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나이트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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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戦刻ナイトブラッド
《전각 나이트 블러드》는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여성향 스마트폰 게임이다. 정확히는 '신아(神牙)'라는 이름의, 전국시대와 닮은 이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본 측의 공식 약칭은 '센브라(戦ブラ)'.
진영별로 캐릭터 디자인 및 카드 일러스트를 담당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서로 다르다.
2019년 12월 25일에 서비스 종료 예정 공지가 올라왔다. 이 때문인지 Nintendo Switch용으로 개발중이던 전각 세계관을 다루는 또 다른 게임이 아예 개발 중지되었다고 한다.
2. 줄거리
나의 피에 매료되는
다수의 무장들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
언제나 변하지 않는 조용한 어느 날
"당신의 힘을 빌리고 싶다"
이 말과 함께 빛에 휘말리며 그 순간
눈을 뜬 것은 마치 전국시대의 일본.
흡혈귀, 인랑의 무장들이 천하통일을 꿈꾸는
"신아"라 불리는 세계였다
3. 등장인물
3.1. 주역
- 주인공(유즈키) / 쿠기미야 리에(TVA)
게임에서는 알 수 없는 경위로 갑자기 신아에 떨어져, 게임 시작 시 선택한 진영의 무장들에게 발견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2] 진영마다 주인공이 발견될 때의 상황이 서로 다르다.
그녀의 피에는 월아족을 일시적으로 각성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 깃들어 있으며, 어느 진영 스토리에서든 이것 때문에 각 세력에게 중요하게 여겨지게 된다. 이 힘은 본래는 '히메미코(姫巫女)'라는 존재가 지니고 있던 힘이라고 하며, 주인공과의 연관성은 불명.
애니메이션에서는 수수한 이미지의 여학생으로 등장. 스마트폰을 켜던 중 흘러나온 빛에 의해 이세계로 소환, 여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화에서 도요토미 진영에 들어가게 되고, 다른 진영의 귀에도 소문이 흘러들어가게 된다.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는 결국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모양.
- 이마리 / 후지와라 나츠미
신아에 떨어진 유즈키에게 나타나 신아의 중요한 존재인 '히메미코(姫巫女)'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게임 스토리에서는 히메미코가 실종 직전 '이세계에서 온 소녀(=유즈키)를 찾으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며 이 때문에 유즈키를 찾아왔다. 이후 유즈키에게 히메미코를 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유즈키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이에 협력한다.
자신은 너구리임을 부정하고 있는 모양. 그러나 게임 스토리에서 이마리를 본 무장들은 거의 대부분이 "너구리가 말한다!"고 놀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장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게임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일부 진영에서는 무장들에게도 모습을 보인다.
3.2. 무장(武将)
설정이 설정인지라 전국시대의 역사적 인물들이 나온다. 이세계가 배경이라는 설정상 동명이인이지만.
작중 무장들은 여러 진영으로 갈라져 천하를 두고 싸우고 있으며, 동시에 각 지역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형의 적인 '액마(厄魔)'를 토벌하기도 한다.
게임의 이벤트에서 나오는 일부 게스트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게임판에서 연애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무장들은 전원 '월아족(月牙族)'이다.
- 월아족(月牙族)
현재의 월아족은 옛날의 월아족보다는 피가 옅어져 비교적 약해져 있다고 한다. 주인공(유즈키)의 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본래의 힘을 각성할 수 있다.
흡혈귀, 인랑, 오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3]
- 흡혈귀: 뾰족귀 속성을 지니고 있다. 오다군, 도요토미군은 흡혈귀 무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 인랑: 늑대의 귀와 꼬리가 달려있다. 우에스기군, 다케다군, 사나다군, 다테군은 인랑 무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 오니: 뿔이 나 있다. 모리군은 오니 무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3.2.1. 도요토미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는 하나무라 마이(花邑まい).경박한 사람을 연기하고 있는 수완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끄는 군.
일찍이 제육천마왕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으로서, 함께 천하를 목표로 싸웠었다.
그러나 어떤 일을 계기로 오다군을 배반. 현재는 결별하여, 자신들의 힘으로 천하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토미군 총대장. 언행이 가벼워 보이지만 그만큼 꾀가 많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문구에서도 '익살꾼을 연기하는 교활한 원숭이'라고 언급된다.
화려한 것을 무척 좋아해서, 곧잘 호화로운 행사를 열거나 비싼 물건을 사들인다. 도요토미군 지출의 큰 구멍 중 하나(…). 거기에 발안해놓고선 예산을 짜는 등의 세세한 문제는 미츠나리에게 떠넘기는 것은 덤.
게임판 도요토미군 스토리에서는 주인공과 만나고 몇 화 지나지 않아 난데없이 청혼을 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토키치(とうきち)[4] 라는 이름의 원숭이를 키우고 있으며, 토키치는 거의 항상 히데요시의 어깨에 올라타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유즈키의 기척을 처음으로 발견한 무장으로, 유즈키를 신아에 눌러앉히기 위해 노력한다. 오다 노부나가에게는 '원숭이(猿)'라고 불리고 있다.
프로필상의 특기는 암산으로, 도요토미군의 예산안을 책임지고 있다. (주로 히데요시가 벌이는) 화려한 지출에 골머리를 썩는 일이 잦다. 오죽하면 유닛 스킬[6] 중 '고생하는 사람(苦労人)'에 들어가 있다.
과묵한 속성으로, 말이 별로 없는 탓에 공식 홈페이지의 관계도에서도 '무섭다(미츠나리)'거나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히데요시)'는 반응을 산다.
한베에와는 과거에 이런저런 연도 있었고 해서 사이가 좋은 편.
프로필상의 취미 중 하나가 독서로, 스탠딩 CG에서도 늘 책을 들고 다니며 허리춤에도 책을 차고 있는 책벌레. 게임의 카드 스토리 중에서는 칸베에가 원하는 대로 전부 책을 샀더라면 서고가 무너졌을 거라고(…).
여성 같은 외관의 소유자[7] 로, 말투도 사근사근한 편. 목소리도 성우가 여성 톤에 가깝게 연기했다.
이유는 불명이나 늘 양산을 들고 다닌다. 카드 스토리에서는 이걸로 주인공을 낚은 적도 있다.[8]
좋아하는 음식은 딸기 다이후쿠(大福). 공을 세운 데 대한 포상으로도 돈이나 명예 같은 거 말고 다이후쿠를 받으면 안 될까, 하고 진지하게 말할 정도.
실제 역사상의 마에다 토시이에가 젊었을 적 성격이 거친 편이었던 것을 반영한 것인지 꽤 거친 면모를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카드 스토리에 따르면 성에 들어온 도둑을 거의 죽기 직전까지 때려눕힌 적도 있다고. 이 때문에 같은 진영에서도 토시이에를 두려워하거나 그의 뒷담을 까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카드 스토리에서 주인공에게도 울컥해서(주인공 때문은 아니고, 토시이에 뒷담을 까는 이들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난폭한 태도를 취한 적도 있다.
머리를 쓰는 타입은 아니지만 의외로 특기는 돈 계산. 돈 때문에 고생한 적이 많았던 탓에 익힌 특기라고 한다.
히데요시와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도요토미군의 다른 무장들은 모르는 '히데요시가 힘들었던 시절'을 알고 있다.(이 때 일을 별 생각 없이 말하려다가 히데요시한테 문자 그대로 입막음당하는 카드 스토리도 있다)
성우인 야마모토 잇케이는 본래 배우로, 무대판에서도 성우가 그대로 배우로 연기했다.
3.2.2. 오다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는 우스바 카게로.절대적 독재자, 오다 노부나가에 심취한 무장들의 집단인 오다군.
많은 군세가 천하 통일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오다군에게는 그조차도 통과점에 지나지 않는다.
목표로 하는 것은 훨씬 후... 선견지명을 지닌 노부나가만이 보고 있는 미래.
노부나가를 필두로 압도적인 무력을 지니고, 목표로 한 미래를 자신의 손으로 열어간다.
냉혹비도한 면도 있지만, 사람을 차별없이 대하며 상대의 신분이 낮더라도 말을 거는 공평함도 지니고 있다.
오다군의 총대장. 카리스마 있는 성격으로, 오다군 무장들은 거의 그의 친위대급으로 그를 섬긴다. 아예 노부나가를 제외한 4명의 유닛 스킬명이 '노부나가 친위대'일 정도.
매사냥, 다도, 검술, 승마 등 취미가 다양하며 무력도 강하다고 묘사되는 등 완벽초인 같은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의상 센스는 좀 심하게 튀는 편이라고.[9]
오다군 스토리에서는 만난 직후부터 주인공의 힘에 대해 무언가 눈치채고 있었던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 힘을 직접 시험해(그러니까 피를 마셔서) 확인한 이후에는 주인공을 자신의 도구로 확정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의 말, 2화의 아방 파트에서 히데요시를 습격한다.
역사상의 미츠히데처럼 배신했었으나, 여기서는 용서받고 더욱 충성하게 되었다는 설정. 다만 경력은 어쩔 수 없는지라, 오다군의 가신들 중에는 미츠히데를 고깝게 보는 이들도 적잖게 있다고 한다.
워커홀릭 기미가 있어서, 노부나가가 휴가를 줬더니 '노부나가님을 모시는 것이 자신에게는 휴가'라며 다른 일을 하는 스토리가 있다...
오다군의 다른 무장들에 비해 체구가 작은 편이고 나이도 어려서인지 전방에 나서기보다는 정보를 모으는 방향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아군에게는 제법 붙임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견이나 언동은 무서워 보이나 정이 두텁고 믿음직한 구석이 있다. 스탠딩 CG 중에 유일하게 우는 표정이 있는 등, 오다군에서는 의외로 제일 감정적인 인물. 오다군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이 다른 세계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고생이 심했겠나며 울먹이기도 했다(…).
선봉대장으로 활약하는 만큼 전형적인 무인 포지션. 체격도 큰 편이고 힘도 세다. 이런데 의외로 취미는 밭일. 직접 키운 과일을 주인공에게 자랑하기도 한다.
나가히데와는 성격이나 취미가 잘 안 맞아 곧잘 투닥거린다.
평소에는 귀차니즘이 심한 성격으로, 자신만 아는 장소로 가서 낮잠을 자거나 한다고. 그렇다고 게으른 건 아니고, 귀찮다 귀찮다 말하면서도 할 일은 다 해낸다.
쌀 예찬가로, 대놓고 좋아하는 음식이 쌀이다. 음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쌀이라고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
3.2.3. 우에스기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는 시키 사키구미.[11]늘 바른 길을 걷기 위해, 자신의 마음마저도 다스리는 의장(義将) 우에스기 켄신.
그런 그의 밑에 모여든 이들은, 고귀한 신념을 자랑삼아 사욕을 버리고 의를 위하여 검을 들기로 맹세한 무장들.
각군이 천하를 수중에 넣기 위해 싸우는 전국 난세에서, 그들은 그저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위하여 검을 휘두른다.
늘 쿨하고 냉정침착하지만, 기분이 상하면 귀찮아지는 구석이 있다.
도움을 요청받으면 거절하지 않는 것이 신조라, 우에스기군 스토리에서 무장 이외의 가신들이 주인공을 내치라고 말할 때에도 끝까지 주인공을 감쌌다.
군신(軍神)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전투 지휘에 능하다. 다만 사적으로는 나사빠진 모습도 있어서, 음식투정이 심하다던가[12] 사람이 많은 곳을 힘들어한다던가 한다.
우에스기군 영지 내에서는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지, 카게모치가 '거리의 여자들은 켄신 님에게 푹 빠져 있다'고 언급한다.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취미 중 하나가 연애소설을 읽는 것인데,[13] 본인은 숨기고 있다. 주인공에게 '나는 연애소설 같은 걸 읽고 있던 게 아니다'라고 발뺌하는 카드 스토리가 백미. 하지만 거의 들킨 듯하다. 카게카츠의 말에 따르면 그런 종류의 글을 읽은 날에는 읊는 와카의 내용이 확 달라져서 티가 다 난다고.
사적으로는 곧잘 깜빡하는(うっかり者) 면모도 있어서 주위의 걱정 아닌 걱정을 사고 있다. 카게모치는 그를 놀리기도 하지만 그 페이스에 휘말려들어 고생하는 일도 잦으며, 심지어 켄신조차도 카게이에의 그 깜빡하는 성격은 좀 고쳐줬으면 하는 모양. 오랫동안 우에스기를 섬겼다고 하며, 소설판 등에서는 어릴 적의 카게카츠와 카네츠구를 돌봐주기도 한 모양.
이미지와는 달리 취미는 밭일이며 집안일에도 능하다.
이성관계에는 맹한 걸 넘어서 까막눈 수준. 이 때문에 주인공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주위(주로 카게모치)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잦다.
- 아마카스 카게모치(甘粕景持) / 성우: 미도리카와 히카루
우에스기군 무장 중에서는 비교적 켄신을 섬긴 기간이 짧은 듯. 덧붙여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별로 말하지 않으며 주인공이 물어보면 슬쩍 말을 돌려버린다.
우에스기군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이 켄신을 도왔기 때문인지 주인공에게 상냥하지만, 타군 루트에서는 무서운 일면도 보인다. 아무렇지 않게 함정을 설치하거나 군사를 이끌고 습격하는 등.
참고로 각성 이벤트의 수위가 심히 위험하다(…).
차기 총대장으로, 켄신의 양아들(본래는 켄신의 누나의 아들, 즉 조카였다). 우에스기를 장차 물려받을 후계자지만 본인은 다른 사람 위에 서는 것을 어려워하는 데다 켄신이 천재 타입이라 은근히 컴플렉스가 있다.
우에스기군 스토리에서는 초반부터 주인공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왔다. 말수가 워낙 적어 말로 하진 않았지만 태도가.
담당 성우인 아라마키 요시히코는 본래 배우로, 이 역할이 성우로서의 첫 배역. 무대판에서도 성우가 그대로 배우를 맡아 연기했다.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니라 적이 여럿 있는 모양이며 주인공에게도 곧잘 까칠하게 군다. 카네츠구와 함께 거리에 나간 주인공이 카네츠구의 험담을 듣고 불편해하기도 한다. 본인은 그런 녀석들이 있다는 것조차도 자신이 우수하다는 증거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응하지만. 카게카츠와는 친한 친구이며 그를 보살피는 담당.
꼬리를 만지는 것에 매우 민감한지, 주인공이 만져봐도 되냐고 했을 때 딱 잘라 거절했다. 주인공이 '카게모치 씨는 (꼬리를) 만지게 해 줬다'고 하자 심히 경악하는 반응이 볼거리.
3.2.4. 다케다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는 miko.문무양도의 뜨거운 남자, 다케다 신겐. 그런 그의 밑에 모여든 남자들은, 무에 뛰어난 맹장이 많다.
다른 어느 군세보다도 싸움을 사랑하며 천하통일에 의욕적. 신겐을 중신으로 인연이 두터우며, 그 강함으로 다른 군세로부터도 두려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신겐에게는 비밀인 '무언가'가 있는 듯한데......
비장한 각오로 전국지세를 꿰뚫어 나아간다.
전장에서 만용을 부리는 호걸이면서, 동시에 확실히 정보를 수집하여 '지지 않는 전투'에 집착하는 지장(知将).
호탕한 성격으로, 휘하 무장들과는 굳은 신뢰관계로 맺어져 있다.
천하통일에도 의욕적이고 실력도 있지만, 고칠 수 없는 병을 앓고 있어 이것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투 중 발작을 일으켜 곤란에 처하기도 하고, 병 때문에 그에게 남겨진 시간도 별로 없다고 한다.[15] 이 때문인지 다케다군 스토리에서 주인공은 신겐의 약사가 되어 머무른다. 우에스기군 총대장인 켄신을 호적수로 보며 라이벌시하고 있다.
늘 단련도 게을리하지 않고 식사량도 많지만, 슬프게도 단신 속성. 카드 스토리에 따르면 타군 무장들에게도 키가 작다는 걸로 익히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언급상 주인공과 키가 비슷한 수준. 이 때문에 어려 보이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마사노부와 비슷한 연배라고 한다.
다케다군 스토리에서는 초반에 제일 주인공에게 틱틱대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 위험한 녀석이 아닐까 경계한 탓도 있지만, 노부하루의 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여성에 대한 면역이 없어서 그랬던 거라고.
'도망치는 단정(逃げ弾正)'[16] 이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이유는 너무 인기가 있어 늘 여성에게서 도망치고 있기 때문이라던가.
너무 여자가 꼬여 서로 캣파이트를 벌이는 통에 본인은 무척 곤란해한다. 물건 하나 마음 놓고 사러 나가기 힘든 수준이며 주인공과 함께 외출하기 위해 주인공이 남장을 하는 스토리도 있다. 노부하루 왈, 여성에게서 도망칠 때의 마사노부의 속도는 다케다군 제일의 준족인 마사카게에게도 지지 않을 거라나.
인기가 많은 것과는 별개로 본인은 누군가를 특별히 사랑해 본 적은 없는 모양. 한편으로는 난세가 끝나면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도 있다고 한다. 다케다군 무장 중에서는 꽤 예전부터 신겐을 보좌했다고 언급된다.
군사상으로는 후방지원 내지 보급을 곧잘 맡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존재감이 무척 옅다. 신겐을 포함한 다케다군 동료들도 그의 존재를 잊어버리기 일쑤라, 얘기하던 중 마사토요를 보고 언제부터 거기 있었냐고 놀라는 전개는 이미 일상.
실눈 속성으로 평소에는 거의 항상 실눈이다. 각성 전 모습으로는 정말 가끔만 눈을 뜬 스탠딩 CG를 볼 수 있다. 손재주가 좋아, 거리에서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다케다군 무장 중에서는 제일 연장자. 이 때문에 신겐에게도 '노부하루 씨'라고 불리며 자신도 그에게 말을 놓는다. 마사카게에게 동경받고 있으며 자주 그의 단련에 어울려준다. 마사카게는 그를 덩치로도 실력으로도 넘어서는 게 목표라지만 갈 길이 요원하다.
불사신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그에 맞게 수많은 전투에서도 거의 상처를 입지 않는다. 덩치 큰 호방한 인상과는 달리, 취미는 작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 그러나 동물들은 대체로 노부하루를 무서워해 도망가버리기 일쑤다.
3.2.5. 사나다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는 쿠로유키.오다군이나 도요토미군 같은 대군세는 아니지만,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나다군.
영지에서는 젊은 대장 사나다 유키무라를 중심으로, 무장이나 주민들이 사이좋게 살고 있다.
묘한 일로 전란의 세상에 말려들어, 각지의 거대 세력과 칼날을 주고받게 된다.
다른 군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영지의 모든 이들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누구도 끊어낼 수 없는 인연을 무기로 거대 세력과 맞선다.
언제나 밝고 누구에게도 차별대우 없이 대하기에,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남자가 동경할 만큼 남자다운 일면이 있으며 그릇이 크다. 아이를 돌보는 것에 익숙해, 취미도 아이들과 노는 것이고 특기도 우는 아이를 달래는 것.
동생이지만 형인 노부유키에게 양보받아 총대장이 되었는데, 이유는 유키무라 쪽에 대장의 자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사나다군 무장들은 전부 유키무라에게 절대적인 호의를 보내고 있다. 다만 너무 성격이 솔직해 상대가 하는 말을 한 점 의심 없이 믿어버리기 일쑤인 것이 가끔 문제. 그가 이끄는 사나다군은 본래는 다케다군 소속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독립해 독자 세력을 이루었다.
사나다군 스토리에서는 거의 군기반장급의 포스가 있다. 바보 트리오(사스케, 사이조, 카마노스케)도 노부유키에게 혼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유키무라에게도 한소리 했다.
원숭이와 사이가 좋아, 침울해질 때면 원숭이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 외에도 동물과 말이 통하는 듯.
사이조, 카마노스케와 함께 3바보 트리오로 묶인다(공식 홈페이지의 관계도에서조차!). 셋이 곧잘 놀지만, 사이조와는 영원한 라이벌 관계로 자주 경쟁한다.
닌자이니만큼 당연히 인술이 특기.
실효와는 별 관계없는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는 등 가벼운 모습을 많이 보이긴 하지만 카드 스토리에서는 의외로 마음 씀씀이가 깊은 부분도 보인다. 사스케와는 숙명의 라이벌로 곧잘 경쟁을 벌인다. 사스케, 카마노스케와 함께 합쳐서 3바보 트리오.
- 유리 카마노스케(由利鎌ノ助) / 성우: 야시로 타쿠
길치 속성이 심해서, 사나다군 영지 내에서는 물론이고 심지어 거주지인 성 안에서도 곧잘 미아가 된다. 이 때문에 분명 성에 덜 익숙할 터인 주인공이 길안내를 해주는 지경이다. 보기와는 달리 힘쓰는 일이 특기이며 괴력의 소유자. 힘이 매우 세서 유키무라를 경악시킨 적도 있다.
사스케, 사이조와 합쳐서 3바보 트리오. 서로 경쟁하느라 시끄럽게 구는 사스케와 사이조보다는 그나마 바보 트리오로서의 존재감이 덜하다.
3.2.6. 다테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는 테이타. 다만 테이타는 캐릭터 디자인 및 스탠딩 CG만 담당했고, 카드 일러스트는 다른 일러스트레이터가 담당했다.척안의 이단아, 마사무네가 이끄는 다테군은 아직 젊고 수도 적지만, 적의 의표를 찌르는 다수의 기책과, 가족처럼 자란 동료 간의 인연을 무기로 적군을 농락한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불리할 때에야말로 당돌하게 웃으며, 그들은 천하를 그 손에 넣기 위해, 전란의 세상을 휘젓는다.
취미는 매사냥과 요리. 특히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 실제 다테 마사무네의 취미가 요리였던 데에서 유래한 속성으로, 작중에서도 근사한 식사를 차려내거나 간식을 만드는 등 요리 솜씨를 자주 보여준다. 다만 총대장이라는 위치상 대놓고 해주긴 힘든 모양이며 본인도 평소에는 시치미를 뚝 떼고 있다.
솔직하지 못한 성격이 특징이라, 특히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츤데레에서 츤이 강화된 버전. 다테군 스토리 초반에서 주인공이 이것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한다.
인랑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혼자 동물귀가 축 처져 있다.
다른 진영 스토리에서도 곧잘 얼굴을 보이며, 곧잘 악역 같은 포지션을 맡아 주신다(…). 성격상 비겁한 술책이나 더러운 수단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듯.
애니메이션에서는 유일하게 어린 시절이 등장했는데, 지금과는 영 딴판인 심약한 성격이었다. 다테 가를 짊어져야 하는 입장으로서 주위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했기에 힘들어 우는 모습도 보였다.[17] 2017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의지가 강하고 반항심도 강하다. 언제나 활발하고 기세가 강하나 사실은 섬세하고 상처받기 쉬운 일면도.
다테군 자체가 아직 젊은 편이긴 하지만 시게자네도 아직 무장으로서는 나이가 어린 편이라고 언급된다. 그럼에도 싸움 실력은 그 나이대에 걸맞지 않게 뛰어나다고.
일이 마음에 들지 않게 돌아가거나 하면 가출해버리는 버릇이 있다.[18] 마사무네 왈, 곧잘 가출하고 돌아오는 것이 어딘가 고양이 같다고.
실력은 뛰어나지만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특히 단련을 좋아하지않아 늘상 땡땡이를 친다. 이 때문에 검술 지도역인 코쥬로는 단련을 빠져나가는 시게자네를 잡느라 고생한다. 녹음후 코멘터리에서는 담당 성우에게 '나루미'라고 불리고 있다. 成実라는 한자만 보고 그렇게 읽어버린 게 계기.
다테군의 부장으로, 마사무네와 시게자네와는 어릴 적부터 형제처럼 자랐다. 또한 특기인 검술을 살려 마사무네와 시게자네의 검술지도역을 맡고 있다. 다만 마사무네는 그렇다 쳐도 시게자네가 자꾸 땡땡이를 쳐서 고생이 심하다.
피리 연주가 취미로, 피리 솜씨는 달인급. 마사무네는 마음에 갈등이 있을 때면 그의 피리 소리를 들으며, 주인공도 코쥬로의 연주를 듣고 감동받았다. 누나가 있다고 언급되는데, 그 누나가 한 성격 하셔서 좀체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코쥬로가 여성에게 무른 면이 있는 것도 이 누나에게 철저히 교육받은 영향.
3.2.7. 모리군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는 카와히토 야스타케.일찍이 신아에 그 이름을 떨쳤던 모리 모토나리가 이끄는 군.
무분별한 싸움을 거부하고 바깥 세상과 관여되는 것을 피해 살아가던 모리군이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천하통일을 건 싸움에 이름을 내걸게 된다.
평온을 사랑하는 자비 깊은 남자의, 난세에 거는 마음이란――
게임 발표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았고, 도중에 신규 진영으로 추가되었다.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종화 후반부에 모토나리가 잠시 얼굴을 비춘 것 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타카모토, 모토하루, 타카카게의 양아버지.[19] 다만 양자들에게는 그냥 '모토나리 님'으로 불리고 있다.
모리군 스토리 및 카드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을 '공주(姫, 히메)'라고 부른다. 술을 싫어한다고 하며, 이는 실제 모리 모토나리가 술을 기피했던 데에서 유래한 설정.
양자로 가문을 잇는 모리군의 관습상, 이 게임에서는 모토나리의 양자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친자식인 테루모토도 이 게임에서는 타카모토의 양자. 갖고 다니는 우산은 사실 손잡이에 칼날이 들어 있는 무기.
융통성 없는 외곬수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그만큼 성실하다. 모리군 스토리에서는 초반에 주인공을 돌보는 역을 맡았는데, 모리군에 위험한 존재이지 않을까 경계하면서도 성실하게 주인공에게 할 일을 가르쳐 주었다.
조카인 테루모토에게 무술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기도 하는 듯.
- 코바야카와 타카카게(小早川隆景) / 성우: 카와니시 켄고
모리군 스토리에서 주인공에 대해서도 은근히 경계해서, 대놓고 산 속에 놓고 가기도 했다. 연애 이야기인 카드 스토리에서도 주인공에 대해 S적인 면모를 보이는 무서운 무장. 다만 모리군의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모리의 관습에 따라 타카모토의 양자로서 모리 가에 들어왔다. 모토나리처럼 어엿한 무장이 되기 위해 단련에 힘쓰고 있으나, 헛된 일이 될 때가 많다.
체구도 오니의 특징 중 하나인 뿔도 다른 오니 무장들에 비해 작은 등, 아직 어린 티가 역력하다. 그만큼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모리군 스토리에서도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살갑게 대해왔다. 다만 이런 만큼 타카카게가 치는 장난이나 거짓말에 곧잘 속아 넘어간다.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총 1쿨 12화로 방영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7년 10월.
4.1.1. 회차 목록
- 11월 21일 방영분은 총집편이 방영되었다.
4.1.2. 기타
4.2. 무대
2018년 8월에 상연.(공식 홈페이지) 출연이 결정된 캐릭터 및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 - 아카자와 토모루
- 타케나카 한베에 - 사다모토 후마
- 쿠로다 칸베에 - TAKA
- 마에다 토시이에 - 야마모토 잇케이(성우와 동일)
- 오다 노부나가 - 쿠보타 히데토시
- 아케치 미츠히데 - 마츠모토 히나타(松本ひなた)
- 모리 란마루 - 요코타 류우기
- 시바타 카츠이에 - 키시모토 타쿠야
- 니와 나가히데 - 하기오 케이시