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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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관련 항목
3. 창작물 속의 옥좌


1. 개요


玉座. 이나 황제가 앉는 의자로, '''왕좌'''(王座), 보좌(寶座)라고도 한다.
특별히 정해진 형태는 없지만, 권위상징인바 호화로운 외관을 갖추었다. 왕관에 비견될 정도로 옥좌의 상징적인 의미는 절대적이며,[1] 당연히 옥좌의 주인인 이외에는 아무도 앉을 수 없다. 왕 대신 실권을 완전히 장악한 신하나 왕족조차도 직접 왕위에 오르기 전에는 옥좌에 앉을 수 없었다. 사극을 보면 섭정이나 상왕 등의 왕을 대신하는 이들도 옥좌에는 앉지 않고 그 근처에서 서 있거나 별도의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도 그러했다.[2]
몇몇 나라의 경우, 옥좌에 올라가는 계단의 갯수에도 차등을 준다. 일례로, 자금성의 정전인 태화전의 옥좌로 올라가는 계단은 7단인데, 정전이 아닌 그보다 낮은 등급의 전각에 있는 옥좌는 계단의 갯수가 줄어든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수의 통치자가 사용해온 것이기도 하며, 고대 그리스근동에서 사용했을 정도로 그 역사 또한 오래되었다. 권위의 상징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사용 분야 또한 단순히 정치적인 분야에 그치지 않고 가톨릭이나 불교 등의 종교적인 분야에서도 사용된다.
세계의 여러 신화민담에서도 등장하며, 천국이나 지옥 등의 높으신 분들은 거의 100%의 확률로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쿠데타 등으로 한 나라의 왕이나 군주를 폐위시킬 때 "옥좌(왕좌)에서 끌어내리다"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한다.
조선시대에는 '''용상'''(龍床), 어탑(御榻)이라고 하였으며, 왕이 용상에 앉아야 어전 회의조정의 정무가 시작되었다.
'''이동식 옥좌'''도 있다.
영어권에서는 몇몇 나라의 옥좌에 대한 별칭이 있으며, 이는 왕위에 대한 비유이다. 한국은 Phoenix Throne 일본은 Chrysanthemum Throne, 중국/월남은 Dragon Throne, 티베트(달라이 라마)와 시킴은 Lion Throne, 페르시아는 Sun Throne[3], 무굴 제국은 Peacock Throne, 에티오피아 제국은 Throne of David, 스웨덴은 Silver Throne[4]으로 부른다. 노스렌드는 Frozen Throne, 칠왕국Iron Throne, 인류 제국Golden Throne으로 부른다.
서브컬처에서도 종종 등장하며, 형태 또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주로 악의 조직우두머리 등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평상시에는 자리에 앉아 있는 상태로 있지만 한 번 자리에서 일어나면 무시무시한 능력을 한 번씩 보여주곤 한다.

2. 관련 항목



3. 창작물 속의 옥좌


[1] 오히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후로 그다지 화려한 왕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인지 왕관보다 옥좌가 왕권의 상징으로 더 유명하다.[2] 영국을 제외한 영연방 왕국에서는 예외가 있는 듯하다.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상원에 있는 옥좌는 의회 개회식 때 캐나다 국왕이 직접 오지 않는 한 그의 대리인인 총독부부가 앉는다. 2015년 의회 개회식에서 옥좌에 앉은 존스턴 前 총독부부[3] Naderi Throne이란 표현도 있다. 하지만 무굴 제국의 황좌를 가리키기에 본래는 잘못 부르는 것인 Peacock Throne이 훨씬 더 많이 쓰인다. 페르시아와 엮이는 이유는 1739년 나디르 샤델리를 함락시켰을 때 전리품으로 가져와서.[4] 바사 왕조 이래로 스웨덴 왕의 대관식에 사용된 은의 옥좌 [5] 있기도 하고 필요없기도 하다.[6] 일단 세계의 왕을 상징하는 옥좌긴 하지만 '단 한 명의 왕을 만들지 않는다'는 창건자들의 맹세에 따라 그 상징으로서 800년간 누구도 앉은 적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