네덜란드의 인도네시아 식민지배로 인해 네덜란드에 약 43만, 미국에 10만, 호주에 1만 명 정도의 혼혈이 있다. 이들은 인도인(Indo People)이라 불린다. 원래는 대부분 인도네시아에 살았으나 독립 이후 네덜란드로 이주해갔다.
[image]
자유당 대표인 헤이르트 빌더르스 (사진)와 녹색좌파당 대표 제시 클라버가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인 정치인이다.
2.3.10. 영국
영인혼혈 영국인이 약 8만 정도 있다. 인도인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이민자는 훨씬 많아 약 300만 수준.
Anglo-Indian하면 1. 인도에서 살았던 영국인, 2. 인도인과 영국인의 혼혈을 가리킨다.
[image]
아이언맨에서 만다린을 맡았던 벤 킹슬리가 대표적인 영인혼혈. 아버지가 인도인이었고 어머니가 영국인이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데너리스 역할을 맡았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인도계 조상을 두고 있으며, 알라딘(영화)에 출연한 나오미 스콧도 인도 구자라트계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3.11. 베트남
부이더이(Bụi đời)란 말이 유랑자란 뜻인데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에 프랑스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약 40만 수준인데 4만에서 10만 정도의 미군과 베트남인 혼혈도 포함한다.
2.3.12. 일본
주로 주일미군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유라시아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데니 타마키 오키나와 현지사도 이러하게 태어난 케이스 중 하나다.
2.3.13. 대한민국
1960년대에 주한미군과 결혼한 한국인은 연간 1500명 수준이었고 1970년대에는 연 2300명 수준이었다. 요즘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터키, 캐나다 등 다양하다.
2.3.14.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
19세기 중반에 4만명의 영국군과 2천명의 영국인 관리들이 인도에 살았다. 현재는 30만에서 100만 정도의 인영혼혈이 인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고아 역시 인포혼혈이 상당히 있었으나, 인도 중앙정부의 차별정책에 상당수는 포르투갈 국적을 선택해 떠났다.
스리랑카에서는 포르투갈인, 네덜란드인, 영국인과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들을 버거인(Burgher people)이라고 한다. 2012년 기준 3만 7천 명 정도.
3. 관련 문서
[1] 애초에 기존 인류학에서도 백인의 발상지를 서유럽이 아닌 캅카스 산맥으로 봤다.[2] 어디까지나 혼혈이 덜 이루어졌다는 것이지 백인의 외형을 어느 정도 지닌(하지만 슬라브인들과 혼혈되지 않은) 카자흐인들도 찾아볼 수 있기는 하다. 애초에 카자흐스탄 지역에 고대로부터 서아시아계통의 스키타이인들이 휘날리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3] 러시아계 중국인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