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2015년
1. 시즌 전
2. 페넌트레이스
- (8월 22일까지) 그의 2015시즌 팀별 성적이 상당히 독특한데, 이하의 그의 팀별 성적이다.
- 블론세이브 : 3(LG 2 + 넥센 1)
이를 통해 볼 때, LG 타자들이 삼성 투수 상대로(특히 임창용 상대로) 더 집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불운이 섞여 LG 상대 2패를 기록했지만, 정성훈을 비롯해 LG 타선이 집중하지 않았다면 이 결과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나머지 팀들이 임창용에게서 1패를 안겨주지 못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3] 그리고 LG도 타선에서 베테랑들이 하나둘씩 빠지더니, 이후 6경기에서는 임창용에게 점수를 뽑지 못 했다. 그 중 백미는 5월 30일 경기.
2.1. 3월
3월 3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하여 1이닝 퍼펙트로 KBO 리그 한정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동시에 김용수에 이어 KBO 두 번째 100승-2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4]
2.2. 4월
인터뷰 기사에서 14년의 부진을 반성하는 내용과 함께 올해 목표는 14년의 절반인 4~5BS 이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4월 5일 잠실 LG전에서 5:4로 앞선 상황에 9회말에 등판해서 첫 타자 최경철을 3구삼진으로 잡았으나 이후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고 오지환타석에서 공을 잡으려다 글러브에 맞고 공이 굴절되면서 안타를 내주고 이진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호투한 차우찬의 승리를 날리고 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거기에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한뒤 정성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월 7일 대구 롯데전에서 9회초 무사에 등판하여 세이브를 올렸다. 그 다음 날에는 전날보다 1/3이닝을 더 소화하고 세이브 성공. 그 이틀 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는 불 지르는 걸로 자신과 비교되던 국대 출신 마무리 투수가 드라마를 집필하고 있었다... 한편 소속팀은 그 이틀간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후 무난하게 가다 4월 28일 LG전에서 0.2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거하게 불을 지르며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초 등판하자마자 연속 안타를 맞고, 희생번트 허용 이후에 동점 적시 2루타, 또 안타, 그리고 플라이를 잡았다. 그리고 2사 1,3루 상황에서 삼진을 잡았지만, 그 삼진이 '''낫아웃 폭투'''. 결국 1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역전까지 허용한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박근홍이 4사구만으로 임창용의 주자를 전부 불러들여 5실점 확정. 이 날은 류중일 감독의 생일이었다.(...) 게다가 차우찬이 LG전에 등판한 날에만 블론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2.3. 5월
5월 24일 KIA전에서 팀의 마지막투수로 등판하여 KBO역사상 15번째로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7경기 연속 무실점 중이며, 여전히 LG를 제외한 모든팀이 아직 임창용에게서 점수를 내지못하고 있다.
5월 29일 LG전에서는, 팀의 선발투수가 차우찬(...)이었지만 무난하게 3자범퇴로 세이브 달성. 다음 날인 5월 30일 LG전에서는 만루의 위기에까지 몰렸다가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아내서 우여곡절 끝에 세이브를 올리는 동시에 본인은 세이브 1위로 올라섰다. 이 때의 본의아닌 피해자는 직전 2경기에서 호투하고도 패전먹은 클로이드...
2.4. 6월
6월 4일 롯데전, 3:2로 리드하고 있는 경기의 8회초 2사 1,2루 에서 올라왔다. 첫 타자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삼팬들은 차우찬의 승이 또 날아가는게 아니냐며 불안해 했다. [5] 하지만 다음타자 최준석을 풀카운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8회말, 타선이 3점을 내며 6:2까지 도망갔고, 9회초를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14세이브를 기록, 세이브 단독 1위를 지켰다.
6월 17일 두산전에서 9회 등판했으나 1실점으로 팀이 질 것 같던 경기는 최형우의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 그는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21일 SK전에서 9회 등판하여 1안타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세이브를 추가하였다.
6월 27일 kt전에선 권오준과 백정현이 오승환시절을 연상케하는 세이브조작질을 시전하며 1주일만에 몸을 풀었으나 바로 채태인이 홈런을 날리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임창용의 6월 출전기록은 단 '''3경기'''. 그중에서도 세이브상황은 딱 두번이다. 삼성이 6월에 지기도 많이 졌거니와 이길땐 또 크게 이기는지라 세이브요건이 잘 안나왔던 결과.
작년의 이시점에서는 블론세이브가 5개에 평균자책점이 3.52였으나, 현재 블론세이브 2개에 평균자책점 3.09을 기록하며 올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 하지만 작년 7,8월에 와르르 무너지며 평균자책점이 폭등하였기에 이번 시즌도 7,8월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5. 7월
작년 7월에는 분석이 다 되어서 그런지, 훈련 부족인지, 토미존 서저리 이후 적응과정인지[6] 모르지만, 팀은 여름성 모드인데 자기는 임작가 모드(...)였다. 당시 작년 성적은 평자는 11.57에 패전은 의외로 1개였지만 나오면 거의 다 블론했다[7] 고 보면 되고, 나올 때마다 삼팬들이 식은땀을 흘려야 했다... 올해는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
10일만에 출장한 것에 대한 부작용인지 7월 첫날 경기부터 세이브를 날려먹었다... 그러나 연장 10회 팀 타선은 넥센의 마무리 투수를 3점을 내면서 두들겼고, 본인은 10회말까지 마무리지어 결국 승리투수가 되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7월 3일 LG전에선 701의 참사가 너무 뜸한 등판간격때문이였다고 코칭스탭에서 판단했는지 아니면 전반적인 타격전 양상때문인지 4점차 세이브상황이 아님에도 등판, 1이닝을 3땅-삼진-중플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7월 9일 SK전 10회초 1:1동점상황에서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1회말 김재현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7월 15일 넥센을 만나서 내야안타 하나를 포함한 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 세이브에 성공했다.
7월 16일 넥센전 양팀 투수가 모조리 털리는 불장난의 와중에 9회말 등판하여 삼진-유땅-삼진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4점차라서 세이브는 추가되지 않았지만, 시즌방어율이 2점대로 내려갔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 7월 투구내용은 문제의 대첩경기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였다. 아무래도 작년이 여러모로 준비가 모자랐던 시즌이 맞았던듯.
2.6. 8월
8월 1일 두산전에서 9회말 심창민이 2사까지 잘 잡아놓고 1실점하자 주자 1,2루 7:3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하여 공 1개만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8월 9일 넥센전에서 9회초 2:2 2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였다. 그리고 9회말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 2루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12일 LG전에서 9회말 4:1로 앞선 무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3자범퇴로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는 팀 창단 이래 1100번째 세이브이다.
8월 13일 KIA전에서 9회말 5:2으로 앞선 무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3자범퇴로 시즌 21세이브를 기록하였다.
8월 15일 한화전 9회초에 정근우를 삼진잡은후 강경학에게 내아안타를 허용하며 최진행에게 몸에맞는볼을 주었지만(집필을 하는듯 하였으나) 김태균 우익수플라이 김경언 좌익수 플라이로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하였다.
8월 16일 한화전 9회초 폭스를 무난히 삼진잡은 이후 정근우의 안타와 강경학의 홈런성 3루타를 얻어맞아 집필하나했지만 김경언의 2루수 땅볼후 김회성의 투수 땅볼[8] 로 23세이브를 성공하였다.
8월 19일 두산전 9회말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였지만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그 뒤 허경민에게 또 다시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인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런저런 위기는 있었으나 다행히도 무실점으로 24세이브를 달성하였다.
8월 26일 한화전 9회말서 10회말까지 피칭. 상태가 안좋앗던 앞 선수들과 비교되는 눈이 정화되는 피칭으로 2이닝 무실점의 역투를하였지만 연장 11회말서 교체된 박근홍이 김태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팀은 패배
8월 27일 두산전 9회 초 2점차상황에서 등판을 하였다. 전날의 2이닝 역투후 연투 체력이 약간 밀리는지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허경민을 다행이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정수빈의 안타로 1사 12루 상황이 된 상태서 민병헌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1점차로 스릴러를 집필해버렸다. 양의지 고영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가까스로 25 세이브를 성공한다
2.7. 9월
9월 1일 마산 NC전 9회 말에 3점차 여유로운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블론을 기록했다.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은다음 테임즈를 찍어눌러서 이대로 무난히 끝나나 했지만....이호준에게 안타를 맞고 주자 1, 3루 상황에서 다음타자 이종욱이 '''동점 쓰리런'''을 쳐버려서 창룡영화제를 개막해 버렸다. 후속 타자를 겨우겨우 막았지만 연장에 돌입하게 되어 버렸다. . 연장 10회 초 박해민의 발로 팀이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10회 말에 등판하지 않고 정인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정인욱이 NC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임창용이 승리 투수가 되었고 정인욱이 세이브를 따 냈다.
9월 3일 SK전에서 12점 앞선 8회말에 등판했다. 임창용이 나올 상황은 아니었지만, 1일 NC전에서 블론세이브를 범한 것 때문에 컨디션 점검차 스스로 등판을 요청했다고. 1이닝 퍼펙트로 막고 9회 권오준으로 교체됐다.
9월 6일 기아전에서는 6점 앞선 9회 초 등판하였다. 이날도 역시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으나 컨디션 점검 차 등판한 듯. 공 14개를 던져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 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살짝 낮아져 딱 3.00이 되었다.
9월 8일 KT전 오랜만에 세이브 상황인 3점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3타자 연속 삼진처리 하며 9월 첫세이브이자 시즌 26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9월 13일 넥센전에 7대4로 3점 앞선 상황에 등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29세이브째를 수확, NC의 임창민과 세이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98시즌에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구원왕에 올랐었는데 올해 만약 구원왕에 오른다면 최연소 기록과 최연장 기록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이날 경기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은 2.76. 이번 시즌 1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투수 중 윤규진과 유이하게 2점대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 시즌의 부진은 이번 시즌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49이닝을 던지면서 삼진을 63개나 잡아냈다.''' 탈삼진율은 SK의 고무팔을 제외하면 비교대상도 찾기 힘들다.[9] 원래 구위로 타자를 찍어누르는 임창용의 투구 특성 상 원래 탈삼진이 많은 편이지만 이번 시즌엔 피홈런과 피안타[10] 도 많이 줄이면서 지난 시즌에 비해 투구내용이 매우 안정적이다. [11] 더불어 기형적인 타신투병경향을 보이는 2015년 KBO리그서 이정도 활약인점이 더욱 대단하다.
9월 18일 두산전에서 9회 등판할려고 몸을 풀었는데... 삼성이 4-7 상황에서 나바로가 쓰리런 홈런을 치는 바람에 세이브 '''기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나바로의 홈런 때 덕아웃에서 씁쓸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으로 평균방어율만 낮추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이 등판에서 대타 최주환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하는 바람에 퇴장될 뻔했다.
9월 22일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의 분수령인 대구 NC전에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 2탈삼진을 솎아내며 팀 영봉승을 지키면서 세이브를 달성했다. 시즌 30세이브로 마침내 임창민을 제치고 세이브 단독 1위에 등극! 크보 역대 최고령 3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건 보너스.
2.8. 10월
10월 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마지막 경기인 kt전에서는 후배 투수인 윤성환이 '''100승까지 1승만 남기고 있었고''', 7이닝 9K 2실점으로 호투하며 이뤄질 수 있었지만 이 아저씨가 불을 지르는 바람에 실패했다. 본인은 2점차 리드 상황에서 2실점하여 블론세이브만 기록하였고 이후 kt 투수 조무근의 끝내기 폭투로 팀이 승리하면서 블론세이브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승리투수는 리그 탈삼진왕
10월 3일에는 9회말 2사에 안지만다음으로 올라와 0.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경기로 삼성 라이온즈는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고령 구원왕 타이틀이 확정되었다.
10월 5일에는 9회말 2사에 안지만 다음으로 올라와 0.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날 세이브로 경쟁자인 윤석민이나 임창민의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단독 구원왕이 확정되었다.
2.9. 시즌 총평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를 이승엽과 함께 몸소 실천해주는 시즌. 작년에는 실망스러운 모습도 많이보였지만 올해는 평균자책점을 작년의 절반수준으로 낮추었고, 최연소 구원왕과 최고령 세이브왕 타이틀을 지닌 선수가 되었다.
3. 2015년 한국시리즈
그러나 마카오 원정 도박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구단에 헤드샷을 날렸다. 구단에서 해당 선수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힌 후, 한국시리즈 엔트리 공시를 통해 알려졌다. 빈 자리는 심창민과 차우찬 더블 스토퍼 체제로 메울 예정이었으나, 삼성은 그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결국 1승 4패로 한국시리즈에서 역스윕당하며 두산에게 패하고 말았다.
4. 2015 WBSC 프리미어 12
프리미어 12 엔트리에 승선하면서, 이번 대표팀 최고참으로 대회에 승선했었다.
그러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김인식 감독이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대체하여 장원준, 임창민, 심창민을 선발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결국 대회에서 빠졌다. 김인식의 대체 선택은 장원준, 임창민, 심창민.
5. 시즌 후
2015년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TV조선의 보도에서 계좌로 수 억 원이 입금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15년 11월 25일 검찰 조사에서 천만 원 대의 도박을 저질렀다고 시인했으며, 이에 따라 구단 측에서는 5일 후 공시할 보류선수명단 포함여부를 향후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나이도 있는 만큼, 이미지 관리를 중시하는 삼성 구단의 특성상 불명예 은퇴로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100승-200세이브의 레전드로 야구 인생을 마무리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운 은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게 되어버렸다. 게다가 일본 진출 전에 불륜 등의 사생활 문제까지 재조명되면서 이미지가 그야말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검찰 소환 조사 이전에 룰5 2차 드래프트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기사가 나왔다. 물론 다른 팀에서 집어가지 않았고, 11월 30일에 공시한 65인 보류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삼성에서 끝내 방출당해 불명예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다. 아직 사실관계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안지만, 윤성환은 일단 보류명단에 넣고 수사결과 발표 후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한다. 저 둘을 방출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도박사건에 대한 책임에 대해 임창용 혼자 총대를 매게 된 셈. 하지만 지금 방출하지 않는 것은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출되면 FA 계약 연봉을 선수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인 것으로 보이므로, 결국 세 명이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계약금 및 재판을 거쳐 혐의가 확정되기 전까지의 연봉은 줘야겠지만 그래봐야 재판이 몇년 가는 것도 아니고 전액 주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는 문제다.
이후 12월 12일 산케이 신문에서 임창용이 시즌중에 오릭스 입단을 시도했다가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때만 해도 반신반의했으나, 이후 삼성에서도 진출가능성을 문의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사실로 확인되었다.
한편 검찰은 임창용을 약식기소하고 벌금만 물리겠다고 밝혔다. 오승환도 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 이로써 선수 생활은 어렵겠지만 야구계에 남는 건 가능하게 되었다. KBO 측도 징계를 예고했지만 승부조작이 아닌 이상 약식기소 수준의 잘못이기에 중징계는 무리일 거라고. 2015년 12월 31일 대리인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문을 남겼다.
KBO 리그 복귀에 관해서는 아직 찬반이 갈리지만 날이 갈수록 복귀를 원하는 의견이 늘고 있다. 특히 KIA 타이거즈 팬들 사이에서 극렬히 갈리고 있는데, 호사방에서는 찬성쪽이 대부분이고 엠엘비파크도 찬성이 더 많은 편. 그러나 KBO는 이례적으로 계약 이후 72경기 출장정지라는 초강력 징계를 내림으로써 오승환은 몰라도 임창용의 복귀는 사실상 물건너가게 되었다. 나이도 많은데 시즌 절반은 쓰지도 못하는 선수를 누가 고용하겠냐는 것이 추측 이유였지만 결국 KIA 타이거즈 입단에 성공했다.
[1] 1승은 블론세이브 승리.[2] 2패 모두 블론세이브 패전.[3] LG를 제외하면 넥센도 블론세이브를 1개 선사했지만, 타선이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두들기는 것으로 복수해주면서 패전으로 기록되진 않고 승리로 기록되었다. 701 대첩 참고[4] 100승 200세이브 기록에 대해 말하자면 일률적으로 10승과 20세이브를 10년간 꾸준히 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으로 이를 동시에 꾸준히 이어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는 전천후 투수 내지 중무리 투수 정도가 가능하지 그나마 이들도 혹사로 얼마 못가 부상으로 인한 낙마가 다반사로 역시 어렵다. 특히나 선발-중간-마무리 등 보직구분이 확실하고 체계화한 현대 야구에서는 다시는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그나마 임창용 이후로 이 기록을 달성할 만한 국내 투수는 물론 이 기록에 근접한 베테랑 투수도 사실상 없다. 당장 세계 리그에서만 따져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단 4명만이 이 기록을 달성하였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아직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없다.''' 한미일 야구 리그를 통틀어서 단 6명만이 달성한 그야말로 진기록 중의 진기록이라 할 수 있다.[5] 이번 시즌 임창용의 블론세이브 모두 차우찬 경기에서 나왔다.[6] 1차 토미존의 2년째였던 2007년의 평균자책점은 4.90이었다. 2005년에 워낙 말아먹어서(평자 6.50) 그렇지, 이 때도 평소의 임창용은 아니었다고...[7] 대신 '''당시 삼성은 여름성답게''', 임창용이 블론한 경기를 어떻게든 무재배를 하든 승리를 가져갔다.[8] 1루 파울라인을 따라가는 공이었는데 김회성은 파울인 줄 알고 뛰지 않고 있었다! 그 새 임창용이 공을 주워서 1루로 조깅해서 베이스 밟고 경기 끝.[9] 정우람이 피안타율과 탈삼진숫자, 탈삼진율에서 조금 앞서고 임창용이 자책점과 WHIP에서 조금 앞선다.[10] 피안타율의 경우 .228이다. 압도적인 기록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준수한 기록인데 여기에 이번 시즌에도 타고투저가 이어져 각 팀의마무리 투수들은 대부분 2할 중후반에서 3할 초반대(...)의 피안타율을 기록중이다. 전문 마무리 투수들 중에서는 정우람이 .199로 가장 낮고 그 다음이 임창용이다.[11] 9월 16일 기준으로 이 4명이 얻어맞은 홈런은 95개(차우찬 25개(27경기), '''장원삼 24개 (23경기)''', 윤성환(27경기), 클로이드(26경기) 각 2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